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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전거(책가방 문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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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쪽 | A5
ISBN-10 : 8991813089
ISBN-13 : 9788991813083
잃어버린 자전거(책가방 문고 10) 중고
저자 마리온 데인 바우어 | 역자 이승숙 | 출판사 내인생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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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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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책상태는 good...배송속도는 very good....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aradox*** 2020.05.21
10 책이 깨끗해서 좋습니다. 가격도 좋았는데, 파시는 분께서 '판매한다'는 의미보다는' 나누어 함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판매하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zh*** 2019.08.15
9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es4*** 2019.06.19
8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ungwon***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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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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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청소년의 도덕적 딜레마를 그린 소설 『잃어버린 자전거』. 친한 친구사이지만 서로에게 지기 싫어하는 열네 살 조엘과 토니는 주립공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한다.

호기심과 경쟁심으로 조엘과 토니는 수영시합을 하게 된다. 그런데 토니가 물에 빠져 죽게 된다. 조엘은 친구를 물에 빠져 죽겠다했다는 죄의식에 괴로워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데…….

짧지만 탄탄한 구조를 지닌 이 소설에서 저자는 어른들의 보호와 지도, 그리고 간섭에서 벗어나 자신의 힘만으로 삶에 도전하는 예비 청소년의 심리를 세부적으로 그렸다.

저자소개

저자 : 마리온 데인 바우어
저자 마리온 데인 바우어(Marion Dane Bauer)는 1938년 일리노이 주, 오그레스비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바우어는 미조리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일했다. 비평가들은 바우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잃어버린 자전거》는 수년에 걸쳐 뉴베리 아너 상을 비롯해서 많은 상과 감사장을 받았다. 엄마이자 할머니인 바우어는 현재 미네소타 주의 미네아폴리스 근처의 소도시에 살고 있다.

역자 : 이승숙
역자 이승숙은 덕성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은 《떡갈나무 바라보기》 《북두칠성을 따라간 지하철도》《니모를 찾아서》《나는 희망을 그린다》《킹피셔 어린이 지식책 세계의 성과 요새》 등이 있다. 곧 성폭력 예방 그림책 《Right Touch》을 내인생의책에서 낼 예정이다

목차

아들, 넌 네 명예를 걸었다
토니가 내 형제라면
쓸데없는 경쟁심
약간의 자유가 허용되는 나이
새까만 까마귀 한 마리 뿐
경찰에 신고해야 해
토니가 사라졌다
죽은 물고기 냄새
책임감
토니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경찰이 나타났다
아버지가 있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1987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 ★ 1987년 전미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 전미도서관협회 북리스트 어린이책 편집자 선정도서 ★ 국제독서협회 교사 선정도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1987년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1987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
★ 1987년 전미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 전미도서관협회 북리스트 어린이책 편집자 선정도서
★ 국제독서협회 교사 선정도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1987년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1987년
★ 국제청소년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 1987년
★ 어린이책 러너 업 수상, (영국) 1988년


[열네 살의 자전거 여행]
열네 살은 특별한 나이다. 오학년에서 육학년으로 진급할 때와 육학년에서 중학생으로 진학하는 데에는 분명 같은 일년이 걸리지만 열세 살과 열네 살은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열네 살은 부모로부터 처음으로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고, 부모도 선선히 약간의 자유를 허용하고자 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량의 자유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얻어서 그럴까? 그것은 지나치게 달콤하다. 많은 예비 청소년이 그 달콤함을 잘못 삼켜 체하기도 하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청소년이 읽어 봤으면 한다. 이 글의 두 주인공 조엘과 토미도 열네 살이고 형편이 그렇다. 다른 점이라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면 칠학년으로 진급한다는 정도이다.
두 주인공은 처음으로 십이 키로나 떨어진 주립공원에 둘만의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다. 그 허락을 받는 과정에 약간의 거짓이 있지만, 그리 흠잡을 것도 없다. 그들은 처음으로 부모의 보호와 간섭과 지도를 벗어난 자유의 달콤함에, 서로에게 지기 싫어하는 또래끼리의 압력(Peer Pressure)에, 다소 흥분해 있을 뿐이다. 둘은 겁쟁이라고 서로에게 낙인을 찍히기 싫어 주립공원의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겠다고 큰소리치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은 신중한 조엘은 아버지의 불허락을 빌미로 삼아 그만두려고 하나, 무심한 아버지는 그만 허락을 하고 만다.
그래서 떠나는 자전거 여행. 이제 그들은 어른들이 보호라는 미명으로 억누른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아스팔트를 누비며 시원스레 자전거를 탄다. 그러나 여전히 천둥벌거숭이 같은 토미는 그만 진홍색이라는 뜻의 더러운 버밀리온 강에 매료되어 수영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조엘은 다른 곳에 가지 않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을 떠올리고 주저한다. 그러나 조엘은 토미가 까마득한 절벽을 다시 오르겠다는 말을 취소시키기 위해 같이 수영시합을 하게 되는데…….
열네 살 조엘이 처음으로 선사받은 자유의 달콤함은 지나치게 달았던 것일까? 그 앞에 나타난 진실은 너무나 아프고, 너무나 안타깝다. 그만 토미가, 일주일 간격으로 집 건너 태어난 죽마고우, 토미가 물에 빠져 죽어버린 것이다. 자신은 토미의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절벽등반도 뜯어말렸고, 오염되고 더러운 강에서 수영을 하자는 것도 말리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토미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조엘을 혼자 남겨두고 그만 이 세상을 떠나버렸다.
이 사실을 어떻게 자신의 부모와 친구의 부모 그리고 경찰에게 말할 것인가? 설사 진실하게 말해도 친구는 다시 살아올 수 없는 잔혹한 현실 앞에 열네 살 조엘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그 진실을 자꾸만 숨기고, 아니 외면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 마리온 데인 바우어는 그러한 조엘의 고민을 조엘의 피부에서 풍겨 나오는 썩어가는 강물과 물고기 냄새로 암시하고 있다. 이 악취는 너무나 독해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어 주인공 조엘과 같이 고민하게 만든다.
처음으로 부모의 지도와 보호 또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엘과의 자전거 여행을 권해보고 싶다. 그들이 자전거 여행을 갔다 오면 한 뼘은 더 성숙해질 것 같아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조현 님 2011.01.06

    아버지가 상황을 잘못 판단해서 미안하다. 너희를 가라고 허락해서 미안하구나.

  • 조현 님 2011.01.06

    사람은 만약에 의지해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단다.

회원리뷰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지 가로등 아래 서 있는 자전거가 외롭게 느껴진다. 그 위로 노랗게 '잃어버린 자전거'라는 제목이 얌...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지 가로등 아래 서 있는 자전거가 외롭게 느껴진다.
    그 위로 노랗게 '잃어버린 자전거'라는 제목이 얌전히 기대어 있다.
    어디서 잃어버린 걸까?
    누가 잃어버린 걸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는 데 옆에서 12살난 아들이 불쑥 한 마디 거든다.
    "엄마, 자전거 잃어버리면 새 자전거 사줄 거지요?"
    새 자전거 타령으로 몇 달째 조르고 있는 아이가 이내 사고라도 칠 기세다. 
    이 녀석을 그냥!!!
     
    '혹시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 거 아니야?' 
    마음을 다잡고 조엘이 들려 주는 이야기 속으로 얼른 들어가야 겠다.
     
    토니는 조엘에게 인디언들을 절벽 꼭대기로 몰아 넣고 굶겨 죽어서 이름이 '아사의 절벽'이 된 곳으로 하이킹을 떠나자고 한다. 말도 안 되는 토니의 제안에 조엘은 차마 무서워서 가기 싫다는 말을 하지 못 하고 슬그머니 아빠 핑계를 대려고 한다. 하지만 웬걸! 아빠는 조엘에게 자신의 명예를 걸고 공원 외에는 절대 다른 곳에는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가도 좋다고 승낙을 한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말도 안 되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두 아이는 자전거에 오른다. 막무가내 천둥 벌거숭이 토니는 신이 나서 조엘의 자전거를 집어타고 앞지른다. 하지만 이내 뒤쳐지고 먼저 가던 조엘은 힘들게 올라온 언덕을 다시 내려가며 토니를 향해 투덜댄다. 온갖 부유물들과 기름이 떠다니는 진흙탕물의 버밀리온 강가에 선 토니는 느닷없이 그 곳에서 수영을 하자고 제안한다. 화장실 냄새가 나는 강물 속에서 제법 수영이라도 할 것 같던 토니는 토니의 아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불현듯 혼자서라도 절벽에 올라갈 거라는 말을 한다. 순간 움짤하는 조엘을 향해 겁쟁이라고 약을 올리면서. 보이지 않는 미묘한 기싸움을 벌이던 두 아이는 조엘의 제안에 따라 다시 강 속으로 들어가 모래톱까지 먼저 가기로 하는 시합을 벌인다.
     
    조엘은 다시 물속으로 잠수해서 온 사방을 뒤지고 더듬었다. 강물이 귓속으로 윙윙 울려대자 햇빛 속으로 튀어 올랐다. 조엘은 헉헉! 산소를 들이켰다. 물길이 토니를 하류 쪽으로 밀었을까. 조엘은 강물에 몸을 맡기고 몇 미터 떠내려가서 다시 토니를 찾았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본문 52쪽 발췌-
     
    강물이 토니를 삼켜 버렸다. 아무리 찾아도 소용 없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를 붙들고 토니가 없어졌다고 소리쳤다. 물 속에 들어갔던 십대의 남자도 찾지 못하고 나왔다. 어서 경찰에 연락해!
     
    경찰이 알면 뭐라고 추궁할 지, 토니의 아빠가 토니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을 혁띠로 때리지 않을 지, 아빠에게 명예를 걸고 위험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 데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혼란스러운 토니는 차마 집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조금전 까지 함께 히히덕거리던 친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면?
    그것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말 한마디 없이 가 버렸다면 어떨까?
     
    모든 것이 토니의 잘못이었다. 전부 다! 토니는 자기가 수영을 잘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당연히 위험을 깨달았어야 했다. 이제 토니는 이 세상에 없고, 조엘은 혼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하나? -본문 96쪽 발췌- 
     
    조엘은 이 엄청난 현실 앞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토니에게 잘못을 투사시킨다. 하지만 토니를 삼킨 강물의 악취는 조엘의 침대까지 따라와 죽은 물고기 냄새를 풍긴다. 아빠도 엄마도 심지어 토니의 부모님도 이 냄새를 맡고 조엘에게 진실을 말하라고만 할 것 같아 미칠 것 같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내가 강에 내려가지 않았으면, 토니는 강에 안 들어갔을 거예요."
     아버지가 말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단다.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사람은 '만약"에 의지해 삶을 살아 갈 수는 없단다." -본분 124쪽 발췌-
     
    만약 내가 죽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때 아빠가 말렸다면 가지 않았을텐데.
    만약 수영을 하지 않고 곧장 '아사의 절벽'에 갔다면?
    만약 내가 솔직하게 무서워서 가기 싫다고 했다면?
    만약 토니가 수영을 못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만약...
    만약...
    그랬다면
    그랬다면 토니는 죽지 않았을거야.
     
    조엘처럼 그리고 나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약'이라는 녀석에게 붙들려 가슴을 친다. 절대로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만약'에게 뒷덜미가 잡혀 후회의 시간을 보낸 적이 어디 한두 번인가!
     
    토니는 죽어서 아픔을 모른다.
    하지만 살아남은 조엘과 조엘의 아빠는 평생 가슴에 상처를 안고 아파하며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조엘 아빠의 말처럼 세 사람은 모두 각자가 내린 선택에 따라 행동을 했고 다만 토니만이 스스로 선택하고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을 뿐이다.
    모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그 선택에 따른 책임과 결과 역시 오롯이 제 몫이다. 
    조엘이 어떤 벌보다도 혹독하게 깨달은 진실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주인을 '잃어버린 자전거'가 쓸쓸하다.
    자전거의 주인을 잃어버린 조엘의 아픔때문에 더 쓸쓸하다.
    '잃어버린 자전거'는 다름 아닌 토니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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