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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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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 154*223*25mm
ISBN-10 : 8956059888
ISBN-13 : 9788956059884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 중고
저자 크리스토프 드뢰서 | 역자 전대호 | 출판사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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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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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좋습니다!좋습니다!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ot***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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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자세한 정보가 적혀있고 아쉬운점은 이미지가 한장도 없어요 5점 만점에 3점 sujen***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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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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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검색 알고리즘은 수십만 개의 검색 결과 중에 내가 찾는 정보를 먼저 띄워주고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불과 몇 초 만에 알려주며 SNS는 수천 개의 소식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을 선별해서 보여준다.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등의 알고리즘은 내 검색기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예측하고 적절한 (때로는 터무니없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저자는 알고리즘에 대한 터무니없는 낙관과 지나친 비관 양쪽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알고리즘의 권력에 맞서서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글은 정말로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고 있을까? 페이스북은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을까? 알고리즘을 모른다면 이리저리 휩쓸리기 쉬운 주장들이다.
저자는 직관적인 도표와 그래프, 그림을 통해서 알고리즘의 핵심 원리를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한다.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차근차근 읽는다면 큰 지적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알고리즘의 놀라운 능력과 바보 같은 한계를 동시에 깨달을 것이며 손에 쥔 스마트폰을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토프 드뢰서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과학 담당 편집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메디움 마가진Medium Magazin』은 2005년에 드뢰서를 ‘올해의 과학 언론인’으로 선정했고, 독일 수학협회DMV는 2008년에 그에게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1997년부터 연재한 일상적인 속설에 관한 과학 칼럼 「맞아요?Stimmt’s?」는 책으로도 엮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저서 가운데 특히 『수학 시트콤Der Mathematikverfuhrer』은 독일에서 수학 신드롬을 일으켰다. 뒤이어 출간한 『물리학 시트콤Der Physikverfuhrer』 역시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상천외한 물리학 이야기로 열띤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음악 본능Der Musikverfihrer』에서는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라는 물음을 최신 과학 연구와 풍부한 일화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Wie groß ist unendlich?』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Das Lexikon der Wetterirrtumer』(예르크 카헬만 공저) 『치마가 짧아지면, 경제는 성장한다: 현대의 미신들Wenn die Rocke kurzer werden, wachst die Wirtschaft. Die besten modernen Legenden』 등이 있다.

역자 : 전대호
독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시집으로 『가끔 중세를 꿈꾼다』『성찰』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 의 역사』 『기억을 찾아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푸앵카레의 추측』 『초월적 관념론 체계』 『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알고리즘의 시대 · 9

1장. 계산: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 23
2장. 검색: 페이지랭크 - 구글이 지닌 힘의 기반 · 47
3장. 내비게이션: 경로 계획 - A에서 B로 가는 최적의 경로 · 75
4장. 추천: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우리의 취향을 어떻게 알까 · 97
5장. 연결: 페이스북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과 보여주지 않는 것 · 115
6장. 예측: 상관성을 근거로 예측하기 · 137
7장. 투자: 시장을 지배하는 알고리즘 · 159
8장. 암호화: NSA와 RSA - 알고리즘과 프라이버시 · 175
9장. 압축: 알고리즘이 저장 공간을 절약하는 방법 · 193
10장. 사랑: 온라인 데이트 시대의 연애 · 213
11장. 학습: 인공지능을 향하여 · 229

나가는 말. 우리는 예측 가능하지 않다! · 245
부록. 다른 알고리즘들 · 264
옮긴이의 말 · 278
참고문헌 · 281
찾아보기 · 282

책 속으로

“알고리즘은 수학적 원리에 따라 작동하며 동일한 입력에 대해서 항상 동일한 결과를 출력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알고리즘이 “객관적”이며 공평무사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알고리즘의 계산은 비인격적이고 냉정하다 하더라도 그 계산에 대한 판단은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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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은 수학적 원리에 따라 작동하며 동일한 입력에 대해서 항상 동일한 결과를 출력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알고리즘이 “객관적”이며 공평무사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알고리즘의 계산은 비인격적이고 냉정하다 하더라도 그 계산에 대한 판단은 항상 사람이 내려야한다. 그 사람은 프로그래머일 수도 있고 프로그래머를 고용한 경영자일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알고리즘이 항상 사용자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뉴스만 선별해서 보여준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당연히 말도 안 된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뉴스를 솎아내는 조정 장치를 끊임없이 가동한다. 이는 구글이 검색 결과의 배열 기준을 계속 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5쪽)

“이처럼 ‘바보라도 실행할 수 있음(fool-proof)’이라는 속성은 모든 알고리즘의 본질이다. 이상적인 알고리즘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는다. 매순간 무엇을 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가 명확하게 지시된다. 실행자는 (사람이든 컴퓨터든 상관없이) 특별한 지능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그냥 지시들을 읽고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이케아 책꽂이 조립법은 알고리즘이다. 조립된 책꽂이에서 금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알고리즘 탓이 아니라 구매자가 조립 단계들을 올바로 실행하지 않은 탓이다. 적어도 이케아 측은 그렇게 주장할 것이다.” (27쪽)

“최초의 검색 엔진들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색 결과 순위를 조작하려는 시도들이 등장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자신의 페이지에 “섹스 섹스 섹스 섹스”라는 문구를 흰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100번 써서 보이지 않게 집어넣었다. 검색창에 “섹스”를 입력하는 사용자가 얻는 검색 결과 목록에서 자신의 페이지가 최대한 위에 뜨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검색 엔진 운영자들의 끝없는 군비경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그런 조작을 막기 위해 자신의 알고리즘에 관한 세부사항을 ‘검색 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알 수 없도록 비밀에 부쳤다.” (55쪽)

“[페이스북] 알고리즘은 “다른 진영”에서 나온 뉴스의 비율을 진보적 사용자의 뉴스 피드에서는 8퍼센트만큼, 보수적 사용자의 뉴스 피드에서는 5퍼센트만큼 줄였다. 그 다음에 사용자의 선택으로 인해서 진보적 사용자가 클릭하는 다른 진영 뉴스의 비율은 추가로 6퍼센트, 보수적 사용자가 클릭하는 그런 뉴스의 비율은 추가로 17퍼센트 감소했다.
쉽게 설명하면 이러하다. 내가 보수적 사용자라면 페이스북은 진보 적 기사 20건 가운데 1건을 나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반대로 내가 진보적 사용자라면, 페이스북은 보수적 기사 13건 가운데 1건을 나에게 숨긴다. 즉, 페이스북은 나의 성향에 맞게 뉴스를 미리 약간 걸러내면서 나에게 거슬릴 만한 뉴스를 숨긴다. 그런 다음에는 당연히 내가 뉴스를 재차 선택한다. 물론 나의 선택이 훨씬 더 강한 걸러내기 효과를 내지만,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의 ‘검열’이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까?” (132쪽)

“온라인 연애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잠재적 파트너의 풀도 커졌다. 거주지, 나이, 키, 학력을 기준으로 걸러내도 충분히 많은 후보자들이 선별된다. 그러므로 후보자의 수를 줄이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중매 서비스는 ‘우리 알고리즘은 장기적인 연애 상대가 될 전망이 가장 높은 후보자를 찾아준다!’라고 진지하게 주장한다.
그런 알고리즘이 있을 수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떻게 작동할까? 여기서 알고리즘의 과제는 아직 서로를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얼마나 어울릴지 평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모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성격에 관한 데이터도 필요하다.”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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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고리즘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세상, 이대로 알고리즘에게 다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 정보를 검색하는 알고리즘 ●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알고리즘 ● 영화, 음악, 책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 미래의 범죄자를 예측해주는 알고리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알고리즘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세상,
이대로 알고리즘에게 다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 정보를 검색하는 알고리즘
●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알고리즘
● 영화, 음악, 책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 미래의 범죄자를 예측해주는 알고리즘
● 주식 거래를 수행하는 알고리즘
●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알고리즘

일상을 지배하는 은밀한 권력, 알고리즘의 민낯을 공개한다!

어느 날, 미국 슈퍼마켓 체인 타깃(Target)의 미니애폴리스 지점 사무실에 한 남성이 난입하여 쿠폰 다발을 흔들며 소란을 피웠다. “내 딸이 우편으로 받은 쿠폰들이다!” 그 남성은 격분하여 외쳤다. “그 아이는 아직 학생이야. 그런데 당신들이 아기 옷, 아기 침대 쿠폰을 보냈어. 이게 뭐하는 수작이야? 임신하라고 꼬드기는 거야, 뭐야?” 직원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며칠 후 직원이 재차 사과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을 때 그 남성은 미안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딸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내가 모르는 몇 가지 일이 우리 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8월에 아기가 태어난다는군요. 오히려 내가 사과해야 해요.”
이것은 2012년에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소개된 유명한 일화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파악해서 고객의 임신여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있었다. 오늘날 알고리즘은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단순한 작업에도 수많은 알고리즘들이 작동한다. 검색어를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알고리즘, 검색 알고리즘, 검색 결과의 순위를 결정하는 알고리즘, 검색창에 나에게 맞는 광고를 띄워주는 알고리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발을 검색했더니 자꾸 신발 광고가 따라 붙는 것 같다면, 그것도 알고리즘의 짓이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썼다가 도용이 의심된다며 결제가 막힌다면, 그것도 알고리즘의 짓이다. 콜센터에 전화를 걸고 직원과 상담하기 위해 유난히 오래 기다린 적이 있다면, 그것도 알고리즘의 짓이다. 이렇듯 우리는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알고리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알고리즘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수학 시트콤』, 『물리학 시트콤』, 『음악 본능』 등의 전작에서 유쾌하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독일의 과학 전도사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이번에는 컴퓨터 과학을 주제로 책을 냈다.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원제 : TOTAL BERECHENBAR?)에서 드뢰서는 알고리즘이라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단어임에도 정작 그것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힘든 대상의 민낯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우선 알고리즘에 대해 대중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환상을 걷어낸다.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이라는 단어는 복잡한 기계장치, 컴퓨터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같은 고차원적인 속성들을 떠올리게 하지만 알고 보면 알고리즘의 원리는 간단하다. 저자는 알고리즘의 실체를 알고리즘들이 가진 공통적인 속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1) 시작과 끝이 있고, 2) 유한하게 많은 지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3) 각 단계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 지시 계열이다. 드뢰서는 이를 ‘요리법’에 비유한다. “요리법을 따라 하려는 독자는 어떤 단계에서도 창의성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 그저 완고하게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필연적으로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진다.” 알고리즘도 마찬가지다. 잘 만들어진 알고리즘은 때때로 그 배후에 숨겨진 지능이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상은 프로그래머가 미리 입력한 지시를 컴퓨터가 순서대로 실행한 결과물일 뿐이다.
이어지는 장들에서 드뢰서는 어려운 개념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그만의 특출한 설명 능력을 발휘하여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알고리즘들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저자는 앞서 알고리즘을 요리법에 비유한 것처럼 쉬운 비유와 예시를 통해서, 때로는 간단명료한 그림의 도움을 받아서 각각의 알고리즘의 원리를 풀어낸다. 특히 소수(素數)나 소인수분해 같은 수학적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페인트 교환의 비유를 통해 암호화 알고리즘의 본질을 설명해내는 저자의 설명 능력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또한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 인터넷 기업들의 저력이 담긴 알고리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본문의 마지막 장은 2016년의 알파고 신드롬 이후로 한국에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딥러닝’과 ‘신경망’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신경망은 인간이나 동물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본떠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며 주어진 입력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경망은 기존의 컴퓨터 알고리즘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스스로 학습한 신경망은, 그 작동 규칙을 분명하게 밝힐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의 뇌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사진을 식별하도록 훈련 받은 신경망이 어떻게 개와 고양이 사진을 구별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신경망을 개발한 프로그래머도 말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신경망은 기존의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신경망의 훈련은 프로그래머가 입력한 알고리즘을 통해 이루어진다.
신경망을 비롯한 정교한 알고리즘들은 점점 더 많은 인간의 일을 떠맡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한다. 당신은 집을 사기 위해 대출 받으러 은행을 방문한다. 은행의 상담원은 신용평가 알고리즘에 당신의 인적사항을 입력한다. 알고리즘이 당신이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대출 이자를 모니터에 띄운다. 알고리즘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결과를 도출했는지 누구도 설명해줄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는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을 섣불리 긍정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를 위협하는 알고리즘에 대항하는 선언문이 아니지만 알고리즘의 어두운 면을 보지 않고 알고리즘이 가져오는 축복만을 찬양하는 책도 아니다. 나는 간단한 대답을 내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의 주장을 고사성어로 표현하자면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할 수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절대로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알고리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알고리즘에 대한 근거 없는 기대, 또는 공포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그 능력과 한계를 깨닫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걷어내고 그 본질을 직시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좋든 싫든 알고리즘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모든 이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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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매번 S/W 개발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그들은 도대체 어떤 일을 할까 궁금했었다. 나는 요구 사항을 주고 이렇게 ...

     

    매번 S/W 개발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그들은 도대체 어떤 일을 할까 궁금했었다. 나는 요구 사항을 주고 이렇게 해달라고 저렇게 해달라고 할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곤 했던 우리 개발자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고뇌와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지랭크는 예전에 구글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서 접했던 내용이다. 어떻게 구글이 검색의 제왕이 되었는지. 구글의 검색결과가 지식인 및 블로그에 기반한 네이버의 검색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되면 생활에 유익하다. 즉, 내가 어떤 검색결과를 찾을 때 네이버를 이용해야 하는지 구글을 이용해야 하는지... 아마도 경험적으로 알수도 있으나 검색 결과 로직을 이해하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네비게이션의 경로 계획 알로리즘은 아주 흥미로웠다. 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네비게이션의 검색 결과가 이러한 알고리즘을 통해 계산된다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에게 이러한 편리함을 준 수학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취향 검색 로직에 대해서는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업무들과 다소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왜 도대체 내가 원하는 컨텐트 추천 결과는 알려주지 않는거야 라는 불평에 대해 이제는 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추천의 한계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암호화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 내용이었다. 페인트를 섞어서 주고 받는 암호와 방식은 가끔씩 왜 한국 사이트들은 보안 인증서를 다운 받고 난리를 치는데 반하여 해외 사이트는 https 통해서 겁없이 결재 등을 지원할까 하면서 불안해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의문을 싹 씻어주는 설명이었다.

     

    온라인 데이트에 대한 설명은 아주 흥미로웠다. 한편으로 이러한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지 않고 결혼을 이미 했다는게 참 다행(?)스러웠기도 하지만, 앞으로 세대들에게 이러한 솔루션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여전히 해결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유머가 연예에 중요하다구? 그래서 유모를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서 연예를 돕겠다고? 흥미로운 어프로치였다.

     

    세상이 알고리즘만을 통해서 다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알고리즘은 세상을 좀 더 편리하고 할 것이고, 이러한 편리함을 우리의 제한된 지적 능력을 좀 더 고차원적인 가치있는 것에 쓸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문사회를 전공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세상의 나머지 반이 이공계인데 그들의 머리 구조가 이러한 알고리즘에 따라 돌아가고 있다라고 하면 한번 읽어 볼만하지 않을까???

     

    (이상)

  •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의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 를 읽고 우선 좋은 책을 통해 '알고리즘'이라는 의미 있는 ...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의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를 읽고

    우선 좋은 책을 통해 '알고리즘'이라는 의미 있는 용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처음으로 대한다.

    그런데 너무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꼭 알고 대처해야 할 우리 자세이기도 하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거의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검색기록이나 소비패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궁금하여 뭔가 알고자 한다면 같은 비슷한 내용들이 수도 없이 검색 창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마존이나 구글, 넷플릭스 등의 알고리즘에서는 내 검색기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서 나를 예측까지 하고서 상품을 추천하는가 하면, 검색 알고리즘은 수십만 개의 검색 결과 중에 내가 찾는 정보를 먼저 띄워주고,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불과 몇 초 만에 알려주며, SNS는 수천 개의 소식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을 선별해서 보여준다.

    이와 같이 오늘날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수많은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알고리즘에 대해서 완전하게 의존해버리는 100% 낙관론과 지나치게 비판하는 비관론 양쪽은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러한 알고리즘의 막강한 권력에 맞서고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직관적인 도표와 그래프, 그림 등을 통해서 알고리즘의 핵심 원리를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한다.

    알고리즘의 놀라운 능력과 바보 같은 한계를 동시에 깨달을 수 있었다.

    아울러 알고리즘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이대로 알고리즘에게 다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는 한 번 냉철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 일상을 지배하는 은밀한 권력, 알고리즘의 민낯을 파헤치는 이 새로운 세상을 통해서 더 나은 나 자신을 찾아서 더 멋진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 사회는 인간을 대신하는 인공지능과 새로운 데이터 체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심에는 역시 알고리즘이 있다.

    저자는 알고리즘 자체적 변화, 시장상황이나 소비자들의 심리나 성향 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를 진단하며, 총체적인 느낌으로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변화와 대책도 관련하여 기본적인 용어정리와 활용법, 새로운 사업이나 창업, 기존의 업과 연계된 특수성이나 보완책도 함께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떻든 부지런한 알고리즘이 안내하는 새로운 세상! 그 일상을 지배하는 은밀한 권력, 알고리즘의 민낯을 파헤치는 이 새로운 세상을 통해서 더 나은 나 자신을 찾아서 더 멋진 세계로 나아가리라 다짐해본다.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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