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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 A5
ISBN-10 : 8934908858
ISBN-13 : 9788934908852
유혹하는 글쓰기 중고
저자 스티븐 킹 | 역자 김진준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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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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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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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전하는 글쓰기 전략 《쇼생크 탈출》《미저리》《그린마일》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바로 영화화 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을 제시한 책이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무엇보다도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임을 일깨운다.

또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 묘사, 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더불어 창작에 처음 눈을 떴던 어린 시절부터 첫 장편 《캐리》를 내놓기까지 힘들었던 젊은 시절,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화, 죽음 직전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사건 등 자신의 경험과 연륜도 함께 소개했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킹
저자 스티븐 킹(Stephen King)은 1947년 메인 주의 포틀랜드 출생, 메인주립대학 영문학과를 졸업. 1974년 소설 《캐리》로 이후로 40여편의 소설 발표. 대부분의 작품이 전세계로 번역되어 수천만부씩 팔려나가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40여 편 이상이 영화나 TV 드라마화 되었다

주요 작품
《악몽록》《샤이닝》《미저리》《쇼생크 탈출》《돌로레스 클레이본》《스탠 바이 미》《그린 마일》《총알차 타기》《내 영혼의 아틀란티스》《드림캐처》등

목차

일러두기...8
머리말 하나...9
머리말 둘...13
머리말 셋...14
이력서...15
글쓰기란 무엇인가...125
연장통...131
창작론...169
인생론:후기를 대신하여
그리고 한 걸음 더:닫힌 문과 열린 문...335
그리고 두 걸음 더:도서 목록...350

옮긴이의 말...356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글쓰기에서든 잠에서든 육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낮 동안의 논리적이고 따분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가 일정량의 잠을 자듯이 깨어있는 정신도 훈련을 통하여 창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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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글쓰기에서든 잠에서든 육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낮 동안의 논리적이고 따분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가 일정량의 잠을 자듯이 깨어있는 정신도 훈련을 통하여 창조적인 잠을 자면서 생생한 상상의 백일몽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바로 훌륭한 소설이다. -스티븐 킹-

▶왜 스티븐 킹인가?
스티븐 킹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존 그리샴, 톰 클랜시 등과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스티븐 킹 산업'이라 불리울 정도로 상업적인 것은 물론 문학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천문학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그의 첫 장편소설인 《캐리》를 위시하여 거의 모든 작품들이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소설로 일가를 이룬 스티븐 킹은 국내 독자들에겐 소설보다 여러 영화들(《미저리》《쇼생크탈출》《돌로레스 클레이본》의 원작자로 더욱 알려져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븐 킹의 재능은 공포 내지 환상소설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데, 아직까지 한국의 대중문학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려고 하는만큼 그의 소설은 앞으로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할 분야이자 그 분야를 개척해 나갈 작가들이 전범으로 삼아야 할 교본이다. 여성적 취향의 연애소설이 대중문학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척박한 대중문학풍토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스티븐 킹의 작품들인 것이다.

▶영상시대를 사로잡은 퓨전문학의 기수
우리나라는 영화가 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아 가고, 영화적인 소설 읽기에 열광하는 젊은 영상세대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문자보다 영상에 보다 친숙한 젊은 독자들은 보다 속도감있고 영상과 가까운 소설을 원한다. 이미 오래전에 이런 변화를 겪은 미국에서 스티븐 킹의 작품들이 헐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대중의 그런 욕구들을 정확히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추리소설가 정석화 씨는 스티븐 킹을 두고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을 아우르는 퓨전문학의 기수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킹의 소설에 플롯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속에도 플롯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진정한 창조의 자연스러움은 절대 플롯과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상황이 제시되고 등장 인물들은 자기 방식대로 움직인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작가는 소설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최초의 독자(스티븐 킹은 글을 쓰는 자신조차도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다. 즉, 스티븐 킹의 작품은 미래의 소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전범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글쓰기를 묻지 않았다
문학적 우수성에 이끌려 소설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비행기에 가지고 탈만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엄청난 양의 닭튀김을 팔아치운 샌더스 대령(KFC의 조리법 개발자)에게 그 과정을 묻지 않듯이 누구보다 많은 소설책을 독자에게 읽혀온 그에게 글쓰기의 과정을 진지하게 묻는 사람은 없었다. 업다이크나 스타이런같은 작가에게는 물어보지만 대중소설가 스티븐 킹에게는 묻지 않았다.
스티븐 킹은 찰스 디킨즈가 저급 독자층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비평가들의 공격을 받는 것을 예로 들면서, 비평가나 학자들이 작가의 대중적인 성공을 수상쩍게 본다는 것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그들의 의심이 정당할 때도 많지만 '한번 삼류는 영원한 삼류'라는 견해에는 반대를 한다. 스티븐 킹이나 존 그리샴, 마이클 크라이튼같은 사람이 소설로 그렇게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까닭은 어떤 신비롭고 통속적인 요소들을 잘 써먹기 때문도 아니고, 완고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문단의 기득권 세력이 깨닫지 못하는 진정한 위대함 때문도 아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허위의식과 근심을 버려야 한다. 허위의식이란 어떤 글은 '좋다' '나쁘다'라고 규정하는 것이며, 이런 태도는 근심에서 비롯된다. 그는 글쓰기의 목적은 상관없으나 경박한 자세만은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글쓰기는 인기투표도 아니고 도덕의 올림픽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눈화장이나 세차와는 분명 다른 일이다).

▶소설만큼이나 명쾌하고 속도감 넘치는 글쓰기 교본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예의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인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소설은 땅 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그 과정에서 옥석을 접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창작의 가능성을 경험한다. 무엇보다 독서는 창작의 과정에 친숙해지고 그것이 편안해지는 최상의 방법이다. 다음으로, 아는 것에 대하여 써야한다. 미국 중하류층 출신인 스티븐 킹이 그것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소설로 대중의 사랑을 받듯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소재를 쓰고 삶, 우정, 인간관계나 성, 일 등에 대하여 개인적인 체험들을 섞어서 독특한 것으로 만들면 그 소설은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가상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써야 한다. 가상독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누구보다도 그들의 의견을 비중있게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스티븐 킹의 경우엔 그의 아내 태비사 킹이고 먼지 속에 묻어둘 뻔 했던 《캐리》도 그녀 덕분에 빛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narration)·묘사(description)·대화(dialogue)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소설이라는 커다란 화석을 발굴한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
소년 시절 스티븐 킹의 어머니는 꼬마 스티븐이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킬 때마다 25센트 동전을 주었고, 그것은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밑거름이 되었다. 십대 초반에 썼던 첫 소설이 앨라배마 지방의 작은 공포잡지에 실린 것에 고무되어 소년 스티븐은 꾸준히 여러 잡지사와 출판사에 자신의 소설을 투고했다. 출판사들로부터 날아오는 거절 쪽지들을 꽂아놓는 전용 못을 더 크고 튼튼한 것으로 바꿔야 할만큼 숱한 거절을 당하고서도 그는 글쓰기를 버리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첫 베스트셀러로써 《함정과 진자》(권당 25센트)의 9달러를 벌었던 사건, 학교 선생님들을 풍자한 <빌리지보밋>이라는 신문으로 처벌을 받았던 사건을 회고한다. 왜 쓰레기같은 글로 시간을 낭비하느냐고 따져묻는 선생님의 비난에 그는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작품들을 부끄러워했다. 그러다가 시든 소설이든 단 한 줄이라도 발표한 사람은 반드시 누군가에게서 하늘이 주신 재능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듣게 마련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마흔 살 무렵, 그때서야 비로소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외에도 아내 태비사와의 만남, 결혼과 아이들,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창작활동, 첫 장편소설 《캐리》의 성공(당시 스티븐 킹을 발굴해낸 편집자가 존 그리샴 또한 발굴해냈다는 것이다)이후 미국 최고의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99년 생명을 잃어버릴 뻔한 큰 교통사고로 스티븐 킹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바로 자신이 글쓰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글을 써서 주택 융자금도 갚고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냈지만 그것은 일종의 덤이며, 글쓰기가 곧 삶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그것이 삶을 되찾는 한 방법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력을 기르거나 보다 쉽게 글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깊은 자아성찰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작가가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라는 깊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기 때문이다.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고 자신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면서 애정어린 충고를 하면서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 그것이 바로 스티븐 킹이 독자들에게 남기고픈 잔잔한 울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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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황진수 님 2009.07.30

    작가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18쪽

  • 허수연 님 2008.06.24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직전이 가장 두려운 순간이다. 그 순간만 넘으면 모든 것이 차츰 나아진다. - 333쪽

  • 허수연 님 2008.06.24

    수정본 = 초고 - 10%. 행운을 빕니다. - 275쪽

회원리뷰

  • 유혹하는 글쓰기 | yh**93 | 2017.11.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글쓰기에서든 잠에서든 육체적으로...
    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글쓰기에서든 잠에서든 육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낮 동안의 논리적이고 따분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가 일정량의 잠을 자듯이 깨어있는 정신도 훈련을 통하여 창조적인 잠을 자면서 생생한 상상의 백일몽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바로 훌륭한 소설이다. -스티븐 킹-

    세계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1947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1974년 장편 <캐리>로 데뷔한 후, 지난 20여년간 돌로레스 클레이본, 그린마일, 쇼생크탈출, 등 수많은 베스트 셀러를 썼다. 그 중 40여편 이상이 TV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나처럼 많은 은 소설책을 팔아먹은 사람은 글쓰기에 대하며 '뭔가'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쉬운 답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가령 샌더스 대령(케이에프씨)이 엄청난 양의 닭튀김을 팔아치웠지만 그 과정에 대해 알고 싶어 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주제넘게 글쓰기에 대해 말하겠다고 나서려면 적어도 대중적인 성공보다 더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다시 말해, 이렇게 짤막한 책일망정 혹시라도 나중에 내가 무슨 문단의 허풍쟁이나 고상한 체하는 얼간이처럼 취급받고 싶지 않았다. 그런 책이나 작가라면 이미 세상에 숱하게 널려 있다. 그러나 문장에 대하여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델릴로나 업다이크나 스타이런 같은 작가에게는 물어보지만 대중소설가에게는 묻지 않는다. 이제부터 나는 내가 창작을 하게 된 과정, 지금 내가 창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그리고 창작의 방법 등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내 본업에 대한 책이며 문장에 대한 책이다. -머리말 중에서

    스티븐 킹의 작품이 원작인 영화인 캐리, 쇼생크탈출은 봤지만 그의 소설은 한 번도 읽어 본적이 없다. 워낙 유명한데다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기에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제목부터가 <유혹하는 글쓰기> 아닌가. '유혹하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라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며 책을 펼쳤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글쓰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에세이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자전적 이야기들을 하며 그가 글쓰기에 대해 어떠한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임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초반부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개해 나가고 중반부에서는 글(소설)을 쓸 때의 각오와 자세 그리고 기본적인 도구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종반부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자신이 감내해오고 깨달은 점들을 담담하게 저술해나간다.

    스티븐 킹이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아주 간단한다. 만일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읽고, 많이 써보는 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두가지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결코 지름길도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스스로 정성스러운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저 괜찮은 정도였던 작가도 훌륭한 작가로 다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준다.

    또한 글을 쓸 때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없애야 한다는 용기를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한다. 결국 글(소설)이라는 것은 재미라는 것이 있어야 많은 독자들에게 읽힌다. 스티븐 킹은 글이 가독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지적한다.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것, 이 책의 일부분은ㅡ어쩌면 너무 많은 부분이ㅡ내가 그런 사실을 깨닫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이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내용이다. 나머지는ㅡ이 부분이 가장 쓸모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ㅡ허가증이랄까.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여러분도 해야 한다는, 그리고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여러분도 해내게 될 것이라는 나의 장담이다. 글쓰기는 마술과 같다. 창조적인 예술이 모두 그렇듯이, 생명수와도 같다. 이 물은 공짜다. 그러니 마음껏 마셔도 좋다. 부디 실컷 마시고 허전한 속을 채우시기를. p.334

    스티븐 킹은 책의 종반부에서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가 행복해 지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아가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구절이 가장 와닿았다. 글을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 어떤 의도나 목적보다도 나 자신의 행복과 만족감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글쓰기와 친숙해 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 Everything Begins With Rejection
    모든 것이 거부로 시작된다. 아주 소수의 작가들만이 즉각적인 성공을 이룬다.
     
    2. Read a Lot, and Write A Lot
    많이 읽고, 많이 쓴다. 만약 읽을 시간이 없다면 쓸 시간도 없을 것이다. 모든 책에는 교훈이 있다.
     
    3. Master the Fundamentals Of Writing
    쓰기 스타일을 만들어라. 단어, 문법, 문체에 익숙해져라. 외우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편안한 스타일을 찾아라.
     
    4. Writing is Work, So Be Prepared to Do It.
    글쓰기는 일이다. 준비하라. 쉬지 말고 쓰세요.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쓰지말고 시간을 내서 쓰라.
     
    5. Stories Can Be Found Anywhere, At Any Moment
    스토리는 어디에나, 어느 순간에나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나 나올수 있다. 지금 바로 이 자리에도.
     
    6. Always Be Honest.
    정직하라. 좋아하는 것을 쓰고, 그것을 삶에 스며들게 하라.
    인생, 우정, 관계, 섹스, 일 등 개인적인 지식을 섞어 독창적으로 만들어라.
     
    7. Support Goes a Long Way
    당신 편을 만들어라
    스티븐 킹이 오랫동안 글을 쓸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는 그의 아내의 존재다. 그에게 그녀는 이상적인 독자다. 글쓰기는 외로운 일이다.
    당신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꼭 말로 해줄 필요는 없다. 믿는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책 속으로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해.”내가 처음으로 두 건의 기사를 제출하던 그날, 굴드는 그밖에도 흥미로운 조언을 해주었다. 글을 쓸 때는 문을 닫을 것, 글을 고칠 때는 문을 열어둘 것.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글이지만 곧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는 뜻이었다. 일단 자기가 할 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 - 어쨌든 자기 능력껏 올바르게 - 써놓으면 그때부터는 읽는 사람들의 몫이다. 비판도 그들의 몫이다. 그리고 작가가 대단히 운 좋은 사람이라면 (이것은 존 굴드가 아니라 나의 생각이지만 아마 굴드도 이렇게 믿었을 것이다.) 그의 글을 비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보다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p.68
      
    낱말을 선택할 때의 기본적인 규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른 낱말이 생생하고 상황에 적합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낱말을 써야 한다.' 여기서 머뭇거리면서 이리저리 궁리하기 시작하면 곧 다른 낱말이 생각나겠지만-다른 낱말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것은 처음 떠오른 낱말만큼 훌륭하지도 않겠거니와 여러분이 정말 말하려는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할 것이다. p.141
     
    이 의미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믿지 못하겠다면 여러분이 누군가에게서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든지 '내가 하려는 말은 그게 아닌데' 따위의 말을 들은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상기해보라. 여러분 자신이 (대개는 많든 적든 좌절감이 깃들인 말투로) 그런 말을 한 적은 또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해보라. 낱말이란 의미를 담는 그릇일 뿐이다. 제아무리 글을 잘 써도 대개는 본래의 의미를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자기가 정말 쓰고 싶은 낱말의 아류에 지나지 않는 낱말을 선택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p.141
     
    언어도 날마다 넥타이를 매고 정장 구두를 신을 필요는 없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것이다.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문단은 글보다 말에 더 가까운 것이고 그것은 좋은 일이다. 글쓰기는 유혹이다. 좋은 말솜씨도 역시 유혹의 일부분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째서 그토록 많은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곧장 침대로 직행하겠는가? p.163
     
    나는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야말로 글쓰기의 기본 단위라고-거기서부터 의미의 일관성이 시작되고 낱말들이 비로소 단순한 낱말의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고-주장하고 싶다. 글이 생명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다면 문단의 단계가 바로 그것이다. 문단이라는 것은 대단히 놀랍고 융통성이 많은 도구이다. 때로는 낱말 하나로 끝날 수도 있고, 또 때로는 몇 페이지에 걸쳐 길게 이어질 수도 있다. (중략) 글을 잘 쓰려면 문단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장단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p.164

    형편없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렇게 쓰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배운다 . <소행서의 광부들> 같은 또는 <인형의 계곡> 이나, <다락방의 꽃들>이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같은 소설 한권은 유수한 대학의 문예창작과에서 한 학기를 공부하는 것과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설령 기라성 같은 대가들이 초빙 강사로 나오더라도 마찬가기다. 한편, 좋은 책은 한창 배움의 길을 걷는 작가들에게 문체와 우아한 서술과 짜임새 있는 플롯을 가르쳐 주며, 언제나 생생한 등장 인물들을 창조하고 진실만을 말하라고 가르친다. 가령 <분노의 포도>같은 소설은 신진 작가들에게 좌절감과 더불어 저 유서깊은 질투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나 같은면 천년을 살아도 이렇게 좋은 작품은 못 쓸거야.' 그러나 이런 감정들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더 높은 목ㅍ표를 갖게 만드는 채찔질이 될 수도 있다. 빼어난 스토리와 빼어난 문장력에 매료되는 것은-아니, 완전히 압압도당하는 것은- 모든 작가의 성장 과정에 필수적이다. 한 번쯤은 남의 글을 읽고 매료되지 못한 작가는 자기 글로 남들을 매료시킬 수도 없기 때문이다. p. 177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나는 독서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대개 일년에 책을 70-80권쯤 읽는다. 주로 소설이다. 그러나 공부를 위해 읽는 게 아니라 독서가 좋아서 읽는 것이다. 나는
    밤마다 내 파란 의자에 기대앉아 책을 읽는다. 소설을 읽는 것도 소설을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배움의 과정은 계속된다. 여러분이 선택한 모든 책에는 반드시 가르침이 담겨 있게 마련이다. 종종 좋은 책보다 나쁜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p.176
    그러나 대체로 나는 이야기가 다 끝나기 전에는 그렇게 세부적인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일단 끝나고 나면 비로소 내가 쓴 것을 다시 읽어보면서 저변에 깔린 패턴들을 찾아본다. 그런 것이 눈에 띄면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시켜 좀더 다듬어진 수정본을 만든다. 수정 작업을 통하여 점검해야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상징성이고 다른 하나가 주제다. p.243
        

    유혹하는 글쓰기

    저자 스티븐 킹

    출판 김영사

    발매 2002.02.20.

    상세보기

    책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전하는 글쓰기 전략

    《쇼생크 탈출》《미저리》《그린마일》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바로 영화화 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을 제시한 책이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무엇보다도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임을 일깨운다.

    또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 묘사, 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더불어 창작에 처음 눈을 떴던 어린 시절부터 첫 장편 《캐리》를 내놓기까지 힘들었던 젊은 시절,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화, 죽음 직전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사건 등 자신의 경험과 연륜도 함께 소개했다.

    저자 소개_[알라딘 제공]
    스티븐 킹<쇼생크 탈출>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을 써낸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작가. 미스터리 공포물이 그의 주요 활동 장르다.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추어진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평을 듣는다.
    아울러 삶과 죽음, 사랑과 집착, 도전과 좌절, 신과 인간 등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까지 파고드는 날카로운 문제의식이 스며들어 있어, 단순한 공포소설 이상의 여운을 남겨 준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10대 때 몇 편의 추리소설을 전문잡지에 게재했을 정도로 '싹수'를 보였다. 판타지 소설 광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킹이 아직 어렸을 때 가족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나버렸지만, 집안 가득히 판타지 소설들은 남겨 두고 떠났다. 킹은 이 작품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성장기를 보냈고, 오늘날 그의 작품 세계도 판타지 소설적 경향을 강하게 띄고 있다.
    스티븐 킹의 첫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1967년에 첫 작품을 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고 1974년의 실질적 대뷰작이자 출세작이었던 <캐리>는 자칫하면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쓰레기더미 속에 묻힐 뻔했다. 이 작품을 쓰다가 자기 능력에 절망한 스티븐 킹이 홧김에 쓰레기 통에 버린 것을 부인이 겨우 찾아내 단돈 2500 달러에 출판업자에게 넘겼던 것이다.
    그러나 <캐리>는 대성공을 거뒀고 스물 일곱살의 고등학교 영어 교사였던 킹은 전업 작가로 나섰다. 그 후 천부의 재능을 타고 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쓰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랭크되고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되었다.
    스티븐 킹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만지는 작가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최근작 네 편에서만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가 하면, 1997년에는 20여 년간 전속 출판사였던 바이킹 펭귄(Viking Penguin)을 떠나 사이몬엔드슈스터(Simon&Schuster)사로 옮기면서 작품 세 편에 선인세 6백만 달러와 판매부수에 따른 27~50%의 인세 계약을 했다.
    작가들의 인세가 10% 내외인 우리나라와 경우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스티븐 킹만큼 그 상업성을 인정받는 작가는 없다. 그래서 그에게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1998년에 펴낸 <자루 속의 뼈>(Bag of Bones)는 초판을 170만 부 찍고 마케팅비용으로 100만달러를 썼을 정도다.
    스티븐 킹은 리처드 바크만(Richard Bachma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티븐 킹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오히려 작품 활동에 제약을 느끼자,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가공의 목장주 겸 작가를 내세워 자기가 쓰고 싶은 작품들을 썼던 것이다. 어느 서점 점원의 끈질긴 추적으로 그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독자들은 리처드 바크만이 스티븐 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목차_[알라딘 제공]
    일러두기...8
    머리말 하나...9
    머리말 둘...13
    머리말 셋...14
    이력서...15
    글쓰기란 무엇인가...125
    연장통...131
    창작론...169
    인생론:후기를 대신하여
    그리고 한 걸음 더:닫힌 문과 열린 문...335
    그리고 두 걸음 더:도서 목록...350
    옮긴이의 말...356

  • 유혹하는 글쓰기 | ha**12347 | 2017.08.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글을 쓰기에 앞서, 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말하는 ‘글을 쓰면서 하지 말 것들’에 위배되지 않을까 조금 두렵다. 이 책을 읽으...

    글을 쓰기에 앞서, 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말하는 글을 쓰면서 하지 말 것들에 위배되지 않을까 조금 두렵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티븐 킹에게 그동안의 습관들을 호되게 지적받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글은 꾸준히 써야할 것이다. 앞으로의 글을 쓰며 지닐 태도에 대한 지침을 가져갈 수 있었다. 글쓰기에 대해 품고 있던 작은 의문들에 답을 내려 보았다.

     

     

    1. ‘부사와 수동태를 한사코 피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태껏 써왔던 과제, 일기 같은 것들을 대충 봐도 수동형 문장이 많다. 나는 이런 습관이 내 인생에서 제일 꾸준히 읽은 수능 영어문제집 해설지 때문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읽은 것들이 그대로 쓰기의 습관이 되어 번역투가 글을 뒤덮고 말았다. 언젠가부터 문장의 수동형을 바꿔야겠다는 문제의식이 들어서, 수동형 문장을 쓰지 말라는 부분이 유독 와닿았다.

     

    수동태로 쓴 문장을 두 페이지쯤 읽고나면 이를테면 형편없는 소설이나 사무적인 서류 따위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수동태는 나약하고 우회적일 뿐 아니라 종종 괴롭기까지 하다. ”

     

    결국에 수동형으로 바꿔 버리면 주장하는 주체가 말하고자 하는 무엇이 약해진다. 다시 말해, 주도적인 전달력을 거듭하여 줄일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힘찬 글을 쓰고 싶다면, 능동태를 쓰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드러나는 방법일 것 같다.

     

    스티븐 킹은 수동태와 마찬가지로 부사도 남발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한다. 소심한 작가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조언이 되겠다.

     

    그렇다. 이 부분에서 많이 찔렸다. 이것은 내 고민거리인데 부사를 넣지 않고서는 문장이 허전한 것만 같고, 그렇다고 넣으면 내 어휘가 너무나 빈약한 것 같아 항상 넣을지 말지 고민한다. 부사는 문장을 보충해 주는 것 같지만 문장을 약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2. 왜 나에게 영감(뮤즈)이 오지 않는 걸까?

     

    답은 뻔하다.

     

    나는 무엇보다 내 뇌에 부지런히 스티븐 킹만큼의 input을 넣지 않았다. 책의 전반부에는 스티븐 킹의 삶이 그려지는데, 그는 어릴 때부터 기괴한 장르의 영화를 좋아했다고 나온다. 극장에 뻔질나게 드나들었고, 영화만큼이나 책도 많이 읽고, 소설도 많이 썼다.

     

    과제를 처음 시작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하거나, 짧은 글을 한편 쓸 때 막막하고 부족한 이유는 여태껏 나를 이룬 재료들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간과하고서 아무 것도 않하고 허공을 바라보며 무작정 영감이 오길 기다리고 있던 적이 많다.

     

    재료가 없다면, 꾸준히 작업할 의지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꾸준히, 정해진 작업 시간에 나를 놓아야 하겠다.

     

    뮤즈를 기다리지 말라.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날마다 아홉시부터 정오까지, 또는 일곱 시부터 세시까지 반드시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뮤즈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3. 결국 많이 읽고 많이 써라의 법칙은 불변하는 진리인가

     

    유혹하는 글쓰기말고도 글쓰는 방법을 소재로 하는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가 있다. 무슨 글이든 쓰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그것을 멈추지 말라는 것이다. 결국에 스티븐 킹이 주장하는 것도 이와 같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격언은 진부하지만 그 나름의 진부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또 얼마만큼의 각성의 기운이 나에게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그냥 얻는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게으름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욕심이 든다.

     

    이렇듯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 떠올린 단상들을 정리해보았다. 다시 읽어보니 초등학생의 반성문 같지만 내가 말할 것의 전부인 것 같다.

    다만 글쓰기로 유혹하는 법이 무엇일지는 다시 한 번 읽어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지금은 그저 당장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을 조금 담아가본다.

  • 글쓰기란... | wf**ever | 2017.08.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다. 내 방을 갖고 싶었던 어린 시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다. 내 방을 갖고 싶었던 어린 시절, 소유에 대한 자전적 소설이었는데, 몇 글자 적은 파일이 외장 하드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대학생이 되기 전엔 시를 좋아했었다. 짧게 쓰여 있고, 뭔가 멋있었다. 그래서 시를 써 보기도 했는데, 대충 여자아이들에게 멋있어 보이는 연애시 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로 내가 뭔가 내 생각들을 적어 본 적이 있었던가. 일기를 쓰던 시절이 있긴 했었는데, 무슨 내용이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처음 내 생각을 적어야 했었던 것은 아마도 대학원을 졸업하기 위해 써야 했던 졸업 논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그 마저도 선행연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졸업이후에도 뭐 별로 글 쓸 일은 없었고, 지금은 1년에 1~2편은 논문을 쓰고 싶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글을 쓰면 쓸수록 드는 생각은, 글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소설이다. 스티븐 킹. 이름은 많이 들어 봤지만, 소설은 한 편도 읽어 보지 못했다. 외국 소설을 읽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티븐, 잭, 마이클, 로라, 제인 등이 등장하는 소설이 크게 마음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등장인물들이 읽는 내내 헷갈리기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사과를 먹었던게 잭이었는지, 마이클은 잭의 친구였는지, 동생이었는지 등등이 헷갈린다. 그래서 스티븐 킹의 소설은 한 권도 읽어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 중에서 본 것은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

    글쓰는 방법에 대한 책일줄 알았는데, 맞다. 글쓰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글쓰기 방법론 책과는 조금 달랐다. 이 책을 글 쓰기 방법론 책과 다르게 느꼈던 이유는, 그 전에 학술적인 논문을 써야 하는 나이기에,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이라는 책을 조금 훑어 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력부문과 글쓰는데 갖추어야 할 것들을 설명한 연장통 부분, 본격적으로 창작하며 글쓰는 방법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력부문은 자신의 소설에 필요한 재료들이 어디서 오는지 또는 주위의 것들이 어떻게 소설의 재료가 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한 재료들을 어떻게 소설에 표현할 수 있는지를 연장통 부분에서 알려주고 있으며, 그러 재료들로 어떻게 소설을 써 나가는지가 글쓰는 방법 부분에 소개되어 있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글쓰기 방법론 책이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다. 워낙에 유명한 소설 작가 여서 그런지 딱딱해지기 쉬운 글쓰기 방법론을 재미있게 서술해 나간다. 마지막 부분에 자동차 사고 이후, 전업 소설가에게 글쓰기가 어떤지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는데, 그 부분이 아마도 글을 쓰려는 사람들에게, 소설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아니었나, 싶다. 또, 원문을 보지는 못했지만, 번역이 아주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번역을 한 분이 밝히기도 했지만, 번역가가 저자의 깊은 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직접적인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자가 어떤 의도를 표현했는지를 적확하게 집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는 저자의 작품들을 많이 읽어 봤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번역이 참 좋았다.

    이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다. 책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문장 중간에 설명하는 부분들이 많아 글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설명-이렇게 부연 설명-을 한다거나, 또 이렇게 설명(또는 이런 방식으로)을 하는 것이다. 글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다. 실제 소설들에서도 이런 문장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 “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편지“ 이번 책 역시 한줄 로 짧게 생각을 요약하자면 그렇다. 많은 ...

    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편지

    이번 책 역시 한줄 로 짧게 생각을 요약하자면 그렇다. 많은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혹은 글은 써보지 않았지만 대단한 어떤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은 사람이 느끼는 글의 방법론에 대한 현존하는, 그 것도 최고로 대우받는 사람의 비밀을 몰래 엿 볼 수 있는 책. 그러한 느낌이었다.

     

    유혹하는 글쓰기”. 나는 스티븐 킹의 글은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지만 단숨에 제목에 매혹되고 말았다. 유혹한다라. 이거야말로 진짜 모든 글을 쓰기 위해 펜을 쥔 투사들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미약하지만 작가라는 다소 황당하고 추상적인 직업을 갖길 원하는 나로써는 가슴이 벅차오를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집어 든 책의 첫 챕터에서 나는 다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유인즉슨, 첫 챕터는 바로 스티븐 킹 자신의 이력서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헤세나 하루키, 혹은 밀란 쿤데라등등의 작가였다면 아주 흥미롭게 봤겠지만, 언급했듯, 스티븐 킹의 글을 처음 접한 나였기 때문에 그닥 크게 흥미가 동하지 않았다. 한 장 두 장, 무겁던 페이지는 어느새 가벼워졌다. 오히려 방법론에 대한 언급이 우선되지 않고 그 자신의 스토리가 마치 소설처럼 진행되었기 때문에 느끼는 편안함 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력서의 챕터가 끝나자 창작론. 원하던 내용이 시작되었다.

    낱말들이 모여서 문장을 이룬다.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을 이룬다. 때로는 문단들이 살아나서 숨을 쉬기 시작한다.” -p165

    이 문장 하나는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우리가 모두 아는 보편적인 사실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된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것들이 살아 숨쉰다면? 그게 실제로 내 앞에서 탄생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세상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내가 처음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림도 못 그리고 노래도 못 부르는 내가 유일하게 남은 창작의 혼으로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관점에서 이 문장은 살아있는 문장이 되어 어딘가 내 안에서 조용히 똬리를 튼 것만 같았다.

     

    뮤즈는 땅에서 지낸다. 그는 지하실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오히려 여러분이 뮤즈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내려간 김에 그의 거처를 잘 마련해줘야 한다.” -p 175

     

    최근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이 대 유행을 맞았다. 멤버 중에서는 내가 한국 작가분들 중 손에 꼽게 좋아하는 작가인 김영하 소설가가 나왔다. 어느 화에 창작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김영하씨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뮤즈(뮤즈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여신이다)가 언제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뮤즈가 몇 시에 널 찾아와야 되는지 알려줘라,” 알고 보니 이 이야기의 원작자가 스티븐 킹이었다. 이 문장은 결국 영감을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으면 어느 순간 영감이 떠오른다는 것을 아주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예전에 학교를 쉬면서 글을 쓸 때의 나도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마음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냥 규칙성을 부여하고 왠지 한량 같아 보이는 이 행동을 합리화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잘 수행하고 있었던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작가도 직업이다. 글을 쓰고 소명을 다하는 영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아메리칸 항공사의 칵테일 냅킨에 써서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p203

    습관의 중요성. 단지 글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중요한 약속. 순간적인 창의력. 강렬하고 짧은 순간에 스쳐 지나간 사건. 나는 대부분 이러한 모든 것을 적기 위해 노력한다. 글을 쓴다는 것, 혹은 일을 한다는 것, 혹은 살아간다는 것. 결국 삶은 어느정도 습관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 습관이란 어떤 인간이 살아온 과정이며 과거이고 그 것으로 앞으로의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휴대폰이 보급화 되어 언제나 아이디어를 적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세상에 사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그런 이유로 스티븐 킹이라는 한 명의 인간이 얼마나 글이라는 행위를 고결하게 느끼며 습관을 만들고 삶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었는지 느낄 수 있는 문장이었다.

     

    글쓰기는 마술과 같다. 창조적인 예술이 모두 그렇듯이, 생명수와도 같다. 이 물은 공짜다. 그러니 마음껏 마셔도 좋다. p.332

    황홀한 말이다. 생명수가 공짜라니, 그 것도 원없이 마음껏 마셔도 좋다니. 현대인들은 모두 갈증을 느낀다. 인간 관계의 갈증, 물질의 갈증, 행복의 갈증. 나는 이들의 공통점이 신기루라고 느낀다. 끝이 없고 보이지 않는, 실존하지도 않는 어떤 것들을 찾아 끝없이 찾아 헤맨다. 그런데, 적어도 글로써 성공한 예술가가 생명수를 마음껏 마셔도 좋다고 한다. 자기 앞에 주어진 삶에 생명수가 있는데 물 한 번 안 마셔 보는 삶은 조금 아쉽지 않을까? 이 대목에서 나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글 쓰는 것의 중요성과 성취감을 전파하고 싶은 욕심을 이 문장에서 느꼈다.

     

    그러나 때로는 그래 봤자 소용 없다. 그때는 울어버릴 수밖에“ p 324

    마지막 챕터에서 스티븐 킹은 그가 당했던 끔찍한 사고를 소설의 한 장면처럼 묘사한다. 얼마의 인고가 지나야 그런 문장을 쓸 수 있는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수술이후 그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한다. 고되고 힘들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그 문단의 끝에 위엣말이 써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기며 했던 노력조차 소용없을 때. 아득한 절망이 심연까지 치달았을 때의 아픔. 나는 지하철에서 저 구절을 읽다 그 어떤 일련의 몰입 과정없이 울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 내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또는 티비를 통해 접하는 감당할 수 없는 불행을 지고 사는 사람들. 그들이 꾹 참고 살아가는 눈물을 저 한 문장이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나도 결국 울 수 밖에 없었다.

    다루다 보니 항상 챕터나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라 전형적인 감상문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분명히 내용에는 스티븐이 살면서 겪은 글쓰기의 팁이나 방법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걸 다루어 버리기엔 그의 삶은 너무 길었고, 요약하기엔 너무 중요하며, 다 쓰기엔 조금 길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내가 생각한 글쓰기의 본질과 사상에 대해 중요한 지침서로서 기억될 법한 책이다. 그렇다고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읽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글쓰기의 내용에 관한 책이지만 스티븐 킹이라고 제목을 지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훌륭한 한편의 소설이기 때문에. 나는 감히 이 책을 추천하겠다.

  • 유혹하는 글쓰기 | dl**nsl | 2017.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전하는 글쓰기 전략 《쇼생크 탈출》《미저리》《그린마일》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전하는 글쓰기 전략
    《쇼생크 탈출》《미저리》《그린마일》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바로 영화화 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을 제시한 책이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무엇보다도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임을 일깨운다.

    또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 묘사, 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더불어 창작에 처음 눈을 떴던 어린 시절부터 첫 장편 《캐리》를 내놓기까지 힘들었던 젊은 시절,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화, 죽음 직전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사건 등 자신의 경험과 연륜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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