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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읽는 토론학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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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쪽 | B5
ISBN-10 : 8994103201
ISBN-13 : 9788994103204
내일을 읽는 토론학교: 역사 중고
저자 이인석 | 출판사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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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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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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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역사를 오늘의 눈으로 새롭게 보는 능력을 길러준다! 토론으로 다시 쓰는 역사교과서『내일을 읽는 토론학교』.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전국역사교사모임 사료모임 선생님들이 한국사 전반에서 핵심적인 사건 열 개를 뽑아 각 쟁점을 둘러싼 서로 다른 견해들을 분석하였다. 단군과 고조선을 주제로 고조선이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던 대제국이었다는 견해와 초기 국가 성립 단계의 연맹 왕국이었다는 견해를 살펴보고, 삼별초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몽골에 저항했는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는지 등 각 주요 사건을 서로 다른 두 입장에서 치밀한 논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해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인석
문정고등학교 교사이다.

저자 : 정행렬
도봉고등학교 교사이다.

저자 : 박중현
양재고등학교 교사이다.

저자 : 박범희
중앙고등학교 교사이다.

저자 : 임행만
세종고등학교 교사이다.

저자 : 홍선이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목차

1. 단군과 고조선
그래, 고조선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던 대제국이었어
아니야, 고조선은 초기 국가 성립 단계의 연맹왕국이었어

2. 신라의 삼국통일
그래, 신라의 삼국 통일은 화합과 평화를 가져 왔어
아니야, 삼국 통일은 외세에 기댄 반쪽짜리 통일이었어

3. 서경천도
그래, 서경 천도 운동은 고려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이었어
아니야, 서경 천도는 권력을 잡기 위한 명분이었어

4. 삼별초
그래, 삼별초는 나라를 지키려 몽골에 저항했어
아니야, 삼별초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야

5. 왕권과 신권
그래, 왕권이 강해야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어
아니야, 왕권을 견제해야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어

6. 임진왜란
그래, 해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어
아니야, 바다만 지킨다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어

7. 붕당정치
그래, 붕당은 권력을 놓고 벌인 당파 싸움이었어
아니야, 붕당은 학문과 명분을 바탕으로 한 선진 정치였어

8. 개화와 척사
그래, 개화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야 했어
아니야, 섣부른 개화는 혼란만 가져왔을 뿐이야

9. 애국계몽운동
그래, 실력을 길러 국권을 찾으려했던 항일운동이었어
아니야, 일본에 타협한 소극적 문화 운동이었을 뿐이야

10. 식민지근대화
그래, 식민지 시대에 경제가 발전한 것은 사실이야
아니야, 식민지 근대화는 수탈을 위한 개발이었을 뿐이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내일을 읽는 토론학교_역사』는 토론으로 다시 쓴 역사교과서이다. 길고 오래된 만큼 알아야 할 것도 외울 것도 많아 한숨부터 나오는 게 우리 한국사다. 이 책은 보통의 역사책처럼 사건을 요약하고 나열해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 전반을 가로질러 핵심적...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일을 읽는 토론학교_역사』는 토론으로 다시 쓴 역사교과서이다. 길고 오래된 만큼 알아야 할 것도 외울 것도 많아 한숨부터 나오는 게 우리 한국사다. 이 책은 보통의 역사책처럼 사건을 요약하고 나열해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 전반을 가로질러 핵심적인 사건 열 개를 골라 그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를 한 줄기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동의 순간을 칼로 잘라 그 선명한 단면을 마주한다면 우리는 지난 역사를 오늘의 눈으로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단면을 토론과 논쟁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들여다본다는 것은 따분한 역사를 흥미진진 생각거리로 변모시킨다는 의미가 된다.
이 책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실천하고자 짧지 않은 세월동안 진지하게 고민해 온 전국역사교사모임 사료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다. 선생님들은 우리 역사 속에서 논쟁과 토론이 가능한 역사 쟁점 열 가지를 공들여 뽑아 각 쟁점을 둘러싼 서로 다른 두 입장을 풍부한 배경지식과 치밀한 논거로 촘촘히 엮어 내려갔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토론의 앞뒤로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양한 장치를 사려 깊게 배치하였다. 여기에 유물과 유적을 비롯한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제시하여 책장이 술술 넘어가도록 만들었다
똑같은 사건을 놓고 서로 다르게 해석한 두 글을 읽고 나면 역사란 지나간 과거의 사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거를 바라보는 현재의 해석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서로 다른 해석 가운데 어떤 입장이 타당한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 죽어있던 역사가 비로소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우리나라 역사 수업시간에는 거의 “태ㆍ정ㆍ태ㆍ세……”와 같이 주입식 교육만 있지 토론은 없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요, 어디 학교 수업만 그렇습니까? 학교 밖으로 나와도 마찬가지일 테지요. 잘못 질문하면 별난 이로 찍힐지 겁이 나기도하고 또 실수를 할지 몰라 켕기기도 해서일 것입니다. 이번에 현장의 역사 교사들이 이 점을 걱정해서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내려 과제를 던져 주셨습니다. 중요한 우리 역사의 주제를 골라 두 쪽의 관점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입을 열어 제 생각을 말하게 한 것입니다. 연대 따위나 외우는 어렵고 따분한 교과서를 벗어나 역사 공부의 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반갑네요. 이 책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길러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이화(역사학자)

“그래, 이미 지나간 역사는 바꿀 수 없는 과거일 뿐이야!
아니야, 어제의 역사는 오늘의 눈으로 새롭게 다시 쓸 수 있어!“


토론으로 다시 쓰는 역사 교과서

“역사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사실이다. 그걸 어떻게 토론한다는 거지?” 역사를 토론한다고 말하면 흔히 하는 말이다. 하지만 역사는 과거의 사실인 동시에 그것을 바라보는 현재의 해석이기도 하다. ‘신라의 삼국 통일’이라는 객관적 사실은 ‘오랜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외세의 힘을 빌려 자주성을 손상시키고 영토마저 축소시킨 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 공부는 역사적 사실을 무작정 외우거나 교과서의 정해진 설명만을 이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흥미롭고 정겨운 고인돌도 일단 “고인돌 = 청동기시대 유물” 이렇게 외우기부터 한다. 조금 더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고인돌 = 청동기시대에 계급이 나눠졌음을 뒷받침하는 유물”이라고 외운다. 그 까닭을 물으면 “고인돌을 만드는 데 많은 사람을 동원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얼핏 대견해 보이지만 이 대답도 사실은 교과서를 달달 외운 앵무새 같은 답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평등한 사회에서 평등한 사람들이 죽은 이를 기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고인돌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
모든 역사적 사실과 해석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또한 똑같은 사건이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은 만들어졌다. 역사란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막혔던 질문이 터져 나오고 지루하고 따분했던 역사 공부는 생생하고 흥미로운 지식 탐험으로 변할 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에 균형추를 달아주자

이 책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실천하고자 짧지 않은 세월동안 진지하게 고민해 온 전국역사교사모임 사료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으로, 우리 역사 속에서 논쟁과 토론이 가능한 쟁점 열 가지를 뽑아 각 쟁점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같은 크기,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선생님들은 각각의 주장을 풍부한 배경지식과 치밀한 논거로 촘촘하고 설득력 있게 엮어 내려갔다.
고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삼국 통일을 꼭 긍정적으로만 봐야 할까? 서경으로 천도했다면 고려는 어떻게 되었을까? 삼별초는 정말 나라를 위해 싸웠을까? 왕과 신하, 누가 강해야 나라가 발전할까? 임진왜란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붕당 정치는 꼭 나쁘기만 할까? 섣부른 개화가 오히려 우리나라에 혼란만 가져온 건 아닐까? 학교를 세우고 실력을 길러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움직임은 왜 벽에 부딪혔던 것일까? 식민 통치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길고 오래된 만큼 알아야 할 것, 외울 것도 많아 한숨부터 나오는 게 한국사다. 이 책은 보통의 역사책처럼 사건을 요약하고 나열해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 전반을 가로질러 핵심적인 사건 열 개를 골라 그 단면을 보여준다. 역사를 한 줄기로 길게 묶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동의 순간을 칼로 잘라 그 선명한 단면을 마주한다면 우리는 지난 역사를 오늘의 눈으로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단면을 토론과 논쟁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들여다본다는 것은 따분한 역사를 흥미진진한 생각거리로 변모시킨다는 의미가 된다.
저자들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 왔기에 토론의 앞뒤로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양한 장치를 책 곳곳에 배치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낯선 역사적 사건을 친근하게 환기시키는 ‘생각열기’, 스스로의 힘으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해 보게 만드는 ‘입장정하기’, 역사란 다름 아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는 과목임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더읽어보기’, 여기에 꼭 맞게 가려 뽑은 유물과 유적 등의 시각 자료 또한 풍부하게 제시되어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하였다.

되돌아보는 역사를 넘어 내일을 읽는 역사로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우리 겨레의 첫 나라 고조선. 읽는 이는 대륙을 가로질러 웅혼하게 뻗은 우리 민족의 옛 영토에 놀라고, 홍산에서 발굴된 곰 뼈 유적에서 웅녀 이야기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뛴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줄 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곧이어 설득력 있게 이어지는 반대글을 읽으며 역사란 주관을 배제하고 한 걸음 물러서 객관적으로 기술할 때만이 우리에게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몽골에 저항한 애국의 화신 삼별초는 또 어떤가? 삼별초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정치군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몽골과 맞서 해골이 산을 이루도록 싸운 사람들은 이름 없는 고려의 백성들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관점에서 역사를 기술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가 전혀 다르게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또 식민 지배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주장에 말도 안 된다고 울컥 하다가도 찬성글에서 제시하는 실증적인 자료와 통계를 보면서 논쟁이 울분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더불어 그 암울한 시절에 스키를 타던 사람들의 사진과 일제에 맞서 총을 들고 나선 앳된 소년 의병의 사진을 함께 보며 역사적 사실을 두고 논쟁을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주장이 더 맞는 것인지 가려내는 일이 어째서 가치 있는 일인지를 마음 깊이 깨닫게 된다.
어떤 입장이 옳을까? 어떻게 해석하는 게 타당할까? 하나의 사건을 두고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입장을 갖게 되는 게 역사이다. 특히 현대사를 둘러싸고는 특정 입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싸움에 가까울 정도로 대립하기도 한다. 이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역사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주고자 더 이상 꼼꼼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대조했고, 찬성과 반대 어느 한 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글을 세심히 다듬고 매만졌다. 2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선생님들 스스로의 오랜 토론 작업 끝에 이 책은 탄생했다. 토론의 힘으로 역사의 숲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오늘 우리를 덮치는 거센 역사 논쟁의 파도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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