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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나무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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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쪽 | 규격外
ISBN-10 : 1195030584
ISBN-13 : 9791195030583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나무클래식 1) 중고
저자 문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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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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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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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켄슈타인』의 스토리를 씨줄로 하고 거기에서 파생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날줄로 하여 새롭게 창작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소설이다. 마치 작가가 괴물이 된 듯한 심정으로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붙잡고 씨름하며, 나를 괴물로 만들어 이 세상에 던진 신에게 왜 세상은 이 따위로 창조되었는지, 또 나는 왜 이렇게 괴물스러운지 처절하게 묻는다.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양철학의 주요개념들을 접하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문명식
저자 문명식은 1964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자연, 환경, 철학에 관심이 깊어 이 분야의 다양한 교양서를 번역하고, 어린이 생태 잡지 「까치」에서 기자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을 오랫동안 구상하다 괴물을 통해 인간의 문제를 제기한 19세기 고전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푸른 별의 환경파수꾼』 『조선 블로그』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고사성어』 『꺼지지 않는 등불 간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도로 보는 문화사』 『맑스주의의 향연』『스튜어트 리틀』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원고가 된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을 남기고 2014년 1월 갑작스런 백혈병으로 오십 년 짧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림 : 원혜진
그린이 원혜진은 만화를 인생의 교과서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만화가의 꿈을 꾸면서 다양한 그림을 접하고 그렸고, 4년 동안 온 힘을 기울여 글을 쓰고 그린 역사만화 『아! 팔레스타인』은 2013년 부천국제만화대상 어린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똥 대장! 수학 대장, 슈룹』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내 짝꿍』 『몬스터과학4 세포야, 쪼개져라! 많아져라!』 등 어린이책에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괴물을 통해 ‘나란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 고(故) 문명식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이 세계는 불일까?
아르케 따위는 뭐하러 찾을까?
나는 괴물인가, 인간인가?
신에게 도전한 죄
대화
차디찬 세상
괴물의 질문
잇따른 비극
괴물에게는 괴물의 정의?
내게 여자 친구를 만들어 주겠소?
복수를 결심하다
절망으로 그를 죽게 하리라
변명 아닌 변명
끝나지 않는 복수

에필로그
작품 해설-안광복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괴물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의 답을 찾아가는 철학소설 ―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당선작!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여성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의 나이에 쓴 작품으로 문학성과 주제의식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괴물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의 답을 찾아가는 철학소설
―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당선작!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여성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의 나이에 쓴 작품으로 문학성과 주제의식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문제작이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 천재 박사 프랑켄슈타인과, 그가 창조했으나 흉측한 외모 때문에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저주받은 삶을 살아가는 괴물의 좇고 쫓기는 이야기다. 줄거리 자체만으로 문학적 완성도와 재미가 완벽한데, 긴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곳곳에 만만치 않은 철학적 질문이 담겨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관계에 대한, 사회에 대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이 책은 『프랑켄슈타인』의 스토리를 씨줄로 하고 거기에서 파생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날줄로 하여 새롭게 창작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소설이다.

괴물로 태어난 세상,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사춘기가 되어 갑자기 괴물 취급당하는 아이들, 자기 몸이 괴물로 변하는 걸 느끼는 아이들. 갑작스런 변화로 낯설게만 느껴지는 세상은 또 얼마나 부조리한가?
이 책은 마치 작가가 괴물이 된 듯한 심정으로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붙잡고 씨름하며, 나를 괴물로 만들어 이 세상에 던진 신에게 왜 세상은 이 따위로 창조되었는지, 또 나는 왜 이렇게 괴물스러운지 처절하게 묻는다.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양철학의 주요개념들을 접하게 된다.

본문 맛보기

자기도취에 빠져 생명을 창조했으나 괴물임을 알고 달아난 프랑켄슈타인 박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 철저히 배척당하는 괴물,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깐족대기 달인 플라톤 영감
이제 그들의 치열한 철학적 토론이 펼쳐진다.

첫째, 나는 존재한다. 고로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느낌 말이오? 그러니까 처음 눈떴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최초의 순간을 떠올리는 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오.…불이었소. 사방이 온통 붉은 빛이었고, 그 빛과 그림자가 눈앞에서 정신없이 너울거렸소.(본문 8-12쪽)

태어난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깐족대는 영감 플라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불쌍한 괴물. 플라톤의 대화법에 영락없이 낚여들어 생각을 이어가는 괴물을 지켜보다 보면 독자는 자기도 모르게 존재론과 인식론적 사유에 빠져들게 된다. 플라톤은 혼돈에 빠진 괴물 앞에서 한껏 지식자랑을 하면서, 세상의 본질(아르케)을 찾으려 했던 고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르케인지 나발인지는 이제 됐고.”
“그러니까 자네가 괴물 취급을 받는 거라고.”
“이봐, 사람이라면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어. 그걸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살 수가 없거든.”
“그게 무슨 개소리야?”
“개소리가 아니야. 이 세계는 무엇이고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지 않는 존재를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어. 애초에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인류는 없었을 거야.”
“이봐, 자넨, 괴물일까? 인간일까? 궁금하지 않나? 자네의 괴로움은 그걸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본문 33-35쪽)

플라톤의 질문은 괴물을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눈을 뜬 뒤 본능으로만 움직여왔던 괴물은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의심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한다. 난 대체 어떻게 태어났고, 나를 이 따위로 태어나게 만든 창조자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둘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묻는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깐족대기 달인 플라톤은, 괴물을 만들어낸 자신의 오만함에 괴로워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찾아가, 또 그놈의 대화법이라는 낚시를 던진다. 인간의 본질인 ‘이성이란 뭐지? 다른 어떤 생물에게도 없는 인간의 고유한 특징인 이성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한다는 것은 대체 뭐야?’ 플라톤의 질문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만들어낸 이유를 끄집어낼 때까지 집요하게 이어진다.
플라톤은, 이성이란 인간의 가장 큰 특징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발휘하고 살지 못했던 인류의 역사를 하나하나 짚으며, 중세시대에는 인간의 이성보다 신을 중심으로 사고했기에, 인간은 인간답지 못했다고 역설한다. 그렇기에 인간은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인간이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이성이 제대로 발휘됐을 때에만이 인간답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영혼을 가진 존재요. 이성, 그러니까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란 말이오.”
“그렇다면 영감님 말씀은 중세 사람들은 인간이 아니었단 말씀인가요?”
“그럴 리가. 그렇다면 그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당신이 사람이 아니란 말이오? 그건 아니잖소.…아니, 그게 아니고…그러니까…인간답지 못하게 살았다는 거하고 인간이 아니었다는 거하고는 분명 다르지 않겠소? 말하자면 그들은 인간임에도 인간답게 살 수 없었다는 거요. 이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을 인간다운 사람이라고 할 순 없지.”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이런 존재가 있다면…그러니까…몸은 사람이되 이성은 불완전한…그런 생물체가 있다면 그는 사람입니까, 아닙니까?”
“당연히 불완전한 사람이겠지요. 가만, 그건 내가 예전에 실제로 본 어떤 괴물 같은 존재로군요?”(본문 68-70쪽)

셋째, 나는 분노한다. 고로 묻는다. ‘정의란 무엇인가?’

괴물은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살해의 위협을 받는다. 그럴수록 사람의 정이 그리운 괴물은 한 가난한 가족을 멀리서 정성껏 돌봐주지만, 그들 역시 괴물을 배척하고 배신한다. 이제 분노만 남은 괴물은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프랑켄슈타인 또한 분노와 동시에 고민에 빠진다. 괴물에게도 정의가 있다면 과연 괴물의 정의와 인간의 정의가 조화로울 수 있는지? 괴물이 받아야 할 몫은 무엇인지?

“복수만이 자네의 고통과 원한을 풀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나에게 인간의 도덕, 시민 사회의 법칙을 말하지 마시오. 다시 말하지만, 괴물에겐 괴물의 도덕 법칙이 있으니.”
“나는 약속을 어기고 신의를 저버린 자를 존중할 생각은 없소. 더구나 자신이 창조한 존재의 고통과 슬픔은 외면한 채 그 존재가 자신이 속한 무리에 입힐 해악만 두려워하는 자라면.”
“나는 그를 심판할 거요.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를 이 낯설고 험한 세상에 던져 놓고 그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파렴치한 존재를 응징하는 건 나의 권리고, 그 권리를 행사하는 건 나의 정의요.”(본문 177-178쪽)

아이들이 이야기의 마법에 이끌려 근본적인 문제도 구체적으로 공감하게 되고,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철학은 더 이상 골치 아픈 학문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자신 앞에 놓인 여러 문제와 난관을 해결해나갈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친구같이 편한 존재가 될 것이다.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은 바로 이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야기에서 철학으로 철학에서 만화로 만화에서 다시 철학으로!

원작자 메리 셸리도 울고 갈 만큼 진지한 철학적 질문을 주렁주렁 매단, 원작의 괴물보다 이백 킬로그램은 족히 무거워진 듯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원혜진의 만화가 동원되었다. 『아! 팔레스타인』으로 2013년 부천국제만화대상 어린이상을 수상한 작가는 원작의 진지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괴물, 프랑켄슈타인, 플라톤영감을 개성이 한껏 살아난 캐릭터로 형상화함으로써, 스토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철학적 주제가 한눈에 쏙쏙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있다.

추천사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의 지은이 고(故) 문명식 선생님은 메리 셸리의 원래 소설보다 훨씬 깊은 물음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책 속에는 플라톤의 이데아론, 데카르트와 로크의 철학, 프랑스 대혁명과 평등사상 등 깊숙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괴물의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재미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읽는 내내 물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거예요.
“꼭 박사가 괴물을 이렇게 대해야만 했을까?”
“왜 괴물은 자신에 대한 박사의 오해를 풀려 노력하지 않을까?”
하나하나가 의미 있는 철학 물음들입니다. 이런 의문을 마음에 간직한 채 책 곳곳에 담긴 철학 내용들을 다시 훑어보세요. 문명식 선생님은 깊이 있는 지식을 알기 쉬운 지혜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분입니다. 아무쪼록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과 함께 여러분의 영혼이 한 뼘 높게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안광복_중동고 철학교사, 철학박사, 『열일곱 살의 인생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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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말 오랜만에 읽는 철학 책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을 손에 잡자마자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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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읽는 철학 책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을 손에 잡자마자 한 번에 읽었네요.
    남편이 옆에 있는데도 책 읽다 보니 ㅎㅎㅎ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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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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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 나옵니다.
    이 괴물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생겨났는지 궁금해합니다.
    저라도 궁금하겠어요^^

    4.jpg
    아르케?
    아르케야말로 세상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열쇠??

    5.jpg
     
    고대 철학자들은 아르케를 찾겠다고...
    물, 불, 숫자, 4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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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본질은 이성에 있다고 그래서 인간이 특별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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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교회만을 믿고 따르며 스스로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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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은 신의 뜻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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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아닌 인간을 중심에 놓고 세계를 생각하고 탐구하고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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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프랑켄슈타인의 철학 좀 하는 괴물은 인간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고, 부정당했고, 버림받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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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슈타인에게 괴물은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만든 프랑켄슈타인을 심판할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와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죽이고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죽이고 그리고 친구를 죽입니다.

     
    결국 자신이 만든 괴물을 죽이기 위해 프랑켄슈타인은 오랜 싸움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의 죽게 됩니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든 이유는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정의롭고, 용기 있고, 절제력을 갖춘 이상적인 인간을 꿈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들다 보니 시체를 이용하다 보니 사람을 만들기보다는 괴물을 만들게 되었다고...

    12.jpg
     
    괴물은 인간들에 의해 진짜 괴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간의 선한 마음도 갖고 있었지만 악한 마음만을 이용하게 되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오히려 복수만을 생각하게 만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괴물이 프랑켄슈타인 죽음 앞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네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철학 책이었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  [ 철학을 논하는 책은 어렵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 철학을 논하는 책은 어렵습니다.]


     

    프1.jpg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의 철학책은 좀 쉬워야한다는 생각이 많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니미니가  어렸을 때 탈무드철학동화를 한번 들여주고, 이후에는 별 생각없이 쭈~욱 있었던 것 같아요

     

    지니는 책읽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 마치 어렸을 때 저처럼요

    저도 초등때 (물론 저희 어릴때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아버지가 사주신 100권짜리 전집을 일주일안에 다 읽었었고,

    귀가하실때마다 책을 읽었는지 언니에게 묻는 엄마 탓에, 엄마의 귀가 전 언니에게 짤막한 줄거리를 들려주기 바빴었으니까요

     

    요즘 지니에게 다양한 유형의 책을 읽게 하면서 글밥이 점점 늘어나고, 생각주머니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얼마전 ebs에서 본 슬로리딩을 보고, 아~ 반드시 다독이 중요한게 아니고 정독이 중요하구나! 라는 걸 느꼈고,

    최근엔 되도록 천천히 읽더라도 아이들에게 낭독하면서 정독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철학책은 더군다나 그런 것 같아요 속독으로 쭈욱 읽다보면, 사실 무슨내용인지 왜 그랬는지 개연성을 잊게 됩니다.

    프2.jpg
    괴물이 생겼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빛과 소리에도 적응 할 수 없었지만, 어딘가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괴물을 만든건 빅터 프랑켄슈타인박사였습니다.

    그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자 도살장, 안치소를 돌아다니며 재료(?)를 구해 괴물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만든 피조물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망하여 피조물을 떠났습니다.

     

    괴물은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괴물의 도움을 받았던 가난한 가족도 , 어렵사리 그가 마음을 열고 다가갔을 때 그를 비난하고 죽이려하던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걸 보고, 사람들을 저주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만든 사람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찾으러 갑니다.

     

    프랑켄슈타인박사는 막내동생이 살해당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범인이 자신이 창조한 괴물이라는 것을 알지만, 사람들이 괴물을 창조했음을 믿지 않을까 , 혹은 비난받을까 두려워

    저스틴이 막내동생의 살인자로 몰리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이제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프3.jpg

    둘은 서로 만나서 오해를 풀었을까요?

    불행히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괴물은 자신을 방치하고, 마음대로 창조한 프랑켄슈타인박사를 미워했고,

    프랑켄슈타인박사는 자신의 동생을 죽인 괴물을 미워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채 말이죠

     

    이 책이 어려운 이유는 괴물과 프랑켄슈타인박사를 연결하면서 대화하는 플라톤의 출현때문일것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아르케, 이데아 . .등등)가 많아 아이는  플라톤영감부분을 제외하고 읽었고,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읽어보았네요

     

    쉬운 책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동화책이라고 생각하셨거나 프랑켄슈타인과 관련된 책이라기 보다는

    좀더 인간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프4.jpg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 . .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두 믿을 수 있는가 . . .

    어떤 상황에서 절대선과 절대악이 있을 수 있는가 . . .등등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이 계속 머리에 오랜시간 남아있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철학책,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이었습니다.

     

    다 읽고나니 플라톤영감은 아마도 서로의 자아가 아니였을까 . .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지나간 시간들속에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보게 될 ...

     

     

     

    지나간 시간들속에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보게 될 책은 프랑켄슈타인보다는 괴물이 느끼는 생각과 입장에 대한
    관점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괴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나온 괴물, 인간을 탐구하다...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괴물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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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이성을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그로 인해 삐뚤어진 생각을 갖게 되버린 괴물에 대한 모습들이 보여서 다소
    안타깝게 느껴지던 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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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두께가 있는 책이구요.
    한번 읽는것보단 몇번 읽어야 내용이 마음에 들어오는 책 같더라구요.
    그리고 읽고난뒤 시간이 지나면서 책에 내용이 와닿는 사탕공장이었어요.
    밑에 혼자 웅크리고 있는 괴물의 모습에서 외로움이 가득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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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은 사랑받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게 만들어버린, 그리고
    자신을 외롭게 만들어버리고 증오와 미움에 가득차게 만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복수를 꿈꾸면서
    "나는 총이 아니라 절망으로 그를 죽일 것이요" p179쪽
    정말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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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년 전에 살았던 철학자 플라톤과 괴물이 나누는 이야기속에 철학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는 동안 철학속에 괴물에 마음도 녹아있는것 같더라구요.
     
    괴물이 처음 세상을 보았을때의 느낌을 플라톤이 물었을때...
    "느낌 말이요? 그렇니까 처음 눈떴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고?.."
    "불이었소. 사방이 온통 붉은빛이었고, 그 빛과 그림자가 눈앞에서 정신없이
    너울거렸소..."
     
    이 대화를 통해 괴물이 처음 세상을 접할때 얼마나 혼란스러웠고..
    또한 얼마나 누군가의 손길을 원했는지도 알수 있는 대화인 것 같아서
    더 괴물에 연민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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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은 세상의 시선에서 버림을 받으면서 프랑켄슈타인에게 꼭 질문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대요.
     
    "프랑켄슈타인은 심지어 나를 왜 만들었는지조차 가르쳐 주지 않았소. 나는 내
    존재 이유도 모르고, 어떤 삶의 목적도 지향하지 못하오. 나는 지금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거요. 누가 뭐래도 이성보다, 감정 이해보다 분노가 작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오?"...
     
    괴물은 본인의 입장을 이렇게 대변하고 있네요.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을 피하고 멀리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좀더 나눠줬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이었어요.
     
    프랑켄슈타인은 괴물로 인해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을 모두 잃게 되고....
    마지막에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를 하네요...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한 의미도 많이 느꼈지만
    사탕공장은 괴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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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인간을 탐구하다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괴물, 인간을 탐구하다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문명식 글/ 원혜진 그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당선작!!

     

    어느날 눈을 떳을 때 나는 누구인지 내모습은 왜 사람들과 다른지 나는 누가 창조해 냈는지..

     

    괴물은 영문도 모른체 무섭고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돌팔매질 당하고 매질을 당하고 사람들을 피해 도망다닌다.

    그러나  고대 철학자 플라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프랑켄슈타인을 찾아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욕망에 사로잡혀 인간과 동물의 사체를 이용해 생명을 불어넣어 괴물을 만든다.

    만든 후 너무 흉측해 괴물을 책임지지도 않고 도망쳐 버리고 괴물이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복수로인해 괴로워하며 괴물을 끝까지 찾아가 죽이려고 하는데..

     

    P101

    데카르트는 인간은 신의 뜻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P103

    "인간이 무수한 고난과 실패 속에서 자기를 둘러싼 험난한 한계들을 하나둘 뛰어 넘어온 기록이라고 해도 지나치치 않거든? 적어도 그 점에서 인간은 참으로 위대하다고 할 수 있지"

    우리는 많은 생각을 갖고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몇몇은 나약한 마음가짐으로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최악의 선택을 스스럼없이 한다.

    위의 문구처럼 험난한 한계를 잘 뛰어넘는 것도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 하면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고난과 역경을 잘 뛰어 넘기를 바란다.

     

    P127

    "인간의 법이란 다 드런거요. 불완전하다는 거요.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만든 것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소?"

    요즘 TV나 기사를 보면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되어 맘이 많이 아프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도 안됀다고 생각되는 기사들..

    그러나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할까?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우리아이들도 완벽한 존재일 수 없다.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을 완벽하게 만드려고 너무 애쓰는 것같다. 정작 본인들도 그렇지 못하면서..아이들에 대해 자신들의 이기심을 버리고 조금은 관대해 져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P214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혹시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 것일까? 정의를 추구해야 할까? 아니면 개인적 행복? 쾌락?"

    "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네. 세계든 인간이든 우리가 만들어 가는 거야. 이성은 그럴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도구이고...(중략)"

    요즘 100세대로 삶이 너무 불안하다. 우리아이들도 공부, 취업..너무너무 힘들어 한다. 무조건 명문대, 대기업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에 맞는 것을 찾고 만족한 삶을 산다면 그거면 된거 아닐까?

     

    프랑켄슈타인을 보면서 요즘 무책임한 부모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괴물이 정말 마음까지 괴물이 된 이유는 그의 잘못이 너무 크다. 요즘 우리아이들은 어른의 잘못된 이기심과 교육, 무관심으로 많이 가슴아파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그런 우리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귀기울여줘야 하지 않을까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책은 남를 심는 사람들과 우아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철학소설... 읽기 전에 은근 겁을 먹었거든요. 이런책 이해라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표지를 보면서 왠지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철학소설... 읽기 전에 은근 겁을 먹었거든요. 이런책 이해라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표지를 보면서 왠지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제목도 참 센스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자신있게 일단 펼쳤더니... 오~ 대화체로 시작을 하는데 그냥 뭐 자연스럽게 술술 책장이 넘어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오~ 완전 신기하다. 역시 어렵지 않네라며 읽다보니 어느새 생각을 하고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삽화된 간단한 만화들도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우리아이가 그렇지않아도 사춘기가 되면서 이런 고민들에 빠졌었거든요. 어찌보면 답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답을 찾을것 같기도 한... 참 애매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할만한 이런 이야기들에 책을 통해서 접근을 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괴물의 시선으로 인간세상을 바라보고 괴물의 시선으로 정의를 내리고, 왠지 이 괴물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음은 괴물 또한 인간이랑 참 많이 닮았고 인간이였던것 같아요. 결국은 괴물이 찾아서 나서는 모든 것들이 지금 우리가 찾고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쉬우면서도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나에 대한 고민에 빠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면 좋은 것 같구요. 실제로 우리아이도 재미나게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어릴때 아무것도 모르고 읽던 철학동화도 재미있었지만, 사춘기가 되어 있는 철학소설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랐으면 이렇게 책 읽는 모습을 통해서 느껴보기는 처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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