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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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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25*23mm
ISBN-10 : 896570863X
ISBN-13 : 9788965708636
도파민형 인간 중고
저자 대니얼 Z. 리버먼,마이클 E. 롱 | 출판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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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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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잘 받았습니다 상태도 좋고 5점 만점에 5점 pjj1***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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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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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미치광이이자 천재, 중독자이자 창조자가 된다! 누구보다 굳건했던 결심, 불타오르던 의지, 두근거리고 설레던 마음은 왜 한순간에 꺼져버릴까? 이 모든 것이 뇌 속 호르몬 도파민의 장난질 때문이라면? 현재 북미에서 행동과학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꼽히는 대니얼 Z. 리버먼 교수는 『도파민형 인간』에서 도파민이 인간 행동을 어떻게 쥐락펴락하는지, 일, 사랑, 권력, 중독, 진화, 정치성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파민이 어떻게 거의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는지, 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흥미롭게 엮어 보여준다.

유난히 도파민 수용체가 많고,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이들을 도파민형 인간이라 부르며, 술, 담배, 커피부터 약물, 섹스, 쇼핑, 권력에 이르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애호, 중독, 탐닉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도파민형 인간의 특징을 설명한다. 더불어 도파민 욕망회로와 통제회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양날의 검과 같은 도파민을 파멸이 아닌 진화 쪽으로, 중독이 아닌 성취 쪽으로 활용하는 과학적 근거와 메커니즘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대니얼 Z. 리버먼
(Daniel Z. Lieberman)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정신?행동과학부 임상과 교수 겸 부위원장이다. 행동과학에 관한 5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이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 약물 재활과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카론 재단 연구상을 받았으며 미국 정신의학 협회에 속해 있다. 미국 보건부와 상무부, 마약 및 알코올 정책국 등에 정신과 문제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며 많은 도움을 주었고 CNN, C-SPAN, PBS 등의 매체와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자 : 마이클 E. 롱
(Michael E. Long)
물리학자이면서 스피치 라이터,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극작가로서 뉴욕에서 20개 이상의 쇼가 제작되었으며, 시나리오 작가로서는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피치 라이터로서 의회 의원, 각료, 주지사, 외교관, 경영진, 대통령 후보자들을 위한 글을 썼다. 그는 인기 있는 연설가이기도 하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인상 깊은 연설을 했다. 머레이 주립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밟고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역자 : 최가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과학 및 의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뉴 코스모스》, 《한 권의 물리학》, 《한 권의 화학》, 《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과학자들의 대결》, 《다빈치 추리 파일》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더 많은 것, 더 자극적인 것, 더 놀라운 것에 미치는 도파민형 인간
책을 읽기 전에

Chapter 1 우리는 왜 자꾸 사랑하고 중독될까?
끊임없이 ‘더, 더, 더’를 갈구하는 쾌락분자
‘해보니 별 거 없네….’
도파민의 질주가 멈출 때 사랑은 식는가?
구남친과 슬롯머신의 공통점
불타는 로맨스에서 동반자적 사랑으로
섹스는 사랑의 축소판이자 호르몬 전쟁

Chapter 2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는가?
배가 고프지 않아도 햄버거를 먹는 이유
매력을 느낀 순간 무조건 반응하는 의욕의 기전
간절히 원하게 만드는 힘
‘욕망’을 취사선택해 ‘애호’로 발전시키려면
주말의 맥주 1캔이 매일 마시는 보드카 1병으로
뇌에 더 빠르게 도착할수록 더 강하게 중독된다
‘즐거움’은 ‘욕망’과 달리 훨씬 드물고 짧아서
욕망의 수호자가 이성적 사고를 압도할 때
파킨슨병을 치료하려다 도박에 빠진 남자
포르노에 더 쉽게 중독되는 사람
온갖 보상의 보물창고, 온라인 게임
TV를 켜는 것도, 끄는 것도 모두 도파민이다

Chapter 3 파멸하거나 진화하거나, 중독되거나 성취하거나
욕망회로의 폭주를 막는 통제회로
끈기와 의지력을 좌우하는 것
지배가 복종을, 복종이 지배를 불러온다
대리자 관계인가, 친교 관계인가
우주 영웅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남자
충동 성향과 체중의 연관성
승리에 도취된 사람들의 말로
차가운 폭력과 뜨거운 폭력
살아야 한다, 그러자면 생각해야 한다
감정 조절 능력을 좌우하는 도파민 수용체
의지력도 지갑 속의 돈처럼 쓰면 사라진다
“넌 할 수 있어!” 격려보다 용돈이 효과적이다
모성애는 어떻게 금단현상을 극복할까?

Chapter 4 창조자는 천재 아니면 미치광이
최악의 결과와 최선의 결과
뇌 회로가 합선되면 나타나는 현상들
오감이 미치지 않는 ‘정신의 시간여행’
잘못된 가정이 정신질환의 불씨로
조현병 환자와 예술가의 공통점
꿈은 정신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그림도 잘 그리는 이유
멈추지 않는 도파민형 인간들

Chapter 5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4년 뒤의 고백
정치적 성향에 따른 IQ 차이
도파민형 인간은 기부하지 않는다?
익숙함은 지루함인가, 안정감인가?
신경과학이 알려주는 설득의 기술
불평등을 응징하는 도파민형 사고방식
이민자 추방과 봉사활동의 아이러니
간단한 실험으로 정치적 성향도 바뀐다
힘이 아닌 아이디어로 통제하는 것이 정치다

Chapter 6 무엇이 인류를 진화하고 번영하게 만들었나?
모험가 유전자의 힘으로 더 멀리 떠나온 무리
생존하는 적자는 무엇이 달랐나?
똘똘한 사람일수록 도파민이 일으키는 정신질환에 취약하다
도파민이 폭발하는 이민자들의 나라
도파민 부자들, 도파민으로 멸망할까?

Chapter 7 미래지향과 현재지향을 조화시키다
통달의 경지에서 오는 즐거움
예측하지 못한 발견에 흥분하는 강력한 자극제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의 대가

에필로그: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
감사의 글
참고문헌

책 속으로

보수주의자는 위험 요소들에 대해 진보주의자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런 동시에 위협을 더 잘 감지하는 사람이 보수주의자가 되기도 쉽다. 테러 사건이 발생한 해에 보수당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것은 이미 공식이 되었다. 이런 미묘한 위협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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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는 위험 요소들에 대해 진보주의자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런 동시에 위협을 더 잘 감지하는 사람이 보수주의자가 되기도 쉽다. 테러 사건이 발생한 해에 보수당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것은 이미 공식이 되었다.
이런 미묘한 위협과 보수주의 이데올로기의 관계를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치적 신념을 묻는 대규모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연구팀은 피시험자 중 절반은 손세정제가 비치된 장소로 안내하고, 나머지 절반은 손세정제가 비치되지 않은 장소로 안내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손세정제는 은연중에 감염의 위험을 상기시키기 위한 장치였다. 실험 결과, 손세정제를 옆에 두고 앉았던 학생들은 도덕규범, 사회사상, 국가재정 측면에서 보수주의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모집한 학생 그룹에게 설문용 컴퓨터 앞에 앉기 전에 항균물티슈로 손을 닦도록 요청했을 때도 결과는 같았다. 실제로 투표소 곳곳에서 손세정제가 눈에 띄었던 일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_244~245쪽, 신경과학이 알려주는 설득의 기술

도파민을 자극하면 탐험 행동이 증가한다는 동물 연구결과가 있다. 실험용 쥐에게 도파민 항진제를 투여하면 활동량이 늘고, 낯선 환경에서도 덜 움츠러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혹시 원시 인류가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나 전 대륙으로 흩어진 것도 도파민의 영향이 아닐까? (…) 예를 들어, 7R 대립유전자처럼 긴 DRD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도전 정신이 투철하다. 이들은 지루한 걸 못 참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새로운 경험을 찾아다닌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음식, 새로운 약, 새로운 잠자리 상대 등 새로운 모든 것이 이들의 표적이 된다. 한마디로 이들은 뼛속부터 모험가인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평균 5명 중 1명만이 이 7R 대립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지역마다 빈도에 차이가 있었다.
고고학이 밝혀낸 인류의 대표적 이주경로는 북미, 남미,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통과하는 길들이다. 연구팀은 이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주 흥미로운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류의 발원지 근처에서 대대로 살아온 이들의 후손 집단에서는 긴 DRD4 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새 정착지를 찾은 이들의 후손 집단에 비해 확연하게 낮았던 것이다.
_262~263쪽, 모험가 유전자의 힘으로 더 멀리 떠나온 무리

사랑이 식는 이유는 뭘까? 수 세기 동안 인류가 풀지 못했던 이 미스터리를 도파민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애초에 인간의 뇌는 예측 불가능한 일들을 갈망하도록 빚어졌다. 그래서 인간은 갖가지 가능성을 자양분 삼아 미래를 꿈꾼다. 반면 익숙해진 것에는 흥분과 기대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 때 인간은 다른 새로운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 현상을 과학자들은 ‘보상예측오류’라고 부른다. 뜻은 말 그대로다. 우리는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매순간 끊임없이 예측한다. 그런 가운데 실제로 일어난 일이 내 예상보다 좋았을 때 우리는 미래 예측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한다.
오늘 예상보다 일찍 퇴근하거나, 통장에 10만 원이 더 들어 있다면? 이 행복한 오류는 도파민을 작동시킨다. 도파민 발화에 시동을 거는 것은 이렇듯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선사하는 짜릿함이다. 아낀 시간이나 돈 자체가 아니라는 뜻이다.
_29~30쪽, ‘해보니 별 거 없네….’

구매자의 후회는 욕망회로가 약속을 어기는 전형적인 사례다. 욕망회로는 분명히 말했다. 비싼 차를 사면 기분이 엄청 좋아지고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그런데 웬걸. 슈퍼카 주인이 되어도 기분이 기대했던 것만큼 좋아지지 않을 뿐더러 좋은 기분이 오래 가지도 않는 것이다. 이렇듯 욕망회로는 약속을 밥 먹듯 어긴다. 그도 그럴 만하다. 욕망회로에 만족이라는 감정을 생성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욕망회로는 공수표를 남발하지만 정작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는 땀 한 방울의 노력도 보태지 않는다.
구매를 고민할 때 우리 뇌에서는 미래지향적 도파민 회로가 활성화되어 흥분과 기대감을 조성한다. 그러다 소유욕구가 충족되면 천상의 외부공간을 둥둥 떠다니던 꿈의 상품은 지상의 개인공간으로 추락한다. 도파민이 지배하는 환상 속 미래 세상에서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상계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이때 현실경험이 도파민 각성효과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할 경우, 구매자의 후회는 홍수처럼 밀려온다. 반면에 만약 당신이 현명한 소비를 했다면 현상계에서도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마음이 충분히 클 것이기 때문에 도파민이 선사하는 스릴이 사라지는 것이 결코 아쉽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기대감을 오히려 더 부풀려줄 품목을 질러버림으로써 구매자의 후회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
_74~75쪽, ‘욕망’을 취사선택해 ‘애호’로 발전시키려면

마약중독자들은 갖가지 기상천외한 것에서 신호를 받아 흥분한다. 가령, 과거에 중독자였다가 지금은 완치된 어떤 사람은 만화영화를 보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했다. 약을 할 시절에 만화 캐릭터가 인쇄된 포장지에 싸여진 약을 먹었기 때문이다. 한편 무엇이 갈증의 불씨가 되는지 본인조차도 알지 못하는 중독자들이 있다. 한 헤로인중독자는 슈퍼마켓에 갈 때마다 미친 듯이 약이 당기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이 수수께끼 때문에 지금까지의 갱생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판이었다. 하루는 그가 장을 보러 가는 길에 상담사가 동행했다. 직접 지켜보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였다. 상담사는 그에게 또 그런 마음이 들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통로부터 돌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남자가 발을 멈추더니 외쳤다. “지금이요!” 두 사람이 멈춰선 곳은 다름 아닌 세탁세제 코너였다. 눈앞의 선반에는 각종 표백제가 진열되어 있었다. 한창 약에 빠져 있던 시절에 그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기 위해 주사바늘을 표백제에 담가 소독하곤 했던 것이다.
_84쪽, 기상천외한 흥분의 신호들

약에 취하는 것과 술에 취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많은 이들은 그 차이를 모른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저녁께 술 몇 잔 걸치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은 술자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이다. 기분이 붕 뜨면서 마냥 다 좋게 느껴진다. 도파민이 선사하는 이상행복감이다. 이 감정은 알코올이 뇌에 도달하는 속도와 직결되어 있다. 초반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알코올 농도 곡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등반을 힘겨워하더니 결국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행복감이 만취 상태에 자리를 내주는 순간이다.
알코올 그래프가 쭉쭉 올라가는 초반에는 힘이 넘치고 신이 나 동작과 목소리가 커지고 아무 이유 없이 즐겁다. 반면에 후반의 하강기, 즉 만취 상태에는 잠이 쏟아지고 손발이 따로 놀며 말이 어눌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술에 취한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마신 알코올의 총량이다. 빨리 마셨는지 천천히 마셨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데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이 2가지를 혼동한다. 그래서 초장부터 부어라 마셔라 하며 혈중 알코올 농도를 잔뜩 높이고 도파민 대홍수가 일으키는 유쾌한 기분을 즐긴다. 그래 놓고 지금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은 자신이 잔뜩 취했기 때문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런 이유로 그들의 술잔은 비는 족족 다시 채워진다. 초반의 상승세가 다시 재현되기를 소망하지만 다 헛된 바람이다. 이 광란의 질주는 열이면 열 지저분한 결말을 맺는다. 대개는 변기통에 머리를 처박은 채로.
간혹 이 원리를 스스로 납득하는 사람도 있다. 언젠가 파티에서 알게 된 한 여성은 자신이 맥주보다는 칵테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여성의 말에 일리가 있다. 칵테일은 농도가 더 진하고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더 달다. 그래서 사람들은 칵테일을 다른 술보다 빨리 마신다. 게다가 도수도 맥주나 와인보다 더 높다. 즉, 칵테일은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더 빨리 체내에 공급함으로써 도파민 회로를 더 크게 자극한다. 아마도 그녀가 원한 것은 만취상태가 아니라 초반의 들뜬 기분이었을 것이다.
_89쪽, 술에 취한 것과 약에 취한 것은 어떻게 다를까?

도파민 회로를 자극하는 것은 비단 마약만이 아니다.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 중에도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 적지 않다. (…) 같은 병으로 똑같은 약을 복용했는데 일부 환자만 이상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능성 하나는 그런 환자들이 태생적으로 취약하다는 가설이다. 도박 전적이 있는 사람이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한 후 도박중독에 더 잘 빠진다는 통계가 나온 걸 보면, 이쪽으로 취약한 사람들만이 가진 어떤 개인적 요소가 있는 것도 같다.
파킨슨병 치료제 부작용의 두 번째 대표증상은 성욕 과잉이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에서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리즈 증례연구가 실시되었다. 특정 질환을 앓거나 특정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소규모로 추적 관찰하는 연구를 시리즈 증례연구라 한다. 그중에 L-도파를 복용한 57세 남성의 사례가 주목할 만하다. 이 남성은 매일 하루에 최소 2번, 가능하면 그 이상 잠자리를 가져야 만족했다고 한다. 남자가 62세의 나이에 은퇴하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는 이웃은 물론이고 먼 친척인 젊은 여성들과 동시다발적으로 바람을 피웠다. 이 문제가 주로 남성 환자에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여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메이오 클리닉의 시리즈 증례연구에 의하면 분석된 환자 13명 중 2명이 여성이었는데, 모두 파킨슨병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금욕적 생활을 하던 독신이었다고 한다.
_98~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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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연애도 직장도 금방 질리는 나, 이것은 문제인가, 기회인가?”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권태로워지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 그토록 기대했던 썸남과의 연애, 왜 시작과 동시에 마음이 식어버릴까? - 처음에는 모든 것이 너무 좋았던 회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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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직장도 금방 질리는 나, 이것은 문제인가, 기회인가?”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권태로워지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 그토록 기대했던 썸남과의 연애, 왜 시작과 동시에 마음이 식어버릴까?
- 처음에는 모든 것이 너무 좋았던 회사, 왜 3개월도 안 됐는데 퇴사하고 싶지?
- 왜 여행은 캐리어를 끌고 문 밖에 나서는 순간, 설레는 마음이 확 꺾일까?

누구보다 굳건했던 결심, 불타오르던 의지, 두근거리고 설레던 마음은 왜 한순간에 꺼져버릴까? 이 모든 것이 뇌 속 호르몬 ‘도파민’의 장난질 때문이라면 믿겠는가? 도파민은 ‘쾌락’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행운’에 현재를 몽땅 재물로 갖다 바치게 만드는 뇌 속 조종자다. 이 욕망의 분자는 끊임없이 “더! 더! 더!”를 속삭이며 우리를 흥분하게 만들고, 덕분에 우리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기묘한 호기심으로 무장된 미치광이이자 천재, 중독자이자 창조자가 된다.

더 자극적인 것, 더 놀라운 것에 늘 미쳐 있는
당신도 혹시 ‘도파민형 인간’?

그런데 유난히 도파민 수용체가 많고,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특징을 가졌으며, 넘치는 도파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흥미롭게 찾아나가는 책이 바로 신간 《도파민형 인간》이다. 현재 북미에서 행동과학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꼽히는 대니얼 Z. 리버먼 교수는 도파민이 인간 행동을 어떻게 쥐락펴락하는지, 일, 사랑, 권력, 중독, 진화, 정치성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파민이 어떻게 거의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는지, 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흥미롭게 엮어 보여준다. 특히 술, 담배, 커피부터 약물, 섹스, 쇼핑, 권력에 이르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애호, 중독, 탐닉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설명하며 ‘도파민형 인간’의 특징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도파민형 인간’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 미래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비교적 잘 참아낸다.
- 술이나 담배, 커피, 초콜릿 등 즐거움을 느끼는 물질을 잘 못 끊는다.
- 뻔한 것보다는 예측 불가능한 것을 좋아하고, 무슨 일이든 ‘끝장’을 보는 편이다.
- 같은 조건이라면 안정적인 것보다는 도전적인 것을 선택한다.
- 위험을 감지하거나 대비하는 데는 좀 무딘 편이다.

당신은 몇 가지나 해당되는가? 위의 특징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래지향, 성공지향적인 열정가, 노력가이면서, 반대로 즐거움을 주는 것에 거부하지 못하고 쉽게 빠져드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아니면 당신 자신인가?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놀랍게도 도파민을 작동시키는 회로는 2가지라서 전혀 상반된 성격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2가지 회로 중 첫째는 스릴과 쾌락에 전율하게 만드는 ‘욕망회로’이고, 둘째는 미래의 목표달성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참고 인내하게 해 ‘그릿GRIT’을 발휘하게 해주는 ‘통제회로’다.

당신을 흥분시키고 중독시키는 것이 당신을 번영하게 만든다!
(다만, 욕망회로와 통제회로를 적절히 끄고 켜야만 가능하다)

도파민형 인간은 ‘욕망회로’가 켜졌을 때는 스릴과 쾌락에 미쳐 누구나 말리는 위험한 일에 가장 먼저 발 벗고 뛰어들지만, 반대로 ‘통제회로’가 켜졌을 때는 목표달성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내고,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며, 몸을 일으켜 조깅하러 나간다. ‘통제회로’를 적절히,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미래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구상하고, ‘욕망회로’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과감한 추진력과 열정적 끈기로 인류 역사를 바꿔놓을 획기적인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리버먼 교수는 인류가 도구를 발명하고, 고도의 문명을 창조해낸 것 역시 ‘도파민형 조상들’ 덕분이라고 역설한다. 유혹적인 미래의 무언가를 기대하는 도파민 덕분에 그들은 다른 동물과 달리 스스로 활력과 열정, 희망을 북돋울 수 있었고, 더 위험하고 더 먼 곳까지 개척해 혹독한 환경과 싸워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도파민 욕망회로와 통제회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양날의 검과 같은 도파민을 파멸이 아닌 진화 쪽으로, 중독이 아닌 성취 쪽으로 활용하는 과학적 근거와 메커니즘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도파민형 인간들의 미친 열정과 끈기, 비상한 창의력의 원천이 궁금하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당신 자신이 도파민형 인간이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잘 중독되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권태로워지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과 달리 미친 듯한 사랑에 빠지고, 야망을 위해 스스로를 불사르며,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맬까? 인류가 먼 곳까지 진출해 혹독한 환경과 싸워 살아남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뇌 속 화학물질 ‘도파민’ 때문이다. 끊임없이 ‘더, 더, 더!’를 외치며 우리를 조종하는 ‘욕망의 분자’ 도파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미치광이이자 천재, 중독자이자 창조자가 된다. 이 책은 일, 사랑, 권력, 진화, 정치 등 다양한 키워드로 ‘도파민형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밝히고, 양날의 검과 같은 도파민을 파멸이 아닌 진화 쪽으로, 중독이 아닌 성취 쪽으로 활용하는 과학적 근거와 메커니즘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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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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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파민형 인간 | he**ajh | 2019.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심장을 가리키며 ‘머리가 아닌 가슴이 시킨...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심장을 가리키며 ‘머리가 아닌 가슴이 시킨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분명 틀린 말인데도 말이다. ‘사랑’은 뇌 속에 분비되는 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감정의 하나이다. 수 많은 작용과 반작용 속, 여러 화학반응 중 하나의 결과로 우리는 인연을 맺고 사랑에 빠져든다. 이처럼 뇌는 인간의 모든 감정을 장관한다. 그래서 심장이 멈췄을 때를 사망으로 판단하는 나라도 있지만, 뇌가 멈춘 상태인 뇌사상태를 사망으로 판단하는 나라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런 뇌 속의 호르몬 물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뇌 속 작은 호르몬 하나가 어떻게 사람을 약물중독자로, 사랑꾼으로, 혹은 천재아님 미치광이로 만드는지, 인간의 성향부터 운명까지 관여하는 ‘도파민’이란 호르몬의 비밀, 그 신비로운 이야기인 <도파민형 인간>을 소개한다.

    ‘사랑이 식는 이유는 뭘까?

    수 세기 동안 인류가 풀지 못했던 이 미스터리를 도파민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애초에 인간의 뇌는 예측 불가능한 일들을 갈망하도록 빚어졌다.

    그래서 인간은 갖가지 가능성을 자양분 삼아 미래를 꿈꾼다.

    반면 익숙해진 것에는 흥분과 기대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 때 인간은 다른 새로운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 ‘도파민’은 단순 쾌락 호르몬이 아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을 중독시키는 도파민에 주목하라!

    흔히 세로토닌을 행복 호르몬, 도파민을 쾌락 호르몬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것을 흔히 연애와 비교하곤 하는데, 우리는 오래 만난 연인을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세로토닌에 비유하고, 첫눈에 반한 새 연인을 짜릿함과 흥분을 주기 때문에 도파민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식의 비유를 넘어선다. 즉흥적이고 동물적인 화학반응으로서의 도파민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도파민이 주는 ‘쾌락’ 보다는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행운’에 대한 ‘기대감’으로서의 욕망에 집중한다.

    즉 도파민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중독시키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를 발전, 번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인간들을 ‘도파민형 인간’이라 하며, 이들은 ‘도파민’ 때문에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이에 ‘욕망회로’와 ‘통제회로’를 적절히 끄고 켜야만 가능하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인간은 욕망회로가 켜졌을 때 스릴과 쾌락에 미쳐 위험한 일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모험심을 발휘한다. 반면 통제회로가 켜졌을 때는 미래의 목표달성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참게만드는 인내심을 발휘한다. 도파민은 이 두 회로로 작용하는데, 이 것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도파민형 인간이 되면 성공할 수 있다? 과학과 자기계발서의 콜라보? 

    새롭다! 흥미롭다! 때론 재밌고, 한편으론 희망도 준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적이고 즉흥적이고 쾌락적인 면모의 도파민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첫 파트부터 흥미를 끌 수 있었고, 인류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도파민형 조상’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저자의 주장아래, 도파민에는 두가지의 개념인 '욕망과 통제'가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조절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즉 분야로 따지면 과학적인 이론들을 자기계발적으로 풀어낸다고나 할까?  때문에 과학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적극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접했을 때 난해할 수 있는  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의 용어나 개념들을 재미난 실험과 사례를 껴넣어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으며, 우리들이 왜 술, 담배, 커피, 약물, 사랑, 섹스, 쇼핑 등에 애호를 넘어선 중독까지 도달하는지, 이 파괴적인 도파민의 성향을 적절히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물론, 그 예시들이 일반인이 공감할만한 연애나 음식중독같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의 공감과 반성을 끌어내기도 하니 자연히 집중도도 또한 높아진다) 

    이 책에 따르면 '도파민은 양날의 검' 이라 한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자기파괴적으로 중독되었거나, 쉽게 끓었다가 쉽게 식어버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파민을 통해 파멸이 아닌 진화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과감한 추진력과 열정적 끈기로 성공에 이르는 도파민의 비밀, 그 활용법을 알아낼수도 있으니 말이다.


    +@ 뇌과학 행동과학의 개념 및 이론이 자기계발적으로 써져있다.

    때론,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을 만한 과학용어가 나오나, 동물실험이나 연애실험같은 다양한 예시를 끼워넣어 이해가능하다

    도파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을지도? (도파민의 순기능과 역기능?)

     

     

  • 도파민형 인간을 지칭하기 위해 책은 천재 혹은 미치광이를 인용했다.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두가지 분류의 사람...

    도파민형 인간을 지칭하기 위해 책은 천재 혹은 미치광이를 인용했다.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두가지 분류의 사람을 도파민이라는 요소로 설명하겠다는 말만으로도 도파민이 어떤 호르몬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가 흔히 아는 중독, 미국에서 흔한 약물 뿐만 아니라 우리도 잘아는 담배 중독. 어떤 것에 중독시키는 요소가 바로 이 도파민이라는 책의 광고문구도 자극적이다. 책을 읽기 전,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했었다. 정확한 개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비슷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도파민은 훨씬 강력한 존재이고 과거에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 오늘날은 인류를 발전시키거나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크게 7개의 쳅터로 나뉘며 다양한 각도에서 도파민을 설명한다. 도파민을 설명하자면 '일종의 욕망' 이라는 단어로 가장 가깝게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욕망과 가까운 사랑이나 식탐. 약물이나 포르노의 이야기를 들어 3장까지는 도파민을 계속해서 설명하고 정의하려 한다. 4장부터는 이 도파민이 어떻게 현실세상에 관련이 되는지를 설명하는데 특히 이 도파민형 인간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도파민은 1957년에 발견된 뇌 속 화학물질이고 이를 만들어 내는건 뇌세포의 단지 0.0005%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이 도파민은 쾌감을 느끼게 하고 이 도파민을 갈구하는 생리적 욕구가 커질수록 사람의 행동은 직접적이고 과격해진다. 단순한 쾌락을 넘어서서 '보상예측오류'에서 오는 갈망이라는 점이 도파민의 특징이라고 한다. 이것이 참 재미있다. 그저 행복하고 즐겁다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놀라는 행복과 즐거움에서 느껴지는 감정이기 때문에 이것은 다른 절제수단이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끝을 모르는 갈망과 연결된다. 사랑도 음식도 보통 우리가 소소한 행복이라고 하는 것들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결국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이 도파민이 무서운건 보상예측오류가 일어날 가능성만 있어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이나 중독을 끊어내기 어렵게 된다. 도박, 특히 슬롯머신이 대표적인 보상예측오류이다. 이를 멈추는 것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화학물질이며 이들이 제역할을 하면서 현실을 집중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도파민은 생존에 관련된 것들에 흥분하기 때문에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생존에 유익한 무언가가 나오면 가장 잽싸게 반응하고 인류는 그런 도파민덕에 깊이 고민하지 않고 당장 지금 그것을 원했다. 식욕도, 성욕도. 문제는 생존이 걱정없는 오늘날에도 도파민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조절하지 못하면 비만이나 성적문란함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중독성 있는 약물은 도파민 회로를 인위적으로 켜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무조건적인 도파민 분비를 시키며 이는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약물에 연결시킨다. 이런 도파민을 막는 통제회로가 있고 이 것이 도파민형 인간이 미치광이가 아닌 천재나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힌트가 된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것은 도파민이고 이를 적절히 조정하면서 지나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도파민 통제회로이다.

    도파민으로 설명되는 여러 사회의 모습들, 진보와 보수 중 누가 도파민형 인간인지.. 격려와 용돈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를 설명하지만 이 책의 결론은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작가의 생각인것 같다. 도파민은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화학성질이 있고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점. 그리고 도파민의 통제회로를 잘 활용해서 계획적인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작가의 결론 아닐까 싶다.

    두명의 공동 집필자 모두 도파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인만큼 도파민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고 나와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어느정도는 도파민형 인간으로 변모하며 살고 있다. 오히려 어릴때는 절제의 미덕에 빠져 살았고 나이가 들면서 통제의 끈을 일부러 살짝 놓고 있다. 원동력과 활기를 얻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보면 나도 도파민형 인간에 가까운게 아닐까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 도파민형 인간 리뷰 | th**d0792 | 2019.10.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도파민은 연애가 시작되는 초반에 사랑을 더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불쏘시개라고 한다. 그리고 연애 중반기에 접어들면 사랑의 성격...

    도파민은 연애가 시작되는 초반에 사랑을 더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불쏘시개라고 한다. 그리고 연애 중반기에 접어들면 사랑의 성격은 달라진다고 한다. ㅎ <div>#세로토닌 #옥시토신 #엔도르핀 등 다양한 화학물질증늠 실제 감각과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선사한다.</div> <div> </div> <div>사람에게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가 반드시 필요할까?</div> <div>그렇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쯤 여러 명의 연인을 두는 상상을 하지만 결국 한 사람에게 정착을 한다고 한다.</div> <div>남녀 90% 이상의 49세 전에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 한다고 한다.</div> <div>나도 49세전에는 결혼 할 수 있을거 같다.</div> <div>그렇게 우리는 인생의 상당 기간을 동반자를 찾는데 소모한다고 한다.</div> <div> </div> <div>결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div> <div>도파민에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바란다.</div>

  • '도파민'은 소위 '활력과 행복의 호르몬'이라 일컬어지곤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쾌락분자'보다는 오히려 미지의 것을 탐하고 ...

    '도파민'은 소위 '활력과 행복의 호르몬'이라 일컬어지곤 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쾌락분자'보다는 오히려 미지의 것을 탐하고 궁금해하고 종래에는 갖고 싶어하는 '기대감분자'쪽에 훨씬 가까운 개념이었다.


    인간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도록 응원하고 채찍질하는 것은 도파민의 특별한 재능이다. (p.126)


    아직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한 추동의 에너지, 그것이 바로 호르몬 ‘도파민’이다.

     

     

    1. 중독에의 원리, 도파민

    살면서 늘 무엇인가에 미쳐서 살았다. 어릴 적부터 20대까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영혼을 바쳤었고 30대엔 아이돌에 종종 영혼을 갈아넣었다. 마치 메뚜기처럼 늘 나의 중독의 대상은 달라졌는데 그 요인을 이보다 더 명쾌하게 설명해줄 수가 없다. 그 범인(?)은 바로 ‘도파민’이었다.

    이 도파민이라는 것이 얼마나 빨리 새로운 것에 적응을 시키는지 한번의 체험만으로도 익숙해지게끔 하는 놀라운 호르몬이었다, 그래야 다음에 그것을 보고도 '돌출'이 아닌 일상으로 받아들여 생존함에 있어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있으므로+_+// 그렇게 익숙해지면 일상이 되는데 그 일상성을 잘 받아들이면 세로토닌,옥시토신,엔도르핀,엔도카나비노이드 계열 분자들인 '현재지향적화학물질들'이 제공하는 현재의 감각과 기쁨을 만끽하는 안정기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것을 일상이 아닌 지루함으로 받아들이면 이제 다시 도파민이 파바박할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나서는 것이다.

    여러 가지 중독에의 구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이어트'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요즘 체중조절 중인 네로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히 '폭식'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요즘 나의 뇌는 그야말로 '도파민전쟁터'인데 '도파민 욕망회로'와 '도파민 통제회로'의 전투가 치열하다 못해 그야말로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형국이다. 매주 한두차례 잠들기 직전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식욕에 어느 순간 정신을 놓으면 그야말로 배가 터질 것만 같음에도 먹는 행위 자체를 내려놓을 수가 없다. 그를 적절히 설명해준 이 책이 없었더라면 나는 '의지박약'이란 자괴감에 진작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2. 창조의 원천, 도파민


    다만 '과유불급'이라 하였던가?? 과한 도파민의 분비는 결국 그들을 예술가가 아닌 소위 미치광이를 만들기도 한다. 실제로 '창의력'을 발휘할 때 일을 하는 뇌의 영역, 즉 도파민의 활성은‘조현병'이나‘양극성 장애'환자들의 진단 사유와 같다고 하니 퍽 애석한 일이다.


    도파민은 창작의 원동력이다. (p.218)


    도파민 시스템이 지나치게 항진된 천재는 정신질환자가 되기 쉽다. (p.218)

     

     

    3. 당신의 정치 성향의 발로, 도파민


    이 책의 강점은 굉장히 재밌는 실험이 많이 등장하는 것인데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실험이 도파민의 활성화에 따라 개인의 정치적 성향도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도파민 분비가 활발한 사람일수록 새로운 것에 좀더 진취적 입장을 취하는 진보주의자가 된다는 것:) 즉, 당신은 어쩌면 호르몬 치료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마저도 바꿀 수 있습니다!쯤?? 재미있지 않은가?? 나의 사상이라고 굳건히 믿었던 그 무엇이 호르몬 농간질로 달라질 수 있다니!!!


    이 실험도 좋았지만 또 좋았던 건 얼마전 '제주예멘난민사건'을 통해 목격한 내 주변 사람들의 이중성을 제대로 이해시켜준 부분이었다. 그일이 있기 전까지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유니세프 정기후원도 꾸준히 하던 지인분들이 너무 기를 쓰고 반대해서 의아해했더랬다.


    사회 정의를 향한 열정과 사회적 책임감은 이렇게나 강렬한데 가급적이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싶지는 않으니 나도 내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p.250)


    현상유지를 지향하면서도 가해 혐오감에 이끌려 약자를 돕는 기현상 (p.251)


    즉, 나와 직접 마주하지 않는 선에서만 좋은 사람이고 싶다는 '보수성향'의 사람이었음을 내가 놓친 셈이다. 희소식이라면 당신이 이런 자신 스스로의 괴리를 못견디겠다면 도파민 처방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점이랄까:)

     

     

    4. 인류 흥망의 열쇠, 도파민


    나는 나의 ‘도파민’의 푸쉬로 결혼에의 의지가 없다. 이런 ‘도파민’의 푸쉬로 아이 없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인류의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오던 도파민은 이제 어쩌면 인류의 멸종에도 지대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칠 줄 모르는 도파민의 도발을 극복하고 적정성에서 외면할 줄 알아야 한다. 나아가 도파민 회로의 작용과 현재지향적 회로의 작용을 아름답게 어우를 수 있어야 한다. (p.309)


    서로 상부상조하도록 진화한 도파민과 현재지향적 화학물질들 간의 균형감각을 되찾는 것, 도파민의 대활약으로 인한 인류의 발전만큼이나 인류의 생존도 중요하니 말이다.


    도파민형인간2.jpg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덜 미치고 살았구나라고. 세상에 진정한 '미치광이'들은 정말 삶을 치열하게 살았고 치열하게 미쳤으며 그래서 치열하게 파고 들었다. 그래서 '도파민형인간' 중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다.

  • 쾌락과 상관없는 도파민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내면의 감정변화를 알려주는 의미구분은 다른 결론을 이끌만큼 획기적...

    쾌락과 상관없는 도파민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내면의 감정변화를 알려주는 의미구분은 다른 결론을 이끌만큼 획기적인지 처음엔 알지 못했다. 도파민인 현재 감정이라는 나의 어긋난 지식에서 도파민이 미래의 것을 탐닉한다는 초입에서 새로운 세상을 본 기분이 들었다. 이어지는 저자의 연구설명이나 작은 문구들이 아주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전반부에 이끌려 도파민에 관심이 늘어나니 저자에게 이렇게 외쳤다. “도파민이 순간이 아닌 지속성에 대해 말해줘요.”, 다른 시각에서 사업에 응용하고픈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랑 교감했는지 아니면 완벽한 구성에 의해서인지 모르지만 저자는 내 답에 응답하고 그 비밀들을 하나씩 펼쳐준다.


    그런데 중독, 극복, 혼란 처럼 도파민과 궁합이 썩 좋게 느껴지는 것들이 없다.  다행히 모성애를 통한 위안에도 창조자보다는 어쩌면 파괴자에 가깝고 그래도 예술가이지만 조현병 환자와 동일하는 등 내용이 롤러코스터처럼 내안에 들어와 버렸다. 원본을 아직 못봤지만 원본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보이기에 번역의 힘도 커보인다.


    어느듯 후반 5장에서 진보와 보수까지 다룬다. 아쉽게도 이부분은 읽기를 포기했다. 도파민이란 물질이 매력적이지만 그것을 이념, 봉사, 가치까지 판단하거나 예시드는 것으로 보기엔 아직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마무리는 열린 결말처럼 보인다. 처음 시각이 사업적 응용처럼 바로 고객이란 접근이었음에도 성과는 받은 느낌이다. 새로운 시각을 꾸준히 결론까지 도달하는 책이라 나처럼 목적을 가졌거나 편하게 즐기는 독자에게 다양함을 전해주리라 생각한다.


    어떤 책을 본다면 바로 잡히는 게 생기진 않는다. 가끔 장르구분없이 책 자체로만 당장 아니면 다음날에도 내가 원하거나 함께하는 것들이 생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 분명 책이 준건 의지라 시작이라는 출발소리였겠지만 영향력이 컸다.


    아마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은 앞선 분류 중 상위에 올라있는 책이다. 도처에 도파민이 묻어있는  도파민 덩어리에 매료되어 우리 각자의 삶이 함께 즐거워지는 경험을 가을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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