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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느리게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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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 153*210*24mm
ISBN-10 : 1189533014
ISBN-13 : 9791189533014
영국, 느리게 걷다 중고
저자 오윤석 | 출판사 S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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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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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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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곳의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기록한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안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가 담긴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내셔널트러스트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떠나 500여 곳의 내셔널트러스트 중에 약 50여 곳을 돌아보고 40여 곳의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고스란히 담아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진 찍기와 여행을 즐기던 중 새로운 인생테마를 발견하고 영국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자취를 찾아서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사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풍경, 오래된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관리되지 못하고 버려진 듯 방치된 것을 우리 각자의 개인이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무려 120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우리의 문화와 환경’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간하게 되었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국의 대자연과 정성을 다해 그것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마다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그 여정을 함께 하며 간접적으로나마 그 감동과 여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오윤석
은행원으로 17년을 살다가 ‘사진작가, 여행작가’의 꿈을 실현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호기롭게 퇴직을 결심하고 영국 여행을 떠났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사람들과 여행을 기획하여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던 경험을 살려, 퇴직 후 바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아재의 유럽 방랑기’를 계획했으나 중간에 무산되고, 2017년에 146일 동안 3만3천 킬로미터를 자동차 여행으로 완주해 이책을 완성했다.
우연히 아웃도어 브랜드 이름을 검색하다가 ‘내셔널트러스트’를 알게 되고 함께 뜬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영국 500여 개의 내셔널트러스트 중에 약 40여 개가 이 책에 담겨 있으며, 이 책을 계기로 관리 받지 못해 방치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혼자 보기 아까운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그 풍경을 공유하는 것이 좋아



서 사진을 찍기 시작해 ‘청라국제도시 마실 풍경’ 개인전(2014), CNN 온라인판에 사진 판매, 연합뉴스, 고어텍스, 월간 <산> 등 기사용 사진 송고 및 사진전에서 수상도 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투어 기획 및 가이드, 청라국제도시문화예술원 기획실장으로 문화와 여행에 관련된 여러 활동들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모두가 왕이 될 수 없기에 그들은 거대한 가든을 만들었다
선택의 오류에 답이 있었다
여기서 사람이 산다고요? _봄의 왈츠 라임가든
한국의 정원을 닮은 저택 _시저 캐슬
피터 래빗을 찾아서 _베아트릭스 포터의 박애주의 정신
베아트릭스 포터의 스케치 노트들과 연장들 _힐 탑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빵 굽는 집 _타운엔드
‘클래시 로얄’을 닮은 성 _레이 캐슬
잉글리쉬블루벨의 천국 _타른 하우
호수에 반짝이는 5월 햇살에 눈이 멀었네 _코니스턴 호수 선착장
시냇물 위 다리가 집이 되다 _브릿지 하우스와 뤼달 여행
영국이 사랑하는 수선화 시인의 가든과 티룸 _워즈워스의 집
초록 계절의 어린이 체험 현장 _알란 뱅크 하우스

PART 2. 새의 길, 바람의 길 그리고 구름의 길 - 아일랜드의 두 얼굴
그럼 아일랜드까지만 같이 하시죠
열폭했던 벨파스트행 티켓팅 이야기
아일랜드의 쓸쓸함과 잉글랜드의 고독을 합쳐놓은 곳 _화이트 파크베이
지구가 만들어준 최고의 선물 _자이언츠 코즈웨이

비밀의 성 ‘왕좌의 게임’ 촬영지 _쿠센던
농가 주택의 아이리시 도서관 _스프링 힐
히말라야 푸른 양귀비를 볼 수 있는 _로웰레인 가든
벨파스트에서의 이야기 _타이타닉 벨파스트
외계행성을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곳 _버렌국립공원
당신이 남길 단 하나의 인생사진 _아일랜드 땅끝마을, 딩글

PART 3. 강철에도 이끼가 피게 하는 자연의 위대함 - 스코틀랜드
다시 한 배를 타다
작은 마을에서의 잊지 못할 하룻밤 _킬린
강철에도 이끼를 피게 한다 _하이랜드 글렌코
손으로 배를 끌어 운하를 넘는 특별한 경험 _포트 오거스트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대서사시 _컬로든 배틀필드

PART 4. 뉴캐슬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써야겠어요
숲 속의 궁전 그리고 푸른색 다리 _크랙사이드
300년 대저택에 아름다운 자전거 테마가든 _웰링턴
불행했던 백작부인을 위한 1마일의 가로수길 _깁사이드
당나귀 농장이 있는 작은 코티지 _체리번
로마시대 요새 세계 문화유산 _하드리아누스 만리장성

PART 5. 반전의 요크셔
『폭풍의 언덕』브론테 자매들의 영원한 안식처 _히스가 만발한 호워스
우리는 외계행성에 불시착했다 _인터스텔라 말함 타른 모스, 말함 코브
시루떡 모양의 소행성 요크셔 데일의 마지막 얼굴마담 _브리감 록스
손님은 식사를 위해서 40분을 걸어야 했다 _리에볼 테라스
디어 헌터의 후손인가? _너닝턴 홀
드라큘라와 하룻밤, 그래서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 _휘트비
요크 민스터 재무총장의 집 _트레저스 하우스
네 엄마 어디 있니?! _도브데일 내셔널 자연보호지역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추천 YHAYouth Hostel Association
그루지아식 타운 하우스에서 즐기는 티룸과 정원이 있는 곳 _페코버 하우스 앤 가든
둘러보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요크셔 쪽 최대 궁전 _반짝이는 토지 브링클링 에스테이트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파우더 룸이 있는 곳 _멜포드 홀

뉴턴의 사과나무를 찾아라 _캠브리지 대학교 뉴턴의 애플트리
도서관 독서대 탁자에도 보석이 장식된 _샤를코트
당신은 일생 책만 읽으셨나요? _호수 위에 있는 집, 베드슬리 클린턴
가위손 정원사가 살고 있다 _미로 같은 공원, 히드코트 마너 가든스
오래된 미래와의 조우 _비버리 코츠월드에서 아이언 브리지까지

PART 6. 도버를 떠나며
이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의 시간은 어디서 오는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_스톤헨지
400년 동안의 역사, 1,000에이커 이상의 깊이 _왕가의 역사, 빅토리아 가문의 놀 하우스
영국 수상 처칠의 예술혼을 승화시킨 작업실과 휴양지 _차트웰 하우스와 스튜디오
자동차 문짝 보험이 필요한 이유 _폭풍 속의 세븐 시스터스
안녕, 도버!

나가는 글
추천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 내셔널트러스트’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영국의 재발견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기증,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환경운동이다. 특히 영...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 내셔널트러스트’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영국의 재발견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기증,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환경운동이다. 특히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을 소유하여 관리하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일을 120년 동안이나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활동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민간단체이다.
이러한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상지답게 현재 영국은 500여 곳이 내셔널트러스트로 지정되어 있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그곳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연간회원권만 있다면 영국 전역의 내셔널트러스트 입장이 무료다. 오래된 것을 낡았다고 방치하기보다는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장소로 가꾸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영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이미 내셔널트러스트는 특별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산업혁명으로 파괴되고 훼손되었다고만 생각했던 영국의 모습은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으로 인해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 환경을 뽐내고 있다. 이 책에는서는 영국 곳곳의 내셔널트러스트를 소개하며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대저택, 정원, 티룸, 성, 호수, 해안, 숲…
문화와 역사,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끼기 충분한 영국 여행


밤 9시가 되어도 환하게 여행객을 밝혀주는 숲 속 터널길, 데칼코마니처럼 호수에 비친 나무와 푸른 하늘, 저택을 타고 오르는 장미 덩굴, 아침 햇살에 이슬을 반짝이며 핀 수선화, 푸른 잔디와 붉은 벽돌 건물이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풍경, 금방이라도 동화 속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쉴 것 같은 아기자기한 동화마을….
글로만 봐도 마음 설레는 여행지가 『영국, 느리게 걷다』에 담겨 있다. 영국 전역을 돌며 경험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은 독자들로 하여금 당장 영국으로 출국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저자가 발견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발자취, 영국인들이 환경과 문화를 대하는 태도를 알게 된다면 우리의 문화와 환경 역시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이 작은 날갯짓이 되어 국내에서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자연보호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야 할 일상임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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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영국, 느리게 걷다 | do**e95 | 2018.12.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영국하면 런던만 갔다오고 말았는데  뮤지컬, 비틀즈, 레인코트 등이 생각나네요 목차를 보면 피터레빗, 워즈워드...

    영국하면 런던만 갔다오고 말았는데  뮤지컬, 비틀즈, 레인코트 등이 생각나네요

    목차를 보면 피터레빗, 워즈워드의 생가가 있어서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피터래빗을 토끼그림으로 유명한 작가죠 워즈워드의 유명한 수선화 메모해서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이책을 보니 내셔날 트러스트란 단체를 알게되었네요  시민환경운동으로 문화, 자연보전하는 것으로 이것만 봐도 영국인들이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 지를 알게 되네요 작가의  사진을 보면  자연주의적 성향을 느낄수 있는 책으로 여겨지네요 숙소 예약시 영국인들의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수 있네요 엄마는 어디에? 인상적이었네요 이책을 계기로 런던이외의 요크지역도 가보고 싶네요.인상적인사진은 토르가는길에 길을막은 어미양과 새끼양 뒤로 자동차가보이네요.예전 제주도갔을때 갑자가 나타난 송아지떼가생각나네오.그때 전 사진을 못찍은게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남네요.

  • 영국에 잠시 머물 당시, 어떤 분에게서 내셔널트러스트에 대한&n...

    영국에 잠시 머물 당시어떤 분에게서 내셔널트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아마도  분이 피터 래빗과 베아트릭스 포터를 찾아 떠난 여행지(책에도 등장한)들을 방문하면서 내셔널트러스트에 대해자세히 알게 되어 연간 회원권을 끊어왔다며 팜플릿과 함께 설명을 해줬던  같다무척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이 들었으나당시에는 막상 얼마나 머물지얼마나 방문할  있을지 의문이 생겨 연간 회원권을 끊지 않았고기회가 닿아  곳의 내셔널트러스트를 다녀올  있었다.(내가 방문한 곳들이 책에 나온 곳들과 겹치지 않는다는   비밀그래서인지 더욱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표지부터 사랑스럽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들(‘영국’, ‘느리게’, ‘걷다’, ‘내셔널트러스트’) 이루어진 제목과 소재를 가진  책은 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라는 문구가 얻어 걸려(?)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와 인연을 맺은 작가의 여행기라고   있다여행 안내서라고 하기 보다는  곳에 담긴 이야기들여정  작가의 이야기사색이 담겨 있어 오히려  술술 읽히고그의 여행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페이지에 담긴 사진들에도 실제 여행지가  앞에 펼쳐지는  같은 진한 여운과 감동이있다.


    대자연을 향한 경이로움고즈넉하면서 여유가 넘치는 곳에서의 낭만고스란히 간직되어진 자연과 문화 유산에 대한 부러움영국인들 고유의 특성과 감성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불러일으키면서 내가 만났던(많은 여행자들이 만났던영국과 앞으로 다시 만날 영국에 이야기를 더해주었다.


     책이 조금  매력적인 단순히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관리하지 못해 방치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아쉬움나아가 우리나라의 것들도 영국처럼 보존되어야  것이라는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던져준다는 점이다.


    영국에 매력을 느끼거나 동경하는 사람관광 스팟을 벗어나   색다른 여행을 꿈꾸는 사람여행지마다 담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그리고 나아가 자연 보호나 문화 보존 등에 관심을 쏟는 사람  많은 사람에게 닿을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돌아볼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틈틈이 다시 꺼내어 소개해주신 여행지를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면서 책과 함께 느리게 느리게 영국을만나고  만나게   같다.

  •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2시간만에 다 읽었다. 뭔가 아쉬워서 지명도 다시 찾아보고 나름의 리서치를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천...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2시간만에 다 읽었다. 뭔가 아쉬워서 지명도 다시 찾아보고 나름의 리서치를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보고, 또 사진만 한번 보면서 3독을 했다!

    책을 읽을 때 꼭 다 읽어야한다는 의지적 노력으로 더디게 넘기는 책이 있는가 하면 책 속에 오롯이 빠져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책이 있다 단순히 좋은 필력이나 플롯 하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책마다의 매력이 그걸 결정한다고 난 생각한다. 그 관점에서 이 책 <영국, 느리게 걷다>는 지면이 부족한게 아닐까 생각할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롭고 몰입도가 높았다.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데다 지금 영국 여행을 꿈꾸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않은 사람 누구라도 이 책을 일단 보면 영국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
    이 책은 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라는 검색어를 통해 120년 역사를 가진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접하게 된 작가가 직장을 그만두고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직접 찾아다니며 노트와 휴대폰에 남긴 기록을 기반으로 쓰여진 여행 에세이이자 여행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에세이라고 생각한 건 여행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지만 분명 이 책은 작가의 여행 에피소드와 그의 생각,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작가가 느꼈을 감동과 반가움, 때로는 당혹스러움이나 두려움의 감정들을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그의 여행이 더 친근하고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건 그래서 당연한것 같다.
    <영국, 느리게 걷다>에는 영국 내셔널트러스트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40여 곳이 소개되고 있다. 책에 따르면 '내셔널트러스트는 '국민신탁운동'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 환경 운동이라고 한다. 1800년대 후반 개발과 산업 발전으로 영국의 유산들이 파괴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을, 건물, 지역 등을 소유하는 형태로 맞섰고 지금은 영국 사람들의 삶에 뿌리깊게 박힌 문화적 전통이 되었다'고 한다. 일례로 아기가 태어나면 내셔널트러스트 영구회원권을 선물한다고 하니, 참 멋지고 부러운 전통이다!
    어느 한 곳을 꼽을 수 없을만큼 스토리도 사진도 풍성한 책!
    베아트릭스 포터 마을, 쿠센던, 딩글, 요크셔무어의 호워스 등 특색있고 아름다운 마을부터 뤼달 홀, 알란 뱅크 하우스, 페코버하우스 등 영국 특유의 대저택과 드넓은 정원, 그리고 놓칠 수 없는 하이랜드 클렌코, 라한치 해변, 도버의 화이트클리프 등 대자연까지- 이 좋은 곳들 언젠가 가볼 수 있으려나.. 하던 마음은 어느새 어머 여긴 꼭 가야지! 나도 모르게 순간 흥분하고 호들갑 떨게되는 멋진 곳들이 쏟아졌다!
    작가가 직접 머물렀던 YHA(유스호스텔)를 비롯한 작은 호텔, 코티지, 캠핑장 등 숙박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들도 함께 담겨있다보니 가야할 곳이 한둘이 아니었다. 영국 보석함이라면 바로 이곳들이 아닐까! 혼자 생각하며 뿌듯하게 배부른 느낌마저 들었다. 더 많은 정보를 깨알같이 담아놓은 'Travel Tip'을 놓칠새라 읽으면서 나도 스티커메모지에 하나하나 적다보니 어느새 화면 한가득 꽉 찼다. 언젠가 이 곳들을 루트로 엮을 생각을 하니 찌릿찌릿 벌써부터 취향저격이다!
    작가가 처음 이 여행을 계획할 때 '아재들의 유럽 여행'이라는 가재를 붙였다는 대목에서 후훗 웃었다. 트랜디하지만 가벼운 요즘 여행 스타일과는 다른 묵직함과 내공의 스멜이 모락모락 난다 했더니 역시나였다. 쏟아지는 여행 안내서에서 찾을 수 없는 영국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스팟에 대한 찬찬한 설명은 친절하다. 그런데 그것들이 더 뿌듯하게 다가오는 건 내셔널트러스트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유산이 전수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줄만 알았던 나에 대한 반성도 되었고 그동안 단한번도 이런식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했던 스스로에게 너무 좋은 자극이 되기도 했다.
    책을 덮자마자 '한국내셔널트러스트'를 검색해보게 되었다. 확보된 시민유산, 잠재사이트, 연계사이트를 둘러보며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민유산'이라는 말에서 책임감도 느껴졌다.
    지금 혹시 영국 여행을 떠나려는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이 책을 꼭 손에 쥐어주고 싶다. 미리 세운 계획을 뜯어고친다 해도 정말 차원이 다른 영국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만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 영국, 느리게 걷다 | dh**012 | 2018.1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새로운 곳에 가고 싶었다. 영국이든 어디든 갈 수만 있다면 날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간접이라도 여행을 떠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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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곳에 가고 싶었다. 영국이든 어디든 갈 수만 있다면 날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간접이라도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서

    영국으로 가보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40여 곳의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알게 되고 함께 뜬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는 여행을 떠나며 저자가 직접 영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경험을 이야기한 에세이다.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안의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떠나 500여 곳의 내셔널트러스트 중에 40여 곳에 갔던 곳을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고스란히 담고 현재 관리하지 못한 방치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담아져 있다.

    작가는 17년동안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목표를 가질 수 있는 영국 내셔널트러스트 관련된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자연과 문화유산에 대해 알려주며 영국여행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을 보면서 대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내내 영국을 천천히 걸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서양문물만 받기만 하고 오랫동안 보존해오던 우리나라 문화유산도 훼손한 채 방치한 것에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  영국은 전통문화를 소중히하며 보수적인 면인 것을 알고 있어서 직접 이 책을 보며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며 애국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만의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단지 돈으로만 이용하는 건 말고는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를 허술했다는 것에 화가 나고 속상하기만 했다.

    우리나라가 우리만이 만들었던 문화유산을 방치하고 우리만의 개성이 사라지고 서양문물에만 눈에만 가는 문화가 발전하는 것에 눈쌀이 찌푸려진다.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문화와 다양한 각 나라만의 풍습에 관심이 많다보니 영국을 보면서 책 제목처럼 딱 어울리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느리게 걷게 해주는 힐링을 얻게 된다.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을 잊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여행을 이곳에서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자연의 신비가 듬뿍 들어있는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며 풍경속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느릿느릿 걸어가며 풍경 하나하나 만끽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여행이라 저도 죽기전에 영국의 나라에 가서 작가님께서 가셨던 곳에 여러 풍경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힐링을 얻고 싶고 싶다.

    언젠가 해외로 여행갈 기회가 있다면 먼저 영국으로 여행으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단순히 여행에세이로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가 오랫동안 소중히 보존한 나라 영국을 본 받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적으로 보존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무려 120년이라는 전통을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대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바쁜 하루를 잠시나마 이 책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내셔널 트러스트, 느리게 함께 걷기  

    내셔널 트러스트, 느리게 함께 걷기

     

    출판사 SISO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내셔널 트러스트에 관심이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된 책인데요,

    내셔널 트러스트를 이렇게 본격적으로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니 또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6년 전 영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내셔널 트러스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피터래빗>의 베아트릭스 포터 작가가 내셔널 트러스트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 때문에 알게 되었지요. 그때는 운전도 못했었고, 제 여행 코스에는 적합하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내셔널 트러스트를 직접 접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풍광에 매료 되어서 여행을 결정한 작가의 도전정신과 용기가 멋졌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내셔널 트러스트의 많은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라고 하면 생각했던 들판과 초원, 그 이상의 모습들을 말이죠. 6년 전 포기했던 코스를 새삼스럽게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Q. 흥미로웠던 부분?

    A. 은행원으로 17년을 근무하다가 불현듯 여행작가, 사진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떠났다는 작가. 전문 작가로 활동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책의 문체들은 작가의 경험과 생각 위주의 담백한 문장들입니다. 수려하거나 화려한 표현들은 없지만 그 담백한 문장들과 작가의 사진들을 함께 보고 있노라면 작가와 함께 여행을 하는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책 마지막즈음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다가 도버의 화이트 클리프를 풀페이퍼로 마주한 순간, . 단지 사진일 뿐인데도 진한 여운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지금의 내셔널 트러스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들의 사랑과 노력덕분이겠지요. 도대체 그 풍경이 무엇이길래, 그 자연이 무엇이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지키려고 했을까. 결국은 환경이나 문화는 그저 둔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구나, 많은 이들의 보살핌이 있어야 지켜지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된 책이었습니다.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내셔널 트러스트를 다루고 있는 여행기는 처음이었습니다만 영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내셔널 트러스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중간 중간 작가의 팁도 도움이 되실 것 같구요. 내셔널 트러스트 자체의 풍광이 멋진 것도 한 몫 하겠지만, 작가의 사진도 정말 좋아요. 책을 보고 있노라면 그 풍경에 빨려가는 기분이 든달까요. , 어쩐지 책을 덮고 나니 영국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언젠가의 영국 여행을 기약하며 책장 한 켠에 책을 꽂아두어야 겠어요.

     

    까마귀 한 마리가 거석을 가로질러 낮게 비행을 하다가 내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역사도 저렇게 시간이 멈춘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역사의 시간이란 길지만 지나 보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거석을 세우던 그때 그 사람들의 시간도 같았으리라. 누군가에게는 흐르고 누군가에게는 정지한 것 같지만 사람이 시간의 주인인 것이다. 문득 '나는 오늘 어떤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가?' 묻게 된다. (p.27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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