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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210*80mm
ISBN-10 : 897337804X
ISBN-13 : 9788973378043
아리랑 세트 상품소개 참고하세요 중고
저자 조정래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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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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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2002.01.15 제2판2쇄 값 8,000원

2권 1996.04.20 초판34쇄 값 6,300원

3권 1996.05.30 초판30쇄 값 6,300원

4권 1996.06.30 초판28쇄 값 6,300원

5권 1996.07.30 초판27쇄 값 6,300원

6권 1995.09.10 초판15쇄 값 6,300원

7권 1995.12.30 초판19쇄 값 6,300원

8권 2001.05.10 초판38쇄 값 8,000원

9권 2001.07.25 초판33쇄 값 8,000원

10권 2001.10.10 제2판1쇄 값 8,000원

11권 1995.07.15 초판1쇄 값 6,300원

12권 1997.10.30 초판19쇄 값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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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빠른배송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yangch*** 2019.10.06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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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의 승리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소설가 조정래의 『아리랑 세트』 전12권. 1970년 문예지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의 대하소설 3부작 중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 그리고 이민사를 그린 《아리랑》을 읽는다. 일제의 폭압에 맞서는 우리 민족의 승리의 역사를 부각시켜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을 회복시켜나가고 있다. 민족적이면서 개인적 정체성을 확고히할 계기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2017년에는 역사인식에 기반을 둔 소설을 발표하며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은 이야기들로 대중의 정서적 뿌리를 견고하게 지켜준 공로를 인정받으며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 『아리랑』 제1권부터 제12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12권)

저자소개

저자 : 조정래
저자 조정래(趙廷來)는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출생.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70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단편집 『어떤 전설』『20년을 비가 내리는 땅』『황토』『恨, 그 그늘의 자리』, 중편집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불놀이』등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정래 전반기 문학은『조정래문학전집』(전9권)으로 출간되었다.
조정래 작가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태백산맥』과『아리랑』은 1980년대 이후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특히 2002년 『한강』의 완간으로, 『태백산맥』과 『아리랑』에 이어 20세기 한국현대사 3부작을 완성하며, 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전세계 중요인사들의 정보를 싣는 연감인 미국 『마르퀴스 세계인명연감(Marquis Who’s Who)』은 2002년 조정래 작가의 등재를 알려왔고, 영국 <국제인명자료센터>도 연감『1천 명의 위대한 아시아인』에 조정래 작가를 등재하였다.<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성옥문화상> <동국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시문화예술상> <자랑스런 보성(普成)인상> <만해대상> <동리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www.jojungrae.com

목차

제1부 아 한반도

제1권
1. 역부의 길
2. 철도공사장 일꾼
3. 일본말을 배워라
4. 거미줄
5. 이민이냐 노예냐
6. 돈바람, 땅춤
7. 일진회 지부
8. 차라리 죽자
9. 어떤 양반
10. 겨울 들녘
11. 혼탁한 물결
12. 우리 어찌 살거나
13. 장례식

제2권
14. 횃불 횃불 횃불
15. 장마의 계절
16. 신작로
17. 서로 다른 길
18. 샌프란시스코의 총성
19. 남한 대토벌
20. 침묵하는 땅
21. 해가 진 나라
22. 미로
23. 검은 파도
24. 세월의 상처
25. 지반 다지기
26. 번뇌의 불

제3권
27. 뻘밭
28. 변신의 굴레
29. 탐욕의 소용돌이
30. 길 그리고 길
31. 대지진의 시발
32. 세월의 잔가지
33. 뭉쳐야 산다
34. 덧나는 상처
35. 아버지와 아들
36. 호랑이 아가리
37. 파장과 진동

제2부 민족혼

제4권
1. 대지진
2. 광막한 땅
3. 벽 그리고 벽
4. 오누이
5. 지화자 잘도 논다
6. 역둔토 특별처분령
7. 양반의 자제들
8. 떼도둑의 소문
9. 뿌리뽑힌 나무
10. 국민군단의 깃발

제5권
11. 어둠 저편의 새벽
12. 하루살이
13. 떠도는 구름
14. 두 개의 덫
15. 혼약과 훼방꾼
16. 멀고 추운 땅
17. 음지의 길
18. 두 조각 난 배
19. 일본제 고무신
20. 책바람 서당바람
21. 만주벌에 뜨는 샛별들
22. 난데없는 지주들
23. 민심의 노래
24. 수전민족의 기질

제6권
25. 회오리바람
26. 육혈포 강도
27. 서당을 없애라
28. 뙤약볕, 진펄밭
29. 만주의 함성
30. 폭풍전야
31. 폭발하는 화산
32. 무장투쟁의 대열
33. 가면극
34. 독립투쟁의 깃발
35. 대학살

제3부 어둠의 산하

제7권
1. 또 하나의 음모
2. 여자의 세월
3. 새 길을 열어라
4. 알 수 없는 소문
5. 밤기차
6. 지주는 왕이다
7. 드러난 정체
8. 연해주의 빨치산
9. 농장조합원들의 회의
10. 백설의 땅
11. 소작회 결성
12. 1923년 9월 1일
13. 긴 기다림의 끝
14. 모자의 이별
15. 갈림길

제8권
16. 변하는 게 절기뿐이랴
17. 최초의 동정파업
18. 그 깊은 한
19. 무엇인들 못하랴
20. 또 하나의 날개
21. 하와이의 폭동
22. 꺾이지 않는 꽃
23. 삼형제
24. 회오리바람
25. 아리랑
26. 한곳으로 모아지는 힘
27. 흉계와 유린
28. 피내림은 그렇게
29. 대륙의 좌절
30. 사무치는 그리움
31. 원인과 결과

제9권
32. 서러운 넋들
33. 무너진 집안
34. 바람이 불어야 나무가 흔들린다
35. 광주, 그리고 젊은 피들
36. 여러 개의 강
37. 폭우
38. 그리운 이름 옥비
39. 뿌리
40. 만주 침략
41. 협박과 회유
42. 사랑의 여울
43. 집단최면
44. 떨어진 별
45. 파도, 파도, 파도
46. 먼 저쪽의 그대
47. 혁명은 외로운 것
48. 고난

제4부 동트는 광야

제10권
1. 탈출하는 땅
2. 격랑 속의 격랑
3. 아버지를 찾아서
4. 교차점
5. 겹올가미
6. 뜨거운 정인
7. 야릇한 기류
8. 혈청단
9. 달빛 속의 진혼곡
10. 이민바람
11. 동북항일연군
12. 보천보 진공
13. 압록강의 밤
14. 20만 명을 실은 유형열차
15. 국경 산악에 삭풍은 불고
16. 타국의 저승길
17. 어디 계시옵니까

제11권
18. 위장전향
19. 쌀밥
20. 제3세대의 얼굴
21. 입 속의 노래
22. 그들은 그렇게 속았다
23. 변절자는 용서 말라
24. 거룩한 죽음, 이름없는 꽃들
25. 뿌리뽑기
26. 귀향의 뜻
27. 진로를 바꿔라
28. 정인들의 열매
29. 아사히사진관
30. 악법
31. 새로운 전쟁
32. 세 가지 풍경
33. 강제징용
34. 하와이의 지원병
35. 결의
36. 그 까닭
37. 신탁통치설

제12권
38. 승자와 패자
39. 두 여자
40. 인간사냥
41. 정복되지 않는 혼
42. 학병의 파장
43. 종군위안부들의 행로
44. 해바라기 군상
45. 당신은 아는가
46. 하늘이여 하늘이여
47. 거짓말의 현장
48. 걸어서 반만리
49. 음모, 음모
50. 패전의 길
51. 아이누족의 온정
52. 신새벽
53. 허깨비군대
54. 해방 그리고 비극

<아리랑>을 마치며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태백산맥』의 청년정신, 『아리랑』의 민족혼, 민중의 힘 『한강』까지 100년을 이어갈 조정래 문학의 감동을 새롭게 만난다! 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의 소설로 우뚝 선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태백산맥』의 청년정신, 『아리랑』의 민족혼, 민중의 힘 『한강』까지
100년을 이어갈 조정래 문학의 감동을 새롭게 만난다!


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의 소설로 우뚝 선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나이 마흔의 작가가 예순이 되기까지 장장 20여 년에 걸친 세월은 한국의 수천만 독자들에게 우리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벅찬 감동과 희열의 시간이었다.

20세기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문학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맞은 1948년부터 6·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부딪혀 80년대 최대의 문제작이 된 작품이다.
한편 『태백산맥』의 전사(前史)에 해당하는 『아리랑』은 1904년부터 해방기까지 외세에 억압받던 민족의 수난을 배경으로 민초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투쟁사, 이민사를 생생하게 그려보인 작품이다. 조정래 대하소설의 절정이자, 작가 스스로 필생의 업이라 표현한 대하소설 『한강』은 1959년 이후 격동의 현대사 30년 동안 한반도의 험난한 격류를 헤치며 살아온 한국인의 땀과 눈물을 증언하며, 통일민족의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투철한 작가정신이 빚어낸 한국문학의 대표작,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의 장대한 스케일, 빼어난 인물 창조, 긴장감 넘치는 극적 구성이 빚어내는 감동과 재미는 그 어느 작품에서도 맛보지 못한 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수천 명에 육박하는 등장인물과, 방대한 자료조사에서 느껴지듯,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은 20년을 바친 뜨거운 작가정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과 『아리랑』이 각각 한국의 대하소설로는 최초로 일본어판, 프랑스어판으로 완역 출간되면서 우리 문학이 세계의 문학으로 거듭나는 데 훌륭한 전범이 되었다. 이처럼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은 한국문학사에 대하소설의 전통을 확고히 다지며 풍부한 문학적 자양분을 심어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의 역사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살아 있는 현대사 교과서’라 일컬어지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은, 일제 침략기부터 1980년까지 우리의 굴곡진 현대사 100년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혼돈과 아픔으로 얼룩진 이 시기의 민중의 삶과, 수많은 사건들을 철저하게 재현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에 다가서고 있다. 그 치열한 과정에서 분단 조국의 현실을 투시하고 뿌리를 찾아내려는 일관된 작가적 태도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앞선 이들이 흘려야 했던 피와 눈물과 땀의 소중함을 깨닫고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선사해 왔다. 조정래 3부작은 민족의 운명을 좌우했던 일제 침략기,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 경제개발에 가려진 민중의 고난 등을 숨김없이 그려낸 진정한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다.

『아리랑』에 대하여

박제된 민족의 역사에 불어넣은 강인한 생명력!
우리 한민족의 뜨거운 숨결과 기상을 되살려낸 『아리랑』!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 이민사를 다룬 민족의 대서사시다. 《한국일보》에 원고지 2만 매의 분량으로 연재된 원고는 제1부 〈아, 한반도〉, 제2부 〈민족혼〉, 제3부 〈어둠의 산하〉, 제4부 〈동트는 광야〉의 전체 4부로 구성되었다.
『아리랑』은 군산과 김제를 비롯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도는 수많은 취재여행과 자료조사를 거치며 ‘발로 씌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만주·중앙아시아·하와이에 이르는 민족이동의 길고긴 발자취를 따라가며, 일제 수탈기 소작농과 머슴, 아나키스트 지식인의 처절한 삶과 투쟁을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아리랑』은 하나의 역사적 연대기이면서도 각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심리, 일상들을 세밀하게 엮어낸다. 그리하여 이름 없는 민중들의 행위 하나하나가 역사의 진행 방향에 어떻게 작용하고, 역사적 진실을 일궈내는가를 자세히 보여준다.
특히 지난 1996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전12권 출판계약을 맺고 1998년 1부 3권이 나온 데 이어, 2003년 5월 전권이 완간되었다. 이는 유럽에서 한국의 대하소설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작품의 무대인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이 건립되어 뜨거운 작가정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체험과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아리랑』은 일제의 폭압에 맞서는 우리 민족의 저항과 투쟁, 그리고 승리의 역사를 부각시켜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는 민족문학의 기념비라 할 수 있다.

■『아리랑』연보

1990년 12월 11일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를 중단하고 본격 집필에 들어감
1995년 8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해방 50주년을 맞이하며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 3위(《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1위(《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1위(《출판문화》)
1996년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서 『아리랑연구』 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출판사와 완역 출간계약 체결,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 4위(《조선일보》)
1998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1위(《조선일보》)
1999년『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중앙일보》)에 선정
2000년 9월 29일 『아리랑』의 발원지 전북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교보문고)
2003년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아리랑 프랑스어판 전12권 완역 출간

■ 아리랑 줄거리

한일합방을 앞두고 김제군 죽산면에 사는 감골댁의 아들 방영근은 빚 20원에 하와이에 역부로 팔려간다. 그 무렵 일본인들의 조선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하시모토와 쓰지무라는 죽산면 일대의 땅을 모조리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는다. 백종두, 장덕풍 등은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친일과 돈벌기에 혈안이 된 자들이다. 한편 개화사상을 지닌 양반 출신 송수익 신세호 등은 외세에 대항해 의병활동을 전개하고 승려인 공허도 의병항쟁에 뛰어든다. 송수익은 항쟁 중 부상을 당해 공허의 안내로 암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이때 송수익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리는데…….
그 무렵 의병활동에 참여했던 지삼출과 손판석은 의병활동이 해산되자, 일본군에게 잡힐 뻔한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만주로 떠난다. 감골댁의 가족들도 여기에 합류한다. 감골댁의 딸 보름이와 수국이는 지주의 아들과 일본 앞잡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몸을 버린 뒤, 험난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 당시 방영근을 비롯 하와이에서 노예 같은 삶을 살아가던 한인들은 악독 농장주에 대항해 쟁의를 일으키고 한인회를 결성해 힘을 도모한다.
송수익은 만주로 가서 독립군을 이끌며 대종교로 입교한다. 신세호는 송수익과 사돈을 맺어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 그 무렵 알제에 의해 토지조사가 실시된다. 만주와 조선을 오가며 독립자금을 모으던 공허는 송수익을 마음에 두고 있던 청상과부 홍씨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국 아들을 두기까지 한다.
일본의 앞잡이가 된 양치성은 신분을 숨기고 송수익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수국이를 협박해 강제로 동거를 한다. 그러던 중 만주에서 일본토벌대의 조선인 살육이 자행되면서 양치성의 농간으로 감골댁도 비참하게 죽고 만다. 시대의 암울함 속에 3·1운동의 소식이 들려오고…….
그 즈음 사회주의 운동이 거세지면서 정 부자집 셋째 정도규는 사회주의자가 되어 소작투쟁을 선동한다. 연해주 빨치산 이광민, 윤철훈, 윤선숙 등이 합류한다. 그러자 이미 죽산면의 땅을 반 이상 차지한 거대지주 하시모토는 공산주의자 색출에 열을 올린다.
무정부투쟁을 계획하던 송수익은 주장록의 배신으로 관동군에게 잡히고 만다. 송수익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결국 모진 고문 끝에 옥사한다. 송수익의 아들 송가원과 중원은 각각 아버지의 뜻을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다. 공허는 보름이의 아들이자 혈청단원인 오삼봉을 데리고 압록강을 건너다 총에 맞아 한 많은 생을 마감한다.
그 무렵 한인 20만 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하고 동북 항일연군 소탕령이 발동되어 많은 조선독립군이 전사한다. 조국을 위해 싸우던 많은 이들이 생체실험과 강제징용의 희생자가 되어 목숨을 잃는다. 마침내 일본의 패전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중국인들이 만주에 있는 조선사람들을 죽이겠다고 몰려오면서, 이들은 고향땅을 밟지 못한 채 광막한 만주로 다시 유랑하게 되는데…….

■ 각계의 추천사

작품 『아리랑』이란 무엇인가. 첫째, 장대한 서사적 구조를 지녔다는 점. 둘째, 민족사의 구체성을 ‘발바닥 글쓰기’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 셋째, 민족생존의 싸움에 있어 어떤 패배도 치욕이 아니며, 싸우지 않음이야말로 불명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 이 점이야말로 광복 50주년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음미되어야 할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김윤식(문학평론가)

『아리랑』은 투철한 역사인지와 미학이 함께 융합됨으로써 역사의 정합에 대한 새로운 문예적 지평을 열어주는 작품이다. 길고 광활한 시간과 공간의 위상 위에 전개되는 민족의 생명력에 대한 원대한 서사적 구도에서 비롯하여 작은 말씨에 대한 치밀성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실로 놀랍지 않은 것이 없다.
이재선(문학평론가, 서강대 명예교수)

조정래는 『태백산맥』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한 봉우리를 민족문학의 지반 위에 세웠다. 그 작품이 바로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개성적인 인물 창조, 탁월한 묘사, 광범위한 자료 조사로 식민지시대의 새로운 민족사를 창조해 내고 있다. 작가는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마술적으로 조화시켜 우리를 식민지 시대의 굴욕과 열등감에서 해방시키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다채로운 삶과 애증을 통해 진한 문학적 감동에 사로잡히게 한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운 90년대의 걸작이다.
신경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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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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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 wl**s1550 | 2015.03.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리랑. 농촌에서 농사일을 할 때 힘겨움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래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리...

      아리랑. 농촌에서 농사일을 할 때 힘겨움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래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리랑"이란 낱말이 우리 민족의 한을 담고 불려지던 노래였다는 것을 알았다.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깊은 한... 어쩌면 일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전까지는 계속 쌓일 한 같다.

      태백산맥과 한강을 읽고 아리랑을 읽었다. 시대 순으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순으로 다시 읽을 계획이다. 조정래의 대하소설은 독자를 빨려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리랑에 묘사되는 상황에 열받아서 읽기도 하고, 역경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장난에 웃으면서 읽기도 했다. 무섭기도 했다.

      아리랑은 딱히 주인공이 없다.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다. 피해자이기만 한 평범한 백성으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변신한 일본의 앞잡이로, 언젠가 찾아올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군으로. 일제의 억압이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송수익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독립의 꿈을 이룬 것이다. 실제 인물들과 사건들도 등장한다. 그것이 이 소설의 현실성을 높여주는 것 같다. 잔혹하지만 현실을 그린 것이다. 어찌 인간이 그리도 잔혹하리만큼 냉정할 수 있을까. 개연성이 있기에 묘사했겠지.. 설마.. 했지만 설마가 사실이라는 ...

      이 소설을 쓰며 작가는 얼마나 열 받고 힘들었을까. 그래도 알리고 싶은 당대의 현실을 묘사하기 위해 끈기를 갖고 쓰셨다. 아픈 몸을 이끌고 원고를 채워나간 작가 조정래. 참으로 고맙다. 긴 이야기를 읽었는데 북로그는 짦다. 그 이유는 그들의 한을 내가 다 풀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아리랑 필사를 하고 있다. 업무와 육아에 짬짬이 시간을 내서 하느라 속도는 못 낸다. 하지만 원고지가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다시 한 번 아리랑 속 등장인물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나아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나의 삶이 어떠해야 값질 수 있는지 다짐하게 된다.

  • 궁금증을 안겨주는... | ku**728 | 2012.01.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조정래님의 책은 읽기 편하면서 계속 담이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태백산맥, 한강, 그리고 아리랑,.... 권수...
    조정래님의 책은 읽기 편하면서 계속 담이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태백산맥, 한강, 그리고 아리랑,....
    권수가 넘 많아서 첨에 책을 읽기전에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읽을까 말까...
    그런데 일다보니...밤을 새워가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넘 재밌어서...
    제가 모르고 있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제 아들이 20세가 되면 일게 하려구요...'엄마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어나서 어린시절까지의 내용이다.'하면서요...
    제가 느낀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면서 읽겠지요....?
     
  • 아리랑 그리고 한강 | gk**nl | 2010.09.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의 상황을 그린 것이다. 한강은 6.25 이후의 시대 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해놓은 작품이라고 말...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의 상황을 그린 것이다.

    한강은 6.25 이후의 시대 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해놓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있다.

     

    짧게 말하자면 그렇지만, 아리랑이나 한강을 쓰면서 조정래 작가가 매우 고생했을 것이다.

    모든 소설이 그렇지만 제대로 쓰자면 자료부터해서 해당지역 탐방까지 해야한다. 유사 인물이나 관련 인물 인터뷰도 기본이고.

    그런데 역사 소설은 더욱더 어렵다. 과거의 상황을 생동감있게 그려내야한다.

     

    한강이나 아리랑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 지역 사투리를 구수하게 잘 살리고,

    그 당시 우리나라사람들이 고생한 장면 장면히 담담하게 살아있다.

    이 두 작품을 쓰기위해 한국, 일본, 중국 뿐 아니라  러시아, 독일, 중앙아시아 등 거의 세계의 반을 탐방한 셈이다.

    태백산맥까지 합치면 인물만 천명이 훌쩍 넘는다는데 그 인물들 성격, 말투 등의 묘사도 놓치지 않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현재의 우리를 알기 위해서 과거를 볼 필요가 있다고들 한다.

    이런 측면에서 소설임에도 아리랑, 한강 등의 작품은 꼭 읽어 봐야할 것 이다.

    문학 작품은 선택된 진실임에도 어쩔땐 현실에 숨어있는 진실들 비교적 잘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리의 아픔의 근현대사를 그 건강한 필체로 그리고 있다.

     

    아리랑은 결국 한 시대에 피해자로서 사람들을 그리게 된다. 한강에서도 피해자 이긴 하지만 주인공격이라 할 수 있는 일표와 일민 형제가

    결국은 행복해지는 모습을 (물론 처음에 꿈꾸던 모습과는 다를지 몰라도) 그림으로서 결국은 압박에도 계속 살 수 밖에없고 살아가는 사람을 그린다. 작은 희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두작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형태만 바뀌어 일어나는 일일 지도 모른다. 권력의 욕심은  가진자의 욕망은 모든것 을 빼앗으려 하기도 하니까. 

     

    아. 이제 태백산맥을 읽어야겠다.  

  • 아리랑 | ju**1 | 2010.03.1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아리랑은 격동기의 우리 역사속에 우리 민족이 수난과 굴욕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아리랑은 격동기의 우리 역사속에 우리 민족이 수난과 굴욕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그리고 독자들에게는 역사는 그저 과거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것 또한 역사라고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 면에서 역사는 매우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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