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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
244쪽 | A5
ISBN-10 : 8976269160
ISBN-13 : 9788976269164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 중고
저자 왕은철 | 출판사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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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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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40615, 판형 188x257(B5), 쪽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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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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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영미어문학 시리즈.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J.M. 쿳시에 대한 논문과 인터뷰를 담은 책. 전체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부터 4장까지 각 장은 개별적인 작품의 상호텍스트성과 식민주의 및 탈식민주의 담론에 대한 논의임과 동시에, 쿳시의 소설세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형식을 띄고 있다. 그리고, 5장은 1998년과 2003년 필자와 '파라21'에서 인터뷰한 것을 검토 또는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다. 그는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클래리언 펜실베니아 주립대와 메릴랜드 주립대(미국)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미국)과 케이프타운대학(남아공)의 펠로를 역임했고, 1998년에서 1999년까지 남아프리카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래그타임?, ?내 영혼의 밤?, ?즐라타의 일기?, ?콘라드?, ?거짓의 날들?, ?한톨의 밀알?,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추락?, ?야만인을 기다리며?, ?철의 시대?, ?소년시절?, ?마이클 K?(근간), ?비밀요원?(근간) 등의 역서와 ?배반과 도덕적 상상력?,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상호텍스트성과 탈식민주의?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1장 남아프리카 문학의 강박관념과 쿳시의 상호텍스트적인 소설
2장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담론
3장 드포우의 프라이데이와 쿳시의 프라이데이
4장 "저당잡힌" 상상력과 창작윤리적 책무
5장 쿳시 인터뷰
미주설명
참고문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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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쿳시의 소설은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든 하지 않든, 한결같이 남아프리카를 향한 것이었다. 그의 소설들이 비록 남아프리카의 식민주의적 현실을 고발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은 아니었지만, 그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작가적 윤리에 충실한 작가였다. 아파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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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시의 소설은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든 하지 않든, 한결같이 남아프리카를 향한 것이었다. 그의 소설들이 비록 남아프리카의 식민주의적 현실을 고발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소설은 아니었지만, 그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작가적 윤리에 충실한 작가였다.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흑인들의 현실을 리얼리즘 소설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한 작가들의 용기도 대단한 것이었지만, 숱한 비난과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즉 ‘폭력적인 위계질서’의 실체와 허상을 안으로부터 해체하고자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리얼리즘 쪽으로만 기우는 자못 획일적인 남아프리카의 문학을 풍요롭게 만든 쿳시의 용기야말로 더 용기 있는 일이었는지 모른다. 그는 저항적인 리얼리즘 문학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를 편협한 것으로 간주하고 되받아치면서, 사유적이고 관념적이며 반리얼리즘적이고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문학을 남아프리카에 도입한 것이었다. 그의 소설이 끝없이 세계의 다른 텍스트들과 상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알레고리화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여기서 ‘대화적 소설’에서 ‘대화적’이란 말은 남아프리카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그의 소설을 남아프리카와의 대화적(상호텍스트적) 맥락에서, 즉 소설은 상호텍스트성을 감안하여, 읽어보려고 하는 일련의 시도을 의미한다. 쿳시의 소설에 나타난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상호텍스트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연구서에서 사용되는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이고, 그것이 어떠한 맥락에서 쿳시의 텍스트에 적용되느냐 하는 것이다. 상호텍스트성의 의미는 그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시각과 입장에 따라서 판이하게 달라진다. 크리스테바가 바흐친의 대화이론을 차용하여 만들어 낸 이 용어는, 쥐네뜨나 리파떼르와 같은 구조주의자들에게는 텍스트에 관한 비평적 확실성을 제시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는 반면, 바르뜨와 같은 후기구조주의자들에게는 작가의 역할에 관련된 기존의 생각들을 전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된다. 전자가 텍스트에 관련해 뭔가 명확하고 안정된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용어를 사용했다면, 후자는 작가가 의미망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마다 달라지는 의미의 다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한다. 쿳시의 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호텍스트성은 후기구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해석의 불확실성이나 작가의 죽음을 향한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개인이나 집단의 소외, 억압상태에 관심을 갖는 식민주의 및 탈식민주의 담론을 포스트모더니즘과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쯤으로 봄이 옳을 듯하다. 물론 후기구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입장에서 쿳시 소설의 상호텍스트성을 논의하지 못할 바야 없을 테지만, 그의 소설이 언제나 남아프리카의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를 씨줄과 날줄로 하여 짜여졌다는 걸 감안하면, 상호텍스트성의 의미를 지나치게 극단적인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은 그의 텍스트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사회성을 자칫 왜곡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쩌면 쿳시도 사회성보다는 텍스트성을 강조하며 “작가의 죽음”을 선언하는 후기구조주의자들의 입장보다는, 작가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다양성을 강조하고 텍스트성과 사회성과 역사성을 불가분의 것으로 보는 바흐친의 입장을 선호할 것이다. 쿳시의 텍스트는, 크리스테바의 말을 빌려 말하자면, “다른 텍스트의 흡수이자 변형”이며 “적어도 다른 하나의 텍스트가 읽힐 수 있는 텍스트들의 교차점”이다. 그러므로 쿳시의 텍스트가 그 텍스트들을 어떠한 맥락에서 “흡수”하고 “변형”하며 또 “교차”시키는지, 그리고 그것이 식민주의 및 탈식민주의 담론과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점검해보는 것은 남아프리카 백인작가인 쿳시의 소설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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