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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볼트의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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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규격外
ISBN-10 : 8932472351
ISBN-13 : 9788932472355
훔볼트의 대륙 중고
저자 울리 쿨케 | 역자 최윤영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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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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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만능 글로벌 플레이어, 훔볼트! 『훔볼트의 대륙: 남아메리카의 발명자, 훔볼트의 남미 견문록』은 자연과학자이자 지리학자인 독일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가 18세기에서 19세기로 바뀌는 전환기의 5년간 남미 탐험을 통해 신대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탐구한 기록을 소개한 책이다.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피사로에 의해 약탈되었던 남미 대륙을 있는 그대로, 과학적 조사를 토대로 유럽에 소개하여 황금의 대륙이자 야만의 땅이라는 각종 환상과 오류를 깨고 사실에 입각해 재조명하였다.

훔볼트는 남미의 동식물 표본을 채취해 식물 3600종을 새롭게 발견하고, 기압계를 비롯한 과학 기자재를 동원해 천문 관측, 기압, 지구 자기장 측정 등을 기록으로 남겼다. 또한 전설의 나라 ‘엘도라도’가 존재할 수 없음을 입증했으며, 오리노코와 아마존 두 개의 거대한 강을 연결해주는 자연운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등 다윈의 비글 호 항해에 비견되는 19세기판 ‘정글의 법칙’으로 남미를 실질적으로 ‘발명’하였다. 이 책에는 훔볼트의 선구자적 발자취, 남미 탐험 여정의 기록, 스케치, 사진 등을 수록하고 훔볼트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울리 쿨케
저자 울리 쿨케Ulli Kulke는 1952년 하노버에서 태어났고 베를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언론인으로 베를린의 「타게스차이퉁Taz」 지와 뮌헨의 「나투어Natur」 기자로 일하다가 함부르크에서 발간하는 잡지 「마레Mare」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쿨케는 그 밖에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National Geographic Magazine」, 「트란스아틀라틱Transatlantik」, 「쥐트도이체차이퉁S?ddeutsche Zeitung」 같은 세계적인 혹은 독일을 대표하는 잡지와 신문에 정기적으로 에세이와 보도글을 기고하였다. 1999년부터는 매해 그해 최고의 르포와 보도에 수여하는 헨리 난넨Henri-Nannen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에 결혼하여 두 아이가 있으며 현재 독일의 저명한 「벨트WELT」 지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쿨케는 주로 세계의 탐험 여행을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이에 대한 저서를 여러 권 출판하였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훔볼트의 세계 여행에 흠뻑 매료되었으며 훔볼트 학교에 다닌 형들이 전해 주는 모험들을 들은 이후로 쿨케에게 훔볼트는 곧 원시림을 뜻하게 되었다.

역자 : 최윤영
역자 최윤영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사실주의 소설, 현대 소설, 이민 문학과 비교 문학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사실주의 소설의 침묵하는 주인공들』, 『한국 문화를 쓴다』, 『서양문화를 쓴다』, 『카프카 유대인 몸』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에다』(공역), 『개인의 발견』, 『목욕탕』, 『영혼 없는 작가』 등이 있다.

목차

훔볼트의 남아메리카 탐험 경로(지도)

1. 통나무배를 탄 남작
저술 작업
엘도라도

2. ‘지루함의 성’으로부터의 탈출
수확

3. 아메리카로 가는 별들 아래에서
남아메리카 탐험
위대한 이름

4. 새로운 세계에 도착해서
에메 봉플랑

5. 정글의 심장부로
훔볼트의 『코스모스』

6.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로

7. 잉카, 황금의 흔적

8. 파리와 베를린의 스타
빌헬름 폰 훔볼트

역자 후기 - 19세기의 만능 글로벌 플레이어, 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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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는 열대지방을 위해 태어난 몸이다.” 그가 걸은 길은 지도가 되었고, 그가 남긴 기록은 역사가 되었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남미 대륙을 실질적으로 ‘발명’한 훔볼트 이야기 독일의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열대지방을 위해 태어난 몸이다.”
그가 걸은 길은 지도가 되었고, 그가 남긴 기록은 역사가 되었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남미 대륙을 실질적으로 ‘발명’한 훔볼트 이야기


독일의 자연과학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벌인 과학 탐사 활동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다윈의 비글 호 항해 이전에 훔볼트의 항해가 있었다”고 평가될 만큼, 과학 탐사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훔볼트는 인문학자로 유명한 그의 형, 빌헬름 폰 훔볼트와 더불어 독일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손꼽힌다. 남미 대륙을 탐험하며 서양인 최초로 신대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탐험하고 조사했던 그는 학문에 남긴 커다란 발자취에 비해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사실 훔볼트만큼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지명이나 동물명, 혹은 식물명이나 기관명을 가진 사람도 드물다. 유일한 예외라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정도이다. ‘훔볼트해류’나 ‘훔볼트펭귄’, ‘훔볼트대학’ 등에서 보이듯이 적어도 열아홉 종의 동물과 열다섯 종의 식물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 뿐만 아니라, 산맥, 봉우리, 공원, 광산, 항만, 호수 등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프로이센의 남작은 심지어 미국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남겼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명이 여덟 곳이고 카운티는 아홉 곳이나 된다.
훔볼트는 19세기에 이미 유럽은 물론, 남미와 북미까지 포함해 활동했던 ‘글로벌 플레이어’였다. 당시에 그는 ‘걸어 다니는 대학’이란 별명으로 불릴 만큼 유럽 지성계에서는 알아주던 인사였다. 다방면에서 뛰어난 지식을 지니고 있었던 훔볼트를 가리켜 괴테는 이렇게 말할 정도였다. “아무도 능가할 수 없는 그 다방면의 지식이란! 그는 사람들이 그냥 통만 가져다 대면 항상 시원한 물을 끊임없이 콸콸 쏟아내는 수도관을 가진 우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피사로에 의해 약탈되었던 남미 대륙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럽인에게 다시 소개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발견을 넘어 오늘날 남아메리카를 ‘발명’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금의 대륙이자 야만인의 땅이라는 환상과 각종 과학적 오류들을 깨고 남미 대륙의 거의 모든 것들을 사실에 입각하여 재조명해서 유럽 학계에 보고했다. 그는 자신이 찾아낸 동식물을 명명하는 한편, 여러 자연 현상에 자신의 이름이 붙기도 했다. 특히 남아메리카의 독립 전쟁을 이끌게 되는 시몬 볼리바르를 만나기도 했는데 훔볼트 전기를 저술한 마이어아비히에 따르면 “훔볼트는 볼리바르에게 용기를 주고 깊은 영향을 주어 그가 주어진 인생의 과제를 의식적으로 완수하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적어도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는 남아메리카에 훔볼트만큼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도 드물다.
저자는 훔볼트의 남미 탐험은 단순한 여정이라기보다는 과학적 조사가 이뤄진 거의 최초의 탐험이란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의의를 지닌다고 말한다. 종래의 남미 탐험들이 황금과 보물을 노린 약탈이나 식민지 지배를 위한 지도 제작 등에 머물러 있었다면 그는 남미의 동식물 표본을 채취하고 스케치하며 기압계를 비롯한 당시의 최첨단 과학 기자재를 동원하여 각종 수치들을 측정했다. 그는 아메리카에서 6,200종의 식물을 수집했고 그중 3,600종은 그 당시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종류였다. 그가 탐험을 떠나기 전까지 학계에 알려진 식물은 대략 8,000여 종이었다. 훔볼트는 학계에 소개된 식물의 약 50퍼센트에 가까운 새로운 종을 혼자서 발견해 낸 것이다. 그 외에도 훔볼트는 700여 가지의 천문 관측을 했고 기압과 지구 자기장 측정도 상당히 많이 했다. 훔볼트는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과 측정한 결과들을 6만여 쪽의 기록으로 남겼다. 5년 동안 그가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거쳐 탐험한 길은 대략 2만 5,000에서 3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훔볼트의 지식욕과 탐구욕은 이처럼 끝이 없었다. 그는 왼손으로 풍뎅이를 잡으면 오른손으로 이미 미지의 난을 잡고 있는 종류의 사람이었다. 그로서는 항상 손이 많이 필요했다. 한마디로 그의 하루하루는 과학계의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는 나날이었다.

다윈의 비글 호 항해에 비견되는 19세기판 ‘정글의 법칙’
콜럼버스가 발견하고 피사로가 약탈한 대륙을 되찾다


훔볼트의 남미 탐험은 시작부터 끝까지 그 전 과정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으로도 의의가 깊다. 그러다 보니 유럽에서는 그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그가 매번 보내오는 수많은 표본들은 과학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개방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주의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훔볼트는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동식물의 표본을 다른 과학자가 먼저 연구해서 발표하는 것도 허락했다. 또한 그는 국적에 상관없이 존경을 받았다. 훔볼트는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를 대부 격으로 삼았고, 스페인의 카를로스 4세로부터는 스페인 식민지 전역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의 별장에 마음껏 출입할 수 있었다. 탐험 도중 영국의 나포선에 붙잡힌 적도 있었지만 곧 안전하게 풀려났으며, 식민지 지배와 노예제도를 비판한 탓에 제퍼슨 대통령이 그의 글의 유포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둘 사이의 친밀한 관계는 변함이 없었다. 이처럼 유력 인사였지만 훔볼트는 자신이 발견한 해류에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붙이려 하자, 그 해류가 이미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진 해류였다는 이유로 사양할 만큼 겸손한 인물이었다.
훔볼트는 황금의 땅, ‘엘도라도’의 근거지라 여겨지던 오리노코 강의 상류 지역을 탐험하여 그 같은 전설이 환상이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졌던 침보라소 산을 별다른 안전 장비 없이 해발 5,881미터 부근까지 등정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고산병에 걸려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했지만, 훔볼트는 오히려 자신의 그러한 신체적 변화를 냉정하게 측정하고 기록했다. 그의 이 최고봉 등반 기록은 무려 50년 동안이나 깨지지 않았다. 그의 말년인 185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슐라긴트바이트 형제가 카메트 산을 6,785미터까지 등정해서 그의 기록을 깼을 정도다. 오늘날 유명한 산악등반가 중에 한 사람인 라인홀트 메스너 역시 훔볼트가 등정했던 침보라소 산을 5,600미터까지 오르고 돌아서야만 했다. 그는 뛰어난 자연과학자였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탐험가이자 모험가였다.
훔볼트는 이러한 세계 여행을 통해서 남다른 시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미국이라는 신생 국가가 머지않아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리라는 것을 꿰뚫어 보았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파나마운하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이러한 훔볼트의 선구자적인 발자취뿐만 아니라 남미 탐험 여정에서 그가 남긴 기록과 당시의 스케치, 현재의 해당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주의자이자 개방주의자이며 모험가이자 탐험가였던 훔볼트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다. 그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당시 19세기를 풍미했던 위대한 인물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적어도 지구라는 행성이 남아 있는 한, 그리고 인류가 존속하는 한,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그의 이름을 아주 오랫동안 보게 될 것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에 대하여...

알렉산더 폰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1769~1859
독일의 자연과학자, 지리학자. 프랑크푸르트·베를린·괴팅겐 대학에서 배우고 지리학, 지질학, 천문학, 생물학, 광물학, 광산학, 화학, 해양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재능을 발휘했다. 1799년부터 남아메리카의 탐험에 나서 오리노코 강과 아마존 강 상류 지역을 조사했으며 그 당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침보라소 산을 등정하기도 했다. 이후 1829년에 중앙아시아를 여행했다. 이때의 기록은 중앙아시아의 자연지리의 정확한 자료가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19세기 전반의 과학 결산이라 할 수 있는 『코스모스Kosmos』(전 5권, 1845~1862) 등이 있다. 훔볼트는 훔볼트해류 외에, 산·강·만灣·대학 등에 그 이름을 남겼고, 자연지리학과 환경식물학의 시조로 일컬어진다.

추천사
X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 봐야 아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90퍼센트의 확률로 배설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감각 기관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 우리의 지식 지평은 넓어지고, 오늘날 당연히 누리는 혜택들이 잉태된다. 열 번을 넘게 남미 취재를 다니며, 늘 마주쳤던 이름이 바로 ‘알렉산더 폰 훔볼트’였다. 우리가 갔던 곳엔 으레 그의 발자취가 있었다. 나중엔 하도 궁금해져서,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까지 만들게 되었다. 그를 알면 알수록, 나는 체력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완벽했던, 이 19세기의 슈퍼히어로에게 매료되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독을 찍어 먹어 보는 광기, 그리고 자신이 본 모든 것을 한 장의 지도로 압축시키는 명쾌함.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이 매력 덩어리 남작의 다양한 모습을 알게 된다니 내가 다 흥분된다. 나만 알던 동네 형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기라도 한 것처럼.
- 탁재형 PD(팟캐스트 「탁피디의 여행수다」 진행자, EBS 「세계테마기행」 PD)

창조, 융합, 모험, 소통 같은 21세기 창조융합시대의 키워드에 대한 해법을 우리는 200여 년 전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남미 탐험 여행에서 발견할 수 있다. 훔볼트는 자연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이를 실천적으로 이루어 내는 노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상생을 실천한 대자연과학자이자 세계 시민이었다. 그런 그의 모험은 산업 경제 관점에서 국가 간에 이해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 시대에 학문 융합과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훔볼트는 모든 학문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한 괴테의 말만 보더라도 독자들이 왜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복원된 남미로의 탐험 여정은 우리에게 살아 있는 훔볼트의 정신과 활약을 현지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히 보여 주고 있다.
- 이재성(한양대 교수, 전前 한국훔볼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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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훔볼트의 대륙 | ga**hbs | 2016.09.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남미대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남미대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남미 대륙을 실질적으로 발명 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자연과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상당히 새롭고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훔볼트는 비단 남미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과학 탐사 활동을 한 인물로도 유명하고, 심지어 "다윈의 비글 호 항해 이전에 훔볼트의 항해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라고 하니 인지도에 비하면 상당히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찰스 다윈와 더불어서 탐사라고 하면 왠지 훔볼트 보다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드러나는 훔볼트의 업적은 결코 등한시 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는것 같다.

     

     

    책속에는 그 당시 훔볼트가 남긴 기록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특히 채집 자료나 채집 당시를 담아 낸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훔볼트의 과학 탐사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고 있어서 좋은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어째서 이 정도의 인지도에 지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훔볼트해류', '훔볼트펭귄'이 존재하며 독일에는 훔볼트의 이름을 딴 대학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무려 열아홉 종의 동물과 열다섯 종의 식물에 그의 이름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동안 어디에서도 훔볼트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을 쉽게 접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훔볼트는 그 당시 자신이 발견한 종들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프랑수아 투르핀과 같은 화가를 고용하기도 했는데 이 책속에는 단지 훔볼트의 기록만이 아닌 그가 지금과 같은 업적들을 남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던 인물들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남미 대륙에 존재했던 동식물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만 관찰한 것이 아니라 낯설었던 남미 대륙 전체에 대해서 자신이 본 것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당시 남미 대륙 곳곳에 대해 감상평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점을 보면 마치 그 당시를 함께 여행하는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훔볼트는 훗날 빌헬름 1세 황제가 된 프로이센의 황태자가 1859년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당시로써는 상당히 장수했다고 할 수 있는 90세 생일이 되기 네 달 전에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그의 생애의 마지막 날을 채워 준 일들은 바로 『코스모스』라는 저술 작업이였다고 한다.

     

  • 훔볼트의 대륙 | ji**980321 | 2014.06.2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훔봍르란 인물을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 <탁비디의 여행수다>를 통해서였다. 진행자인 탁재형 여행피디가...
    훔봍르란 인물을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 <탁비디의 여행수다>를 통해서였다.
    진행자인 탁재형 여행피디가 KBS 파노라마 촬영차 훔볼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다녀온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었다.
    사실 그 전에 훔볼트라고 하면 훔볼트 오징어 밖에 몰랐다.(굉장히 큰 오징어다. 이것도 그가 처음 발견해 이름 붙였다고 한다.)
    책을 한창 읽고 있던 시기에 KBS파노라마에서 훔볼트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었다.
    책과 함께 병행해 방송을 보니 책의 내용이 더욱 확연해졋다.
     
    훔볼트는 콜룸부스에 비견되는 인물이다.
    아니 콜롬부스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탐하려다 신대륙을 발견한 것이라면(사실 신대륙이라는 말도 어불성설이다. 그 땅에는 엄연히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니까.) 훔볼트는 오로지 호기심과 연구의 욕망으로 아무런 자신의 이익없이 순수한 탐방이었다.
     
    훔볼트가 미지의 땅헤서 한 일은 장사도, 약탈도, 사람들을 내 쫓은 것이 아니었다.
    그건 순수한 연구와 도전정신이었다.
    전기뱀장어를 만지기도 하고, 독일지도 모르는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높은 산을 별도의 장비없이 오르기도 하면서 생물의 연대를 연구했다.
    그가 말년에 가난의 위험에 빠질 뻔 한 사연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어느 분야에나 선구자는 필요하다.
    훔볼트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바뀐 세상을 더 좋게 가꾸는 것은 후손들의 몫이다.
  • 이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유 럽과 아시아의 세력 역전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이뤄진 것 아닐까 하는 깊은 아쉬...
    이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유 럽과 아시아의 세력 역전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이뤄진 것 아닐까 하는 깊은 아쉬움이었습니다. 이래서 우리가 그들에게 뒤처졌구나, 심지어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도 그들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구나... 하는 생각.다른 한편으로, 나라는 개인으로, 한 인간으로서 행복한삶을 살고 내 이웃에게도 작으나마 기븜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삶을 살려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신선하면서도 유용한 방향을 제시받기도 했습니다. 여 러 모로, 이 책은 어른도 어린이들도 읽고 나서 큰 감동과 교훈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페이지를 넘기며 읽고 든 생각을 나누기에 참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내용만 놓고 보면 어려운 구석도 있지만, 워낙 풍부한 도판이 질 좋은 백상지에 선명하게 수록되어 있어, 어린이라 해도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편집이라서입니다. 


    알 렉산더 폰 훔볼트는 나면서부터(1769년생입니다) 갖은 행운과 축복으로 가득한 배경을 지닌, 그야말로 "입에 은수저를 물고 나온" 인생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입에 물고 나온 은수저는, 당사자가 변변치 못한 자질을 지녔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가졌다면 얼마든지 남의 수중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진 게 은수저밖에 없다면 이처럼 유리한 운수라 해도 어느 순간에 변화를 맞이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빼어난 지성과 성실한 마음가짐, 그리고 건전한 인격을 지닌, 정말 신이 한 몸에 온갖 축원을 다 베풀어 준 선택된 영혼이었습니다. 형 빌헬름처럼 그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총명한 아이였고, 갓 스물이 넘어서 그는 벌써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자리를 굳이 마다하고, 광업 기사처럼 평소에 그가 강한 흥미를 느끼고 있던 분야의 실습이 가능한 기회만을 골라 가집니다. 그가 재학 중이었던 대학에서도 탁월한 재능과 열정 덕분에 언제나 주목을 받았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구요.


    이런 그에게도 큰 불운이 닥치는데, 사랑하는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일입니다. 어머니 역시 막강한 배경을 지닌 가문 출신이어서, 알렉산더는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무렵 거금의 유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분별 없는 젊은이라면 무익하고 소모적인 용도에 탕진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이 중 일부를 야심만만한, 그리고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었던 프로젝트를 꾸리는 데에 투자하게 됩니다. 적도 인근의 남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고 생태계를 탐사하며, 동시에 그가 배우고 익혔던 자연과학 지식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자금도 자금이지만, 각종 장비와 자료를 낱낱이 챙기고 점검해야 하며, 여행 자체의 기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꼼꼼한 계획을 짜야 합니다. 여행 준비 과정 자체가, 그의 능력과 지성, 끈기를 시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의학 발전 수준이 일천했고, 사실상 제대로 된 지도도 없었던 오지 중의 오지를 탐사하는 일은, 거의 목숨을 건 모험이지 한가한 귀족의 소일거리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어떤 정체 불명의 풍토병에 걸릴지도 모르고,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 야수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으며, 현지인들이 낲선 방문객에 호의적이리라는 장담도 못 하는 상황에다, 역설적으로 현지의 가장 큰 위험은 바로 같은 백인인 "(소위) 문명인"들로부터 올 수 있었습니다(정치적 상황이 그만큼 복잡했던 탓이죠).


    어떤 의미에서 "1인 기업, 1인 탐사팀"이었다고 할 수 있는 청년 알렉산더는, 이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통행 안전 확보 문제를, 당시 스페인 왕이었던 카를로스 4세를 만나 해결하게 됩니다. 명문 가문에서 자라 반듯한 외모와 매너, 그리고 빛나는 지성과 겸손한 인격을 지녔던 이 젊은이에게, 왕은 흔쾌히 그가 바라는 모든 것을 들어 주기로 합니다. 알렉산더는 그러나 스페인의 적국이었던(말은 그렇지만, 이베리아 반도의 두 왕국은 이때 국력 상태가 거의 빈사 수준이었습니다) 포르투갈 왕실의 협조는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그의 탐사는 따라서 스페인령 남아메리카(여러 "부왕령"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의 경계를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알 렉산더는 이보다 앞서, 세계 문화의 요람이자 계몽주의의 온상이었던 파리에서도 오랜 기간 체류를 하는데요. 이때 그는 봉플랑이라는 귀족 출신 친구를 알게 됩니다. 모든 면에서 죽이 잘 맞았던 그들이었기에, 이 대단한, 그리고 온갖 역경으로 가득할 여행을 이끌어나감에 있어 환상의 듀오를 결성하게 되죠. 1799년 서른을 갓 넘길 때, 그는 드디어 이 친구와 함께 "계몽주의 오 디세이"의 거대한 막을 열며 긴 항해의 돛을 올리게 됩니다. 책에는 아주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지만, 이 무렵 봉플랑의 모국 프랑스는 부르봉 왕실이 축출당한지 오래였고, 입법 의회의 성립과 전복, 로베스피에르의 공포 통치, 그리고 절은 포병 장교 나폴레옹의 대두 등으로 어지럽게 정세가 변할 시절이었습니다. 


    몸이 자꾸 가려워서 살펴 보니, 눈에 띄는 게 없습니다. 구비해 간 도구 중 현미경이 있어 이를 이용해서 관찰해 보아도, 그저 가는 금 몇 개가 그어져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는 유럽 등 구세계에 존재하지 않고, 이 무덥고 습한 오지에만 서식하는 특이한 기생충이었습니다. 귀족 출신으로 험한 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는 그들이었지만, 강인한 의지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삼아 갖은 난관을 이겨 나갑니다. 원주민 중에서도 그저 게으르고 무심하게, 백인 이방인들과 거리를 둬 가며 응대하는 이들도 있었고, 알 렉산더와 봉플랑의 몸에서 일일이 벌레를 떼 내어 주는, 자상한 듯 쿨한 성격의 여인도 있었습니다. 오지에는 정말 각양각색의 기이한 생명체들이 있었습니다. 고도도 높고 모든 걸 부패시킬 기세로 밀려 오는 습기 때문에 산소부터가 희박한데, 이런 곳만 즐겨 서식하는 혐기성 곤충 때문에 탐사는 더욱 애를 먹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악어조차도 배겨낼 수 없는 상황이라, 동면이 아닌 하면(夏眠)으로 혹서를 넘기는 모습도 보이고, 그런 악아를 잘못 밟아 깨워 십년감수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가장 장관이었던 건 전기뱀장어의 모습이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는 분포하지 않는 생명체인데, 여 러 마리가 힘을 합치면 엄청난 고압의 전류가 나오므로, 이들은 현지에서 여러 마리의 말을 끌고 가서 뱀장어 사냥에 나섭니다. 위력은 과연 대단해서, 그 큰 말이 쇼크 때문에 기절하고, 다른 말에 밟히거나  물에 빠져 죽는 녀석들이 속출했습니다. 알렉산더는 한번 전기를 방류한 녀석은, 양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서만 재충전이 가능함을 이미 알았기에, 큰힘 들이지 않고, 원주민들에게 가히 공포의 대상이었던 이들 뱀장어를 포획합니다.

    그의 형 빌헬름에 대해서도 따로 꼭지를 뽑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 풍경, 기적 같은 장관, 그리고 낯선 생명체, 생소한 토질과 지형... 흠볼트는 미리 철저한 공부와 추론을 통해 머리 속에 꽉 짜 놓은 프레임 속에 이 모든 사항을 정리하고 노트와 책에 기록하고 보이지 않는 거대한 체계에 종합했습니다. 6개월 동안 온갖 죽을 고비를 넘기며 다시 대서양을 건너 돌아옵니다. 그새 유럽의 정세는, 계몽주의에 기반한 혁명의 사상과 운동의 기운이 대륙을 휩쓰는 형편이었으나, 훔볼트는 별 동요를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는) 베를린의 그들이 걱정하라고 해요." 최고 명문 귀족 출신이면서도 모국의 귀족보다는 파리의 풍운아 친구들에게 더 유대감을 느꼈던 그는, 이런 혁명의 물결 역시 시대의 필연이라고 여겼습니다. 껄렁한 리버럴이 아니라, 이론적 바탕과 확고한 실물적 근거를 두고서만 입을 열고 글을 썼던 그였기에, 언제나 그의 주변은 경청자와 칭송자들로 가득했습니다. 탁상 공론에 그치지 않고 전문 기술자나 현지인보다 더 능숙하게 기구를 다루고 테크닉을 구사할 줄 알았던 다빈치적 지성인, 부를 소홀히하지 않으면서도 고귀한 목적을 위해 초개처첨 볼 줄도 알았던 그는 여러 모로 20세기의 천재 비트겐슈타인과 닮았습니다. 사람이 사는 땅 어디라도 그의 지성과 열정, 끈기의 덕을 직간접으로 입지 않은 인류가 없기에, 비단 남아메리카 뿐 아니라 오대양 육대륙이 모두 그의 바다요 대륙이라 하겠습니다. 왜 우리 동양에서는, 유한 귀족 계층이 호조건을 자본삼아 보다 건전한 용도에 쓸 줄을 몰랐을까요?
  • 훔볼트의 남미 견문록 | ys**5636 | 2014.06.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조사하는 일은 도전정신과 용기가 우선시되어야 한다.특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의 세계...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조사하는 일은 도전정신과 용기가 우선시되어야 한다.특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것은 어지간해서는 나서기 어려운 일인데 이것을 자신의 사명감으로 여기고 전인미답의 남미 대륙의 허브를 발견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훔볼트이다.개인적으로는 훔볼트에 대해서는 생경하기만 하지만,그가 중남미 대륙을 발견하고 그 결과물에 대한 것을 정리하여 유럽에 전달한 점은 인류문화사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그는 식물학,동물학,지리학,인류학,광물학,언어학,물리학 등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걸어 다니는 대학'이라 할 정도이다.독일 당시 프로이센의 남작으로서 프랑스의 봉플랑과 함께 아마존강과 오리노코강의 생태계를 직접 답사했던 것이다.
     
     훔볼트는 보기 드물게 90세의 장수를 했던 인물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코스모스 전5권》의 저작을 위해 온몸을 쏟아 부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 도서에는 훔볼트가 통나무를 이용하여 지중해에 몸을 싣고 중남미에 발을 내딛으면서 원주민 인디오와 함께 또는 봉플랑과 단둘이서 죽음을 무릎쓰고 열대림을 헤쳐나가는 한편,동굴 속에서는 스페인 제국이 남긴 금괴 등도 발견한다.1799년 남미 대륙 탐험에 나선 훔볼트는 오리노코강,아마존강의 생태를 목격하면서 꼼꼼하게 견문록을 작성한다.당시 남미 대륙은 '황금 칠을 한 자'라는 엘도라도가 정복자들의 시대가 남긴 것으로서 남미 대륙은 광물질의 노다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했다.
     
     훔볼트가 남미 대륙을 탐험하게 된 배경에는 나폴레옹의 대 변혁과 독일의 정신적 황금기라는 시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훔볼트의 집안은 어머니의 대단한 교육열에 힘입어 교양과 지식을 쌓기에 충분했다.형인 빌헬름 폰 훔볼트는 면학에 열을 쏟는 반면 알렉산터 폰 훔볼트는 공부보다는 동물,식물,천문,지리 등에 더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보인다.훔볼트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던 시기에는 루소,괴테 등 문예부흥기였다.훔볼트에 앞서 세계 일주 여행을 다녀 온 제임스 쿡이 두 번씩이나 세계 여행을 다녀온 것에 훔볼트는 미지에의 동경과 호기심으로 충만했던 것은 아닐까 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망망대해에서 해적들에게 들이키 않기 위해 불을 끄고 항해해야 하는 것이 고역이었을 것이다.천문학 기자재의 눈금,수온,공기압,지구 자기장의 변화와 그 외의 것을 계측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그러한 가운데서도 훔볼트와 봉플랑은 하늘에서 산산조각되어 흘러 내리는 유성의 찬란함에 넋을 잃고 만다.훔볼트가 신세계로 가는 항해에서 들른 첫 번째 항구는 쿠마나로서 쿠마나인들과 사교계와 교류를 하였지만 그들의 본업인 탐험에 매진해 나갔다.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지만 원시림의 원초적인 생태의 모습은 경이로움과 엄숙함마저 들게 한다.갖가지 동.식물과 어패류,원주민 인디오의 원시적인 일상과 생계는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생태계,기후변화를 일삼는 현대사회와는 무척 대조적으로 다가온다.가슴이 탁 트이는 오리노코강,아마존강 유역의 수상 가옥 마을,강의 급류 지대는 때묻지 않은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재현해 주고 있다.
     
     19세기 초에는 히말라야 에베레트산이 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훔볼트와 봉플랑은 에콰도르의 침보라소 산(6,267m)을 최고봉으로 인식하지만 훗날 에베레트산이 최고봉이라는 소식을 듣고 훔볼트는 약간의 질투심을 느꼈다고 한다.강과 산,계곡을 걷고 넘고 건너기를 반복했다.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었던 제퍼슨과의 교류를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훔볼트는 19세기 초 우랄,알타이 등 중앙아시아를 탐험을 하면서 중앙아시아 지리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했다.그는 사진기가 발명되기 전과 막 발명되어 초상화와 실물사진을 보여 준 행운아이기도 하다.남미 대륙에 대한 견문록으로서,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발휘했던 인물로서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위대한 탐험가로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 훔볼트의 대륙 | ql**21 | 2014.05.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훔볼트만큼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지명이나 동물명,혹은 식물명이나 기관명을 가진 사람도 드물다.유일한 예외라면 아메리카 ...
    훔볼트만큼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지명이나 동물명,혹은 식물명이나 기관명을 가진 사람도 드물다.유일한 예외라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정도이다.훔볼트해류나 훔볼트펭귄,훔볼트대학등에서 보이듯이 적어도 열아홉 종의 동물과 열다섯 종의 식물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 뿐만 아니라,산맥,봉우리,공원,광산,항만,호수 등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독일 자연과학자이다.그는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벌인 과학 탐사 활동으로 유명한 인물이다.남미 대륙을 탐험하며 서양인 최초로 신대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탐험하고 조사했던 그는 학문에 남긴 커다란 발자취에 비해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그러나 그는 걸어다니는 대학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 내었다.



    훔볼트는 19세기에 이미 유럽은 물론, 남미와 북미까지 포함해 활동했던 글로벌 플레이어였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이 프로이센의 남작은 심지어 미국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남겼는데,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명이 여덟 곳이고 카운티는 아홉 곳이나 된다. 훔볼트는 남아메리카 탐험 경로를 자세하게 기록하며 그곳에서 나는 동,식물들을 채집하여 기록하는등 저술작업을 활발히 한 자연과학자이다.
    그는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피사로에 의해 약탈되었던 남미 대륙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럽인에게 다시 소개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발견을 넘어 오늘날 남아메리카를 발명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금의 대륙이자 야만인의 땅이라는 환상과 각종 과학적 오류들을 깨고 남미 대륙의 거의 모든 것들을 사실에 입각하여 재조명해서 유럽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그는 언제나 왜?라는 문제를 도출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개척적인 정신으로 학문을 추구하였는데 대단한 모험정신과 탐구의 활동이 많은 업적을 만들어냈다.여러 방면으로 특출한 모습을 나타낸 그의 재능은 독일의 많은 발전을 가져왔고 동,식물들의 개체나 종류에도 많은 책을 만들어냈다.학습적인효과를 이 책에서 기대할 수 있으며 우리가 몰랐던 그의 재능과 학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여러 자연 현상에 자신의 이름이 붙기도 했다. 특히 남아메리카의 독립 전쟁을 이끌게 되는 시몬 볼리바르를 만나기도 했는데 훔볼트 전기를 저술한 마이어아비히에 따르면 "훔볼트는 볼리바르에게 용기를 주고 깊은 영향을 주어 그가 주어진 인생의 과제를 의식적으로 완수하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적어도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는 남아메리카에 훔볼트만큼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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