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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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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 A5
ISBN-10 : 8990247454
ISBN-13 : 9788990247452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중고
저자 크리스 프리스 | 역자 장호연 |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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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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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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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뇌의 작은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지도 모른다
-세나 히데아키, 《브레인 밸리》-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철학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신비로운 뇌의 메커니즘을 만난다!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놀라운 뇌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일까? 왜 어떤 사람은 한번 본 사람을 잘 기억해내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까? 표정을 짓거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의식일까, 무의식일까?
런던 대학교 웰컴 재단의 신경영상센터 명예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신경심리학자인 크리스 프리스가 쓴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원제: Making up the Mind)》는 뇌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흥미진진한 뇌과학 신간이다. 뇌영상 기술을 활용한 인간의 인지 능력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저자는, 우리가 뇌와 관련하여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호기심들을 바탕으로 뇌가 우리에게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지, 뇌의 활동이 어떻게 잘못된 지식을 만드는지, 뇌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도록 만드는지 등 신기한 뇌의 메커니즘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또한 최근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최신 뇌과학 지식들은 물론 의식과 무의식, 자유의지, 마음의 실체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까지 과학과 철학, 심리학, 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폭넓은 접근을 시도한다.

-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 프리스
크리스 프리스는 영국의 손꼽히는 신경심리학자로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했고, 런던 대학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런던 대학의 웰컴 재단 신경영상센터에서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에서도 닐스 보어 객원교수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초기에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의 신경심리학 연구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기능영상연구소에서 뇌영상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인지 능력을 연구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케네스 크레이크 상(케임브리지 대학), 로버트 솜머 상(유스투스 리비히 대학), 부르크횔츨리 상(취리히 대학)을 수상한 그는 영국왕립학회와 미국과학진흥협회의 특별 회원이며, 학술지 〈사이언스〉, 〈바이올로지 레터스〉, 〈사이콜로지컬 메디신〉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술로 《정신분열증의 인지 신경심리학》이 있으며, 《사회적 교류의 신경심리학》(2004)을 대니얼 월퍼트와 공동 편집했다.
그의 형제인 프레드 프리스는 재즈 기타리스트, 사이먼 프리스는 록 평론가이자 사회학자이며, 부인인 유타 프리스도 발달 심리학의 권위자이다.

역자 : 장호연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음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에릭 클랩튼》, 《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 《다잉 인사이드》,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길 | 들어가는 글 | 감사의 글

프롤로그_진정한 과학자는 정신을 연구하지 않는다
심리학자는 파티가 두렵다 | 딱딱한 과학, 말랑한 과학 | 딱딱한 과학은 객관적, 말랑한 과학은 주관적 | 거대 과학은 말랑한 과학을 구할 수 있을까? | 정신 활동 측정하기 | 물질적인 것에서 정신적인 것이 어떻게 출현하는가 | 나는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 뇌는 세계를 어떻게 창조하는가

1부 뇌가 만들어 내는 착각
1장 손상된 뇌 들여다보기

우리는 감각을 통해 물리적 세계를 탐험한다 | 정신과 뇌 | 뇌가 알지 못할 때 | 뇌가 알면서도 말하지 않을 때 | 뇌가 거짓말을 할 때 | 뇌의 활동은 어떻게 잘못된 지식을 만들까? | 당신의 뇌가 거짓말하게 만드는 방법 | 우리의 경험이 현실인지 확인하는 방법 | 우리는 무엇이 진짜인지 어떻게 알까?

2장 정상적인 뇌가 세계에 대해 말해주는 것
자각이라는 착각 | 비밀이 많은 뇌 | 세계를 왜곡시키는 뇌 | 창조적인 우리의 뇌

3장 뇌가 우리의 신체에 대해 말해 주는 것
특권적 접근? | 경계는 어디에? |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 통제하는 이는 누구? | 나의 뇌는 나와는 상관없이 제대로 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 뇌 속의 유령 | 내겐 아무 문제가 없다 | 누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 |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2부 뇌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4장 예측을 통해 앞서가기

보상과 처벌의 패턴 | 뇌는 어떻게 우리를 세계에 통합시키고 또 이 사실을 우리에게 감추는가 | 스스로를 통제한다는 느낌 | 뇌에 문제가 생길 때 | 세계의 중심에서 보이지 않게 행동하는 나

5장 세계에 대한 지각은 현실을 반영한 환상이다
우리의 뇌는 물리적 세계를 힘들이지 않고 자각하게 해준다 | 정보 혁명 | 똑똑한 기계는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정보이론의 문제점 | 토머스 베이스 목사 | 이상적인 베이스주의자 | 베이스주의자의 뇌는 세계에 대한 모형을 어떻게 만들까? | 방 안에 코뿔소가 있을까? | 사전 지식은 어디에서 올까? | 우리는 어떻게 행위를 통해서 세계를 배울까? | 내가 지각하는 세계는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 나의 뇌가 가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모형이다 | 색깔은 세계가 아니라 뇌 속에 있다 | 지각은 현실을 반영한 환상이다 | 우리는 감각의 노예가 아니다 |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인지 어떻게 알까? | 상상은 극도로 지루한 것

6장 뇌는 어떻게 타인의 정신을 이해하는가
생물들의 동작 | 동작은 어떻게 의도를 드러내는가 | 모방 | 모방은 다른 사람의 목적을 파악하기 위한 것 | 인간과 로봇 | 공감 | 행위자의 경험 | 특권적 접근의 문제점 | 행위자를 착각하기 | 행위자에 대한 환각, 정신분열증

3부 문화와 뇌
7장 정신의 공유-뇌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번역의 문제 | 의미와 목적 | 역방향 문제 풀기 | 사전 지식과 선입관 | 이제 그는 무엇을 할까? | 사람의 행위에는 전염성이 있다 | 의사소통은 그저 말하는 것 이상이다 | 가르침은 그저 따라 하는 법을 예로 보여 주는 것만이 아니다 | 고리 닫기 | 포크 핸들: 두 명의 로니가 고리를 닫다(그것도 영원히 계속) | 고리를 완전히 닫기 | 지식은 공유될 수 있다 | 지식은 힘이다 | 진실

에필로그_나와 나의 뇌
진짜 크리스 프리스는 누구? | 뇌 속에서 의지를 찾아라 | 하향식 통제는 어디서 내릴까? | 호문쿨루스 | 이 책은 의식에 관한 책이 아니다 | 사람들은 (정당하게 대접받는 한) 왜 그토록 상냥할까? | 착각에도 책임감은 있다

참고문헌 | 그림 및 텍스트 출처 | 찾아보기 | 한영 인명대조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간은 모두 뇌의 작은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지도 모른다 -세나 히데아키, 《브레인 밸리》-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철학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신비로운 뇌의 메커니즘을 만난다! ■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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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뇌의 작은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인지도 모른다
-세나 히데아키, 《브레인 밸리》-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철학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신비로운 뇌의 메커니즘을 만난다!

■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놀라운 뇌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일까? 왜 어떤 사람은 한번 본 사람을 잘 기억해내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까? 표정을 짓거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의식일까, 무의식일까?
런던 대학교 웰컴 재단의 신경영상센터 명예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신경심리학자인 크리스 프리스가 쓴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원제: Making up the Mind)》는 뇌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흥미진진한 뇌과학 신간이다. 뇌영상 기술을 활용한 인간의 인지 능력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저자는, 우리가 뇌와 관련하여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호기심들을 바탕으로 뇌가 우리에게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지, 뇌의 활동이 어떻게 잘못된 지식을 만드는지, 뇌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도록 만드는지 등 신기한 뇌의 메커니즘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또한 최근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최신 뇌과학 지식들은 물론 의식과 무의식, 자유의지, 마음의 실체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까지 과학과 철학, 심리학, 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폭넓은 접근을 시도한다.

■ 심리학자, 인문학 교수에게 뇌과학에 대해 설명하다

최근에는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심리학 전공자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심리학 전공이라며? 그럼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 알아맞혀봐”라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곤 했다.
저자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심리학자로서 그가 경험해야 했던 여러 가지 난감한 상황들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그가 심리학을 처음 공부할 때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심리학자들의 서열이 거의 바닥 근처였던 때인데, 그 때문에 저자는 학문을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자리에 나갈 때마다 과학자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심리학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자신의 명패가 ‘심리학자’에서 ‘인지신경과학자’로 바뀐 지금도, “인지신경과학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 상대방(과학 전공자든 문학 전공자든 상관없이)의 표정에서 ‘당신은 진짜 과학을 하는 과학자는 아니로군요.’라는 반응을 확인한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문학 교수의 질문에 저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원제는 《Making up the Mind》지만 한국어판 제목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로 지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최근의 심리학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뇌영상 과학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상당수 과학자들은 심리학의 놀라운 발전에 감탄하는 데 비해 유독 인문학 학자들은 뇌 활동을 연구한다고 해서 인간의 정신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다는 생각을 결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때마다 저자는 논쟁을 하는 대신 그 자리를 조용히 피하는데, 결국 그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은 화려한 언변이나 논쟁이 아니라 실증적인 실험 결과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신의 세계는 각자에게 고유한 사적인 영역이고, 인간의 정신 자체를 직접 관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신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전혀 다른 세계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뇌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뇌가 정신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뇌가 만드는 마음, 뇌가 만드는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이성적인 사고와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뇌가 우리의 마음을 만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이미지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뇌는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제한된 정보를 처리하며, 그것을 이용해 세상에 대한 그림인 모델을 만든다. 뇌가 최신 컴퓨터보다 더 빨리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델 때문이다. 다시 말해, 뇌는 감각 기관에 들어온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뇌 안에 있는 모델과 비교해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는 버리고 새로운 정보만 처리한다. 물론 이 모델이 잘못 작동하거나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놀랍게도 99% 수준으로 정확하게 처리한다.
뇌는 모델을 만들면서 그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는 번잡한 감각 정보처리에서 해방되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 사귀기, 가족 돌보기, 상대방 설득하기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뇌가 손상된 사람들에 대한 관찰과 임상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화성의 인류학자》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들과 유사한 사례들을 이 책의 저자는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 동일한 사건을 각자 다르게 기억하는 이유

뇌가 만드는 모델은 세상의 실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환상(illusion)에 가깝다. 이 환상은 두 가지 측면, 즉 뇌와 물리세계(사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환상, 그리고 뇌와 정신세계(생각) 사이에서 발생하는 환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뇌는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가 날 때마다 수정하기 때문에, 사람들 각자가 접하는 환상은 모두 다르다. 사람들이 동일한 사물과 사건을 접하고도 각자 다르게 기억하고 판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와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다르다는 점에 실망하고,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한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우리 뇌가 고립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뇌는 공동체를 이루고 다른 사람들과 일치감을 이루고자 하는 모델도 만드는데, 이 때문에 소통이 필요하다. (각자의 뇌가 만드는 환상이 다르니, 소통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들과 일치감을 느낄 수 없지 않겠는가?) 당연히 소통은 잘 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소통을 포기하지 않으며, 이를 위해 언어를 사용하고 발전시켜 왔다.

■ 불교적 인식론을 바탕으로 한 뇌의 재발견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저자가 자신이 주장하는 환상과 불교적 인식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불교의 인식론에 의하면, 우리의 모든 인식은 감각정보인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이 감각기관인 안의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로 들어와 생긴 것이다. 외부에 어떤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인식이 바로 세상이라는 것. 결국 고정된 실체로서의 세상도, 그것을 인식하는 고정된 자아도 없다(제법무아諸法無我).
언뜻 보기에는 뇌과학과 별다른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불교적 인식론이 저자의 생각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은, 책의 곳곳에 한자와 고대 중국의 시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뇌가 감각기관에 들어온 정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집중하는 특정한 정보만 처리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한자로 된 문헌을 읽는 과정을 예로 들고, 뇌와 문화 사이의 관계를 설명한 3부에서는 번역의 문제를 다루면서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 812~858)의 시를 인용하고 있다.

■ 단순하고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뇌의 세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뇌가 세상을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뇌가 만들어 냈기 때문에 내가 사라져서 인생이 허무하다거나 세상이 무의미하다는 비관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저자는 시종일관 유쾌한 어조, 구어적 표현, 단순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유지한다. 또한 뇌가 인식하고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그래프와 사진을 이용하면서도 에셔의 그림, 말레비치의 그림, 애드 거 앨런 포의 에세이,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영상 등 독자의 시선을 계속 책에 붙들어 두는 재미있는 자료들도 이용한다. 각 장의 본문을 1인칭으로 집필해 독자와의 거리를 좁혔다가, 마지막에는 그 장의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3인칭으로 정리하고 있어, 마치 소설을 읽듯 내용을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과학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장치한 글의 구조 또한 인상적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크리스 프리스는 복잡한 심리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자폐증 환자와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 쉽게 이해시키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다. 뇌 영상 기술 덕분에 우리는 지각, 행위, 선택, 기억, 감정의 문제와 더불어 이런 분야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문제들을 친숙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_올리버 색스, 의학박사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는 최고의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마음과 뇌 사이의 미묘한 접점을 매력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페이지마다 저자의 열정이 눈부시게 빛난다. _V.S.라마찬드라, 의학박사

매력적이면서 쉽게 읽히고 많은 자극을 주는 책. 크리스 프리스는 뇌 영상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신경과학자임에 틀림없다.
_R.L. 그레고리, 브리스톨 대학

마음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 우리가 외부 세상의 표상을 뇌 속에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우리의 뇌가 정신 현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알고 싶은 독자라면 절대 이 책을 놓쳐서는 안 된다.
_에릭 R. 캔들, 노벨상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요하면서도 참으로 놀라운 책. 이런 책은 앞으로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_루이스 월퍼트, 런던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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