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7.8 출시
[톡소다] 100% 공짜!
매일 500원 복돋움 캐시
아시아문학페스티벌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북모닝 책강
  • 교보인문학석강
  • 북모닝 이벤트
한국이 싫어서
| 규격外
ISBN-10 : 8937473070
ISBN-13 : 9788937473074
한국이 싫어서 [양장] 중고
저자 장강명 | 출판사 민음사
정가
13,000원
판매가
8,000원 [38%↓, 5,0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4,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2015년 5월 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6,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4 빠른배송~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allt*** 2018.02.28
13 최고의 책 잘 받아서 읽어 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ung*** 2017.09.14
12 ㄷ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5점 만점에 5점 scpark1*** 2017.08.02
11 잘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seun*** 2017.06.13
10 감사합니다!!! 귀한책 좋은 가격에 구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lackd*** 2017.04.0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지 못하는 절망적 상황에 놓인 한 여자의 대처법!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일곱 번째 작품 『한국이 싫어서』. 사회 비판적 문제에서 SF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 날렵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오쿠다 히데오에 비견되며 한국 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작가 장강명이 이번에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 간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 계나는 종합금융회사 신용카드팀 승인실에서 꾸역꾸역 근무하던 중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출퇴근의 지옥철은 더더욱 참지 못한 나머지 사표를 제출한다. 말리는 가족과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 친구, ‘외국병’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호주로 떠난 계나는 국수 가게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학원을 다닌다. 크고 작은 위기들을 극복하며 어학원을 수료한 뒤 회계학 대학원에 입학해 안정을 찾아 가던 계나는 남자 친구였던 지명으로부터 청혼에 가까운 고백을 받는다.

두 달 동안의 방학을 그와 함께 한국에서 지내게 된 계나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남자 친구와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아파트까지, 많은 것이 갖추어진 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다시 호주행을 선택하는데……. 첫 번째 출국이 한국이 싫어서 떠난 도피의 길이었다면 두 번째 출국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도전의 길. 계나는 점차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에 가까워진다.

저자소개

저자 : 장강명
저자 장강명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공대를 나와 건설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을, 『2세대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을,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호모 도미난스』,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이 있다.

목차

1 터틀맨
2 별도령
3 도화살
4 신분 차이
5 베이스 점프
6 파블로
7 남십자성

작가의 말
작품 해설_사육장 너머로 /허희(문학평론가)

책 속으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 봤어. 나는 먹는 거에 관심이 많아서 맛있는 음식이랑 과자를 좋아하지. 또 술도 좋아해. 그러니까 식재료랑 술값이 싼 곳에서 사는 게 좋아. 그리고 공기가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동네가 좋아. 또 주변 사람들이 많이...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 봤어. 나는 먹는 거에 관심이 많아서 맛있는 음식이랑 과자를 좋아하지. 또 술도 좋아해. 그러니까 식재료랑 술값이 싼 곳에서 사는 게 좋아. 그리고 공기가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동네가 좋아. 또 주변 사람들이 많이 웃고 표정이 밝은 걸 보면 기분이 좋아져. 매일 화내거나 불안해하는 얼굴들을 보면서 살고 싶지 않아.
그런데 그게 전부야. 그 외에는 딱히 이걸 꼭 하고 싶다든가 그런 건 없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152쪽

몇 년 전에 처음 호주로 갈 때에는 그 이유가 ‘한국이 싫어서’였는데, 이제는 아니야. 한국이야 어떻게 되든 괜찮아. 망하든 말든, 별 감정 없어……. 이제 내가 호주로 가는 건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야. 아직 행복해지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호주에서 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어. -161쪽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 솔직히 나라는 존재에 무관심했잖아? 나라가 나를 먹여 주고 입혀 주고 지켜 줬다고 하는데, 나도 법 지키고 교육받고 세금 내고 할 건 다 했어. -170쪽

애국가 가사 알지? 거기서 뭐라고 해? 하느님이 보우하는 건 내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야. 만세를 누리는 것도 내가 아니라 대한민국이고. 나는 그 나라를 길이 보전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야. 호주 국가는 안 그래. 호주 국가는 “호주 사람들이여, 기뻐하세요. 우리들은 젊고 자유로우니까요.”라고 시작해. 그리고 “우리는 빛나는 남십자성 아래서 마음과 손을 모아 일한다.”고, “끝없는 땅을 나눠 가진다.”고 해. 가사가 비교가 안 돼. -171쪽

밥을 먹는 동안 나는 행복도 돈과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 행복에도 ‘자산성 행복’과 ‘현금흐름성 행복’이 있는 거야. 어떤 행복은 뭔가를 성취하는 데서 오는 거야. 그러면 그걸 성취했다는 기억이 계속 남아서 사람을 오랫동안 조금 행복하게 만들어 줘. 그게 자산성 행복이야. 어떤 사람은 그런 행복 자산의 이자가 되게 높아. 지명이가 그런 애야. ‘내가 난관을 뚫고 기자가 되었다.’는 기억에서 매일 행복감이 조금씩 흘러나와. 그래서 늦게까지 일하고 몸이 녹초가 되어도 남들보다 잘 버틸 수 있는 거야.
어떤 사람은 정반대지. 이런 사람들은 행복의 금리가 낮아서, 행복 자산에서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이런 사람은 현금흐름성 행복을 많이 창출해야 돼. 그게 엘리야. 걔는 정말 순간순간을 살았지.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갑자기 많은 수수께끼가 풀리는 듯하더라고. 내가 왜 지명이나 엘리처럼 살 수 없었는지. 내가 왜 한국에서 살면 행복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184~185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수는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한국에서의 익숙한 불행보다 호주에서의 낯선 행복을 택한 노마드 청춘의 등장 거침없는 수다로 한국 사회의 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수는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한국에서의 익숙한 불행보다
호주에서의 낯선 행복을 택한 노마드 청춘의 등장
거침없는 수다로 한국 사회의 폐부를 드러내는
글로벌 세대의 ‘문제적’ 행복론

사회 비판적 문제에서 SF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 날렵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 일본 대중 문학의 기수 오쿠다 히데오에 비견되며 한국 문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작가 장강명의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한겨레문학상·수림문학상·제주4.3평화문학상에 이어 최근의 문학동네작가상까지, 문학상 4관왕 성취를 이룬 작가가 수상작들을 출간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이민 간 사정을 대화 형식으로 들려주는 소설이다. 학벌·재력·외모를 비롯해 자아실현에 대한 의지·출세에 대한 욕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평균 혹은 그 이하의 수준으로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지 못하는 주인공이 이민이라는 모험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1인칭 수다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전개 방식은 20대 후반 여성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듯 생생하고 경쾌하게 전달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등단작 『표백』이 청년 문제를 생산하는 ‘사회’의 한 단면을 통찰하고 최근 호평을 받은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사회와 거리를 둔 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오타쿠라는 ‘개인’의 영역을 통찰했다면, 『한국이 싫어서』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사회에서 살아가는 개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모색한다. 깊이 있는 주제를 장강명 특유의 비판적이면서도 명쾌한 문장과 독자를 끌어당기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표현했다.

■‘단군 이래 가장 똑똑한 글로벌 세대’의 글로벌 행복론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 계나는 종합금융회사 신용카드팀 승인실에서 꾸역꾸역 근무하던 중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출퇴근의 지옥철은 더더욱 참지 못한 나머지 사표를 제출한다. 말리는 가족과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 친구, ‘외국병’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호주로 떠난 계나는 국수 가게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학원을 다닌다. 크고 작은 위기들을 극복하며 어학원을 수료한 뒤 회계학 대학원에 입학해 안정을 찾아 가던 계나는 남자 친구였던 지명으로부터 청혼에 가까운 고백을 받는다. 두 달 동안의 방학을 그와 함께 한국에서 지내게 된 계나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남자 친구와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아파트까지, 많은 것이 갖추어진 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다시 호주행을 선택하는데……. 첫 번째 출국이 한국이 싫어서 떠난 도피의 길이었다면 두 번째 출국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도전의 길. 계나는 점차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에 가까워진다.

■취재에 기반한 사실적인 소설
취재는 장강명 소설의 특징 중 하나다. 내면적 성찰이나 관념적 상상력의 비중이 큰 일군의 문학들과 달리 장강명 소설은 취재하고 조사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작품에 대한 짧은 언사나 소회가 대부분인 ‘작가의 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역시 작품을 쓰는 데 도움 받은 사이트나 사람들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다. 페이지 터너로서의 장강명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조사하고 취재한 다음 그것을 사실처럼 묘사하는 탁월한 능력에서 비롯된다. 『한국이 싫어서』 역시 각종 유학 정보 사이트와 관련 도서를 비롯해 실제 호주 유학을 경험한 인물과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였다. 유학 과정에서 겪은 몇 차례의 연애담과 크고 작은 사건들, 호주 시민권을 얻기까지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실적 묘사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시사성 있는 소재를 통한 사회 비판적 소설
사회 비판적 시선이 두드러지는 시사적 소재를 통해 세대 문제를 비롯한 사회의 그늘을 조명하는 것 역시 장강명 소설을 관통하는 뼈대다.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장편소설 『표백』은 이미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존재해 더 이상 세상에 공헌할 길이 막혀 버린 탈색된 젊은이들, 즉 ‘표백’된 세대의 연쇄 자살을 그렸다. 최근 제주4.3평화문학상을 받은 『2세대 댓글부대』는 인터넷 저널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권력과 그 사수인으로 살다 용도 폐기되는 낙오자들의 참혹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대중조작의 폭력성을 다루었다. 『호모 도미난스』 역시 형식은 SF 소설이지만 오로지 이기기 위해 유전자 스스로 진화를 거듭해 타인을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된 새로운 인류 ‘호모 도미난스’에 대한 이야기로, 무자비한 사회를 출현시키는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보여 준다. 『한국이 싫어서』 또한 사표 내고 이민 가는 등, 소박한 욕망에 비해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처해 있는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불만만 거듭하는 사람들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절망적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시의성 있는 소재와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특유의 통찰력은 장강명 특유의 색깔이 되어 가고 있다. 기존 작품들이 어두운 무채색 계열이었다면 이번 소설은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더욱 충족시켜 줄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행복한가요? 행복을 떠올려보게 된다. 이 소설은 제목부터가 강열해서 '읽어봐야지'하면서...

     

    행복한가요? 행복을 떠올려보게 된다. 이 소설은 제목부터가 강열해서 '읽어봐야지'하면서

    관심을 가졌던 소설이다. 꽤 길지 않은 소설이라 빠르게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작가와 출판사에 대한 인지도가 한몫하면서 책장을 펼쳤던 책이기도 하다.

    한국에서의 익숙한 불행보다

    호주에서의 낯선 행복을 택한 '노마드 청춘'의 등장

    거침없는 수다로 한국 사회의 폐부를 드러내는

    글로벌 세대의 문제적 행복론

    (책표지글)

    한국이라는 현주소를 소설에서 마주해본다. 20대 청춘들에게는 꿈과 행복을 가져볼 수 있는 한국인지부터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더 나은 행복이 보장되는 한국이 될 수 있을지 되묻게 된다. 공교육을 받아서 미래가 보장되는 한국도 아니다. 대학을 입학하여도, 대학을 졸업하여도 행복이 보장되는 한국도 아니다. 꿈꾸던 직장에 취업을 하여도 현실은 행복한 복지와 노동환경이 보장되는 한국도 아니라는 사실에 빠른 이직을 선택하고 외국회사로 돌아서는 분들도 보기도 한다. 한국 회사와 외국회사의 차이점을 알기에 그들의 이직은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이 나라에서는 왜 마트 직원이나 밴드 연주자들은 그렇게 살기가 힘든 걸까? 177쪽

    이 소설의 주인공도 여러 가지 이유들로 한국을 떠나게 된다. 사랑하고 연애하고 프러포즈를 받는 순간들 앞에서도 주인공은 진정한 행복을 먼저 떠올려보면서 선택들을 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는 지목은 한국 사람들이 타인을 불행하게 하면서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직장 상사와 직원들의 갈등, 왕따 문화가 생기는 이유들까지도 자신들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들임을 짚어주고 있음을 떠올려보게 한다. 타인의 불행을 즐기고 그것이 자신이 행복이 된다는 아픈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다는 사실은 그들이 많이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자발적인 행복 추구가 왜 한국에서는 어려운 것일까?

    난 도망치는 게 아니야, 행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려고 애썼어. 162쪽

    외국 생활만이 모두의 정답이 아님을 이 소설에서도 만나게 된다. 나름의 고난과 곤경에 처하는 상황들이 도처에 즐비한 것이 타국 생활이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그 하나만의 이유가 절실해 보였던 소설이다. 한국의 민낯이 너무 자세하게 들추어지는 듯해서 따끔거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씁쓸함으로 마지막 책장은 덮었다. 이 상황들이 쉽게, 급변하면서 행복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으리라는 암울한 짐작이 낮게 깔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난 이제부터 진짜 행복해질 거야. 188쪽

    호주로 떠난 주인공. 학벌과 소득의 차이가 나지 않아서 살기 좋은 나라. 노인이 되어도 복지가 잘되어 있어서 미래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찾아떠나는 이들의 선택과 이유들이 이 소설에 열거되는데 한국의 미래는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지 잠시 되묻게 하는 소설이다. 그래서 씁쓸한 마음으로 덮었던 마지막 책장이기도 하다.

    젊은 20대가 부동산과 주식에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인지, 투기인지 모를 양상을 보였던 한국의 2020년이 바로 한국의 문제점을 표상화하는 이슈이기도 하다. 왜 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그곳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1593395965697.jpg

  •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 na**e20816 | 2019.09.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예전부터 봤던 책이었고,평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싫었는데 이번에 읽고 나서 후회했다.진작에 읽지 않았음에......

     

    예전부터 봤던 책이었고,
    평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싫었는데

    이번에 읽고 나서 후회했다.
    진작에 읽지 않았음에...ㅠㅠ

    소설이 아니라 실화 같았는데
    역시나 작가님이 여기저기 정보를 바탕으로
    만드신 이야기라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한국이 싫어서 이민을 결심했지만,
    나중엔 행복을 위해서 이민을 결심한 그녀..

    분명 여러 번 고비에서 나였다면
    그냥 한국에 들어왔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정을 추구하는 나 자신이 좀 그르네..

    하지만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
    어느 날 내가 한국이 아닌 다른 어느 곳에 있을지..

    내가 볼 땐 이민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

    시야가 좁은 나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세상은 넓기에 내가 버틸 수 없다면 다른 곳으로 떠나면 되고
    너무 버티는 삶보다는 즐기고 때론 포기도 하는 그러한 삶,

    그런 삶을 통해 행복을 찾는거겠지


    높은 데서 떨어지는 사람은 낙하산 하나가 안펴지면
    예비 낙하산을 펴면 되지만, 낮은 데서 떨어지는 사람한테는
    그럴 시간도 없어. 낙하산 하나가 안펴지면 그걸로 끝이야

    그러니까 낮은 데서 사는 사람은 더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 조심해야 해.
    낮은 데서 추락하는 게 더 위험해


    10년 뒤,20년 뒤에 어떤 직업이 뜰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앞으로 전망 얘기하는 건 무의미한 거고,
    내가 뭘 하고 싶으냐가 정말 중요한 거지


    사람들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순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  4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다. 또 그 당시의 현실...

     4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다.


    또 그 당시의 현실이 책 속에 너무 잘 담겨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계나가 일했던 W종금만 하더라도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이 책이 나오기 2~3년 전 있었던 모 종금의 사태를 생각나게 했으니 말이다…


    계나는 자신이 한국을 떠나 호주로 가게 된 것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


    -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 못 살겠어서.’ 무턱대고 욕하진 말아 줘. 내가 태어난 나라라도 싫어할 수는 있는 거잖아. (p. 10)


    이 책의 주인공은 20대 후반인 계나이다. 계나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자존심이 강하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환경과 전혀 나쁘지 않은 학벌이지만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사람처럼 보였다.


    그런 계나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던 한국을 떠나 호주로 이민을 떠나려 한다. 여기서는 못 살겠다는 생각에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한국에서의 익숙한 불행보다 호주에서의 낯선 행복을 선택했고 떠났다.


    하지만 호주에서의 그녀의 생활은 한국에서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다. 자기 방을 가지지 못한 채 살아온 계나는 여전히 자기 방이 없이 누군가와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삶을 살아가고 어쩌면 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보였다.


    - 국외자라는 게 참 서럽구나, 그런 생각을 했고, 나는 이곳에서는 평생 국외자겠구나, 그런 체념도 했지. 그런데 난 한국에서도 국외자였어.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 솔직히 나라는 존재에 무관심했잖아? 나라가 나를 먹여 주고 입혀 주고 지켜 줬다고 하는데, 나도 법 지키고 교육받고 세금 내고 할 건 다 했어.


    내 고국은 자기 자신을 사랑했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를. 그래서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 줄 구성원을 아꼈지. (p. 170)

    계나가 선택한 호주에서의 삶이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도 그녀가 그것이 더 좋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왜 호주까지 가서 그런 고생을 하면서 지내는지 그녀를 한심해 하거나 참견 할 이유는 없다.


    - 그리고 공기가 따듯하고 햇볕이 잘 드는 동네가 좋아. 또 주변 사람들이 많이 웃고 표정이 밝은 걸 보면 기분이 좋아져. 매일 화내거나 불안해 하는 얼굴들을 보면서 살고 싶지 않아.
    그런데 그게 전부야. 그 외에는 딱히 이걸 꼭 하고 싶다든가. 그런 건 없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p. 152)


    계나가 바란 것은 이런 보통의 평범한 생활과 행복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녀는 이런 보통의 평범함 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지내왔고, 그런 삶이 지겹고 싫어서 낯선 행복을 찾아 호주로 떠난 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고, 찾아가고 싶어서, 익숙한 불행으로 막연한 미래를 두려워만 하면서 살기 싫어서 그래서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이 하와이에 왔다고 해도 그 과정이 중요한 거야. 어떤 펭귄이 자기 힘으로 바다를 건넜다면, 자기가 도착한 섬에 겨울이 와도 걱정하지 않아. 또 바다를 건너면 되니까. 하지만 누가 헬리콥터를 태워 줘서 하와이에 왔다면? 언제 또 누가 자기를 헬리콥터에 태워서 다시 남극으로 데려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게 되지 않을까?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순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p. 160)


    이 책을 읽으면서 계나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조용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자신이 원하던 곳에서 원하던 바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비난 받아야 할 것은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 사회의 시스템이고, 그런 시스템을 손 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을 그 자리에 앉혀 준 국민들은 돌볼 생각도 않고,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만 여념이 없는 그 사람들을 말이다.

  • <p class="0" style="te...
    <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한국이 싫어서는 한국인인 계나가 한국에서 실증을 느끼고 호주 시민권을 따기 위해 유학을 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책이다. 한국에서 살았던 이야기와 호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이 책을 저술한 작가는 장강명 작가님이다. 동아일보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다 2011년 표백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는 내 일상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을 좋아하지 않았다. 기존의 생활에서 아예 다른 세계로 들어서며 새로운 세계와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싫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설렘이라 일컫겠지만 나에게는 단지 두려움이었다. 현재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갈 시기가 된 내가 곧잘 말이 있다. ‘흔들리는 20대 보다 안정된 30대로 가고 싶다.’ 30대초로 추정되는 계나가 호주로 가기까지의 과정에서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며 30대에도 흔들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나 뿐만이 아니었다. 계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흔들렸다. 전남친, 현재의 남친, 친구들 심지어 계나네 부모님조차도.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했나 생각해보면 다 그들이 가진 소망 때문이었다. 호주로 가겠다는 계나의 꿈이, 기자가 되고 싶다는 전남친의 꿈이,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남친의 꿈이 그들을 흔들리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내가 많이 들리는 것도 꿈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에서라면 내가 어떤 나이던 흔들림이 있다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흔들림이 꿈을 가졌다는 작은 증거라고 생각하니 작은 위안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술술 잘 읽힌다는 것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2시간에 완독을 할 정도로 가독성이 좋다. 그러니 글을 싫어하는 미성년뿐만 아닌 모두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약간 주의할 점은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폐부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보니 현실에 대해 비관적인 (어쩌면 현재 사회 현실인 )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성인에 대해 많은 환상을 가진 미성년자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p>
  • 다들 그렇겠지만, 우선 제목에 대한 '공감' 덕분에 책을 읽게 됐다. 사실 책을 읽고나면, 끝에는 그래도 한국이 낫다는 위로...
    다들 그렇겠지만, 우선 제목에 대한 '공감' 덕분에 책을 읽게 됐다.
    사실 책을 읽고나면, 끝에는 그래도 한국이 낫다는 위로 같은 것들이 있을 줄 알았다. 한국이 싫어서라고 했지만, 한국을 떠난 사람들이 X고생을 하면서 그래도 한국말 하며 한국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당신들이 더 낫다, 뭐 이런 내용일 줄 알았다.
    한국이 싫은 이유를 대라고 하면 사실 1000가지도 댈 수 있을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구조. 딱히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리라. 끝없이 비교하고 평가하고...세상으로부터 주어진 퀘스트를 끊임 없이 통과해야 하는 대한민국.
    소설에서 말한 '한국이 싫은 이유'는 결국 내가 행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굳이 호주가 아니더라도...한국을 떠나는 이유는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다. 어쨌든 참 부럽다. 내 행복을 찾아 조국을 떠날 수 있는 작가의 용기가.
    내 행복이 한국에 있다면 한국에 머물러도 상관없다. 하지만 사회체제상 호주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에는 훨씬 낫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렇게 바뀌기를 바란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yalla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