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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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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쪽 | A5
ISBN-10 : 8901074605
ISBN-13 : 9788901074603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양장] 중고
저자 김혜남 | 출판사 랜덤하우스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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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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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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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전문의 김혜남의 사랑에 관한 치유 에세이. 이 책은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로 사랑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자기 내면의 문제이며 그것을 치유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원하는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는 20년 간의 정신분석을 토대로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영화와 책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또한 사람들이 사랑에 상처받으면서도 사랑을 갈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진솔하게 분석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혜남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다섯 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난 그녀는 항상 사랑을 그리워하고 갈구했지만 사랑을 독차지하는 건 언제나 쌍둥이처럼 커 온 둘째 언니였다. 그에 대한 선망과 질투 속에서 그녀는 가끔 아무도 모르게 언니의 불행을 상상해 보곤 했다.
그런 그녀에게 고3 때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은 충격과 혼란 그 자체였다. 고려대학교 의대에 진학해 정신분석을 전공하게 된 것도 그 사건의 영향이 컸다.
정신분석은 그녀로 하여금 애써 피해 온 내면의 깊은 상처들을 정면으로 보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비로소 언니의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알게 되었다. 자신의 오래된 상처가 사랑에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를 말이다. 왜 자신이 짝사랑만 해 왔는지, 왜 지금의 남편을 택했는지도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올해로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지 20년. 그녀는 사랑에 목마른,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영혼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들이 이 책을 읽고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왜 나만 우울한 걸까?』, 『어른으로 산다는 것』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1. 사랑을 시험하는 것들
운명 Destiny
사랑 Love
섹스 Sex
21세기 The 21st century
결혼 Marriage

2. 그래도 의심이 풀리지 않는다면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
‘기억’이 우리에게 주는 교혼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당신에게
상대를 있는 그대로 못 보는 당신에게
희생만이 기쁨이 되는 당신에게
그래도 의심이 풀리지 않는다면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
당신이 사랑을 밀어내 버리는 방식

3.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부터 키워라
어쩌면 당신은 사랑 불능자일지도 모른다
상처 없는 사랑이란 없다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부터 키워라
소홀히 넘겨 버리는, 그러나 아주 중요한 문제
정신분석에서 배우는 사랑의 지혜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
죽음보다 더한 고통, 실연은 이렇게 떠나보내라

4. 사랑을 온몸으로 껴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당신도 혹시 첫사랑을 찾고 있는가?
플라토닉 러브가 반쪽짜리 사랑인 이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
사랑 없이는 정말 살 수 없는 걸까?
사랑을 온몸으로 껴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책 속으로

모든 연인들이 쉽사리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첫 번째 다툼’이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연인들은 그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영원히 싸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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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인들이 쉽사리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첫 번째 다툼’이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연인들은 그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영원히 싸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그러나 첫 다툼을 무사히 치르고 나면 연인들은 오히려 그 전보다 더 가까워진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랑이 서로가 가진 공격성이나 분노를 이길 만큼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 ‘사랑’ 중

사랑은 무의식의 운명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무의식에서 갈망하던 대상이 바로 그 사람이며, 그리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내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어떤 대상에게 갑자기 빠져 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로 빠져 든다. - ‘운명’ 중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한다고 해서 인간 본연의 고독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 ‘섹스’ 중

오늘도 나르키소스의 후예들은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진다. 병적인 자기 과대가 발달한 그들에게 가장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헤어질 때 슬픔을 느끼기보다는 아예 자신의 감정을 거두어 버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쉽게 돌아서선 곧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선다. 감각적이고 순간적인 사랑을 즐기다 쉽게 좌절하고 분노하고, 그 책임을 얼른 상대에게 전가하며 쉽게 헤어지는 것. 이것이 나르시시스트들의 사랑 방정식인 것이다. - ‘21세기’ 중

독립적인 사람은 상당히 의존적인 배우자를 선택하기 쉽다. 왜냐하면 자신이 과거에 억압하던 의존 욕구를 재경험을 통해 충족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다시 자신의 세계에서 의존적인 배우자를 쫓아내려 한다. 다른 예로 어릴 적 두려움이 많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강박적인 성격을 갖게 된 남자는 어린아이처럼 잠시 잠깐도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여자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당신이 사랑을 밀어내 버리는 방식’ 중

사랑 중독증은 다른 중독증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사랑에 의존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며 무가치하다는 절망감 때문에 자신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사랑이 필요하게 된다.
-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당신에게’ 중

상처 없는 사랑이란 없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치명적인 상처를 어떻게 피해 가며, 상처를 입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치유해 나가느냐다. - ‘상처 없는 사랑이란 없다’ 중

우리의 마음속에는 저마다 지울 수 없는 한 아이가 살고 있다.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자라고 싶지 않은 아이. 귄터 그라스의 소설 『양철북』에 나오는 오스카처럼 성장을 멈추어 버린, 그래서 어린아이의 시선과 두려움과 공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이. 사랑은 그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린아이같이 말하고, 아이처럼 유치한 장난을 치면서 깔깔거리는 것은 과거 어느 언저리에선가 성장이 멈추어 버린 아이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연인들의 그 모습은 사랑을 갈구했지만 사랑 대신 상처만을 입은 과거의 어린아이로 돌아가 다시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부터 키워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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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에 목마른,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심리 치유 에세이 몸은 현실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에 붙잡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붙잡힌 마음은 현실에서 강박증을 낳기도 하고, 히스테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랑에 목마른,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심리 치유 에세이
몸은 현실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에 붙잡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붙잡힌 마음은 현실에서 강박증을 낳기도 하고, 히스테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유독 사랑을 못하는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에 붙잡혀 현재의 사랑 앞에서 망설인다. ‘과연 내가 이 사랑에서는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라 자문하며 사랑하고픈 마음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과거의 상처에 매여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어쩌면 당신은 사랑 불능자일지도 모른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이별과 배신, 뜻대로 되지 않는 연애의 뒤편에 자리한 내면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해 온전한 사랑으로 인도한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외롭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은 더욱 외롭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 아니다’라고. 또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누구든 원하는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신분석을 통해 내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을 깨닫게 만든다
정신분석은 과거의 충격적 경험과 기억이 반복되어 맴돌 때 그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이론적 도구이다. 인간의 무의식을 한 겹 한 겹 벗겨 가며 환자로 하여금 자신을 이해하고 과거의 깊은 상처에서 헤어 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인 것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혹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했던 많은 사랑의 문제들도 정신분석을 통해 그 베일을 벗는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의 목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정신분석을 토대로 독자 스스로 사랑에 실패하고 사랑 때문에 아픈 이유를 깨닫게 만든다. 저자는 20년간의 정신분석 전문의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다양한 치료 사례와 영화, 책 등의 내용을 토대로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또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사랑에 관한 편견이나 환상들도 예리하게 짚어 낸다.

인생에 있어 ‘사랑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따뜻하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본 책
그렇게 자신의 상처를 이해하고 그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은 또한 사랑이다. 저자는 사랑이란 마음속에 자라지 않은 아이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 말한다. 과거 어느 언저리에선가 무슨 이유에선가 성장을 멈추어 버린 아이는 사랑에 의해 다시금 성장할 수 있다. 연인들이 서로의 애칭을 부르고, 아이처럼 유치한 장난을 치며 깔깔거리는 모습은 사랑을 갈구했지만 상처뿐이었던 과거로 돌아가 사랑으로 그 상처를 감싸 안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나를 ‘첫 번째’로 여기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의미요, 드러낼 수 없는 부분까지도 사랑스럽게 봐 주는 존재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은 아무리 사랑에 치이고 데어도 다시 사랑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다시 보고, 사랑을 다시 보는 과정을 통해 사랑은 그 잘못된 굴레를 벗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띠게 된다. 이 책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는 우리의 무의식으로 근접해 우리에게 사랑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명쾌하고 진솔하게 분석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함성원 님 2014.03.30

    어떻게 시작되었든 모든 사랑의 감정은 진실하다. 그녀는 다시 시인이 되고, 웃을 수 있게 되고, 춤출 수 있는 여유를 찾는다. 그들은 이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영혼의 울림이 마주쳐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것을 들으며, 서로의 욕망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그 둘은 ‘우리’ 라는 새로운 존재를 창조하고 그 ‘우리’ 속에서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되찾는다.

  • 박석희 님 2014.03.26

    ‘사랑의 결정화 작용(love as a crystallization)’ 을 거친다. 겨울에 나뭇가지 하나를 소금 광산에 던져 넣으면 한 달 후 그 나뭇가지는 빛나는 결정체로 덮여 있게 된다. 잔가지까지 반짝반짝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로 뒤덮여 마른 가지는 자취를 감추는 것이다.

  • 박석희 님 2014.03.25

    ‘사랑이란 존재의 위험과 불행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지도,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지도 않지만, 인간에게 시간을 확장시켜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실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회원리뷰

  • 책을 받았는데 너무 예쁘더라   리뷰도 다른 분들이 너무나 잘 써주셨기 때문에 사족을 달지 않도록 하겠다 &nb...
    책을 받았는데 너무 예쁘더라
     
    리뷰도 다른 분들이 너무나 잘 써주셨기 때문에 사족을 달지 않도록 하겠다
     
    이 책을 구입한 계기도 앞서 소개한 '읽어야 산다'라는 책을 통해서이다
     
    아 사랑에 목마른 연애를 글로 배우는 분들께 이 책은 비추한다
     
    그런 내용이 아니니까 책으로 상상연애 하지 말고 밖에나가서 답을 구하시기 바란다
     
    이 책은 자기 스스로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러니까 내가 애인을 만나는 게 그냥 외로워서 혹은 육체적 쾌락을 위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려고 등의 목적,
    (나의 PS파트너 라는 영화를 참고하기 바란다) 때문만 아니라 정말 사랑을 위해 사랑하는지를 깨우쳐 주는 책이랄까
     
    연애지침서가 아닌만큼 사례가 많이 소개된다
     
    심리학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 모든사람들은 외롭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은 더욱 외롭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아니다.&nbs...

    모든사람들은 외롭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은 더욱 외롭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아니다.

     

     '사랑을 못 하는 것은 사랑을 할 만한 상대가 안나타나서 이다.'

       나는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시 당신이 기다리는 그 누군가가 캐럴이나, 위의 그녀가 바란 남자친구 같은 마술적인 상대가 아니 였는지 묻고 싶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 누구를 만나도 만족하지 못하고 내 반쪽은 따로 있을 거라고 의심 할 것이다..

     

    사랑은 마술적인 상대를 만나는데 있는 게 아니다. 상대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그 사람 역시 인간일 뿐이고, 인간은 모두 나처럼 외롭고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이 그렇게도 바라는 사랑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당신에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당신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상대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맞추어 가며, 그 안에서 자신과 상대를 발견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부분들을 상대의 사랑에서 찾으며 그것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는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다. 그것은 사랑의 옷을 입은 의존이며, 자신을 소멸시켜 상대의 내부로 합입 시키는 과정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계획과 흥미, 다른 인간 관계 모두 포기 하고 안테나를 오로지 상대의 행동에 세우고 있다거나, 그 사람 잃을까 불안해하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동을 하고 있다면 한번 돌아보라. 그것이 진짜 사랑인지 말이다.

     

    사랑하는 이를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

     오래된 연인들의 특징하나. 자신이 사랑하는 이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그것이 더 이상 알 게 없다, 혹은 익숙해 지니까 식상하고 지루하다는 생각과 연결된다는 데에 있다. 물론 이들은  가끔씩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 상대방을 보며 놀란다고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심코 넘겨 버린다. 그리고 가동가능한 안테나를 풀 가동시켜 상대방의 몸짓과 말투 어느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새롭게 받아들이던 때가 있었음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사랑을 통해 내가 결국 나중에서야 깨달은 건 나와 나는 타인이라는 사실이다"

      언젠가 이런 문구를 읽으면서 나는 바로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사랑할 때 되새겨야 할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가 평생 사랑하는 이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 노력을 게을리 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분노를 두려워 하지 말라.

     분노를 너무 자주 폭발시키지는 사람만큼이나 전혀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도 문제다.

    마음속에 분노를 담아두지 말자. 상대에게 자신이 느끼는 불만을 털어놓는 걸 두려워 해선 안된다.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상대에게 전달했을 때, 나는 또 한번 자유로워 진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이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이상 '아닌 것'처럼 가장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분노를 적절하게 터뜨릴 줄 안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멋진 일 이다.

     

    'all good, all bad' 에서 벗어나라

    사람은 누구나 좋은 점 만큼이나 나쁜 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타인을 장단점이 혼재 한 인간으로 보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모든 게 좋은 사람'과 '모든 게 나쁜 사람'이 있을 뿐 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어떻게 모든 게 좋기만 하고, 모든 게 나쁘기만 하겠는가. 그들의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도 그런 사고 방식을 적용한다는 데 있다. 그들은 자신이 단점을 가지고 있음을 굉장한 콤플렉스로 여긴다. 상대방이 나와 가까워져서 내가 나쁘다는 것을 알면 즉시 떠나 버릴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를 고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을 들어다 볼 필요가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면들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무의식에 있는 어둡거나 부정하고 싶은 면들과 의식적으로 대적하려 들거나, 그것들을 비관하고 비판하면서 체념하는 것은 무엇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사랑하기 | ch**lizi | 2013.06.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책을 본 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
     
     
     
    책을 본 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나의 갇혀, 사랑할 기회를 놓칠 것이냐..
     
    지금의 내가 주인이 되어
    다가오는 사랑을 당당히 받아들일 것이냐..
     
     
     
     
  • 심리학 시리즈(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와는 조금 색깔이 다르게 느껴지는 책이다.&nbs...
    심리학 시리즈(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와는 조금 색깔이 다르게 느껴지는 책이다. 
     
    조금 더 진솔하게 서술된 그리고 한정된 주제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사랑을 시험하는 것들{운명, 사랑, 섹스, 21세기(나르시시스트),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 된 이야기는 사랑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들에 대해 찬찬히 풀려 나간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지, 섹스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랑이 판치는 세상에서 자신이 하려는 사랑이 어떤 모양인지를 아는 것은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을지는 몰라도 생각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사랑의 목적인 '사랑과 행복'에 이르기위해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리라.
     머리로 이것저것 생각하다가는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해도, 또 너무 계산적이고 순수하지 못해 보인다고 해도 사랑하고자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은 비난 받아서는 안될 일이다.
     한번이라도 사랑에 실패해 깊은 절망을 느껴야했던 사람이라면 그 두려움을 알테니까.
     
    언제까지나 같은 실수, 같은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개선의 의지도 노력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하늘이 내려주신 천생연분"만 기다리면 될 일이다.
     그러다 그런 사람을 못만나면 혼자 살면 될 것이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을 주는 방법도 모른다는 변명만큼 설득력없이 들리는 변명이 또 있을까?
     그들은 너무 거창한 규모의 자기 혁명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작은 변화를 위한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단지 생각에 그칠 뿐 행동으로 옮길만한 동력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한꺼번에 변하지 못하면 곧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만을 떠올리고 만다.
     
    사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한다.
     먼저 자신을 보고 자신의 문제를 알고 그 문제를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전부를 주려고도 말고 모든 것을 가지려고도 말고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욕망에 치우치지도, 동정에 치우치지도 말고 과거에 얽매이지도 말고.
     적어놓고 보니 무척 어려운 일들 뿐이다.
     하지만 적어둔 것은 단지 결과라는 것을 떠올린다.
     과정은 작은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있으리라. 그 노력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리라. 그리고 결과에 닿으리라.
     
    특별히 이 책을 통해 전혀 몰랐던 사실을 깨달았다거나 놀라운 발견을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동안 수 없이 보아왔고,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던 것들을 재확인 하는 과정에 가까웠다.
     하지만 학습은 반복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자주 망각하고 착각하고 오해한다.
     그런 불완전함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번 되풀이해서 그것을 배우고 익혀 잊지 않게 한다.
     
    단지 "함께 노력하는 것"으로 우리는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욕심과 욕망을 조절하는 것으로 더 큰 행복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배우는 자'다. 그래서 반복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자극제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랑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나 조언을 구하려는 의도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으므로 추천하지 않으련다.
     다만 사랑함에 있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이나 바램, 심리상태에 대한 단서나 조언을 듣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도 좋겠다.
     
     나를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의 시작점이다. 그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를 안다는 것도 그 다음으로 무척 중요하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자신을 가둬둔 사랑을 방해하는 심리적인 감옥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데 작은 도움이 발견되길.
  • 나는 정말 사랑하는데, 왜 그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나는 정말로 사랑할 수 없는 것일까? &n...
    나는 정말 사랑하는데, 왜 그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나는 정말로 사랑할 수 없는 것일까?  
     
    과거의 상처와 그것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채 시작된 사랑은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고 해매는 경우가 많다. 전부 힘들게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처를 벗어나지 못하고 얽매이는 사랑만을 하고 있다면 보인 스스로 변하는 노력을 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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