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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는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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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쪽 | A5
ISBN-10 : 8958250291
ISBN-13 : 9788958250296
태교는 과학이다 중고
저자 박문일 | 출판사 프리미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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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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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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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이야기 개정판. 이 책은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태교전도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꼭 알아둬야 할 태교 원칙에 관하여 정리한 것으로 전통 태교가 가장 앞서 있다고 주장하고 임신의 전 과정과 임신부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 태아의 발달과 성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개월 수에 맞는 태교 방법과 주의 사항, 전통 태교서인 <칠태도>와 <태교신기>를 중심으로 과학적인 연관성을 담아 소개한다.

저자소개

박문일
한양의대 졸업 후 미국 유타의대 산부인과에서 생식면역학을 연구했다. 1990년에 이어 1991년까지 대한민국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다음 해 옥스퍼드의대 산부인과에서 태아심박동을 연구했으며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의공학상, 대한주산의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로 동 대학 의대 부학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태교연구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이사, 한국모자보건학회 부회장, 한양대 의생명과학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습관성 유산'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1999년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을 시도하는 등 임신과 태고, 유산에 관한 그동안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인명사전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와 영국의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등재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출산혁명>, <부인병 알아야 이긴다> 등이 있다. 임신태교출산에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 '박문일 태교닷컴(www.taigyo.com)'을 운영 중이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 태교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머리말 - 소중한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태교
들어가며 - 선조들의 지혜가 오롯이 담긴 <칠태도>와 <태교신기>

1장 태교는 과학이다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태교과학 / 임신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태교다 /
첫 3개월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 / 지나친 욕심이 아이를 망친다 /
아이 혼자 하는 태교는 효과가 없다 / 뱃속 아기를 위한 처음교육, 태교 /
공부하는 엄마를 기억한다 / 태교에는 성적표가 없다 /
태교는 '심신의학'이다 / 어머니의 태교가 세상을 바꾼다

2장 자궁을 알자, 태아를 알자
아기를 위한 꿈의 궁전, 자궁 / 12주 전 약 복용은 금물 /
태아도 오감을 느낀다 / 아기에게 햇빛을 선물하자 /
뱃속 아기도 싫어하는 소리가 있다 / 소음은 태아의 호흡을 멈추게 한다 /
자궁 속은 대단히 시끄럽다 / 태아의 청령을 보호하기 위한 가르침, 풍입송 /
태교의 시작은 조용한 주변 환경 / 엄마가 먹는 것은 아기도 먹는다 /
엄마가 아프면 아기는 더 아프다 / 태아 때 경험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한다 /
태아는 엄마의 자궁을 기억한다

3장 아이의 IQ는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뇌세포의 70%는 뱃속에서 만들어진다 / 태반은 제3의 뇌 /
태내 환경이 IQ를 결정한다 / 스트레스가 태아의 뇌 크기를 줄인다 /
엄마 아빠의 따뜻한 음성이 일으킨 작은 기적 /
엄마의 목소리가 똑똑한 아이를 만든다 / 자연분만한 아기가 지능도 높다 /
태아의 뇌 성장을 조절하는 부신 / 엄마가 자는 동안에도 태아의 뇌는 자란다

4장 감성이 풍부한 아기로 키우는 EQ 태교
좋은 환경은 치료효과가 있다 / 아이의 지능을 높이는 3가지 습관 /
엄마의 정서가 아이의 EQ를 결정한다 / TQ, 태교지수를 높여라 /
엄마의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친다 / 입덧을 기쁘게 생각하자 /
유산에 대한 걱정이 유산을 일으킨다 / 엄마는 마시는 물도 소홀할 수 없다 /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 / 임산부를 위한 작은 배려, 금연 /
잔잔한 수채화를 그리듯 태교를 하자 / 휴머니즘이 깃든 과학, 태교

5장 편안한 엄마와 똑똑한 아기를 위한 음악태교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음악요법 / 천재들은 음악을 좋아한다 /
좋은 음악은 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 생명의 리듬이 가득한 클래식 음악 /
자연의 소리가 태아를 쑥쑥 자라게 한다 / 행복한 임산부를 위한 음악 마사지 /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이 최고의 태교음악 /
태교음악은 열린 음악회처럼 자유롭게 즐기자 / 목소리를 낮추면 사랑이 커진다 /
태아에겐 어떤 소리가 좋을까? / 모차르트 음악, 정말 효과가 있을까?

6장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약이 된다 / 태아의 뇌는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
깊은 호흡으로 태아의 발육을 돕는다 /
스트레스를 없애 백 가지 위험을 예방한다 / 스트레스 테스트 /
태교는 가족 모두의 몫이다 / 아기에게 태교는 산소와 같다 /
공포영화, 열 달만 참자 / 엄마는 놀라서도 안 된다 /
엄마와 아기를 보다 가깝게 하는 명상 / 스트레스 없는 분만환경도 중요하다

7장 태교 효과를 두 배로 키우는 아빠태교
아이의 심성은 아빠의 태교로 결정된다 / 태교는 아빠가 참여할 때 완성된다 /
아빠가 먼저 태교를 시작한다 / 철없는 남편, 아내의 어려움을 나누자 /
별난 정자가 말썽이다 / 분만은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
아내를 더 자주 감동시키자 / 남편들이여, 페미니스트가 되자 /
임신부의 눈높이로 임신부를 보자 / 열 달 동안 임신부는 누구보다 소중하다 /
시댁 식구들부터 태교에 참여하자 / 부모는 활, 태아는 화살

책 속으로

임신부에게 태교를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모든 임신부는 이미 태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는 없다. 누구나 뱃속 아기가 만삭까지 편안히 있다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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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게 태교를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모든 임신부는 이미 태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는 없다. 누구나 뱃속 아기가 만삭까지 편안히 있다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그 자체가 태교인 것이다. 뱃속 아기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모든 엄마는 임신이 된 순간부터 이미 태교를 하고 있다.

임신부들은 스스로 태교를 하고 있으므로 '강요'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임신부가 태교를 하는 데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태교의 과학적 근거를 이해해야 한다. 자궁은 무슨 일을 하고 태아는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환경을 견디고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임신부 옆에서 큰소리를 내면 왜 안 되는지, 임신부가 놀라는 것이 어째서 해로운지 등을 깨닫게 된다.--- <최고의 태교는 '태교를 강요하지 않는 것'>



개중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태교를 하는 엄마들이 있다. '심신이 건강한 아이' 정도라면 무난하지만 일부 임신부들은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다. "우리 아이가 이다음에 태어나서 공부를 좀 더 잘할 수 없을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영어천재를 꿈꾸며 태교에 열중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편승하여 시중에는 태아에게 들려주는 영어 시디도 등장했다.

선택은 부모의 몫이다. 다만 영어나 음악 같은 특수교육을 목적으로 오히려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공부를 시키고 싶다면 엄마가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임신 중에 부담 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해보자. 태아가 '영어'를 기억하길 바라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를 기억하게 하자. 아기가 '공부하는 엄마'를 기억한다면 엄마의 기대를 쉽게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아기는 공부하는 엄마를 기억한다>



임신부들은 대부분 자신이 겪는 외부환경에 태아의 호흡이 민감하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태아는 잠시 호흡을 멈춘다. 왜 태아의 호흡이 멈추는지는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일종의 경계반응인 듯하다. 우리나라 전통태교에서 임신부에게 조용한 환경을 권하는 것은 이토록 과학적이다. 임신부는 적어도 시끄러운 환경만큼은 피해야 한다. 얼마 동안, 그리고 얼마나 큰 소음이 태아의 호흡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모르나 해롭다는 의견에는 다수의 의학자들이 동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소음은 태아의 호흡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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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는 지금도 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태교라고 굳게 믿는다. 태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최초의 교육으로, 두뇌 발달은 물론 심성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태교는 더 이상 임신부만의 몫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남편과 가족, 직장동료 등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지금도 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태교라고 굳게 믿는다. 태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최초의 교육으로, 두뇌 발달은 물론 심성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태교는 더 이상 임신부만의 몫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남편과 가족, 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들이 모두 함께 실천하는 '국민 교육'이 되어야 한다.' - <개정판을 내며> 중에서

'태교전도사' 박문일 교수가 예비 부모와 가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태교전도사'로 유명한 한양대 산부인과 의사 박문일 교수는 태교에 있어 임신부 주위 사람들의 역할과 참여를 특히 강조한다. 태교의 기본은 임신부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편과 가족은 물론이고 직장동료와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문일 교수는 30여 년간 산부인과 의사로, 또한 대한태교연구회 회장 및 한국모자보건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임신부와 태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으며 태교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 습관성 유산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그는 태교야말로 심신의학의 대표적인 분야로, 태교에서 강조하는 긍정적인 사고와 정서 안정은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두뇌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습관성 유산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

《칠태도》와 《태교신기》로 밝혀낸 우리 전통태교의 놀라운 힘

특히 박문일 교수는 동서양을 통틀어 우리 전통태교가 가장 앞서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 과학으로 속속들이 증명되고 있는 자궁 내 환경의 중요성이 이미 우리 전통태교에서 실천할 것을 당부한 사항들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피츠버그 대학에서 '인간의 지능이 결정되는 데는 유전적인 요소보다 자궁 내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진들은 태아의 지능지수를 높이는 자궁 내 환경의 세 가지 요소로 '충분한 영양 공급, 유해물질 차단, 편안한 마음'을 꼽았다. 이 세 가지야말로 우리 전통태교에서 누누이 권장해 온 사항으로, 우리나라 민간태교인 《칠태도》와 세계 최초의 태교지침서인 《태교신기》에서 강조하는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심성을 곱게 가지고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섭생을 중시하고 임신부가 금해야 할 일과 멀리해야 할 장소 등을 짚어준 것은 모두 모체의 신체 및 심리적인 변화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몇몇 비과학적이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사항들은 구전으로 전해오며 변형된 것으로 실제 문헌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태교로 아이의 10년을 바꾼다

박문일 교수는 올바른 태교를 위해 주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과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말 것, 기본에 충실할 것 등을 강조한다. 똑똑한 아이, 명석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지나친 욕심이 오히려 아이의 심신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흔한 예가 영어 공부를 시킨다며 뱃속 아기에게 영어를 들려주거나 똑똑한 아이로 키운다며 다른 임신부의 심박동을 녹음해 들려주는 일 등이다. 이는 모체와 태아의 환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저지르는 실수로,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기본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이처럼 잘못된 상식에 휘둘려 아이에게 평생 한 번밖에 해줄 수 없는 태교를 망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1장 태교는 과학이다>에서는 심신이 건강한 아기를 키우기 위한 의학으로서의 태교에 대해 설명하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태교를 하며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지적한다. 올바른 태교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아가 열 달 동안 숨 쉬고 성장하는 자궁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2장 자궁을 알자, 태아를 알자>에서는 엄마의 자궁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태아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핀다.

<3장 아이의 IQ는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에서는 현대 과학으로 밝혀진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태아의 두뇌는 언제 어떻게 생겨나고 성장하는지, 두뇌 발달을 돕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4장과 5장에서는 각각 감성이 풍부한 아기로 키우기 위한 EQ 태교와 엄마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아기의 두뇌를 깨우는 음악태교에 대해 다루고 있다.

<6장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에서는 스트레스와 태교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엄마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또 주위 사람들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당부한다. <7장 태교 효과를 두 배로 키우는 아빠태교>에서는 우리 전통태교의 가장 큰 특징인 부성태교에 대해 다룬다. 아빠는 물론 시댁 식구들도 태교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와 그 실천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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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말 유익했던 책이다.  시중에는 방대한 태교서적들이 널려있다.  그중에서도 태아의 지...
      정말 유익했던 책이다.  시중에는 방대한 태교서적들이 널려있다.  그중에서도 태아의 지능개발 따위를 다룬 책들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벌써부터 뱃속 아기를 가르치기 위한 책들 같은 느낌을 폴폴 풍기는 책들이 너무 많다.  대개 키워드들은 EQ 태교, 뇌태교, 영어태교, 명화태교, 음악태교, 명품태교, 지능개발, '똑똑한' 등등.  솔직히 이런 책들은 한사코 읽고 싶지 않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학습시키고 가르치기 위한 태교는 하고 싶지는 않다.  아니, 과연 이런 것들을 태교라 불러도 될까?   
     
      오늘날, 태교의 의미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두 가지 방향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째, 지나치게 뱃속 태아의 학습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 근거없는 미신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내 느낌이고 내 생각이다.  그런데 여기 태교에 관해 제대로 말해주는 책이 있다.  바로 이 책이다.  <태교는 과학이다> 
     
      임신 초창기 '임산부가 읽을만한 좋은 책이 없을까?' 싶어 태아, 태교, 임신 등의 키워드로 도서를 검색해 보았다.  그때 이 책을 처음 보았다.  물론 당시에는 이 책 역시 그렇고 그런(?) 태교 책이리라 생각했다.  '태교는 과학적인거다.  그러니까 당신네들 부지런히 태교하라고!' 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참석하고 있는 임산부 교실에서 이 책을 추천도서로 권해주었고 그 도서들이 하나같이 읽으만한 책들이기에 이 책도 믿고(?)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대한 첫 느낌의 오해가 완전히 풀렸다.  그야말로 태교의 참 의미를 말하고 있는 책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말하는 태교와 태아기 발달에 맞는 태교들을 살펴보며 태교의 참뜻과 진정한 의미를 소개한 책이었다.  우리 선조들은 참 지혜롭다.  우리는 태어나면 아기의 나이를 1살로 세는데 이것은 이미 뱃속에서 잉태되며부터 열 달간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단다.  그렇기에 서양에서 넘어온 월령보다는 엄밀히 말해 태아 존중에 대한 기본이 깔려 있는 사상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어떤 나라보다도 태교를 강조해온 나라였다.  그것은 <태교신기>,<칠태교>등 전통 대교 서적들에도 밝히 나와있다.  그 뿐 아니라 임산부라면 누구나 몇 가지 강령(?)과 같은 수칙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임산부나 그의 가족은 가급적 상갓집등 슬픔이 있는 곳에 가서는 안 된다, 모양이 바르고 신선하고 건강한 것만 먹어야 한다, 나쁜 것은 보지도 말고 생각지도 말아야 한다 등등.  예로부터 전해지는 대다수의 태교는 임산부의 몸가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조심하여 태아를 보호하고 심성이 바른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태교는 '똑똑한 아이 만들기' '열 달 먼저 시작하는 조기교육'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  임산부의 자세와 마음가짐, 몸가짐보다 영어는 어떻게 들려주면 되는지, 음악은 모차르트를 듣는 게 좋다는 등의 오로지 뱃속 태아만을 위한(과연 위하는 것이기나한지 그것도 의문이다) 태교들이 난무하고 있다. 
     
      또 근거 없는 미신 역시 아주 많다.  임신 중에 오리를 먹으면 아기의 손가락, 발가락이 붙어 나온다더라, 닭을 먹으면 닭살이 된다더라, 게를 먹으면 아기가 거품을 문다더라 뭐 다 나열할 수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미신들이 많다.  대개 먹을거리와 관련이 있는데 이러한 미신들은 우리나라의 전통태교와는 근거 없는 내용이며 여기저기서 생겨난 속설에 불과하단다.  가끔 온라인 예비맘 카페 같은 곳에 접속해보면 짜증 날 정도로 황당한 질문들을 만날 때도 있다.  '오리, 닭 그런거 먹어도 되나요?', '게 먹으면 안 된대요', '플라스틱을 쓰고 있는데 환경호르몬이 태아에게 유해하겠죠?', '매운 것을 먹으면 아토피 걸린다죠?', '파인애플을 먹었는데 정말 유산되나요?' 등등.  태아에 대한 이해와 생활환경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간혹 이런 글을 볼 때면 나 역시 임산부지만 '아니 그럼 임산부는 뭘 먹으라는거야?  차라리 병원 중환자실 무균실에 누워있는 편이 낫겠네' 싶을 정도다.  물론 태아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것은 하지 않으려는 산모의 조심스러운 마음이야 나무랄 수 없다.  그러면 태교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바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그 초판이 1999년에 출간된 책이었다.  약 십 여년을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며 다른 태교 도서의 근간이 되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통태교에서 태교의 뿌리를 찾아보고 태아의 발달에 맞는 일상생활 속 태교는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바람직한 임산부의 마음가짐과 평온한 임신기를 위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태교법보다 태교의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에 더욱 읽을만한 책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 및 해당학 교수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데 담당하던 한 임산부가 조산한 미숙아를 다룬 대목에서는 정말 감동했다.  태아의 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빠의 부드럽고 나긋한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조산을 이유로 부모의 사랑의 목소리를 다른 아기들보다 듣지 못한 채 출생하게 되었으니 그 부분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그 부부에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녹음해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큐베이터 안의 태아에게 그것을 들려주었고 그 태아는 빠른 속도로 몸무게를 불려 가며 잘 성장한 것을 목격한 대목이었다.  아니 어떤 의사가 미숙아에게 의료기기를 통한 의술이 아닌 그런 정서와 심리적인 면까지 고려하여 태아를 대할 수 있을까?  게다가 조산을 하게 되었다면 반드시 이와 같이 부부의 목소리를 태아에게 들려주도록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저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미숙아가 부모의 목소리만을 통해 조금 더 잘 성장하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찾아 연구하고 발표할 계획이란다.  개인적으로는 이 연구가 잘 진행되어 학계와 의료계에 주목을 받아 모든 의료진들이 이와 같이 산모와 태아의 심리적인 면을 고려한 의료행위를 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무튼 이것은 정말 따뜻한 진료가 아닐 수 없었다. 
     
      그밖에 임신에 대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내용도 유익하고 읽기도 쉬웠다.  태교가 무엇인지 알고 산모와 태아와 그의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태교를 원하는 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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