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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영혼 음악의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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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쪽 | A5
ISBN-10 : 897300512X
ISBN-13 : 9788973005123
문학의영혼 음악의 영감 중고
저자 장미영 |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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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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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받았습니다. 깨끗해서 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sycjb0***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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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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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괴테부터 파트릭 쥐스킨트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학 작품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를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문학작품에 아로새겨진 음악의 '광경', 그리고 음악에 담겨 있는 위대한 문학의 영혼을 찾아가는 여정을 모았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고전 주의, 낭만 주의 등 각 주제에 맞게 17편의 글을 다섯 개로 모아 묶어, 문학과 음악 사이의 교류를 탐구해보았다.

저자소개


장미영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음악학?교육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 전공 교수이다.
저서로 『요셉 폰 아이헨도르프의 소네트 연구』(독일어, 1992)가 있으며 역서로 A. 슈니츨러의 희곡 『사랑의 유희』(성균관대 출판부, 1999), R.M. 릴케의 『보르프스베데?로뎅론』(책세상, 2000), 공역으로 Ch.von 브라운과 I. 슈테판 편 『젠더연구』(나남, 2002)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독일 시론, 독일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문학 이론, 예술사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목차

책을 열며

Ⅰ.괴테 시대의 문학과 음악
쉼없는 방황의 여정과 구원의 대합창 -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파우스트'의 음악적 형상화 -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높은 곳으로 인도하노라"
마르지 않는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 - 괴테와 음악 예술
고독한 예술혼의 투쟁으로 성취한 유토피아 - '합창 교향곡'과 쉴러의 송가 '환희에 붙여'

Ⅱ.사랑과 죽음을 향한 동경
낭만주의에 함몰된 고독한 예술가의 자화상 - 호프만의 단편 '고문관 크레스펠'
시냇물의 자장가로 사랑의 고통을 영원히 잠재운 슬픈 방앗간지기 - 빌헬름 뮐러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시와 음악, 음악의 언어 -아이헨드르프와 19세기 독일 리트

Ⅲ.꿈과 현실 사이에서
'디오니소스적 지혜'의 사유 - 니체의 '비극의 탄생'
개인의 실존을 넘어서 조화로운 우주를 향해 -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길 잃은 시민 또는 예술가의 자아 찾아가기 -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Ⅳ.예술의 사회적 사명
예술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정치적 이상 - 브레히트와 음악
음악, 생명에의 동경을 일깨우는 신비한 법칙 -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
죽음의 미학과 시어의 복권 -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
'밤의 역사'에서 '유토피아적 아침'을 향해 - 헨체와 바흐만의 예술과 사랑

Ⅴ.고독한 아웃사이더의 고백
소설, 그 자체를 뿌리채 흔들어 버린 자유로운 상상력 - 밀란 쿤데라의 '불멸'
어느 악기의 정신분석학 - 파트릭 쥐스킨트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경계의 해체와 재통합 - 책을 닫으며 : 문학과 음악의 만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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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을 내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별 예술은 고유한 표현 수단을 통해 독자적 형태로 존재하지만, 다른 예술 분야와 상호 관계를 맺으며 표현의 깊이와 가능성을 확대시켜 왔다. 최근 십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되어 온 예술간 경계의 해체와 재통합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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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내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별 예술은 고유한 표현 수단을 통해 독자적 형태로 존재하지만, 다른 예술 분야와 상호 관계를 맺으며 표현의 깊이와 가능성을 확대시켜 왔다. 최근 십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되어 온 예술간 경계의 해체와 재통합 현상은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끌었던 부분이며, 개별 예술에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여러 예술 분야간 상호 관계로 시각을 넓혀 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문학과 음악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문학과 음악의 결합은 텍스트와 음악이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방식으로 상호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괴테부터 파트릭 쥐스킨트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학 작품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를 통시적으로 살펴본 역작이다. 독일인들에게 음악은 언어로는 결코 정의할 수 없는, 삶의 무수한 형태에 대한 하나의 총체 개념이자 그 표출이다. 독일인들에게 음악은 언어로 결코 정의할 수 없는, 삶의 무수한 형태에 대한 하나의 총체 개념이자 그 표출이다. 수많은 독일 작가들에게 넓은 의미에서의 음악은 가장 ‘낭만적’인, 따라서 가장 본질적인 예술이자 일종의 실존적 문제로 보인다. 그런 인식에서 출발하여, 이 책은 문학작품에 아로새겨진 음악의 ‘광경’들을, 그리고 음악에 담겨 있는 위대한 문학의 영혼을 찾아가는 여정을 모아 엮은 것이다.

책의 구성 및 내용
문학과 음악의 상호 관계는 다차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다양한 주제와 분석 방법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대상을 취하여 여러 가지 관계의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음악과 문학이 직?간접으로 관계되는 여러 가지 형태를 표본적으로 보여주는 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작가의 작품들은 임의로 선택하여 개별적인 소주제로 삼았다.
이 책에 실린 열일곱 편의 글은 역사적 흐름에 따라 크게 다섯 시기로 구분되고, 이 각각의 시대는 공통 분모를 제시하는 타이틀을 가진 개별적인 장을 이루었다. 가능한 한 순서대로 읽을 때 역사적 맥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효과적이지만, 각각의 글 자체가 독자적인 주제를 가지기 때문에 관심의 방향에 따라 따로 읽어도 무리가 없다.

첫 번째 장에서는 고전주의 이상을 표방하는 두 작가 괴테와 쉴러의 작품과 이들을 둘러싼 음악 이야기를 다루었다. 우선 괴테의 정신이 집대성된 희곡 『파우스트』에 내재한 음악적 구조를 고찰하고, 이 작품을 소재로 한 상이한 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곡들을 소개하고 분석했다. 또 쉴러의 송시 「환희에 붙여」를 전체 교향곡의 메시지로 <합창>의 마지막 악장에 도입한 베토벤의 의도를 살펴보고, 제9교향곡의 사회사적?문학사적?음악사적 이야기를 도출해 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오페라 안토니아 에피소드의 원전인 호프만의 단편 「고문관 크레스펠」을 통해 ‘예술과 삶의 모순’이라는 전형적인 낭만적 주제에 접근했다. 호프만은 낭만주의 음악 논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탁월한 낭만주의 작가이자 작곡가, 악장이었으며 그의 몇 편의 단편 소설은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의 토대를 제공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소위 세기말 데카당스을 연 니체, 말러, 그리고 토마스 만의 작품 세계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그 중 니체의『음악 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은 단순히 음악 정신을 옹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당시 자아 도취적 시민 세계에 대한 비판 내지는 광의의 문명 비판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베토벤 이래 여러 교향곡 작곡가들이 시도했던 음악과 언어의 결합이 가장 극단적이면서도 본질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말러의 문학 여정이 서술되었다. 또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를 통해 소설의 구조가 어떻게 음악의 소나타 형식에 상응하며, 소나타 형식의 사회적?이념적 의미는 소설의 주제와 어떤 역학 관계에 있는가를 추적해 보았다.

네 번째 장에서 다뤄지는 20세기는 복합적인 정치?사회 현상으로부터 야기된 이념 논쟁으로 특징지어지는 시대이다. 이에 따라 음악뿐 아니라 모든 예술 분야에서도 예술의 사회적 과제에 대해 집요하게 묻게 되는 것이다. 이 맥락에서 누구보다 강조되어야할 작가는 브레히트이다. 여기서는 서사극 창작에 있어서 한스 아이슬러와 브레히트의 동반적 공동 작업의 의미를 다루었다. 또 사회주의 음악가인 베르너 헨체와 작가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관계, 음악적 형식을 택하여 가장 정치적인 내용을 가장 비정치적인 미학으로 바꾸어 놓은 파울 첼란의 시 「죽음의 푸가」, 음악이 인도주의적 교육의 기능으로 그 가능성이 확장되는 계기를 맞게 한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다루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독일어권 최근 문학에 나타난 음악적 측면에 접근했는데, 여기서는 음악의 이데올로기적 역할을 벗어나 음악이 문학 작품의 구성 원칙으로 발전된 경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음악이 특히 강하게 각인된 최근 작품인 밀란 쿤데라의 소설 『불멸』, 또한 음악적 모티프가 두드러지는 파트릭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통해 최근의 경향을 살펴보았다.



☞ 저자 소개
장미영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음악학?교육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 전공 교수이다.
저서로 『요셉 폰 아이헨도르프의 소네트 연구』(독일어, 1992)가 있으며 역서로 A. 슈니츨러의 희곡 『사랑의 유희』(성균관대 출판부, 1999), R.M. 릴케의 『보르프스베데?로뎅론』(책세상, 2000), 공역으로 Ch.von 브라운과 I. 슈테판 편 『젠더연구』(나남, 2002)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독일 시론, 독일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문학 이론, 예술사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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