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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고서 『히프네로토마키아 폴리필리』의 수수께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그려낸 역사추리소설로, 르네상스 시대의 방대한 지식과 소름끼치는 상상력을 조화시킨 화제작이다. 1999년 성금요일, 논문 마감 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린스턴 대학의 두학생 톰과 폴은 500년 전에 출간되어 수세기 동안 비밀에 싸여 있던 『히프네로토마키아폴리필리』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가운데 고지를 눈 앞에 두고 마지막 실마리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들에게 마지막 단서로서 오래된 일기책 하나가 전해지면서 『히프네로토마키아폴리필리』가 이끄는 대로 잊혀진 학문과 이상한 성적 취향, 그리고 끔찍한 폭력의 세계를 탐험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 세계가 엄청난 것임을 깨달아 갈 때 즈음, 그들의 연구를 도와준 대학원생 빌 스타인의 살해 사건이 캠퍼스 내에서 벌어지면서 더욱더 복잡한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