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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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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쪽 | A5
ISBN-10 : 8925541645
ISBN-13 : 9788925541648
로지코믹스 중고
저자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 역자 전대호 | 출판사 랜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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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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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0214, 판형 170x235, 쪽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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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로지코믹스-버트런드 러셀의 삶을 통해 보는 수학의 원리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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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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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의 삶을 통해 보는 수학의 원리! 『로지코믹스』는 컴퓨터 발명의 뿌리가 된 미완성 고전 ‘수학원리’의 집필자 러셀이 수리논리학자로 세기를 풍미하기까지의 여정을 컬러 만화로 흥미롭게 그려낸 책이다. 소년 시절, 불확실한 세상사에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던 러셀은 절대적인 이성과 확실성의 세계인 ‘수학’을 발견하고 환희를 느낀다. 하지만 기하학의 공리에 심각한 의심을 품고부터 수학의 확실성이 흔들리자, 논리학으로 완전무결한 수학의 토대를 확립하여 절대적 진리를 찾고자 한다. 러셀은 이러한 과정에서 세계대전을 겪고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자신을 몰아붙인다. 러셀이 스스로 선택한 사명은 러셀의 연구와 사생활을 모두 위태롭게 하며 그를 정신병의 문턱까지 내모는데….

저자소개

저자 :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저자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는 호주에서 그리스인 부모 사이에 태어나 아테네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15세에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했고,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폴리테크니크에서 응용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스로 돌아가서는 연극, 인형극, 영화 연출을 시작했는데 그의 두 번째 영화 〈테리렘Terirem〉은 1988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아트시네마상을 받았다. 그리스어로 소설 네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 중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Uncle petros and Goldbach’s conjecture》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1999년 영어로 번역된 이래 현재까지 30여 개국에서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수학 관련 책에 수여하는 국제상인 페아노상의 첫 수상작이 되었고, 메디시스상의 최종후보였다. ‘수학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존 내쉬, 올리버 색스, 조지 스타이너, 마이클 프레인, 마이클 아티야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지성들로부터 지지와 찬사를 얻고 있다. 현재 아테네에 거주하면서 ‘수학과 내러티브의 관계’, ‘내러티브 인텔리전스 이론’에 관해서 광범위하게 글을 쓰고 강연을 펼치고 있다. 2005년에는 ‘탈레스와 친구들Thales and Friends’이라는 비영리 국제 조직을 설립하고 미코노스섬에서 “수학과 내러티브Mathematics and Narrative”라는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자 : 크리스토스 H. 파파디미트리우
저자 크리스토스 H. 파파디미트리우는 그리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테네의 국립기술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ㆍMITㆍ스탠포드대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빌 게이츠가 옛 제자 중 한 사람이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의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락 밴드에서 키보드 주자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알고리즘 이론, 컴퓨터의 복잡성과 게임 이론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 걸쳐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 연구에서 세계적인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유수 과학 저널들에 300여 편 이상의 오리지널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논문들은 현재까지 2만 5천 번 이상 인용되고 있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와 미국공학한림원의 회원으로 수많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영예로운 ‘찰스배비지상’을 비롯해 여러 국제상을 수상했다.

그림 :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그린이 알레코스 파파다토스는 그리스에서 태어나 테살로니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제5대학으로 유학 가 경제학을 전공하던 중 전업 만화가의 길에 들어선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유럽 여러 나라의 방송사 및 제작사와 함께 다수의 유명 프로젝트를 작업한 바 있다. 1990년에 아내이자 작업 파트너인 애니 디 도나와 함께 아테네로 돌아와 자신의 만화 제작 스튜디오를 차렸고, 현재 광고회사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기획 및 지휘하는 총감독이자 신문사에 만화를 연재하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애니 디 도나
그린이 애니 디 도나는 알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그르노블의 고등장식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하고 안시의 에콜데보자르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다년간 CF계에서 그래픽디자이너, 예술감독으로 일하다가 1987년부터 프랑스 애니메이션계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했다. TV 시리즈 〈바바Babar〉와 〈탱탱Tintin〉이 대표작이다. 현재 아테네에서 남편인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두 아이와 함께 살면서 광고업계나 TV 방송계에서 애니메이션 대본작가ㆍ프로덕션코디네이터ㆍ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추천의 말

서곡
펨브로크로지
마법 견습생
마법 왕국으로의 여행
역설
간주곡
논리철학 전쟁
불완전성
피날레

옮긴이의 말
주요 등장인물과 개념 설명
참고문헌

책 속으로

유클리드와의 첫 만남에 견줄 만한 일은 내 평생에 없었습니다. 할머니의 신앙에서 헛되이 찾으려던 것을 유클리드의 작품에서 발견했지요! 기하학은 실재에 접근하는 유일한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이성을 말입니다. 나는 논리학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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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와의 첫 만남에 견줄 만한 일은 내 평생에 없었습니다. 할머니의 신앙에서 헛되이 찾으려던 것을 유클리드의 작품에서 발견했지요! 기하학은 실재에 접근하는 유일한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이성을 말입니다. 나는 논리학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확실하게 아는 즐거움을 경험했어요. 그리하여 내게 증명은 진리에 이르는 왕도가 되었습니다. <61쪽>

실제로 그 순간 나는 거의 미쳐버렸다. 이성이라는 희망이 없었더라면, 철저히 논리적인 세계를 수학에서 얼핏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그때 그 자리에서 삶을 마감했을 것이다. <77쪽>

나의 곤경을 이해하려면 내가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품은 목표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그 목표는 세계에 관한 확실한 앎을 얻겠다는 것인데, 그런 앎은 과학에서만 나올 수 있었어요. 그런데 과학은 수학에 의존했고, 수학은 증명되지 않은 전제들과 순환적인 정의들이 널려 있는 난장판이었지요. 그 상황을 개선하려면 강력한 논리학이 필요했는데, 그런 논리학이 없었어요! 나는 넘을 수 없는 장벽 앞에 주저앉아 있는 꼴이었습니다. 당시에 나는 수학이 인도 신화에 나오는 우주와 비슷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 우주는 겉보기에 확고한 듯해도 바탕에 있는 거북이 변덕을 부리면 위태롭게 흔들리죠. 수학을 떠받치는 토대도 위태로웠습니다! <116쪽>

이 대목에서 수학에 대한 일반적인 언급을 할까 합니다. 수학은 참 예민한 학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수학을 경험해보았을 겁니다. 수학이 싫은 사람은 수학을 고역으로 여길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마 게임쯤으로 생각하겠죠. 일리 있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수학에는 또 다른 면이 있어서, 그걸 느끼려면 무한을 생각해야 하죠… 무한! 어느 위대한 인물은 무한이 인류의 정신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관념이라고 했어요.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한 가지는 확실히 맞는 말이에요. 무한은 인류의 정신을 가장 강하게 압박해온 관념, 인간의 정신력을 절대 한계까지 몰아붙여온 관념이라는 점! 또 무한은 수학의 내면이 허약하다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개념이기도 하죠. <134쪽>

그 시절 나의 사회적 행동이 자랑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온통 《수학원리》뿐이었어요. 그 책이 맞닥뜨린 문제들보다 훨씬 더 버거운 것은 그 책의 거대한 야심이었어요. 솔직히 난 그 책의 집필이 거인들에게 걸맞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운명의 장난으로 한갓 인간인 화이트헤드와 러셀에게 그 일이 맡겨졌던 거죠. 게다가 우리는 거인의 정반대였어요. 어느새 난쟁이가 되어 있었죠. <187-188쪽>

화이트헤드 교수와 나는 역설이 없는 논리학을 구성해 수학을 지탱하려 애썼는데, 그건 사실상 내가 프레게의 사상에서 발견한 구멍을 메우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어요.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지요. 단 하나만 빼고요. 우리가 아무리 깊이 내려가도, 튼튼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체계가 모래 위에 지어진다는 문제 말입니다. 더 심각하게 설명하면, 수학의 토대는 신화 속에서 우주를 떠받치는 거북과 같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죠? 우리는 그 거북이 발을 디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결국 성취한 것은 아래로 한없이 이어지는‘ 거북들’의 탑이었습니다! <193쪽>

진정한 ‘빅토리아시대의 자식’인 나는 모든 사람을 이중인격자로 보는 법을 일찌감치 배웠다. 한 인격은 순수하기 이를 데 없고 이성을 신조로 삼는 반면에, 또 다른 인격은 구역질나는 악당이어서 항상 제한 없는 쾌락을 추구한다! 비트겐슈타인은 나의 논리학 연구를 뒤흔들어서 이 두 번째 인격을 불러냈다. 나는 막다른 골목으로 끌려갔다. <235쪽>

구세대의 종식으로 인한 공허가 두려웠다. 거침없이 밀려드는 비합리성이 두려웠다. 예이츠의 시는 나의 두려움을 완벽하게 대변했다. “다들 산산이 흩어지고, 중심은 버티지 못하네…. 세상은 그저 무정부 상태.” <271쪽>

청중은 괴델의 강연에서 그들이 가장 소중히 품은 생각이 입증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리고 갑자기 꿈꾸던 자들의 발밑이 꺼졌다. 그것은… 수학의 아름다움, 수학의 공포였다. 증명을 거부할 수는 없다. 설령 증명 불가능성에 대한 증명이라 할지라도! <290-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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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버트런드 러셀의 생애와 서양사상사가 한눈에! 컴퓨터 발명의 뿌리가 된 엄청난 영향력의 미완성 고전 《수학원리》! 러셀이 《수학원리》를 집필하고 수리논리학자로 세기를 풍미하기까지의 굴곡진 인생과 혁명적 사상 여정을 흥미롭게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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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의 생애와 서양사상사가 한눈에!
컴퓨터 발명의 뿌리가 된 엄청난 영향력의 미완성 고전 《수학원리》!
러셀이 《수학원리》를 집필하고 수리논리학자로 세기를 풍미하기까지의
굴곡진 인생과 혁명적 사상 여정을 흥미롭게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제작기간 7년! 전 세계의 뜨거운 찬사! 23개국 출간!

아마존ㆍ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타임 선정 ‘2009년 10대 논픽션’ ★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2009년 올해의 책’ ★ 워싱턴포스트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 퍼블리셔스위클리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 뉴사이언티스트 선정 우수도서 ★ 2010년 버트런드러셀협회 북어워드 수상 ★ 2010년 이탈리아 트레비소국제만화페스티벌 ‘최고의 외국어만화상’ 수상 ★ 2010년 뉴애틀랜틱인디펜던트 북셀러즈어워드 수상 ★ 2010년 네덜란드출판상 수상 ★ 2011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그랑프리 후보

논리적으로 완전무결한 수학의 토대를 찾아나선 러셀,
신화가 된 그가 걸어간 이성과 광기, 사랑과 전쟁의 여로!

《로지코믹스Logicomix: An Epic Search for Truth》는 영국이 낳은 ‘불세출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드라마틱한 삶과 열정적인 진리 추구의 여정을 소설과 일러스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리스에서 활동 중인 저자들의 합작품으로, 기획과 집필 및 제작 전 과정이 아테네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초판 또한 2008년에 그리스에서 출간되었다. 2009년에 영미권 출판 시장에 상륙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소년 시절, 가문의 정신병 내력에 경악하고 불확실한 세상사에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던 러셀은 광기와 불확실성의 바깥에 절대적인 이성과 확실성의 세계가 있으리라 희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학’이 바로 그런 세계임을 발견하고 그지없는 환희를 느낀다. 하지만 기하학의 ‘공리’라는 것이 ‘증명할 수는 없고 믿어야만 하는 자명한 진리’라는 사실에 심각한 의심을 품고부터 수학의 확실성이 흔들리자 크나큰 절망에 빠진다. 이윽고 러셀은 수학에 확실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프로메테우스나 품을 만한 목표에 매달린다. 논리학을 통해 완전무결한 수학의 토대를 확립하는 것! 절대적인 진리를 찾으려 몸부림치는 러셀은 화이트헤드, 힐베르트, 괴델 등 전설적인 사상가들과 마주치고 위대한 비트겐슈타인을 열정적인 제자로 두게 된다. 그러나 그가 평생을 걸고 추구하는 목표는 불쑥불쑥 그의 앞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계속한다. 광기와 논리, 증오와 사랑, 세계대전과 평화로 점철된 삶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사명에 자신을 몰아붙이는 러셀. 그 사명은 러셀의 연구와 사생활을 모두 위태롭게 하며 결국 그를 정신병의 문턱까지 내모는데…….
《로지코믹스》는 러셀의 내면적 갈등을 보여주면서 그 갈등을 러셀이 평생 대답하고자 애쓴 영원한 질문들과 연관시킨다. 요컨대, 이 작품은 ‘이상적인 합리성과 결함 있고 덧없는 현실이 빚어내는 갈등’에 관한 이야기다.

러셀, 칸토어, 화이트헤드, 힐베르트, 비트겐슈타인, 폰 노이만, 괴델, 튜링 등
19~20세기 위대한 사상가들의 지적 탐험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혁신적 명작!

《로지코믹스》는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직후 미국 뉴욕의 어느 대학에서 러셀이 ‘인간사에서 논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러셀의 삶에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회상하는 기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러셀의 내레이션을 골자로 러셀의 개인사뿐 아니라 당대 상황에 속했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재현된다. 그리고 저자들이 《로지코믹스》를 창작하는 과정에서 부딪힌 고민의 순간들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녹여 군데군데 삽입함으로써, 이야기 흐름에서 독자들이 미처 포착하지 못한 주제나 이해하지 못한 맥락을 친절하게 풀어준다.
188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수학자들과 논리학자들은 당시 만연했던 순환논법과 역설을 제거한 토대 위에 수학의 기초를 세우고자 고군분투했다. 그 위대한 탐구가 가장 활발히 펼쳐질 때 그 중심에 러셀이 있었다. 러셀의 자전적이고도 고백적인 육성을 빌려 19~20세기 위대한 사상가들의 지적 탐험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로지코믹스》가 진정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열정적으로 추구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만, ‘명확하게 진술된 논리 위에 현대 수학의 기초를 세우고야 말겠다’는 러셀의 평생을 건 연구이다. 그 속에 절대적 확실성을 추구하며 수많은 질문들과 씨름하는 러셀(특히 화이트헤드와 공저한 《수학원리Principia Mathematica》를 중심으로)과 동시대 위대한 사상가들의 노력이 기록되어 있다. 사실 《로지코믹스》는 비록 현대 수학과 논리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했지만 결국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러셀의 실패에 대한 헌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특정한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서 자신을 실패자로 치부한 러셀은 화이트헤드와의 공동 연구로 《수학원리》를 집필하여 학문적 도약을 위한 발판을 창조해냈다. 이러한 발판이 있었기에 이후 비트겐슈타인, 괴델, 폰 노이만, 튜링 같은 학계의 천재들이 수학, 철학, 컴퓨터 분야에서 지식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로지코믹스》는 한편으로는 심오한 추상적 개념들과 씨름하는 극단적 천재들을 다루면서 서양사상의 핵심으로 안내하는 고급 강의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러셀의 사상에 영향을 주었거나 러셀과 함께 열정적으로 토론했던 실제 인물에 대한 익살스러운 묘사들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다. 러셀을 비롯해 칸토어, 화이트헤드, 힐베르트, 비트겐슈타인, 폰 노이만, 괴델, 튜링 등 서구 지성계 기린아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압권인 이 작품은 러셀의 확실성에 대한 추구와 현대의 대표적 윤리적 의문점들 사이의 연결점들을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일반 독자들에게 수학, 이성, 논리, 역사 등에 대한 접근하기 쉬운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추천의 말
19~20세기 서구 지성계의 걸출한 학자들만큼 매력적인 괴짜들이 또 있을까? 그들은 집합론의 체계를 세우고, 논리학과 분석철학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으며, 컴퓨터와 정보의 개념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들의 지적 모험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지적인 자극과 만화적 유쾌함의 절묘한 조화로, 읽는 내내 전두엽을 즐겁게 해주는 책! 정재승_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러셀을 가리켜 “수학을 논리로 환원하여 수학의 확실성을 확보하고자 한 논리주의자”라고 하는 사전적 설명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어려운 주제를 훌륭한 내러티브와 그래픽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박경미_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수학비타민 플러스》 저자

마지막장을 넘길 때까지 깊은 물음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안광복_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저자

이 책은 영웅적 서사시로 읽히는데, 여기서 영웅들은 황금양털과 공주가 아닌, ‘진리’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로 했던 모험이다. 정혜윤_CBS라디오 PD, 《세계가 두 번 진행되길 원한다면》 저자

자신에게 금지 영역으로 비쳤던 ‘지식의 영토’를 탐험해보고 싶게 하는, 진귀하게 지적이고 예술적인 작품! 하워드 진_역사학자, 《미국민중사》 저자

수학의 근원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고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고뇌했던 위대한 수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책! 배리 마주르_하버드대학교 교수, 《허수》 저자

‘호모사피엔스’의 슈퍼 영웅인 등장인물들이 내포한 모든 주제가 유쾌하면서도 소탈한 이야기, 열정적인 그림으로 정확히 전달된다. 뉴욕타임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수학이 무시무시한 공포가 아니라 엄청난 지적 유희였을 것이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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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고용남 님 2011.11.01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본능과 감정과 습관이 인간을 능가한다는 것. 280쪽

회원리뷰

  • 로지코믹스 | wa**er79 | 2013.12.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리스토텔레서는 "무언가를 알려면 그것의 기원에 도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37p)   유클리드와의 ...
     아리스토텔레서는 "무언가를 알려면 그것의 기원에 도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37p)
     
    유클리드와의 첫 만남에 견줄 만한 일은 내 평생에 없었습니다. 할머니의 신앙에서 헛되이 찾으려던 것을 유클리드의 작품에서 발견했지요!(61p)
     
    존 려셀 사망
    앰벌리 자작이며 러셀 백작의 아들인 존 러셀이 짧게 병을 앓은 뒤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4세. 어린 딸 레이첼, 사랑하는 아내이자 2대 스탤리 남작의 딸이 캐서린이 이른 죽음을 맞은 데 이어 그도 눈을 감았다.(70p)
     
     
  • 올해 최고의 만화책.  만화책이 아니라 어려운 철학책에 가깝다.  버트런드 러셀의 일생을 톺은 이 책은 러셀과 당대 주변인물을 읽을 수 있는 절호의 책에 가깝다.  특히, 어려워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된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가 나온 배경을 이해하니 한결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올해 최고의 만화책.  만화책이 아니라 어려운 철학책에 가깝다.  버트런드 러셀의 일생을 톺은 이 책은 러셀과 당대 주변인물을 읽을 수 있는 절호의 책에 가깝다.  특히, 어려워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된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가 나온 배경을 이해하니 한결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러셀이 살았던 시절은 광기와 격동의 시대였다.  1,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늘 죽음과 맞닦뜨린 당대의 학자와 예술가들이 초현실주의로 분기되는 상황을 잘 묘사한 수작 만화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처럼 광기의 삶을 살았던 러셀이지만 그 희생양이 가까운 주위에 있었던 가족이었다.  1+1=2을 설명하는데 362쪽이 필요했던 러셀은 모든 비합리적인 충동에 항상 논리적 태도로 맞섰다.  전쟁조차도 누구의 편이 아닌 논리적 합리성을로 대처했던 러셀은 일반인이 보기엔 극단의 스펙트럼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러셀의 책과 비트겐슈타인의 책을 편안히 볼 수 있는 안도감이 생긴다.
     
    올해가 다가기전 로지코믹스만화책을 만난 것은 엄청난 행복이자 행운이다.
  • 버틀런트 러셀의 삶을 만화로 만든 책....만화라 쉽게 집어든 책이었는데 이책 무척 어렵다.만화를 4번씩 정독하는 드문 상황이...
    버틀런트 러셀의 삶을 만화로 만든 책....

    만화라 쉽게 집어든 책이었는데 이책 무척 어렵다.

    만화를 4번씩 정독하는 드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래서 다 이해가 됐냐라는 물음엔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한번 더 보아야할듯....

    그림체가 넘 친숙하다 싶었는데 그린 사람중 한명이

    '땡땡'의 티비시리즈를 제작한 사람들 중 하나라는 걸 알았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친 서구문명과 학문의 놀라운 발전 한가운데 있었던 러셀의 전기를 통해

    그당시의 수학과 논리학의 모습을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한번정도 더 읽으며 내가 놓친 부분을 발견할 참이다.

    만화로서 손색없는 그림체와 양서로서 손색없는 책내용에 만족하며 다시한번 책을 집어든다.......

    ps: 5번 읽기를 끝내고.......
         이책은 피날레를 <오레스테이아>로 맺는다.
         이 책이 아테네 작가들에 의해서 씌여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복수와 아테나여신, 시민들이 등장하는 이 연극이 로지코믹스의 끝으로 안성맞춤인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논리와 현실, 그 안에서의 갈등과 어느쪽으로도 기울 수 없는 현실....타협과 갈등을 극복하는 지혜....
         (이건 순전히 내생각이다.고로 틀려도 어쩔 수 없다....)
         오랜만에 머리가 움직이니 뇌속이 헤드뱅잉을 한것처럼 빙빙 돈다 -_-;;  


  • 만화로 되어있지 않았다면 난 이책을 이해조차 하지 못했을것이다.학교다닐때 제일 못했던 과목 수학!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만화로 되어있지 않았다면 난 이책을 이해조차 하지 못했을것이다.
    학교다닐때 제일 못했던 과목 수학!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저 놀랍고 부러울따름이었고
    대단한 천재 처럼 느껴졌었다.왜 나는 이해를 할수없었을까하며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수학의 기초를 세우고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번뇌를 통해 수학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든다.
    버트런트 러셀의 삶을 통해 수학을 바라보게 되는데 흥미진진하여 얼른 책장을 넘기며 보다 몇번
    이고 다시 반복해서 읽은 책이다.1+1=2를 증명하기위해 362쪽의 책으로 논리적으로 풀었다는것이
    대단하게 느껴진다.증명된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연구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의심하고 증명해내려는 논리적 생각하는 방법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내가 많이 배워야 할점이라
    는 것을 알게되었다.단순한 법칙을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해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웠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과거로 되돌아가 상상을 하게된다.
    논리학자들 상당수가 정신병으로 미쳐버린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두뇌를 너무 사용하였기에
    그렇게 된것같다.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광인이되어 지도도 잃고 실재도 잃은 사람들과 달리 러셀은
    어떤 공포가 닥치더라도 결코 변하지 않을 신념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수학의 토대를 만들었던 실재이야기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책이다.
    이만화책을 몇번이고 읽고난후 수학 논리학자가 되겠다며 더욱더 수학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문제를
    뚝딱 풀어낸다.수학 공시을 모조리 외어버리고 논리적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느냐며 물어보아
    좀 곤란해지기도 했지만 우리아들에게 깊이가 생긴것같다.
    나도 이책을 읽고난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사건들을 깊이있게 여러모로 신중히 생각해보며
    논리적으로 따지고 따져 내신념과 일치하는 판단을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다.
    철학,과학,물리,뇌공학,심리,논리등등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수 없는 것들인데 쉽게 만화책으로
    읽을수있게 이런좋은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적인 앎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고싶다.
  • 버트런트 러셀이 수학자로써보다 철학자로써 더 잘 알려져있다는 것은 그의 특이한 위치를 잘 설명하고 있다. 르네상스맨이 존재할 ...
    버트런트 러셀이 수학자로써보다 철학자로써 더 잘 알려져있다는 것은 그의 특이한 위치를 잘 설명하고 있다. 르네상스맨이 존재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시대라고 불리는 1900년대 초반, 그 역시 수학, 철학, 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지만 실상 그의 삶의 목표는 분명 수학에 놓여있었다고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사에서 그는 하나의 터닝포인트로 남아있을 뿐이다. 그가 남긴 대표작 [수학의 원리]가 미완성으로 남았다는 것 역시 그러한 사실을 잘 반영한다 할 수 있지 않을지.. 때문에 당대의 허다한 수학자 중 유독 버트런트 러셀을 주인공으로 택한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이중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인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등이 등장하여 이 만화책의 내용을 구상하는 외부와 그렇게 구상되어가는 버트런트 러셀의 인생이 그려진 내부이다. 내용 역시 이중적이다. 한편으로는 1900년대부터 50년대에 걸친 수학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그려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련, 도전, 좌절, 극복으로 점철된 한 개인 '러셀'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수학사적으로 워낙 격동적이었고 수많은 천재들이 자웅을 겨루던 화려한 시대였던만큼, 이 책에서도 수많은 수학자들과 엄청난 수학적 발견들이 등장한다. 칸토어, 프레게, 힐베르트, 비트겐슈타인, 푸양카레, 튜링, 화이트 헤드 등의 인물들이 집합론, 무한론, 논리철학, 러셀의 역설, 불완전성의 정리 등 다양한 이론을 발견하고 그에 대에 반박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분량과 만화라는 매채의 특성상 세세한 서술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영화적 기법으로 핵심되는 개념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는 점이 놀라웠다.



    책의 또다른 주제는 좀 더 보편적이다. 누구나 만날 수밖에 없는 도전과 그에 대한 응전, 그리고 좌절과 극복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러셀의 경우 수학사에 남긴 족적이 작다 하지는 못하겠으나 사실 스스로의 삶에 대해 '실패다'라고 생각했다 해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가족사적인 광기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한 반동으로써의 논리학에 대한 집착, 그리고 개념화된 세계속에 살면서 현실을 도식화함으로써 겪게 되는 남편 혹은 아버지로써의 실패,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가 가장 신뢰했던 수학적 기반에 대한 불확실성의 발견 등... 그런 삶을 살았던 그이기에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 지면상에서 그가 던지는 다음의 말이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확실성의 모범인 논리학과 수학에서도 완벽한 이성적, 확실성에 도달할 수 없다면 하물며 복잡하고 어지러운 인간사에서는 더 말할 것이 잇겠습니까?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막론하고 인간사에서 완벽한 이성적 확실성에 도달하기는 정녕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말한다. 이 이야기는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이 이야기는 단지 여러분들의 태도를 결정하는 데 지침이 될 수 있으리라고 말이다. 어떤 태도를 취할지 그 대답은 결국 각자에게 달려있는 것이라고..

    흥미로운 구성과 유려한 그림체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작가의 말을 빌리지 않고서라도 전기라기보다 소설의 인상을 준다. 그만큼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목적이 뚜렷했던 것이다. 즐겁게, 인상깊게 읽을 수 있었던 훌륭한 코믹스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후속작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인물의 삶을 새롭게 채색해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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