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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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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 | B5
ISBN-10 : 8990806062
ISBN-13 : 9788990806062
D T 1 중고
저자 잭슨홍 | 출판사 시지락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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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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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입은 잘한것 같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wji7*** 2020.05.22
625 책 상태가 최상이라고 해서 샀는 데 외피도 없고 책 내부 외부로 오염이 다수 있어서 아쉬웠음 (-.-;; 5점 만점에 3점 zoo*** 2020.05.16
624 깨끗한 책을 빨리 배송해 주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dong*** 2020.05.14
623 감사........................ 5점 만점에 5점 ch9*** 2020.05.13
622 좋은책 잘 받았어요 5점 만점에 5점 gwst*** 2020.05.0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D.T. 네트워크’라는 이름 아래 모인 여러 명의 연구자, 평론가, 디자이너, 아티스트가 디자인, 예술, 테크놀로지에 관한 다양한 관심사를 풀어냈다. 이번 책은 공통의 주제 하에 엮인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관심사는 다른 사람의 관심사로 묘하게 이어지고 확장되며 때로는 심화된다. ‘포스트 휴먼’의 문제의식을 다룬 만화와 평론이 있는가 하면, 항공기와 자동차에 대한 애정 어린 고백이 등장하기도 하고, 도시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에서의 분석이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이 책의 디자인 또한 ‘D.T. 네트워크’의 일원인 디자이너 최성민의 작품이다. 다음의 선언으로 시작하는 표지에서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 책은 젊은 연구자, 작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들의 지적 탐색과 열정을 담았다.

저자소개

김상규
서울대와 국민대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고 퍼시스의 인하우스 디자이너와 프리랜서 시절을 거치면서 몇 가지 의자를 디자인했다. 현재는 디자인미술관 큐레이터. 일상의 묘한 힘의 작용에서 생성되고 변형된 사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로테크를 이용하여 일상용품을 자급자족하는 공동 작업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아드리안 멜레헤르스 (Adriaan Mellegers)
그래픽 디자이너.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특수 효과’라는 제목 하에 시각적 형식들이 갖는 현실감 창조 효과에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미나
아티스트. 미국 RISD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헌터 칼리지에서 회화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머징 IV: 미나와 사사》(쌈지스페이스, 2003), 《아트 스펙트럼 2003》(호암갤러리, 2003), 《정수진, 박미나, 스티븐 곤타스키》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고, 《5=1》(갤러리빔, 2003) 등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관찰과 조사를 바탕으로 ‘연구’하는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박해천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박사 과정. 최근에 『디자인 앤솔러지』(시공사)를 공동으로 번역, 편집했다.

다니엘 반데르벨덴 (Daniël van der Velde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1988년부터 마우레인 모린(Mauree Moorin)과 함께 연구와 실험을 강조하고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건축 잡지 『아르키스(Archis)』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네덜란드의 국가적 문화 이벤트 ‘홀란트 페스티발’의 새 아이덴티티 작업을 하고 있다. 실무 디자인 외에 글쓰기와 실험적 연구 작업을 병행하여, 2003-4년에는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바 있다.

폴 엘리먼 (Paul Elliman)
런던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팩스, 이메일, 테스트 패턴, 블로그, 사람과 기계의 목소리와 같은 광범위한 매체를 동원한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해왔고, 최근에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물질적 경계선, 특히 타이포그래피의 생산과 목소리의 생산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두는 작업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타이포그래피 공방(Werkplaats Typografie)과 미국의 예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일본의 『아이디어(IDEA)』지에는 ‘비가시 언어’(Invisible Language)라는 제목의 컬럼을 연재해왔다.

이영준
미국 뉴욕주립대(빙햄턴)에서 미술사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계원조형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사진에 대한 글을 쓰는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사진은 우리를 바라본다》(1999)와 《다큐멘트》(2004) 등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한 그는, 최근 광범위한 종류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이미지비평: 깻잎머리에서 인공위성까지』(눈빛, 2004)를 발표했다. 산업 현장의 이미지가 지닌 생생함과 멜랑콜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는 공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협력해 미술과 공학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양쪽 모두에 속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을 개발하려 애쓰고 있다.

이정우
미술․디자인 평론가. 서울대학교 미술교육협동과정(박사) 재학. 본명 임근준. 동아일보 신문박물관 연구원, 아트선재센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공예와 문화』 편집장, 한국미술연구소/시공아트 편집부 편집장 등으로 일했다. 동시대성을 획득한 한국(사실은 서울)의 젊은 예술가들에 주목, ‘나의 한국 현대 미술가 연구 푸로젝트: 1987-오늘’을 진행 중이다.

윤원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문화이론 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근과거와 근미래에서 도시와 미디어의 지형도를 채집하고 있다.

빈카 크룩 (Vinca Kruk)
그래픽 디자이너.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의 역사적 접근법에 대한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티나 클라우스마이어 (Tina Clausmeyer)
미술 비평가.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아프리카 콩고 강 유역의 도시 환경, 건축 및 공공 장소의 의미를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민
그래픽 디자이너. 최슬기와 함께 ‘슬기와 민’이라는 이름의 디자인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잭슨홍
제품 디자이너.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에서 3차원디자인을 전공했다. 철물점 혹은 자재상(주로 Home Depot)에서 디자인을 결정하는 습성으로 인해, '레디메이드의 황제'로 불리고 있다.

사사[44]
아티스트. 미국 버클리 음대 뮤직 신세시스 학과를 졸업했다. 《제2회 불타는 스테이지: 커튼을 올려라》(아트선재센터, 1999), 《2000 불구속 입건 퍼포먼스 프로젝트》(쌈지스페이스, 2000) 등의 공연/퍼포먼스 활동을 벌였고, 《이머징 IV: 미나와 사사》(쌈지스페이스, 2003), 《아트 스펙트럼 2003》(호암갤러리, 2003),《가족오락관》(가나아트) 등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목차

잭슨홍__ 탱고
이정우__ 서울에서 자라난 이중의 기형 서사: 잭슨홍․이형구
김상규__ 스타를 좋아하세요?
이영준__ 항공기의 추억: 한국에서의 항공기 이미지의 작은 역사
박해천__ 크롬의 유토피아: 1950년대 미국 유선형 자동차와 시각적 쾌락
윤원화__ 화이트 시티: 도시는 미디어의 꿈을 꾸는가
폴 엘리먼/타이포그래피 공방 음향 표지판 소조__ 베니스의 사이렌
박미나__ 올드 시티
다니엘 반데르벨덴 외__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
사사[44]__ 메이드 인 코리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젊은 연구자, 작가, 디자이너들의 지적 모험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Tango!」라는 만화. 만화가 끝난 후 이어지는 이정우의 글 「서울에서 자라난 이중의 기형 서사: 잭슨홍/이형구」의 두 타이틀 롤 중 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젊은 연구자, 작가, 디자이너들의 지적 모험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Tango!」라는 만화. 만화가 끝난 후 이어지는 이정우의 글 「서울에서 자라난 이중의 기형 서사: 잭슨홍/이형구」의 두 타이틀 롤 중 한 사람인 잭슨홍의 작업이다. 마치 <토탈리콜>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 묘한 만화를 그린 이 작가에 대해서는 곧바로 이어지는 이정우 글을 읽으며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터다. 이정우는 제품디자이너 잭슨홍과 현대미술가 이형구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포스트휴먼 아트/디자인의 맥락 속에서 이들의 작업을 읽어나간다. 그에 따르면 잭슨홍과 이형구는 이미 브랜드화되어 그 비평적 힘을 상실한 요즈음의 포스트휴먼의 흐름과는 달리, 그것의 긍정적 문제의식을 유지한 채 포스트휴먼 이후의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다.
김상규의 「스타를 좋아하세요?」는 디자인계의 스타 의존적인 현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스타 추종 현상은 실은 디자인계의 후대를 키우는 데 있어서의 철학 부재요 게으름을 보여주는 다른 얼굴에 지나지 않는다.
이영준의 「항공기의 추억: 한국에서의 항공기 이미지의 작은 역사」는 개인적인 경험과 애정을 바탕으로 항공기 이미지를 분석한다. 항공기 개발, 항공사고, 항공기가 등장하는 영화 등을 들며 진행되는 이 글은, 결국 한국적 특수상황과 항공기의 특성이 결합하여 민족주의와 변방에 위치한 지역․정치적 상황에 대한 분석, 결핍의 이미지로서의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이어지는 박해천의 「크롬의 유토피아: 1950년대 미국 유선형 자동차와 시각적 쾌락」은 엉뚱하게도 분석의 대상을 시간적으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50년대 미국 유선형 자동차’로 잡는다. 이 글 역시 이영준의 글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물에 대한 필자 개인의 애정에서 시작하는 글이다. 박해천은 디자인사(史)에서 삼류 디자인으로 낙인찍힌 유선형 자동차의 흥망성쇠를 쫓으며 시대의 풍경을 그려낸다. 시대의 풍경을 구축하는 것은 윤원화의 글 「화이트 시티: 도시는 미디어의 꿈을 꾸는가」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대상이 1893년의 시카고 박람회라는 게 다르지만. 필자는 시카고 박람회를 “인류의 모든 역사와 진보”를 보여준 하나의 미디어라고 상정하고, 거기서 발표된 새로운 미래도시의 전망, ‘화이트 시티’를 그러한 미디어의 완성체로서 당시 사람들이 꿈꾸었던 도시의 형태로서 분석한다.
「베니스의 사이렌」은 네덜란드 아른헴의 타이포그래피 공방의 ‘음향 표지판 소조’ 팀이 워크숍 과제로서 베니스 시의 새로운 도로 표지판을 디자인한 과정을 그린 글로, 역시 도시를 다룬다. 여기서 이들은 물질적인 표지판이 아닌, 소리로서 작동하는 음향 표지판을 고안한다. 이로써 고대 수상 도시 베니스의 모습은 손상 받지 않으며 또한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기이한 모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 박미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 지구, 크리스천 지구, 유태인 지구, 모슬렘 지구에서 각각 15가지 씩 인공 색채를 수집하여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교에 의해 나뉜, 즉 인간의 인위적 구분으로 인해 나뉜 차이와 위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니엘 반데르벨덴을 주축으로 한 ‘메타 헤이븐 시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도무지 있을성싶지 않은 국가 ‘시랜드’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비평이다. 2차 세계대전 시 해상 요새로 만들어진 ‘시랜드’는 1967년 국가임을 선포하고 지금껏 존재해왔다. 비록 그것이 “‘땅’(land)보다 ‘바다’(sea)에 더 가까운” 시멘트 덩어리에 불과하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아티스트 사사[44]의 작업은 작가가 외국에 체류하는 동안 발견한 한국산 자동차의 후면 사진 모음이다. 24페이지에 걸쳐 외국에서 촬영한 한국산 자동차 955대의 뒷모습이 펼쳐진다. 묘하게도 이 자동차들은 익히 보아온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이다. 게다가 요즘은 ‘한국산’이라고 해서 꼭 한국의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라는 법은 없다. 이 줄줄이 이어지는 자동차의 뒷모습들은 모호한 현재의 국가성에 대해 형태적으로 현상적으로 그 진위가 무엇인지 은근히 묻고 있다.

다양화한 관심, 깊어진 지적 즐거움
사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 중에는 몇 년 전 디자인 담론 무크지를 표방하며 등장했던 『디자인|텍스트』의 동인들(박해천, 이정우, 최성민)이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 'D.T.'라는 제목 또한 과거의 『디자인|텍스트』를 강하게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구태여 이렇게 제목을 바꾼 데에는 주요한 동인들 외에 새로 다른 성격의 필자들이 참여하여 과거와 다른 성격으로 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이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이제 단순히 ‘디자인’으로만 국한되지 않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 연구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글, 작품을 자유로이 투고하며 각자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글, 작품을 논하고 이를 통해 일정한 수준에 오른 글과 작품을 수합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다. 앞으로 이 젊은 연구자들의 지적 모험이 어떤 방향으로, 어떠한 깊이로 나아갈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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