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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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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쪽 | B6
ISBN-10 : 8925519704
ISBN-13 : 9788925519708
백마산장 살인사건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민경욱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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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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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신속한 업무처리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4점 ln*** 2019.04.30
59 완전 새책 같네요~ 잘 읽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luxuryg*** 2018.12.20
58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erbda***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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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ye*** 2017.04.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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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숨겨진 백마산장 살인사건의 비밀!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백마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으로, 학원물 위주의 작품을 쓰던 작가가 처음으로 본격 추리소설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마을과 멀리 떨어진 펜션을 무대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밀실 살인과 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얽힌 암호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년 전 겨울,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라고 적힌 엽서를 남기고 자살한 고이치.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여대생 나오코는 친구 마코토와 함께 오빠가 죽은 백마산장의 '머더구스 펜션'을 방문한다. 영국인의 별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이 한적한 산장의 펜션에는 기이하게도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멤버가 묵는다.
게다가 '머더구스'의 노래 제목을 딴 8개의 방에는 '머더구스'의 노랫가사가 하나씩 걸려 있다. 살인사건의 암호를 푸는 열쇠로 펜션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머더구스' 노래들. 나오코와 마코토는 오빠가 죽은 방에서 오빠가 풀던 '머더구스'의 암호를 다시 풀며 진실에 다가가지만,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만능 스포츠맨이자 이공대생이었던 그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데뷔작《방과후》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추리 작품을 쓴 신인작가에 수여하는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데뷔작의 눈부신 성공 이후 전업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마침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이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편지》는 영화 개봉과 함께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데뷔작으로 받은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 외에도《비밀》로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작품으로는《레몬》《환야》《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회랑정 살인사건》 등이 있다

역자 :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91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일본 문화 포털사이트 '일본으로 가는 길(www.tojapan.co.kr)'을 운영하며 일본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검시관》,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첫사랑 온천》, 가쿠다 미치요의 《전학생 모임》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프롤로그 2
제1장 펜션 머더구스
제2장 런던 브리지와 올드 머더구스 방
제3장 뿔 달린 마리아
제4장 무너진 돌다리
제5장 거위와 키다리 할아버지 방
제6장 마리아가 집에 돌아올 때
제7장 잭과 질의 노래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책 속으로

▶“아까 그 부인은 아무것도 없어서 온다고 했지만 사실은 반대가 아닐까? 여기에 모두 모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 아니라, 뭔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54쪽) ▶“런던 브리지가 부서졌네, 부서졌네, 부서졌네.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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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부인은 아무것도 없어서 온다고 했지만 사실은 반대가 아닐까? 여기에 모두 모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 아니라, 뭔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54쪽)

▶“런던 브리지가 부서졌네, 부서졌네, 부서졌네. 런던 브리지가 부서졌네, 멋진 아가씨.”
“의미를 알 수 없다는 게 머더구스의 전매특허인 것 같더군. 감각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 같아. 노래하기 좋게 운율이 잘 맞고, 왠지 재미있기도 하지만.”(71쪽)

▶“머더구스에는 의미가 없을 리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영국인에게 머더구스는 생활의 일부분 같은 거니까요. 나는 분명히 주장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은 좀처럼 관심이 없네요. 무관심, 이것도 현대병이지요.”(100쪽)

▶“3년 연속 사람이 죽었어요. 게다가 똑같은 시기에.” “우연이라면 무서운 일이죠.” “아니요.” 마코토가 형사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우연이 아닌 경우가 무서운 일입니다.”(168쪽)

▶“암호가 아니라 암시라고 했어야 해. 시작이라는 노래도 마찬가지야. 하얀 지면에 검은 씨앗, 이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해… 이건 암호 해독하기 위해서는 머더구스를 공부해야 한다는 암시가 아닐까. 여전히 ‘검은 씨앗'이 뭘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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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밀실 트릭, 도미노 살인, 노래에 숨겨진 수수께끼, 명콤비의 대활약,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결말…. 추리소설의 모든 것을 다 갖췄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의 진수 《회랑정 살인사건》으로 국내에 추리소설 붐을 일으킨 히가시노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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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트릭, 도미노 살인, 노래에 숨겨진 수수께끼, 명콤비의 대활약,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결말…. 추리소설의 모든 것을 다 갖췄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의 진수


《회랑정 살인사건》으로 국내에 추리소설 붐을 일으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백마산장 살인사건》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됐다. 일본을 넘어서 이제 국내에서도 추리소설의 대부로 자리 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이미 나오키 상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놀라운 페이지터너로서의 재미와 감동까지 겸비한, 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기다려지는 선물’이다.
나오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그의 작품 중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비교적 초기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세계의 지경을 넓혀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방과후》로 데뷔해 학원물 위주의 작품을 쓰던 작가가 처음으로 본격 추리소설에 도전해 놀라운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작품에는 밀실 트릭, 도미노 살인, 노래에 숨겨진 암호,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반전까지 여러 가지 트릭이 등장해 추리소설의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겨울철 인적이 드문 백마산장의 펜션을 무대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밀실 살인과 영국 동요 ‘머더구스’에 얽힌 암호를 풀어 살인사건의 비밀을 찾는다는 설정의 이번 작품 역시 오랫동안 그의 작품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국 동요 ‘머더구스’의 노래에 숨겨진 살인사건의 비밀을 찾아라

이 작품은 ‘마을과 멀리 떨어진’ 펜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특이하게 서양식 펜션을 무대로 삼았다. 영국인의 별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머더구스’라는 펜션에는 각각 영국의 전래 동요 ‘머더구스’의 작품 제목을 딴 방들이 있고, 또 그와 관련된 노래가 걸려 있다. 이 ‘머더구스’의 노래가 살인사건의 암호를 푸는 열쇠가 된다.
‘머더구스’는 영국의 전승 동요로 운율을 우선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내용과 등장인물이 간혹 엉뚱하거나 기괴하다. 때문에 유연성 있는 아이들은 가사에 개의치 않고 리듬을 따라 부르며 노래를 익히지만, 성인들은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 노래는 동요이지만 잔혹해 보이는 가사 때문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나 반 다인의 소설에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그런 ‘머더구스’의 가사를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가사를 일종의 암호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나오코의 죽은 오빠 고이치가 보낸 그림엽서에 적힌 “마리아 님은 언제 집에 돌아왔지?”라는 불가사의한 문장을 시작으로 작품 내내 풀어나가는 암호 해독의 재미는 끝까지 독자들이 작품에서 손을 떼기 힘들게 만든다. 개별적으로 전혀 연광성이 없는 듯 한 동요들은 어떤 규칙에 의해 재조합되며 서서히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치밀하고 정교한 상상력에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작품의 또 다른 묘미는 탐정 역할을 맡은 여대생 콤비의 등장이다. 나오코는 예쁜 외모에 가냘픈 전형적인 여대생 이미지이지만, 마코토는 큰 체격에 옷차림과 말투가 남자 같아서 늘 남자로 오해받는다.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면서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이다. 작품 속에 숨어 있는 90년대의 자본주의와 붕괴하는 가족상의 아픔을 찾아보는 것도 이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통해서 그 시대의 사회상과 분위기를 묘하게 자아내는 능력은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전매특허이다.

《백마산장 살인사건》의 신선한 매력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톡톡 튀는 두 여대생 콤비의 맹활약, 영국 전래동요 ‘머더 구스’의 가사를 살인 사건을 푸는 열쇠로 사용해 독자들이 직접 암호를 풀어나가도록 한 점, 그리고 작가의 장기인 완벽한 밀실트릭이 그것이다. 산장이라는 고전적인 무대 속에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이루어낸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곤다 만지(權田萬治, 문예평론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홍정임 님 2008.07.08

    " 잘 모르겠는데, 여자는 참 무서운 존재같아." [P. 331]

회원리뷰

  • 백마산장 살인사건 | hd**r | 2017.0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추리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작가의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1986년 작품이다. 오롯이 추리라는 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추리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작가의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1986년 작품이다. 오롯이 추리라는 장치에만 전념하고 있는 정통추리소설이다.

     

    나오코란 여대생은 자신의 친구 마코토(여자 친구, 남자처럼 생겨 둘 사이를 연인관계로 오해하기도 한다.)와 함께 머더구스 펜션을 찾게 된다. 이곳은 일 년 전 나오코의 오빠 고이치가 자살한 곳이다. 사건은 자살로 결론이 났지만, 나오코는 오빠 죽음에 의심을 품는다. 그건 오빠가 죽기 전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란 의문의 문장이 적힌 엽서를 보냈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문장. 마치 암호문과 같은 문장을 보내고 자살한 오빠. 이에 나오코는 오빠의 죽음 이면에 뭔가가 감춰져 있음을 직감하고, 1년 전 투숙객들이 또 다시 모이는 시기에 맞춰 머더구스 펜션을 찾는다(이곳 산장을 찾는 투숙객들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그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이다. 그래서 나오코는 오빠 죽음의 시기에 맞춰 그곳을 찾는다.). 과연 그곳에서 나오코는 어떤 진실과 조우하게 될까?

     

    소설에서 중요한 추리의 장치는 영국의 옛 동요 가사 내용이다(영국에서는 구전되어진 옛 동요를 통틀어 마더구스의 노래(mother goose’s melody)’라 부른다 한다. 그래서 펜션 이름도 머더구스 펜션이다.). 머더구스 펜션의 각각의 방 이름도 옛 동요 속에 등장하는 이름이고, 각각의 방에는 서로 다른 가사들이 벽걸이에 걸려 있다. 나오코와 마코토는 일 년 전 자살한 오빠 역시 각 방마다 다니며 이 벽걸이의 내용을 살펴보곤 뭔가 감춰진 암호를 풀곤 했다는 증언에 따라 둘은 오빠가 행했던 추리의 흔적을 따라 간다. 그런 가운데, 오빠의 자살 일 년 전에도 산장에서 한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사고사로 결론 났는데, 그 당사자는 도쿄의 어느 보석가게 주인.

     

    이렇게 두 개의 사건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게 되고. 그런 가운데, 의심스럽던 투숙객이 또 다시 산장 옆의 다리에서 사고사를 당하게 된다. 물론, 나오코와 마코토는 이는 살인사건이라는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그리고 조금씩 의심스러운 투숙객들과 직원들. 암호문과 같은 의문의 머더구스 동요 가사들. 이를 좇아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두 여대생 콤비의 추리게임.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반전. 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추리소설의 정수를 보는 느낌이다. 특히, 동요 가사와 사건들이 절묘하게 연관되어 엮여 있는 촘촘함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요즘이야 히가시노 게이고의 골수팬들이 상당수다. 그런데, 추리소설의 계보를 정리해주는 글들을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평가는 유독 박함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말끔히 씻는 초창기 작품이 아닐까 싶다. 전통추리소설, 본격추리소설의 맛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히가...
     

    『백마산장 살인사건』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꾸준히 시리즈 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책은 백마산장의 '머더구스 펜션'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머더구스 펜션은 소위 마스터라 불리는 주인과 그의 친구인 셰프가 꾸려가고 있고 남녀 직원이 있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펜션의 방 이름이 영국의 전래동요인 머더구스의 노래에서 따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 방마다 노래 가사가 적힌 액자 같은 물건이 걸려 있는데 이곳에서 1년 전 거울에 자살한 오빠 고이치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여대생 나오코가 친구인 마코토와 함께 오게 된다. 두 사람은 이곳의 종업원인 다카세의 도움으로 오빠가 죽은 방에 묵게 된다.

     

    두 사람이 지금 이곳으로 온 이유는 특이하게도 머더구스 펜션에는 매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멤버(투숙객)이 그곳으로 마치 동창회를 하듯 모인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이 찾아내지 못한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그때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오빠가 죽기 전에 보낸 엽서가 그의 죽음 이후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았지?”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나오코와 마코토는 각 방마다 적힌 머더구스의 노래가 주문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먼저 깨달은 오빠가 그에 관련된 비밀을 풀려고 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머더구스 펜션으로 온다는 멤버의 말에 마코토는 오히려 무엇인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으로 매해 모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마스터를 비롯해 머더구스를 찾는 사람들 모두 뭔가 석연치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오빠의 죽음과 머더구스에 얽힌 사건을 조금씩 조사해 간다.

     

    하지만 오빠가 죽기 전 발생한 누군가의 죽음, 오빠의 죽음에 이어 머더구스에서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뭔가 의뭉스러운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머더구스라는 다소 특이한 소재를 활용해 머더구스 펜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연속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진실을 추리하게 만든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서평]백마산장 살인사건 | al**a514 | 2014.12.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동안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인 것 같다. 책을 읽을 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이야기의 결론...

    그동안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인 것 같다.

    책을 읽을 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이야기의 결론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록 새록 밝혀진다.

    책을 다 읽은 순간 '역시 멋진 책이다'라는 찬사가 나온다.

    맨 처음 이 작가의 소설을 접한 것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다.

    아주 소소한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이야기지만 책 속의 주인공들이 일정하게 얽혀 있는 구조의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를 너무나 좋아한다.

    이번 책의 내용은 살인사건을 기준으로 해서 각 각의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혀 있고 이 사실이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밝혀 진다.

    한번에 결론을 딱 내버리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흥분을 고조시키는 구조가 아주 침이 꼴깍 넘어가게한다.

    스토리를 알면 이 책을 읽을 맛이 나지 않기에 스토리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

    하지만 복선이 여러개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서로 엮여 있다는 점만 알고 본다면 추리하는데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첫번째 범인은 내가 예상한데로 맞았는데, 그 뒤 사건의 결론을 풀어가는 구성이 아주 짜임새 있다.

    최근 2주동안 이 작가의 소설을 4~5개 읽은 것 같은데, 제일 마음에 든 소설이 이 소설이다.

  •         머더구스는 단층건물인데도, 뾰족한 지붕이 군데군데 솟아있어서 ...

     
     
     
     
    머더구스는 단층건물인데도, 뾰족한 지붕이 군데군데 솟아있어서 영국의 작은 성을 연상시켰다. 요즘 유행하는 목조주택과 벽돌건물을 조합해놓은 느낌이었다. 주위에 담이 둘러져 있어서 중세 분위기가 났다.
     "멋진데."
    나오코가 나지막하게 읊조렸다.
     "원래는 영국 사람의 별장이었다네. 사연이 있어서 건물을 내놓게 됐는데 지금 주인이 사서 펜션으로 개장했다고 하더군. 하지만 특별히 개조한 곳은 없다고 했네."
     
    -P.41-
    1.
     
     오래전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알고보면 무서운 동요라는 내용으로 영국의 머더구스에 대한 내용을 방송해 준 적이 있습니다. 머더구스란 영국과 미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온 동요의 총칭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반짝반짝 작은별), 'Ten Little Indians'(열 꼬마 인디언)등이 모두 머더구스에 포함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크게 아기를 위한 노래, 놀이와 관계된 노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역사적 사실을 비유한 노래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상당수의 작품들에 잔혹하고, 중의적인 표현들이 들어있어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Baby, baby, naughty baby,
    Hush, you squalling thing, I say.
    Peace this moment, peace, or maybe;
    Bonaparte will pass the way.


    Baby, baby, he's giant.
    Tall and black as Rouen steeple,
    And he breakfasts, dines, rely on't,
    Every day on naughty people.

    Baby, baby, if he hears you,
    As he gallops past the house,
    Limb from limb at once he'll tear you,
    Just as pussy tears a mouse.

    And he'll beat you, beat
    you, beat you,
    And he'll beat you all to pap,
    And he'll eat you. eat you. eat you,
    Every morsel snap, snap, snap. 
     
    아가, 아가, 나쁜 아가,
    조용히 해, 요 시끄러운 것아.
    지금 좀 조용히 해. 아님,
    보나파르트가 이 길로 지나갈 꺼야.

    아가, 아가, 그는 거인이야.
    루앙의 철탑처럼 거대하고 시커멓지.
    그는 그 철탑을 의지하여 아침도 먹고, 저녁도 먹지.
    나쁜 사람들을 매일 잡아먹지.

    아가, 아가, 네 소리를 들으면
    그가 집으로 뛰어와서
    고양이가 쥐를 찢어 죽이듯이.
    단번에 사지를 찢어 널 죽일 거야.
    그리고 널 마구 때리고 또 때릴 거야.
    곤죽이 될 때까지 때릴 거야.
    한 조각씩 물어 뜯어서.
    그리곤 널 계속 먹어 치울거야.
     운율을 맞추어 읽어보면 무척이나 정겨운 노래인데 그 속에는 찢어 죽이고, 때리고, 심지어 먹어 치울것이라는 잔인한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마더구스가 형성된 17C에는 아이들도 작은 어른이라는 오늘날과는 다른 사고 방식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렇듯 잔인한 내용들이 포함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대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일 겁니다.
     


     
     
     
     "3년 연속 사람이 죽었어요. 게다가 똑같은 시기에."
     "우연이라면 무서운 일이죠."
     "아니요."
    마코토가 형사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우연이 아닌 경우가 무서운 일입니다."
     
    -P.168-
     
    2.
     
     앞에서 길게 머더구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러한 머더구스는 그 리듬감과 중의적 표현들 때문에 추리소설에도 종종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대표적인 예죠.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마산장 살인사건>역시 머더구스를 소재로 추리를 풀어나가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아시아인 일본의 작가가 서양의 머더구스라는 소재를 어떻게 가져와 썼을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 머더구스의 해석 이외에도 밀실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이중의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본격류의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소재의 독특함 때문인지 계속해서 머리를 쓰게 만들었습니다.
     

     
     
     
    거위, 거위 행차하신다.
    훌쩍 어디로 가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마님방에
    거기서 한 할아버지를 만났지.
    기도도 못하기에
    왼쪽 다리를 뜯어서
    계단 아래로 던져버렸네.
     
    -P.181-
     
    3.
     
      1년 전 겨울,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라고 적힌 엽서를 남기고 자살한 고이치.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여대생 나오코는 친구 마코토와 함께 오빠가 죽은 백마산장의 '머더구스 펜션'을 방문합니다. 영국인의 별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이 한적한 산장의 펜션에는 기이하게도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멤버가 묵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묶는 방은 매년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머더구스의 노래 제목을 딴 각각의 방에는 노랫가사가 걸려 있습니다. 나오코와 마코토 콤비는 이 머더구스 노래들을 단서로 펜션의 비밀을 풀어갑니다. 하지만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합니다. 멤버들 중 하나인 오오키가 시체로 발견되는데요. 이와 함께 나오코의 오빠가 죽은 방이 밀실 상태였다는 증언이 등장하며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 들어 갑니다.
     
     
     
    "암호가 아니라 암시라고 했어야 해. 시작이라는 노래도 마찬가지야. 하얀 지면에 검은 씨앗, 이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해… 이건 암호 해독하기 위해서는 머더구스를 공부해야 한다는 암시가 아닐까. 여전히 ‘검은 씨앗'이 뭘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P.228-
     
    4.
     ​어쩌다 보니 요즈음 계속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만 읽게 되는데요. 약 이십년 전(1990년 출간) 소설이지만 위화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오늘날에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머더구스'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기 때문일텐데요. 여기에 추리의 꽃이라 불리는 '밀실'트릭까지 더해지면서 쉴새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대생 콤비인 나오코와 마코토 시리즈를 계속 만나봤으면 하는데 아마 후속작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소설을 읽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 백마산장 살인사건 | an**hysi | 2014.01.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마산장 살인사건..   주인공 여대생이 오빠의 자살을 밝히기 위해 오빠가 죽은 산장을 찾아가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마산장 살인사건..
     
    주인공 여대생이 오빠의 자살을 밝히기 위해 오빠가 죽은 산장을 찾아가며 이야기는 시작 된다.
     
    그 산장은 특이하게 영국의 전례동요가 방마다 적혀있고... 그 동요가 사건을 밝히는 실마리가 된다.
     
    그 산장에서 오빠의 흔적을 찾던 중에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 모든 사건이 하나의 사건과 연관이 되어 진다.....
     
    추운날 책읽기가 쉽지 않은데...쉽게 쉽게 책장을 넘길만한 가벼운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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