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알파벳 노래만 잘 불러도 칭찬받았던 우리 아이들. 영어 학습의 출발선인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외워야 할 영어 단어는 학년을 거듭할수록 배가 되고, 단어를 모르니 문맥을 이해할 수가 없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신학기마다 초조해하는 이유다. 그럴 때일수록 아이들과 부모는 영어 공부에 양과 속도에만 매달리느라, 진정한 언어 공부의 의미를 잊어버리곤 한다. 언어란 단순한 문자의 나열이 아닌,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생각과 역사, 삶의 방식을 담은 전방위 인문학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언어를 공부하는 것임을 기억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단어 암기장에만 매달리게 할 수 없다! 암기장 영어는 당장의 시험에서 점수 몇 점을 높여 줄 수는 있겠지만, 시험이 끝나면 바람에 날아가는 겨처럼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증발해 버리고 만다.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은 영어 공부의 난관에 봉착한 아이들이 영어의 뿌리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훌륭한 영어 동반자이다. 100개의 초등 영단어를 엄선하여, 각 단어가 어떤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탄생하였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담고 있다. 한 쪽, 두 쪽 읽다 보면, 어느새 영어는 어린 독자들의 친근한 벗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상민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EBS에서 영어를 강의하였고, 『Creativity and English』, 『멀티미디어 영어 교육』 등 관련 교재를 집필하였습니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 필진으로도 참여했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자 : 썬킴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습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TESOL학 박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현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에서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BS 라디오 <생방송 English! Go! Go!>를 진행하였고, SBS FM 라디오 <시사 전망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그림 : 김미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이며 그린 책으로는 《꿀독에 빠진 여우》, 《형님이 되었어요》, 《우리 조상들은 책을 얼마나 좋아했을까》, 《방귀마을 방귀잔치》, 《오늘도 나는 마트 간다!》등이 있습니다.
목차
1. Academy 2. Actor 3. Afternoon 4. Airport 5. Animal 6. Arrive 7. Autumn 8. Bank 9. Beach 10. Beautiful 11. Book 12. Bread 13. Breakfast 14. Cake 15. Calculate 16. Capital 17. Catch 18. Ceiling 19. Charge 20. Charm 21. Cheese 22. City 23. Clue 24. Coffee 25. Date 26. Down 27. Dream 28. Dress 29. Dry 30. Elbow 31. Erase 32. Etiquette 33. Eureka! 34. Fame 35. Fantasy 36. Focus 37. Fool 38. Free 39. Galaxy 40. Game 41. Ghost 42. Grammar 43. Ground 44. Hamburger 45. Handle 46. Humor 47. Idea 48. Island 49. January 50. Join . . . 94. Travel 95. Usual 96. Village 97. Volume 98. Weather 99. Yesterday 100. Zero
영어 단어의 뜻을 저절로 이해하게 만드는 3단계 구조, 초등생의 눈높이에 딱 맞춘 ‘영단어 이야기’
1단계 <무슨 뜻일까?> 오늘날에 통용되는 영단어의 뜻을 알려 준다. 같은 단어라도 품사에 따라 그 뜻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주고, 합성어의 경우 각 어근의 뜻을 풀어 주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아이들이 단어에 대한 첫인상을 부드럽게 풀어 준다.
2단계 <어디서 왔을까?> 각 단어의 기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변화 과정을 설명한다. 단어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 사건이나 풍습 등, 옛 사람들이 그 단어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읽으며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또한 한 어근에서 가지를 뻗은 다양한 파생어와 반대말, 단어에 얽힌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만날 수 있다.
3단계 오른쪽 페이지에 수록된 대화문에서 각 단어가 어떻게 실제 상황에서 쓰이는지 살펴볼 수 있다. 대화문을 큰 소리로 읽어 보고면서 새로 배운 단어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대화문에 나오는 영어도 어느 순간 독자들의 것이 되어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유수한 경력의 필진이 집필한 깊이 있는 본문, QR코드를 통한 발음 청취까지 ‘일석이조’!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의 저자 이상민과 썬 킴은 머리말에서,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영어를 공부한다기보다 ‘알아 가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영어 단어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의 뿌리가 되는 책을 만들기 위한 집필진의 열정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이전의 영단어 학습 도서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본문을 통해 단어의 역사적, 신화적, 사회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책의 표지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100가지 단어의 정확한 원어민 발음을 청취하며 리스닝, 스피킹 학습을 할 수 있다. 어느 한 구석 빈틈이 없는 영단어 길잡이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 이해력은 쑥쑥 성장할 것이다.
외국어라는 것이, 영어라는 것이 모국어가 아니기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잊힌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처음 익혔던 단어는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는 뇌리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했지만 영어는 좀처럼 좋아하지 못했던, 외국어에는 젬병이었던 나의 유전자를 닮은 내 아이들은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시도하려고 이런 저런 책을 보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은 아이들도 어리고 초기 단계인지라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영어문장을 몇 개 남발하는 정도다. 하지만 2~3년 후면 자연스럽게 문장에서 단어로 넘어가야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방법을 고심하던 중, 이야기가 좋은 영화가 가슴에 남듯이 영단어도 이야기를 안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
교육부 선정 기본 필수라는데 학창시절 영어수업 시간을 싫어했던 저이지만 거의 다 아는 단어들이네요. 그러면서 아주 쉬운 기초단어들이니 아이들에게 유용할 단어들입니다. 단어가 함께 담겨 있는 영어대화는 복습용이나 아이들과 엄마표 생활영어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책은 순순히 단어를 위한 책입니다. 생활영어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저처럼 단어학습에 관한 방법을 요구하는 독자들이라면 유익한 책입니다. 하지만 생활영어를 익히고자 한다면 다른 책과 병행을 해야 합니다.
외국어는 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니 100퍼센트 그 나라의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익히는 목적에 관한 기준설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이나 저나 영어권 나라에 이민을 가거나 유학이 목적이 아닙니다. 수능 성적을 높이기 위함도 아닙니다. 모국어나 제 2외국어로 영어를 유창하게 쓰는 세계인구의 5퍼센트 내외의 사람이 아닌,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라 비록 조금 발음이 서툴지만 영어를 하는 전세계인구의 35퍼센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세계 여행을 꿈꾸기에 여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공용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이 영어발음이 유창하기 보다는 그 문화를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단어를 익히더라도 단어의 유래나 기원이 그 언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이 나와 아주 좋았구요.
초등학교 영어 실력은 영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아이들이 영단어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
초등학교 영어 실력은 영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아이들이 영단어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요. 영어단어를 암기하도록 도와주는 영단어책으로 함께 공부하기도 하고 영단어를 소재로 쓴 책을 읽히거나 영단어가 나오는 학습만화를 보게 하기도 해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영단어를 더 쉽게, 더 즐겁게 배우는 것 같아서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을 엄마표 영어 수업에 활용하기로 했어요.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은 교육부 선정 기본 필수 영단어 100개를 선택하여 각 단어의 뜻을 알려준 다음, 단어의 어원, 역사적 배경 등을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은 알파벳 순서로 100개의 단어가 나와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는 단어, 아이들이 아는 단어를 먼저 읽어도 좋은 듯해요.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영어단어라도 영어 단어의 어원과 의미 확장 등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단어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거울을 뜻하는 Mirror은 라틴어 miror에서 왔대요. miror은 자기애라는 뜻인데, 거울의 어원과 함께 나르시스 이야기를 해줘서 더 잘 기억하게 해 주네요.
QR코드를 찍으면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에 실린 영단어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영단어와 더불어 영어 회화도 함께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city가 도시라고만 알고 있던 아이들이, City는 원래 마을에 살던 주민들을 부르던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city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들, town이나 downtown, uptown 등도 함께 알게 되었어요. 단어뿐만 아니라 city가 사용되는 일상회화도 함께 공부해서 더 유익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Down이 '아래로'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을 읽으면서 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The ball is rolling down the hill.
I pulled down the blind.
Don't look down.
He felt down.
컴퓨터가 다운되다나, 분위기가 다운되다에 사용되는 다운도 Down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알파벳을 떼면 영어를 잘 한다고 했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영어책도 읽고 영어 회화도 할 줄 알아야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부담이 커요. 아이들이 영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게 하려면 영어 단어에 좀더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방법으로 영단어를 접하게 하면 좋은데, 그 중에 하나로 어원을 이야기로 풀어낸 <이해력이 쑥쑥 스토리가 있는 영단어 100>도 괜찮은 듯해요.
아이의 영어 공부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이 책을 아이가 독서처럼 저절로 읽으면서 부담없이 영어 단어를 어원을 알고 보니 좋은...
아이의 영어 공부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이 책을 아이가 독서처럼 저절로 읽으면서 부담없이 영어 단어를 어원을 알고 보니 좋은 거 같다.
예를 들어 Breaf라는 단어는 고대영어에서 빵을 loaf(덩어리)라고 불렀고, bread는 loaf에서 떨어진 부스러기였다는 걸 아이와 함께 엄마인 나도 처음 알았어서, 같이 아이랑 한바탕 웃으면서 영어단어를 공부했다. 대부분이 라팅어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다는 걸 아이도 이책을 통해서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워했다.
아직 집중력이 짧은 초등할생들에게 단어 한 개에 뜻과 어디서 왔을까?라는 어원을 알고서 책을 읽으며 읽히니, 아이도 공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독서를 하는걸로 알아서 아주 재미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 Dialogue는 아직 어려서 엄마가 같이 읽어주는데, 밑에 어려운 단어들의 의미들도 나와 있어서 따로 사전을 찾을 필요가 없고, 그림동화책처럼 그림등이 수채화처럼 이쁜 파스텔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그 페이지의 단어도 유추할 수 있어서 한편의 동화 그림책을 보고 있는거 같아서 아직 영어단어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으로 영어단어를 흥미를 돋우기에는 아주 좋을 것 같다. 영어의 요 이름이 바빌로니아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아이와 바빌로니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검색해 보면서, 아이의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킬 수 있어서 유용한 책이었다.
QR코드가 있어서 어디서나 핸드폰만 있으면 밖에서도 아이가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반복학습을 하면서 자신이 암기한 단어를 연상해보는 훈련 또한 할 수 있다.
QR코드로 원어민이 말하는 발음을 따라하면서 아이와 엄마가 같이 놀이식으로 영어공부가 되니, 요즘 유행하는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