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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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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쪽 | A5
ISBN-10 : 898498325X
ISBN-13 : 9788984983250
자전거 여행 중고
저자 김훈 | 출판사 생각의나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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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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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잘받았습니다 GOOD 5점 만점에 4점 mish*** 2020.09.09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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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편집국장이 쓴 자전거 여행서.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까지 자전거 풍륜을 타고 꽃피는 해안선 여수 돌산도 향일암부터 지옥 속의 낙원 소쇄원, 망월동의 봄 광주, 선암사, 경주 감포 등 전국의 산천으로 누비고 다닌 이야기를 원색 사진과 함께 담았다.

저자소개

지은이 - 김훈(金薰)

1948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하고 오랫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소설가이자 자전거레이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내가 읽은 책과 세상』,『선택과 옹호』,『문학기행1, 2』,『풍경과 상처』,『자전거 여행』,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강산무진』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삶의 양면적 진실에 대한 탐구, 삶의 긍정을 내면에 깐 탐미적 허무주의의 세계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독특한 사유, 긴장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매혹적인 글쓰기로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 미학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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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나유진 님 2007.05.13

    "온 산에 새잎돋는 사태 속에 깨달음이 있다. 이것은 분명하다. 그것을 알지만 거기에 가까이 갈 수는 없다. 이것도 분명하다. "

  • 나유진 님 2007.05.13

    아, 그리운 것들은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구나. 그러니 그리운 것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그리운 것들을 향해서 가자. 가자. 가자. 무릎걸음으로 기어이 가자. 그것들이 살아있는 한, 내 마침내 그곳에 닿을 수 없다 하더라도 내 사랑은 불우하지 않으리.

  • 나유진 님 2007.05.13

    불우한 자들이 낙원을 만들고, 모든 낙원은 지옥 속의 낙원이다.

회원리뷰

  • 젊은 날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자 했던 일이다. 부럽다. 자전거 한 대로 물론 MTB 산악자전거로 임도와 옛 고갯길로 국토...

    젊은 날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자 했던 일이다. 부럽다.

    자전거 한 대로 물론 MTB 산악자전거로 임도와 옛 고갯길로 국토를 순례하며 가는 곳곳마다의 풍광과 단상을 정리한 인문학적 기행 에세이다

    죽음은 바람이 불고 날이 저물고 달이 뜨고 밀물이 들어오고 썰물이 빠지는 것처럼 편안한 순리라 표현한 것에 공감한다. 죽음이 날이 저물면 밤이 되는 것 같은 순리임을 깨닫을 나이

    신라 고승, 원효와 의상에 관한 이야기

    그들은 같은 도반이었지만 정반대다. 원효는 인간의 구체적 실존을, 의상은 화엄의 사유체계를 추구했다.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원효는 돌아온다. 의상이 낙산사 바닷가에, 원효는 설악산 영혈암에서 산을 바라보며, 의상은 정치적이지만, 원효는 백성들과 술판을 벌인다. 의상은 명문가의 아들, 원효의 아버지는 하위직 관리였다. 부석사는 의상이 산둥반도 주막집에서 만난 여인 선묘의 전설이 깃들어있다. 의상이 공부를 마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배를 타자 바다에 몸을 던져 빠져 죽는다. 용이 되어 부석사를 떠받들고 있다는 내용이다. 반면 원효의 애인은 요석공주이다. 그 아들은 설총이다.

    가는 곳 마다 여러 이야기가 여행기록이 되어 담담히 써 내려갔다.

  • 자전거 여행 | ks**592 | 2016.08.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설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의 에세이, 『자전거 여행』.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까지 '풍륜(風輪...

    소설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의 에세이, 『자전거 여행』.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까지 '풍륜(風輪)'이라는 이름의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 곳곳을 순례한 저자의 자전거 여행기다. 언어의 주술사로 불리는 저자가 자전거 두 바퀴에 담아온 우리 땅의 풍경을 진실한 언어로 되살려낸다.

    이 책은 저자와 그의 자전거가 발견해낸 아름다운 우리 땅의 풍경은 물론, 이웃의 정을 풀어놓고 있다. 아울러 역사의 위인부터 분교의 아이까지 인간의 흔적을 되돌아보면서, 생태학, 지리학, 역사학, 인류학, 종교학을 다룬다. 사진가 이강빈이 촬영한 우리 땅의 풍경을 곳곳에 담아내 우리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저자는 자전거를 타면서 흘린 땀으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감춰진 삶의 진리를 길어올린다. 그때마다 자전거는 저자의 분신으로서 단순한 교통수단의 위치를 훌쩍 뛰어넘어 저자와 한 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의 깨달음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모든 인간의 순탄하지 않은 삶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김훈 선생님의 문장은 참 어렵다. 간결한 듯 하면서도 미사여구가 들어가 생각의 흐름을 방해하는 구석이 있다. 하여간 나한테는 ...
    김훈 선생님의 문장은 참 어렵다. 간결한 듯 하면서도 미사여구가 들어가 생각의 흐름을 방해하는 구석이 있다. 하여간 나한테는 그렇다. 하지만 <칼의 노래>의 그 정서만은 나의 정서와 교류되는 듯 했다. 그런데 <남한산성><자전거여행>이후는 뭐랄까, 짧고 간결한 문체인데도 불구하고 문장을 어렵게 만드는 기법을 지니고 있어 머리속에 쏙쏙 들어 오지 않았다. 이 에세이 집은 '모던 보이'김훈 선생님께서 자전거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서울 근교 등을 여행하시면서 그 자연과 문화유적에 서려있는 내력을 김훈 선생님만의 호흡으로 써내려간 글이다. 약간 구어체적인 요소도 다분했고, 그 지역내에 살아 숨쉬는 정취와 흔적들을 드러 내 보이려고 노력하신 흔적이 다분하다.
     
    옛 선인인 조광조, 퇴계 선생의 이야기로 운을 띄우고, 그 고장에서 살아온 후손들인 노래방 지도자 한남례씨의 이야기가, 도마령 조동마을의 엄덕주 노인이, 섬진강 여우치 마을의 최정운씨의 IMF이야기가, 마암분교의 김용택 시인과 꽃피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흥을 돋우고 있다. 김훈 선생이 자전거로 여행하는 그 여행지는 역사속에서 , 그리고 장구한 시간이 흘러 현재까지도 살아 숨쉬는 생활현장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아직 여행을 다녀 보지도 못한곳, 여행 예능으로 이름나 있는 1박 2일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 몇년전에 자전거 여행으로 이야기의 문꼬를 트고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지리시간에나 배웠던 기억이 나는 만경강, 섬진강, 노령산맥, 문경세제, 하늘재 등 의 이름도 정겹게 다가오고, 또한번 지리과 부도를 들고 그 곳의 이름을 음미해 볼수 있었다.
     
    10년동안 애인처럼 끌고 다녔던 자전거 풍륜이 제 수명을 다하고 새로운 자전거를 사기 위해 이 에세이집을 편다면서 벗들에게 이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좀 사가라는 넉살을 부리고 있는 김훈 선생님이 귀엽게 느껴진다. 이책을 발간한지도 11년이 지나 책장에 꽃혀져 누렇게 잘 익은 책을 꺼내들고 읽게 된 것도 운명일 것이다. 그 사이에 또 자전거 여행 2집도 벌써 나왔는데 난 모르고 있었다니 나의 정보력이 짧음도 알게 되었다.
     
    여행할수 있는 좋은 곳은 많은데 시간과 노력이 미치지 못함을 애석하게 여겨야 겠다. 더 노쇠하기 전에 나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허물거리는 근육덩어리로 자전거 여행은 못 떠날지라도 자동차여행이라도 떠나 이 책에 나오는 곳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 심정이다. 김훈 선생님의 글이 좀 쉬웠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 자유를 꿈꾸다 | ba**uru | 2006.02.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자유를꿈꾼다. 언젠가는 일상을 벚어나 용기 있게 한발짝 자신과 맞서고 싶다. 김훈의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계획을 세운다. ...
    자유를꿈꾼다. 언젠가는 일상을 벚어나 용기 있게 한발짝 자신과 맞서고 싶다. 김훈의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계획을 세운다. 자신을 돌이켜 보기위해, 불혹이 되기전에, 김훈과 같이 자전거여행을 꿈꾼다. 꿈을 꿀수 있어서 참으로 좋다.
  • 요즈음 느림의 미학이 각광받고 있다. 시간에 쫒기면서 잃어버리기 시작한 많은 것들을 다시 예전처럼 인간답...
    요즈음 느림의 미학이 각광받고 있다. 시간에 쫒기면서 잃어버리기 시작한 많은 것들을 다시 예전처럼 인간답게 챙겨보자는, 빠름에 대한 반작용인 것 같다. 이책을 어디선가 처음 접했을 때도 그런 아류의 하나 정도로 여겼다가, 두번 째 또 어디선가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신경림의 <민요기행>을 읽던 감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일 수도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그리고 그 기대는 '김훈'이라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표현력에 대한 기대이기도 했다. <칼의 노래> 이후 김훈을 읽기 위해 택한 책이었으니까. 그가 자전거로 전국 방방곡곡을 홈질하듯이 누비고 다니면서 결국 사랑 한 것은 거기에 살아가고 있는 목숨들이었다. 산골짜기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성격을 알고 집안 사정을 이야기 하면서 김훈은 그들의 생명력을 믿는다. 그는 진주대교를 지나면서 또 이순신의 칼, 그 노래를 다시 부른다. 여기에서는 왜군와 조선군의 갑옷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나의 의문이 하나 풀렸다. 지난 겨울 일본에 들렸을 때 그 댁의 조상이 몇백년전에 장군으로 입었다던 갑옷이 화려한 옷감과 색감, 모자로 장식되어 조금 낯설었 느낌을 받았었다. "그들의 갑옷은 온갖 색깔과 문양을 교직한 정교한 공예품처럼 보였다. 무사의 지위가 높아질 수록 그 장식적 현란함은 더욱 심해져서, 전투지휘관이나 영주들의 갑옷은 군대 유니폼이 아니라 독자적 개성과 위업의 상진 체계를 드러내는 개인 패션이었다.....그들 갑옷의 기능적 본질을 방어이지만 미학적 외양은 공격이다." 이에 비하여 조선의 갑옷, 특히 이순신으로 대표되는 장군의 갑옷은 "투박하고도 단순하다...그의 갑옷은 공격적 기상을 외형화 하지 않는다.....자기 방어의 실용성만으로 고요하다. 그의 갑옷을 억누르는 것은 시대와 역사 전체를 혼자서 책임져야하는 사람의 한없는 경건성이다." 이순신의 갑옷은 '무겁게 짓눌려 있고 삼엄하게 통제된' 그의 내면과도 닮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또하나 내가 충격을 받은 내용은 이순신의 죽음이 의도된 죽음이었으며 심지어 위장된 자살이라는 주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장이 설득력있게 들리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의지력을 잃은 조정에 더 이상 빚은 진 것도 없고, 빚 질 것도 없이 전쟁의 종말과 함께 사라져 버릴 계획이 이미 있었다고 해도 이젠 놀라지 않겠다. 어쩌면 자신의 죽음도 작전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이제 읽을 책은 김태훈의 <이순신의 두얼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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