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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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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쪽 | A5
ISBN-10 : 8952750942
ISBN-13 : 9788952750945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중고
저자 박종현 | 출판사 시공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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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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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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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 일본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본과 첫 인연을 맺은 저자가 일본에 살면서 진짜 일본인의 모습을 그려낸 문화 에세이다. 20년 가까운 일본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한국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일본, 아직 모르고 있는 일본의 이면에 깔린 오해와 진실들을 속속히 파해친다.

이 책은 관찰자나 목격자의 시점이 아니라, 현지인으로서 일본에 오래 거주해온 사람의 우직하고 순진한 경험을 담아낸다. 친구의 가족을 멀리하는 이유, 혼자서 술을 마시는 이유, 부부끼리 침대를 따로 쓰는 이유, 일본인들이 섹스중독자라 불리는 이유, 한류에 열광하는 이유 등을 작가의 솔직담백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통해 풀어낸다.

저자소개

지은이 박종현
스무 살에 일본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본과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오해 때문에 그 사랑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일본에 가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도쿄로 건너간 그는 청춘을 바쳐 공부했고, 뜨겁게 연애했다. 하지만 일본식 인간관계에서는 계속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들과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일본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주목했다. 그러기를 17년, 이제야 일본 사회에 적응했고 ‘한국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일본, 아직 모르고 있는 일본’을 제대로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001년부터 에 한일 대중문화의 차이에 대한 칼럼을 써오고 있으며, 지금은 새로운 일본, 또다른 모습의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일본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다.

1969년 생.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고, 다이토분카대학 국제관계학부를 거쳐 현재, 호세대학 경제학부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제지리학, 도시지리학, 기업과 도시 네트워크, 기업 입지, 도시 시스템, 한일 대중문화 비교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일본 고곤쇼인 출판사에서 『한일기업의 아시아 진출로 본 국제적 도시 시스템』『동아시아의 기업, 도시 네트워크』를, 고단샤프라스알파신쇼 출판사에서 『한국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01 날 혼자 내버려두세요
미소 속에 숨은 고독
혼자서 밥 먹는 사람들
혼자 놀기의 진수
부부라도 트윈베드가 편해요
한발 다가가면 한발 물러선다
프라이버시에 목숨 걸다
일본에서 친구 사귀기

- 도쿄 스케치 1
두터운 돈가스 인심_마이센
만인이 사랑하는 카레라이스_차오카레

02 소심한 완벽주의자들
매뉴얼의 천국
법보다 무서운 스티커
'상관없다'는 말처럼 어려운 말도 없다
회의를 좋아하는 일본인
냄새 강박증의 나라
겸손을 넘어서 걱정이 팔자인 그들
미운 오리새끼, 오사카 사람들

- 도쿄 스케치 2
덴푸라로 느끼는 장인 정신_덴푸라 후나바시야
후루룩후루룩 소리내어 먹는 우동_스즈리야

03 감성과 욕망의 프로세스
소심한 성격을 커버해주는 명품
이벤트에 열광하는 국민성
야구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보는 일본인 습성
섬세한 멋쟁이 일본 여자
남자들의 패션 센스
못생겨도 당당한 일본 여자들
부담 없이 섹스 즐기기
불륜도 하나의 문화다
노골적인 테크닉에 승부를 건다
나 홀로 즐기는 상상
도쿄의 비즈니스 접대 문화

- 도쿄 스케치 3
일본인도 용기가 있어야 들어가는 스시바_히나스시
추천 레스토랑_도쿄 바비큐·후쿠와라이·엔소

04 일본인의 현실과 몽상
잔잔한 호수 같은 드라마
광고에서는 웃음을 팔지 않는다
철저히 냄새에서 탈피한 만화
오타쿠가 문화를 리드한다
손수건 왕자와 미소의 왕자
일본의 젊은이들의 사회문제 '니트'
단카이 세대의 은퇴
보아는 일본인인가, 한국인인가
한류가 살아남는 법
한국에서의 일류를 바라보며

- 도쿄 스케치 4
추천레스토랑_하쯔오가와·와가시 아오야기·시무라·니시오상·뎃판야키 에비스·몽실이·트랜지트 카페·
기소지·온호아·시루베·리비에라 아오야마·도후료리 소라노니와

05 그들만의 스타일 엿보기
야키니쿠는 한국 요리인가 일본 요리인가?
노팬티 샤부샤부가 있는 일본 음식
빌보드차트에 오른 스키야키
일본인의 감성이 담긴 맥주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디저트
명품 숍 vs 중고 숍
정다운 동네 책방
유럽 정통 스타일을 만나다
마냥 걷고 싶은 거리
도심 속 오아시스 산책로
일본 패션과 유행의 명소

- 도쿄 스케치 5
일본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셀렉트 숍
남성 패션의 리드_다케오 기쿠치
최신 디자인의 명품 인테리어 숍_The CONRAN Shop
싱글족을 위한 중저가 인테리어 숍 Franc Farnc

책 속으로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일본인들의 습성은 '사람들 사이의 거리'에서도 알 수 있다. 일본에 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다. 지하철을 탔는데 퇴근시간이 되어서 차내가 좀 붐볐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이 잡고 있던 손잡이 위쪽을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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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일본인들의 습성은 '사람들 사이의 거리'에서도 알 수 있다. 일본에 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다. 지하철을 탔는데 퇴근시간이 되어서 차내가 좀 붐볐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이 잡고 있던 손잡이 위쪽을 잡았다. 그랬더니 상대편 여자는 "스미마셍(죄송합니다)"이라는 말과 함께 다른 손잡이를 잡았다. 그 후로 지하철을 탈 때마다 손잡이를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이 한 손잡이를 같이 잡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점은 비행기 안에서도 볼 수 있다. 일행이 아닌 사람이 앉았을 때 중간에 있는 팔 받침대에는 서로가 팔을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자기만의 영역을 지키려는 그들의 습성 때문인 것이다. - 40~41p

일본 기업과 거래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그들과 장기적인 거래를 추구한다는 것과 누구의 소개 없이 일본 회사와 첫 거래를 트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해할 것이다. 일본인 친구 사귀기는 바로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가는 것과 같다. 조금씩 조금씩 우정을 발전시켜 나가기에 조급해하지 말고 참을성을 키워야한다. - 48~49p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형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 나는 당연히 그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했다. 처음으로 참석해 보는 일본 결혼식이라서 긴장도 되고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결혼 날짜가 다가오는데도 그 친구는 어디에서 몇 시에 결혼식이 있는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결국 친구는 나를 결혼식장에 부르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그 친구를 일본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서운한 마음이 들어 그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그가 더 의아해했다. 그러고는 일본에서는 친지나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결혼식에 참석을 하지 않는다고 일러 주었다. - 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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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철없던 스무 살, 저자는 일본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계기로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가 좌충우돌 일본사회에서 살아왔다. 이 경험은 당연히 일본식 인간관계가 바탕을 이루는데 예를 들어, 친구와의 사소한 갈등, 여자친구와의 다툼, 직장 동료와의 소통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철없던 스무 살, 저자는 일본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계기로 무작정 일본으로 건너가 좌충우돌 일본사회에서 살아왔다. 이 경험은 당연히 일본식 인간관계가 바탕을 이루는데 예를 들어, 친구와의 사소한 갈등, 여자친구와의 다툼, 직장 동료와의 소통에서 문제가 시작된다. 저자는 한국식 인간관계에도 충분히 대입해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일본인들의 접근 방식과 성향들을 도출해내고, 여기에 점잔 빼지 않는 자신의 사적인 고백과 유머를 곁들여 한국사람과 일본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특히 각 장 끝에는 예쁜 인테리어나 독특한 컨셉의 카페, 잘 알려지지 않은 맛 집과 일본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트랜드 숍이나 인테리어 숍의 정보를 일본 여행객을 위한 보너스 페이지로 구성했다.

이 책은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자 하는 사람,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 일본 어학연수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 무엇보다 일본과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국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일본, 아직 모르고 있는 일본을 제대로 알려줄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은 현지인으로 일본에 오래 거주해온 사람의 현재적 관심사로부터 기록되었다. 그래서 마치 밥상머리에서 TV에 나온 여자 가수에게 전존재를 걸고 이쁘네 밉네, 좋으네 싫으네, 설전을 벌이는 자매를 보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 관점은 일상 깊숙한 결을 들추듯 시시콜콜하고 노골적이지만, 여자들 특유의 오지랖 넓은 분석까지 곁들인 듯 아주 찰지기 때문이다. - 이충걸 편집장

박종현이 말하는 일본은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우리의 ‘이웃’이다. 그 이웃과 잘 지내려면 그들을 잘 알고 파악해서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일침도 가할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습성과 행동양식을 버틈 라인Bottom Line을 꿰뚫어야 한다. 이 책은 저자의 20년 가까운 일본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 황의건 브랜드 홍보대행사 <오피스 H> 대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오랫동안 일본 생활을 하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저자의 살아 있는 체험’을 냄비에 넣고 요리조리 간을 보며 만든 ‘박 선생표 특별 수제 감칠맛의 도쿄 이야기 라멘’과 ‘고소한 일본 생활 꼬치구이’를 맛보는 것 같다. - 현태준 만화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박재석 님 2010.06.04

    p165.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 섹스를 캐주얼하게 다루지 못하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회원리뷰

  • 오랜만에 읽어보는 일본관련책이다.지금은 관심이 식었지만 과거에 일본문화에 열광했던 적이 있었는데일본이 어떻게 문화적 다양성을 ...

    오랜만에 읽어보는 일본관련책이다.
    지금은 관심이 식었지만 과거에 일본문화에 열광했던 적이 있었는데
    일본이 어떻게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는지 궁금해왔다.
    그것이 일본사람의 공통된 정서와 관련이 있는지도 의문이었는데
    이 책이 그러한 의문점을 명쾌하게 풀어주었다.

     

    이 책은 저자가 겪은 일본인, 특히 보편적인 일본인에 대해 다루었다.
    저자의 사례와 일본의 사회문화 현상등을 비춰보면서 일본인의 정서를 파헤쳤다.
    그러한 정서가 오늘의 일본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컬러풀한 편집과 생생한 사진이 글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중간중간에 삽입된 가볼만한 식당 및 장소 등의 소개도 흥미로웠다.
    다만, 책 제목과 내용이 조금 매치가 안되는 점이 아쉬웠는데
    일본친구가 왜 좋은지에 대한 긴밀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서와 문화를 이해한다면
    우리나라와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고
    또한 이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 일본인친구 사귀기 | hu**nus | 2009.05.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계에서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운 나라는 아마도 일본일 것이다.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

    세계에서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운 나라는 아마도 일본일 것이다.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고 절대 싫은 소리 안하는 나라 일본

    한발 다가가면 한 발 물러서는 일본 사람 엿보기...

     

    일본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가장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는 간이라도 빼줄 듯 미소를 짓는다.

    그들은 항상 긴장 속에서 대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관계를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다 보니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많다.

    항상 사람들과의 만남을 긴장하고 있어서 그나마 밥 먹는 시간이라도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그럴것이다. 일본은 회사에서 출장을 갈 때도 같이 앉지 않고 따로따로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간다. 어디를 가나 항상 동료들끼리 같이 앉아서 가는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느낌이다.

     

    책 안에는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부분까지 알지 못하는 왜 일본인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온다. 일본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말을 듣고 자란다고 한다. 이 말이 일본사람들의 어떻게 자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인 친구가 생기기를 원한다면 말도 중요하지만 문화를 알고 만나는 것도 중요 할 것이다.

     

  •   보편적으로 한국인은 일본을 싫어한다.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뿐만 아니라 국민성과 문화와 스포츠에 이르기...

      보편적으로 한국인은 일본을 싫어한다.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뿐만 아니라 국민성과 문화와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을 싫어하고 배척한다. 35년간의 일제 식민지배라는 오욕의 근대사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내재한 반일감정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솔직히 얘기하자. 우리들에게 일본은 무조건적으로 싫고 나쁘고 짜증나는 존재다.

      하나의 존재를 싫어하는 것과 그 존재의 크기를 가늠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이다. 우리가 일본을 싫어한다고 해서 일본이 가지고 있는 실존적 크기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략 1세기 이전에 당했던 한과 설움을 21세기까지 연장하여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이 아무리 씹고 또 씹어도 일본은 어디까지나 일본이다.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사의 감정에 치우쳐 오직 부정코드로 읽기에는 존재의 크기가 너무 큰 나라가 일본이다. 세계 제 2위의 경제대국이자 수없이 많은 문화와 종교를 누리는 다양성의 국가다. 세계사에서 유일하게 원자폭탄을 맞은 나라이며 패전으로 국가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음에도 불과 수십년만에 지구상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상품을 만드는 산업국가가 되었다. 80년대부터 세계 소비자들의 로망이 된 'Made In Japan'의 힘은 아직까지도 녹록하지 않다. 21세기에서도 일본의 존재감은 크기만 하다. 그렇기에 일본은 반드시 알고 느끼며 연구해야만 하는 아이콘이다.

      시공사의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는 오랜 일본생활을 통해 일본인들을 직접 느끼고 소통한 저자 박종현 씨의 에세이다. '한 발 다가가면 한 발 물러서는 일본 사람 엿보기'라는 책표지 전면의 홍보문구는 이 책의 정체성을 잘 함축한다. 멀고 멀게만 느껴졌던, 무엇보다 온갖 부정적 편견으로 읽혀졌던 일본에 대한 진실된 단면을 담아냈다.

      이 책이 읽어볼 만한 이유는 일본에 대한 구체성을 매우 잘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의 보편적 성향과 세대별 특징, 패션과 문화의 특이점, 한류 열풍과 쇼핑 스타일, 섹스와 불륜의 영역에까지 일본인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잘 풀어서 안내한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책 속에서 가장 솔깃하게 읽힌 부분은 일본의 아이러니한 양면성에 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일본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양면적 모습을 보인다. 백만 원이 넘는 명품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이 식사비로 소소한 금액을 지불하며 몇백 원의 거스름돈을 반드시 챙긴다. 다이어트를 죽기살기로 하는 마른 민족이 식사 후에는 케이크로 대표되는 고칼로리 디저트를 줄서서라도 꼭 챙겨먹는다. 청소년이 학교 안에서 버젓이 '섹스'를 하는 것과 시험 중 '컨닝'을 하는 것을 동일한 처벌로 다스리는 나라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나라요 국민들이다.

      반면 일본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국민성을 갖고 있는 나라다. 무엇보다 나는 그들네의 독서력에 주목한다. 일본인은 책을 좋아한다. 국가 전체가 책을 사랑하고 장려한다. 일본인은 정말 책을 많이 읽는다. 고독을 좋아하는 국민성을 대변이라도 하듯 그들은 읽고 또 읽는다. 일본에서는 지하철이나 커피숍에서 책읽는 사람들을 무수히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이 누리고 있는 문학의 번영과 권위는 책을 친구삼고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현재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독서하는 일본'은 응당 부럽고 배워야 할 모습이다. 단언컨대, 독서력은 국력과 비례한다.

      시대가 많이 흘렀다. 21세기의 지구촌은 국가와 민족의 벽이 점점 희미해지는 '세계화'라는 대세를 관통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과거에 함몰되어 생산성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앎이다.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그들을 정확히 비판할 수 있고 온전히 넘어설 수 있다. 앎조차도 무의미하다며 무조건적으로 일본을 배척하는 자들이 우리 내부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면 일본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일본 속에 배어있는 문화와 습속을 편안하게 소개한 에세이임에도 이 책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http://blog.naver.com/gilsamo
    Written By David

  •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일본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일본에 대해서...특히나 일본사람들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일본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일본에 대해서...특히나 일본사람들에 대해서...

    적은 책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빌려와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17년을 생활하고 있는 현 대학교수이다...

    일본애인과 뜨거운 사랑도 해 보았다고 하고...

    일본사람들과의 인간관계때문에...힘들었다고 이 책의 서문에 적고 있다...

    그래서...일본과 우리가 어떻게 다른것인지...그 해답을 찾고자...일본에...눌러 앉아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 부분도 있었고...

    새롭게...알게 된 사실들도 있었다...

    우리들이...막상 그 나라 사람들과...접해보지 않는다면...그리고 생활해 보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생각과...생활 스타일...문화등에 대해서...알기가 거의 쉽지 않기에...

    이 책은...일본 사람들에 대해서...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평소 궁금해 했던...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책읽기가 되리가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은...

    일본 사람들은...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그래서...대체로 책읽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DVD나 CD시장이 큰 이유는...그들이...집에서 혼자있는 시간들에...영화와 음악들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개성과 자연스러움을 좋아한다고 한다...그래서...얼굴이 못생겼다는 것을...잘 받아들이지 못한다고...한다...그나름대로 개성이고...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그래서...여자들의 화장도...화려한 것 보다는...기초화장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명품을 좋아한다고 한다...겸손과 배려를 중요시 하고...불안감과...소심함이 있다고 한다...그래서...명품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으려 한다고 한다...이런 이야기가 있었다...어느 직장인이...150만원하는 에르메스 명품...가방에서...50만원짜리...뤼베이통 손지갑을...꺼내고...그속에서...500엔 짜리 동전을 꺼내어 점심 라멘값을 지불한다는...이야기였다...그 이야기에서는 많이 웃었다...그만큼...일본 사람들은 명품을 좋아한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한다...특히나 고시엔 대회는 시청률이 무척이나 높고...특히나...나가시마 감독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나가시마 감독이...올림픽 야구팀의 감독을 맡았는데....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단다...그래서 다른 감독이 팀을 맡았는데...올림픽에서...메달을 땄는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대표팀이...귀국하자마자...나가시마 감독이 입원해 있는...병원으로 갔다는 이야기였다...

    일본에서는...섹스에 대해서 무척이나 자연스럽고...개방적이라고 한다...어느 조사에 의하면...결혼 때까지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30%라고 나왔다고 한다...도쿄에 있는 괜찮은...일본 러브호텔을 다 도는데...1년도 모자란다는 이야기도 있다...그리고 일본에 불륜이 많은 이유는...사람들이 상대방의 혼자만의 시간들을 생각하기 때문인데...부부라고 할지라도...한 침대...한 이불을 덮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트윈 침대를 쓰는데...그 혼자만의 시간들을 인정해 주려는 경향때문에...그 시간에 불륜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였다...그리고 우리나라 가수들이나 연예계에 대해서도...한국 사람들은 섹시함을 좋아하지만...일본 사람들은...섹스 산업이 워낙 발달했기 때문에....연예인들에게까지 섹시함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오타쿠가 문화를 리드하고...NEET족이나 프리터들 때문에....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더 많은 관심이 생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지만...책을 구입해서 읽는것이 더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들은...일반적으로...다른 나라들의 사람들과 문화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특히나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에 대해서는 많은...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그들의 문화보다는 그들의 언어를 먼저 배우려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언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저자는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우리들이...언제...일본을 가보게 될지...한번 가볼수 있기나 한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오랜 기간동안...일본 사람들과 문화를 체험한...저자의 책을 통해서...

    우리들의 관심과...궁금했던 점...그리고 우리가 일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그들을 이해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이 책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일본 사람들에 대해서...일본 문화에 대해서...궁금했던...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즐거운 책읽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일본 사람들과...일본 문화를 이해하는데...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 sf**sjyh | 2008.05.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는 일본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한다. 물론 가본적도 없다. 여행책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러고 보면 일본에...

    나는 일본에 대해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한다.

    물론 가본적도 없다. 여행책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러고 보면 일본에 대한 책은 생각보다 많이 읽어보지 않은것 같다. 음식에 관한 책도 그렇고.. 너무 가깝다고 생각되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일부러 찾아서 읽어볼 생각을 안 할걸까??

    이번책은 제목, 표지, 제목의 글씨체 까지..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좋아하게 생긴.. 그런 책이다. 일본풍이 확~! 느껴진다고 할까..

     

    일본에 대한 여행책은 1~2권 읽어본것이 다이지만.. 여러나라에 대한 소개책, 여행책등을 읽어보고 비교했을때, 이 책은 그런 책들과 다른점이 한가지 있다. 많은 여행책들의 저자는.. 단순히 한두번.. 그곳을 방문하고.. 말그대로 "여행" 후에 느낀것, 보고 배운것 등을 안내하고 소개하는 그런 책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일본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이지만.. 거의 일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쓴 책이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 더 가까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굳이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내가 그동안 선택했던 여행책의 저자는 대부분 내 또래거나.. 내 나이에서 그렇게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반해,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일본에서 17년이나 생활한 대학교수이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도 없진 않은것 같다.)

     

    여행책이 아니더라도 일본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티비등의 매체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진짜 심리가 무엇일까.. 그들이 정말로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은 어떤것일까? 내가 생활하고 있는것처럼.. 그들의 평소의 생활모습은 어떤것일까.. 등에 대해서 이 책은 잘 알려주고 있다. 여러가지 분야에 걸쳐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일본인, 일본어, 일본여행, 일본음식, 일본인의 성격등...

     

    그중 특히 생각나는 몇가지를 말한다면..

    일본인들이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다는것.. 전혀 몰랐던 사실..

    일본인들이 애니매이션에 열광하는 이유 또한 그것과 밀접하다고 한다. 냄새가 없는.. 깨끗한 세상이 바로 애니매이션.. 만화라고 생각한다는것.. 아..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만화를 좋아하는거구나..^^

    이렇게 연결되니 이해가 빠르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한침대에서 같이 자지 않는다는것..

    이것도 역시 자신들의 공간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하는 그들의 성격과 연결되는것 같다. 부부와도 한침대헤서 안 잔다는데...

     

    아무튼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와 다른 일본인들에 대해 조금 많이 알 수 있게 된다. 그들에 대해 오해를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이 싹 풀릴수 있는 그런책이라고 할까...^^

    일본을 여행할 사람, 일본으로 유학을 갈 사람,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 일본 친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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