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터넷교보문고22주년

KYOBO 교보문고

40th 40th  생일파티
40주년 생일파티 한정판 굿즈
[이북]매일 500원 북돋움캐시
  • 손글씨스타
  • 교보 손글씨 2019 폰트
  • 북모닝 책강
  • 손글씨풍경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손글쓰기대회
언더 더 스킨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84쪽 | 규격外
ISBN-10 : 8983925205
ISBN-13 : 9788983925206
언더 더 스킨 중고
저자 미헬 파버르 | 역자 안종설 | 출판사 문학수첩
정가
13,000원
판매가
17,500원 [35%↑]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10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4년 7월 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8,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43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i*** 2020.08.22
142 책 상태 양호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ll*** 2020.07.17
141 배송 빠르고요! 가격이 싼데 새거같아요. 상태 너무 좋아요. 애기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줄께요 (??°?????°)?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uswjd1*** 2020.05.12
140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yoo*** 2020.04.24
139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gi*** 2020.03.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언더 더 스킨』은 ‘젊은 여성으로 위장한 외계인이 남자들을 사냥한다’는 흥미로운 설정 위에서 SF적 상상력과 사색적인 주제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지구에 몰래 잠입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외계인의 이야기는 빈번하게 다뤄진 소재이다. 그러나 그 외계인이 괴력과 초능력도 없이, 우리네 저 밑바닥의 하류인생을 사는 평범한 이들을 닮았다면 어떨까? 더럽고 위험한 작업 현장 속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리고 오직 생존을 위해 남을 등쳐먹을 수밖에 없는 남루한 삶을 등에 짊어진 예쁘장한 외계인이 《언더 더 스킨》의 외로운 주인공이다. 잔혹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인간 사냥’을 통해 저자는 착취당하면서도 남들을 착취하는 도시 구성원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낸다.

저자소개

저자 : 미헬 파버르
저자 미헬 파버르Michel Faber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갔으며 성장기의 대부분을 호주에서 지냈으나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20개 국가에서 출간되었으며 영국 <닐군 프라이즈>, <맥칼란 프라이즈>, <샐타이어 북어워드>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는“파버르의 글은 간결하고 날카로운 유머를 담고 있으며, 윤리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현실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가 멋지게 결합하여 기묘한 매력을 선사한다”는 찬사를 보냈다.
대표작으로 단편 소설집 《Some Rain Must Fall》과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시리즈 《The Crimson Petal and the White》가 있으며, 이 시리즈를 출간한 이후 찰스 디킨스에 비유되며 평단과 독자로부터 극찬 받았다. 파버르는 소설이 <맨부커 상> 후보에 오르도록 영국 국적으로 옮길 것을 제안받기도 했으나, 당시 영국이 미국을 따라 이라크 파병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네덜란드 국적을 유지했다.

역자 : 안종설
역자 안종설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해골탐정》 《대런섄》《잉크스펠》《잉크데스》《프레스티지》《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솔라리스》《천국의 도둑》《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저 꼬락서니를 좀 보라지! 저 야만적인 몸집, 저 악취, 저 멍청한 표정, 살찐 발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배설물 하며…… 그녀는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인간성을 잃고 저 짐승들하고 이토록 비슷한 모습이 되어 사실상 그들과 동일시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

[책 속으로 더 보기]

저 꼬락서니를 좀 보라지! 저 야만적인 몸집, 저 악취, 저 멍청한 표정, 살찐 발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배설물 하며…… 그녀는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인간성을 잃고 저 짐승들하고 이토록 비슷한 모습이 되어 사실상 그들과 동일시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
-229페이지

그들은 이렇게 아브라크의 헛간 밑에 갇힌 채, 아무 생각도 없이, 썩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자기네 주인이 먹기에는 너무 지저분해서 거들떠보지도 않는 찌꺼기를 먹으며, 힘든 노동에 종사하고 있었다. 베스 주식회사는 선구적인 탈출이라는 미명 아래, 그들을 한 구덩이에서 꺼내 다른 구덩이 속에 처박아놓은 셈이었다.
-333페이지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 휘트브레드 상 파이널리스트 ∽ ∽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동명영화 원작소설∽ “인간 신분으로 지구에 떨어진 외계 존재의 묵시록적 로드 무비장르적 상상력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는 초현실주의적 SF 걸작” 찰스 디킨스, 조셉 콘래드 등 저...

[출판사서평 더 보기]

∽ 휘트브레드 상 파이널리스트 ∽
∽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동명영화 원작소설∽

“인간 신분으로 지구에 떨어진 외계 존재의 묵시록적 로드 무비장르적 상상력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는 초현실주의적 SF 걸작”


찰스 디킨스, 조셉 콘래드 등 저명한 영미 소설가들에 비견되는 중견작가 미헬 파버르의 장편소설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언더 더 스킨》은 ‘젊은 여성으로 위장한 외계인이 남자들을 사냥한다’는 흥미로운 설정 위에서 SF적 상상력과 사색적인 주제를 황금비율로 조화시킨 수작이다. 작가는 이 소설로 장르적 상상력의 새로운 차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휘트브레드 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닐군 프라이즈’ ‘맥칼란 프라이즈’ ‘샐타이어 북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재능을 뽐냈다.

《언더 더 스킨》의 매력은 사실적이고 날카로운 묘사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기묘한 분위기를 통해 드러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놀랍고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도록 강요하면 할수록 독자는 더욱 강한 의심을 품고 지루해한다”라고 밝혔는데, 이 소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그 말뜻을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전복적인 소재, 삶과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독자들에게 강요하듯 던지는 대신 “현실과 환상이 멋지게 결합하여 기묘한 매력을 선사”(뉴욕타임스)하는 흥미진진한 소설을 완성해낸 것이다.
《언더 더 스킨》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묘한 매력의 인간 사냥꾼을 연기한다.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이끌어낸 이 영화는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소설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기대할 만하다.

더없이 잔혹하지만 연민할 수밖에 없는 그녀
매혹적인 인간 사냥꾼이 독자를 유혹한다


지구에 몰래 잠입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외계인의 이야기는 빈번하게 다뤄진 소재이다. 그러나 그 외계인이 괴력과 초능력도 없이, 우리네 저 밑바닥의 하류인생을 사는 평범한 이들을 닮았다면 어떨까? 더럽고 위험한 작업 현장 속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리고 오직 생존을 위해 남을 등쳐먹을 수밖에 없는 남루한 삶을 등에 짊어진 예쁘장한 외계인이 《언더 더 스킨》의 외로운 주인공이다. 잔혹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인간 사냥’을 통해 저자는 착취당하면서도 남들을 착취하는 도시 구성원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낸다.
《언더 더 스킨》의 주인공 이설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한적하고 꾸불꾸불한 스코틀랜드 고지대의 고속도로에서 빨간색 도요타를 운전하며 히치하이커를 찾는 데 소모한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나 그녀의 차에 태우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태우는 것은 근육질의 건장한 사내뿐이다. 이설리는 남자들이 차 안에서 로맨틱한 상상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궁리를 한다. ‘희생양의 몸은 건강한가?’ ‘그가 사라질 경우 걱정하며 찾을 가족이나 동료는 없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인간 사냥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그녀는 실업자나 부랑자, 사업에 실패한 자영업자 등 사회에서 버려진 자들만을 노린다. 그녀의 ‘직장’인 아브라크 농장으로 끌려간 희생자들은 이곳에서 가공을 거쳐 대기업에 팔려나간다. 이 직업을 얻기 위해 그녀는 아름다웠던 원래의 육체를 희생해야 했으며, 자신이 고깃덩이라 여기는 히치하이커들과 엇비슷한 꼴로, 그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고, 사라져도 상관없을 인간을 선별하여 농장에 공급하는 일을 해야 했다.
이설리는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히치하이커들과 다를 바 없는 먹잇감이자 쓰레기라고 느낀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육체마저 희생해서 얻은 것이 고통뿐임을 인정하는 셈이기에 그녀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 일을 할수록 외로움과 고통은 극심해지고, 그것을 회피할 방법은 일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러한 위태로운 일상은 베스 주식회사의 후계자 암리스 베스가 농장을 방문하면서 깨져버린다. 이설리가 온갖 노력을 다해 유지해왔던 마음의 평온은 산산조각 나고, 한순간 느낀 연민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순식간에 파국을 향해 치달아간다.

“현대 인간에 대한 충격적이고도 환상적인 시도.”―더 위크
“새로운 시대의 동물 농장.”―월스트리트 저널

전 우주적인 대기업 베스 주식회사에 대한 묘사는 현실 속의 악덕 대기업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채식이 ‘질려서’ 고기를 찾게 된 부유한 사람들과 그로 인해 희생당하는 이설리와 인간들의 모습은 마치 세계 각지에서 행해지는 대기업식 농장 경영의 폐해를 보고 있는 것도 같다. 뿐만 아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풍경 한 꺼풀 아래에 대기업 산하의 소름끼치는 인간 도축장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노동자, 실업자, 기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약자들을 거름삼아 성장하고 있는 휘황찬란한 자본주의의 ‘내막’을 은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더럽고 좁은 축사, 현대적이며 인간미라고 없어 보이는 가공 시설, 직업 정신이 투철한 푸주한과 조리사, 아무 생각 없는 듯한 단순노동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이들을 모티프로 해 탄생한 캐릭터들이지만, 그것이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점에서 더 섬뜩하다. 아브라크 농장의 사람들은 특별히 악당이 아니고 에어리언 영화에 나오는 끔찍한 괴물도 아니다. 그저 ‘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일 뿐. 이를 통해 독자들은 아무 생각 없이 같은 인간을 희생시키는 짓을 자행하는 자들이 우리와 다른 외계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뿐만 아니다. 가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야 했던 이설리가 사냥해야 하는 목표가 실업자와 같은 사회에서 배제된 인간들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 또한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고통의 악순환을 독자들 앞에 선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작가는 환상적이면서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육류 소비와 채식주의부터 자본주의, 인간 실존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온갖 날카롭고 불편한 질문들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뒤에도 그 질문들의 여운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해외 주요 서평

런던 타임스
보기 드문 소설. 그 무엇도 보이는 그대로 믿을 수 없다. 이 책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은 작가가 만들어내는 악몽 같은 시선을 통해서 독자가 인간이 아닌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인간 조건에 관한 심오한 주제들을 다루는 폭넓은 감정의 범위를 탐구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타임스
독자는 작가가 쉽게 그러나 분명한 의도를 갖고 만들어낸 새로운 영역을 발견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가디언
작가의 절제되고 선명한 문장은 이 작품이 거둔 진정한 승리이다. 완벽한 문장력에 있어 조셉 콘래드와 맞붙을 수 있는 작가.

뉴욕타임스
매혹적인 소설. 현실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가 멋지게 결합하여 기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훌륭하다.

보스턴 북 리뷰
환상적이고 멋지다.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소설.

월스트리트저널
독창적이면서도 어딘가 불편한 사회 풍자 소설로 새로운 시대의 동물 농장을 완성했다. 강렬하고 도덕적인 목소리로, 미래를 위한 보다 더 나은 것들을 약속하는 소설.

커커스 리뷰
지구와 사랑에 빠진 어느 기이한 여인이 등장하는 독특한 소설. 스코틀랜드의 고원지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차원의 매력을 선사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소설의 도입은 손에 만져질 듯 또렷한 두려움에 지배당한다. 이설리의 히치하이킹이 소설 중심의 미스터리를 구축해나가는 동안, 작가는 적시에 힌트를 던지고 불길한 디테일을 묘사하며 능수능란하게 속도를 조절해나간다. 히치하이킹의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소설은 단순한 호러에서 사회풍자로 전환한다. 작가는 분명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데 있어 두말 할 나위 없는 재능을 선보인다.

반스앤노블
* 반스앤노블 선정 놀라운 신인 작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세계. 인간은 짐승이 되고 짐승이 인간이 된다. 보이는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세계에서 충격과 충격이 계속된다.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놀라운 소설은 도로 위의 마지막 히치하이커를 지나치고도 오랫동안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쉽사리 잊히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닷컴
첫 장부터 수수께끼와 기묘한 분위기로 독자들을 끌어당기며 명확하게 정의되길 거부하는 소설. 단 한 가지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떤 소설보다 낯설다는 사실 뿐. 작가의 표현 방법 역시 흠 잡을 데 없다. 심리적 사실주의의 규칙을 두렵고도 기이한 허구의 세계에 적용시킴으로써, 독자들이 주인공 이설레이와 스스로를 완벽하게 일치시키게 만든다. 비평가에게는 악몽이, 독자에게는 한바탕 꿈이 될 작품. 개성 넘치면서도 우아하며 독창적이어서 책장을 덮고 나면 곧 누구에게나 경험해보라고 권하게 될 것이다.

케이트 앳킨슨, 《살인의 역사》 작가
멋진 소설이다. 고통스럽고도 운율감 넘치며, 끔찍하고도 뛰어나다.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짐승같은 본능에 대한 따끔한 일침.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의 느...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짐승같은 본능에 대한 따끔한 일침.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의 느낌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영화와 동명의 원작 소설이란 얘기에 먼저 관심이 간건 사실이다. 할리우드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그녀만큼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배우는 드물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그녀, Her>에서 정말 말 그대로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한번 전세계에 확인시키지 않았나 싶다. 그것도 단지, 그녀의 '목소리' 만으로.. 그런 그녀가 주연한 영화의 원작소설이니 만사 제쳐놓고 흥미가 일게 된건 우연이 아니었다. 더욱 흥미를 돋게 만드는 전세계 언론들의 책에 대한 극찬. 첫 장을 열기전부터 이미 두근두근 떨렸음을 시인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외계인의 모습은 어떤것인가? 인간과 달리 특별하느 능력 즉, 초능력을 갖고 있을 것만 같은 존재, 강력한 힘을 갖고 있을 법한 존재, 뛰어난 문명을 지닌 존재 등등 하나같이 우리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해 보자.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존재라면? 인간처럼 오직 생존을 위해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존재라면? <언더 더 스킨>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설리가 바로 그러한 외계인이다.

    한적한 스코틀랜드 고지대를 달리는 빨간색 도요타 차가 있다. 운전석엔 한눈에 보기에도 매력적인 이쁘게 치장한 여자가 타고있다. 이름은 이설리.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외계인이다. 그녀의 일과는 이렇게 차를 몰면서 히치하이커들을 사냥하는것. 그것도 근육질의 건장한 남자들만을... 단지 고깃덩어리로 여기는 남자들을 사냥할때마다 자신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음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그 남자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혼란이 생긴다. 그 혼란은 결국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만다.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인, 이설리. 그녀는 우리 인간의 감춰진, 숨겨진 이면의 모습이 아닐까. 우리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모두 존재한다. 살면서 느끼지 못할 뿐이다. 생존을 위해 먹이감으로 인간을 사냥하는 이설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의 목숨까지도 보잘것없이 희생시키는 자들이 다를게 무엇인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이 시대가 처한 모습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다시한번 스스로 해보게 한다. 지금까지의 살아온 짧은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을 읽은것 같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모두가 잠드는 이 시간 내 속에 감쳐진 또 다른 나인, 이설리에게 말을 걸어본다. 앞으로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보지 않겠느냐고.
  • 언더 더 스킨 | th**g12 | 2014.07.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읽기 전에,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유혹적인 서문을 읽고서 서둘러 이 소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읽기 전에,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유혹적인 서문을 읽고서 서둘러 이 소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매력적인 서문을 읽으며 외계에서 온 인간 사냥꾼 운운하는 섬뜩하고 도발적인 선전문구가 주는 선입견을
    조금은 덜어내고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
     
    읽기,
     
    그런데 요건 정말 인간 사냥꾼 이야기라고밖에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히치하이커들을 나름 까다롭게 수집해 수상한 농장으로 실어나르는 이설리.
    그녀가 외계에서 왔다는건 처음에는 막연하고 단편적으로, 이후로 조금씩 확장되며 드러나다가
    결국 그녀의 이전 세계 이야기로까지 이어져간다.
    스스로를 인간이라 부르고, 지구의 인간을 식량으로서 생각하는 외계인들.
    그들이 우리네 인간을 다루고, 사육하는 방식은 우리가 소나 돼지를 다루는 것과 흡사해보여 더 끔찍하다.
    사실 그녀가 떠나온 외계행성 역시 우리네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처럼 보여진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먼 곳으로 규칙적으로 우주선을 보낼만큼 기술적으로 상상못할만큼 앞서있지만
    뛰어넘기 힘든 계급이 존재하고, 자연을 잃어버리고 갇혀 살면서, 식량부족에도 직면해 있다.
    주식회사가 있고 후계자가 있고, 또 보다 자유롭게 전체와 다른 생각을 하는 개체가 있다.
    인간 사냥꾼으로 회사를 위해 히치하이커를 수집하던 이설리는 지구인간처럼 보이기 위해 끔찍한 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바다와 파란 하늘 등을 향유하는 지구에 만족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일에 대한 회한을 느끼며 파국으로 나아가게 된다.
     
    읽은 후에,
     
    왠지 한 편의 악몽을 꾼 것만 같았다. 인간이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또한번 생각케하였다.
    오히려 자신들과 외모가 닮아 '양'을 인간과 가깝게 느끼는 외계의 인간들 모습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이 얼마나 자의적일수 있는지, 완전한 진리라고 주장할 수 있는게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SF적 요소를 살리면서 끔찍한 상황을 얼마나 끔직하게 보여줄지, 지구의 모습을 얼마나 아름답게 보여줄지
    자못 궁금해진다.
  •   스코틀랜드 북부의 A9길을 한대의차가 달리고 있다. 그 차에는 자그마한 여자가 앉아서 운전하고 있다. 차는 ...


     

    P140711_103123.jpg


    스코틀랜드 북부의 A9길을 한대의차가 달리고 있다. 그 차에는 자그마한 여자가 앉아서 운전하고 있다. 차는 낡은 차이지만 늘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는 차이다. 차들이 드문드문 달리고 있는 도로위를 달리던 그녀는 도로위에서 노리는 사람은 근육질의 남자이다. 여자들은 제외한다. 늘 그녀는 중독 되다시피 히치하이크를 태우고 나서는 또 다른 근육질의 남자를 태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녀는 히치하이크를 조심스럽게 태우고 그와 편안한 대화를 시도한다. 그의 인적사항과 그는 무엇을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 이번에 태운 남자는 옷은 허름하게 입었지만 젊은 사람이다. 어디로 가는지 물었지만 아직 정하지 않았단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가슴을 더 조여주기위해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운전을 하고 그 히치하이커는 그녀의 모습을 훑기 시작한다. 그녀의 가슴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대화가 물 익을 무렵 그 히치하이커가 모르게 운전대에 있던 작은 단추를 누른다. 그러자 조수석 시트밑에서 그 히치하이커의 양쪽 엉덩이를 주사바늘을 찔러버리자 그는 옆으로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그녀는 한적한 곳으로 차를 몰아 조수석쪽의 박스에서 가발과 옷으로 그 히치하이크를 변장시키고 그녀가 살고 있는 농장으로 그를 데리고 가자 그 농장에서ㅡ한무리가ㅡ나와서 그 히치하리터를 데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 그녀는 어김없이 근육질의 히치하이커를 만나러 또다시 A9도로를 달리고 어김없이 그녀는 신중하게 또 한면을 히치하이커를 데리고 그 농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또 한무리가 정신을 잃은 히치하이터를 농장속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그녀 이설리라 불리는 그녀는 자신의 숙소가 있는 오두막으로 와서 거푸집이 처져있는 욕실로 와서 샤워를 하고 자신의 옷을 빨기 시작한다. 그녀는 6번째 손가락을 잘린 부분이 쓰리지만 참을만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인간처럼 만든 원래의 자신의 가슴을 없애고 인간의 가슴을 달아서 너무나 거추장스럽지만 히치하이커를 유인하기위해서ㅜ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안경을 쓴다 자신을 눈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 운전을 오래 한지라 늘 그녀는 운동을 한다. 자신의 척추가 아프면 히치하이커를 데리고 오는데 지장이 있어서 달랑하나 있는 인간의 세상을 알기위해서 테레비를 틀어놓고 잠시나마 스트레칭을 한다. 그러면 자신을 인간처럼 수술한 몸이 조금이나마 덜 아프기 때문이다. 그녀는 외계에서 온 인간 사냥꾼 이설리이다. 그녀는 베스주식회사소속이다.이설리는 A9도로에서 히치하이크를 사냥해서 농장으로 가지고 오면 농장에서 일하는 이들이 그 히치하이커를 보드셀로 만들어 배를 태워 자신들의 나라로 수송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어느날 자신이 소속되어는 회사의 회장 아들이 방문을 하고 그 아들로 인해 보드셀 4명이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보드셀이 도망치면 자신들의 사업이 들통나고 위험해질까 있기때문이다. 이설리와 그녀의 상사는 그 보드셀 4명을 하나하나 추적해서 그들을 총으로 죽여서 데리고 오고 자신들을 위험에 빠뜨릴뻔한 베스주식회사의 회장아들 암리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본다. 그는 그 보드셀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풀어줬다고 한다. 그 보드셀들은 자신들의 고기로 쓰일 것들이었는데 어렵게 목숨처럼 자신의 모습을 인간의 모습으로 까지 변화시키면서 까지 하면서 데리고 온것들이었는데 그저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는 철없는 그의 행동에 정말 분노를 금치 못하지만 그는 그것을 먹는것은 나쁜일이라고 이설리에게 조언을 한다. 그 인간 사냥을 하는것을 그만두라하지만  달리 자신이 할일이 이것밖에 없다고 하면서 애써 외면해 버리고 암리스는 이설리에게 다시 돌아오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다시 보드셀 수송선을 타고 자신이 지구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과 그리고 보드셀을 처참하게 다루는 일을 알리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후 이설리의 마음은 히치하이커들을 다시 사양하지만 예전처럼 그리 즐기지는 못하는데 어느날 개를 키운다는 히치하이커를 데리고 오고 이설리는 그 히치하이터의 혼자있을 개를 그의 차에서 풀어주고 더이상 자신은 모든것 내려 놓기 위해서 깊은 산속으로 가는 과정중에 여친의 출산을 보러간다는 남자를 어쩔수 없이 태우고 예전부터 차에 이상이 있었음을 감지했지만 미루다가 갑자기  차가 고장나고 그녀는사고를 당하고 그 남자는 차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고를 당한다. 이설리는 자신의 차를 보고 따라온 여인에게 그 남자를 부탁하고  자신은  차에 장착되어 있던 폭탄을 터뜨리고 죽고 만다.

    인간사냥을 하는 이설리가 아담스를 통해서 그녀의 마음이 점점더 변화되어가는 과정과 그리고 히치하이커들을 그들의 보디셀로 만드는 끔찍한 과정들을 읽으면서 너무나 잔인해서 토할 뻔하기도 했다. 고기를 좋아하는 그들의 종족을 위해서 인간을 사냥해서 몸의 털을 밀어버리고 혀를 잘라버리고 성기를 잘라버리는 과정과 그리고 그들을 비위생적인 우리에게 가두어서 살을 찌워서 보내는 과정은 너무나 잔인하고 힘들었다. 흡사 우리가 먹는 고기를 비위생적으로 도착하는 과정들과 흡사해서 저자가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그 외계인들 또한 싱싱한 고기를 원하기에 인간사냥꾼인 이설리는 젊고 잘생기고 근육질인 남자들만 찾아다녔던것이다.

    이 책이 영화화 되었다하니 조금은 순화되어서 나오겠지만 어떻게 영화로 표현될지 궁금하고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저자가 던져주는 메세지를 영화에 어떻게 표현될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원래도 고기를 별로 안먹었지만  이젠 고기를 못먹을 것 같은 생각이~ ^^;; 한 동안 이 책이 내 머리속에 남아 있을것 같아서 지금 이 순간도 속이 울렁거릴정도이니 ㅠㅠ

  • 사람의 얼굴을 한... | sm**g | 2014.07.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우리들 자신은 타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고, 전시가 아닌 ...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우리들 자신은 타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고, 전시가 아닌 시대에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벌이는 것이 인간이다. 지역색에 따라서, 빈부격차에 따라서, 기득권에 따라서, 학벌과 인맥등 얄랑한 인연을 따라 서로 편을 가르고 상대방과 싸우는 것이 이쁘게 포장된 오늘날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다.

     

    여기 한 인간이 있다. 날마다 혼자서 차를 몰고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A9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여인이다. 낡은 승용차를 타고 그렇게 같은 길을 달리기를 반복하는 그 사람에겐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다. 비록 서로 친하지는 않지만, 동지적인 목표아래 같은 노력을 하는 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그녀의 사연을 알지 못한다.

     

    혼자서 잠을 자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운전을 한다. 패션에 관심이 없고, 잘 먹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 무너져 내리는 오두막 같은 방에 가구라고는 달랑 침대 하나뿐인 살림이지만, 그녀는 그런 삶에 대해 불만이 없다. 그저 그녀의 불편한 척추를 받쳐주는 침대에 대해서 고마워 할 뿐이다. 다른 인간들보다 손가락이 하나씩 없고, 다른 인간들보다 걸음이 많이 불편한 그녀는 바닷가를 찾아가는 것을 즐겨한다.

     

    인구밀도가 낮은 스코트랜드의 하이랜드. 그곳에서 한참을 운전해 가면 그녀가 좋아하는 바닷가가 나온다. 그곳에선 그녀를 스쳐 지나가는 움직임이 거의 없고, 바람과 물결과 물결이 물러갈떄 모습을 드러내는 바위가 있을 뿐이다.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듯, 그의 삶도 무심한 시간속을 정처없이 흘러간다. 그렇게 보내온 세월들이 수년째. 그녀는 거의 아무와도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않는다. 그저 낮선 땅. 이방인들이 득실대는 이곳에서 운전을 하고 또 운전을 하고, 마침내 녹초가 되어서야 피곤한 몸을 하나뿐인 가구인 침대에 눞이고... 그리고 가끔 바다를 찾아 가는 고독한 영혼의 소유자.

     

    이 책은 그래서 인간의 고독과 상실감, 가없는 영혼의 흔들림을, 그리고 그 속에서 묵묵히 하루분의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야기를 다룬 멋진 소설이다. 사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좋은 책이지만 자칫 지루할 것 같기도 한 조건을 다 같춘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은 매우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이 책이 이토록 흥미로운 이유는 이 책만의 특별함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은 '지구인' 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 멋진 착상과 장대한 발상으로 SF를  고급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이다.

  • 결국 또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보게 된다. 같은 이름으로 영화가 만들어져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

    결국 또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보게 된다. 같은 이름으로 영화가 만들어져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 보이지만 크게 기대감이 생기지는 않는다. 솔직하게 말해 책으로도 그다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탓이다.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인이 등장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외계인의 이야기가 아님을 금새 눈치챌 수가 있다. 부조리한 기업과 끝없는 탐욕을 내세우는 인간들의 갖은 행태가 책속에서 가감없이 보여지고 있음이다. 주인공 이설리라는 여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빨간색 도요타를 운전하며 히치하이커를 찾아 다닌다. 하지만 그녀가 차를 얻어 타고자 하는 모든 히치하이커를 태워주는 건 아니다. 차를 세우기 전에 히치하이커의 몸상태를 관찰하고 그가 쓸만하다 판단이 되면 그 앞에 차를 세운다. 그리고 나서 그가 사라져도 찾을 사람이 없는지를 탐색한다. 그러니 그녀에게 먹히는 사람의 부류는 뻔하다. 이 사회에서 버려지거나 사라져버리고 싶어하는 부류들이다. 그녀에 의해 농장으로 잡혀간 그들은 얼마간 사육되어지고 육가공품이 된다. 끔찍하게도!

     

    별다른 감정과 느낌이 없는 그녀의 직장 동료들. 그들이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설정은 흥미로웠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이는 풍경속에 그녀의 직장인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직업을 얻기 위해 희생당해야 했던 그녀의 육체를 상상해보는 맛도 그다지 나쁘진 않지만 원래 아름다웠던 육체를 희생함으로써 얻어진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일에 대한 회의감과 외로움으로 바닷가를 서성이고 내리는 눈의 아름다움에 도취될 수 있는 그녀의 짧은 감성을 통해 알 수 없는 아릿함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인간을 사냥하고 그 고기를 먹는 외계인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외계인의 이야기가 아닌 탓일게다. SF소설이라는 이름을 빌려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아 왠지 내안의 감정들이 서걱거린다.

     

    어느날 찾아온 기업의 후계자 암리스 베스와 함께 지구의 한순간을 느끼는 장면은 이채로웠다. 문득 문득 찾아오는 일에 대한 회의감속에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이설리에게 그의 존재는 작은 돌멩이처럼 그녀의 가슴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그가 떠나고 그녀 역시 어디론가 떠나지만 그녀 앞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힘없는 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커가는 기업들, 누군가의 관심도 받지 못한채 버려지거나 사라져버리고 싶어하는 사회의 약자들, 어쩌면 영원히 변하지 않을 약육강식의 법칙으로 지탱할 수 밖에 없는 사회의 수레바퀴... 누군가는 넘어지고 누군가는 밟힌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그들을 밟고 일어선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아닐까 싶다. /아이비생각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Max's_Book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5%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