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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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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규격外
ISBN-10 : 8965704588
ISBN-13 : 9788965704584
경제적 청춘 중고
저자 조원경 | 출판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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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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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깨?하게관리되엊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kyj6*** 2020.08.10
299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 너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mdou*** 2020.08.08
298 책도 정말 깨끗하고 배송도 빨랐어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unjj*** 2020.07.21
297 빠릅니다. 책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anm*** 2020.03.19
296 보관상태 좋고 배송도 엄청 빨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ㅎ 5점 만점에 5점 tvsho***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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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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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 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절망의 세상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실물경제 전문가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은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뉜 이 책은 청춘의 연애와 결혼을 경제학이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청춘 경제학’, 빚과 재무 설계에 관한 ‘자기 결정의 경제학’, 일과 여가의 조화로운 삶을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세계인으로서 청춘의 자세를 제시하는 ‘포용의 경제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업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목표 아래, 청춘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적 진실을 모색하는 이 책은 당장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패자에게는 불안, 불만족, 불확실성이 낙담의 빌미가 되지만, ‘경제적 청춘’에게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된다. 청춘의 골든타임을 제대로 부여잡고, 경제적 주체자로서 거듭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원경
저자 조원경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이자 국내 최고의 국제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파이낸스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0년 행정고시 합격 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일해온 경제통이다. 관세, 물가, 복지, 소비자, 국제금융, 통상, 대외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IMF 팀장, 미주개발은행 이사실 한국 대표, 대한민국OECD 정책센터 조세본부장, 대외경제협력관 등을 지냈다. 2005년 중남미 빈곤감축과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가입 협상, 2009년 한-EU FTA 서비스 협상, G20 국제금융체계 협상 등 굵직한 국제협상 테이블에서 중요 역할을 해내며 국제금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스피치 라이터로 활약하는 등 탄탄한 필력을 입증했다. 저서로는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명작의 경제≫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경제적 청춘’의 탄생

Section I 청춘의 경제학 _ 엘리제를 위하여
결혼, ‘남는 장사’가 될 권리를 찾다
‘조건 없는 사랑’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결혼도 사치가 되는 사회|결혼의 효용, ‘남는 장사’라는 믿음
연애의 정석, 신호를 제대로 주고받는 법
‘사랑’이라는 이름의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호감과 가치 있는 신호|상대의 환심을 얻는 최적의 신호|정보의 비대칭성과 연애
밀당하는 연인을 위한 경제학의 조언
협상=게임+알파|미·소 냉전과 사랑의 기술|밀당 이후의 선택지
완벽한 계약이란 없다
대리인의 주인 행세와 역선택|모두가 만족하는 계약은 가능한가|기쁜 계약과 완전한 사랑

Section Ⅱ 자기 결정의 경제학 _ 운명 교향곡
빚에 짓눌린 청춘, 쿼바디스 가계 경제
고령화와 재무 관리의 필요성|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부를|초저금리라는 신기루
가난이 가난을 불러오는 역설
자유무역은 지상 최대의 선이 아니다|축적된 문제의 해결, 축적된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와 투기의 갈림길, 당신의 선택
‘핫’한 것 좋아하다가 패가망신한다|삶은 롤러코스트여서는 안 된다|집중투자와 분산투자, 당신의 선택은?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안목, 눈물 젖은 빵을 씹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금리와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여력이 있는데도 투자를 꺼리는 이유
불확실성과 위험 사이에 선 사람들
금리 인상의 시점을 알리는 신호|정부의 적정한 시장 개입|비 기축 통화국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Section Ⅲ.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_ 전원 교향곡
때로, 합리성은 빈곤하다
정보의 풍요로움이 가져오는 빈곤|제한된 합리성과 인간의 모순된 행위|내 만족과 타인의 만족|마음을 기르는 경제학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대
저무는 기대 속에서도 꿈은 싹튼다|적응적 기대 가설과 합리적 기대 가설|‘합리적 기대 가설’의 정책적 의미|기대는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
이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사회
예측하지 못한 투표 결과|선거 제도는 왜 완벽하지 못할까|유권자의 선호는 왜 통합하기 어려울까|이성과 감성이 조화되는 세상
일과 여가가 조화되는 삶
‘그림자 노동’의 씁쓸한 자화상|“꿀벌처럼 일하기는 싫어요!”|대학을 졸업해도 암담한 이유|실험 경제학의 아버지, 버논 스미스|획기적인 실험과 청년 지원
실리콘밸리가 기본 소득을 찬성하는 이유
자유주의자들의 기본 소득 논의|“포퓰리즘은 노예의 길로 가는 길”|기본 소득은 유토피아적 환상이 아니다|핀란드와 네덜란드는 왜 기본 소득에 찬성했는가|실리콘밸리는 왜 기본 소득을 찬성하는가

Section Ⅳ.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_ 영웅 교향곡
불확실성이라는 장막에 대처하는 법
다보스에서 전하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더|암흑에서 탈출하기
전면적이며, 새로운 교육 혁신
학교는 마트가 아니다|우리는 진정 제대로 배웠을까|정보보다 창의성 우위의 시대가 온다|창조적 학습 사회에서 필요한 것| S·T·U·D·Y로 풀어본 창조적 학습
가속화되는 도시화에 대처하는 법
진정한 경제 성장의 과실|도시로 몰리는 사람들과 도시 빈민들|도시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혁신은 모여야 산다|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그린 도시 건설
연결하는 힘이 번영을 이끈다
농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다|이제 아프리카가 달라진다|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에 기회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웅 서사시

Section Ⅴ. 포용의 경제학 _ 합창 교향곡
트럼프노믹스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환율전쟁과 자국우선주의|재량이냐준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트럼프노믹스에 담긴 불확실성과 비일관성|‘한다면 한다’는 공포 속에서
브렉시트,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하나의 유럽은 신기루였나|공동의 통화를 사용하는 최적의 통화 이론|경제 통합과 통화 동맹의 득실 잘못된 만남 뒤에 남은 후회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눠주는 방법
정확한 의사를 표현해주세요|왜 인센티브가 중요한가|금전적 보상보다 때로는 신뢰가 중요하다|적절한 정부규제는 여전히 중요하다
투명함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독점 기업은 항상 규제의 대상이어야 할까|누가 누구를 포획했다는 말인가|부당한 이익 추구 행위와 일그러진 사회의 자화상

에필로그 흔들리는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힘

책 속으로

“결혼이라는 것은 일종의 ‘하루 계약(daily contract)’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배우자와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그만 살 것인지를 편익과 비용을 따져 계산하지요. 이혼을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예기치 않은 온갖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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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것은 일종의 ‘하루 계약(daily contract)’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배우자와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그만 살 것인지를 편익과 비용을 따져 계산하지요. 이혼을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예기치 않은 온갖 고통들까지 비용으로 계산해서,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게 더 낫다는 계산이 들어야 하루하루의 결혼 생활이 연장되는 것입니다. 결국 결혼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은 일종의 ‘암묵적 계약(implicit contract)’이 유지되는 겁니다. 계산이 안 맞으면 언제든 헤어지는 것입니다. 그 헤어짐은 바로 내일 발생할 수도 있지요.” p. 27-28

100번 선을 본 남자는 몇 번째 여자에게 가장 만족을 느꼈을까?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조합 식을 세워 계산해보면 1번째 소개팅이 최고의 만남이 될 확률은 1%에 불과하다. 2번째 소개팅이 최고의 만남일 확률은 5%로 높아지고, 3번째 소개팅이 최고일 확률은 8%로 계속해서 높아진다. 하지만 많은 사람과 소개팅을 해본 뒤에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100번째가 최고의 만남이 될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는 몇 번째 만남에서 최고의 짝을 찾을 수 있었을까? 조합 공식으로 계산해보면 37번째가 최고의 만남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 100번 선을 본 사람이 그리 흔한 것이 아니므로 10번의 소개팅으로 생각해보면, 3번째 만남이 39.9%의 확률로 최고의 만남이 된다. 하지만 최고의 짝을 만났다고 최고의 결실을 맺을 거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상대가 당신을 좋아해줄 것이란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p. 37-38

‘루이스 전환점’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저임금 노동력만 고수하는 경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을 보자. 여전히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의존성은 높고, 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순응한 새로운 산업의 발굴과 지원은 부재하다. 미숙한 구조 조정과 노동 개혁 실패로 루이스 전환점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고급 인력들은 고용 시장에서 비정규직이나 임시직으로 헤매고 있다. 취업난에 따른 하향 지원으로 저임금 노동자로 전락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저임금에 대한 의존성은 여전히 높다. 더구나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조선, 철강, 자동차 산업이 선·후진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상태로 위협받고 있다. 수출의 70% 이상을 신흥·개발도상국에 의존하는 수출 구조, 고령화,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내수 회복의 더딤은 한국 경제의 앞날에 도전이 되고 있다. 루이스는 “진정한 경제 성장은 양적 성장이 아닌 사회 전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질적 성장”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함께 잘살자는 그의 개발과 경제 성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p. 241-242

한국의 농촌은 젊은이가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아이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이 많다. 전국 읍·면·동 가운데 주민등록상 단 1명의 신생아도 태어나지 않은 곳도 있다. 이미 40%가량이 붕괴 상태에 놓인 한국의 ‘지방 소멸’을 어떻게 더 이상 진전되지 않게 하고 현재의 추세를 역전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지방 소멸’이란 일본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에 따라 많은 지방자치 단체가 소멸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농림·어업 관련 종사자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두려움은 전체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 분야 종사자들의 두려움은 더 크다. 벼농사처럼 이미 상당 부분 기계화가 이루어진 분야는 일자리 감소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해가 간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농업 분야 전체 일자리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낮은 경우,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접목되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농업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p. 262

경제학에서 비용 편익을 따지는 건 중요하다. 그런데 정책이란 게 꼭 그런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핀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 에우라요키에서 차로 15분 정도 더 들어가면 파란 하늘과 바다, 호수, 강이 어우러진 올킬루오토 섬을 만난다. 이 섬에서는 핀란드에서 발전 용량이 가장 큰 원자력 발전 올킬루오토 1, 2호기를 가동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이 작은 섬으로 쏠린 것은 세계 최초로 고준위 방사능폐기물 영구처분 시설 착공 때문이다. 핀란드 정부가 1983년 고준위 방폐장 계획을 수립한 후 2001년 올킬루오토 섬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방폐장 운영 기간은 2020~2120년까지 100년이다. 이 시설이 이곳에 들어서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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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경제를 제대로 바라본 순간, ‘경제적 청춘’은 탄생한다! 경제를 제대로 바라본 순간, ‘경제적 청춘’은 탄생한다! 국내 최고 실물경제 전문가가 전하는 ‘세상 모든 경제’에 관한 필독서 위기의 시대, 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경제를 제대로 바라본 순간,
‘경제적 청춘’은 탄생한다!

경제를 제대로 바라본 순간, ‘경제적 청춘’은 탄생한다!
국내 최고 실물경제 전문가가 전하는
‘세상 모든 경제’에 관한 필독서


위기의 시대, 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절망의 세상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경제적 청춘’은 인생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 앞에 망설이지 않는다. 세상 물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무엇을 고민해야 하며, 무엇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안다.
국내 최고 실물경제 전문가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에는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취업과 성공이라는 획일화된 목표 아래, 청춘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적 진실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패자에게는 불안, 불만족, 불확실성이 낙담의 빌미가 되지만, ‘경제적 청춘’에게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된다. 청춘의 골든타임을 제대로 부여잡고, 경제적 주체자로서 거듭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수많은 선택지 앞에 선 청춘
위기의 세상에 절망할 것인가, ‘경제적 청춘’으로 도약할 것인가?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가 지나온 청춘은 모두 ‘고아’였다. 늘 방황했고 늘 아파했는데, 그들을 받아줄 데가 아무데도 없었다. 수많은 질문을 했지만 정답은 찾아지지 않았던 시절의 또 다른 이름이, 그래서 ‘청춘’이다.
≪경제적 청춘≫의 저자 조원경은 고독한 군중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이 어떤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지 경제학의 눈을 통해 제시하고, 청춘의 선택과 기회의 의미를 모색한다.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현실 세계를 맛깔나게 접목하여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원이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지를 예리하게 진단한다. 나아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여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나침반을 제시한다.


‘사랑’ ‘결혼’ ‘일’ 모든 선택의 기로에 선 청춘,
경제학은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청춘의 미래를 바꾸는 조원경의 ‘선택 경제학’


이 책은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최악의 실업률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로 하여금 경제적 독립체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살아가도록 사유하게 한다. 총 5개의 섹션은 청춘의 연애와 결혼을 경제학이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청춘 경제학’, 빚과 재무 설계에 관한 ‘자기 결정의 경제학’, 일과 여가의 조화로운 삶을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세계인으로서 청춘의 자세를 제시하는 ‘포용의 경제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춘의 경제학 _ 청춘의 욕망과 연애, 사랑, 결혼의 의미

결혼은 하고 싶지만 집이며 혼수며, 결혼에 따른 비용 문제로 주저하는 2030세대가 연일 뉴스에 등장한다. 높은 청년 실업률, 낮은 임금에 따른 청년 노동자의 결혼 포기, 전세난, 높은 육아 비용,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 사회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다들 야단이다.
‘청춘의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 시대 청춘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세계적인 경제학 이론을 통해 한국 사회가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모색해본다. 결혼이라는 ‘시장’에서 재고따지기를 끝없이 하고 있는 2030세대에게는 게리 베커의 ‘결혼 경제학’, 연애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는 마이클 스펜스의 ‘신호 이론’, ‘밀당’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토머스 셸링의 ‘갈등 전략 이론’, 나아가 결혼과 이혼으로 가족이 되는 혹은 남남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올리버 하트와 뱅트 홀름스트룀의 ‘계약 이론’이 혜안을 줄 것이다.

◆ 자기 결정의 경제학 _ 빚에 찌든 현대인, 경제적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자세

샐러리맨의 삶은 고달프다. 늘 돈에 쫓긴다. 소수의 샐러리맨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구조다. 그래서 신용, 쉬운 말로 빚이란 걸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 가계 빚이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는 것은 언제부터인가 연례행사처럼 말해진다. 이 시대 청춘들도 높은 대학등록금에 고착화되는 사회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간에도 빈부의 격차가 좀처럼 완화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자기 결정의 경제학’ 섹션에서는 생애주기별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한 재무 관리의 필요성과 가난이 가난을 부르는 세계 경제 현실을 조명한다. 나아가 투자를 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경제적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한다.

◆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_ 어떻게 일과 여가가 조화 되는 삶을 살 것인가?

일과 여가는 인간이 꿈꾸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현실은 세계화, 기술 발전, 저성장으로 고용이 원활하지 않다. 문제는 세계의 청춘들이 그 짐을 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치관이 달라진 세상에서 선대의 권위적인 조직문화는 오늘날 청춘들이 살아가는 데 버거운 걸림돌이다. 비정규직과 적은 급여로 삶의 희망은 사망했다고 말하는 청춘들이 늘어가고 있다.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용 시장의 터널에서 우리는 여전히 헤매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섹션에서는 ‘만족하는 삶’에 대해 행동 경제학적 차원에서 살펴보고, ‘이성과 감성’이라는 부분을 주류 경제학적 차원에서 살펴본다. 나아가 다양하게 실시되는 실험 경제학과 정부의 노동 시장 실험 상황을 소개하고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기본 소득’에 대해 보수적 시각과 진보적 시각을 성찰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_ 현실과 가상이 빚어내는 미래, 청춘의 생존 전략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이 인간을 중심으로 융합하는 혁명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파괴적 혁신 기술들이 이 세상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개인에게 축복일지 재앙일지 격렬한 논쟁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학’ 섹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웅’의 모습을 담아본다. 리더는 리더의 자리대로, 우리 각자의 삶은 우리의 소신대로, 저마다 어떤 모양의 그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 나아가 도시의 가속화와 농촌의 쇠퇴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영웅관이 도시와 농촌의 삶속에 어떻게 스며들어야 할지 조망한다.

◆ 포용의 경제학 _ 가속화되는 자국 우선주의와 기득권의 냉담, 한가운데 선 청춘의 항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브렉시트 결정은 세계화를 진실로 받아들인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세계화와 기술발전의 가속화 속에 중산층의 허리가 얇아진 상황 속에서 결정된 세계적인 정치 이벤트는 자국 우선주의를 가속화하고 자유무역을 절대선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아울러 세대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님비현상과 기득권층의 지대 공고화 노력은 그 속에 속하지 않은 청년들을 좌절시킨다.
‘포용의 경제학’ 섹션에서는 트럼프노믹스와 브렉시트의 미래를 성찰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지역 이기주의와 부패에 대한 경제학적 고찰해본다. 다함께 잘 사는 따뜻하고 투명한 사회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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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300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분량, 얼핏 보아 만만해 보이는 제목. 어렵지 않게 완독하고 다음 책으로 넘어갈 줄 알았다. 책을...

    300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분량, 얼핏 보아 만만해 보이는 제목. 어렵지 않게 완독하고 다음 책으로 넘어갈 줄 알았다. 책을 펼치고 1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결론을 말하자면 쉽지도 않았고 읽는 데 시간도 꽤 오래 걸렸다. 책장을 덮은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였다. 1장의 결혼과 연애에 대한 경제적 관점에서의 분석을 제외하면 굳이 책의 독자를 청춘에 국한시켜야 했냐는 의문이 들었다.

     

    책은 다양한 쟁점을 다룬다. 불확실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워라벨, 기본소득제, 지역 균형 개발, 트럼프노믹스와 브렉시트의 등의 개념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저자가 기재부에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자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주제와 관련된 여러 학자의 주장을 대비하여 독자들에게 가치판단의 기회를 넘겼다. 이전에 읽었던 조원경 국장의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복잡할 수 있는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깔끔하게 정리해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민감한 정책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판단은 책에서 읽어내기 힘들다. 하지만 정부나 정책 입안자들이 인기영합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소신과 책임을 지녀야 한다는 저자의 경제공무원으로서의 신념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무척 와닿았다.

     

    청춘만을 위한 경제 책은 분명 아니다. 최근의 사회, 경제적 이슈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이 궁금하다면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제목에 좀 낚였다. 이 책의 저자인 조원경이 쓴 다른 책을 읽었다. 괜찮았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지도 ...

    제목에 좀 낚였다. 이 책의 저자인 조원경이 쓴 다른 책을 읽었다. 괜찮았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어려운 경제용어와 경제에 대해 잘 풀어줬다. 특히나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자신의 주장을 무조건 펼치기보다는 경제학자의 이론을 갖고 설명한다. 더구나 직접 그 경제학자의 이론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각색하거나 해당 책의 내용에 맞게 각색했다. 그처럼 책 제목답게 현재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하는 책으로 봤다.


    단순히 청춘들에게 위로하는 책이 아닌 경제적인 함수를 갖고 왜 어렵고 힘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여겼다. 막상 읽어보니 책 제목과는 사실 동 떨어졌다. 실제로 청춘이라는 단어와 연결된 내용은 초반이었다. 넉넉하게 봐도 대략 초반 3분의 1정도 분량이 전부였다. 그 외의 내용은 딱히 청춘과 그다지 연결되지 않았다. 아니 그보다는 현재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현상을 소개하고 이를 경제학자의 이론으로 접목해 설명한다.


    사실 그런 글쓰기가 참 어렵다. 단순히 어떤 이론을 알고 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해당 이론을 소개한다. 경제학자가 직접 말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책이나 도구를 활용해서 갈무리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그것도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과 연결된 걸 찾아 발췌해야 하는 것이니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내 경우는 귀찮아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보관하고 있어야 하냔 말이다.


    최근에 결혼이나 남녀의 만남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책이 많다. <짝찾기 경제학> 책처럼 아예 대놓고 제목에서 이를 소개하는 책도 있고 <달러와 섹스>처럼 보다 재미있는 책제목으로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 두 책다 전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상식과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정확히 설명하면 로맨스와 다른 이야기다. 우리는 당연히 청춘남녀가 서로 사랑을 하며 사귀고 더이상 헤어지기 싫어 결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진 않다.


    "결혼은 언제 하나요? 결혼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이 혼자 살 때 얻는 만족보다 크다는 효용이 전제될 때가 가능합니다."

    이 얼마나 재미없고 경제적인가. 우리가 지금까지 갖고 있는 로맨스는 전부 어디로 가고 철저하게 계산적이며 경제적인 판단에 따른 결과로 보는가. 슬프게도 지금 현재 세계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실제로 그런지 일일히 확인하기는 힘들지만 수많은 덧글을 보면 그렇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다음과 같이 게리 베커가 이야기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 데 너무 비관하지 마시고요. 그런데 그 외모가 얼마나 편익을 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결혼이라는 것은 일종의 '하루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배우자와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그만 살 것인지를 편익과 비용을 따져 계산하지요. 이혼을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예기치 않은 온갖 고통들까지 비용으로 계산해서,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게 더 낫다는 계산이 들어야 하루하루의 결혼 생활이 연장되는 것입니다. 결국 결혼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은 일종의 암묵적 계약이 유지되는 겁니다. 계산이 안 맞으면 언제든 헤어지는 것입니다. 그 헤어짐은 바로 내일 발생할 수도 있지요."


    그 외에 청춘에게 현 상황의 어려움을 설명한다. 현재 쉽게 개선되기는 힘들다고 알려준다. 그렇다고 딱히 어떤 개선책을 소개하기 보다는 열심히 일 하고 남는 돈으로 인덱스 펀드같은 곳에 투자해서 미래를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지극히 경제관련 책다운 조언이긴 하다. 어차피 책 자체가 청춘을 위로하고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책 제목이 너무 협소했다. 저자가 책에서 알려주려 하는 것 중 아주 일부만 발췌한 제목으로 읽혔다.


    그런 면에서 책은 보다 넓은 이야기를 한다. 전체적으로 현 경제상황이 어떤지 알려준다. 아울러 향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설명한다. 이 점에 있어 아쉽게도 저자의 전작에 비해서는 다소 명확히 저자만의 주장을 한다기 보다 잘 알려진 내용을 소개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저자가 가장 잘하는 여러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근거로 현 상황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 덕분에 아주 다양한 경제학자의 이론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베토벤이었다. 베토벤을 소개하며 여러 음악을 소개한다. 그에 맞춰 현 경제상황도 빗대어 설명하고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인연까지 설명하며 둘의 우정을 알려준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해도..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경제를 알려주는 책에서 이왕이면 경제적으로 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청춘을 제외하고 경제책으로 읽는다면 괜찮다. 청춘이라는 단어에 내가 착각해서 그렇지.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청춘에 대해 좀 더 경제적으로 풀어줬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청춘도 경제를 알아야 한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878253590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경제학상


    http://blog.naver.com/ljb1202/220950079706

    달러와 섹스 - 비용편익


    http://blog.naver.com/ljb1202/208758282

    짝찾기 경제학 - 최선의 선택



  • 최근 흥미로운 책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경제적 청춘’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경제학의 관점으로 보는 청춘의 선택과 기회를 다...

    최근 흥미로운 책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경제적 청춘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경제학의 관점으로 보는 청춘의 선택과 기회를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조원경이라는 분인데, 전작으로는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명작의 경제가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 중에서 가장 나중에 쓴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이 제일 볼만합니다. 저자의 책이 최신작일수록 볼만하던데, 책을 쓰면서 저자의 소통 능력도 점점 배가 되는가 봅니다.

     

     

    2017514,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들이 북한을 일제히 비난하고 있는데,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 행위를 하는 행동은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밀당하고 그 맥락이 비슷합니다.

     

    밀당하는 연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밀고 당기기를 하는 이유는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잘 사귀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긴장감을 주는 기술이다.”

     

    - 50-

     

     

    국제 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상대방의 파멸을 바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적성국끼리도 서로 우호 관계를 증진하여, 적대감을 떨치고 상호 이익을 제고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미-소 양국의 관계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둘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극단적인 수단은 쓰지 않았습니다. 핵탄두를 보유한 영국도 아르헨티나와의 전쟁때 핵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양 측 모두 핵을 가진 인도와 파키스탄도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지만 섣불리 핵을 쓰거나 전면전을 치르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연애 과정에서 한쪽으로 기우는 연애는 유지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양측 모두에게 상대를 제압할만한 무언가 치명적인 매력이 필요합니다. 국제관계 역시 마찬가지로 양측이 일정 수준 힘의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한쪽으로 치우쳐 끌려다니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일방적인 손익 관계는 여기서도 파탄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수단은 바로 핵개발입니다. 타 무기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비용 대비 파급력은 매우 큽니다. 핵탄두 보유수가 상대국보다 훨씬 적더라도, 개개의 파괴력 때문에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수십개의 핵탄두를 가진 북한도 미국, 러시아, 중국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행동은 자신을 둘러싼 강대국들에게 보여주는 밀당의 메시지입니다. 그를 통해 자국의 안전을 보장 받고, 경제적 이익도 취해보려는 행동이지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목표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밀당 역시 헤어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 55-

     

     

    하지만 이들의 행동이 마냥 합리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매력적인 여성을 차지하려면 때로는 과감한 행동을 불사해야 한다. 다만 무모한 행동은 오해를 불러오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55-

     

     

    북한의 과격한 행보는 주변국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주변국을 전란의 위협 속으로 빠뜨릴 수 있다는 위협 말입니다. 그들의 위협이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주변국들은 더 치명적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쓰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경제 제재 등에 머물고 있지만, 이제 군사적 움직임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의 행보가 왜 특히나 주변국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결국에는 북한이라는 이들이 국제 사회에서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자꾸 애정 공세를 하려 할 때,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감정. 주변국들이 북한에게 받는 그것과 맥락이 유사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믿음으 부족할 때 밀당을 하면 일을 그르치기 쉽다. (중략) 상대가 호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라야 상대를 애태우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호감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밀당 행위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 56-

     

     

    그렇습니다. 북한이 이상한 나라가 된 것은, 호감도 못주고 신뢰도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애정 공세로 이상한 사람이 된 이들과 이유가 같습니다.

     

     

    반면에 과도한 행동을 멈추고, 실리를 추구하여 나름 성공적올 정착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이란입니다. 이란은 그 동안 이스라엘과의 대립을 뒤로 한 채 핵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이란에 투자하고자 방문합니다.

     

    밀당을 하다 상대에 대한 확신이 서면 밀당을 포기하고 과감히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 57-

     

    밀당하다 폭탄 맞고 연애에 실패했다면, 다음번 연인을 사귈 때는 제대로 된 성찰을 하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 58-

     

     

    북한은 과연 적당한 밀당으로 커플이 된 연인 같이, 주변국과 더더욱 가까워지는 행복한 결말을 밟을까요? 아니면, 무리한 밀당으로 파국을 맞은 썸남썸녀들처럼  지속적으로 주변국을 적대시 하다가 결국 크나 큰 재앙의 길을 밟게 될까요?

    우리가 그 당사자 중 하나인 만큼 가슴 졸이며 봐야겠네요.

  •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sa**aram1 | 2017.06.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경제적 청춘 조원경 지음 샘앤파커스 펴냄 청춘이여 사회의 그림자에 웅크린 채 운명이라 생각하고 주저앉을 것인가? 스스로...

    경제적 청춘

    조원경 지음 샘앤파커스 펴냄

    청춘이여 사회의 그림자에 웅크린 채

    운명이라 생각하고 주저앉을 것인가?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사랑하는 청춘이 될 것인가?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라며 마침내 성공적인 베토벤의 삶을 대비하며 ,세계정세와 한국의 경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1. 사랑의 소야곡 엘리제를 위하여

    전후 세대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맞추어 산업시대를 성공하고 그 정점에서 경기는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나 수명 연장과 사회적 손실을 고려한 정부는 정년 연장 정책을 시행하면서 청연의 새 일자리는 줄 수 밖에 없었다.

    만족할 만한 직장이 생기지 않으면 결혼은 미친 짓이며 사치인가?

    한사람 보다는 둘이 규모의 경제에서 유효하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당신의 배우자를 위하여 완전한 사랑을 꿈꾸며 엘리제를 위하여 연주하라.

     

    2. 운명 교향곡을 연주하다.

    빚에 짓눌린 삶은 늘 돈에 ̫기며 고달프다. 노년이라도 돈을 쓰지 않고는 살수 없다.

    청년기나 장년기에는 소득 이하로 소비를 억제해 차액을 노후를 위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 속에서도 승리하고자 운명과도 같은 보험인 저축이 필수적이다.

    소득이 정점에 올라와 있는 40대에 내가 번 돈을 어떻게 분배 하는냐에 따라 노후 삶의 질이 결정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더 나은 삶을 위한 전원 교향곡

    완벽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환상이 틀리기 일쑤다. 환상의 커플도 그렇고 삶이란 맞추어 사는 것이 아닌가. 두 사람이 사과 1개씩을 가지고 서로 교환했다면 여전히 사과를 1개씩 가지고 있는 것이나, 두 사람이 아이디어를 하나씩 가지고 서로 교환하면 2개의 아이디어를 가지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무의미한 무한 도전을 계속하지 말자. 만족의 개념을 아는 사람은 어느 지점에서 의사 결정을 멈추고 행복을 찾으려 노력한다.

    성취감이란 소박한 결과물 이나마 삶을 충족시킬 때 느끼는 작은 행복감이다.

     

    4. 4차 산업시대의 영웅교향곡

    어린 시절의 꿈은 거창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굉장히 현실적이 된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물의 다음 목표가 `여느 때처럼 하루를 시작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해 한걸음 나아가는 것입니다.` 스마트 폰의 편리함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이웃을 생각하며 그들과 정을 나누는 것이 여전히 중요함을 깨닫고 `경쟁적 협동` `협동적 경쟁`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지혜로,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 한다.

    `목표를 생생하게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갈망하며 깊이 믿고 실천하면 무엇이든지 반드시 실현된다.`

    이 세상에 나만큼 소중한 존재가 어디 있겠는가? 넘어서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고 각자가 이시대의 소명을 다해야 할 작은 영웅임을 명심해야 한다. 힘든 세상, 하루하루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는 청춘들이여 그대가 바로 이시대의 영웅이다.

     

    5. 포용의 경제학 합창교향곡

    공평하게 나눠 갖기를 원하는 두 아들이 있다. 한 아들에게는 케이크를 반으로 자르도록하고, 반으로 잘려진 케이크 중 하나를 다른 아들이 고르도록 규칙을 정하자.

    인류가 마주한 지금 이 운명을 개척하는 청춘이 많아지도록 `희망사항`이 아닌 `희망찬가`를 부를 것이고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경제적 청춘이 늘게 된다.

    청춘들이 뉴턴의 사과처럼 끌리는 인을 빨리 발견해 열정을 불살랐으면 좋겠다.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저자의 메시지를 어설프게 따라 갔으므로 독자의 몫이 더 중요하다.

    일독을 하고 나니 따뜻해진다.

  • 지금 이 시대의 청춘들은 3포, 5포, 7포를 말하고 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3포와 더불어 내집마...
    지금 이 시대의 청춘들은 3포, 5포, 7포를 말하고 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3포와 더불어 내집마련, 대인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
    5포에서 다시 꿈과 희망(직업)까지 포기하는 7포.

    태어난 순간부터 경제위기, 실업률 최대라는 기사 속에 자라온 지금의 청춘들의 주된 정서는 무기력과 희망의 상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저성장 경제 속에서 계층상승의 희망도 없고, 지금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지금의 청춘들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내 아이들이 그 자리를 메꿀 것이고,
    다시 그 아이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청춘이라는 계단을 채워 나갈 것이기 때문에 청춘들이 느끼는 절망이라는 단어가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일까 '경제적 청춘'을 다루는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갑다. 
    행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은 경제통이자 국내 최고의 국제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해 이야기 한다. 

    다양한 경제이론을 사례와 접목하여 쉽게 전달하기에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장점이 있고,
    또 다른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청춘들을 배려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루쉰은 "희망이라는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희망은 길과 같은 것이다" 라고 했다.

    불안, 불만족, 불확실성 속에서 힘들어 하는 청춘들이 이 책을 발판으로 경제적 청춘으로 거듭남으로써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희망이 생기는 길로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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