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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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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210*25mm
ISBN-10 : 118824891X
ISBN-13 : 9791188248919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중고
저자 정재영 | 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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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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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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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졸업하고 나서 써내려간 육아 오답노트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부모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뼈아프게 후회되는 것들을 담은 자녀교육서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아이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뒤 부모도 아이도 모두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었지만 아이와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아 고민하던 부부가 결국 아이와의 관계의 원인이 과거에 줬던 상처가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고, 아이에게 상처를 줬던 말들을 하나하나 돌이켜보며 이 책에 담아냈다.

부모의 말 때문에 아이에게 생긴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다. 부모의 말은 자녀의 마음에 새겨지고 심지어 정신의 일부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똑똑한 아이로 키워서 커다란 목표를 이루면 그 뒤에 행복이 올 거라고, 그때까지는 좀 모질게 키워도 괜찮다고 부모가 행복을 유예하는 동안 아이는 불행을 내재화한다.

저자가 아이에게 했던 말들도 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마음으로, 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말들이었다. 그 말들이 아이 마음에 독이 되어 쌓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지금, 아이와 부모 사이에는 행복의 말들보다 침묵이 남았다. 저자는 목표를 이루는 것만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도, 상처를 치유해주지도 않는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미리 미리 상처 주지 않는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육아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재영
서울의 한 대학에서 문화 이론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간지 등 여러 언론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대중문화와 사회 심리학 분야의 책을 썼다. 최근에는 걱정을 줄이는 법을 다룬 책 ‘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를 냈다. 아이가 어릴 적 생글생글 웃으며 찍은 사진들을 보면 목멘다. 고맙고 행복하면서도 미안해서다. 아이의 대학 입시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아이와의 행복 찾기에는 실패한 부모가 된 것 같은 마음에, 지난날을 돌아보며 이 책을 썼다.

목차

저자의 말
더 늦기 전에, 가족의 진짜 행복을 위하여

CHAPTER 1
아이에게 자기 사랑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존재감을 사라지게 하는 말
“친구는 너무 너무 소중해”
친구보다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소중한 걸 빼앗는 말
“별것도 아닌데 네가 양보해”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는 법을 알려주세요

눈치 보게 만드는 말
“이러면 누가 널 좋아하겠니?”
자기다운 삶을 가르치세요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쏘는 말
“네가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야”
아이의 죄책감을 덜어주세요

마음의 벽을 만드는 말
“도대체 뭐가 부족해?”
물질적 부양의 책임 외에도 부모의 역할은 있어요

CHAPTER 2
아이의 절반만 사랑했습니다
감정을 억제하는 말
“뭐가 부끄럽니? 씩씩하게 말해”
압박하지 말고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거짓 감정을 요구하는 말
“슬퍼도 참아라”
약한 감정도 껴안아주세요

감정을 몰아붙이는 말
“감히 어디서 화를 내니?”
감정은 인정하고 행동은 금지해주세요

제약하는 말
“소리치지 마, 울지 마, 그만해”
허용에 익숙한 아이로 키우세요

CHAPTER 3
아이가 무례하다고 착각했습니다
호전적으로 만드는 말
“넌 예의도 몰라? 부모가 우스워?”
존중받는 경험을 선물해주세요

대화 단절을 만드는 말
“그러지 말았어야 해”
편안한 질문을 해주세요

강제로 입을 여는 말
“모르긴 뭘 몰라?”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CHAPTER 4
반대로 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자존감을 저격하는 말
“그것 봐, 내가 뭐랬어?”
과거 말고 미래 지향적인 말을 해주세요
불행해지게 만드는 변명
“다 널 위해서 그랬어”
부모도 미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세요

식욕을 떨어트리는 잔소리
“몸에 좋은 채소를 왜 안 먹니?”
채소를 강권하지 말아야 채소를 먹습니다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말
“그냥 시키는 대로 해라”
왜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이해시켜주세요

CHAPTER 5
두려움 속에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버리겠다고 겁주는 말
“엄마 혼자 간다”
불안한 겁쟁이로 만들지 마세요

삶을 무서워하게 만드는 말
“이러면 인생 망친다”
훈계는 하되 긍정적인 자아를 유지하게 도우세요

위축시키는 말
“세상은 무서워”
경고는 하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CHAPTER 6
아이의 외모 고민을 악화시켰습니다
콤플렉스를 만드는 말
“우리 딸, 너무 못났다”
자녀 외모를 악평하면 실례입니다

가치관을 왜곡하는 말
“우리 딸이 제일 예뻐!”
매력에는 외모 외적인 것들도 있음을 알려주세요

외모 호기심을 인정해주지 않는 말
“어린 게 외모에 너무 신경 써”
어느 정도는 허용해주세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잔소리
“많이 먹으면 살찐다”
당당하게 먹게 하되 절제를 유도해주세요

CHAPTER 7
나도 모르게 모욕하고 말았습니다
인신공격하는 말
“또 그랬어?”
과거 얘기 말고 현재의 분석과 미래의 응원만 해주세요

인격을 모독하는 말
“몇 번을 말해야 하니?”
모욕이 아니라 호소의 언어로 말해주세요

모함하는 말
“매일 게임만 해?”
문제점을 과장해서 지적하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은근히 모욕하는 말
“바보도 아니고 왜 그래?”
독화살을 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세요
CHAPTER 8
때리고 야단친 게 제일 미안합니다
아이의 삶을 망치는 말
“넌 맞아야 정신 차리니?”
회초리보다 말이 강합니다

체벌만큼 아픈 언어폭력
“넌 싹수가 노랗다”
부모 스스로가 감정을 다스리세요

아무 소용 없는 말
“내가 널 사람 만들겠다”
너그럽게 이해하고 낙관하면서 기다려주세요

억압보다 나쁠 수도 있는 말
“포기다. 네 마음대로 다 해라”
자유와 규칙을 균형 있게 조절해주세요

CHAPTER 9
사랑 주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수동적인 성격을 만드는 말
“책 다 읽으면 뽀뽀해줄게”
사랑에 조건을 달지 마세요

죄의식을 심어주는 말
“너한테 완전히 실망했다”
부모의 기대가 너무 높지 않은지 자문해보세요

온전히 기뻐할 수 없게 하는 말
“잘했다, 그런데…”
아이에게 남김없이 칭찬해주세요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말
“너는 왜 약속을 안 지켜?”
아이의 동의하에 약속을 정하세요

CHAPTER 10
아이의 자존감을 해친 것 같습니다
불안을 키우는 말
“꼴 보기 싫어, 저리 가”
아이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자신감을 지우는 말
“우리 형편에 그건 못 사”
차라리 허세를 부리세요

열등감을 키우는 말
“오빠를 닮아봐라”
아이의 고유한 장점에 주목하세요

자아도취에 빠지게 하는 말
“우리 딸은 역시 천재야”
특별하다는 칭찬이 아이를 괴롭힙니다
CHAPTER 11
아이가 외계인인 걸 미처 몰랐습니다
주눅 들게 하는 말
“넌 머리가 없니? 생각 좀 해라”
집에 뇌가 덜 자란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오해를 부르는 말
“너는 부모를 무시하니?”
아이가 부모를 오해하는 건 당연합니다

사려 깊지 않은 말
“넌 너무 이기적이야, 내가 네 종이냐?”
누구나 자신의 문제가 절박합니다

괴롭히는 말
“너무 게으르다, 왜 매일 늦잠이니?”
생리학적인 이유를 이해해주세요

의욕을 더 꺾는 말
“이게 사람 방이냐, 돼지우리냐?”
더러운 방만큼 우울한 내면을 들여봐주세요

간섭하는 말
“웃어봐, 왜 매일 인상 쓰니?”
아이도 독립된 인격체로서 갖는 권리가 있어요

CHAPTER 12
아이가 도와달라는데 냉정히 밀어냈습니다
냉정한 말
“왜 울어? 이해가 안 되네”
왜 우는지 윽박지르지 말고 상황 파악이 먼저입니다

성급한 해결책
“별거 아냐. 파이팅!”
먼저 공감한 후에 응원해주세요

비참하게 만드는 말
“넌 너무 예민해”
아이의 감수성을 인정해주세요

감정을 단호히 배척하는 말
“엄살 부리지 마”
과장된 감정일지라도 표현하게 해주세요

CHAPTER 13
아이 마음에 돌덩이를 얹어야 안심이었습니다
답정너 괴로운 질문
“정말 최선을 다했어?”
여유와 느림의 가치를 알려주세요

부담스러운 말
“엄마 아빠에겐 네가 전부다”
자녀를 잊고 자신의 삶을 사는 부모가 되세요

감사를 강요하는 말
“굶주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녀의 아픔을 무시하지 마세요

압박하는 말
“넌 꿈도 없니?”
큰 응원을 선물하되 작은 노력을 요구하세요

책 속으로

돌아보면 아이에게 습관적으로 양보를 강요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혹은 사촌 동생들과 함께 놀 때도 저는 아이에게 양보하라 고 자주 말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 아이에게 양보를 지시한 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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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아이에게 습관적으로 양보를 강요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혹은 사촌 동생들과 함께 놀 때도 저는 아이에게 양보하라 고 자주 말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 아이에게 양보를 지시한 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 이 바뀌었습니다. 양보를 강요하는 건 좋지 않다는 그 쉬운 사실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은 겁니다. 아이들이 모여 있다면 모두 공평하게 즐겨야 합니다. 다툼이 생긴 경우에는 어른이 공정 하게 중재하고 그것도 안 되면 가위바위보 같은 걸로 순서를 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네가 원할 때 양보해.”
“원하지 않으면 양보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나쁜 아이가 아니야.”
양보는 자신이 원할 때 하는 행동입니다. 남이 양보를 강요하는 것은 권리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내 아이일지라도 아이에게 양보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무작정 양보를 가르칠 게 아니라 공정한 규칙에 따라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야 한다고 알려줘야 맞습니다. 모든 이는 자기 이익에 충실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권리라고도 할 수 있죠. 그걸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아이에게 자기 사랑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중에서

“부끄러워하지 마”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말입니다. 수줍은 감정을 당장 지우라는 지시인데 이는 어리석은 말이죠. 사람에게 임의적인 감정 삭제란 불가능하니까요. 부끄러움은 사랑의 감정처럼 본능적이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은 나쁩니다. 비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네 가슴속에 있는 부끄러운 감정은 나쁜 거야’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어요. 미국의 문화 잡지 <베스트 라이프>의 2018년 4월 기사를 보면 심리치료사 카렌 코에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느끼면 안 돼’라는 말은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말입니다.”
아이의 감정이 ‘틀린 것’이라고 말하면 최악이라는 겁니다. 그건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말이며 나아가 그 감정을 느낀 아이까지 비난하는 말이 되기 때문이죠.
-<아이의 절반만 사랑했습니다> 중에서

“그것 봐. 내가 뭐랬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죠. 저도 그런 말을 많이 했고 그 순간 아 이를 연민했던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볼까 요? 친구나 직장 상사로부터 “그러게, 당신 내가 뭐랬어?”라는 말 을 듣게 된다고 상상해보세요. 약이 오르고 자존심이 상하겠죠. 당 연합니다. 그 말속에는 이런 뜻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넌 생각이 부족해. (자존감 저격)
네 생각대로 하면 문제가 생겨. (불안감 유발)
넌 나보다 열등해. (깎아내림)
그러게, 현명한 내 말을 들었어야지. (우월감 분출)

공중에서 여러 조각으로 분해되어 다수의 목표를 때리는 미사일 이 있습니다. 그런 미사일을 다탄두 미사일이라고 하죠. “그것 봐, 내가 뭐랬어?”는 영락없는 ‘다탄두 미사일’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다중으로 공격하니까요. 먼저 ‘넌 생각이 부족하다’는 힐난이므로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냅니다. 또 아이의 능력이나 판단력이 부 족하다고 깎아내리는 말입니다. 그리고 “봤지? 내가 옳았잖아”라 는 뜻도 됩니다. 자칫 실패한 아이 앞에서 부모가 우월감을 과시 하는 꼴이 될 수 있지요. 물론 앞서 말했듯이 “그것 봐, 내가 뭐랬어?”라는 말의 저변에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하지만 힐난의 기운 이 너무 강해서 부모의 그 안타까움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중에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말입니다. 그러나 염려가 지나치 면 해롭지요. 아이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말은 “위험해”입니다. 그 말에는 아이 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경고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아주 무서운 곳이야. 긴장 풀지 마. (긴장감 유발)
조금만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 있어. 조심해. (불안감 조성)
새로운 시도는 안 돼. 가만히 있어. (도전 의욕 박탈)

세상이 위험하다고 믿게 되면 아이는 불안감에 휩싸여 살게 됩 니다. 인생이 불행해지는 것이죠. 사회적 성공도 기대하기 힘들 거 예요.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아이는 유능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또 새로운 시도를 꺼리면 회사에서 인정받 을 기회도 놓치게 되죠. 부모가 세상이 위험하다고 경고할수록 아 이들은 그렇게 불행하고 무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위험을 경고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위험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험 경고를 하되 자녀에게 악영향이 적도록 해야 합니다.

“위험해.” → “조심해서 해봐.”

“위험해” 대신 “조심해서 해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조심하면 위험하지 않고 괜찮다고 안심을 시켜주는 말입니다. 조심시키되 아이를 위축시키지 않으니 좋은 표현입니다.
-<두려움 속에서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중에서

자아도취는 불안감을 키웁니다. 내가 평범하다는 증거가 나올까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언제나 1등을 유지해야 하는 자아 도취자는 항상 높은 장대 끝에 올라서 있는 것처럼 불안하지요. 그런데 내가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자존감도 높다는 뜻이 아닐까요? 혹시 자아도취는 높은 자존감의 증거 아닐까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심리학 교수 브래드 부시먼Brad Bushman은 5백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이런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과 타인이 똑같이 좋은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결코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신이나 남이나 모두 소중하고 능력 있는 존재 라고 생각하지요. 남들이 형편없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아도취 에 빠져서 자신의 우월감을 확신하는 나르시시스트와는 정반대의 사람이죠. 그러면 어떤 부모가 높은 자존감을 자녀에게 선물하게 될까요? 브래드 부시먼 교수의 말입니다.

“과대평가가 자아도취를 부르고 따뜻함이 자존감을 낳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해친 것 같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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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육아의 성패는 부모가 언어 창고에서 어떤 말을 흘려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짜 행복해지기 위해, 미리 상처 주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희 애는 서울대학교 자연계열에 합격했습니다. 부모로서 기뻤습니다. 해피 엔드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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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성패는 부모가 언어 창고에서
어떤 말을 흘려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짜 행복해지기 위해, 미리 상처 주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희 애는 서울대학교 자연계열에 합격했습니다. 부모로서 기뻤습니다. 해피 엔드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저희 가족은 화목하고 다정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갈등이 생겼습니다. 대학에만 합격하면 초등학교 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돈독한 관계로 회복될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부모도 아이도 모두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었지만 관계는 여전히 나빴습니다. 우리 부부는 ‘도대체 왜 그럴까’를 고민하며 과거를 돌이켜봤습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숱하게 읽었던 자녀교육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결국 과거에 줬던 상처가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주로 부모의 어리석은 말 때문에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부모의 말 때문에 생긴 상처는 쉽게 낫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말은 자녀의 마음에 새겨지고 심지어 정신의 일부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나 정신을 바꾸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말 때문에 입은 마음의 상처는 치유가 어렵습니다. 이 불행이 곧 해소될 거라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10년 넘게, 아니 평생 지속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상처를 줬던 말들을 하나하나 상기해 이 책에 공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세상의 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누구보다 우리 가족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의 말 중

똑똑한 아이로 키워서 커다란 목표를 이루면 그 뒤에 행복이 올 거야, 그때까지는 좀 모질게 키워도 괜찮아. 부모가 행복을 유예하는 동안, 아이는 불행을 내재화한다.
이 책은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부모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뼈아프게 후회되는 것들을 담은 자녀교육서다. 무자격 선배의 육아 반성기, 혹은 부모를 졸업하고 나서 이제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후회의 고백이다. 한마디로 ‘육아 오답노트’라 하겠다.
후회의 내용 중에는 아이에게 한 말들이 가장 컸다. 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마음으로, 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말들이었다. 그 말들이 아이 마음에 독이 되어 쌓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이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어쩌면 부모의 말을 피해 책상 앞으로 도망쳤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지금, 아이와 부모 사이에는 행복의 말들보다 침묵이 남았다. 저자는 말한다. 목표를 이루는 것만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도, 상처를 치유해주지도 않는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미리 미리 상처 주지 않는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시도 때도 없이 아이들에게 저질렀던 시행착오의 말들을 반면교사 삼아 돌이킬 수 없는 육아의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이 책이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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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늘 아침에도 아이의 말을 헤아리지 못하고 ...

    오늘 아침에도 아이의 말을 헤아리지 못하고

    아이에게 큰 소리를 치고 화를 내서

    일을 하러 나온 지금도

    아이가 유치원에서 잘 생활하고 있을까 하고

    걱정이 되고 마음이 쓰이네요...

    늘 어른스럽지 못한 저에게 화가 나더라고요.

    아이는 엄마에게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요?

    그러지 말아야지 , 좀 더 어른스럽게 엄마의 마음을 전달해야지

    훈육을 해야지 하면서도 늘 매일매일 후회를 하는 것 같아요.

    이 책,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이 작가도 나처럼 마음이 아프고 후회를 했나 보구나 하면서 말이에요.

    아이에게 나는 어떤 엄마일까...

    홈스쿨만 하려고 하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

    초보 엄마, 바보 엄마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나는 아이에게 말을 하라고 다그치면서,

    정작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었어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가 되자고 해놓고서 말이에요.

    아직 아이인데...아직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데...어른이 저도 가끔 감정이 휩싸여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면서 왜 그렇게 아이를 다그쳤을까 싶더라고요.

    매일매일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그러면서 저도 나아지지 못했으면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 얼른 고치기를 바라는 욕심만 많은

    엄마가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목차를 보면서도 어찌나 울컥하던지요.

    아이에게 자기 사랑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절반만 사랑했습니다

    아이가 무례하다고 착각했습니다

    반대로 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두려움 속에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아이가 보고 배우는 사람은 엄마인데, 전 저의 행동과 말을 제대로 바로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는 그러면 안된다고

    강하게 말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여린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려 하지 않고 말이에요.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울컥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성만 하지 말고

    아이에게 정말 잘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내가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되자고 말이에요....

    지금부터라도 좀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만 노력하자고 하지말고 내 스스로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 마음속으로 아이에게 말을 했어요.

    ‘엄마가 정말 미안해...그렇게 화를 내서 미안해..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미안해...

    그렇게 아픈 말 한 거 미안해...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마음속에 오래 남을 말 같아요....

    언제나 초보엄마라서 미안해....아들

    오히려 엄마를 따뜻하게 안아줘서 고마워.

     

     

  •   사람들이 다 알만한 대학을 보냈는데 반성을 하신단다. 이게 무슨 당치 않은 말이던가? 그간의 노력을 어디에 ...

     

    사람들이 다 알만한 대학을 보냈는데 반성을 하신단다.

    이게 무슨 당치 않은 말이던가?

    그간의 노력을 어디에 팔아넘기신건가?

    아니면 너무 잘나서 잘난척을 저리 하시는건가?

    일단 나는 색깔 진한 안경을 끼고  작가의 글을 읽었다.

    공부를 잘하는데 자기사랑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그런건 가르치는게 아니라 아는거 아닌가?

    쉼없이 그녀의 글에 테클을 시도했습니다.

    마치 알고 있다는듯 나의 대꾸에 작가는 말없이 대답해주는것같았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니가 양보해....

    도데체 뭐가 부족해?

    감히 어디서 화를 내니?

    소리치지마, 울지 마, 그만해

    넌 예의도 몰라? 부모가 우스워?

    모르긴 뭘 몰라?

    그것 봐 내가 뭐랬어?

    그냥 시키는대로 해라

    엄마 혼자 간다.

    또 그랬어?

    매일 게임만 해?

    바보도 아니고 왜 그래?

    잘했다 그런데...

    꼴보기 싫어 저리 가

    넌 머리가 없니? 생각 좀 해라

    이게 사람 방이냐 되지우리냐?

    넌 꿈도 없냐?

     

     

    정말 쉬지않고 제가 늘 떠드는 말을 작가는 조용하지만 강한 어투로 말하는게 들리는것같았습니다.

    하지말아야지 안해야지....나도 들으면 기분 나쁠 말들이니 하지말자고 그렇게 많이 자기 암시를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는 말입니다.

    순간순간 불쑥 튀어나오는 말들중에는 정말 내가 하고도 아차...하는 말들이 많이 있지요

     

     

    오늘도 또 그런말을 하면서도 고쳐야지...오늘은 덜 해야지....

    그렇게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 가는 책입니다.

     

    소리없이....강한 그녀의 어투에 눌려서 ^^

     

    가장 인상깊에 남은 부분은 별거 아닌데 니가 양보해 였습니다.

    늘 형아에게 앙보하고 동생에게 양보해야 하는 셋째.

    그러면서도 니가 젤로 좋다고 말하는 엄마를 과연 어떻게 바라볼까요?


  •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정재영 지음

    웨일북


    311페이지 분량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고 나서 뒤늦게 시작한 부모 반성 수업

    자녀를 대한민국 최고학부에 진학시키느라 온마음을 다하여 바라지했을텐데,

    책 제목 첫인상이 뜨거웠다.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어떤말로 상처를 줬길래...


    차례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나 역시

    체크되는 부분을 표시해본다.


    전체 CHAPTER 13개로 이뤄지고

    각 CHAPTER 안에 다시 세세하게 나뉜 상황 예시가 들었다.

    상처 >> 문제점 & 고칠부분 확인 >> 긍정의 방향으로 처방

     

    저자의 자녀는 2017년 말 대학 합격했다니, 18학번이겠구나...


    차례만 읽어도 숨이 턱 막히는 구간이 몇몇부분이 있었다.

    어미로써 자녀를 보는 시각.

    제3자 시각에서도 힘겨운데,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힘겨웠을까..


    아이가 어리다면 이 책을 일찍 만나게 된것이 감사할듯!

     실수를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으니말이다.


     CHAPTER6 아이의 외모 고민을 악화시켰습니다

    " 많이 먹으면 살찐다 "


      큰아들 수험생시절 바라지 할 때가 생생하니!!

    청소년기, 특히 수험생 특권 중 하나가 맛있는것 먹으며 잠시라도 스트레스 풀기.

    운동 할 시간이 빠듯하거니와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진다.

    피부는 또 어떠한가,

    각 교과별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교내대회 준비, 봉사활동, 지필평가 등등으로

    스트레스 가라앉을 날 없으니 여드름 울긋불긋!

    요즘은 중등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로 널널하게 지내다가

    고입부터 수험생 신분으로 생활 적응이 쉽지않으니 또 스트레스.


    남과 비교하여 외모 중요하게 여기는 어르신들은 아이를 볼 때마다 한소리 한다.

    여드름이 심한데 병원을 왜 안데려가냐.

    만날때마다 몸무게가 느는것 같다 몇키로 나가냐.

    살이쪄서 더워 보이는데, 다이어트 좀 해야하는거아니냐.

    저쪽  김할머니네 손자 길동이는 피부과 다니면서 여드름 치료한다더라.

    김할머니네 길동이도 수험생인데, 걘 날씬하대더라.


    식사시간 되어 자리 앉으면, 옆에 와서

     많이 먹어라,  많이 먹고 기운내서 공부해라, 한숟가락만 더 먹어라.


    식사 끝나서 잠시 쉬려고 자리잡으면

    살을 빼야지, 왜그렇게 많이 먹냐. 많이 먹으면 졸려서 공부가 되냐...


    이 말들을 도돌이표로 수험생 시절 끝날때까지 들었다고 생각해보라.

    어미인 나도 지겹고 지겨운데

    아이 면전에 대놓고 이야기 하는 시어르신분들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처가 안 될래야 안 될 수 가 없는 !!

    제발 걱정한다는 미명하에 후벼파헤치는 말은 삼켜주소서..



    진짜 행복을 위해, 미리 상처 주지 않는 연습 하기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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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말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아이.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부모는 그 원...

    2017년 말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아이.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부모는

    그 원인이 입시 스트레스일 것이며, 대학에만 합격하면 다시 예전처럼 돈독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합격 이후로도 아이와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나쁘기만 했습니다.

    대학 입학 몇 개월이 지났어도 가족의 불행은 계속되어


    부모는 다시금 숱하게 읽었던 자녀교육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다시 찾아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줬던 상처가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주로 부모(자신들)의 어리석은 말 때문에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부부는 아이에게 상처를 줬던 말들을 하나하나 상기하여 하나의 책으로 엮어냅니다.

    당신들의 실패담을 타산지석 삼아 더 늦기 전에 가족의 진짜 행복을 위하여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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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순간들이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원래 이런 것일까? 아이들은 왜 계속 이러는 걸까? 하며 아이들을 탓하려던 때.


    문득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해준 책 한 권.

    되돌릴 수 없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읽기 시작한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입니다.



    총 9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챕터명을 모두 연결하면


    "아이에게 자기 사랑을 가르치지 않으면서, 아이의 절반만 사랑했습니다.

     아이가 무례하다고 멋대로 착각하면서, 뜻과는 반대로 되는 말을 많이 하였으며,

    새로운 도전을 말로만 권하며 실제론 겁을 주어 아이가 두려움 속에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아이의 외모 고민을 악화시키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를 모욕하였고 때리고 야단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사랑 주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대학 입시라는 육아 마침표를 찍은 후에야 고치는 후회의 말들로 가득한 어느 한 부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 유아기의 세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육아 마침표는 먼 미래의 이야기로 느껴졌는데,

    책장을 넘기다 보니 점점 "내가 왜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했을까..."하며 반성하게 되더군요.



    친구, 양보, 존중과도 같은 단어에 제대로 된 가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총 35가지의 아이를 옭아매는 상황이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크게 반성하게 된 상황을 몇 가지 언급해 볼까 합니다.


    하나는 챕터 2의 '감정을 억제하는 말'입니다.


    평소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기다려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다른 사람과 관련되었다 치면 조바심을 냈던 것 같습니다.


    가령 아이가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할 때 말이죠.


    첫째 아이가 올해 들어 사과를 해야만 하는 상황일 때

    쑥스럽다 혹은 부끄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쭈뼛쭈뼛 머뭇거리며 상대에게 사과를 못 하겠다고 할 때가 몇 번 있었죠.


    "쑥스러울 수도 있어."  "사과하기 무서울 수도 있어. 괜찮아." 같은 형태로 아이의 감정을 먼저 달래주었지만....

    몇 번이나 반복되고 나니 어느 순간 "왜 쑥스러워해?"같은 흐름으로 바뀌더군요.



    같은 상황에서 그간 아이를 잘 허용해주다 일순간 밀쳐내는 부모가 되어버린 것이죠.


    부모인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나 반복했으니 이제는 성장할 때가 된 건 아닐까

    이대로 나쁜 습관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에서 그런 것인데.... 이것이 크게 잘못 되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또 같은 챕터에 나오는 '제약하는 말'의 경우도 비슷한 맥락이었네요.


    허용에 익숙한 아이로 키워야 적극적이며 자신감 있는 아이로 큰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걱정하기에 이것저것 '금지'했고, '하지 마'를 외쳐댔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을 위축 시킨 셈이네요.


    소리 지르지 마. -> 부드럽게 이야기해줘.

    동생 때리지 마. 그만. 하지 마. -> 동생을 쓰다듬어줘야지.


    아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삶을 탐색할 수 있도록

    본문에 나와있는 예시처럼 '금지'를 '허용'으로 바꾸어 말하려 노력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좀 자주 쓰게 된 말이 있는데

    챕터5 '버리겠다고 겁주는 말'입니다.




    "이 장난감 싫어? 이제는 장난감 사달라고 하지 마."

    "왜 책을 안 읽니? 책들 전부 갖다 버려야겠다."


    예시글만 읽어도.. 어떠한 느낌인지 감이 잡히더군요.

    일명 파국 화법으로 '다 끝내버리자'라는 식의 말투인데 아이를 상대로 부모가 자주 쓰곤 하죠.


    특히나 제일 잔인한 박탈 협박 멘트가 있는데

    "널 버리고 가겠다."가 그것이죠.


    본문에서도 놀이터에서 집에 돌아가야 할 때

    계속해서 놀기만 하는 아이를 향해 사용하는데


    저 역시 놀이터에서 집에 들어갈 때 썼습니다.


    "넌 여기서 놀아. 엄마 혼자 간다."

    이러면 듣는 척도 안 했던 아이들이 후다닥 제 곁으로 달려오곤 했죠.


    아무렇지 않게 보였던 이 상황에서

    아이들이 느꼈을 감정은 극단적인 공포였겠구나 싶더군요.


    부모 반성 수업이라더니 정말... 반성을 계속해서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물론 같은 상황에 이렇게 말해 보자는 솔루션이 함께 있기에

    반성과 죄책감만이 생기지 않고, 아이와 더 돈독해질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먹자."

    "엄마 이제 피곤하고 힘들어. 부탁이야. 이제 집에 가자."

    "좋아. 그러면 지금부터 10분만 더 있다가 집에 가자."


    이 부분에서는 위와 말해보면 어떨까요 하는데

    사실 이미 사용 중인 말투들이라 조금 흠칫했습니다.


    아.. 결국 해야 한 걸 두고 간다는 소리만 빼고 계속 반복해야 하나 싶었는데

    바로 이어서 적혀있는 글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부모 자녀 사이에 '고통 총량 불변의 법칙'


    육아는 행복하면서도 고통이 따르고,

    고통을 줄이려고 부모는 아이에게 겁을 준다.


    통제가 잘 되니 효과적이지만 아이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나쁜 일이 생기거나 가진 것을 잃지 않을까 무서워하며 아파할 것이다.



    부모가 참고 참고 또 참아야 아이가 아프지 않다.

    상한 속을 견딜 수 없어 소리 쳐버리면 잠시 후련하겠지만 아이에게 아픔이 옮겨간다.


    육아를 해내는 부모는 모두 위대한 희생자이다.

    가슴에 멍이 들지 않은 어머니는 세상에 없다.



    이 글 하나만으로도 부모인 내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바라봐야 하는가가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에 따라 아이를 상처 주고 있던 부모로서의 저를 돌아볼 시간을 준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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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이 책을 만나면서...

    오늘도 이 책을 만나면서 제목부터 숙연해지는(?)느낌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게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겠지요.


    '왜 아이에게 그런말을 했을까'라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고 나서 뒤늦게 시작한 부모반성 수업책이랍니다.


    첫아이를 낳고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다니기 시작할때쯤 

    길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화를 내며 소리지르는 엄마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때 전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그 엄마를 무슨 세상못된 엄마 보듯 쳐다보며 

    아이가 불쌍하다 생각했답니다.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의 저는 그때의 그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사람많은 곳에서 화를 토해냈을까 난 저런 엄마가 아니니 다행이다 라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랍니다. 엄마는 마냥 천사같을 수도 없다는걸 잘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또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끔 참을 수 없는 짜증에 화를 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되돌아보면 아이는 잘못을 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대로 하고 싶은대로 행동할뿐이고 

    그게 나와 다르다고 내말을 안듣고 내가 힘들다고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도 했던 것같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속상하고 화가 나서 화를 낼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연약한 우리 아이들에게 마냥 엄마를 이해해달라고 할수는 없으니 어른인 우리가 현명하게 대처해야한다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앞으로도 지금도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무심코 내뱉었던 상처되는 말들은 

    아이도 나도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요. 


    그런것들이 쌓여 아이들과 제 거리가 점점 멀어질까 무섭기도 해요. 


    이 책은 그런 저의 모습을 보는 듯했답니다. 



    초등5학년이 지나면서 아이와 부모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서먹해졌다고 합니다. 

    그쯤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였지 않을까 싶어요. 

    대학을가고나면 다시 사이가 좋아지지않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우리나라 명문대인 서울대에 붙었지만 부모와의 사이는 여전히 서먹했다고 해요. 


    그 원인을 찾던 저자는 아이를 똑똑하게 킹는 방법은 알았지만 아이에게 사랑주는 방법을 몰랐다고 해요.



    아이에게 하는 말들 중 너무 상처주는 말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제가 사용하는 말들이라 너무 충격적이었답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키울수있는 방법으로 좋은 말들이 수록되어 있어 잘 기억하고 있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리 둘째인 다섯살짜리 딸은 무척 순해요.

    유치원에서 말도 거칠고 센 남자아이가 자꾸 놀리고 장난을 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라고요.

    자기 마음에 드는 머리로 예쁘게 머리를 해줬는데 

    혹시나 그아이가 놀리면 하지말라고 말했더니

    그냥 머리를 풀어달라고 하더라고요 ㅜ


    우리 아이는 그아이가 놀릴까봐 아예 머리를 예쁘게 하기보다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택한거죠.

    너무 속상했어요.


    이 책을 읽다가 발견한 건데 아이에게 자기사랑을 가르치는 법으로 

    '남신경은 조금만 쓰라고 말하기"라는게 있었어요. 


    예를들어 ,아이의 옷차림을 보고 누가 못되게 트집잡아도 '너만 괜찮으면 괜찮다'라고 말해주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며칠동안 이 말을 계속 해주었답니다. 


    이 말은 저에게도 필요한 말같기도 했어요. 

    어릴때부터 우리 아이가 자기사랑을 가르치도록 이 책에 나오는 말들을 따라쓰면 사랑가득한 아이로 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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