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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데리안(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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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쪽 | 규격外
ISBN-10 : 8960523887
ISBN-13 : 9788960523883
구데리안(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하인츠 구데리안 | 역자 이수영 | 출판사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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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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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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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부대의 창조자 구데리안, 전장을 휩쓸다! 『구데리안』은 기갑부대의 아버지 하인츠 구데리안의 회고록이다. 대다수 군인들이 히틀러 시대를 어떻게 보고 체험했는지, 거들이 조국과 독일의 안녕을 위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2차 세계대전의 시작인 폴란드 전역에서부터 프랑스 점령, 독소전 개전 때까지 구데리안이 직접 참여한 전장의 모습을 세세하게 기록하였으며 그가 직접 시행한 작전과 경로를 표시한 지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은 전장에서 함께 지켜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1차 세계대전에서 등장한 전차, 이 무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었다. 세계대전에서 강대국들은 전차를 보병 지원용 무기라는 관점으로 준비하고 또한 대전차 무기를 발전시키며 전차를 빠르게 평가절하 했다. 하지만 구데리안은 관점을 뒤집어 보병의 지원병기로 여겨진 전차를 전장의 주역으로 만들고 기갑부대를 만들어내 독일 연전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하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찬사를 받으며 ‘기갑의 아버지’란 별명을 얻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하인츠 구데리안
저자 하인츠 구데리안(Heinz Wilhelm Guderian, 1888. 6. 17~1954. 5. 14)은 자신이 일군 기갑부대를 지휘해 2차 세계대전 초기 대승을 이끌었다. 전쟁 후반에는 기갑총감, 육군 참모총장 직위를 역임하며 기울어가는 전세를 되돌리려 노력했으나 실패하였다. 최종계급은 상급대장.

역자 : 이수영
역자 이수영은 번역가. 성균관 대학교에서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탐욕 저편의 새로운 자료, 나눔」, 「양의 탈을 쓴 가치」, 「The Music - 음악의 역사」 등이 있으며, 「폭풍 속의 씨앗」 번역을 통해 독자 분들과 만났다.

목차

서문 011
1. 가족과 어린시절 014
2. 독일 기갑부대의 탄생 017
3. 권력의 정점에 오른 히틀러 051
4. 대재앙의 시작 071
5. 서부 출정 102
6. 1941년 소련 출정 160
7. 해임 이후 307
8. 1942년 1월에서 1943년 2월까지의 전차 개발 과정 312
9. 기갑 총감 시절 320
10. 1944년 7월 20일 사건과 그 결과 377
11. 육군 참모총장 시절 392
12. 궁극적인 결별 475
13. 제3 제국의 주요 인물들 481
14. 독일 총참모본부 507
부록 523

책 속으로

?케르크 대탈출, 거기에선 무슨 일이? 우리는 이날 다시 ?케르크 방향으로 공격해 들어가 요새 주변을 에워싸려고 애썼다. 그런데 그때 정지하라는 명령이 들이닥쳤고, 우리는 ?케르크를 앞에 두고 멈춰야 했다. 우리는 독일 공군이 공격하는 광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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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크 대탈출, 거기에선 무슨 일이?
우리는 이날 다시 ?케르크 방향으로 공격해 들어가 요새 주변을 에워싸려고 애썼다. 그런데 그때 정지하라는 명령이 들이닥쳤고, 우리는 ?케르크를 앞에 두고 멈춰야 했다.
우리는 독일 공군이 공격하는 광경을 보았다. 그러나 그 광경과 함께 영국군이 크고 작은 각종 배에 탄 채 해안요새를 떠나는 모습도 보았다. -본문에서
1940년 독일군의 대 공세에 패퇴한 연합군, 그리고 반격의 서막을 준비하게 되는 ?케르크 대탈출! 괴링의 공군이 실시간으로 삽질하는 사이, 떠나가는 영국군을 눈앞에 둔 독일 육군의 심정을 살펴보자.

티거와 판터 전차가 생산되기까지
전선에 있던 장교들은 우리 기갑부대의 이례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최대한 빨리 개선하기 위해 소련군의 T-34 전차를 모방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설계가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것은 발명가들의 자존심 때문이 아니었고, T-34 전차의 본질적인 구성 요소들, 특히 알루미늄 디젤 엔진을 빠른 시간 안에 제작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강철 합금 문제에서도 우리는 원료가 부족해서 소련에 비해 불리했다. 그래서 그전에 이미 시작한 약 60톤급 ‘티거’ 전차 제작을 완료하고, 그 외에도 ‘티거’보다 가벼운 35~45톤급 ‘판터’ 전차를 개발하는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본문에서
기갑 전술은 물론, 전차 제작에 대해서도 많은 영향을 끼친 구데리안이 보여주는 독일 전차의 발전과 교체,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알력과 이권 다툼, 그리고 히틀러… 강력한 전차의 대명사처럼, 그리고 우월한 기술의 상징처럼 보여왔던 티거와 판터 전차가 만들어지고, 투입되기까지 발생한 사건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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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갑부대를 창조한 장군, 자신이 만든 기갑부대로 전장을 휩쓸다! 추천사 이 책은 지금까지 독일인의 관점에서 나온 2차대전 기록물 중 가장 자세하고 사실적인 역작이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하고 솔직한 논평은 역사적으로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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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부대를 창조한 장군,
자신이 만든 기갑부대로 전장을 휩쓸다!

추천사


이 책은 지금까지 독일인의 관점에서 나온 2차대전 기록물 중 가장 자세하고 사실적인 역작이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하고 솔직한 논평은 역사적으로도 커다란 가치가 있다. -리델하트

독일 기갑부대는 1939년 9월 부터 1941년 12월 사이에 대서양에서 흑해까지 유럽을 휩쓴 독일의 기갑부대의 힘은 세계 군사사상 커다란 불가사의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특별한 군대를 만든 사람이 바로 하인츠 구데리안이다 -존 키건

구데리안이 죽기 전에 남긴 회고록은 2번이나 패전국이 된 조국을 위함과 동시에, 군인으로서 순수하게 싸우다 죽어간 많은 이들의 혼과 열정을 대변한 역작입니다. 기존에 발간된 다른 책들은 영문 중역본이어서 일부 오역이나 의미 전달이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어 완역본이 발간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황태섭 소장(현 대한민국 육군 육군기계화학교장)

고정관념을 뒤집은 혁신가
사람이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고정관념. 그 고정관념을 뒤집을 때 바로 성공이 있다! 구데리안은 방어전이 전쟁의 기본이 되고, 적이 돌파하지 못할 방어진을 짜서 상대방에게 출혈을 강요하면 이길 수 있다고 믿던 그 시절, 1차 대전의 승전국이자 육군대국 프랑스가 마지노선을 만들며 승리를 자신하던 그 때에 아예 관점을 뒤집어 보병의 지원병기로 여겨지던 전차를 전장의 주역으로 만들고 보병을 그 지원역할로 바꾸는 혁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전쟁이 시작한지 6주 만에 대국 프랑스는 독일의 최신예 기갑부대 앞에 무릎을 꿇었고, 세계는 크게 놀라게 된다.

기갑부대의 아버지
나는 1929년에 이르면서 전차는 보병에 예속된 상태나 단독으로는 결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전쟁사와 영국의 전차 훈련에 대한 연구, 모형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얻은 경험에 비춰볼 때, 전차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으려면 전차에 도움을 주는 다른 병과들도 전차와 똑같은 속도와 전천후 주행 능력을 갖춰야 했다. 모든 병과들과의 연합에서는 전차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다른 병과들은 전차에 맞춰야 했다. 따라서 전차를 보병사단에 편입시켜서는 안 되고, 전차의 효과적인 전투에 필요한 모든 병과를 갖춘 기갑사단을 창설해야 했다. -본문에서
1차 세계대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전차, 1차 대전 내내 전선을 고착시켰던 참호를 돌파하며 충격을 준 이 무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세계대전의 사이 기간 동안 강대국들은 전차를 보병 지원용 무기라는 관점으로 준비했고, 또한 이런 관점에 근거하여 전차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차 무기를 발전시키며 전차를 빠르게 평가 절하했다. 하지만 구데리안은 전차가 가진 잠재력은 그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를 흡수하여 전차가 미래 전장의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이론적 토대를 다졌으며, 스스로 지휘부를 설득해 기갑부대를 만들어냈다. 구데리안이 노력 끝에 만들어낸 기갑부대는 전쟁 초기 독일 연전연승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그 본인도 부하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며 ‘기갑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자신이 참전한 기갑전에 대한 세밀한 기록
대원들은 공격 명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중포병대의 한 관측병은 임무도 없이 보병들과 함께 있었다. 적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였고, 전선 앞쪽에 정찰대도 없었다. 나는 우선 그 이상한 교대식을 중단시킨 뒤 연대장과 대대장을 데려오라고 했다. 그런 다음 중포병대에 폴란드 벙커 쪽으로 포격을 하라고 명령했다. 나는 잠시 뒤에 나타난 연대장과 전방 적진을 정찰하러 나섰고, 폴란드 벙커의 사격을 받는 곳까지 적진으로 깊이 들어갔다. 우리는 콘크리트 벙커 바로 앞쪽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용감한 독일의 대전차포 한 문을 발견했다. 폴란드 벙커 앞에 있던 지휘관은 그때까지 혼자서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나는 이 상황에 몹시 화가 났다는 사실을 감출 수가 없었다. -본문에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인 폴란드 전역에서부터, 프랑스 점령, 독소전 개전 때까지 자신이 참여한 전장의 기록을 세세하게 기록한 내용을 통해 구데리안이 참전했던 전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글을 통해 접하는 당시 독일의 군인들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아니라, 실수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쩔쩔매기도 하는 등 지금 우리와 하등 다르지 않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현장
회고록 속에서 구데리안이 시행한 작전과 그 경로를 표시한 지도는 물론, 현장에서 찍은 여러 사진들을 통해 독자들을 유럽 전선의 상황과 그 안에서 활약한 여러 장병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듯, 함께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생생하게 느껴지는 독일 최고지도부
“괴링! 공군은 아무 쓸모가 없소. 더 이상 국방군의 독립된 군이 될 가치가 없단 말이오. 그건 당신 책임이오. 당신은 너무 태만해!” 그 말에 뚱뚱한 제국 원수의 뺨으로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괴링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보기 민망하고 불쾌한 광경이었기 때문에 나와 요들은 둘만 남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본문에서
한 때 히틀러와의 불화로 해임되었지만 나치 독일에 황혼이 질 무렵, 다시금 최고지도부의 일원이 된 구데리안. 그런 그가 바로 곁에서 본 변해버린 히틀러의 모습과 최고지도부의 무능, 그리고 그 안에 보이는 나태하고 타락한 나치당의 고위 관료들과 고군분투하는 몇몇 사람의 이야기들. 승승장구하던 독일이 왜 망했는지 그 전모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드디어 완역판!
처음 우리에게 소개될 때 기계화부대장이라는 이름의 영문 중역판이었던 이 회고록이 드디어 독일어 완역판으로 우리의 곁에 왔다. 독일어에서 영문판으로 넘어가며 발생한 소소한 문제점 들은 이제 없으며, 문화적인 차이나 당시 시대 물품이나 명사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여러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주석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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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각의 차이가.. | ja**panzer | 2015.03.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책은 독일군이면서 독일군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아온 장군의 회고록이라고 볼수 잇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 국방군 ...

    이책은 독일군이면서 독일군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아온 장군의 회고록이라고 볼수 잇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 국방군 사병이 쓴 자서전과 친위대 사병이 쓴 자서전, 전차부대 위관급 장교가 쓴 책을

    읽고 이책을 읽으니.. 내용이 딱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전군으로써의 소모적인 사병들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작전상의 이야기..

    그리고 히틀러와 히틀러 측근들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가사회주의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아합니다..

    이상과 현실이 틀리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말입니다..

    구데리안 장군의 개념을 잘 생각하면 이길수도 있었던 전쟁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또한 확전도 하지 않아도 되는 전쟁인데 무솔리니라는 무능한 사람덕에 확전을 하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해서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었습니다..

  • 몇칠전 드디어, 이 '대작'을 다 읽었다.  언제부터 나온다고 예고를 했기에 손꼽아 기대했던 책이다.예상하길, 똑같은...

    몇칠전 드디어, 이 '대작'을 다 읽었다.  언제부터 나온다고 예고를 했기에 손꼽아 기대했던 책이다.
    예상하길, 똑같은 두꺼운 책에 '기계화 부대의 구데리안'쯤으로 알고. 그리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뜻밖에도, 내가 접한 책의 모습은, 기대이상이 아니라 너무나 훌륭했다...~!
    이미 두꺼운 책이라고 예상했기에, 두꺼우리라곤 예상했지만, 보기에도 산뜻하고 반들거리는
     멋있는 양장 표지와 부록으로 첨가한 2차대전 포스터는 애교로 봐줄만 했다.
    오랜 시간 글을 읽고 있어도, 딱 보기좋은 사이즈로 된 도서 구성은 정말 훌륭했다.
    그리고 글 초반 프랑스전역에 대한 회상부분에선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순간 순간
    마다, 첨부 지도를 넣음으로써 흥미를 더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
    우연히 12월 30일날 인터넷 서점을 검색하던 차에. 단 하루만에 이 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본다.

     


    내가 읽고 난 소감은 이렇다.
    구데리안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영국의 군사 이론가 '풀러'의

    기갑부대의 당위성 에 대해 공감하면서, 그것을 이론적인 체계를 구상했던 인물이다.

    풀러나, 구데리안은, 좀처럼 구시대적인 기병대교리나, 전차를  보병과 합동 군사 행동의

    범주에 넣으려는, 선입견에 맞서서 자신의 이론을 실천 시킨 인물이었다. 둘 모두, 그냥

    망상가로  매도하고, 선뜻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이 만든 시범행사에,

    히틀러가 참관하고 그것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히틀러에 의해 눈에 띄게 되고, 발탁이 되어서..

    2차대전  초반에 역시나, 2류에 지나지 않았던, 롬멜, 만슈타인과 함께 초반 전쟁의 활약을 이끈 인물이다... 

    구데리안의 저서에 아무리 50년대 2차대전 독일군에 대한 평가절하의 상황에서, 비판대에 역시나 비난을

    면치 못한 분위기에서 저술한 책이므로, 자기 합리화나, 변론에 그쳤다는 인상을 줄지 모르나, 분명한

    사실은 구데리안은 '현명한 양심가'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글 몇줄로 요약할 수있는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나타난  증거이다. 그가 1941년까지 모스크바로 진격할때, 자기 부하들이 동복이나, 기타 어려움에 처한 독일군

    상황을,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총대를 메고, 히틀러에 그 일련의 상황을 직언 하므로써, 그가

    해임되어 전쟁중반에 이력이 사라졌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근 2년동안 그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다,

    독일군이 수세에 몰리자, 히틀러와 측근의 간청으로 그의 장기인 기계화부대총감직을 제의에 마침내 수락하고

    재임용 되었을때는, 이미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의 참상으로 수세에 몰려 암울한 시기였다.


    그때의 아주 인상적인 부분은, 히틀러와 구데리안의 재회였다. 이미 폰 클루게의 다소 감정적이고 사려깊지

    못한 보고로 인해 파면당한셈이었던, 구데리안은, 수세에 몰려있던 독일군을 이끄는 히틀러의 달라진 모습에

    수많은 감회에 잠겼으리란 짐작할 수 있다 그 자신만만하던 히틀러는 온데간데 없고, 더 늙었으며 자신감을 잃고,

    점점 병들어가던 히틀러와 재회는 이 책의 백미였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나는 이장면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명량'의 이순신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다... 다 무너져 가는 '선조'와 간신배의 모략으로, 유배에서 풀려나

    재임용되면서, 독대하는 장면 '선조'와 '이순신' 그리고 '히틀러'와 '구데리안'의 장면이 서로 교차하면서,

    감회에 졌었다.. 히틀러 역시 상황판단을 못하며 그저 아첨꾼에 둘러쌓여, 점점 무너져가는 자신의 나라를 보며

    병들고, 미쳐가는 모습에서, 구데리안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 2차대전에서 패배했던 사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비록 구데리안이 물론 '이순신'의 업적에 필적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역시 아주 힘들고,

    그를 반대하는 세력에 맞서 최대한의 '양심'과 '조직계편'으로 살릴려고 한점은 분명하다. 그 '돌격포'문제로

    히틀러 주변과의 다툼에서, 그의 선견지명이 옳았다는 것은 히틀러가 전쟁 후반에 가서야 구데리안의 말이 맞았다고,

    탄식하는 장면에서 확연해 진다.. 이 정도면 평가가 아니라, 하일라이트의 축약이라고 할테니.. 그만하겠다...

    구데리안이  전쟁말미의 6주휴가로 인해 간신히 그 참화를 빠져 나올 수 있었던것은, 오토 카리우스와 마찮가지로

    행운이었다고  할 수 밖엔 없다..그는 육군참모로써, 히틀러와  마지막까지 같은 길을 갔다면, 더 비참한 결과를 모면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2차대전의 독일군의 절박한 상황과,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없었던, 히틀러와 그 주변 상황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서술 하고 있다.. 물론 히틀러의 그 잘못되고 편협한 인종주의를 두둔할 수 없었으나, 히틀러역시...

    안간힘으로 파국을 막으려 했던 사람임은 분명하다, 점점 극도의 화를 감당못하고, 미쳐가는 모습에서, 구데리안은

    그와 함께 있으면서, 최대한의 파국은 막아보자, 지지않고 대립하는 장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물론, 히틀러가

    하는일이 초반부에 비해 42년부터 후반기까지. 모든게 꼬이고  엉망이 된건, 구데리안이 그에게 군지휘권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꼬집은것은 사실이다, 직업군인에 눈에는 히틀러는 '아마츄어'였고, '아마츄어'임에도 상당한 '무기

    지식'을 폄하하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히틀러는 1차대전 군인이었고.. 그의 제한적인 경험으로 2차대전 군인에

    대입시킨것이 잘못이었다. 참호전에나 있을만한 '전멸 위기 속에서 절대사수나' '후퇴불가'가 그 좋은예이다.. 다만

    히틀러나, 구데리안 자신조차도 몰랐을진 모르지만, 이미 첩보전에서, 낱낱이 기밀이 유실되고 있었고..

    구데리안이 하나하나 꼬집던 히틀러의 잘잘못은 누군가에게 도청되거나 기밀이 세어나가서, 파국에 이르렀던 점은

    몰랐을것이다. '1943년 쿠르스크' 전투가 그 예이다.

     


    아무튼, 이 책은 밀리터리 서적에 열광하는 독자들에게는, '복음'과 같은 전문서이자, 인문도서이며... 기록집이기도

    하다. 인터넷 서점에서 2차대전에 관한 도서를 실상 구입하려고 검색을 해봐도... 그다지 내세울만한 도서가 없고,

    사실 많지도 않다. 대부분 해외 서적이거나, 역시나 일본서적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현실이다, 영문도서의 경우는

    예외로 친다고 해도 일본어로 써진 도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 많은 해외서적을 보면서 한편으론

    너무나 부럽고, 우리나라 저변의 좁음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단순히 2차대전물이 매니아적인 책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수는 없다. 거기에는 현대인이 살아가야 할, 방대한 실증 자료와 잘못된점과 잘된점,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훌륭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이 모든게 2차대전에는 인간의 실책에 빠지는 엄청난 경고와 교훈이 담겨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출판사 '길찾기'에서 그간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서적시장에 한아름 '큰 불빛'이 되어준게 사실이다, 사실 역사는 길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서적이, 길찾기에서만 다섯권이 넘을 만큼 훌륭한 도서들이었다.

    구데리안의 '어느 군인의 회상, Einnerungen Eines Soldaten'은 커다란 기념비적인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특히나 같은 장성 으로써 롬멜에 대한 서적은 많았지만, 구데리안의 이 귀중한 회고록은 볼 수 있는건 꿈만 같다. 너무나

    매니아적이라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이렇게 직역서로 본다는건 솔직히 기대도 안했다. 또한 인문학자인 이수영씨의

    번역으로 인문도서로써의 가치도 충분하다. 그럼으로 이 책을 읽은 독자인 나또한 정말 그간의 수고에 감사드리는바이다.

    더 바라자면, 만일 출간된다면, 역시나 커다란 업적이라고 불릴수 있는 '만슈타인의 회고록, 잃어버린 승리, Verlorene Siege'

    또한 나올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 만슈타인의 저서도 우리 국내에는 전혀 소개된 봐가 없고 그 지명도에 비해, 인기도

    롬멜에 뒤쳐지지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업적이나 그 위대함은 결코 2차대전 어느 장군에 비해 뒤떨어지거나 부족함이 없는

    군인이었다. 사족이지만, 구데리안과  만슈타인을 다룬 서적이 나온다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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