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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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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6*204*25mm
ISBN-10 : 1162339020
ISBN-13 : 9791162339022
인생 직업 중고
저자 The School of Life | 역자 이지연 | 출판사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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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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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새책이네요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naon*** 2019.11.11
725 너무 찾던책인데 감사합니다 ㅠㅠ 건승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klesa*** 2019.11.06
724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 ^ 5점 만점에 5점 flowerc*** 2019.11.06
723 좋은책 보내주셔서 감사해요~재미있게 잘읽을게요~ 5점 만점에 5점 jss020***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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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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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직업 찾기
나만의 ‘인생 직업’을 찾기 위한 필수 가이드

저자소개

저자 : The School of Life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는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자기 이해, 연민, 의사소통의 결핍에 있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인생학교는 문화를 통해 감성지능을 계발한다는 목표를 지향하면서 문화적·감성적 삶을 위한 중요 주제들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배움과 위로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을 출간하고 있다.

역자 : 이지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근무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토킹 투 크레이지》, 《제로 투 원》, 《위험한 과학책》, 《볼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나인》, 《어떻게 사람을 이끌 것인가》, 《매달리지 않는 삶의 즐거움》, 《행복의 신화》, 《빈곤을 착취하다》, 《다크 사이드》, 《미드나이트 걸》, 《레바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링로드를 달리는 여자》, 《평온》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 직업을 대하는 자세
ⅰ 우리는 정말로 직업을 사랑해야 할까?
ⅱ 직업 탐색의 문제

2 ‘천직’을 찾기 어려운 이유
ⅰ ‘소명’이라는 것이 진짜 있을까?
ⅱ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찾는 법

3 내게 즐거운 직업 찾기
ⅰ 일이 주는 12가지 즐거움
ⅱ 고착되지 말라
ⅲ 투입물과 결과물은 다르다
ⅳ 그 직업의 실제 모습을 알아보자

4 올바른 직업 선택의 장애물
ⅰ 집안의 보이지 않는 강요
ⅱ 청출어람이라는 벽
ⅲ 성공이라는 위험
ⅳ 자신감과 내면의 목소리
ⅴ 완벽주의라는 덫
ⅵ 의무라는 덫
ⅶ 가면 증후군
ⅷ 직업 투자의 늪
ⅸ ‘이미 누군가 했겠지’
ⅹ 서두르지 말라
xi 메멘토 모리

5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ⅰ 기대치를 낮추어라|
ⅱ 당신이 실패한 이유
ⅲ 직업의 일부일처제
ⅳ 지금 내 직업이 하찮아 보일 때
ⅴ ‘그만하면 괜찮은’ 직업이다

책 속으로

인간의 역사에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은 그저 웃어넘기고 말 일이거나 괴상한 생각이었다. 인간은 밭을 갈고, 가축을 기르고, 광산을 파고, 요강을 비웠다. 인간은 힘들었다. 농노나 소규모 자작농이 기대할 수 있는 ‘만족의 순간’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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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에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은 그저 웃어넘기고 말 일이거나 괴상한 생각이었다. 인간은 밭을 갈고, 가축을 기르고, 광산을 파고, 요강을 비웠다. 인간은 힘들었다. 농노나 소규모 자작농이 기대할 수 있는 ‘만족의 순간’이란 정말 얼마 되지 않았고, 그런 것은 일하지 않는 시간에서 찾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다. 예컨대 내년에 있을 명절 축제라든지, 지금 여섯 살인 우리 맏이가 장가갈 날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누구든 돈만 많으면 일을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다. 고대 로마의 식자층(이들의 태도가 수백 년간 유럽을 지배했다)은 애초에 돈을 받고 하는 일은 모두 창피한 것으로 생각했다. 고대 로마에서 비즈니스를 뜻하는 단어가 ‘negotium’이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negotium’은 글자 그대로 ‘즐길 수 없는 활동’이라는 뜻이다. 고대 로마인은 사냥이나 파티 같은 별로 많지 않은 레저 활동이 행복한 삶의 유일한 기반이라고 생각했다.
- <직업을 대하는 자세>_28쪽

‘내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그 즐거움이 어디에 있을지 노동시장을 샅샅이 뒤져보아야 한다. 아무리 구체적인 직업이라고 해도 그 바탕에 놓인 즐거움의 종류는 일반적인 개념의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연봉이나 기술적 조건과 같은 외부 요인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어떤 직업이든 독특한 즐거움의 집합으로 보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 작업이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 ‘즐거움’을 표현하는 어휘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흔히 자기 일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이유를 대략 1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내게 즐거운 직업 찾기>_68쪽

1871년에 처음 출판된 《미들마치Middlemarch》에서 조지 엘리엇George Eliot은 성공한 제조업자의 아들이었던 프레드 빈시Fred Vincy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레드가 사랑하는 부모님은 아들이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아들이 그 직업과 조금이라도 잘 맞아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성직자라는 지위를 아주 높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성직자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직업이었다. 하지만 이런 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프레드는 측량사가 되어 스스로는 매우 만족하지만, 조지 엘리엇은 이것이 프레드에게 얼마나 큰 정신적 투쟁이었는지를 여러 장에 걸쳐 보여준다. 프레드가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통감했고, 그의 직업을 창피하게 여긴 누이와는 어떻게 불화가 생겼으며, 대학 동창생들은 그를 얼마나 실패자라고 생각했는지 설명한다. 조지 엘리엇이 부모가 정해준 답에서 헤어나지 못할 뻔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프레드가 한 것처럼 속박을 깨고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 <올바른 직업 선택의 장애물>_111~112쪽

현대성은 무한한 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내가 옳은 선택을 안정적으로 내릴 만큼 나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없다는 근본적 비극을 망각했다. 우리는 관련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 자신이나 타인의 삶에 엄청난 의미를 가지게 될 선택을 내려야 한다. 우리가 한국 시장에 진출해야 할까? 지금이 대대적인 브랜드 쇄신을 단행할 때인가? 이번에 승진하지 못하면 사직해야 하는 걸까? 뉴욕의 일자리를 택해야 할까, 탕헤르 Tangiers(모로코의 항구 도시?옮긴이)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까? 배우자가 직장 때문에 독일로 가야 하면 나도 함께 가야 할까, 아니면 이것 때문에 우리가 헤어져야 할까? 자녀가 있으면 (돈이 필요하니까) 일을 더 해야 할까, 아니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을 덜 해야 할까? 부동산 시장에 지금 진입해야 할까, 아니면 조정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_181~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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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정말로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직업 찾기 나만의 ‘인생 직업’을 찾기 위한 필수 가이드 20대 사회 초년생의 최대 난제인 ‘직업 찾기’ 일회용이 아닌 나만의 ‘인생 직업’을 찾기 위한 현실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정말로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직업 찾기
나만의 ‘인생 직업’을 찾기 위한 필수 가이드

20대 사회 초년생의 최대 난제인 ‘직업 찾기’
일회용이 아닌 나만의 ‘인생 직업’을 찾기 위한
현실적이고 필수적인 나만의 적재적소 솔루션!

저명한 소설가이자 에세이 작가이며, 유럽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에서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을 삶의 중요한 화두로 꼽고, 철학,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이 문제에 정면으로 접근했다. 인생학교 시리즈 제6권인 《인생 직업》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성취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데 가이드가 되어준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직업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좁게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고, 넓게는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성취하는 기회를 획득한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직업 선택에 있어 우리는 언제나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직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비롯해 내가 평생을 두고 즐거워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법,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연습문제’를 통해 각각의 내용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기점검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진심을 다한 조언 또한 빼놓지 않는다.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 탐색의 기준으로 삼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마음에 들었던 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시간에, 주변의 시선에 의해 쫓기듯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는 없으며, 설령 그렇게 직업을 구했다고 해도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다.

어쩌면 여덟 살 때 오래된 집 방바닥에 엎드려 색종이를 잘라 색깔별로 늘어놓던 기억이 그런 일일 수도 있다. 어떤 때는 그냥 빈 스케치북에 직선만 죽죽 긋는 것이 좋았을 수도 있다. …… 이런 기억을 들여다보면 나의 내밀한 감정의 역사에서 핵심이 되는 순간을 꼽을 수 있다. 즉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도 사랑스럽다거나 괴롭다는 느낌을 주었던 사건이다. 이렇게 별것 아닌 기억의 조각이 (그저 피상적 차원이 아니라) 아직도 내 안에 살아 있을 가능성이 큰 내 본성의 중요한 성향에 관해 힌트를 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자신의 기억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과정은 느리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달씩 심사숙고해야만 ‘나’라는 사람의 특징을 이루는 중심 요소들을 겨우 일부 발견하고 규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지난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부러움을 느꼈던 상황도 잘 살펴야 한다. 즉 내가 부러워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종의 퍼즐과 같아서 그 퍼즐을 다 맞추면 가능한 나의 미래 모습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 때문에 부러웠는가?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나에게 만족이나 괴로움을 주는 듯 보이는 아주 작은 순간순간 속에 중요한 힌트가 숨어 있다. 그 힌트를 해석해서 어떻게든 통찰을 뽑아내야 한다. 이렇게 밝혀낸 요소들이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줄 것이며, 내게 잘 맞는 직업은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내 앞을 가로막는 직업 선택의 장애물을 넘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기준으로 나에게 이상적인 커리어가 무엇인지에 정리되었다고 해도 직업 선택의 어려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크고 작은 장애물들이 남아 있는데, 가족의 기대와 강요, 직업적 성공에 대한 강박, 주변에 대한 평가, 자기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완벽주의와 패배주의 등 심리적 장애물들이 많다. 이 중 가장 버거운 것이 가족으로부터 받게 되는 기대와 압박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언제나 ‘가족이 미리 정해준 답’이 작용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종사하고 싶은 직업을 제한하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몇 가지 옵션을 추구하도록 부추긴다. …… 가족이 정해준 답은 부모가 존중하고 열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부모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부모가 특별히 소망하는 직업이 있다. 그것은 위대한 작가일 수도 있고 판사나 공공기관의 장일 수도 있다. 이런 직업은 부모의 직업이 아닌 경우가 많다. 대체로 부모가 한때 자신이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 직업이다.
-본문 중에서

나의 직업적 선택과 가족의 생각이 상충할 경우, 내 가족의 직업 경험이라는 영역 안에는 무엇이 있고 그 밖에는 무엇이 있을지 자문해봐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 없이 혹은 속물적인 어떤 이유 때문에 나에게 당연히 주어져야 할 선택권이 처음부터 배제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내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은 무엇이고, 나의 깊숙한 자아와는 맞지 않는 그 꿈들이 내 어깨를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부모는 속으로 어떻게 직업에 순위를 매겨놓고 있는지 궁금해해야 한다. 부모가 겉으로는 당연히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더라도 암묵적으로는 다른 직업보다 가치 있다고 암시하는 직업은 없는지 잘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족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고 직업에 대한 나의 선택을 믿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또는 직업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 돌발적인 문제들에 부딪치게 된다. 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직장 동료나 상사, 내 일과 관계된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받는 상처들은 내 선택에 대한 후회와 자책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순간, 《인생 직업》을 읽어보면서 현재 내게 닥친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진단하고 최선의, 또는 차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알랭 드 보통이 독자들에게

오늘날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그러나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직업이 흥미롭고, 의미 있고, 때때로 즐겁고 종종 재미있는 것이길 바란다.
우리의 선조들은 그러한 포부를 가진 적이 없다. 그들은 단지 일한 것으로 식탁 위에 몇 가지 음식을 차릴 수 있기를 바랐다. 우리는 축복 받은 동시에 저주 받았다. 왜냐하면 청구서 대금을 지불할 수 있고 동시에 우리의 영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한 직업을 찾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유익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재능과 흥미,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들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우리는 종종 원하지 않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도 남지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은 실제로 하지 않는다.
단지 돈벌이 수단 이상의 직업을 찾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썼다. 어렸을 때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노는 것을 즐겼는데, 보수를 받거나 중요해질 것이라서가 아니라 노는 게 즐겁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하는 일이 잘 풀릴 때, 우리는 그 일을 깊이 즐기기 때문에 한다는 점에서 게임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단지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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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혼자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테고, 당초 꿈꾸었던 환상적인 커리어는 어느새 옆으로 밀려...






    혼자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테고당초 꿈꾸었던 환상적인 커리어는 어느새 옆으로 밀려날 것이다하지만 스스로 자부심과 품위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 것을 알 테고반짝이지는 않아도 조용히 성숙한 눈으로 바라보면 아주 현실적으로 '그만하면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그것만 해도 굉장한 성취다.”


    교복을 벗고 사회에 나와 만나게 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는 '직업이 무엇인가요?'였다사람들은 종종 직업을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확고한(혹은 확실한도구로써 이용하기도 한다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그렇다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때로는 세상의 그 어떤 장벽보다 높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이처럼 직업은 누군가의 현재를 그리고 앞으로를 보여주는데과연 우리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유럽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작가 앨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에서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을 삶의 화두로 꼽고여러 가지 분야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생각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인생학교 시리즈 제6권인 <인생 직업>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나에게 딱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인생 직업>의 한국어판은 '직업을 대하는 자세', '천직을 찾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는 1장과 2장을 시작으로 '내가 즐거운 직업 찾기'를 소개하는 방법론적인 3, '올바른 직업 선택의 장애물'을 가려내는 혜안을 길러주는 4마지막으로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거나자신의 직업이 하찮아 보이는 상태에 있는 독자라면 5장부터 읽기를 추천한다따뜻한 조언으로 인해서 그래도 마음이 차분해지며자신의 직업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직장'과 '직업'의 개념은 많이 다른데필자는 직업은 사랑하지만오조오억을 주더라도 직장은 사랑할 수 없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회사망해라)


    그러나 안타까운 현실은 그 어느 직업이든 문제점은 있다는 사실이다우리는 그저 홀딱 빠진 그 직업의 지루하고 걱정스럽고 화나는 측면을 제대로 알아내지 못한 것뿐이다한두 달 시험 삼아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금세 깨닫게 될 것이다. (211p)


    대한민국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이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그 거대한 문제는 직업의 선택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바로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태에 다다른다<인생 직업>에서는 바로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찾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커리어 계획은 쉽게 내놓지 못할지라도 나의 마음은 필요한 자료는 이미 다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시간을 내서 일부러 관련 증거를 모으고 목록을 만들고 고민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인데 이 '마음의 소리'라는 명제는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시리즈에서 많이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 습득을 해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스킬이기도 하다.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그에 대한 확실한 답이 이미 내 안에 있다고 믿어야 한다하지만 너무 빨리 결론을 도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답을 알려줄 데이터가 보통은 정확히 조사되거나 분류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50p)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어떤 일을 했을 때 흥분했었는지 사소한 기억부터 떠올리는 것이다. (물론 기억력이 좋지 않은 필자의 경우엔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이렇게 수집한 감정들을 서로 연결하고 일반화시키는 단계를 거친 후자신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을 더 자세히 검토하는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특히 즐거운 감정뿐만 아니라 '부러움'의 감정더 나아가서 부끄러움을 느꼈던 감정 등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수집하고 관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직업이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로 자신의 직업을 말하는 경우는 사실 드물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보다는 '현재의 직장'에 불만을 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조금 더 깊고 그리고 넓게 보는 시각을 키운다면그리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진짜 직업을 찾는 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는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지쳐서 퇴근하는 날들 속에서도 '그만하면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그런 직업을 말이다

  • 오늘날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그러나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직업이 흥미롭고, 의미...

    오늘날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그러나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직업이 흥미롭고, 의미 있고, 때때로 즐겁고 종종 재미있는 것이길 바란다. 우리의 선조들은 그러한 포부를 가진 적이 없다. 그들은 단지 일한 것으로 식탁 위에 몇 가지 음식을 차릴 수 있기를 바랐다. 우리는 축복 받은 동시에 저주 받았다. 왜냐하면 청구서 대금을 지불할 수 있고 동시에 우리의 영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한 직업을 찾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서문' 중에서

     

     

    내가 찾고 싶은 인생 직업

     

    책의 저자 THE SCHOOL OF LIFE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기관으로,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자기 이해, 연민, 의사소통의 결핍에 있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인생학교는 문화를 통해 감성지능을 계발한다는 목표를 지향하면서 문화적·감성적 삶을 위한 중요 주제들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배움과 위로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을 출간하고 있다.

     

    유럽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을 삶의 중요한 화두로 꼽고, 철학,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이 문제에 정면으로 접근했다. 인생학교 시리즈의 여섯 번째 도서인 이 책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성취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데 가이드가 되어준다.

     

    우리들 모두에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직업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좁게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고, 넓게는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성취하는 기회를 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직업 선택에 있어 언제나 신중할 수밖에 없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직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비롯해 평생을 두고 즐거워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법, 올바른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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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을 대하는 자세

     

    인간의 역사에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은 그저 웃어넘기고 말 일이거나 괴상한 생각이었다. 과거의 인간은 밭을 갈고, 가축을 기르고, 광산을 파고, 요강을 비웠다. 그래서 인간은 힘들었다. 농노나 소규모 자작농이 기대할 수 있는 '만족의 순간'이란 정말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일하지 않는 시간에서 찾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다. 예컨대 내년에 있을 명절 축제라든지, 지금 여섯 살인 우리 맏이가 장가갈 날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누구든 돈만 많으면 일을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매우 당연했다. 고대 로마의 식자층識者層(이들의 태도가 수백 년간 유럽을 지배했다)은 애초에 돈을 받고 하는 일은 모두 창피한 것으로 생각했다. 고대 로마에서 비즈니스를 뜻하는 단어가 'negotium'이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negotium'은 글자 그대로 '즐길 수 없는 활동'이라는 뜻이다. 고대 로마인은 사냥이나 파티 같은 별로 많지 않은 레저 활동이 행복한 삶의 유일한 기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중세 말 경에 심상찮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즉 '돈'과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이 출현했던 것이다. 초창기의 성공적인 인물 중 한 명이 베네치아의 예술가 티치아노(1488~1576년)다. 그는 일을 하면서 창조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창작 결과물에 대해 제값을 보상받는 데도 관심이 아주 컸다. 이런 혁명적인 생각이 점차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돈'과 '내적 만족'이라는 두 가지 희망사항을 합칠 것을 요구했다. 

     

    직업 탐색의 문제

     

    1. 역량 부족~ 학교, 대학, 기술학교의 등장

    2. 취업 정보 부족~ 취업 대행사, 헤드헌팅 회사, 인맥 사이트 등

    3. 일관된 목표가 없음~ 적성과 취향(마이어스-브릭스 검사)

     

     

    내게 즐거운 직업 찾기

     

    자기 자신이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한 만큼 오랫동안 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 즉 잠간 마음에 들었던 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고, 나아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관찰하는 것도 어렵다. 그렇다고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커리어 계획 수립 단계로 나아감에 있어서 섣불리 뭔가를 결정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유년기'에서부터 출발하는 밥업이 잇다. 오랜 세월 동안 자기 자신이 특별히 떨리는 흥분을 느낀 것이 언제인가? 마음을 편히 먹고 가장 우연하고 사소한 경험부터 떠올려보라.  


    어쩌면 여덟 살 때 오래된 집 방바닥에 엎드려 색종이를 잘라 색깔별로 늘어놓던 기억이 그런 일일 수도 있다. 어떤 때는 그냥 빈 스케치북에 직선만 죽죽 긋는 것이 좋았을 수도 있다이런 기억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내밀한 감정의 역사에서 핵심이 되는 순간을 꼽을 수 있다. 즉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도 사랑스럽다거나 괴롭다는 느낌을 주었던 사건이다. 이렇게 사소한 기억의 조각이 본성의 중요한 성향에 관해 힌트를 줄 것이다.

     

    '내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그 즐거움이 어디에 있을지 노동시장을 샅샅이 뒤져보아야 한다. 아무리 구체적인 직업이라고 해도 그 바탕에 놓인 즐거움의 종류는 일반적인 개념의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연봉이나 기술적 조건과 같은 외부 요인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어떤 직업이든 독특한 즐거움의 집합으로 보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즐거움을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개인적으로 무엇에 즐거움을 느끼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이 주는 12가지 즐거움

     

    을 버는 즐거움

    아름다움이 주는 즐거움

    창의성이 주는 즐거움

    이해가 주는 즐거움

    자기표현의 즐거움

    기술이 주는 즐거움

    남을 돕는 즐거움

    리더가 되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독립성이 주는 즐거움

    질서가 주는 즐거움

    자연이 주는 즐거움

     

     

    올바른 직업 선택의 장애물

     

    마침내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이를 토대로 자신에게 이상적인 커리어가 무엇인지 정리되었다고 선택의 어려움이 모두 끝난 것이 아니다. 여전히 크고 작은 장애물들이 남아 있는데, 가족의 기대와 강요, 직업적 성공에 대한 강박, 주변에 대한 평가, 자기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완벽주의와 패배주의 등 심리적 장애물들이 많다. 이 중 가장 버거운 것이 가족으로부터 받게 되는 기대와 압박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언제나 '가족이 미리 정해준 답'이 작용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종사하고 싶은 직업을 제한하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몇 가지 옵션을 추구하도록 부추긴다. 우리는 집안의 배경 때문에 더 가지기 쉬운 직업이 있고, 반대로 가지기 더 어려운 직업이 있다. 좋게 보면, 가족이 정해준 답은 직업 세계에 대한 내 가족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다.

     

    가족이 정해준 답은 부모가 존중하고 열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부모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부모가 특별히 소망하는 직업이 있다. 그것은 위대한 작가일 수도 있고 판사나 공공기관의 장일 수도 있다. 이런 직업은 부모의 직업이 아닌 경우가 많다. 대체로 부모가 한때 자신이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 직업이다. 즉 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을 자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고 싶어 하는 경우다. 예컨대 가수가 꿈이었던 부모가 자식의 가수 뒷바라지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1871년에 처음 출판된 <미들마치Middlemarch>에서 작가 조지 엘리엇은 성공한 제조업자의 아들이었던 프레드 빈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레드가 사랑하는 부모님은 아들이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아들이 그 직업과 잘 맞아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성직자라는 지위를 아주 높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성직자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직업이었지만 이와 달리 프레드는 측량사가 되어 스스로는 매우 만족한다.

     

    조지 엘리엇은 이것이 프레드에게 얼마나 큰 정신적 투쟁이었는지를 여러 장에 걸쳐 보여준다. 프레드가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통감했고, 그의 직업을 창피하게 여긴 누이와는 어떻게 불화가 생겼으며, 대학 동창생들은 그를 얼마나 실패자라고 생각했는지 설명한다. 조지 엘리엇이 부모가 정해준 답에서 헤어나지 못할 뻔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프레드가 한 것처럼 속박을 깨고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직업 문제로 고민한다면 기대치를 낮추어라

     

    이 책을 관통하는 메세지는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앞서 우리들은 이 목표를 성취하려면 자기 자신의 꿈과 캐릭터를 발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행복을 어떤 식으로 고려하든 간에 '기대치'의 문제가 남는다. 즉 자기 자신의 행복도는 스스로 얼마나 행복해지기를 기대하느냐에 좌우된다.

     

    슬프지만 우리들이 겪게 될 어려움이 하나 있다. 자기 자신이 가진 잠재력의 상당 부분을 개발하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거의 확실하다. 당연히 개발하지 못한 채 무덤으로 향할 것이고, 해내지 못한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에 패배감마저 들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창피해야 할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직면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대치를 낮추어라. 오히려 이것이 스스로를 만족하도록 만들어 준다.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자신의 행복과 만족, 성취감 등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아라"

  • [인생 직업] | sa**t565 | 2018.11.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인생 직업 】 _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6 _The School...

     

      

    【 인생 직업 】 _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6

    _The School Of Life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8-10-30

    | 원제 A Job to Love (2017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이 책 《인생직업》에서 키워드를 찾는다면, 일과 직업이 될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또는 성장 과정 중에 차근차근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선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어쩌다 이 일이 직업이 된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직업 이야기를 하면 이제 초등학생 정도 된 아이들에게 장래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한 상황에 처합니다. 사라질 직업, 남아있을 직업, 앞으로 뜰 직업을 깊고 넓게 알아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아날로그 세대엔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직업군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책은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 아닙니다. 일과 직업을 대하는 자세. 어떤 직업이 나와 잘 맞을까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단지 돈벌이 수단 이상의 직업을 찾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썼다. 어렸을 때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노는 것을 즐겼는데, 보수를 받거나 중요해질 것이라서가 아니라 노는 게 즐겁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 하는 일이 잘 풀릴 때, 우리는 그 일을 깊이 즐기기 때문에 한다는 점에서 게임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단지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줄 도구다.”


    책의 내용은 직업을 대하는 자세, ‘천직’을 찾기 어려운 이유, 내게 즐거운 직업 찾기, 올바른 직업 선택의 장애물,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소명’이란 것이 진짜 있을까? ‘소명’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분히 종교적입니다. 개인이 신으로부터 콜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교도의 문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신의 지시에 따라 중년에 직업을 바꾼 성 아우구스티누스(354~430)의 이야기를 예로 드는군요. 예술가들은 종종 자신이 하는 일이 ‘운명의 부름’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너무나 복잡하고, 사람의 능력은 자세히 정의 내리기도 힘들고, 세상의 요구는 파악하기 힘들어서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직업을 찾아내는 일이 퍽 어렵습니다.


    사회적으로 선망하는 최고의 직업군에 속해있다고 해서 매일, 매순간이 행복 그 자체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요. 많은 날이 지루함과 좌절로 얼룩져 있을 것입니다. ‘일이 주는 12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12가지가 충족되어야 좋은 직업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12가지 즐거움을 모두 갖춘 직업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단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의도는 직업과 관련된 내 정체성을 안다는 말은 내가 느끼는 만족감의 위계서열을 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12가지 즐거움의 이유를 읽어나가다 보면 그 중 일부가 다른 것보다 크게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1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돈을 버는 즐거움. -아름다움이 주는 즐거움. -창의성이 주는 즐거움. -이해가 주는 즐거움. -자기표현의 즐거움. -기술이 주는 즐거움. -남을 돕는 즐거움. -리더가 되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독립성이 주는 즐거움. -질서가 주는 즐거움. -자연이 주는 즐거움. “우리는 나의 재능과 즐거움이 세상의 필요를 만족하게 하는 귀중한 교차 지대를 찾고 있다. 바로 그 지점에 내 미래 커리어를 위치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직업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추라’는 부분도 들어둘만 합니다. 기대치를 낮추면, 스트레스 수치도 그만큼 떨어지겠지요. ‘당신이 실패한 이유’에 대한 언급도 매우 리얼합니다. 현대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흔히 자기비판에 아주 능해져야 하는데, 너무 지나쳐서 과도한 자기비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 자리는 낮은 자존감이 차지합니다. 내가 실패한 이유를 들어보시지요. -운이 나빴기 때문에. -미쳤기 때문에. -언제나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을 부러워하기 때문에. -경제를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사내 정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너무 지쳤기 때문에 등. 이 책은 현재 나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는 사람들이 읽어볼 만합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진로지도에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인생직업 #알랭드보통 #인생학교시리즈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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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직업 | cr**bel | 2018.11.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고 딱 맞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한다. 심지어 초등학생때부터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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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고 딱 맞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한다. 심지어 초등학생때부터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는 더욱 직업에 대한 설계와 비전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그렇다 보니 고용이 안정되고 근무환경이 편한 직업이 선호된다.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반영되어 산택되는 것이 아닌, 사회에서 중요시되고 가치있게 여겨지는 직업이 최고가 되는 것이다.  운좋게 그런 직업이 내가 진정 원하는 직업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은 내 꿈과 취향을 포기하고 사회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게 된다.

     

    이처럼 인생직업은 몇 대째 내려오는 장인이나 마스터에게만 해당되는 요원한 단어로 여겨진다.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시리즈 중 <인생직업>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와 잘 어울리고 걸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은 내 안의 가장 진실하고 재능 있고 깊숙한 부분을 활용하기에 타인에게 도움이 되며 의미있는 일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실업이 만연한 현실에서 의미있는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정규직은 고사하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로 젊은이들의 인생이 점철되는 사회에서 직업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를 불러주는 일터가 내 일이 되어 버린다. 

    <인생직업>에서는 내게 즐거운 직업을 찾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며 직업을 찾아가는 데 있어 장애물이 되는 요소들을 통해,  역으로 장애물이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며 내가 원하는 직업에 더 근접하게 도와준다.

     

    직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처럼 실업률이 어마어마한 경우는 더욱 그렇다. 매번 고배를 마시는 이들은 면접에서 무엇이 나의 약점인지 실패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게 되면 더욱 폭넓은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p94) 

    대부분의 우리는 내가 진정 무슨 일을 하고 싶어하는 지 제대로 모른다. 막연하게 공무원이 좋겠지, 선생님이 맞을거야..등의 비구체적이고 일반적인 면에 치우쳐 생각한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보는 아주 평범한 방법은 내가 즐겨 소비하는 것을 생산하는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다"(p97)

     

    물론 이 책으로 명쾌한 해답을 얻긴 어렵다. 그럼에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알려주는 여러 의견들은 정확하게 내 문제를 짚어주고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생각하게 해준다. 직업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좀 더 폭넓게 일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ϻ 알랭...
    ϻ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 시리즈 중에서 <인생직업>을 만나고 나서 먼저 든 생각은 왜 나 어릴때는 이런 교육이 없었을까 
    라는 아쉬움이었다. 내가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 것은 서른 살 초반때의 일이었다. 
    어릴 때는 그냥 살았고, 그러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선생님이 기뻐해서 ,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어서 공부를 무작정 열심히 하였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생각했다 가정형편으로 포기했고 직장살이를 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직접 벌어서 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직장을 다니다보니 매일을 보내는게 힘겨웠고 내가 원하는 삶이나 꿈은 무엇인지 희미해졌었다.


    학교를 다닐때, 유일하게 넌 뭘하고 싶니?라고 물어는 것은 적성검사 뿐이었다.  
    난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내가 무얼하고 싶은지,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실 여유가 없으셨고, 선생님들은 좋은 대학보내기에 급급하셨으니까.

     
    나는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인형을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어른들은 내가 책을 좋아했던 것만 기억하셨다. 그런 나는 고등학교때까지 이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못했고 적성검사에서 문과가 나오긴 했지만 넌 이과쪽이 남들보다 높이 나오니 이과를 가라고 선생님께서 설득하셔서 이과쪽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난다. 나를 모르는 상태이다보니 바쁘게 살다보니 내가 좋아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어느새 어른이 된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영업이란 보직에서 일하게 되었다.




    어떤 지인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람은 희한하게도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하게돼. 그렇지 않아?라고 
    그때는 내가 그림을 좋아하고, 캐릭터를 좋아하고 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래도 그림을 그리고, 예술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되어서 그래,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 곁에 있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어쩌면 그건 나의 위안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무명의 밀턴, 어쩌면 이건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도 모르고 생활하기위해 무작정 직장이란 곳에 들어가 참고 인내하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메마른 공기에 달콤함을 낭비한 꽃' 그리곤 책을 펼쳐 읽어가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이든 나도 인생학교 시작할 수 있을까.


    물론 현재의 나 자신의 위치를 포기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러가지 작은 단계를 밟아나가고 점진적으로 변화하겠다고 생각하는' 혁명이 아닌 진화를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하겠다라고 마음을 먹으면 사실 혁명을 많이 꿈꾼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바로 나의 적성을 찾아보겠라던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결정하겠다면서 나를 이해하는 것에 출발하는 것이 아닌, 무작정 돌진해서 해보기도 한다. 나 또한 혁명을 매일매일 꿈꾸고,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혁명'에 대한 부담에서 였을것이다.   


    책을 읽고나서 혁명의 관점이 아닌 진화의 관점에서 나를 이해하기, 그리고 적성을 찾아보기를 시작하니 부담감도 덜하고 서서히 내가 조항하는 것,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탐색을 시작했다.  내가 서 있는 바로 이곳에서 출발할 수 있고 바로 어떤 것을 포기하거나 바꾸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마음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천천히 종이에 끄적여가며 나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특정 직업이 아니라 그 직업에 발견했던 여러 특징들은 무엇인가. 여러 특징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좋아했던 특징은 무엇인가 등등 
    그림을 좋아했다 라고 한다면 "나는 그림을 그릴꺼야"가 아닌 그림을 좋아했던 과정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인생학교에서 나를 이해하기를 시작하는 연습을 시작했을 때, 나는 단순히 내가 책을 좋아하고, 종이인형을 좋아했고, 피아노나 노래를 좋아했던 것이 각각의 요소들을 따로 사랑했던 것이 아닌, 이야기를 좋아하고 행복한 마음이 드는 행동들을 좋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창조하는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며, 기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만드는 사람보다 기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 도서를 보다보면 꼭 나의 직업적성이나 재능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연습과정을 함께 따라하다보면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고 그동안 나에 대해 잘못알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것 같다. 또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 이외에도 내가 부러워하는 것 , 나에게 만족을 주는 것 등 다양한 면에서 나를 살펴봐야한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나는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를 통해서 평생의 나의 숙제였던 나의 재능과 내가 좋아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꿈은 무엇인가에 대한
    숙제를 이제야 풀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만의 인생학교 노트를 만들어 저장해놓고 계속 꺼내보고 업데이트하면서 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아직 100세까지 산다면 반도 못산 나에게 진화하는 관점에서 변화를 선물해주려고 한다.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먼저 읽어보았으면 한다. 아직 꿈이 무엇인지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면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만족감까지도 충족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길 바란다. 


    어리진 않지만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나를 이해하고 점진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작지만 인생전체를 보면 크게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도서 <인생학교> 
    인생학교 캠프가 있다면 , 내가 아이가 있다면 보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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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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