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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 케이스없음. 2000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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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6쪽 | A5
ISBN-10 : 8973374079
ISBN-13 : 9788973374076
태백산맥 - 케이스없음. 2000년책 중고
저자 조정래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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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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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반란사건을 축으로 한과 이데올로기의 세계를 형상화한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세트(전10권)』. 상놈 출신의 주인공 염상진과 무당 소화, 하대치, 김범우 등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되어왔던 해방직후의 역사적 진실을 현미경 들이대듯 파헤치고 있으면서도 작품 전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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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태백산맥을 읽고 | a7**55250 | 2008.02.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태백산맥.. 10권의 대하소설은 정말 태백산맥처럼 거대하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읽으리라 생각하며 지난...

    태백산맥.. 10권의 대하소설은 정말 태백산맥처럼 거대하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읽으리라 생각하며 지난 1년간 내방 서가에 꽂힌채 바라만 봤습니다.

     

    그러던중 10월부터 읽기 시작한.. (확실치 않지만..) 장장 5개월에 걸쳐 다 읽었습니다.

     

    읽는 도중 정말 심하게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로 인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 버벅 거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읽고 난 지금 뿌듯함과 함께 진정한 민족이란게 무엇인가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냉철한 시대의 분석 그리고 그 역사의 해석이 정말 가슴을 울리는 감동 그 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난 다음 내 자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10권을 다 읽고 나니 당분간은 대하소설은 손도 못 대겠습니다.

     

    당분간은 단행본 위주로 가야 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ps 다 읽고 나니 지리산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구석 구석 모두다 말입니다

  • 다시읽는다 | fr**fraise | 2007.11.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프랑스어로 된 책은 꽤나 있는데 말이야. 아직까진, 읽기가 많이 힘든걸. 짧은 호흡의 기사나 어린이용 이야기 정도면 즐겁게...

    프랑스어로 된 책은 꽤나 있는데 말이야.

    아직까진, 읽기가 많이 힘든걸.

    짧은 호흡의 기사나 어린이용 이야기 정도면 즐겁게 읽겠는데

    수많은 관계대명사들로 얽히고 섥혀 보기만 해도 숨이 탁 막혀 오는 소설들은,

    글쎄.

    그런 덕분에 또 활자금단증상이 오는건가. 아아 좋은 책, 읽고 싶다.

     

     

    팔랑거리며 페이지를 넘기는 진짜 책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혹시나 해서 챙겨온(아 불법이라 정말 죄송합니다T_T 하지만 소장하고 있는 10권을 다 챙겨오기엔

    너무 부피가 커서....) 문서파일로 전환된,

    조정래 씨의 태백산맥을 다시 읽고 있는데

    확실히 중학교때 처음 읽었을때랑은 전혀 다른 책으로 느껴진다.

    으음, 그때는 등장인물들의 희비와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들의 전개를 따라가기에 급급했다면,

    그러느라고 감정을 다 소모해버려 이성적으로는 내용을 받아들일 여력이 없었다면

    (그럴 만큼 많이 알지도, 능력이 있지도 않았으니 더더욱 그러했겠지만)

     

    지금은 조금 다를까나.

     

    아무려면 14살의 나보다는 22살의 내가 조금쯤은 더 알게 되었겠지.

     

     

    하지만 어쨰서 8년 전의 나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을까?

    8년 전에 이미, 이 모든 것들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지금 나는 또 조금 다르려나?

     

     

     

     

    이미 다 소용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궁금해진다.

  • 태백산맥 | he**n | 2007.10.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파페포포 안단테]에 소개된 영화 [인생]의 대사 중에 [병아리가 크면 닭이 되고...

         [파페포포 안단테]에 소개된 영화 [인생]의 대사 중에 [병아리가 크면 닭이 되고 / 닭이 크면 거위가 되고 / 거위가 크면 양이 되고 / 양이 크면 소가 되는 거야 / 소 다음에는요? / 그땐 내 손자가 어른이 되지 / 난 어른이 되면 소 등에 탈 거예요 / 내 손자가 어른이 될 때쯤엔 세상은 좋아질 거야]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태백산맥을 읽으며 이 대사가 떠올랐던 건 절대 우연이 아닐 겁니다. 우리는 지금 좋아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걸까요. 태백산맥에서 죽어간 많은 이들이 꿈꾸던 그런 세상에서요.

     

     

         태백산맥 10권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슴 속을 둥글둥글 멍울지게 만드는 감정 앞에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습니다. 1권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을 따로 내어 짬짬이 읽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싫어 며칠 간은 책을 들고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이렇게도 크고 넓은 세상이 존재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 살기에 급급해 내 전 세대의 고초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아니 못했던 못난 제 모습에 숙연해 집니다.

     

         제게는 오래된 아버지의 흑백 사진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열한 살 때에 육이오를 겪었습니다. 모든 걸 버리고 내려온 피난살이가 쉬울리 없었겠지요. 어린 나이의 아버지에게 사상이 있을리 만무였겠죠. 하지만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피난길에 올랐던 사진 속 까까머리 아이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한 여인의 지아비가 되어 고단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당신의 손이 거칠고 투박해 그 손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북한 사람들은 모두 뿔이 달린 줄 알고 컸던 세대에 속해 있습니다. [간첩신고는 113]이라고 쓰인 포스터 밑에서 고무줄 뛰기를 하고 해마다 반공 웅변대회를 열고 반공 포스터와 표어를 만들던 세대입니다. 사실 지금도 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둘로 나뉜 하나는 과연 둘인지, 다시 하나가 되면 그 이질감은 어찌 감당할지, 이제 이 사회의 경제적인 주축이 된 저는 흑과 백으로만 우리의 현실을 나누어 생각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상 속에서도 경제란 놈의 허와 실은 꽈리를 틀고 앉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두 팔을 벌리기에는 남과 북의 경제적 격차가 너무 크다는 알량한 생각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위에서 주워들은 많은 얘기들,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그 시대의 이야기들을 조정래님의 글을 통해 조합하고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태백산맥이 여기 소설화되어 쓰여진 그 시절의 모든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소설이기를,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것이 제발 소설이기를 바랐습니다. [ ...작품의 충실도를 더할 수 있도록 정치, 사회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한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는 작가의 말에서 수정되어지고 보완되는 소설 '태백산맥'처럼 우리의 현실도 수정되고 보완될 수는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김훈식의 건조한 어법을 좋아하던 제 입장에서 남도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스스로의 이상과 의지 속에 죽어간 많은 이들의 삶의 아름다움을 수많은 수식어로 노래한 태백산맥은 어쩌면 제게는 읽기 힘든 어려운 고비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비린내 나는 우리의 못생긴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10권으로 엮어진 이 긴 이야기가 꼭 '시'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니 남도의 한 섞인 '창'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픈 우리의 역사가 그냥 과거로 안착되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불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 아버지의 거친 손을 어루만져드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한 마음과 함께 말입니다.

  • 작년 추석연휴 내내 말 그대로 대하장편소설인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 마치 블랙홀 안에서 어찌어찌하여 보일 ...
    작년 추석연휴 내내 말 그대로 대하장편소설인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 마치 블랙홀 안에서 어찌어찌하여 보일 듯 말듯한 빛의 잔재를 따라 기적과도 같이 드넓은 우주로 겨우 탈출한 것만 같았다.^^ 이 책을 완독하고 느낀 감정은 자랑스러운 뿌듯함과 기쁨도 잠시, 고등학교 2학년때 읽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그동안 잘 몰랐었던 광복 후 현대 근대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기존의 정체성에 대한 갖가지 의문과 회의로 뒤범벅이 된 가치관의 혼란이었다. 물론 ‘태백산맥 그 현장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가치중립적인 사고를 주장한 김종오씨의 주장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지만, 조정래 선생님의 뛰어난 문체 앞에서 그 효력이 사그라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소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느정도 허구가 내재되어 있는게 사실이겠지만, 실존 지명과 역사를 소재로 마치 퍼즐 맞추듯이 조각들을 유기적으로 이어가는 작가의 탁월한 능력으로 인해, 이 소설을 그냥 일반소설로만 바라볼 수 없는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김범우와 염상진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김범우라는 캐릭터에 더욱 호감이 가지만...) 수많은 개성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그 시대상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뛰어난 문체를 지나, 작가가 제시하고자 하는 시대정신은 결코 쉽지가 않다. 소련이나 미국을 둘다 해방군이라기 보다는 점령군이라고 인식한 대목에서부터, 사회주의나 자유주의를 떠나 민족의 단결을 최우선적으로 보는 민족제일주의야말로 백범 김구선생과 그 뜻을 같이하는 필연적인 역사의 정의가 아니었을까?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여운형의 주도로 건국준비위원회가 설립되었고, ‘치안대’ 및 ‘인공’ 등 갖가지 자치단체들에 의한 범국민적인 공감대가 국민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두달뒤 미군정이 시작되면서 이 모든 단체들이 강제해산되었고, 기존의 친일단체들이나 반민족행위자들의 재등용이 이루어졌다. 참 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친일지주 및 반민족행위자들이 몰락하고 민중의 심판을 받는 것이 역사의 올바른 순행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라는(물론 소련도) 외세에 의해 시대의 정의가 역행되고야 마는 민족의 수난이 또 다시 시작된 것이다. 당시 현실을 보면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하였던 독립투사들의 대부분이 사회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었고, 건국준비위원회를 거쳐 인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사회주의 국가로의 이행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를 용납하지 못하였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하였던 것이 일제시대 친일경력을 가진 공무원들의 재기용이었다. 현재 북한에 대하여 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바로 그때에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그 누가 알았을까? 그 시대적 정의에 역행함으로써, 민족의 순수성과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였던 미국과 친일파들에 의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었고 바로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음을... 정말 시대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평소에 생각하던 것이 프랑스가 독일에게서 독립한 후 드골이 시행하였던 ‘드골이즘’을 우리민족에게도 적용하였으면 하는 것이었다. ‘용서하되 잊지말자!’ 이 얼마나 거룩하고 멋진 명제인가.... 모든 것을 용서하되 친족행위를 한 자에 한하여 정치 및 각종 사회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물론 후손에게는 연좌되지 않음을 전제로... 하지만 이 정책도 드골이 정권을 잃음으로써 변질되었다는게....) 그동안 이승만 정권과 친일세력에 의해서 공산주의자들과 빨치산들의 이미지가 획일적으로 국민들에게 세뇌되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정당성 없는 그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필요악적인 행위였을테니... 그것을 핑계로 군·경이 민가에 끼친 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반공을 내세워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 정적들을 빨갱이로 몰아 얼마나 죄없는 많은 사람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었는지(업그레이드된 한국판 매카시즘이라 할까^^;) 숱한 국민들이 받은 폐해를 제대로 파악이나 할 수 있을까? 광복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근 근대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승만 정권을 비롯해 그 죄를 단죄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무고한 피해자들의 인권회복과 미래의 올바른 역사방향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만 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의 진실을 왜곡, 은폐하거나 이를 악용한다면 그 나라 민족의 문화적·역사적 발전은 그만큼 정체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도 여야의 정치적 목적, 수단이 아닌 국민들의 이름으로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했으면 한다.
  • 가슴시린 감동! | ju**ons | 2006.02.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이라 생각한다. 대하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느낀 책이다. 이책을 필두로 많은 대하 소설을...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이라 생각한다. 대하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느낀 책이다. 이책을 필두로 많은 대하 소설을 읽었는데 태백산맥 만큼 좋았던 책은 없었던것 같다. <태백산맥>은 그 시대를 살다 간 수많은 보통 사람의 삶의 기록이다. 그들은 소설 안과 밖을 넘나든다. 계급혁명의 이상을 믿고 몸소 실천하다 최후를 맞는 염상진, 그리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오척 단신의 용맹한 전사 하대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중도적 민족주의자 김범우, 양심적 우익을 대표하는 서민영, 정신적으로 단순하고 행동적으로 기민하면서 친일세력, 반공주의자를 대표하는 염상구, 강동식의 처로 염상구에서 겁탈당해 그의 아이를 낳은 뒤 여성 빨치산이 되는 외서댁''' . 역사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진한 감동을 가질수 있었던 책이다. 빨리 읽어보고 같은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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