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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눈 속의 연꽃(문학과지성시인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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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2004811
ISBN-13 : 9788932004815
게 눈 속의 연꽃(문학과지성시인선 97) 중고
저자 황지우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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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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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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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귀 안에 담긴 심오한 뜻. 이 책은 문학적 상상력에 목마른 현대인들을 위한 시집이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작가의 심오한 뜻을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

저자소개

목차

길 ...11
집 ...12
너를 기다리는 동안 ...14
겨울숲 ...16
산경 ...17
백두산 가는길 ...31
게 눈 속의 연꽃 ...32
손을 씻는다 ...35
끔찍하게 먼 길 ...36
서울이여, 안녕 ...37
눈보라 ...38
눈 맞는 대밭에서 ...40
물고기 그림자 ...41
영산 ...42
설경 ...44
겨울산 ...45
순 ...46
늙어가는 아내에게 ...47
강 ...50
12월 ...51
세배 ...52
봄밤 ...53
들녘에서 ..54
극락강 ...55
후산경 네 편 ...56
금곡 영산 ...60
쉬어가는 곳 ...61
옛집 ...62
<중략>
비 그친 새벽 산에서 ...88
광양길 ...89
바다로 돌아가는 거북이 ...90
비로소 바다로 간 거북이 ...94
피크닉 ...96
소요삼편 ...98
미끼만 채가는 물고기 ...100
허수아비 - 종이고양이 ...101
허수아비 - 옷걸이 ...102
허수아비 - 쇼윈도 ...104
허수아비 - 모기경 ...105
허수아비 - 똥방석 ...106
강철 이데아 ...107
날개 속에 그물이 있다 ...108
허수아비 - 과녁 ...110
허수아비 - 지역감정 ...112
호남의수족관 ...114
상실 ...116
허수아비 - 남한 이데올로기 ...118
허수아비 - 우체통 ...120
처마끝 먼 서천 ...121
화엄광주 ...124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차용복 님 2007.03.09

    나는 너다 : 지금 나에게는 칼도 經도 없다. 經이 길을 가르쳐 주진 않는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회원리뷰

  • 노래책시렁 35 《게 눈속의 연꽃》  황지우  문학과지성사  1990.12.1. ...

    노래책시렁 35


    《게 눈속의 연꽃》

     황지우

     문학과지성사

     1990.12.1.



      어른들은 쉬 잊지만, 집에 텔레비전이 있으면 어른도 아이도 텔레비전을 바라봅니다. 집에 책이 있으면 어른도 아이도 책을 보아요. 집에 꽃이 있으면 어른도 아이도 꽃을 보고, 집에 밭이 있으면 어른도 아이도 밭을 볼 테지요. 아이들 눈길하고 배움길은 늘 어른 하기 나름이라고 느낍니다. 어른 스스로 어떤 사람으로 새롭게 자라려느냐 하는 생각에 따라 아이들 삶이 달라지지 싶어요. 《게 눈속의 연꽃》을 읽다가 글쓴이 집에 있는 텔레비전을, 또 이 텔레비전에 멍하니 빠져든 아이들 모습을 그립니다. 텔레비전을 치우고 아이들하고 이야기를 할 생각을 했다면,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한테서 배우는 살림을 지었다면, 아마 ‘다른 시’를 썼으리라 봅니다. 서울하고 인천을 오가는 전철을 탄 글쓴이는 동냥하는 장님 어비아들을 마주하는데, 지켜보기만 했을는지 동냥그릇에 쇠돈 몇 푼 넣었을는지에 따라 ‘다른 시’를 쓰겠지요. ‘인천-서울’ 전철을 오래 길게 탔던 저는 동냥그릇에 돈닢 넣어 주는 분을 드물게 보았습니다. 제 주머니에 있던 책 살 돈을 슬그머니 넣곤 했으며, 때로는 버스삯을 털어넣고서 집까지 걸어가곤 했습니다. 전철이 ‘사상’을 싣고 다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싣지 않을는지요? ㅅㄴㄹ



    그렇게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해도 / 그래서 스위치 꼭지를 빼어 감춰버렸는데도 / 아이들은 어느새 / 앉아서 / TV를 禪하고 있다 / TELEVISION (아이들은 먼 것을 보기를 좋아한다/76쪽)


    전철은 사람을 싣고 서울로 오지만 / 빈 전철은 사상을 싣고 인천으로 간다 / 盲人 父子가 / 내 主를 가까이 / 를 부르며 / 내게 가까이 온다 (인천으로 가는 젊은 성자들/78쪽)


    (숲노래/최종규)




    게눈속의연꽃_tn.jpg

  • 게 눈속의 연꽃 - 황지우 | pi**ine | 2008.05.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늙어가는 아내에게내가 말했잖아.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사랑하는 사람들은,너, 나 사랑해?...

     

    늙어가는 아내에게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솔밥이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보이는 게야
    생각나?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늦가을,
    낡은 목조 적산 가옥이 많던 동네의 어둑어둑한 기슭,
    높은 축대가 있었고, 흐린 가로등이 있었고
    그 너머 잎 내리는 잡목 숲이 있었고
    그대의 집, 대문 앞에선
    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바람이 불었고
    머리카락보다 더 가벼운 젊음을 만나고 들어가는 그대는
    내 어깨 위의 비듬을 털어주었지

    그런 거야, 서로를 오래오래 그냥, 보게 하는 거
    그리고 내가 많이 아프던 날
    그대가 와서, 참으로 하기 힘든, 그러나 속에서는
    몇 날 밤을 잠 못자고 단련시켰던 뜨거운 말 :
    저도 형과 같이 그 병에 걸리고 싶어요

    그대의 그 말은 에탐부톨과 스트렙토마이신을 한알한알
    들어내고 적갈색의 빈 병을 환하게 했었지
    아, 그곳은 비어 있는 만큼 그대 마음이었지
    너무나 벅차 그 말을 사용할 수조차 없게 하는 그 사랑은
    아픔을 낫게 하기보다는, 정신없이,
    아픔을 함께 앓고 싶어하는 것임을
    한밤, 약병을 쥐고 울어버린 나는 알았지
    그래서, 그래서, 내가 살아나야 할 이유가 된 그대는 차츰
    내가 살아갈 미래와 교대되었고

    이제는 세월이라고 불러도 될 기간을 우리는 함께 통과했다
    살았다는 말이 온갖 경력의 주름을 늘리는 일이듯
    세월은 넥타이를 여며주는 그대 손 끝에 역력하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아침 머리맡에 떨어진 그대 머리카락을
    침묻힌 손으로 짚어내는 일이 아니라
    그대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우리가 그렇게 잘 늙은 다음
    힘없는 소리로, 임자, 우리 괜찮았지?
    라고 말할 수 있을 때, 그때나 가서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때나 가서
    할 수 있는 말일 거야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나가는군요.

    어버이날에 딸내미가 포장된 책 한 권을 내미는 겁니다.

    포스트잇으로 '추천'작 까지 메모해두었더군요.

    그러면서 둘이 같이 봐야하니 한 권으로 어버이날 선물은 땡치겠다더군요.

    고연놈(사실 놈은 아니죠)!

    지지배가 야꼽쟁이가 되었습니다.

    지가 돈을 벌더니 말입니다.

    토요일,일요일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녀석인지라

    은근 돈되는 선물을 기대(염치를 팔아먹은 아버지입니다)했는데..

    그 돈에 대해서는 신경 끊으시라 하더군요.

    며칠을 묵힌 후 열어서 아내에게 읽어주었드랬습니다.

    사랑이라, 정말 더 살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명색이 책 선물인데 그 시 한편만 읽고 끝낼 것은 아니죠.

    몇 편 더 옮겨보죠. 

     

     

    선택할 수 없는 것

     

    영화는 삶을 예행 연습 시킨다

    그러나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어떤 자는 단순히 주인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덧없는 전쟁에 끌려나와

    진흙더미와 함께 몸이 떠올랐다가 사라져버리기도 하고

    어떤 여자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수술대 위에 싸늘하게 식어서 수술실 문을 열고 밀려나온다

    몸부림치면서 사형장으로 끌려가든가

    자동차를 몰고 계곡으로 보기좋게 나가떨어지든가

    불 속에서 찬송가를 부르다 죽든가

    연탄 가스의 잠을 자든가

    정신병동에 갇혀 죽을 때까지 죽지도 못하고 멍하게 낡아가든가

    자기 죽음의 형식

    혹은 死因

    그것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자살까지도......

    그들이 禪방석 위에 앉아 있는 것은

    앉아서 그것을 맞아들일 수 있는

    體位를 익히기 위해서이다

     

    괜히 수도들 하시는군

    海南에서 배가 진즉 떠났다고 말해줘

     

     

     

     

    湖南義手足館

     

    점심 시간에 몰려나와 개고기를 먹는

    뻘뻘,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가면서

    저 뜨거운 佛性을 우그작우그작 먹어치우는

    빤들빤들한 建康體들이 내 눈에는, 허깨비 같다

    허깨비 같다, 훅 불면 바슬바슬

    진흙 먼지 흩어지는

     

    몸의 일부들이

    全南大學 大學病院 로터리 한켠

    湖南義手足館 유리 진열대에 놓여 있다

    볼트로 관절을 연결한 플라스틱 다리들, 팔뚝들

    그리고 자잘한 손금이며 퍼런 실핏줄하며

    분홍빛 손톱의 흰 초승달까지

    영락없이 '살아 있는' 사람 손 같은 살색 고무손,

    前生代 얼음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저기, 아직도 구멍 흔적이 남은 대학병원 붉은 벽돌 앞

    히말라야 소나무를 가리킨다, 가리키는 듯하다

    링거병을 꽂은 채 환자가 소나무 아래

    휠체어에 앉아 있다

    아, 아픈 사람만이, 實感난다, 사람 같다

    비로서 사람에 가까워지려 저렇게 끙끙거리는

    푸른 세로줄 무늬 환자복이 휠체어를 밀며

    히말라야山으로 가고 있는 사이

    또 錦南路에 대학생들이 나타났는지

    十方으로부터 길이 방사선으로 들어오는 로터리,

    꽉, 막혀 있다

    목에 쇠가시가 걸린 듯

    무쇠 말들이 車線에서 크락션 방귀, 빵빵거리면서

    헛 時間을 뀐다

    하루하루 삶이 그저 日常이겠지만

    삶, 바로 그것이 時間性이기 때문에

     

    축 늘어진 사람을 업고 누군가 응급실 쪽으로 뛰어가고

    湖南義手足館 건너편 보신탕집 앞

    르망, 스텔라 들이 금덩어리 개새끼처럼

    땡볕 아래 무릎을 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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