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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일주일(청소년 문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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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4984325
ISBN-13 : 9788934984320
세상 끝의 일주일(청소년 문학 12) 중고
제조자 / 수입자 서화교 |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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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8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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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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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6mm X 210mm X 15mm, 311g
제조일자
2019/3/18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서화교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김영사 / 031-955-3100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에 찍히거나 책장에 베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 지구가 멸망하기 일주일 전,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곱 가지 옴니버스 단편집
-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왕따, 청소년 범죄 등 불안한 십 대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그려낸 소설
- 일상 속 우리에게 일어난 부끄럽거나 아프고 괴로웠던 일들이 최후의 순간에 얼마만큼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저자소개

저자 : 서화교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글을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났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찡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어린아이들이 말을 걸어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 행복을 느낀다. 《유령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지퍼 고쳐 주세요》 《퀴즈 킹》 《내 멋대로 혁명》 등을 썼다.

그림 : 이강훈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각예술가로 관심사에 따라 흘러다니며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300여 권의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아동, 청소년 도서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도쿄 펄프 픽션》 《나의 지중해식 인사》 등을 쓰고 그렸으며 <월간 윤종신>의 미술 부분 디렉터,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2016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 <차벽을 꽃벽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술 운동을 하고 있다.

목차

용서를 빌 시간 ……8

해피엔딩 ……32

굿바이, 베이스볼 ……56

벗 아임 낫 디 온리 원 ……80

레오도 잘 있겠지? ……104

101 프로젝트 ……128

세상 끝의 일주일 ……154

작가의 말 ……182

책 속으로

“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혜성과 지구가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모두가 똑같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 최후의 순간, 서로 다른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1 용서를 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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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혜성과 지구가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모두가 똑같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
최후의 순간, 서로 다른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1 용서를 빌 시간
- 모범생인 중학생 세진은 시험을 망치고 꿀꿀한 기분으로 산책로를 걷다 자기보다 행복해 보이는 아저씨를 보게 된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아저씨를 하천으로 밀어버린다. 그리 대수롭지 않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세진은 자신이 하천으로 민 아저씨가 혼수상태를 거쳐 지능이 일곱 살 정도인 지적장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지구와 혜성의 충돌로 몇 달 안에 지구가 사라진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뉴스를 접하자 세진은 아저씨에게 용서를 구하러 간다. 한 가족의 금보다 소중한 시간을 망쳐버린 아이. 세진은 과연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2 해피엔딩
- 기쁘고 행복하고 슬프고 잊고 싶은 수많은 기억들을 듣고 기록하는 주인공은 기억 수집가다. 이번에는 자신의 기억을 수집하려고 한다. 그런데 어쩐지 자신의 기억을 수집하는 데 번번이 실패를 한다. 정윤은 먼저 17년 전 초등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편견으로 주인공에게 상처를 줬던 선생님의 기억을 끄집어내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만난 선생님은 그때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또 언제나 정윤을 친엄마에게 보낼 것 같았던 무서운 새엄마는 아주 따뜻한 사람처럼 보인다. 과연 누구의 기억이 맞는 걸까?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모두 정말인 걸까?

3 굿바이, 베이스볼
- 야구를 하는 아들을 응원하는 아빠 이야기. 아빠의 꿈을 대신 이뤄줄 아들 승원에 대한 기대로 아빠는 승원이가 힘들어할 때 아이의 언덕이 되어주지 못한다. 승원이는 오랫동안 구타와 성추행을 견디고 견디다 결국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겨우 목숨만 건진 상태로 응급실에 누워 있는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지구 멸망의 날이 다가와도 아빠는 하나도 슬프지 않았고 오히려 기쁘다. 승원이를 대신해 승원이가 좋아하던 야구공 스마일을 안고 야구장을 찾은 아빠에게 걸려온 아내의 전화. "우리 승원이가, 승원이가 깨어났어요!"
4 벗 아임 낫 디 온리 원
- 지연은 국회의원 출마를 앞둔 명망 높은 아빠가 사실은 엄마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가정 폭력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엄마 아빠는 이혼을 했고 아빠와 살게 된 지연은 자신에게 드리운 폭력의 그늘을 못 이겨 집을 뛰쳐나온다. 자살을 결심한 날, 육교에서 정아 언니를 만났고 그 후로 함께 살게 된다. 집안의 가장 역할만 해온 정아 언니는 대장암 말기. 그러던 중 정아 언니의 엄마가 병원에서 죽기 전 마지막에 정아 언니를 찾는다.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배신으로 괴로워하던 소녀가 아픈 가족사가 있는 어른을 만나 서로의 아픔에 가족보다 더 끈끈한 위로를 건넨다.

5 레오도 잘 있겠지?
- 아들이 성적을 잘 받으면 원하는 반려견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엄마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힘들고 싫어 작전을 편다. 가족이 집을 비운 틈을 타 강아지 레오를 시골 한적한 마을에 풀어놓고는 그냥 와버린 것.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개를 잃어 버렸다고 각종 신고를 하며 완전 범죄를 저지른다. 하지만 5. 1 지구 멸망 발표 이후 아이가 레오를 더욱 그리워하자 엄마는 3년 전 개를 버린 곳을 찾아간다. 인심 좋은 할머니 댁에 풀어놔 그 할머니가 키워주겠거니 바랐지만, 실제 가보니 할머니는 돌아가신 지 오래였다. 그러다 그 옆집에서 레오를 닮은 강아지를 보다가 개 엄마인 레오와 차갑게 눈이 마주친다.

6 101 프로젝트
- 유치원생이었던 동생 은재가 건설 붕괴 사고로 인해 죽자 한주는 정신을 못 차리고 방황한다. 5. 1 프로젝트가 발표되기 전도 그랬지만 그 후로도 엄마 아빠의 애타는 마음에도 아랑곳없이 학교도 가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한다. 심지어 학교의 유일한 친구인 진우가 멀리 떠난다는 소식에 마음 둘 곳을 모르는데……. 어느 날 세계항공우주연구소라는 곳에서 한주가 복불복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 안에 들었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 한주는 반신반의하며 그곳을 찾는다. 연구소는 혜성 충돌을 피해 1년 동안 지구 밖에서 생활할 수 있는 101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었다. 한주는 그곳에서 지구를 떠나기 전에 책을 읽고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등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떠나기 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던 사람들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모두 돌아간 것이다. 한주 역시 마찬가지. 과연 101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7 세상 끝의 일주일
-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다섯 명의 아이들을 선생님을 중심으로 매년 하루 만났다. 오늘은 벌써 네 번째 만나는 날이다. 차별 없이 아이들을 보듬는 선생님 덕분에 주인공인 현수는 불행한 가정사 때문에 집을 뛰쳐나왔지만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지구 멸망 7일을 앞두고 다시 모여 1인 인터넷 방송을 한다. 누군가를 위한 방송이라기보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는 기회로 삼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 제멋대로인 아이들이 각자의 삶을 정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현수는 멸망의 그날을 그저 다른 날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보통의 하루로 삼기로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지구가 혜성과 충돌해 인류가 멸종할 확률은 3억 9천만분의 일이라고 했다. 끝내주게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난 셈이다. 이 사실을 1년 전에 알았던 정부는 9월까지 필요한 물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대비를 하고 있었다. 집이 없는 사람들과 노숙자들에게 비어 있는 아파트와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돈이 없어 굶거나 죽는 사람은 더는 없었다. 병원은 아픈 사람들을 공짜로 치료했고 은행은 금고에 있던 모든 돈을 꺼내 놓았다. 하지만 세상은 돈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었고 모든 백화점과 마트, 가게들이 24시간 문을 열어 놓았다. 상상할 수 없었던 비싼 옷과 신발을 신을 수 있었고, 생각만으로 그치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공짜로 볼 수 있었다.

- 본문 24~25쪽

“사람은 기억을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하나의 사실이 생겼을 때 자기 기억과 상대방 기억이 다르기도 해요. 물론 진실은 하나예요. 돈을 훔쳤다고 누명을 쓴 아이도, 뜀틀을 넘지 못한 아이도 저였어요.”
K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이 입을 벌렸지만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K를 남겨둔 채 발걸음을 돌렸다.
- 본문 53쪽

한주는 자신의 허리에도 못 미치는 은재의 작고 말랑말랑한 몸이 건물에 깔리는데도 웃고 있는 자신의 환영을 계속해서 봤다. 은재랑 함께 공연장에 간 엄마가 미웠고 잘 다녀오라고 한 아빠가 미웠다. 그리고 천장을 튼튼하게 짓지 못한 건설 회사가 미웠고 그 장소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 유치원 원장이 미웠다. 그리고 아이들을 빨리 대피시키지 못한 은재 반 담당 선생이 미웠다. 병원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것저것 묻던 기자도 하얀 국화 화환을 보낸 국회의원도…… 누구 하나 밉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게임을 했다. 총을 들고 정신없이 쏘아대다 보면 무거운 건물 더미에 깔린 은재 생각을 조금은 잊을 수 있었다. 한주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본문 151~152쪽

사람 한 명 없는, 먼지와 암흑만이 남은 지구가 어떤 별로 남을지 궁금하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날 때까지, 외롭지만 잘 버티겠지?
- 본문 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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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멸망을 앞둔 지구에서 최후의 순간을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돈과 권력이 있어도, 몸이 건강하고 젊어도, 그 어떤 곳에 살고 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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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멸망을 앞둔 지구에서 최후의 순간을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돈과 권력이 있어도, 몸이 건강하고 젊어도, 그 어떤 곳에 살고 있어도 피할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다. 이 세상 어디에도 지구를 구해낼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길을 건너고 빨간색일 때 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과연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삶의 끝에서 무엇을 할까?
《세상 끝의 일주일》은 곧 사라질 지구의 마지막 일주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서화교 작가는 그동안 《내 멋대로 혁명》 《굿 파이트》 등 어두운 현실을 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울림 있게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 0퍼센트인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세상 끝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뭉클하게 펼쳐진다.

이 세상이 끝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까?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왕따, 청소년 범죄 등
불안한 십 대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낸 옴니버스 소설

《세상 끝의 일주일》은 일곱 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촘촘하게 엮었다.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한 아저씨를 우발적으로 밀어버린 모범생 세진,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입은 상처에 아파하는 기억 수집가 정윤, 선배의 폭력으로 자살을 시도한 승원, 극심한 가정폭력에 집을 나온 지연, 아들이 아끼는 개를 내다버린 나영 씨, 유치원생 동생을 사고로 잃고 부모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하는 한주,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제멋대로인 다섯 명의 아이들까지. 낯설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청소년 범죄, 가정폭력과 가출, 학교폭력, 왕따, 동물 유기 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이 녹아 있다.
피해자이기도 하고 가해자이기도 한 주인공들은 삶의 마지막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책을 덮을 때까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가슴 절절한 뉘우침도 처절한 복수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뚜벅뚜벅 걸어가 사과를 하거나, 담담하게 그때 왜 그랬는지 따져 묻는다. 또 보통의 날처럼 아무 일 없이 보내기도 한다. 주인공들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치유하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작가는 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 우리에게 일어난 부끄럽거나 아프고 괴로웠던 일들이 최후의 순간에 얼마만큼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책에 나타난 사회 문제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문제의 현상만 보고 사람들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생각보다 강하고 건강하다고. 가망 없어 보이는 세상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 책이다.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이웃 사람들 그리고 반려동물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인류 종말을 다룬 영화나 소설을 보면 종종 무자비한 폭력이나 방화, 약탈이 벌어지고는 한다. 마치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결국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세상 끝의 일주일》 속 세상은 조금 다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오히려 지나치게 침착하고 담담하다. 마치 이런 결말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삶의 마지막을 차근차근 준비한다. 또 이들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가서 사과를 하고, 그리운 존재가 있다면 찾아가 만나며 시간을 보낸다.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 동안 마음에 박힌 가시는 빼내고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과 음악, 추억을 나눈다.
어쩌면 인류 최후의 순간은 이 소설 속 이야기와 닮아 있지 않을까? 작가는 절망의 순간에 피어난 몽글몽글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반려동물까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세상의 마지막 순간에 꿈틀거리는 희망은 결코 자신을 잃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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