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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629쪽 | B6
ISBN-10 : 8932910863
ISBN-13 : 978893291086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중고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자 이세욱 | 출판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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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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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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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펼치는 기묘한 지식의 향연!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묘한 지식을 담아낸 신개념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었던 지식백과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항목들을 대폭 추가한 개정 확장판이다.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자신의 상상, 자신의 흥미를 끄는 새로운 사실들,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역설적인 지식들을 기록한 노트가 바탕이 되었다. 베르베르만의 비밀스러운 노트에 적힌 기묘한 지식, 잠언, 일화, 단상 383편을 엿보며,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이 어디에서 발원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인간, 자연, 과학과 문명의 이면을 보여주는 독특한 이야기로 발상과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역자 : 이세욱
역자 이세욱은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4권), 『인간』,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

역자 : 임호경
역자 임호경는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전2권), 『신』(5, 6권),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롤랑 르 몰레의 『조르조 바사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의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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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383편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잠언, 일화, 단상 383편을 담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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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383편
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 잠언, 일화, 단상 383편을 담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이 어디에서 발원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왔다. 30년 이상 계속 써온 그 노트 속에는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게 하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 과학계의 의미심장한 발견들이 더해지고, 작가가 된 이후에는 인간의 영적ㆍ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결과들이 더해지면서 그의 노트는 범위를 한정할 수 없는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그 일부가 1996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나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거기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항목들이 대폭 추가되어 나온 확장판이자 결정판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더 풍부하고 깊어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새로운> 백과사전
문학, 과학, 인류학, 심리학, 전설, 신화, 연금술, 처세, 심지어 게임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때로는 독자를 역설적 상황으로 몰아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가 하면, 때로는 인간의 본질을 꼬집는 일침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이 <사전>을 통해 얻게 되는 지식도 만만치 않다. 인간은 왜 자신을 도와준 사람보다 자신이 도와준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게 되는지(<페리숑 씨의 콤플렉스>), 쥐들의 세계에 어떻게 노예 제도가 만들어지는지(<쥐 세계의 계급 제도>), 교황을 선출할 때 왜 남성성을 확인하는 기이한 절차가 있는지(<여교황 요한나, 전설일까 실제일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억지 주장을 상대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중국 용>), 검투사들은 왜 날렵하기보다는 대개 뚱보였는지(<검투사>), 공기 호흡을 하는 돌고래가 어떻게 바다 속에서 잠을 자고 꿈을 꾸는지(<돌고래의 꿈>) 등 수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알아도 학과 시험에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 지식들은 아니다. 그러나 발상을 전환하게 만들고 상상을 자극한다는 것이 이 지식들의 미덕이다.
여러 원주민 부족의 기묘한 관습을 소개하며 세계를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주기도 한다. 정액을 우주의 원질이라고 믿는 파푸아뉴기니의 한 원시부족은 임신 중인 여성에게 가능한 한 많은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장려하는가 하면 여성에게 아무런 권리를 주지 않는다고 소개하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사회가 경제의 반영이 아니라 창세 신화의 반영임을 주장한다(<바루야족>).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사건과 인물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기존의 신화를 그대로 읊조리지는 않는다. 베르베르는 상상력과 해석을 가미해 원전과 미세하게 다른, 하지만 더욱 생생한 사건과 인물로 되살려 놓는다.

베르베르가 쓴 작품, 쓸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보는 재미
베르베르가 쓴 작품의 씨앗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사전>을 읽는 묘미다. 예를 들어, <사랑을 검으로 삼고 유머를 방패로 삼으라>라는 짧은 말로 이루어진 <무기>라는 항목과 웃음의 생리학적 분석을 담고 있는 <웃음>이라는 항목은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라는 단편(『파라다이스』에 수록)의 주제와 소재다. 그것은 또 베르베르의 최신작 장편『키클롭스의 웃음』(국내 미발표)으로 확대 발전한다. 눈밝은 독자는 이렇게 이미 써진 작품뿐만 아니라 아직 써지지 않은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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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옥순 님 2014.04.20

    주목할

  • 김옥순 님 2014.04.20

    전위적인

  • 진민수 님 2013.12.22

    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그는 나의 신이야.>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나는 그의 신이야

회원리뷰

  • 베르나르베르베르 | c3**6c | 2019.01.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작가의 '개미'를 보고 반했을 때가 있었다. 개미의 백과사전 같은 책. 개미의 협동심과 이타적인 공동생활이 인간 사회에...
    이 작가의 '개미'를 보고 반했을 때가 있었다. 개미의 백과사전 같은 책.
    개미의 협동심과 이타적인 공동생활이 인간 사회에 영향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
    인간 사회가 더 평온해질까?

    하여튼, 그 시절 나왔던 책 중에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이라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다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으로 진화했다.
    앞으로도 계속 자료를 모으로 생각을 한다면 후속편이 나올 수도 있겠지.

    이 만화책들은 그 책의 내용을 김수박님이 만화로 그린 것이다.
    그림체도 정겹고, 손으로 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간 글씨에는 신뢰감이 묻어난다.

    이 책 두 권을 사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도 같이 샀는데, 이 만화책은 그 책의 에센스로 봐도 좋겠고 길잡이로 봐도 좋겠다.
    인간 세계의 다양한 군상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고, 더불어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 보게 해준다.
    일단, 이것저것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 상상력 사전 | ro**e | 2018.05.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서점에 가서 이책저책 살펴보다가 펼쳐봤는데요, 두툼한 책이지만 꼭 한꺼번에 읽어야 할 분담이 없이 읽고 싶은 주제의 이야기...

    서점에 가서 이책저책 살펴보다가 펼쳐봤는데요, 두툼한 책이지만 꼭 한꺼번에

    읽어야 할 분담이 없이 읽고 싶은 주제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저처럼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조차도 다 아는 베르베르가 열네살때부터 써온 노트였다니

    더욱 흥미롭기도 합니다.  사실 저 이 작가의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러나 이정도의 다방면에 달하는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덧붙인 자신의 생각들이

    모여서 그를 유명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았나 싶네요.

    과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신화, 연금술, 처세와 게임, 요리까지 온갖 분야의

    이야기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기에 솔직히 깊이는 없지만 그만큼 부담없이

    읽기에는 괜찮습니다.  앞으로 그의 문학작품도 한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도 무언가를 읽다가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은 관심가는 이야기른 한번

    노트에 옮겨적어보고 싶어지네요.

     

  • 상상력 사전 | sa**tlsc | 2018.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믿거나 말거나", "진실 또는 거짓", "인디애나 존스"에 나올 법한 종교나 신화 같은 이야기 그리고 잡학들이 담겨져 있다....

    "믿거나 말거나", "진실 또는 거짓", "인디애나 존스"에 나올 법한 종교나 신화 같은 이야기 그리고 잡학들이 담겨져 있다.

     

    역사서에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어서 재미는 있다.

     

    마치 네이버 지식 사전 같아서 심심하지 않는다.

     

    순서를 두고 읽을 필요는 없다. 보고 싶은 것만 추려 읽어도 된다.

     

    383가지의 잡학들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색인이 있어 사전처럼 찾아보며 읽는다.

     

    신화, 종교, 심리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소재들 중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 한 내용을 집대성한 책인데

     

    각 주제 중 하나만 뽑아 살만 입혀도 멋진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다.

     

    잡학들이 필요할 때, 사람들 사이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

     

    이 책에 손을 내민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다.

     

    이 잡학을 모아놓은 작가도 대단하다.

  • 흥미로운 내용들도 많고 각 소재마다 길이가 길지 않아서 틈틈이 읽기에 좋다. 그렇다고 읽기 어렵게 작성된 글은 결코 아니다....
    흥미로운 내용들도 많고 각 소재마다 길이가 길지 않아서 틈틈이 읽기에 좋다.
    그렇다고 읽기 어렵게 작성된 글은 결코 아니다. 해당 소재의 내용은 한쪽에서 한 장 정도로 짧다. 
    짧게 설명을 해두어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끊어갈 수 있으며, 관심사가 전혀 아닌 소재라면 스킵을 하며 읽기에도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383개나 되는 소재를 읽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상상력 사전의 후반에 나열한 내용들을 색인으로 만들어두어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기 편하게 되어있다. 
    일단 다 읽었기에 나중에 관련된 내용이 필요하게 되면 아마도 이 책의 색인을 열어 해당 내용을 찾아서 다시 읽어볼 날이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다시 읽어나가며 뭉뚱그려 형성된 지식이 잡학으로 더 곤고히 발전할 것이다. 
    또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더욱 생긴다면 해당 내용을 보다 공부해서 박학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을 가장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가이드를 제공하고 소재에 대해서 깨워주는 용도의 책일 것이란 이야기다.
  •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그 책의 느낌을 그대로 되살린다면, <베르나르 베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그 책의 느낌을 그대로 되살린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1996년에 출간되었지만,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출간 후 10년은 더 지나서이다.
    베르나르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특색들이 오랜 관찰과 생각.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하기에 그의 작품들에 매료되어서 그의 저서들을 읽다보니, <상대적이고 절대적인~~>을 읽게 된 것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역시 베르나르의 작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이 필요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베르나르가 열네 살부터 30 여년 이상 써 온 비밀 노트의 내용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인데, 이 책에는 383 편의 지식이 담겨져 있다.
    이미 출간되었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의 내용에 230 편 이상의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었으니, 앞의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고 해도 베르나르의 백과사전을 들여다 보는 재미는 새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며칠 전에 택배로 온 이 책을 보고 너무도 깜짝 놀랐다. 책의 두께가 약 5 cm 나 되니...

     


    그런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책의 페이지는 약 630 페이지이지만 ( 이정도면 보통 분권이 가능한 페이지수이다.) 종이가 다른 책의 재질보다 두꺼워서 읽는 도중 여러 번이나 두 장이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살펴보아야 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관해도 손상되지 않는 실로 꿰매는 사철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백과사전의 포스가 나타나지 않을까 ♬
    그리고 책의 내용들도 마치 백과사전의 항목들을 찾아서 읽을  때의 기분이 들 정도로 짧은 내용들로 단 2줄의 내용에서 3~4 페이지에 이르는 분량들이지만, 대부분은 1 페이지 가량의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읽는데도 지루함이 없이 새롭고 새로운 이야기들의 연속인 것이다.
    또한, 나중에 생각날  때마다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도록 책 뒤에는 [항목차례], [항목 찾아보기]까지 있다.

     


    베르나르가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음은 그의 소설들을 통해서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는데, 그는 역사면, 역사, 문학이면 문학, 과학이면 과학, 신화면 신화, 심리학이면 심리학, 인류학이면 인류학, 거기에 게임이나 카드, 마방진까지 너무도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 속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저 책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머피의 법칙이나, 코넌도일, 그리스 신화, 십자군 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많은 이야기는 새로운 내용들이고, 그 내용들이 그의 어떤 작품에 영향을 미쳤겠구나 하는 생각까지도 들게 하여 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케이크 만드는 법도 있다. 초콜릿 케이크 만드는 법, 치즈케이크 만드는 법, 돌고래족 치즈케이크 만드는 법.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 가지 사건으로는 니콜라이 코레르니쿠스의 지동설, 찰스 다윈의 진화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선언이라고 하는데, 내용을 읽어 보면 수긍이 간다.
    사랑의 네가지 방식의 단계: 나는 사랑받고 싶다, 나는 사랑할 수 있다. 나는 사랑을 한다. 보편적인 사랑.

      


    우주알에 관한 내용에서는 한국에 난생신화가 있음을 베르나르는 알고 있는 것이다.
    하기야, 베르나르의 인세에 있어서 상당부분 한국독자들이 기여하기도 하니~~


    세계는 알로 시작해서 알로 끝난다.
    알은 세계의 여러 신화에서 여명의 신화이자 황혼의 상징이다. (...)
    이러한 난생신화는 한국과 핀란드와 슬라브, 페니키아의 신화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p44~45)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인생을 하루에 비교했던 부분이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베르나르는 '지구역사를 일주일이라고 한다면' 이라 가정하니, 참으로 명확하게 인식이 되는 것이다.
    월요일에서 수요일 오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단다.
    수요일에는 생명이 박테리아 형태로, 목요일에서 일요일 오전까지는 박테리아 증식, 그리고 새로운 생명 탄생.
    일요일 오후 4시에 공룡이 나타났다. 5시간 후에 사라졌다.
    일요일 자정 3 분 전에 인류가 출현, 자정 15초전에 최초의 도시가 생성되었다.
    자정 40분의 1초전에 인류 최초의 핵폭탄 투하, 달에 첫발.
    이렇게 지구 역사 속에서 의식을 가진 새로운 동물이 존재한 것은 생각해 보니 겨우 한 순간 전의 일인 것이다.

      


    신비로운 수 14,857 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신화에 관한 내용은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각 지역의 크고 작은 특이한 신화들이.
    인물로는 네로, 홉스, 피타고라스, 아르키메데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이.
    그리고, 개미, 빈대, 벌, 곰, 간충, 돌고래, 연어, 시궁쥐 등의 곤충을 비롯한 동물의 생태에 관한 내용 많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개미는 이미 몇 편의 시리즈로 책으로 나왔지만,
    베르나르의 말에 의하면 간충의 순환은 자연의 가장 큰 신비에 속할 것이 들림없다고 하는데, 이 벌레를 소재로 소설을 쓴다면 장편소설 한 권  쯤은 너끈하게 쓸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멍청함관한 내용이 참 멍청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의 기자 웬디노스컷이 제정한 <다윈상>은 매년 가장 멍청한 실수로 죽음으로써 열등한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하여 인류에 이바지한 자에게 주는 상이라고 한다.
    얼마나 멍청한 실수로 죽었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사례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상이 있다는 것도... 이렇게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일 것이다.
    282번째의 이야기인 나비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수용소에 살아 남은 유대인 소년들의 나무 침대에는 나비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수용소가 아닌 나치의 수용소에서 이렇게 나비가 새겨져 있는 것을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되자, 궁금하여 물어보니, 아무도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마침내 한 아이가 그 의미를  밝혔다.
    그들에게 나비는 ?


     

    <그 나비들은 우리와 같아요. 우리는 모두 이 고통받는 육신은 하나의 매개체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지금의 우리는 애벌레와 같아요, 어느 날 우리 영혼은 이 모든 더러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날아오를 거예요. 나비를 그리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이렇게 일깨우곤 했어요. 우리는 나비다. 우리는 곧 날아오를 것이다라고 말이예요> (p473)


     

    그동안 베르나르는 우리들에게 많은 책을 안겨 주었다.
    <개미>, <뇌>, ,<나무>, <파피용>, <신>, <카산드라의 거울> 등을.
    그런데, 그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기상천외한 상상력, 매혹적인 스토리~~
    그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베르나르가 그동안 자신이 알게 된 새롭고 특이한 이야기들과
    자신에게 떠오르는 영감, 상상력을 촉발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이처럼 모아 모아 놓은 백과사전적인 노트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한 분야에 치우지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 걸친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것이다.
    백과사전을 읽듯이 한 항목 한 항목을 따로 따로 읽을 수도 있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꾸준히 두고 두고 있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이다.
    그리고, 내가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그 항목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보다 더 풍부하고 깊이있는 새로운 백과사전을 곁에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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