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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4972491
ISBN-13 : 9788934972495
지식 중고
저자 루이스 다트넬 | 역자 강주헌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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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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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책 상태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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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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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이자 최초의 지식!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커다란 재앙이 닥쳐 문명이 붕괴되어버리고 혼자 살아남아 문명을 재건해야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우선 식량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고, 전염병 등에 대처하기 위한 의학 또한 현실에 맞게 연구해야 할 것이고, 문명을 재건할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 모든 것들을 해낼 수 있단 말인가.

『지식』은 바로 최후에 살아남은 인류를 위한 생존 지침서이자 문명을 다시 건설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먼저 사라진 문명이 남긴 쓰레기더미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찾아내 재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 농업을 다시 시작하고 식량을 안전하게 비축하며 식물섬유와 동물섬유로 옷을 짓는 법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건축, 의학, 의약품, 전력, 운송, 커뮤니케이션, 고급 화학, 시간과 공간 등 문명을 재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지식과 과학 기술을 압축적이고 실용적으로 전한다. 이러한 지식은 최후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금껏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의 뼈대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에도 충분히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다트넬
저자 루이스 다트넬은 영국 우주국 연구원으로 레스터대학교 우주연구센터에서 일하며, 우주생물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화성에서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과학 저술로 많은 상을 받았으며〈가디언〉〈타임스〉〈뉴사이언티스트〉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BBC Horizon’ ‘Wonders of the Universe’ ‘Sky News’ ‘Stargazing Live’ ‘The Sky at Night’ 등과 같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과학자로《우주의 생명체》와 아동을 위한《태양계와 그 너머에 대한 안내서》를 썼다.

역자 : 강주헌
역자 강주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불어 전공자로서 영어권 학자인 촘스키를 연구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펍헙 번역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역서로《권력에 맞선 이성》등 촘스키의 저서들과《문명의 붕괴》《어제까지의 세계》《월든》등 100여 권이 있다.

목차

서문

01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상의 종말
사회계약의 파기|종말을 맞는 최상의 방법은?|다시 세상의 주인이 되려는 자연|종말 후의 기후

02 유예기간
대피처|물|식량|연료|의약품|왜 대도시를 떠나야 하는가|전기의 자급자족|다시 움직이는 도시

03 농업
농업의 원칙|흙이란 무엇인가?|식용식물|노퍽의 사포식 농법|배설물로 만든 거름|한 사람이 열 명을 먹여 살린다

04 식량과 옷
식품 보존과 저장|곡물 조리|열기와 냉기를 사용한 식품 보존|옷

05 화학물질
열에너지를 만들어내려면|석회|비누|나무의 열분해|산

06 건축자재
점토|석회 모르타르|금속|유리

07 의학과 의약품
감염병|분만과 신생아 간호|진찰과 진단|의약품|외과 수술|미생물학

08 동력과 전력
기계력|전기|발전과 배전

09 운송
차량을 계속 운영하려면|기계가 사라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동력원을 사용하는 운송기구를 다시 만들어내려면

10 커뮤니케이션
문자|인쇄|전기통신

11 고급 화학
전기분해와 주기율표|폭발물|사진|화학의 산업화

12 시간과 공간
지금 몇 시인가?|달력의 재구성|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13 가장 위대한 발명
과학적 방법 1|과학에 필요한 도구들|과학적 방법 2|과학과 테크놀로지

맺음말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추천도서와 미주
참고문헌
그림과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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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계는 끝났다. 어쩌면 강력한 조류독감의 변종이 결국 종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숙주에 성공적으로 침투하거나, 생물테러bioterrorism라는 의도적 행위로 유포 될는지 모른다. 도시마다 인구가 밀집되고, 대륙을 넘나드는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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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계는 끝났다. 어쩌면 강력한 조류독감의 변종이 결국 종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숙주에 성공적으로 침투하거나, 생물테러bioterrorism라는 의도적 행위로 유포
될는지 모른다. 도시마다 인구가 밀집되고, 대륙을 넘나드는 항공 여행으로 인해 조류독감이 무서운 속도로 전염되어, 예방 조치나 격리 명령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도 전에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음을 맞을 것이다. (9쪽)

생존자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곤경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말해서 과거에 그들의 삶을 지탱해주던 모든 기반시설이 파괴되었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잿더미로부터 다시 일어서서 장기적으로 융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대한 신속하게 곤경에서 벗어나 정상 상태를 회복하려면 그들에게 어떤 지식이 필요할까? (10쪽)

식량과 의복, 의약품과 기계 등 온갖 테크놀로지의 산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지없이 분해되고 부식되며 퇴락하고 부패한다. 결국 생존자들에게는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것일 뿐이다. 문명이 붕괴되는 순간, 원료를 수집해서 정제하고 제조하는 과정 및 운송과 유통이란 핵심적인 과정이 중단된다. 모래시계가 뒤집히며 모래가 서서히 빠져나가는 셈이다. 남아 있는 것은 다시 수확과 제조를 시작해야 하는 때까지의 전환을 쉬이 해주기 위한 완충지대 역할에 불과하다. (14쪽)

그 해답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의 말에서 찾아낼 수 있을 듯하다. 파인만은 모든 과학적 지식이 파괴될 가능성과 그런 상황에 대처할 방법에 대해 가정하며, 대재앙 뒤에 나타날 지적인 존재에게 짤막하게 정리한 하나의 이론만을 전달할 수 있다면 그 이론이 무엇이겠느냐고 물었다. 파인만은 어떤 이론에 가장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을까? “내 생각에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진다는 원자론에 가장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원자들은 끊임없는 움직이며, 약간이라도 멀어지면 서로 끌어당기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곧바로 밀쳐내는 입자들이다.” (19쪽)

고대문명들이 그 시대에 축적한 지식의 씨앗을 남겨놓았다면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보라. 15세기와 16세기에 르네상스가 남긴 변화의 주된 기폭제는 고대문명의 학문을 서유럽에 전달한 것이었다. 로마제국의 몰락과 더불어 사라졌던 고대문명의 지식은 아랍 학자들에 의해 보존되고 전파되었다. 그들이 고대 문헌을 신중하게 옮겨 쓰고 번역한 덕분이었다. 물론 유럽 학자들에 의해 재발견된 다른 문헌들도 있었다. 그러나 철학과 기하학 및 실용적인 기계장치들에 대한 이런 논문들이 타임캡슐이란 분산형 네트워크에 애초부터 보존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책을 미리 마련해둔다면, 종말 후의 암흑시대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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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임스〉〈네이처〉〈가디언〉등 전 세계 언론이 격찬한 바로 그 책.〈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선데이타임스〉선정 올해의 책,〈뉴사이언티스트〉선정 올해의 과학책. 영국 우주국 연구원이자 천재 과학자가 정리한 45억 년 지구가 쌓아올린 핵심 지식과 필수 기술...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타임스〉〈네이처〉〈가디언〉등 전 세계 언론이 격찬한 바로 그 책.〈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선데이타임스〉선정 올해의 책,〈뉴사이언티스트〉선정 올해의 과학책. 영국 우주국 연구원이자 천재 과학자가 정리한 45억 년 지구가 쌓아올린 핵심 지식과 필수 기술. 의식주에서부터 의학, 화학, 전력, 운송, 통신, 시간과 공간까지. 기발한 상상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펼쳐내는 흥미롭고 아찔한 미래.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최고의 리부팅 안내서이자 문명을 지탱해온 최후이자 최초의 지식 대탐사!

1
영국 우주국 연구원이자 천재 과학자가 정리한
45억 년 지구가 쌓아올린 핵심 지식과 필수 기술


“대단한 성과다. 문명이 붕괴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읽어야 필독서다. 문명이 정말 붕괴된다면, 이 책은 신세계의 성서가 될 것이다.”〈타임스〉

모든 것이 갖추어진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문명화의 결과를 즐기지만, 의식주와 의약품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조차 모른다. 1958년 레너드 리드가 쓴 논문, 〈나는 연필입니다〉의 충격적인 결론에 따르면, 원료를 제공하는 곳과 생산 수단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연필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도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동시에 보유한 사람은 지상에 단 한 명도 없었다.
영국 우주국에서 우주생물학 분야를 연구하는 천재 과학자 루이스 다트넬은 이 책에서 핵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해 대재앙을 맞이한 인류를 전제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제일 필요한지 살펴보는 동시에 인류의 지식 발전 과정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정리했다. 물론 최악의 종말이 닥친 후에도 생존자들이 곧바로 자급자족해야 하는 건 아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쌀과 말린 국수 및 통조림처럼 부패하지 않는 비냉동식품이 영국 전역에 11.8일치가 비축되어 있다. 재앙으로 인구가 크게 줄어들어 약 1만 명 정도가 살아남는다면, 그 비축량으로 50년가량 견딜 수 있을 것이다.”(59쪽)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분해되고 부식되며 퇴락하고 부패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사라진 문명이 남긴 쓰레기더미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찾아내 재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의식주에서부터 의학, 의약품, 전력, 운송, 커뮤니케이션, 고급 화학, 시간과 공간 등 생존과 문명 재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지식과 과학 기술을 압축적이고 실용적으로 전한다.

2
당신만 남았다!
어딘가 있을 누군가를 찾아 지구를 재건해야 한다면?”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갔다.”〈가디언〉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가 끝난다면?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침투하거나, 국가 간의 역학 관계가 무너져 핵무기를 사용하는 지경까지 치달을지도 모른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더라도 충돌 지점에서 수백 킬로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열파와 압력파로 인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가 끝나면 생존자들은 맨손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밑바닥에서부터 문명을 재건해야 한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1751년 드니 디드로는《백과전서》첫 권에서 “이런 종류의 작업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리 반구가 다시 어둠 속에 떨어지는 순간일 것이다” 하며, 대재앙이 닥칠 경우에 대비해 인류가 이룩한 지식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 충분한 식량과 깨끗한 물, 의복과 건축 자재, 에너지와 필수적인 의약품 등을 어떻게 맨손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농업을 다시 시작하고 식량을 안전하게 비축하며 식물섬유와 동물섬유로 옷을 짓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 밖에 종이와 도자기, 벽돌과 유리, 강철을 만드는 방법도 상세하게 들여다본다.〈가디언〉〈타임스〉〈뉴사이언티스트〉등에 글을 기고하고, 다양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미래 시나리오는 사고의 출발점이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득하게만 여기는 과학 기술의 원리를 점검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3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이자
문명을 지탱해온 필수적인 것들에 대한 입문서


“내 손으로 문명을 ‘리부팅’할 수 있는 최고의 안내서.”〈네이처〉

문명이 붕괴된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편안한 삶의 방식과 기본적인 수준의 역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정도의 실질적인 지식이 생존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하고, 그들이 과학적 연구에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도 전달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살아남은 인류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이다. 문명이 붕괴된 이후에도 살아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생존 지식인 동시에, 그동안 인류의 문명을 지탱해온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내연기관이나 시계 혹은 현미경이 인류 문명에서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더 기본적인 차원으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옷을 짓는 방법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압축적이고 실질적인 매뉴얼이 있다면 문명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역량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채굴이나 낡은 건물의 폭파에 적합한 폭발물을 개발하고, 사진을 찍을 때 사용되는 감광용 은화합물이나 인조비료를 생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덮을 때가 되면 문명화된 생활방식을 위한 하부구조를 어떻게 다시 세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과학 자체의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해서도 더욱 확고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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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지진, 쓰나미, 지구온난화 등의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핵폭발, 전쟁 등 인류에 의한 재난까지. 설마 지구가 멸망하겠냐는 생각과 ...

    지진, 쓰나미, 지구온난화 등의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핵폭발, 전쟁 등 인류에 의한 재난까지. 설마 지구가 멸망하겠냐는 생각과 함께 언제 문명이 붕괴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 공존한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지식》의 띠지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당신만 남았다!

    어딘가 있을 누군가를 찾아 지구를 재건해야 한다면?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 이 지식을 이용할 기회는 절대 없었으면 좋겠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필요성은 책날개의 문장을 보면 충분하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커다란 재앙이 닥쳐 문명이 붕괴되어버리고, 혼자 살아남아 문명을 재건해야 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식량을 생산하고, 전력을 생산하며, 의약품을 만들고,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제2의 암흑기를 피해 문명의 재건을 앞당기는 지름길을 찾아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시대에 사는 까닭에 삶을 지탱해주는 핵심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세상의 이치를 다시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과학의 기본마저 잊어버렸다. 이 책은 그 발견의 여정, 살아남은 인류를 위한 생존 지침서이자 문명을 다시 건설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리부팅 안내서다. (책날개 中)

     

    이 책의 저자는 루이스 다트넬. 영국 우주국 연구원으로 레스터대학교 우주연구센터에서 일하며, 우주생물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화성에서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과학 저술로 많은 상을 받았으며 <가디언><타임스><뉴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과학자로《우주의 생명체》와 아동을 위한《태양계와 그 너머에 대한 안내서》를 썼다.

     

    이 책은 총 13장으로 나뉜다. 1장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상의 종말', 2장 '유예기간', 3장 '농업', 4장 '식량과 옷', 5장 '화학물질', 6장 '건축자재', 7장 '의학과 의약품', 8장 '동력과 전력', 9장 '운송', 10장 '커뮤니케이션', 11장 '고급 화학', 12장 '시간과 공간', 13장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구성된다. 지금은 별다른 생각 없이 이용하고 있는 현대 문명이 엄청난 결과물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한다. 문명이 붕괴되면 농업부터 다시 시작해서 식량을 얻어야 하고, 식품 보존과 저장, 옷 만들기, 건축자재에 관한 것과 의학, 동력, 운송 등 재정비해야할 것이 많다. 이 책은 최대한 신속하게 편안한 삶의 방식과 기본적인 수준의 역량을 회복하기 위한 지식을 전달한다.

     

    종말 직후에 생존자들이 굳건하게 견뎌내는 동시에 신속한 회복을 모색하며, 복잡한 과학기술의 세계에서 최선의 방향을 좇아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들에 대한 기초 지식은 이 책에서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中_29쪽)

    문명이 붕괴되면 망연자실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며 하나씩 재건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안내자 역할을 하며 막막한 상황에서 길안내를 해준다. 무엇부터 할지 어떻게 할지, 기초 지식을 제공해준다.

     

    옮긴이의 글을 보면 실제로 종말에 대비한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프레퍼Prepper'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저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겠다고 농담처럼 집어들었는데, 읽는 내내 괜히 진지해졌다. 어떤 부분은 막막하기도 하고, 눈에 들어오지 않기도 하다. 농업이나 옷만들기, 동력과 전력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임에도 문외한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은 보험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실행해볼 일이 절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닥칠 위기 상황에서는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이 책 하나로도 일단은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조금은 든든해진다.  

  • 인류 문명 재건을 위한 책 | ia**is | 2016.01.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프레퍼족>세상을 멸망시킬 재앙이 곧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종말의 날이 왔을 때 살아남기 위한 대비를 하고 있...

    <프레퍼족>
    세상을 멸망시킬 재앙이 곧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종말의 날이 왔을 때 살아남기 위한 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프레퍼족(Prepper, 준비족)”입니다. 이들은 전지구적인 재앙으로부터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들은 집안에 식량과 물을 충분히 구비해두고 있고, 자체적으로 연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또한 철저한 대피 연습과 무질서 상태에서의 약탈자로부터 그들의 가족과 식량을 지키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종말을 연구하고 대비하는 일에 푹 빠진 프레퍼족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펼쳐집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관련 내용을 방영했었네요. 예고편 올려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미 인류멸망에 관한 영화들을 많이 봐왔기에 상상하기가 어렵지 않네요.

    저자가 밝히듯 이 책은 <나는 전설이다>에서 <로드>의 중간 어디즈음인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생존자는 최후 생존자이긴 하나 유일한 생존자는 아닙니다.

    이 책은 생존자들에게 살아 남는 것 뿐 아니라 인류문명을 재건할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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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축된 간편 매뉴얼의 목적은 의문을 품고 탐구하려는 호기심의 불길을 계속 맹렬하게 타오르게 하는 데 있다. 대재앙의 충격으로 깊은 구렁에 빠지더라도 문명의 씨줄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살아남은 인간 공동체는 한없이 퇴보하거나 침체 상태에서 허덕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이 보존된다면 재앙 후의 세계에서도 중요한 핵심적인 지식들이 다시 번창하고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문명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청사진이자 지금 우리 문명을 떠받치는 필수적인 것들에 대한 입문서이다.(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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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기 전에 수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원은 지식이다. (중략) 생존자들이 재건을 시작할 때까지 도서관에 책들이 온전히 남아 있다면 그 엄청난 자료들은 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다.(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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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 후의 생존자들은 기존의 테크놀로지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과학적 이해와 비판적 분석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사회는 합리성을 잃어가게 되며 미신과 마법의 세계로 추락하지 않을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중략) 과학이 지금의 세계를 이루어냈듯이, 종말 후에 새로운 세계를 다시 일으켜 세울 때도 과학은 반드시 필요하다.(p.374)



    현재의 문명을 이룩한 핵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네요.

    어딘가에 잘 보관된 문명의 이기들과 이 책이 남는다면 내 손으로 인류문명을 재건할 수 있을 겁니다.


    [지식 :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 / 김영사 / 루이스 다트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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