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eBook]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스타
  • 손글씨풍경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52쪽 | | 146*206*26mm
ISBN-10 : 1188366173
ISBN-13 : 9791188366170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중고
저자 박현선 | 출판사 헤이북스
정가
16,800원 신간
판매가
15,120원 [10%↓, 1,68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9년 11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5,120원 다른가격더보기
  • 15,12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5,120원 [10%↓, 1,6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762 책 상태 좋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5점 만점에 5점 tmsnvl0*** 2020.07.03
761 배송이 늦었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martine*** 2020.06.27
760 필요로 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lgml3*** 2020.06.21
759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jsh6*** 2020.06.12
758 배송이빠릅니다 책도 새책수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jj*** 2020.06.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핀란드 중고 문화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다! 1990년대의 ‘경제 대공황’을 만나며 자연스레 탄생한 핀란드의 중고 문화. 경제적, 물질적 빈곤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지만, 30여 년이 지나 다시 풍요로운 삶을 되찾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유기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거기에는 소비와 꾸밈을 죄로 여기는 그들의 겸손과 검소라는 국민성이 더해지면서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한 이유도 있지만, 끊임없이 생산되는 물건과 제대로 쓰이지 않고 버려지는 물건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문제의 대안 중 하나로 여러 세대의 공감과 관심을 얻은 것도 한몫했다.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에서 저자는 핀란드 중고 문화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기부형 중고 가게, 판매 대행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및 중고 거래 행사 등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현지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핀란드의 중고 문화가 던지는 소비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살펴보고, 물건의 가치를 고민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더 건강한 선택을 고민해야 함을 알린다.

저자소개

저자 : 박현선
홍익대학교에서 목조형가구학을 공부한 후 핀란드 헬싱키미술대학교(지금의 알토대학교)에서 가구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어바웃블랭크(About:Blank)라는 제품디자인회사를 운영하며 현지 제작자들과 함께 오래 쓸 만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목표로 하여 공책, 가구 등을 만들어 핀란드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싱가포르 등지에 납품했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이슈 리포트〉와 디자인프레스의 〈네이버 디자인〉을 통해 다년간 기사를 연재하며 간결하고 기능적인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했다.
미대를 다니면서부터 끊임없이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는 환경에 질문을 던졌었다.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거냐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중고 문화를 평범한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사는 핀란드 사람들을 목격했다. 핀란드의 활발한 중고 문화와, 소비와 환경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동안 풀지 못했던 질문의 힌트를 얻었다. 이 책은 그 공감의 기록이다.

목차

서문

1장.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핀란드에서의 낯선 경험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 |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의 어색함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생산과 소비의 역습 | 우리는 정말 많은 소비를 한다

2장. 헬싱키에서 중고 문화를 만나다
중고 가게의 도시 헬싱키
상상을 초월하는 중고 가게의 숫자 | 중고 가게는 순환 경제의 현장
상상 속의 북유럽 국가와는 달랐다
디자인 강국의 이면 | 보통 사람들의 나라
없는 게 없는 중고 가게랍니다
다양한 중고 가게들 | 중고 거래 행사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고 제품 백화점 ‘재사용 센터’
단추부터 가전 가구까지 | ‘재사용 운동’이 시발점 | 여러 중고품을 조합해 새 제품도 만든다 | 지속적인 성장세 |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
접근성이 좋은 중고 가게 ‘피다’
기부 봉사 단체가 운영하는 동네 가게 | 새 물건 사기 전의 습관
의류 전문 중고 가게 ‘우프’
헬싱키 스타일 ‘헬룩스’ | ‘패션 피플’들의 성지

4장. 바쁜 당신을 대신해서 팔아드립니다
핀란드에만 있는 중고 가게 ‘잇세빨베루’
판매 진열장 대여 시스템
이리스 “질 좋은 옷감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중고 가게는 나의 놀이터 | 경제 대공황이 만들어낸 판매 방식
삐아, 사일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죠.”
패스트 패션 회사에서 중고 의류 가게로 | 일상의 일부가 된 중고 가게
육아용품 전문 중고 가게 ‘베카라’
핀란드에서 아이 키우기 |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

5장. 핀란드 디자인 제품을 구하나요?
끝나지 않은 모더니즘의 바람
간결하고 기능적인 핀란드 디자인 | 빈티지 상점
야따 “벼룩시장을 찾아 가족 여행을 다녔어요.”
언덕 아래 작은 가게 | 퇴근 후 사장이 된다 | 오래된 새것
빠시 “옛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빈티지 가구점 ‘크루나’ | 평가절하된 옛 물건들을 찾아라 | 또 하나의 미래 유산 | 경매 최고가에 대한 우려
사라 “잘 만든 중고 물건에 가치를 부여할 새 주인을 찾습니다.”
국민 브랜드 회사와 중고 가게의 협업 행사 |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중고 가게 | 영리한 협업이 만드는 기쁨 | 핀란드 디자인 제품의 힘
요한네스, 유하나 “철거 현장에서 가치 있는 물건들을 구조합니다.”
철거 현장의 탐험대 ‘웨이스트’ | 버려진 제철소에서 보물 찾기 | 모르면 몰라본다

6장. 핀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닮았다
환경이 빚어내는 문화
(추운)봄-(따뜻한)봄-가을-겨울 | 중고 문화도 기후에 적응한다
여름의 묘미 ‘야외 벼룩시장’
쇠퇴한 재래시장, 벼룩시장으로 재탄생 | 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 마당에서 열리는 작은 시장
겨울을 보내는 법 ‘실내 벼룩시장’
제 기능을 잃은 도심 건물들의 변신 | 문화 공간이 된 옛 정비소 단지들 | 피스카스 골동품 박람회
빠울리나 “무심코 던진 푸념이 시민 행사가 되었어요.”
시민 축제가 된 ‘청소의 날’ | 아마추어 판매자들의 여유 | 소셜 미디어의 힘 | 미적지근한 시 행정, 뜨거운 시민들의 열정 | 검소, 겸손 그리고 개성 |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해요

7장. 중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멜리사 “현대 패션 산업의 건강하지 않은 생태계에 환멸을 느꼈어요.”
재사용의 좋은 본보기 | 처음엔 낙인과 놀림이 두려웠어요 | 이유 있는 고집과 신념
헬리 “유년 시절의 그 따뜻함을 상기하고 싶어요.”
중고 소품으로 풍경을 만들다 |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 | 영화 세트장 소품도 문제없어요
리사 “중고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요.”
중고로 일상을 채우다 | 가벼워진 소유라는 개념 | 건강한 소비를 즐겨요

8장. 핀란드 중고 문화는 오늘도 진화 중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중고 문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 | 온라인 중고 거래의 확장이 가져올 변화와 기대
중고 문화가 마주한 문제점들
많은 소비, 많은 폐기 | 빠른 소비, 빠른 폐기 | 쉬운 소비, 쉬운 폐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비와 생산
신중한 소비, 양질의 생산 | 재사용과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한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더 건강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소유에서 공유로 | 옷 빌려주는 패션 디자이너 | 오래 사용하는 확실한 방법: 수리와 수선

후기

책 속으로

핀란드의 제작자들과 일을 하며 많은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들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게 했다. 물건을 만들고 싶은가? 오래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나? 소비자의 부주의로 물건이 망가지거나 변심으로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

[책 속으로 더 보기]

핀란드의 제작자들과 일을 하며 많은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들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게 했다. 물건을 만들고 싶은가? 오래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나? 소비자의 부주의로 물건이 망가지거나 변심으로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용없는 것 아닐까?
― 32쪽, ‘1장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중에서

헬싱키 도심에서 중고 가게를 찾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핀란드에서 ‘끼르뿌또리(Kirpputori)’, 혹은 ‘끼르삐스(Kirppis)’라 불리는 중고 가게는 시내를 가면 두세 블럭마다 하나씩 반드시 있고, 동네마다 서너 개씩은 당연히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 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 지방 도시, 작은 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 45쪽, ‘2장 헬싱키에서 중고 문화를 만나다’ 중에서

“최근 들어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더욱 활성화되어서 중고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기부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이는 아마도 급작스런 기후변화에 따라 환경문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환경 의식이 고취되었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고민들을 진지하게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84쪽,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에서

이들은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에 드는 옷을 저렴하게 구입한 후 몸에 맞게 수선하거나 다른 옷들과 함께 섞어서 입는 것을 즐긴다. 모두를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유행에 휘둘리기보다는 시간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중고 가게에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구매를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 110쪽,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에서

이는 무료로 물건을 기부하기에는 조금 아깝고 벼룩시장에 참여해 직접 판매할 여유가 없는 경우 택하는 방식으로 그 편의성과 익명성 덕분에 핀란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매우 보편적이고 인기가 높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진열장들이 일주일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은데다가 타인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는 듯한 묘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110쪽, ‘4장 바쁜 당신을 대신해서 팔아드립니다’ 중에서

밝고 젊은 분위기의 실내는 마리메꼬의 제품이 반, 여러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선반에 진열된 액세서리와 가지런히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도 저마다 목 언저리에 ‘재사용 마크’를 달고 있다.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마주한 재사용 마크가 지닌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 191쪽, ‘5장 핀란드 디자인 제품을 구하나요?’ 중에서

여름날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심의 공원에서 열리는 야외 벼룩시장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지형을 따라, 햇볕을 따라 자유로이 자리 잡은 돗자리와 책상은 마치 풀밭 위의 조각보 같아 멀리서 보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풍경을 만든다. 거기에 행사를 즐기러 나온 인파가 합세하면 금세 동네 축제가 되곤 한다. 이러한 형태의 공원 벼룩시장은 대부분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행사로 자리를 미리 예약할 필요도, 자릿세를 낼 필요도 없다.
― 233쪽, ‘6장 핀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닮았다’ 중에서

또한 새 물건을 사지 않으려 노력한다.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중고 가게에서 찾고 옷은 중고로 구입해 수선해 입는다. 전자 제품을 사야 할 경우에는 전 구매자가 반품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건들 중에서 고른다. 사실 이런 원칙들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게 들린다. 마음에 드는 외형이나 기능을 갖춘 중고 제품을 찾는 과정은 꽤나 강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그녀의 남편과 두 아이들도 중고 쇼핑을 즐기며 이렇게 강한 그녀의 생활 방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한다.
― 285쪽, ‘7장 중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서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변해왔다. 그 어느 때보다도 쉽고 빨라진 소비와 폐기 그리고 불거지는 환경문제와 사람들의 커지는 우려 속에서 중고 문화는 하나의 대안으로써 성장해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는 생각을 근간으로 소비부터 폐기까지 직선이었던 구조를 둥글게 말아 이어주는 접합점 역할을 맡은 중고 문화는 자연스레 현대의 소비 행태를 고스란히 반영할 수밖에 없다.
― 312쪽, ‘8장 핀란드 중고 문화는 오늘도 진화 중’ 중에서

제품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은 버리고, 우리의 소비 행태를 되돌아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우리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짚어보는 데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도 좋을 것 같다. 한때 천으로 만든 에코백이 유행을 타며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었다. 흰 캔버스 천으로 만든 가방이 에코백이 아니고, 이미 우리가 가진 가방을 오래도록 쓰는 것이야 말로 에코백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352쪽, ‘후기’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핀란드의 일상이 된 중고 문화에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다!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부른 환경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사회. 저자는 핀란드의 수많은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등지에서 일상이 된 그들의 중고 문화를 목격하면서 소비와...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핀란드의 일상이 된 중고 문화에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다!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부른 환경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사회. 저자는 핀란드의 수많은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등지에서 일상이 된 그들의 중고 문화를 목격하면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는다. ‘핀란드 경제 대공황’ 때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중고 가게는 겸손과 검소라는 그들의 국민성과 만나 ‘중고 문화’를 탄생시켰다. 저자는 중고 문화는 ‘순환 경제의 현장’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고 주장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와 환경’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며 ‘핀란드 중고 문화’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
핀란드의 일상이 된 중고 문화에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다!

현대사회는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부른 환경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본과 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가능해졌지만,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비와 생산 방식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디자인을 공부한 저자에게도 ‘소비와 환경’은 딜레마 같은 화두였다. ‘디자인 강국, 복지국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핀란드로의 유학 생활에서도 그 고민은 계속되었는데, 해답의 실마리는 의외의 것에서 찾았다. 저자가 목격한 것은 바로 ‘일상이 된 중고 문화’였다.
저자가 찾은 ‘중고 가게의 도시’ 헬싱키는 ‘순환 경제’의 현장이었다. 산업혁명과 함께 탄생한 선형 경제에서는 자원이 순환될 수 없었는데, 기존의 ‘처분’에서 끝나던 제품을 수리나 재활용, 재사용 등의 과정을 통해 다시 사용 가능하게 만들고 있었다. 무엇보다 개인이 중고 문화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가 물건의 수명을 늘이는 주체가 되어 있었다.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1990년대의 ‘경제 대공황’을 만나며 자연스레 탄생했다. 경제적, 물질적 빈곤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지만, 30여 년이 지나 다시 풍요로운 삶을 되찾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유기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거기에는 소비와 꾸밈을 죄로 여기는 그들의 겸손과 검소라는 국민성이 더해지면서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한 이유도 있지만, 끊임없이 생산되는 물건과 제대로 쓰이지 않고 버려지는 물건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문제의 대안 중 하나로 여러 세대의 공감과 관심을 얻은 것도 한몫했다. 현재 핀란드에서 중고 문화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는 생각을 근간으로 소비부터 폐기까지 직선이었던 구조를 둥글게 말아 이어주는 접합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핀란드 중고 문화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기부형 중고 가게, 판매 대행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및 중고 거래 행사 등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현지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디자인 강국 핀란드에는 왜 그렇게 많은 수의 중고 가게가 있고,
풍족한 젊은 세대들은 왜 중고 문화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것일까?

핀란드에서 ‘끼르뿌또리(Kirpputori)’, 혹은 ‘끼르삐스(Kirppis)’라 불리는 중고 가게는 시내를 가면 두세 블럭마다 하나씩 반드시 있고, 동네마다 서너 개씩은 당연히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 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 지방 도시, 작은 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는 백화점에도 중고 가게가 입점해 있을 정도다.
중고 가게나 벼룩시장을 방문해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쇼핑을 즐긴다. 중고 가게를 방문하는 것이 결코 그 사람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행위가 아니며, 타인의 손길을 탄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감춰야 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환경에 도움이 되어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중고 문화는 핀란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산드라(Sandra, 27) “갖고 있는 대부분의 옷과 신발은 내 취향에 맞게 수선해요.”
미카엘(Mikael, 18) “대부분의 옷을 중고 가게에서 구입하고 여러 스타일의 옷들을 섞어 입는 걸 좋아해요.”
야네떼(Janette, 25) “나는 중고 옷만 입어요. 요즘은 2000년대 초반 스타일에 푹 빠져 있어요.”
일마리(Ilmari, 18) “브랜드는 신경 쓰지 않아요. 보통 옷은 헬싱키에 있는 다양한 중고 가게에서 사요.”

핀란드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유행에 민감하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싶고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시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야 더 적확한 해석이다. 또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시간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중고 가게에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구매를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풍족한 젊은 세대들도 중고 문화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이유다.

소비와 꾸밈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에 던지는 소비와 환경의 메시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더 건강한 선택을 하자!’

각종 쓰레기 더미와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점령한 바다나 빙하가 녹고 있는 극지방 이야기까지 갈 필요 없이 우리 역시 ‘쓰레기 수거 대란’을 겪을 만큼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쓰레기 재활용이나 분리수거가 시행되고 있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환경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소비와 과잉생산을 이겨내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쓰레기를 덜 만들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쓰지 말자는 것이나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버려지는 잉여물을 만들지 말자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재활용 기술 역시 필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 방식과 소비 방식을 되짚어보는 것 아닐까?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현대사회가 지닌 문제점이라면, 물건이 지닌 가치를 개인이 홀로 소비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그래서 귀한 자원이 더욱 낭비되는 것이라면, 반드시 모든 물건이 내 소유일 필요가 없다면, 같이 나누어 쓰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핀란드의 중고 문화가 던지는 소비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들은 물건의 가치를 고민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더 건강한 선택을 고민해야 함을 알리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재미있습니다. | cj**17 | 2020.05.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색다른 소설이다.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따듯한 소설. 어린아이 시선으로 표현하지만, 사용하는 언어와 생각은 어른 못지않다. ...

    색다른 소설이다.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따듯한 소설.

    어린아이 시선으로 표현하지만, 사용하는 언어와 생각은 어른 못지않다.

    어린아이의 삶에서 그 눈에 비춰진 세계는 좋다

    고민거리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파란만장하다

    설정자체도 40살까지 결혼을 못하면 평생못한다는 설정.

    마음에 든다.

    작가의 다른 책을 권해본다면

    한번 읽고 싶다

    다만.

    조금 심오한 표현도 많다.

    어렵다거나 한건아닌데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긴하다..

    그래도 적극 추천 한다.

    이정도 책이면 충분히 인생책으로 남기게 될거 같다

    이탈리아 문학이 생소한 독자라면 추천한다.

     

    어린아이를 통해서 나의 삶은 어떤가 한번 돌아보게된다.

    색다른 시선으로 볼수 있게 만든다.

    바람직하다.

    책은 그렇게

    소설은 그렇게 삶을 바꿀 수 있는 거다.

    충분히

  • ϻ

    언제부터인가 중고물품을 팔고 사는 일이 빈번해졌다. 예전에는 멀쩡한 옷이라도 판다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물려받게 했는데 요즘에는 새것처럼 괜찮은 물건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활발히 거래하는 것을 종종 본다. 나도 중고거래를 통해 몇 번 구입한 적이 있는데 물건의 상태도 좋고 꽤 저렴한 가격에 사게 되어 만족한 적이 많다. 내 물건 또한 몇 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은 상태가 좋은 경우 중고로 내놓아 판 적도 있다. 물건이 좋음을 확인한 구매자가 좋은 물건을 싸게 샀다면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주면 그것 또한 큰 기쁨이 되었다. 제목에서처럼 중고가게에 가본 적은 없다. 동네에 있는 공원에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벼룩시장에 가본 적은 있는데 제법 괜찮은 물건들이 저렴하게 나온 걸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 아파트에도 공간만 있다면 1년에 한두 번 정도 벼룩시장을 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재활용장에 나와 있는 멀쩡한 물건들을 보면서 아깝다는 생각을 종종했기 때문이다. 우리집 또한 몇 년 째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들이 어느 정도는 있다. 물론 교회 바자회때 가져가서 기부금을 모으는 데에 일조하기도 하지만, 동네 사람들과 물건을 사고 팔면서 서로 얼굴도 익히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우리 집 바로 앞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중고거래도 꽤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 핀란드에서는 동네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어디서든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짐을 볼 수 있었다. 공원이나 집 앞의 마당을 활용하는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벼룩시장도 그렇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차 정비소나 도축장 등을 활용하여 실내 중고가게로 만든 아이디어도 너무 좋은 생각인 거 같았다. 하지만 때로는 중고거래 행사를 개최하고 싶어도 정부나 시에서 허가해 주지 않아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기어이 방법을 강구해서 개최한 적인 있는데, 여기에는 쇼설미디어의 힘이 컸다. 제대로 추진하지 못 하고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시 행정에 맞서 시민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선 것이다. 그렇게 개최된 행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면서 다른 곳에서도 따라하고 싶은 중고시장의 한 표본이 되었다는 건 눈여겨볼 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중고를 판매하고 소비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와도 연결이 된다. 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 쓰이는 물질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알게 된다면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에 찬성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환경 오염과 폐기물 처리 문제를 떠올리면 우리의 소비문화는 바뀌어야 되는 게 맞다. 빠른 생산과 빠른 소비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유행은 빠르게 변하고 그에 따라 물건을 사는 것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용한 물건들은 중고로 전락되어 버려지게 된다. 버려진 물건들은 또 페기물이 되고 그러다 보니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많은 사람들이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중고물건을 재상용하고 재활용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분들이 행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둘러보니 본받을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버려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물건들이 많다. 그것들을 기부, 리폼, 재사용함으로써 오랜 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리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물자가 절약이 될 것이며 환경적으로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될 것인가? 그리고 물건을 재활용하면서 생기는 사회적 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 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중고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활성화 된다면 사람들의 소비문화도 조금은 더 검소하고 신중한 소비문화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ϻ

  •   ...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박현선 / 헤이북스 / 생태학일반





    얼마전에 북유럽사람들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혹독한 자연환경속에서도 소박하면서도 여유롭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핀란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핀란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특히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재활용과 재사용 그리고 환경에 대한 그들의 일상을 엿보고 싶네요

    저자는 홍익대학교에서 목조형가구학을 공부한 후 핀란드 헬싱키에서 유학생활을 했는데 헬싱키미술대학교(지금의 알토대학교)에서 가구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도 8년 동안 3번의 이사도 다니면서 핀란드의 이사문화도 경험했고, 핀란드 공산품의 비싼 물가와 한국사람이라면은 이 나라에 살면서 겪는 불편함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핀란드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신속배달이 존재하지 않아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첨단 시절 없이 자연 속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헬싱키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에서 찾은 소비와 환경의 의미




    우리는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소비를 외면하고 살기는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소유한 물건은 많아도 너무 많은 편에 속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 제품 생산과 가공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의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것도 현실이고요, 이런식으로 간다면 환경적 문제와 아울러 인간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것입니다.

    저자는 핀란드의 중고 문화인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의 소비 습관과 생산 과정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핀란드의 헬싱키에만 해도 도심에서 중고 가게를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닐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중고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고 하네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고 가게를 방문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일거라는, 굳이 남이 사용했던 것을 내가 쓰고 싶지 않다는 이런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데 핀란드에서는 중구 가게를 방문하는 것이 결코 그 사람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행위가 아니며, 다른 사람이 쓴 물건을 사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1980년대 무렵부터 자원 절약과 환경문제가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사로 부상했고, 비영리단체를 비롯하여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재사용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여 무료로 물건을 기부하거나 교환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핀란드 사람에게 핀란드에서 중고 문화가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자신들에는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이런 질문자체가 의아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핀란드에서는 중고 가게가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고, 중고 가게를 포함한 중고 문화 행사들은 가격, 품목, 연령, 성별, 연대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 진행되어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다수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접근성이 좋은 중고 가게들이 늘 가까이에 있어서 새 물건을 사기 전에 먼저 중고 가게에 가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찾게 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육아용품 전문 중고 가게부터 시작해서 공원 같은 곳에서 늘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습관을 아이때부터 들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이 아닐까 합니다,

    판매자들은 자동차 트렁크에 판매할 물건을 싣고 약속된 장소에 모여 시장을 이루는 형태의 벼룩시장에도 참여하고 아니면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판매 진열장도 대여 시스템으로 대여해주는데, 이곳은 판매희망자에게 자릿세를 받고 진열장을 대여해주는데 이런 시스템도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더 활기차게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벼룩시장에 참여한다는 것은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완벽한 핀란드의 여름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소소한 살림살이와 가정의 평범한 물건들로 가득한 시민 주체 벼룩시장은 아이들도 함께 즐기면서 중고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건강한 행사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잠깐 잊고 있었던 환경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잘 지키는 것으로만 다 하고 있었는데 중고 구매와 활용에 대해서 적극 참여 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 보면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자의 중고 문화는 '순환 경제의 현장'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새 제품에 대한 유효기간이 짧다는건 현저히 느끼며 중고가게의 실용성을 알게 되었습...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새 제품에 대한 유효기간이 짧다는건 현저히 느끼며

    중고가게의 실용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고물품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하랑천사의 시어머니께서 , 절대 남이 쓰는 물건을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며

    당부를 하던데요..

    굳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새 제품을 사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저는

    과소비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구입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오히려 더 절약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핀란드에는 중고가게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작은 티스푼부터 가구까지 백화점을 연상하는 다양한 물건들..

    사실 북유럽은 부유국가라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경제적인 여유가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가게를 이용하는 핀란드 국민들이라니..

    백화점에서 백만원에 달하는 아웃도어를 입고 다니는 중고등학생이 판치는

    대한민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핀란드 중고가게는 성별, 연령, 품목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위어

    다수에게 사랑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 대행 중고 가게는 누구나 자신이 쓰던 물건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선반을 대영해주고 진열품들을 대신 판매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가 없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고로 물건을 판매한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리면

    오기로 한 사람이 연락두절되어 물건판매 하는 사람이 시간낭비를 하기도 하고,

    물건을 가지러 왔는데 저품질이라 싸우는 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핀란드처럼 판매 대행 중고가게가 있다면 필요없는 물건을 돈받고 처분해서 좋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중고거래행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중고제품을 사고팔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운 행사였습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를 쉽게 즐기는 젊은이들을 위한 중고 문화는

    중고 의류가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넘쳐나는 쓰레기 더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생각한다면

    나라에서 지지해줘야하는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고물건을 다른 사람의 손때가 탄 더러운 물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래된 새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옛물건들이 갑자기 현대에 와서 비싼 값어치를 하기도 합니다.

    델몬트 유리병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처럼 중고제품이 저렴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대신, 또 하나의

    미래유산이라고 생각하는건 어떨지..

    물론 경매 최고가에 대한 안좋은 인식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버려져 쓰레기로 남아 지구를 오염시킬 수 있었던 물건들이

    좋은 새주인을 만나 새제품으로 탄생하여 활용된다는 가치를 따진다면

    충분히 이득이 있는 경제활동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고에 대해 세대간에 인식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아이들에게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교육선진국이며 자일리톨껌과 자작나무가 떠오르고 ...

    20191210_212036.jpg

     

     

    교육선진국이며 자일리톨껌과 자작나무가 떠오르고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이 살고있는 나라인 핀란드. 언젠가 핀란드의 교육와 복지에 대한 다큐를 방송으로 시청한후 북유럽국가라 하면 핀란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 북유럽풍 인테리어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소박한 일상을 살고있는 핀란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지만 호감가는 나라로 마음에 남아있다. 

    헤이북스의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는 핀란드사람들의 삶에 평소 궁금증이 많던 내게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20191210_212236.jpg


    책은 판매방식에 따른 중고가게나 개성넘치는 빈티지상점들, 다양한 형태의 벼룩시장까지. 핀란드에서 가구디자인을 공부한 현직 디자이너인 박현선저자가 10년넘는 오랜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살면서 그들의 소비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기록했다.

    방송을 통해 소박한 핀란드사람들의 일상을 엿보았듯이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보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든 물건들을 사고팔기도 하는 핀란드사람들.

    책속에 실려있는 사진속 중고가게들을 보면 국내 주변에 볼수있는 중고가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책속 비영리단체에서 벌이는 기부형 중고가게인 헬싱키의 '피다'는 환한 가게분위기와 다양한 물건들이 정돈되어있고 시내곳곳 번화가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은 중고가게다. 핀란드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고르며 일상처럼 드나드는 곳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인건 판매희망자에게 자릿세를 받고 진열장을 대여해주는 판매 대행 방식의 가게다. 자신이 직접 희망하는 가격을 정하고 판매를 중고가게에 맡기는 편리하면서도 익명성까지 보장되는 판매방식으로 핀란드사람들이 자주 이용하고있다한다.

     

     

    20191210_212256.jpg


    재사용은 재활용과는 달리 특별히 다른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주 간단한 수리를 거쳐 사용하는 것이다. 중고문화는 이 재사용 문화의 중심에 있다. 개인이 중고 문화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가 물건의 수명을 늘이는 주체가 되어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 그 모양새를 변형시키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51p)


    개인적으로 나는 중고물건을 좋아하지 않는다. 싸더라도 누구의 일상을 거치지 않은 새상품을 좋아해서 중고가게에도 거의 가지않는다. 책을 읽자니 소비와 환경문제에 무심했던 나자신이 부끄럽다. 오래된 물건에 가치를 매기고 환경을 생각하는데서 비롯된 핀란드의 소비문화.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책이다.

     

     

    20191210_212411.jpg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우주책방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7%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