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그리고 책 배송왔습니다.
삼성갤럭시 이용자 무료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나는 포옹이 낯설다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규격外
ISBN-10 : 1159252319
ISBN-13 : 9791159252310
나는 포옹이 낯설다 중고
저자 로렌초 마로네 | 역자 이승수 | 출판사 들녘
정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10%↓, 1,3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0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7년 3월 1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0313, 판형 140x210, 쪽수 304]

이 상품 최저가
8,5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신간) 나는 포옹이 낯설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27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20.01.22
326 배송이 너무 늦었어요 5점 만점에 5점 jhjy*** 2020.01.17
325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axc*** 2020.01.14
324 책상태 정말 양호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eok*** 2020.01.13
323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joo1*** 2020.01.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신랄한 냉소와 따뜻한 인간미가 공존하는 77살 노인의 성장 소설 『나는 포옹이 낯설다』. 냉소적이고 괴팍한 나폴리 노인 체사레. 5년 전 아내를 잃었고 자식이 둘이다. 남은 인생동안 남에게 관심을 갖지 않기로 결심했고, 살아오면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잊고 살기로 마음먹었다. 죽음을 앞두고 하는 일이라곤 아래층에 사는 신경과민 노인네 마리노와 포도주 한 잔씩 기울이고, 이웃집 고양이 부인 엘레오노라와 마지못해 몇 마디 나누며, 돈 몇 푼 받고 동네 혼자 사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는 나이 많은 간호사 로산나와 잠깐씩 욕정을 푸는 게 다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에 수수께끼 같은 젊은 여자 엠마가 이사왔다. 체사레는 엠마 부부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눈치챈다. 하지만 끼어들지 않을 거다. 절대로!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자소개

저자 : 로렌초 마로네
저자 로렌초 마로네 Lorenzo Marone는 1974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하고 몇 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창작 활동에 몰두했다. 첫 번째 소설은 28살 때 쓰고 버렸는데, 이후 수많은 단편을 썼고 3년 동안 13개의 문학상을 받았다.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소설 Daria와 단편집 Novanta 이후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의 나라에서 출간될 계획이며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그는 이 책으로 “Premio Stresa 2015”, “Premio Scrivere per Amore 2015”, “Premio Caff? Corretto Citt? di Cave 2016”를 수상했다. 나폴리에서 아내와 아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곧 세 번째 소설, 『Magari domani resto』가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이승수
역자 이승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다뉴브』,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100일 동안의 행복』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체사레 안눈치아타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 다르다 고양이 부인 서커스 단원 같은 두 사람 콩 햄버거 나는 온화하게 태어나서 무뚝뚝한 늙은이로 죽을 것이다 하지 않은 것 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의 사랑 중 첫 번째 여인 엠마 치마 입은 슈퍼맨 나는 실패했다 정신 아도 탈레바노 샌드위치 우리 둘이서 고르미타 장난감이 되고 싶다 이루어지지 않은 두 번째 사랑 추억이 가득한 창고 귓가에 울리는 작은 종소리 와인 속에 진실이 담겨 있다 내 방식대로 멈출 수 없는 흐름 구름처럼 유리 어항 ‘5월 5일’ 시 암기 이루어지지 않은 세 번째 사랑 예측할 수 없는 가정 내가 좋아하는 것 감사의 말 편집자 후기_77살 노인의 성장소설

책 속으로

난 손자가 용과 놀며 웃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결국 나와 손자 는 책임감도 없고 놀지 않고 해야 할 중요한 일도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 페데리코는 용을 가지고 놀고, 나는 로산나와 몇 가지 다른 사 소한 일을 하며 논다.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 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난 손자가 용과 놀며 웃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결국 나와 손자 는 책임감도 없고 놀지 않고 해야 할 중요한 일도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 페데리코는 용을 가지고 놀고, 나는 로산나와 몇 가지 다른 사 소한 일을 하며 논다. 우리는 한 가지 사실만 다르다. 페데리코는 아 직 창창한 삶과 수많은 계획이 앞에 남아 있지만, 나는 고작 앞으로 몇 년과 많은 후회가 남았다는 거다. _22쪽

“이상한 사람들이라니까.”
엘레오노라 부인이 한마디 한다.
“왜요?”
“음, 여기에 이사 온 지 좀 됐는데도 웃음기 없는 얼굴로 안녕하세요 인사만 건넨다니까요. 한 번도 서서 같이 이야기해본 적이 없어요.”
“음, 젊은 사람들이니까요.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과 어울리려 하죠. 중요한 건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하고는 인사조차 나누지 않고 이름도 밝히지 않을걸요…….”
“남자 이름은 모르겠는데, 여자 이름은 엠마예요.” _29쪽

“저, 토요일에…….”
단테가 뭐라 말하려는데 방금 우리 층에 도착한 승강기에서 엠마가 나온다. 엠마는 만남이 그다지 달가운 눈치가 아닌지 서둘러 인사하고 등 뒤로 집 문을 닫아버린다.
“이웃 여자가 귀엽네요!”
곧이어 내뱉은 단테의 말에 나는 다소 당황스럽다. 사실 단테가 내 앞에서 여자에 대해 코멘트한 게 처음이다. 잠시 잠깐 단테의 동성애를 의심해보지만 산호색 셔츠에 다시 시선이 머물자 의심할 수 없는 사실임을 깨닫는다. 사실 게이도 여자에게 끌릴 수 있다. 이 여자 엠마는 그만큼 매력적이다.
“상냥해 보이지는 않지만요.” _48쪽

“우린 그를 고발해서는 안 돼. 단지 압력을 좀 가하는 거야. 아내를 때린 게 사실이 아니라 단지 내 지레짐작이었다면 웃음으로 넘기고 그냥 살 거야. 그런데 만약 내 생각대로 아내를 폭행한다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겠지.”
“체사레, 자네는 탐정 노릇하는 걸 좋아해, 상황을 즐기지. 나는 아니야, 난 조용히 살고 싶어, 난 골치 아픈 일이 싫다고.”
사실 난 형사 노릇하는 걸 좋아한다. 그것뿐만 아니다.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고, 다른 신분을 가장하고, 멋들어지게 사는 걸 아주 좋아한다. 어떤 나이까지 나는 특별한 감흥 없이 ‘평범한’ 삶을 보냈다. 문제는 마지막에 가까이 왔을 때 밤마다 많은 목소리가 찾아와 끊임없이 속삭이며 자극한다는 것이다. 행동해, 집 안에서 썩지 마, 미친 짓 을 해봐, 네 불쌍한 인생에서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해봐. _60쪽

“제게 왜 그러세요? 당신 일이나 하세요. 당신에게 부탁한 적 없어요!”
그러면서 문을 닫는다. 난 어색한 미소를 띤 채 아파트 복도에 잠시 서 있다가 기분 나빠 씩씩대며 욕실로 향한다. 화가 날 때나 불안할 때 늘 그러듯 소변을 눠야 했다. 양변기에 앉자 바알세불이 다가와 내 주글주글한 장딴지를 문지른다. 난 유일한 대화 상대자 고양이에게 말한다.
“그 여자를 보호하려다가 내가 죽을 뻔했어! 난 멍청하고 낭만적인 노인이야. 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거야. 여든 살이 다 돼가는데도 아직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니!” _71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늙은 이기주의자 체사레 안눈치아타. 타인에게 무관심. 노인취급은 사절! 계속 이렇게 살고 싶은데…. 체사레가 옆집 여자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알아낸 비밀은? 냉소적이고 괴팍한 나폴리 노인 체사레. 5년 전 아내를 잃었고 자식이 둘이다. 남...

[출판사서평 더 보기]

늙은 이기주의자 체사레 안눈치아타.
타인에게 무관심. 노인취급은 사절! 계속 이렇게 살고 싶은데….
체사레가 옆집 여자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알아낸 비밀은?

냉소적이고 괴팍한 나폴리 노인 체사레. 5년 전 아내를 잃었고 자식이 둘이다. 남은 인생동안 남에게 관심을 갖지 않기로 결심했고, 살아오면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잊고 살기로 마음먹었다. 죽음을 앞두고 하는 일이라곤 아래층에 사는 신경과민 노인네 마리노와 포도주 한 잔씩 기울이고, 이웃집 고양이 부인 엘레오노라와 마지못해 몇 마디 나누며, 돈 몇 푼 받고 동네 혼자 사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는 나이 많은 간호사 로산나와 잠깐씩 욕정을 푸는 게 다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에 수수께끼 같은 젊은 여자 엠마가 이사왔다. 체사레는 엠마 부부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눈치챈다. 하지만 끼어들지 않을 거다. 절대로!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신랄한 냉소와 따뜻한 인간미가 공존하는 77살 노인의 성장 소설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설은 성장소설로 읽힐 수 있다. 아이러니하다고 말한 이유는 77살이라는 주인공의 나이가 통념상의 성장 시기와는 많이 어긋나기 때문이다. 사실, 보는 이에 따라 교감의 지점이 다를 수 있기에, 성장소설이라 특정하기가 조심스럽기는 하다. 유머와 유쾌한 풍자를 곁들이지만, 이 소설을 채워내는 이야기들이 가벼이 넘길 수 없는 것들이라 더더욱 그렇다. 어쨌거나, 살아온 삶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어떤 감정이 어느 날 불쑥 큰 소리로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면, 지금 나이가 몇이든 또 한 번의 탈바꿈, 곧 성장의 조짐이 근접해온 것이라 봐야겠다. 항용 듣고보아오던 주변 사람의 목소리와 모습이 새삼스레 느껴졌다면,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변화의 꿈틀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면, 누구든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놓치고 살아온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놓쳤던 삶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지 않은 것, 선택하지 않았던 어떤 것이다.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그런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소설이다.

체사레가 인생의 마지막에 끌어안은 가슴 뛰는 행복의 드라마
주인공 체사레는 살갑지 않고 매사에 냉소적인 노인이다. 그에게 삶은 냉혹한 에필로그를 향한 내리막길일 뿐이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식들에게 모범적인 아버지가 아니었으며, 그 사실은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변호사인 딸 즈베바는 그에게 늘 반항적이고, 아들이 게이라는 의심이 들지만 아무도 그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지만 생전에 깊이 사랑과 정을 주었던 것도 아니다. 고독한 노인들을 위로해주는 50대 후반의 무자격 간호사 로산나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내 생전에도 여러 여자들을 따라다녔다. 그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신경쓰지 않고 외로운 아파트 생활을 즐기기로 결심한, 언뜻 보기에 괴팍한 사람이다.
그는 노인네를 싫어하는 노인이며, 동년배를 경멸하면서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기를 즐겨하고 그게 먹혀드는 것을 기꺼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의 작정과는 상관없이 마음은 곧잘 다른 방향을 향하곤 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악취를 풍기는 고양이 부인 엘레오노라, 집 밖을 나오지 않는 친구 마리노에 대한 마음 씀은 위악적인 외면 뒤에 숨겨진 따스한 내면을 보여준다. 그것을 온전히 드러나게 한 것은 옆집에 이사 온 엠마라는 젊은 여인이다. 심장경색으로 몇 번의 위기를 겪었고 언제 다시 그런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헛된 바람이나 기대 없이 남은 날을 평범히 이어가고자 한 이 노인에게 엠마는 그의 일상을 전복시키는 활력소가 된다. 그녀의 부푼 입술과 멍든 눈을 몇 번 보고 나자, 가해자 남편에 대한 분노와 이 상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심이 노인의 가슴에 박힌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는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그것은 타인과의 소통 이전에 자신과의 화해이며, 자신의 아쉬움에 대한 위안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체사레가 엠마로 인해 자신의 삶까지 껴안아 가는 과정을 함께한다. 늘 곁에 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놓치고 살았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축복해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종착점에서, 체사레는 살아가는 동안의, 살아 있는 동안의 한순간 한순간이 음미하고 사랑해야 할 시간임을 우리에게 각인시킨다.

독익, 영국,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12개국 출간 예정
영화감독 지아니 아멜리오(Gianni Amelio)에 의해 영화화 확정!
『나는 포옹이 낯설다』는 이탈리아에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지아니 아멜리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곧 공개될 예정이다(2017년 2월 현재). 아멜리오 감독은 1998년 《그들은 그렇게 웃었다(Cosi ridevano)》로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감독이다. 출연진으로는 나폴리 연극배우 레나토 카펜티에리(Renato Carpentieri), 엘리오 저마노(Elio Germano), 지오바나 메조기오노(Giovanna Mezzogiorno), 미카엘라 라마조티(Micaela Ramazzotti)가 호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음으로 가는 선로 위에 그대로 남아있을 따름이다. 체사레 안눈치아타는 선택하지 않고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삶을 살아가던 노인이다. 자꾸 숨으려 하고, 거리 두기와 풍자로 목전의 고통을 피하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내면에서는 더 넓은 세계, 더 깊은 인간애를 갈망하는 욕구가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_로렌초 마로네 이탈리아 문단 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Il Mattino》 게재

책속으로 추가
“남편이 조만간 날 죽일 거예요.”
엠마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꺼낸다. 너무 똑바로 쳐다봐서 시선을 견디기가 어렵다. 그녀의 무덤덤하고 생기 없는 목소리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그녀의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허락을 구하지 않고 잔에 술을 채웠고, 그녀는 날 제지하지 않는다. 바알세불이 주방에 나타났는데, 벌써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 _90쪽

“사실대로 말해보렴. 미니스커트를 입은 슈퍼맨을 그린 그 친절한 화가가 단테 애인이냐?”
“안녕, 아빠.”
즈베바가 대꾸하며 유리창을 올린다. 그리고 출발한다.
그렇다, 애인이다. 난 대문을 열고 승강기 버튼을 누른다. 뭣보다 레오 페로티는 친절하고 웃음이 많다. 카테리나는 이것만으로도 화가를 마음에 들어 했을 거다. 하지만 나는 그 화가와는 아주 다른 며느리를 상상했었다. 하지만 불평하지 않는다. 적어도 대머리에 털북숭이는 아니니까. _113쪽

“날 모르는 모양인데, 난 경찰서장이고 지금 범죄자를 미행하고 있단 말이야. 빨간불에 그냥 지나가라고. 안 그랬다간 당신 면허증이 휴지 조각이 될 거야!”
운전사가 얼굴이 창백해지며 모자를 벗고 대답한다.
“죄송합니다, 서장님. 미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운전사는 다시 돌아서서 일단 기어를 넣고 타이어가 닳는 소리를 내며 출발한다. 금방 우리는 미행 차량에 따라 붙었다. 로산나가 빙그레 웃자 나도 미소로 답한다. 난 로산나를 선택하는 데 실패하지 않았다. 로산나는 생계를 위해 몸을 팔지만 내 우스꽝스런 행동을 즐기는 유일한 여자다. 내 나이에는 텔레비전 앞 소파에 파묻혀 있 는 노인이 아니라 유쾌한 사람으로 날 봐주는 여자가 필요하다. _140쪽

“들어가도 될까?”
내가 묻는다.
“그가 돌아오면 당신과 나를 죽일 거예요.”
그녀의 예상이 처음으로 지나친 우려로 들리지 않는다. 그 남자 는 위험한 정신병자다. 그래서 나는 엠마의 성한 팔목을 잡고 우리 집으로 데려간다. 엠마는 순순히 따라온다. 난 욕실 불을 켜고 솜과
알코올로 상처 부위를 닦아주고, 팔을 움직여보려 한다. 엠마가 아파 소리친다. _150쪽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7%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