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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9호)(격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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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쪽 | A5
ISBN-10 : 8990720141
ISBN-13 : 9788990720146
아웃사이더 (19호)(격월간) 중고
저자 편집부 | 출판사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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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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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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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9호에서는 앞으로의 이라크 상황과 최근 주한미군의 감축 문제에 따른 정세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호부터 일본의 진보 언론 <아시아 프레스. 인터네셔날>과의 기사 제휴를 통해,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기사를 전한다. '이라크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군 병사들과 팔레스타인 난민들의생활, 아부 그레이브 수용자가 밝힌 미군에 의한 고문을 비롯한 4편의 기사가 이라크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박노자가 소개하는 '러버트 피스크'의 기사 세 편은 원칙에 있어서의 타협을 허용치 않는 중용의 자세를 보여주며, 이 밖에 이수호와 홍세화가 이주노동자 문제,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향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관계 설정 등에 관해 나눈 대담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목차

. 머리글 : 고문, 살인 면허장 가진 미국 / 김동춘
. 커버스토리 : 어디선가 미제국이 무슨 일을 벌이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한국군
. 아웃사이더의 창 : 파병 제논의,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나 / 김동춘, 임종인, 정욱식, 한홍구
. 이라크 현지통신
- 그들은 아직, 이라크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다 / 노나타 아키히로
- 살고 있는 집에서 갑자기 쫓겨나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 / 후루이 미즈에
- 점령군을 향한 분노가 정점에 달했다 / 사카모토 타쿠
- 아부 그레이브 수용자가 밝힌 미군에 의한 고문 / 사카모토 타쿠
. 오슬로에서 어슬렁거리다 : 로버트 피스크, 혹은 이 시대의 언관 / 박노자
. 미군의 무차별 살육에 이유 없이 죽은 어느 이라크 기자 이야기
. 미국의 위선적인 "정권 이양" 약속 뒤에 숨어 있는 이라크의 실질적 식민화계획에 대한 분석
. 이라크인들은 우리를 원하지 않는다
. 이라크 파병 및 파병 철회에 따른 헌법적 문제 분석 / 임상철
. 아웃사이더의 말 : 명동 농성장에서 어머님께 / 잇솔
. 코리안 드림 / 선주
. 특집 : 이주 노동자의 집으로 오세요
. 테마대담 :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영세중소기업노동자,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과의 연대를 위하여 / 이수호, 홍세화
. 처음부터 잘못 꿰인 이주노동자 정책 / 양혜우
. 어떤 싸움의 기록 / 임윤희
. 세계 진보 지성과 만나다(4) / 문승숙
- "헤게모니적 남성중심주의를 폐하라" / 손유경
. 미디어와 정치 : 눈물과 웃음, 17대 총선 / 최내현
. 기억과 상식 : 민간인 학살과 진상규명법 제정운동의 어제와 오늘 / 이창수
. 존중되어야 할 인간의 권리 : 기피자가 양산될 것인가(1) / 김재현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전문
. 김민수의 무학점강의 : 멀티미디어 인간 이상은 이렇게 말했다(3) / 김민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아웃사이더 19호가 나왔습니다. “국회 동의안 자체는 평화 재건이라고 했지만 전혀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평화가 없는데 거기서 무슨 재건을 할 일이 있겠습니까. 때문에 국회 동의안 자체가 원인 무효가 되어버린, 파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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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9호가 나왔습니다. “국회 동의안 자체는 평화 재건이라고 했지만 전혀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평화가 없는데 거기서 무슨 재건을 할 일이 있겠습니까. 때문에 국회 동의안 자체가 원인 무효가 되어버린, 파병의 전제조건들이 다 깨져버린 상황이 돼버렸단 말이죠. 지금 상황에서 파병을 강행한다면 어떤 꼴이 되겠습니까. 그 학살의 현장에, 그 포로 학대의 현장에 군대를 파병해서 미군을 돕는 유일한 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병에 대해서 근본적인 재검토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한홍구)” 부시는 사담이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 했습니다. 불법으로 만든 대량학살무기를 찾겠노라 들어간 미군은, 집속탄과 열화우라늄탄 같은 불법 무기를 사용해 이라크인들을 대량으로 학살했습니다. 그 곳에 다시, 대한민국이 군대를 파견한다 합니다. 정말이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지. ------------------------------------------------------------------------------------------------ 어디선가 미제국이 무슨 일을 벌이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한국군 「아웃사이더」는 각 분야를 대표할 만한 전문가들과 함께 그 동안 어떤 부분들이 변화했는가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이라크 상황과 최근 주한미군의 정세 변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주한미군 감축 문제야말로 ‘전형적인 미군의 일방주의와 한국의 무사안일주의의 결합’이라 꼬집으며, 국회나 시민 사회에서 이것을 군축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오히려 국회나 시민 사회에서 이것을 군축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는 목소리를 굉장히 강력하게 내야 될 시점에 왔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방비는 국방비대로 엄청나게 늘어나고 주한미군 군사력은 또 군사력대로 엄청나게 강해지고…지금 오히려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주한미군 감군-감축도 정확한 표현이 아니죠-과 관련해서 이것을 오히려 남북미 삼자가 본격적으로 군축을 추진함으로써, 어찌됐든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과도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데 따른 부담을 좀 줄이고, 남북한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 측면에서 문제를 푸는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정욱식)” ------------------------------------------------------------------------------------------------ 그들은, 아직 이라크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웃사이더」는 이번 호부터 일본의 진보 언론 「아시아 프레스ㆍ인터내셔날」과의 기사 제휴를 통해,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기사를 전합니다. 19호에서는 일단, 그 동안 「아시아 프레스ㆍ인터내셔날」이 보도했던 기사 중, 우리가 주목해볼 내용을 골랐습니다. ‘이라크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군 병사들(노나카 아키히로)과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생활(후루이 미즈에), 아부 그레이브 수용자가 밝힌 미군에 의한 고문(사카모토 타쿠)을 비롯한 4편의 기사가 이라크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 러버트 피스크, 원칙에 있어서의 타협을 허용치 않는 중용의 자세를 보여주다 “친이스라엘 유대계나 기독교적 근본주의자, 그리고 극우들의 모함과 노골적인 협박을 무릅쓰고 남들이 감히 공석에서 입 밖에 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할 수 있는 피스크 기자의 용기와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박노자는 ‘영국의 온건 자유주의적 일간지 「The Indenpnet」’에 실린 러버트 피스크 기자의 글을 접한 뒤 “거짓이나 두려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사실의 이면을 예리하게 보고, 보는 대로 내부 검열 없이 그대로 쓰는 그의 말”이 자신의 내면을 파고들었다는 경험을 회상하며, 그의 기사 세 편을 소개합니다. ------------------------------------------------------------------------------------------------ 이주노동자의 집으로 오세요 지난 1월 16일 민주노총 4기 지도부 선거에서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리고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열 명의 국회위원을 국회에 입성시키며 제3당으로 약진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하는 의원, 그리고 희망을 주는 의원이 되겠다.” 희망을 주는 의원.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 이제 살림살이 조금 나아지시겠습니까? 「아웃사이더」는 이같은 질문을 들고 다시 민주노총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세화 편집위원은 “노동자들 스스로가 물신주의와 미래에 대한 불안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한 뒤, 이주노동자 문제,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향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관계 설정 등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이수호 위원장은 “비정규직들을 어떻게 조직화할 건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노사정위의 틀은 가치가 없으니 새 틀을 만들어 제한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라 답했습니다.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서 이수호 위원장은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제일 곤혹스러운 것이 바로 이주노동자 문제”였음을 토로했고, 홍세화 편집위원은 “그들이 와서 정착하고 문화가 비벼질 수 있는 것이 우리한테는 축복”이며 결국 “내국인 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얼마나 연대의 시선을 가질 수 있는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얘기합니다. ------------------------------------------------------------------------------------------------ 여성 관련 이슈가 계급적 이해와 충돌한다는 남성 노동자들의 주장은 근시안적이다 「아웃사이더」가 만난 ‘세계 진보 지성’은 미국 배서 대학(Vassar College)의 문승숙 교수입니다. 문승숙 교수는 그 동안 여성학의 입장에서 한국의 헤게모니적 남성다움의 담론을 해부시키고 군대와 군사주의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등 Korean masculinity discourse의 권위자로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아웃사이더」는 한국 여성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비롯, 미국의 이라크 침략과 양심적 병역거부 등 다양한 질문을 하였고, 문승숙 교수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해 주었습니다. “저는 생물학에 기초한 그와 같은 단순 논리를 펴는 ‘페미니스트’들에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여성이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경험, 비주류화라든가 특권 및 특혜와 같은 개별적 경험 자체가 중요한 거죠.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해서 본다면, 박근혜는 사실 독재적인 남성 정치 지도자의 딸들 중에서도 정치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인물은 아닙니다.” ------------------------------------------------------------------------------------------------ 17대 총선, 우리가 목격한 자학과 패러디, 눈물과 웃음, 그 상반되는 현상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최내현은 “보통, 선거를 비롯한 정치행위라는 게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환각이나 착각이라 할지라도)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어찌된 셈인지 이번 총선에서는 서로 상대방이 잘 되고 있다고 홍보해 주는 해괴한 현상”이 벌어졌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자학의 퍼레이드(3보1배, 108배, 천막당사)와 패러디(물은 셀프, 박관용과 경위떼들, 조순형과 골룸) 현상을 분석합니다. “패러디는 정치권의 그 비장함에 대한 일종의 반-담론이었으며, 인간의 원초적 본성에 기대려 시도하는 정치권의 시도를 끊임없이 이성으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했다. 패러디가 호소하려 한 타깃은 감성과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이번 총선 과정을 거치며 그토록 패러디가 인기 있던 이유였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패러디물 작업은 ‘인터넷이라는 음지에서, 익명의 가면 뒤에 숨어서 남 욕하고 헐뜯는 비겁한 자들의 행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 사회의 이성적인 의사소통을 촉구하는 것이었고, 공적 담론의 영역에서 충족되지 않는 합리적 의사소통의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 양심적 병역거부, 기피자가 양산될 것인가 2004년 4월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자 세 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대단히 뜻 깊은 일입니다. 각종 게시판과 토론회에서는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에 대해 논쟁이 진행중입니다. 허나 논쟁의 초점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김재현은 그 이유를 명쾌하게 분석합니다. “각종 토론에서 특히 이 내용을 이야4기할 때 혼란 속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해지는 이유는, 모두가 ‘추측’을 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문제 제기부터가 ‘그럴 것이다’라는 추측이기에 자연히 대답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추측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심지어 KTV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는 기피자가 증가할 것인지의 여부를 ‘신만이 알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책 없이 추측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꽤 과학적이고 신뢰할 만한 외국의 사례가 많음에도 반대 측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특수성’과 ‘군을 기피하는 국민들의 성향’을 빌미로 한사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정보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우리는 이 문제를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까? 우리는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은 대체복무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므로 막연한 추측을 할 필요가 없이 현재의 추이를 그대로 적용해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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