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읽어본분이라면 궤도에서 이탈하는 뭔가 허전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말미에서의 교양서적에 걸 맞지않는 ...
코스모스를 읽어본분이라면 궤도에서 이탈하는 뭔가 허전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말미에서의 교양서적에 걸 맞지않는 어떤 목적의식을 노출한건 아무리 선의의 목적이라 할지라도 좋은 인상을 갖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감상은 한마디로 일관성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일탈하지 않으며 나아간다.
고 칼세이건박사의 코스모스...물론 나에게 별에게로의 여행을 주선한 티켓이다.
천체물리학자 답지않은 박학다식...사물의 깊이...존경하는 분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것을 욕심내지 않은건 아닐까 한다.
내가 원한건,
별의 탄생에서 소멸까지...
행성과 항성과 머나먼 떠돌이들과 은하의 하모니...
뭐 이런걸 원했었다...
미적분이 난무하는 전문서적도 아니고...글자보다 삽화 훨씬 큰
머리 큰 애들이 보는책도 아닌...
코스모스... 여기서 뭔가 허전한 감을 느꼈다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