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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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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쪽 | A5
ISBN-10 : 8996150010
ISBN-13 : 9788996150015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152-4 중고
저자 김흙 | 출판사 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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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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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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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는 커피와 음악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과 인생이 있으며,
카페를 만드는 건 메뉴와 인테리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찾는 열정이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 나른하기 그지없는 오후 3시. 마이클버블의 재즈가 흘러나오는 카페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푹신한 소파에 앉아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신다. 단 30분만이라도 좋다. 카페에서의 여유는 마감으로 치열한 늦은 오후의 작업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어느 거리보다 더 활기차고 이국적인 느낌의 홍대 거리에는 다양한 커피숍들이 많다. 이들은 마감과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겐 짧은 휴식의 시간을,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의 시간을,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시간을 제공한다. 비슷한 것 같지만 각기 자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이 카페들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은 홍대 카페 중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7개의 카페를 찾아간다. 중학교 동창 두 여성이 만든 카페 룸앤카페, 의사가 이상적인 현실을 실현하고자 꾸민 카페 제너럴 닥터, 전직 잡지 편집장이자 일본 출판사의 한국 지사장이 차린 카페 수카라 등 홍대 카페 오너 7인의 인터뷰를 통해 카페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커피와 인테리어와 메뉴를 보여주는 흔한 카페 책에서 벗어나 인테리어에 담은 생각을 이야기하고 메뉴가 생겨난 이유를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페를 즐기는 사람에게, 카페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지금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소개

만든이 - 김 흙

AM 7:30 에스프레소 마시기, 빌리 홀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웅산, 팻 분, 다마키 고지, 롤러코스터, 수다 떨기, 사람 구경하기, 작업실 두고 카페에서 작업하기, 스티브 잡스, 마호의 그녀들, 김나무와 김민지를 좋아하며 홍대에 작업실을 갖고 있는 북 디자이너다. 무엇보다 일상의 소소한 자극과 열정을 사랑하고, 그것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불사하고 언제든지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열정과 자극을 찾아서 지금도 꿍꿍이를 벌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룸앤카페
커피향을 머금은, 꿈을 향해 가는 더 블루스+폴 버터필드
작은 변화가 파동을 만드는 수카라
상사병 스타일로 만들어 가는 우리의 상사병
기분 좋은 두려움과 떨림이 있는 제너럴 닥터
캔버스를 채워 가는 감성이 있는 카페이야기
고요한 소통이 있는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카페의 친구들
토이 카메라 전문점 살롱 드 도쿄
빵가게 미루카레
소품 전문점 꼬끄 에 꼬숑

카페를 채우고 있는 것들
찾아가고 싶다면

책 속으로

나는 카페를 세간을 휩쓰는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인테리어와 음악과 메뉴의 집합체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람으로 치자면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사람에게 저절로 배어 나오는 분위기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카페들마다 제각기 다른 공기를 ...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는 카페를 세간을 휩쓰는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인테리어와 음악과 메뉴의 집합체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람으로 치자면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사람에게 저절로 배어 나오는 분위기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카페들마다 제각기 다른 공기를 갖고 있고, 제각기 다른 햇살을 갖고 있다. 카페도 결국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채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곳만의 공기와 햇살은 카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 공간을 통해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과 열정은 한순간에 번쩍 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빗물이 소리 없이 땅속을 흘러 개천으로, 강으로 변신해 가듯 매일 조금씩 소소하게 흐르는 것이었다.
―「머리말」에서 p.5

‘룸앤카페는 나에게 뭐다’라고 생각해요?
룸앤카페 2 기쁨이자 생활이죠. 그런데 카페에 있다 보니 아까도 말했지만 아주 다양한 사람을 만나거든요. 예전에는 몰랐던 직업을 알게 되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아, 저런 일도 있구나. 나도 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리고 배우는 게 있고요. 이런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간이에요, 저에게는. 지금은 카페 주인으로서 이 공간에 있지만, 제 인생의 주인으로서 나중에 뭘 하겠다는 영감을 받거든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룸앤카페」에서 p.32

또래의 친구들이나 어린 친구들 중에는 사장님이 더 블루스와 폴 버터필드를 시작하려고 생각할 때 서 있던 지점에 있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이 와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해주겠어요?
블루스+폴 커피만 볶아서 판매하는 가게가 없다 보니까 어떻게 더 블루스를 시작하게 됐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아요. 커피를 볶으려면 볶는 걸 시작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해야 해요, 라는 물음에는 너무 많은 정답이 있잖아요.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악기를 잡으면 되는 것처럼요. 물론 그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지만 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요?
―「커피향을 머금은, 꿈을 향해 가는 더 블루스+폴 버터필드」에서 p.53

그렇다면 수카라는 사장님에게 뭘 주나요?
수카라 자극을 주죠. 그런데 저 혼자의 자극이 아니고요 손님들하고도, 우리 직원들하고도, 이 공간에서 전시하는 작품하고도 주고받죠. 저 혼자 여기 앉아 있으면 자극이 없겠죠. 자극을 받고 제가 뭔가를 하면 그게 전달되는 파동을 느낄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그게 또 저한테 돌아오잖아요. 그것뿐만 아니라 저는 항상 직원들한테 하루에 하나씩은 뭔가 바꾸라고 이야기해요. 공간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야 하거든요. 정말 작은 거라도 뭔가 변해 가야 해요. 작은 꽃병에 오늘은 이 꽃을 꽂아 보자, 하는 것도 괜찮아요. 어쨌든 그런 작은 하나하나가 변해 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요.
―「작은 변화가 파동을 만드는 수카라」에서 p.83

그랬어요? 그럼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카페이야기 사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어찌하다 광고디자인과를 들어갔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수업이라고는 일러스트 강의 딱 하나밖에 없었거든요. 그림만 죽어라 그리고 나머지는 등한시해서 졸업을 겨우겨우 했어요. 그 수업이 제겐 오아시스 같았죠.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안 맞지만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다닌 게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회사 다닐 때도 그랬고요. 그리고 하고 싶은 걸 놓지 않고 열심히 했으니까 결국 원하는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잖아요.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걸 알아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캔버스를 채워가는 감성이 있는 카페이야기」에서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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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카페에는 커피와 음악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과 인생이 있으며, 카페를 만드는 건 메뉴와 인테리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찾는 열정이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는 커피와 인테리어와 메뉴를 보여 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카페에는 커피와 음악만 있는 게 아니라 사람과 인생이 있으며,
카페를 만드는 건 메뉴와 인테리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찾는 열정이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는 커피와 인테리어와 메뉴를 보여 주는 흔한 카페 책이 아니라 인테리어에 담은 생각을 이야기하고 메뉴가 생겨난 이유를 이야기하는 카페 책이다.
중학교 동창 두 여성이 다양성과 만나며 채워 가는 카페 룸앤카페, 의사가 이상적인 현실을 실현하고자 꾸며 가는 카페 제너럴 닥터, 전직 잡지 편집장이자 일본 출판사의 한국 지사장이 변화를 꿈꾸며 이끌어 가는 카페 수카라, 삼겹살집과 맥줏집을 거쳐 카페 주인으로 자리 잡은 부부가 어디에도 없는 자신들의 스타일로 만들어 가는 카페 상사병…….
홍대 카페 오너 7인이 어떻게 카페를 만들게 되었으며, 어떻게 만들고 있으며,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카페 놀이를 즐기는 이에게나 카페를 동경하고 꿈꾸는 이 또는 카페를 시작하려는 이에게 더없이 좋은 안내서이다.
또 카페 외에 홍대 주변에 있는 독특한 전문점 3곳, 일본인 여성이 운영하는 빵가게 미루카레, 토이 카메라 전문점 살롱 드 도쿄, 소품 전문점 꼬끄 에 꼬숑의 오너들과의 인터뷰도 실어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 책의 원고를 위해 인터뷰 현장에서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녹음한 파일을 되풀이해서 들으며, 그것들을 글자화하기 위해 또 들으며 편집자로서 전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를 생각했습니다. 그건 쿠키를 만들 때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버리면 물이 되어 버리듯 손이 델 것 같은 뜨거운 열정보다는, 단단하던 버터를 실온에 두어 서서히 말랑말랑해지게 하듯 우리의 마음속에서 매일, 조금씩, 자연스럽게 소망과 열망의 싹을 키우기를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로 좀 더 행복한 나를 꿈꾸지 않으시겠습니까?

의미도 감성도 담겨 있지 않고 사진으로 화려하게 꾸민 책들에 거부감이 있는데 멋진 책을 발견하면 행복하답니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는 그런 존재가 될 거예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카페라는 공간의 의미와 그 공간의 사람을 느낄 수 있네요. 꼭 갖고 싶은 책이에요. ― 클레어
“너무 기분 좋다.”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를 읽은 뒤 이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카페 놀이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책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정말 달랐어요. 카페를 즐기는 사람에게, 카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지금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도 남을 책이에요. ― 시나이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카페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카페 오너들은 어떤 분들인지 궁금했었는데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를 읽고 나니까 한층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 쇼코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는 어떤 베스트셀러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아요. 이야기에 삶이 담겨 있어서 진심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정체가 궁금한 카페 주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어요. ― 윤아
카페 오너들의 경험과 인생관, 카페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았어요. 인터뷰 형식이라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생생함이 있고요. 이 글들을 읽으며 참 유쾌했고 오너들의 열정이 전해지더군요.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는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보석 같은 공간을 소개해 주는 책이네요. ―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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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 카페를 하려고. | qu**nkui | 2009.09.0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카페 하고 싶어"   이런 말 너무 흔해서 내 얘기를 진지하게 귀기울여 줄 사람이 아니면 드러내놓고 잘 얘...

    "카페 하고 싶어"

     

    이런 말 너무 흔해서

    내 얘기를 진지하게 귀기울여 줄 사람이 아니면

    드러내놓고 잘 얘기하지 못하지만

     

    "나. 사실은 카페를 하고 싶다."

     

    언젠간....

     

    "나 카페를 하려고." 라고 말할 수 있겠지?

     

     

    카페를 언제쯤 할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사람 인생이라는게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몰라

    미리 미리 늘 관심을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도 보게 되었는데

    카페 주인은 원래 뭐하던 사람이었을까? 이게 돈은 되나? 등 늘 궁금해 했던 문제들을

    카페 사장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주어 다른 책들과 차별성있고 좋았다.

    쉽게 읽혔고. 머릿속으로 '나만의 카페'를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다.

     

  •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my**lene | 2009.02.1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카페에는 커피과 음악만 있는게 아니라 사람과 인생이 있으며 카페를 만드는건 메뉴와 인테리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찾는 열...

    카페에는 커피과 음악만 있는게 아니라 사람과 인생이 있으며

    카페를 만드는건 메뉴와 인테리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찾는 열정이다.

    홍대 거리에는 카페가 많다. 그많은 카페중에서도 카페에 담긴 생각을 이야기 하고

    메뉴가 생겨난 이유, 인테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홍대 카페 주인이 어떻게 카페를 만들게 됐으며 어떤식으로 만들과 있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카페를 만들어 갈 것인지 들려주고 있다.

    카페의 이윤보다는 카페에 와서 하고싶은걸 하고 먹는 이를 생각하고 다시금 올 수 있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책에 소개된 카페에 가서 속닥속닥 이야기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

     

    살롱드 도쿄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것,반응이 좋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까, 맞을까 하는것 들을 생각하면서 골라내는것과

    장사할때 오늘 사람들이 얼마나 팔아 줄까 하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알고 좋아 했으면 좋겠다.

     

    본인의 이윤보다 오늘사람들이 편하게 쉬다갈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이들이 있어서

    카페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카페가 말을 걸어오다 | yu**ujang | 2009.02.1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이 책의 부제는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 이다. 홍대 근방에 위치한 일곱 곳의 카페 탐방기라고 할 ...

    이 책의 부제는 <홍대 카페가 들려주는 7가지 이야기> 이다.

    홍대 근방에 위치한 일곱 곳의 카페 탐방기라고 할 수 있을까?

    카페 오너들과 지은이 간의 인터뷰 형식이라 내용 전달이 더 잘되었다.

     

    이 책은 카페 소개 책이라기 보다는 카페를 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은 것 같다.

    카페의 오너들이 카페를 열게 된 계기부터 동업자가 있다면 그들의 관계,

    카페에서 주로 트는 음악들 까지 담고 있어서 그들의 인생 철학 까지 엿볼 수 있었다.

     

    홍대에 위치한 카페에 가노라면 정말이지 특이한 인테리어를 뽐내는 곳들도 많고,

    예쁜 곳들도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집처럼 편안하게 꾸민 곳, 병원처럼 진료도 함께 봐주는 곳,

    공연을 할 수 있는 곳, 커피를 직접 볶는 곳,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곳, 북카페 및 전시를 함께 하는 곳

    등 정말 범상치 않은 곳들이 많다.

    이런 것들이 홍대만의 매력이 아닐까?

    이렇게 어느것 하나 쉬이 얻어진 것 없이 직접 구상을 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운영하기까지 그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홍대의 분위기와 예쁜 카페들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소개된 곳들을 방문하게 되면

    왠지 그들이 내가 아는 사람 같고, 내가 그들에 대해 뭔가 아는 것 같고 친근감이 들 것 같다.

     

    편안한 카페에서 주인장이 직접 구운 따뜻한 빵과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서 좋은 책을 읽다가 잠시 졸기도 하고 싶다.

  • 도쿄레시피 이후 감각적인 마호의 책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나는 새 책 <까페가 말을 걸어오다>를 통해 내 첫...

    도쿄레시피 이후 감각적인 마호의 책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나는

    새 책 <까페가 말을 걸어오다>를 통해

    내 첫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할 수 있었다.

     

    도쿄레시피가 나를 일본이란 공간으로 끌어당겼다면

    이번 책은 항상 낯설기만 했던 홍대라는 공간으로 나를 안내해 주었다.

     

    남들은 다 홍대에서 이렇게 저렇게 놀았다고 하던데,

    나는 도통 그 곳에서 볼거리를 먹을거리를 입을거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곳은 그저 한밤중이 되어야지만, 혹은 무슨무슨 페스티벌때에나 그들이 말하는

    홍대의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가보다..라고만 막연히 생각할 따름이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몸은 홍대의 자유분방한 거리를 걷고 있었고,

    사람들이 말했던 그 거리를,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았던 그 거리들을 마음에 담아둘 수 있었다.

     

    그저 까페의 면면이 아니라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 사람들의 생각, 삶의 모습이

    톱니바퀴처럼 짜여져 있는 삶에서 벗어나오기 두려워하는 내 모습과 맞물려

    세상은 좀 더 넓은 곳임을

    일깨워주었다고 하면 너무 과대포장한 것일까??

     

    아무튼 쏙쏙 눈에 들어오고, 코끝을 솔솔 향긋한 냄새로 적시는

    이 책을

    다시 한번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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