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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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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쪽 | B6
ISBN-10 : 8989703948
ISBN-13 : 9788989703945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양장] 중고
저자 헤르만 헤세 | 역자 이인웅 | 출판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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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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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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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작품선」 제1권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이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해 고뇌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담고 있다.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심각했던 19세기말 전환기의 독일사회를 배경으로 저자가 10여 년 전에 겪은 체험을 서술한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와 멀고도 가까운 자기운명으로서의 자아를 향한 끝없는 방랑으로 구성된 작품 ‘데미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저자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 07. 02~1962. 08. 09)는 독일-발트계 선교사 아버지와 선교사의 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칼브와 바젤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청소년기를 지나 서적상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만두고 아버지를 돕기도 했다. 1899년 첫 시집이 출간되고, 같은 해 산문집도 발간되었다. 독일 국적이었던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군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적십자에서 일을 했으며, 심리학자의 조언으로 이 시기에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였다. 1919년 가족을 떠나 몬타뇰라로 이주하여 그림을 그리고 잡지 『비보 보코』를 만들었다.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얻게 되었으며, 1927년 《황야의 이리》로 절정을 이루었다. 다음 해 계속 후속작들을 발표했는데, 그는 그의 작품으로 많은 명예와 수상, 세계적 인정과 존경을 받았다. 헤세는 1960년 백혈병에 걸렸으며, 1962년 사망했다.

역자 : 이인웅
역자 이인웅(李仁雄)은 한국외국어대와 동 대학원 독일어과 졸업. 독일정부 초청으로 뮌헨대학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 전공. 헤르만 헤세 연구로 문학박사. 한국외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실장,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한국헤세학회 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외대 명예교수. 저서로는 《현대독일문학비평》, 《헤세와 동양의 지혜》,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공저), 역서에 헤세의 《꿈이 내 문을 두드릴 때》, 《禪. 나의 신앙》,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파우스트》, 카프카의 《밀레나 여사》, 뒤렌마트의 《고장》. 논문으로는 「헤세와 동양사상」, 「파우스트와 역사세계」, 「유리알 유희와 역경」, 「헬레나 비극」 등이 있다.

목차

수레바퀴 아래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데미안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작품해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방황 - 이인웅
1.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문학정신
2.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린 자아
3.내면의 자아를 찾아간 자아

작가연보, 헤르만 헤세 연보

책 속으로

나는 저 높은 하늘에 뜬 하나의 별이랍니다. 세상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세상을 비웃기도 하고, 스스로의 불길 속에 타오르며 흩어지기도 하지요. 이는 외로이 고뇌하던 열아홉 살의 젊은 헤세가 쓴 <나는 하나의 별>이란 서정시의 한 구절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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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높은 하늘에 뜬 하나의 별이랍니다.
세상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세상을 비웃기도 하고,
스스로의 불길 속에 타오르며 흩어지기도 하지요.

이는 외로이 고뇌하던 열아홉 살의 젊은 헤세가 쓴 <나는 하나의 별>이란 서정시의 한 구절이다. 이 시구가 말해주듯이 이 세상에 홀로 던져진 나는 끝없는 방황과 고민을 하며 이리저리 비틀거린다. 때론 희망찬 꿈에 부풀어 웃기도 하고, 때로는 처절한 비탄에 젖어 울기도 한다. 오만스럽게 세상을 경멸하는가 하면, 무한한 비애와 굴욕감으로 처참해지기도 한다. 나 자신의 정열에 불타오르다가는 산산조각 부서져 내리는 아픔을 맛보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부모에 대한 존경과 반항을, 친구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이름 없는 애인에 대한 연민과 고민을, 신에 대한 믿음과 끝없는 회의를 갖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라나고 성숙해 가며, 인간 완성의 단계를 향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 1906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Unterm Rad》
무엇보다 자서전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좋지 않은 학교제도와 교육기관, 그리고 모든 사회계급에 대해 가차 없이 분노의 말들을 던지고 비꼬는 날카로운 고발인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자전적 요소가 강한 이 장편은 첫째로 섬세하고 천부적 재능이 있는 소년이 학교라는 수레바퀴 아래서 어떻게 부서져 버리는가, 둘째로 무정한 선생님들은 감수성이 강한 소년에게서 행복스런 꿈을 꾸어야 할 시간들을 어떻게 빼앗아 버리는가, 셋째로 소년의 섬세한 영혼에 어른들은 어떻게 그들의 명예욕을 주입시키고 있는가, 그리고 넷째로 소년이 병들고 결국엔 죽음에 이를 때까지 위대한 세력들은 어떻게 그의 정신에 공부하는 것만을 전제하고 있는가를 서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전통적인 학교의 권위를 파괴하려는 경향을 빠뜨리지 않고 있다.

● 1919년에 출판된 성장소설 《데미안 Demian》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발표된 이 작품에서 헤세는 이전의 “낭만적인 작풍(作風)”을 지양하고, 완전히 새로운 필법으로 동양의 지혜와 정신분석학에서 영향 받은 사상과 철학을 서술한다.
《데미안》에는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합일시키는 상징적 임무를 지닌 하나의 새로운 신이 창조된다. 이 새로운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라고 하는데, 이는 동방의 신비적 그노시스 종파에서 나온 것이다. 아브락사스는 신인 동시에 악마이며, 남자인 동시에 여자이다. 모든 양극성을 한 몸에 지니고, 이 양극을 초월하면서 모든 대립적인 것을 동시에 스스로 창조한다. 그러니까 아브락사스는 인생과 세계의 모든 대립적 다양성을 포괄하여 자기 자신 속에서 하나로 합일시키는 새로운 신이다. 싱클레어와 데미안, 그리고 피스토리우스에게 아브락사스는 인생과 신앙과 세계의 경험을 위한 지도적 상징이 된다.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신과 악마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피스토리우스는 어느 날 젊은 싱클레어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신은 아브락사스라고 합니다. 그는 신인 동시에 사탄이며, 자신 속에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브락사스는 당신 생각의 어느 하나도, 당신 꿈 중의 어느 하나에도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걸 잊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여 그들 모두는 아브락사스를 하나의 전체로서 긍정하고 숭배하며 커다란 단일성으로서 그에게 기도한다. 이는 모든 대립을 조화시키는 일원화에 대한 시적 표현으로서, 헤세의 양극적 전일사상에 대한 최초의 상징이 된다.

- 작품해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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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면의 진정한 자아(自我)를 찾아가는 방황” 헤세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해 고뇌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이다.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수많은 밤들을 뜬눈으로 지새운 그이기에 스스로 겪었던 온갖 슬픔과 갈등, 절망...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면의 진정한 자아(自我)를 찾아가는 방황”

헤세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해 고뇌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이다.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수많은 밤들을 뜬눈으로 지새운 그이기에 스스로 겪었던 온갖 슬픔과 갈등, 절망과 희망을 회상하며, 자신을 발견하려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위안에 찬 충고를 해준다. 나를 숨기거나 속이려 하지 않으며 참된 자아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기 위해 피나도록 글을 쓰는 것이다.
운명적으로 동양과 서양, 자연과 정신, 예술가와 사상가, 은둔자와 세속인 등의 수많은 대립 사이에 흔들거리는 인생을 살아야만 했던 것이 헤르만 헤세이다. 그러기에 그는 흘러가는 자신의 인생에서는 물론 시적 창작 활동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양극 사이에 긴장시킨다.
인간으로서의 헤세는 “어떤 고정적이고 지속적인 형성체가 아니라, 하나의 시도이며 변화이다. 그는 바로 자연과 정신 사이에 놓인 좁고도 위험한 다리이다. 가장 내면적 운명은 그를 정신으로, 신으로 몰아대고, 가장 절실한 동경은 그를 자연으로, 어머니로 이끌어간다. 이 두 개의 힘 사이에서 그의 인생은 불안에 떨면서 흔들거린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이 긍정되고 모든 것은 하나이며 똑같이 좋고 신성하다는 조화로운 사랑의 문학정신 속에서 헤세라는 인간과 그의 인생의 운명적 균열을 극복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겪은 이러한 삶의 지혜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고뇌하고 방황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진정 위안에 가득 찬 충고를 해주고 있다.

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린 자아 《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는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심각했던 19세기말 전환기의 독일사회를 배경으로 작가가 10여 년 전에 겪은 체험을 서술한 작품이다. 그 시대의 “학생비극”으로 평가되는 자전소설을 통해 작가는 고뇌로 가득 찬 사춘기의 체험을 시적으로 변형시킨다. 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린 주인공의 운명을 서술함으로써, 그는 자신이 겪었던 쓰라린 실제적 사건과 거리를 유지하며 젊은 시절의 고뇌를 극복하게 된다. 동시에 그는 당시의 학교제도와 교육, 교회와 목사, 그리고 그에 연관된 엄격한 원칙들을 강하게 공격하고, 관료적인 제도나 교사들의 계급제도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저 탄핵만 했을 뿐 새로운 길이나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그 해답은 독자들의 숙제로 남겨놓고 있다.

내면의 자아를 찾아간 자아 《데미안》
사춘기를 테마로 한 《데미안》의 젊은 주인공 싱클레어는 자기 내면의 자아를 찾아간다. 이는 동양정신 및 심리분석과 만난 작가의 예술적 결실로 그가 걷는 각성의 길은 내면으로, 즉 자아로 통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나 자신으로부터 저절로 우러나온 인생을 살려고 원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 왜 그다지도 어려웠던가?”
작품의 모토가 된 싱클레어의 이 고백은 전체 이야기의 근본 멜로디로서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간절한 소망과 노력을 보여준다. 이 자아성숙의 길은 고통으로 가득 찬 고독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멀고도 가까운 자기운명으로서의 자아를 향한 끝없는 방랑이 전체의 작품을 구성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이 찾는 데미안이 자기 내면에 깃들어 있는 자아임을 발견하며 방랑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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