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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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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쪽 | 규격外
ISBN-10 : 8991958257
ISBN-13 : 9788991958258
러시아 문학사(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D. P. 미르스끼 | 역자 이항재 | 출판사 써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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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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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80825, 판형 152x223(A5신), 쪽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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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사』. 고대 러시아 문학에서부터 1920년대까지의 러시아 문학사가 총망라되어 있다. 미르스끼의 『러시아 문학사』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서 펴낸 문학사의 다소 편향된 부분(특히 1910, 20년대의 상징주의자들에 대한 다소 주관적인 평가)을 극복하면서 러시아 문학을 고립된 현상이 아닌 전체 유럽문학의 유기적인 일부분으로 다룸으로써 그 총체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지은이
드미뜨리 뻬뜨로비치 스뱌또뽈끄-미르스끼
Dmitry Petrovich Svyatjpolk-Mirsky,1890-1939

1890년에 제정 러시아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뾰뜨르 미르스끼의 아들로 태어나 뻬쩨르부르그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작가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시집(1911)을 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시민전쟁(내전) 중에 장교로 복무했고, 1920년에 소비에트 러시아를 떠나 폴란드, 그리스, 영국에서 살았다. 1922년부터 런던대학에서 러시아문학을 강의하면서 T.S.엘리어트가 펴낸 『Criterion』과 『Echange』(프랑스)에 문학에 관한 많은 글을 발표했고,『러시아문학사』(1927)와 『현대 러시아문학사』(1926)를 영어로 집필했다.(이 두 권의 책은 1992년에 처음으로 러시아어로 번역되었다.) 1932년에 영국공산당에 가입했다가, 1932년에 갑자기 러시아로 돌아와 소련작가동맹에 가입하여 러시아문학과 서구문학에 대해 많은 글을 발표했다. 스딸린의 대숙청기인 1937년에 체포되어 수용소에서 사망했고 사후에 복권되었다. 주요 저작으로는『러시아문학사』를 비롯하여『뿌쉬낀』,『뿌쉬낀의 문제』,『18세기 러시아문학 연구의 몇몇 문제들』,『새로운 영시 선집』등이 있다.

옮긴이
이항재

옮긴이 이항재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박사). 고리끼 세계문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와 한국러시아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단국대학교 러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소설의 정치학: 뚜르게네프 소설 연구』,『뚜르게네프: 사냥꾼의 눈, 시인의 마음』,『러시아문화의 이해』(공저)가 있고, 역서로『러시아문학사』, 『러시아문학 비평사』,『러시아 리얼리즘 시학』, 『첫사랑』, 『아르세니예프의 생애』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고대 러시아 문학(11~17세기)
문학어/문학적인 상황/번역된 작품들/끼예프 러시아 시대/연대기/『이고리 군기』와 그 계열/끼예프 러시아와 모스크바 러시아의 중간 시기/모스크바 러시아 시대/모스크바 러시아 시대의 역사물/소설의 기원/고대 모스크바의 종말: 아바꿈

제2장 고대 러시아의 경과
남서부 러시아의 부흥/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그에서의 과도기/최초의 문학적인 시/극문학
소설과 싸구려 이야기책들

제3장 고전주의 시대
깐쩨미르/뜨레지아꼬프스끼/로모노소프/로모노소프 이후의 이야기와 서정시/제르좌빈/극문학/18세기의 산문/까람진/까람진의 동시대인들/끄르일로프/소설

제4장 시의 황금시대
주꼬프스끼/구세대의 다른 시인들/뿌쉬낀/이류급 시인들/바라뜨인스끼/야즈이꼬프/형이상학적 시인들/극문학/그리보예도프/시인들의 산문/소설의 부흥/뿌쉬낀의 산문/저널리즘의 발달

제5장 고골리의 시대
시의 쇠퇴/꼴리쪼프/쮸체프/레르몬또프/명상의 시/극문학/1830년대의 소설가들/고골리/레르몬또프의 산문/최초의 자연주의자들/뻬쩨르부르그의 저널리스트들/모스크바의 '서클들'/슬라브주의자들/벨린스끼

제6장 리얼리즘 시대: 소설가들(1)
러시아 리얼리즘 소설의 기원과 성격/도스또예프스끼의 초기 작품/악사꼬프/곤차로프/뚜르게네프/감상적인 박애주의자들/삐셈스끼/시골 생활을 묘사한 소설가들

제7장 리얼리즘 시대: 저널리스트들, 시인들, 극작가들
벨린스끼 이후의 평론/게르쩬/급진적인 지도자들/슬라브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절충적인 시인들/A. K. 똘스또이/페뜨/사실주의 시인들/네끄라소프/시의 완전한 쇠퇴/극문학/오스뜨로프스끼/수호보-꼬브이린, 삐셈스끼 그리고 이류급 극작가들/시대극

제8장 리얼리즘시대: 소설가들(2)
똘스또이/도스또예프스끼(1849년 이후)/살뜨이꼬프-쉬체드린/1860~70년대 소설의 쇠퇴/'평민'(잡계급 출신) 소설가들

제9장 황금시대의 종말
1880년 이후의 똘스또이/레스꼬프/시- 슬루체프스끼/인텔리겐찌야의 지도자: 미하일로프스끼/보수주의자들/레온찌예프

제10장 1880년대와 1890년대 초기
가르쉰/이류급 소설가들/망명 작가들/꼬롤렌꼬/문인 변호사들/시인들/블라지미르 솔로비요프
체호프

간장(間章) 제1차 혁명

제11장 체호프 이후의 산문소설
막심 고리끼/'즈나니예'파의 소설/꾸쁘린/부닌/안드레예프/아르쯔이바세프/세르게예프-쩬스끼
문예란 작가들과 유머 작가들

제12장 1890년대의 새로운 운동들
미학의 부활/메레쥐꼬프스끼/로자노프/세스또프/그 밖의 다른 '종교철학자들'/『경계표』와 그 이후

제13장 상징주의자들
발리몬뜨/브류소프/형이상학적 시인들/솔로구프/안넨스끼/뱌체슬라프 이바노프/볼로쉰/블로끄/벨르이/이류급 상징주의자들/'양식화주의자들'/호다세비치/레미조프

제14장 1910년 이후의 시
구밀료프와 '시인들의 조합'/안나 아흐마또바/만젤쉬땀/세베랴닌/이류 시인들의 시/'농민 시인들'과 이미지스트들/미래주의의 부흥/마야꼬프스끼/빠스쩨르나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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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의 황금시대는 서유럽 낭만주의 시의 위대한 시대와 대략 일치한다. 그러나 황금시대의 러시아 시는 낭만적이지 않다. 그것은 19세기의 다른 시파(詩派)보다도 더욱 형식적이고 적극적이며 선택적이었다. 어떤 의미로 보아서 그것은 시대에 뒤진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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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의 황금시대는 서유럽 낭만주의 시의 위대한 시대와 대략 일치한다. 그러나 황금시대의 러시아 시는 낭만적이지 않다. 그것은 19세기의 다른 시파(詩派)보다도 더욱 형식적이고 적극적이며 선택적이었다. 어떤 의미로 보아서 그것은 시대에 뒤진 18세기의 유복자와도 같았다. 일반적인 음조와 분위기 면에서 뿌쉬낀은 모짜르트와 비유되어 왔다. 음조나 감정면에서 러시아 시의 황금시대의 시인들과 가장 흡사한 서유럽의 시인들로는 번스, 셰니에, 파르니와 같은 18세기 후반의 시인들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황금시대 시인들은 기교적인 능력 또한 그 영감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시는 비록 소품일지라도 완벽했으며, 역작일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다. 이 시대의 시의 기교적인 완벽함은 제르좌빈 시대의 원시적인 조야함이나 19세기 후반의 변질된 모호함으로부터 1820년대의 시를 구별지워 준다.
황금시대의 시는 단지 잘 받아들여졌던 곳에서 창조적이고 독창적이었지만, 그것은 까람진 풍의 운동의 직접적인 연장이었고, 이 운동의 가장 훌륭한 성과이자 중요한 증거였다. 이 운동의 연장이었던 황금시대의 시는 ‘프랑스적’이었고, 그것도 18세기 프랑스적이었다. 그 이유는 황금시대의 시가 프랑스 낭만주의에 적의를 띠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820년 이후에 이 운동은 스스로를 낭만적이라 일컬었고, 프랑스 고전주의의 법칙에 대해 공공연히 반기를 들었다. 그것은 보다 많은 자유와 형식의 새로움을 원했고, 독창성과 화려함을 좋아했다. 또한 이 운동은 셰익스피어의 구상의 광대함과 인간 심성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찬양하고, 바이런의 힘찬 수사법과 효과적인 서술방법을 찬미했다. 고전주의 시대와 비교해 볼 때 감상과 감정은 부활되었지만, 황금시대의 대부분의 시인들의 감수성은 순수하게 고전적이었다. 즉, 소수의 시인들만이 새로운 감수성과 새로운 감수성의 최초의 18세기적 형식에 젖어 있었다. 어떠한 ‘자연으로의 회귀’도 없었다. 뿌쉬낀과 그의 동시대 시인들의 시에는 오시안파의 자연의 상징성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낭만적인 범신주의와 낭만적인 애니미즘은 1830년대 이전의 러시아 문학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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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에서 러시아 문학의 올바른 이해와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러시아 문학사’를 번역하기로 결정하자 어떤 문학사를 번역하느냐가 문제가 되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러시아 문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좌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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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러시아 문학의 올바른 이해와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러시아 문학사’를 번역하기로 결정하자 어떤 문학사를 번역하느냐가 문제가 되었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러시아 문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좌우로 지나치게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게 서술된 적당한 분량의 문학사가 필요했다. 번역 대상으로 다섯 종류의 문학사 -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서 펴내고 블라고이가 책임 편집한 세 권으로 된 문학사, 역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서 펴내고 부쉬민과 리하쵸프가 책임 편집한 네 권으로 된 문학사, 치제프스끼의 세 권으로 된 문학사, 마르크 슬로님의 세 권으로 된 문학사, 미르스끼의 두 권으로 된 문학사 - 가 물망에 올랐다. 첫 두 종류의 문학사는 매우 상세하고 체계적인 문학사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너무 방대하고 1917년 볼셰비끼 혁명 이전까지로 문학사 기술이 한정되어 있어 적합하지가 않았다. 치제프스끼의 문학사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러시아 문학사를 기술하고 있지만, 문학작품의 내재적인 측면에 너무 집중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러시아에서 수용되고 있는 문학연구방법론과 문학사 기술에서 지나치게 이탈되었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 마지막 남은 두 종류의 문학사 가운데서 역자는 국내외에서 러시아 문학사의 고전으로 평가되고 있고, 슬로님 문학사의 다소 평면적이고 서술적인 문학사 기술을 극복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미르스끼의 문학사를 번역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현대문학비평가이자 문학연구가인 D.S. 미르스끼(1890~1939)는 짜리즘 하에서 장관을 지낸 자유주의적인 뾰뜨르 스뱌또뽈끄 미르스끼의 아들로 태어나, 뻬쩨르부르그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스물 한 살에 시집을 낼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했다. 미르스끼는 혁명 이후 영국으로 망명, 1922~1932년까지 런던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강의하면서 T.S. 엘리어트가 펴낸 『Criterion』에 문학비평가로서 여러 편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1926년에 영어로 두 권의 러시아 문학사(『A History of Russian Literature』, 『Contemporary Russian Literature』)를 썼는데, 이 책은 현재까지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러시아 문학사들 중에서 가장 탁월한 문학사로 인정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미르스끼는 1932년에 다시 러시아로 귀국, 작가동맹에 가입하여 러시아와 서구 문학의 이론 및 문학사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주요 저서로는 『러시아 문학사』를 비롯하여 『러시아 문학 연구의 문제들』(1933), 『뿌쉬낀의 문제』(1934), 『뿌쉬낀』(1937) 등이 있다. 미르스끼는 스딸린의 대숙청기인 1937년에 부당하게 탄압을 당했다가 사후에 복권되었다.
미르스끼의 약력이 말해주듯이 그의 저서 속에는 정치적인 음조가 어느 정도 개재되어 있지만, 항상 그의 문학적 통찰력과 예리한 심미안에 의해 상쇄되고 있다. 비평가와 문학사가로서의 미르스끼는 독창성, 해박함, 예리한 평가, 가끔 주관주의로 빠지기도 하는 논쟁적 열정으로 해서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데 있어서 미르스끼의 대담성과 패러독스는 이따금 문학발전과정을 단순화시키고 피상적인 사회학주의로 흐르기도 한다. 미르스끼의 이러한 일반적인 특징은 『러시아 문학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문학사 기술에서 시대구분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러시아의 일반적인 문학사 기술방법(고대~18세기/19세기 전반/19세기 후반/1881~볼셰비끼혁명/볼셰비끼혁명 이후의 소비에뜨 문학사)과는 달리 미르스끼는 고대에서 1881년까지의 문학과 1881년 이후의 문학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엄밀한 시대구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문학사 기술의 편의상 그렇게 구분한 것 같다. 러시아 문학을 바라보는 미르스끼의 시각은 여러 곳에서 독창적이다. 미르스끼는 러시아의 본격적인 리얼리즘을 뿌쉬낀과 레르몬또프의 고전적 리얼리즘, 고골리의 풍자적 자연주의, 죠르쥬 상드의 감상적 리얼리즘이 융합된 것으로, 그 기간을 1846년(도스또예프스끼의 『가난한 사람들』이 출간된 해)부터 1905년에 이르는 동안의 러시아 문학을 지배했던 문학적 경향으로 설명하고 있다(보통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리얼리즘의 기점을 뿌쉬낀으로 잡고 있으며, 고골리의 문학을 사회ㆍ정치적 풍자와 비판이라는 측면보다는 언어적 측면, 고골리의 내면의 외연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비평가로서의 미르스끼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뿌쉬낀, 레르몬또프, 고골리, 똘스또이에 관한 미르스끼의 설명과 평가를 읽노라면 우리는 문학사가 아닌 한 편의 탁월한 비평문을 읽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미르스끼의 『러시아 문학사』는 문학사를 단순한 문학적 사실의 평면적 기술이 아닌 문학비평서의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린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르스끼의 『러시아 문학사』가 ‘비평적 문학사’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미르스끼의 『러시아 문학사』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에서 펴낸 문학사의 다소 편향된 부분(특히 1910, 20년대의 상징주의자들에 대한 다소 주관적인 평가)을 극복하면서 러시아 문학을 고립된 현상이 아닌 전체 유럽문학의 유기적인 일부분으로 다룸으로써 그 총체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르스끼는 문학사가 정치ㆍ사회사로 환치되는 것을 경계하여 사회ㆍ정치적 배경과 한 작가의 전기적 사실을 최소한도로 설명하면서도 당대의 구체적인 사회ㆍ역사적 문맥 속에서 러시아 문학의 독특한 의미를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바로 이러한 균형감각은 미르스끼 문학사의 중요한 미덕들 중의 하나이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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