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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콘서트(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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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쪽 | A5
ISBN-10 : 8988165349
ISBN-13 : 9788988165348
과학 콘서트(2판) 중고
저자 정재승 | 출판사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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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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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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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회 현상의 이면에 감춰진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를 알기 쉽게 수록한 책. 문화, 음악, 미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사회 현상들이 과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비롯해 카오스와 프랙탈, 지프의 법칙, 1/f 등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부제는 복잡한 세상 & 명쾌한 과학.

저자소개



정재승
만 27세에 KAIST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post doc.)를 마친 후, 만 29세인 2001년 3월부터 고려대 연구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과학이 실험실에서 과학자들만의 언어로 주고받는 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과학은 우리가 자연과 우주와 생명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터전이며, 따라서 과학은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벌이는 정치 논쟁처럼 친근하게 우리 옆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저서로는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동아시아)가 있다.

목차

콘서트에 앞서 / 세상은 얼마나 복잡한가?

제1악장.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케빈 베이컨 게임: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머피의 법칙: 일상 생활 속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어리석은 통계학: OJ 심슨 사건이 남긴 교훈
웃음의 사회학: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아인슈타인의 뇌: 과학이라는 이름의 상식, 혹은 거짓말

제2악장. 느리게 Andante
잭슨 폴록: 캔버스에서 카오스를 발견한 현대 미술가
아프리카 문화: 서태지의 머리에는 프랙탈이 산다
프랙탈 음악: 바하에서 비틀즈까지, 히트한 음악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
지프의 법칙: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심장의 생리학: 심장 박동, 그 규칙적인 리듬의 레퀴엠

제3악장. 느리고 장중하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Grave non tanto
자본주의의 심리학: 상술로 설계된 복잡한 미로 - 백화점
복잡성 경제학: 물리학자들, 기존의 경제학을 뒤엎다
금융 공학: 주식 시장에 뛰어든 NASA의 로켓 물리학자들
교통 물리학: 복잡한 도로에선 차선을 바꾸지 마라
브라질 땅콩 효과: 모래 더미에서 발견한 과학

제4악장. 점차 빠르게 Poco a poco Allegro
소음의 심리학: 영국의 레스토랑은 너무 시끄러워
소음 공명: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
사이보그 공학: 뇌파로 조종되는 가제트 형사 만들기
크리스마스 물리학: 산타클로스가 하루만에 돌기엔 너무 거대한 지구
박수의 물리학: 반딧불이 콘서트에서 발견한 과학

콘서트를 끝내며 / 복잡한 세상, 그 안의 과학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복잡한 세상을 풀어내는 명쾌한 과학 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읽기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는 책,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과학적 설명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과학 책은 어렵다는 통념을 일소하며,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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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풀어내는 명쾌한 과학
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읽기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는 책,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깊이 있는 과학적 설명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과학 책은 어렵다는 통념을 일소하며, 과학적 글쓰기가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교양과학도서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자의 첫마디가 계속 생각에 남는다. “세상은 얼마나 복잡한가? 세상은 복잡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하다.”

과학과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의학이 빚어내는 유쾌한 앙상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말 그대로 과학과 여러 학문들이 총체적으로 빚어내는 교향곡이다. 가볍게는 ‘머피의 법칙’을 들먹이며 일상 속에 감추어진 과학의 법칙을 이야기하거나, 차가 밀릴 때 왜 ‘내가 선 차선만 차가 밀릴까?’라는 교통의 물리학, 달에서도 만리장성이 보인다는 과학 상식의 오류, O. J 심슨 사건을 무죄로 결말나게 했던 어리석은 통계학의 허구 등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잭슨 폴록’을 거론하면서 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 위에 ‘카오스 이론’을 접목시키고, 바하에서 비틀즈까지 성공한 음악들을 들으며 그 패턴을 추출해 음악과 음악을 향수 하는 사람 사이의 정서적 법칙을 밝히기도 한다. 또 신세대 과학자답게 서태지에 열광하다가 그의 헤어스타일에서 ‘프랙탈 구조’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경제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복잡성의 경제학을 말하기도 하고 증권회사에서 물리학자를 모셔 가는 이유를 설명하며 주가의 복잡성을 물리학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선생님이 제자에게, 부모님이 자녀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는 교양과학 베스트
동아일보 2001년 올해 최고의 책 선정,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선정, MBC 「행복한 책읽기」2001년을 빛낸 20권 선정, KBS 「TV, 책을 말하다」테마북, EBS 「프로주부특강」방영 등 언론과 독자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책이다. 한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저작권을 수출하는 한국 교양 과학 서적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 저자 소개

정재승
만 27세에 KAIST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post doc.)를 마친 후, 만 29세인 2001년 3월부터 고려대 연구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과학이 실험실에서 과학자들만의 언어로 주고받는 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과학은 우리가 자연과 우주와 생명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터전이며, 따라서 과학은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벌이는 정치 논쟁처럼 친근하게 우리 옆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저서로는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동아시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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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과학으로 세상을 읽다 | si**neil | 2011.08.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은 복잡하다. 사람들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학문을 한다. 철학, 종교, 수학, 문학,...
     
      세상은 복잡하다. 사람들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학문을 한다. 철학, 종교, 수학, 문학, 사회학, 경제학과 같은 다양한 학문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기술하고 설명해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 중에서 현재 세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가장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학문은 과학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과학은 나에게는 그리 가깝지 않다. 딱딱하고 어렵고 예민한 학문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탓이다. 그 중에서 물리학은 더하다.
     
      물리학도 재미있을 수 있을까?
     
      < 과학 콘서트 >는 물리학자가 쓴 책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간 딱딱한 물리 교과서에서 보던 것 같은 지리한 모습은 찾을 수 없다. < 과학 콘서트 >는 음악을 듣듯 편안하게 글이 흘러간다. 거기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재미있는 세상의 모습이고, 그 세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의 모습이다. 프랙탈 패턴, 지프의 법칙, 작은세상네트워크, 수확체증의 법칙, 브라질땅콩효과 그런 것들이 음악과 미술, 언어, 사회관계, 부익부빈익빈 등등에서 쏙쏙 빠져나온다.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그냥 지나쳤던 부분, 아 좀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과학으로 설명이 될 때 알 수 없는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간지러웠던 부분 남이 긁어줬을 때의 기분이 이럴까.
     
      254p라는, 요즘 나오는 책에 비하면 다소 얇은 두께이지만 다 읽고 나면 왠지 모를 포만감이 느껴진다. 참 좋다. 2003년에 써진 책이라서 경제 부분은 2009년 현재에 볼 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적혀 있지만(미국식 자유주의 경제학이 누리는 호황과 그것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는 점), 호황기라 생각했던 그 시점에 적힌 글에서 불황과 폭락이 얼마든지 올 수 있음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외려 더 신뢰가 가기도 한다.
     
      가볍게 집어든 책이었지만 한 편의 콘서트를 보는 것처럼 즐겁게 책장을 넘겼고, 깊은 여운을 가지고 책을 덮었다. 실험실에 처박혀 있다고 생각했던 과학이 세상에 나와서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만들어내고 있구나, 그런 생각과 함께 다른 과학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은 내가 짐작하고 있는 것처럼 어렵기만 한 게 아니었나보다. 왠지 신기한 기분이다.
     
     
    p.s.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련되어 있는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께'라는 부분이다. 책, 논문, 사이트가 적혀있어 흥미를 느낀 부분을 더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맨 뒤 끝맺는 말에는 여기 적힌 것은 현재의 연구결과일 뿐이라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는 이야기까지 적혀있다. 그것은 마치 "기대해도 좋아요. 물리학자가 찾아낼 결과들을 지켜봅시다. 당신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관심을 가져보라고, 과학이 주는 재미를 일회용으로 끝내지는 말라고 권하는 것 같다.
     
     
     
    2009. 7. 7.
  • 진심의 탐닉에서 이 책의 저자 정재승님을 알게 되어서 읽어보기로.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을 ...
    진심의 탐닉에서 이 책의 저자 정재승님을 알게 되어서 읽어보기로.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을 알아듣기 좋게 설명한 글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내 기준에 이런 저자들로는 박경철님(먼 의사샘이 세계 경제에 역사에 그렇게 해박하신지...), 최재천님(몰랐던 동물과 곤충의 습성을 통해 인간사를 짚어주는 칼럼을 읽으면 내가 아는 것이 얼마나 좁고 얕은지 절실히 느껴진다.) 등이 있다.
     
    재기발랄한 젊은 과학자의 눈으로 풀어주는 세상 이야기는 듣고보면 너무 당연한데 이때까지는 달리 생각할 염 조차 내보지 않은 일들이 많다.
    내가 워낙 헛똑똑 캐릭터다 보니 그럴 지도 모른다만...
     
    자자, 두 가지만 짚어보자. 여기에 의문 없이 그러려니 하셨다면 당신도 내 과인 거임.
     
    1. 인간이 만든 구조물 중 유일하게 달에서 보이는 것이 만리장성이다.
    2. 인간의 뇌는 너무나 능력이 무궁무진하여 아인슈타인 조차도 자기 능력의 10%를 쓸까 말까였다.
     
    답은 요약하면 이렇다. 물론 책에는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공.
    1. 달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구의 구조물은 없다. 그것이 대산맥이라 할지라도 식별할 수 없다.
    2. 이 말이 사실이 되려면 누군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100% 발휘했을 때 이룰 수 있는 성과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아인슈타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능력을 힘껏 발휘하고 갔다.
     
    이 두 가지를 읽고보니 그동안 육아서나 자기계발서에서 이런 말 쓰신 분들이 막 떠오르면서 화가 나려고 그러는 거임.
    확인도 안해보고 다른 책에서 본 내용이라고 마구 갖다 쓰고 있어... 책을 내려거든 좀 책임감 있게 글을 쓰고 취재를 하시라는...
    한 사람이 그렇게 얘기한 걸 다른 누군가가 또 검증없이 갖다 쓰면서 사실처럼 자리 잡은 '소위' 상식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검증없이 사실인양 통용되고 있는 단상, 사고방식에 대해 논리적으로 헛점을 짚어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의심해 들어가면 결국 생각하고 있는 자신만이 남는다는 칸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 이제야 도착한 칼과나님.
     
    "의미없는 소음, 랜덤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간단한 비선형 방정식에 의해 기술되는 카오스 현상이 아닌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물리학자들은 많은 것에 대한 답을 지니고 있는 듯 보인다.
     
    그들은 왜 내 차선만 안 움직이는 것 같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냥 기분상 그런거야"가 아니라 이런 저런 가정을 통해 '니가 다른 줄보다 빠른 속도로 지나온 구간에 대해서는 짧게 느껴지지만 니 줄이 더 느린 구간에서는 더 오래 머무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야' 라고 답하는 식이다.
    물리학자가 제안하는 교통체증을 줄이는 운전방법은 최선을 다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북경에서 나비가 펄럭이면 뉴욕에서 폭풍이 일어난다는 것처럼 아이들이랑 장난치면서 운전하느라 속도를 줄였다 밟았다하면 이 영향은 뒤에 오는 차들이 차간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가속 엑셀을 밟는 식으로 영향을 주는데 위에서 보면 그것이 물결처럼 뒤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파동효과라 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이상 쌓이면 극심한 정체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물론! 1천만명 이상 모여사는 서울에서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체증을 피하기 어렵다!는 건 인정하시는 센스.
     
    그 외에도 물리학자들은 뇌파를 연구하는 의학자들과 합동 연구를 하고, 결코 이성적,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주식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서 증권가에 영입되고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연구에도 투입된다.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만에 지구를 돌기 위해서는 음속의 4000배 이상으로 돌아야한다는 계산을 하는 이 젊은 물리학자(나보다 나이가 많으시지만 이 책을 쓴 시점에는!)는 '고등어를 금하노라'의 에 나온 저자의 남편을 떠올리게 한다. 물리학자인 그는 전기장판을 잠시 데운 후 끄고 자는 쪽이 사용하는 에너지가 적은지 온수팩을 안고 잘 온수를 데우는데 드는 에너지가 적은지를 계산하는 그런 사람이다.
     
    책을 덮으며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다.
    결국은 물리학자가 지구를 구할거야.
  •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 ji**980321 | 2010.09.1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아직까지 과학을 가볍게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 나로호 발사 실패, 황우석 사태 등으로 일반인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는 하...

    아직까지 과학을 가볍게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

    나로호 발사 실패, 황우석 사태 등으로 일반인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다.

    나에게도 과학은 아직 어렵다.

     

    그나마  스펀지 같은 TV프로그램에서 조금이나마 쉽게 과학을 만날 수 있긴 하지만, 역시 그 이상은 아니다.

    정재승의 솨학 콘서트!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과학자 정재승 교수.

    최근 김탁환 작가와 과학소설을 쓰기까지도 했다.

    그런 그가 예전에 쓴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읽고난 느낌은 그래도 과학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다.

    과학이란게 아무리 쉽게 풀어내려 해도 결국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같아서 매번 아쉽다.

    언제쯤 과학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런지..

     

    그래도 정재승 교수의 책은 친절한 편이다.

    전문용어보단 쉬운 표현으로 쓰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의 책을 돔 더 자주 만나면 과학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까?

    기대해 본다.

  • 과학콘서트 | ef**1 | 2009.07.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 속에서 가져온 글과 내글이 섞여있는게 좀 헷갈리네. 그래서 오늘부턴  발췌글은 ...

    [책 속에서 가져온 글과 내글이 섞여있는게 좀 헷갈리네. 그래서 오늘부턴

     발췌글은 =====>초록색(#005d00) 으로 표시하기로 했다]

     

     

    여러가지 생활 속 과학들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Poco a poco Allegro(점차 빠르게)'부분에서 크리스마스 물리학 이었다.
    학원에서 잠깐 들었지만 아주 흥미로웠던 '수학적 계산을 통한 산타의 존재여부'
    복잡해 보여도 차근차근 보다보면 너무 재미있다.

     

    전세계 인구 60억명 중에 만 18세 이하 아이들 중,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종교를 믿는 아이들을 제외하면 약 4억 명의 어린이가 산타의 고객이 된다.
    그 중 한 가정에 2.5명의 아이가 있다고 보고 그 중 한 명만 착하다고 가정해도
     산타는 약 1억 6천만 가정을 방문해야 한다. 산타에게 주어진 시간은 크리스마스 이브 단 하룻밤뿐.


    지구 자전을 고려해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선물을 나누어 줄 경우
    약 31시간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31시간 동안 1억 6천만 가정을 방문하려면
    1초에 1,434가구를 방문해야 한다. 다시 말해 0.0007초 만에 지붕 근처에 썰매를 주차시키고,
    굴뚝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 선물을 놓고, 다시 나와 다른 집으로 이동해야 한다.


    집과 집 사이를 이동하는 데도 가히 천문학적인 속도가 필요하다.
    반지름 6.400km의 지구 표면적은 5억 1천만km(제곱). 그 중 29%만이 땅이므로
    지표면의 면적은 1억 5천만km(제곱)가 된다. 집들이 균일하게 분포해 있다고 가정하면
    집과 집 사이의 평균 거리는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1km씩 떨어진 1억 6천만 가정을 3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방문하려면 초속 1.434km로 달려야 한다.
    굴뚝을 타고 내려가 선물을 나누어 주는데 걸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말이다.
    이것은 소리가 전달되는 속도의 무려 4.218배, 즉 마하 4.218인 것이다.
    사슴이 달리는 속도가 보통 시속 20km 정도라고 하니, 산타클로스는
    보통 사슴이 달리는 속도 보다 26만 배나 빠른 속도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하늘을 질주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광속을 넘지 않아 상대성 이론을 위협하는 속도가 아니라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산타의 설매가 마하 4.218의 속도로 달린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은 결코 평화롭지 못할 것이다. 설매가 음속보다 빠르게 질주하면,
    설매가 만들어내는 공기의 압력파를 썰매 스스로가 앞질러가면서
    '충격파' 라는 시끄러운 소리를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밤새 천둥소리에 시달려야만 한다.

     

    산타가 운반해야 할 어린이의 선물도 만만치 않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약 1kg정도라 가정해 모두 합치면 무려 1억 6천만kg이 된다.
    보통 사슴이 끌수 있는 무게가 약 150kg 정도이므로,
    1억 6천만kg의 썰매를 끌려면 106만 마리의 사슴이 필요하다.
    그 와중에 아이들이 바라는 선물을 나누어주려고 애쓴다니,
    산타의 너그러움은 예수만큼 넓고 부처만큼 깊다.

     

    당시 일곱 살이었던 '나'는

    착하고 말 잘 듣는 학생이 돼야 한다는 사전 교육을 엄마로부터 열심히 받고 있엇다.
    그런데 12월 20일 저녁 애물단지 같은 TV가 웬수였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쇼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사회자가 가수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닌가? "000씨는 산타가 없다는 것을 몇 살때 아셨어요?"
    한순간 긴장감이 거실을 맴돌았고, 내 눈치를 보는 엄마와 아빠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글쓴이는 자신의 여렸을 때 산타와 엃힌 이야기를 써 놓았다.
    읽다보니 나도 7살때 언니에게 몰래 들었던
    '이번에 엄마랑 아빠가 무슨 선물을 주실까?'라는 말을 듣고 동심을 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곱 평생을 잔머리로 살아온 나는 '이럴 땐 자는 척하는 게 상책'이라는 평소 소신대로
    본능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산타가 없다는 것을 눈치 챈 똑똑한 어린이로
     선물 없이 살아가는 것보다는 산타클로스를 믿는 순진한 어린이로 선물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나는 그로부터 몇 년을 더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는
    순진한 어린이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고 해마다 선물도 받았다.

  • 과학 콘서트 | pe**kw | 2009.07.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심장박동의 간격(beat-to-beat intervals)이 1초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상이라고 나는 지...

    심장박동의 간격(beat-to-beat intervals)이 1초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상이라고
    나는 지금까지 믿어왔었는데.....
    그 상식을 여지없이 깨버리는 물리학 이론과 실험결과를 읽으며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거 하나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본전은 다 뽑았다. 참 재밌네 과학.
     

     

    [Index]

    1.케빈 베이컨 게임 :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2.머피의 법칙 : 일상 생활 속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3.어리석은 통계학 : O.J.심슨 살인 사건의 교훈
    4.웃음의 사회학 : 토크쇼 방청객들은 모두 왜 여자일까?
    5.아인슈타인의 뇌 : 과학이라는 이름의 상식, 혹은 거짓말
    6.잭슨 폴록 : 캔버스에서 카오스를 발견한 현대 미술가
    7.아프리카 문화 : 서태지의 머리에는 프랙탈이 산다
    8.프랙탈 음악 : 바하에서 비틀즈까지, 히트한 음악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
    9.지프의 법칙 :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10.심장의 생리학 : 심장 박동, 그 규칙적인 리듬의 레퀴엠
    11.자본주의의 심리학 : 상술로 설계된 복잡한 미로 - 백화점
    12.복잡성 경제학 : 물리학자들, 기존의 경제학을 뒤엎다.
    13.금융 공학 : 주식 시장에 뛰어든 NASA의 로켓 물리학자들
    14.교통의 물리학 : 복잡한 도로에선 차선을 바꾸지 마라
    15.브라질 땅콩 효과 : 모래 더미에서 발견한 과학
    16.소음의 심리학 : 영국의 레스토랑은 너무 시끄러워
    17.소음 공명 :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
    18.사이보그 공학 : 뇌파로 조종되는 가제트 형사 만들기
    19.크리스마스 물리학 : 산타클로스가 하루 만에 돌기엔 너무 거대한 지구
    20.박수의 물리학 : 반딧불이 콘서트에서 발견한 과학

     

     

     

    [발췌]

     

    *
    Vivace molto(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Andante(느리게)
    Grave non tanto(느리고 장중하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Poco a poco Allegro(점차 빠르게)

     

    *

    열 명의 건강한 피험자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같은 수의 환자들의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를 측정한 후, 두 그룹의 심장 박동 간격을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결과는 우리의 상식과는 정반대였다. 정상인의 심장 박동 간격이 훨신 더 불규칙적이었으며, 환자들의 심장 박동 간격은 상당히 규칙적이었다. 정상인의 심장 박동 간격이 '장기적으로 반대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보였다. 환자들의 심장 박동이 과거의 박동 패턴에 별 상관없이 매우 규칙적으로 뛰는 데 반해, 정상인의 심장 박동은 한동안 증가하는가 하면 몇 분 후에는 반대로 줄어드는 상태가 되고 이런 요동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심장은 심장 박동이 느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자체적으로 알아서 심장 박동 간격을 좁힘으로써 혈액 공급량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데 반해, 심장 질환에 걸리게 되면 과거의 심장 박동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회복할 수 있는 피드백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수학적인 방법으로, 심장 박동의 운동이 노이즈처럼 불규칙하지만 그 안에 나름대로 질서가 들어 있는 '카오스 운동'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

    나는 어떤 장에선 세상이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서로 다 아는 사이일 만큼 좁다고 이야기하면서, 또 다른 장에서는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계산을 해 보임으로써 아이들의 동심을 깨면서까지 '세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설파했다. 또 요즘 레스토랑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다 입을 대고 말을 해야 겨우 대화가 가능하다는 불만을 털어놓다가, 이내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는 모순적인 주장을 펴기도 했다. 백화점이 효율적이면서 편리한 진열과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수작이라고 단죄하면서, 한편으론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도로 때문에 사람들이 교통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시 공무원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프랙탈 음악이나 잭슨 폴록의 그림이 아름다운 것은 그럭시 1/f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1/f 구조를 가진 파레토의 법칙은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논리라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견 모순돼 보이는 이런 주장들을 한데 묶어 놓은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들이기 때문이다. 지구는 반지름이 6,400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행성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60억 사람들끼리는 서로 가까운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인간관계의 동역학적인 측면에서는 한없이 가까울 수도 있는 곳. 산타클로스가 하루 동안 돌면서 선물을 나눠주기엔  너무 크지만,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건넨다면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하루 만에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이다.
    세상은 지금 소음 공해로 중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소음이 없다면 세상은 삭막하고 심심할 뿐 아니라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영화 <샤이닝>에서 잭 니콜슨은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던가! 소음이 없으면 소리조차 들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원망을 거두고 '적당한 소음'을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하도록 만든다. 삭막한 자본주의 전시장 백화점과 도시를 감싸고 있는 교통 도로망에 대해 서로 모순적인 주장을 하는 이유는 '인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하나의 잣대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f 구조를 가진 음악은 아름다우면서도 1/f 구조를 가진 계층간 소득 분포는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복작하고 다양한 세상의 여러 측면들을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 바로 물리학자들의 꿈이자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 아닐까?   -작가의 후기 중에서-

     

     

    [요즘 얘기 ]

    불법재산취득을 한 자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을 무마하기위해  '그럼 내가 대통령이 된 후 전재산을 국가헌납하겠다'을 자기입으로 약속했던 대통령이라는 자, 그러나 언제그랬냐는듯한 얼굴로 그동안 미루다 미루다 며칠전에 드디어 입(실행도 아닌 단지 이번에도 또 말만?)을 떼셨덴다 300억인가를 내놓겠다고. (운하주변 땅을 구매한 친인척 명의의 차명으로 된 재산은 왜 안내놓는건가? 그건 재산아닌가?) 그것도 순수한 기부가 아닌 합법적인 탈세와 재산은닉의 형태가 될 것이 뻔한 재단의 형태로. 그 재단은 누가 운영하겠는가?  과거 그의 모든 언행이 나름대로의 질서(불법적,이기적,전시적,편법적,무개념적....etc)가 있는 카오스 운동의 형태를 갖는다는 이 책속의 한 구절을 인용해 예감해 보면...그 재단의 운영과 지분의 주요인사는 100% 친인척 일꺼다. 그것이 진정한 사회환원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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