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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라 떨어져라(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5)(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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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쪽 | 규격外
ISBN-10 : 8964800575
ISBN-13 : 9788964800577
붙어라 떨어져라(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5)(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박영만 | 출판사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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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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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20309, 판형 240x270, 쪽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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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붙어라 떨어져라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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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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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제15권『붙어라 떨어져라』. 저자 박영만 선생님이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을 돌며 모아서 엮은<조선전래동화집>을 원작으로 한 책이다. 모험담, 지혜담, 사랑 이야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골라 담았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옛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뜻과 참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올바르고 선하게 살아가며 머슴일 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책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 많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영만
저자 박영만은 1940년에 임시정부의 광복군에서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20년부터 30년까지 산골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다양한 구연의 현장에서 귀중한 전래 동화를 하나하나 채록하여 《조선전래동화집》(1940)을 완성하였습니다. 《조선전래동화집》은 원 이야기를 살리면서도 문장과 표현을 독창적으로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 : 이미애 (엮음)
저자 이미애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94년 눈높이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삼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그림책 《반쪽이》《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장편동화 《행복한 강아지 뭉치》《꿈을 찾아 한 걸음씩》《뚱보면 어때, 난 나야》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교성
그린이 송교성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각시붕어가 장가 간대요》《버들붕어 하킴》《용이 되고 싶은 미꾸라지들》《얘들아, 태극기 이야기 좀 들어보렴》, 환경생태동화 《뒷뚜르 이렁지의 하소연》《짝 잃은 실내화》《학골 샘물의 작은 희망》 등이 있습니다.

감수 : 권혁래
감수 권혁래는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을 전공했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했고,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습니다. 그 밖에 《서진사전 연구》《조선후기 역사소설의 탐구》《최척전, 김영철전》《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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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게임 대신 옛이야기를! 어린 시절 한 번쯤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옛날이야기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기름진 밑거름이 됩니다. 이러한 옛이야기 속에는 조상들의 삶의 방식,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 모든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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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대신 옛이야기를!
어린 시절 한 번쯤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옛날이야기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기름진 밑거름이 됩니다. 이러한 옛이야기 속에는 조상들의 삶의 방식,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한국인다운 삶의 방식과 한국적인 정서와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 기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을 옛이야기의 세계로 이끌어 주세요. 하늘나라, 용궁, 도깨비와 갖가지 요술이 나오는 상상 가득한 이야기와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며 창의력 넘치는 어린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1940)와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습니다. 그리고 원형에 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작가 박영만은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 힘썼습니다. 사파리는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영만 선생님의 원전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습니다.

◎ 권선징악을 해학과 익살로 엮은 옛이야기 《붙어라 떨어져라》
《붙어라 떨어져라》는 올바르고 선하게 살아가며 머슴일 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입니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 많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지요. 주인공인 젊은이는 평소 아주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 덕분에 요술 종이를 얻어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젊은이를 괴롭히고 자기 욕심만 차리던 주인 영감은 결국 벌을 받게 되지요.

이 이야기는 우리 옛이야기의 해학과 익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옛이야기가 전해주는 주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인 권선징악을 좀 더 재미있게 느끼도록 해 줍니다. 앞집 할멈이 갑자기 달라붙어 주인 영감이 똥을 싸고, 영감 몸에 달라붙은 개가 그 똥을 핥아 먹는 등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등장인물들의 생생하고 재미있는 표정과 함께 그려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함께 통쾌해 하고 즐겁게 웃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큰 화를 입고 착한 행동을 가까이 하고 나쁜 행동을 멀리해야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 줄거리
머슴살이하던 한 젊은이는 마음보가 고약한 주인 영감의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왔어요. 그러곤 깊은 산속 무덤 앞에서 밤을 보내다가 무덤 속 해골에게서 무엇이든 붙였다 떨어뜨릴 수 있는 요술 종이를 얻게 되지요.
다음 날, 젊은이는 자신을 괴롭혔던 주인 영감 집을 다시 찾아갔어요. 마침 주인 영감 딸의 혼삿날이었지요. 젊은이는 ‘붙을 접(接)’ 자가 쓰인 종이를 만지며 “붙어라!” 하고 외쳐서 신랑과 각시는 물론, 각시 어머니, 주인 영감, 앞집 할멈, 개까지 달라붙게 만들었어요.

아무리 애써도 떨어지지 않자, 주인 영감은 젊은이에게 자기들을 떼어 주면 재산 절반을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젊은이는 ‘떨어질 락(落)’ 자가 쓰인 종이를 만지며 “떨어져라!” 하고 외쳐 한데 뒤엉켜 있던 사람들을 떨어뜨려 주었지요. 그리고 주인 영감의 재산 절반을 받아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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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림책이 참 좋아2 이야기 톡! 그림책 톡!       -...

     

    그림책이 참 좋아2 이야기 톡! 그림책 톡!       -고현주<와이스토리>



    #논술#독서교육
     7살, 4살된 내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줬고 지금도 자기 전에는 꼭 책을 읽고 잠이 든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책은 수백 번 가져와서 수백 번 읽어준다. 하루는 점토를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들과 무엇을 만들며 놀까를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에 나온 이야기를 점토로 만들어보았다. 책의 주인공인 토끼와 개구리를 만들어서 그 이야기에 따라 만들면서 점토 연극을 하고 놀았더니 나조차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냈었다. 평면 속에서 본 등장인물들이 다시 점토로 태어나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니 그것은 새로운 시도이고 새로운 자극이 되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확장시켰다. 아이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창의적으로 노는 것이 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 책이 반가웠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그 이야기를 더 확장할 수 있는 놀이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야기 톡! 그림책 톡!에서 명쾌하게 놀이들을 다양하게 알려주었다.
     첫번째 책으로 [붙어라 떨어져라]를 읽고 여기에서 제시한 놀이들을 아이들과 함께 해 보았다.


     첫번째 놀이는 붙는 것은 더하는 것이고 떨어지는 것은 빼는 것의 개념을 알려주는 놀이로 '붕어 더하기 빵'은? '전화기 빼기 선'은? 하고 수수께끼처럼 해보는 것이다. 정말 다양한 상상력들이 쏟아져 나온다.
     두번째는 나에게 붙이고 싶은것은? 나에게 철썩철썩 붙었으면 하는 것들을 말해보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거나 갖고 싶은 것들을 신나게 끊임없이 말했다. 그것들을 다 소유할 수 없으니 말이라도 신나게 해보는 것이리라.


     세번째는 나에게서 떨어지게 하고 싶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내모습, 함께하기 귀찮은 것들을 말해보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대답이 동생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에 슬퍼하지 마시길.
     네번재는 붙어라 떨어져라 부적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손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을 아이들은 참으로 좋아한다. 



     다섯번째로 '붙어라 떨어져라' 게임이 있다. 술래가 부적을 들고 주문을 외칩니다. "빨간색에 붙어라. 마루에서 떨어져라 등등" 이런 주문대로 따르지 못한 아이들은 탈락을 하는 게임이다. 무한대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
     여섯번째 놀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붙이고 떨어지게 해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친구, 부모, 선생님 중에서 한 명을 정해 붙이고 싶은 것과 떨어지게 해주고 싶은 것을 말해보는 놀이이다.
     하나의 책으로 이렇게 많은 놀이들을 응용해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엄청난 힘이 있다. 여기서 제시된 놀이들을 토대로 하다보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다른 놀이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책 한권으로 이런 시너지 효과를 본다는 것은 일석 삼조 그 이상이 아닐까.
     나는 아이들의 놀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하는 일은 당연히 '놀이'여야만 하고 '놀이'를 통해서만 사회, 인간관계, 자연, 경험 등 아주 다양한 것들을 몸소 체득할 수 있기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놀이보다는 학원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그것을 토대로 부모와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면 아이 마음속에 안정, 사랑, 즐거움 등이 가득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전래동화! 아무래도 오랜 시간 구전되면서 전하는 사람 입맛에 따라 바뀌다보니 지역마다 비슷한 ...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전래동화!

    아무래도 오랜 시간 구전되면서 전하는 사람 입맛에 따라 바뀌다보니 지역마다 비슷한 이야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얼마 전 소개했던 ​[사파리]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범이 물고 간 노루꽁지> ​역시 집에 있는 전래동화 ​<수달과 호랑이>​와 의미는 비슷하나, 등장하는 동물이 살짝 바뀐 케이스였는데요!

    <범이 물고 간 노루꽁지> 리뷰 : http://blog.naver.com/kingsuda/220715980583

     



    독립운동가로도 알려진 박영만 선생님이 직접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채록한 옛이야기를 모은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에는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화와 다른 내용들이 많아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오늘 소개하려는 ​<붙어라 떨어져라>​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 천자문>을 연상시키는 전래동화인데~
    그 내용이 참 익살스러워서 5살부터 보여줘도 괜챦은 전래동화 같아요! :)



     



    표지를 보니 신랑신부가 너무 사랑하는지 꼭 껴안고 있는데, 옆에 그려진 봉황이나, 백마를 탄 소년, 호랑이 등이 왜 그려져 있을까 궁금해지지요~

    게다가 다양한 전래동화를 만나 봤지만 ​<붙어라 떨어져라> ​같은 제목은 처음이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책을 펼쳐 보았네요.

     



    옛날 옛적에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주인 영감이 심보가 고약해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살았어요.

    결국 젊은이는 참다 못해 주인 영감 집을 나와 떠돌이 돗자리 장수가 되었네요.


    전래동화가 본래 입에서 입으로 전해 지다보니, 그림책으로 표현될 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글을 몰라도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는 글과 일치되는 그림이 좋은데요~

    [사파리]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최상급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 낸 개성 넘치는 그림이라 그런지 볼거리가 참 많네요!


    <붙어라 떨어져라>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서정적인 그림, 글과 딱 떨어지는 그림이라서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어느 날, 이 마을 저 마을로 돗자리를 팔러 다니다가 깊은 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젊은이.

    추위를 피하려고 어느 무덤 앞에 돗자리를 세워 바람막이를 만들고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무덤 속에서 귀신이 나와 돗자리로 바람을 막아 주어 고맙다고 소원을 들어준대요~


    서양귀신과 다르게, 갓 쓰고 도포 두른 귀신이라니~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똘망군은 그간 우리나라 귀신 하면 도깨비만 생각했는데, 이 귀신은 해골귀신이라면서 무섭지 않고 웃기대요!



     


     


    바라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젊은이에게 귀신은 붙을 접(接)과 떨어질 락(落)이 적힌 종이 두 장을 건네요.

    각 종이를 만지면서, 붙어라! 또는 떨어져라! 외치면 뭐든지 찰싹 붙었다 떨어질거란 설명도 함께 전해주고 말이죠~


    꼭 <마법천자문>을 보는 듯, 마법 한자가 적힌 종이라니~ 우리 선조들의 상상력이 정말 재미있죠?

     

     


     

    암튼, 젊은이는 날이 밝자 그 종이를 들고 예전 못된 주인 영감을 찾아갔는데, 마침 그 날이 주인 영감 딸의 혼삿날이네요!

    밤이 깊어 신랑신부가 한 방에 들어가자 몰래 붙을접(接) 종이를 만지며 "붙어라~"를 외친 젊은이!

    앗, 그런데 정말 표지 그림처럼 신랑 신부가 한 몸이 되어 붙어 버렸네요!

     

    신랑 신부의 우는 소리에 놀라 달려온 신부의 어머니에 이어, 주인영감과 앞집 할멈까지 이리 저리 달라붙은 네 사람!

    게다가 주인영감은 앞집 할멈이 달라붙자 놀라서 똥까지 싸고, 어디선가 똥 냄새 맡고 나타난 개까지 달라붙은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똘망군은 달라 붙는 사람이 한명씩 늘 때마다 웃겨서 키득 거리고~

    마지막에 똥을 핥아 먹는 개까지 달라 붙자 웃음보가 터졌는지 웃음을 멈추지 못하더라구요!




    문 밖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젊은이에게 주인 영감은 재산 절반을 주겠다고 제발 떼어달라 애걸복걸하지요!

    젊은이는 떨어질락(落)이 쓰여진 종이를 이용해서 다시 원 상태로 돌려 놓아요~


    그 후 약속대로 못된 주인 영감의 재산 절반을 받은 젊은이는 무덤으로 달려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네요!


    사실, 욕심많은 주인영감과 성실한 머슴의 이야기는 전래동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에피소드지요!

    하지만, 무덤주인(해골귀신)의 도움을 받아서, 종이에 쓰인 글자대로 신기한 일을 벌이는 내용은 ​<붙어라 떨어져라>​가 유일무이하지 않나 싶네요! :)


    현실에서는 꼭 그렇지 않지만, 자기 욕심만 채우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벌을 받고,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명확한 권선징악의 의미를 가진 전래동화라서, 도덕심이 형성되는 6~7세 유아들이 읽으면 괜챦을 것 같네요.^^


    똘망군에게 만약 붙을 접(接)과 떨어질 락(落)이 적힌 종이 두 장을 받았다면, 무엇을 붙이고 싶냐고 물었더니,

    "엄마, 나는 고무딱지를 보이는 대로 붙이고 싶어! 초강력 왕딱지도 이길 수 있는 두꺼운 고무딱지가 되도록 말이야~" ​라면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지 너무 행복해하는 똘망군이었네요!


    요즘 놀이터에서 7살~초1 아이들이 모여서 늘 고무딱지 대결을 벌이는데, 똘망군만 아빠가 박스를 뜯어서 만들어준 종이딱지를 갖고 있거든요.

    늘 고무딱지에 밀려 번번히 지기만 하는 종이딱지라서 고무딱지를 사달라고 졸랐는데 제가 한달에 한번 열리는 동네 벼룩시장에 가서 보이면 사준다고 했더니만 그게 너무 갖고 싶었나 봐요.


    그래서 책에서는 젊은이가 무덤 주인을 기쁘게 해줘서 그 종이를 받았는데, 너는 무엇을 해야 그 종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엄마 말을 잘 들어야지! 엄마가 우리집 대장이쟎아~" ​라네요.ㅋ


    권선징악 주제와 거리가 먼 똘망군의 대답이었지만, 꼭 전래동화를 교훈을 얻으려고 읽히는건 아니니깐요~

    책에 관심없는 아이도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전래동화로 [사파리]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붙어라 떨어져라 | pe**le0 | 2012.03.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붙어라 떨어져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엄마의 고음은 아이에게 소리는...
     
    붙어라 떨어져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엄마의 고음은 아이에게 소리는 빨리 전달되나
    아빠가 읽어줄 때의 중저음 낮은 톤에서 받는 안정감과 편안함은 덜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어줄 때의 목소리는 엄마보다 아빠에게 많이 넘기는 우리 집~ ^___^+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목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나중에 불편해한단다. --;;
    씩씩이는 괜찮은 것 같지만, 통계가 그렇다 하니~)
     
    주말. 엄마랑 아빠랑 있는 시간이 많으면 정신없이 책장에 꽂인 책을 뽑아들고 오는 씩씩이...
     
     
    "엄마, 책 읽어 주세요!!"
    "씩씩아~ 책은 아빠한테로 가져가는~거~야~~"

    아빠한테로 다다닥~ 달려가 안착한 씩씩이의 오늘의~ 책 ^^
    (아빠 나를 째려보면 어쩔 것이여. 중저음 낮은 톤을 가진 아빠 목소리를 원망해야지~흐흐흐)

    자자 그리하여~ 씩씩이가 읽어달라고 뽑아들고 온 책은 권선징악 해학 책 붙어라 떨어져라~ 아빠의 몫이 되었네요. ^^
     

    요 책은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 많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는 책인데요.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해학이 묻어나 있는 책이랍니다.
     
     


    거기에 씩씩이 말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에 관한 글과 그림~ 역시나 하고 터지는 우리 씩씩이~
    "아빠, 너무 웃겨 아하하하하하하~" "나는 여기가 제일 웃기더라~~" "또, 읽어줘 여기여기~"하며 가리키는 페이지
     
    "붙을 접" 자가 쓰인 종이를 만지며 "붙어라!" 하고 외치면 신랑, 각시, 어머니, 주인 영감, 앞집 할멈
    갑자기 달라붙은 개 때문에 주인 영감 놀라서 똥을 싸는 장면~
    아이들은 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그렇게 즐거워할 수가 없어요~ ^^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똥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 입장에서의 똥은 자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창조물이자 자기의 몸에서 나온 분신(?)으로 생각해서
    대변을 본 후에는 시원함과 동시에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고 이런 생산의 과정을 통해서 자율성이 형성되고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바탕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가 똥과 관련된 캐릭터나 이야기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발달과정이라고 하네요. ^^
     
    [엄마의 역할 tip]
    아이가 똥에 관심을 보일 때 더럽다는 인식보다는 "예쁜 똥 잘 눴네~"라며
    칭찬해 주고 똥을 눌 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라고 합니다.
     

    전래동화의 그림이 조금 어둡고 무섭게 표현되는 것도 있는반면
    붙어라 떨어져라는 해학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인지 그림에서 보는
    재미도 있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씩씩이에게 전래동화를 통해서
    가만히 앉아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자기 인생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있는
    머슴일을 하는 젊은 주인공의 모습이 있어 우리 씩씩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심청이도 그랬고 장화홍련도 그랬고 콩쥐도 그랬고 해님 달님에 오누이도 그랬던 것처럼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영향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한권의 개척자를 만난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열다섯번째 붙어라 떨어져라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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