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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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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규격外
ISBN-10 : 8992538766
ISBN-13 : 9788992538763
낯선 것과의 조우 중고
저자 김창훈,홍승동 | 출판사 좋은책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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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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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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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과의 조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 생각을 왜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생각을 바꾸면 어떤 삶이 가능한지를 일상의 사례와 최신 경제학ㆍ사회학ㆍ심리학 등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한 책이다. 우리 내면에 가지고 있는 ‘나만의 생각틀’을 넘어 낯선 것과 조우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창훈
저자 김창훈은
18세 불이(不二)와 성성적적(惺惺寂寂) 체험, 건국대 철학과 졸업
뉴질랜드에서 건설업, 프랜차이즈청소업, 나이트클럽풀바등 운영
2012년 부친상을 계기로 귀국
국제공인 NLP마스터 프랙티셔너
정책 전문가 집단 사회디자인연구소의 공평포럼 운영
개인적 차원의 영성이 사회?정치적으로 구현되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
한국사회의 질적 발전을 선도할 페이비언협회와 언론매체 설립 중

저자 : 홍승동
저자 홍승동은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 ROTC로 전방 복무,
삼성에 입사했다가 존재와 지혜 공부를 위해 퇴사
20대에 백봉 김기추 거사 문하 참선 수행
20세기 최상승법문으로 일세를 풍미한 백봉에게 최상승수행을 배움
기업에서 경영, 인사, CS, 은퇴예정자 교육, 국제공인 NLP 트레이너, 심리상담사
군인 및 이탈주민 상담과 강의, 한국상담학회 NLP학회 이사

목차

프롤로그 이제는 낯선 것과도 조우해야 할 시간

1부 왜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가?
1장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 것일까?

애인의 손톱길이가 짧아서 파혼을 생각한 친구
서로 다른 프레임이 부른 치명적 몰락-대우자동차의 비극
프레임은 마중물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프레임」

2장 우리가 보는 그 세상은 진실일까?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카츠마 카츠요와 가야마 리카」
비바체-누구나 자신만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망상활성화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익숙한 프레임을 벗어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인지부조화
「망상활성화 시스템으로 부자 되기-우리의 두뇌를 돈에 집중하라」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패턴과 휴리스틱으로 가득찬 지도」
내 의견은 누구의 것인가?
「사람의 성격을 형용사로 표현해 보자」
내 생각이 타당하려면 프레임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질문으로 현재 프레임 벗어나기
「질문하는 기술」
머릿속에 여백을 확보하라-여백 프레임
「누가 고릴라를 보았을까?-변화를 감지하는 능력」

3장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을까?
내게 돈이 안 붙는 이유-장기(長期)시간 프레임
「마시멜로 이야기-장기시간 프레임의 예」
유연하라 더욱 유연하라-삶을 위한 최고의 프레임
99도 임계치를 돌파하라
당신의 인생에 값진 보상을 하는 것은 마지막 1도에 달려 있다
너무나 소중한 확률 프레임
확률이 말하는 진짜 핵심은?대수(對數)의 법칙?
「왜 노키아는 몰락해 간 걸까?-승자의 저주」
성공확률의 최저선을 끌어올려라
마이너스 사고로 실패를 거듭할 때 ?확률 프레임?을 생각하라
주어진 환경에 적합한 자가 되어라-적자생존 프레임
적자생존 프레임이 필요했던 미래에셋-돈은 화려한 꽃일까?
「약한 놈이 살아남은 한국금융 생태계」
내 인생의 스몰볼-소박한 삶을 위한 경제적 프레임
「뉴욕 지하철의 낙서 단속과 한국 회계기준원」

2부 프레임을 바꾸면 무엇이 달라지나?
4장 현대인의 삶과 환경

사회구조의 프레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거대한 전환이 초래하는 위기는 절호의 기회」
우리 뇌는 습관적 행동을 선호한다-반대 프레임
큰 시련이 깊은 울림을 만든다
「태풍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세상은 나의 행위에 반응하고 피드백한다-인과 프레임
「빅터 프랭클이 경험한 인과의 법칙」
성공을 위해 업장소멸하라-업장소멸 프레임
「빌 클린턴의 여성편력-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불행의 원인」
자아를 확장하라

5장 프레임은 우리를 이렇게 움직인다
부르는 방식이 우리를 움직인다
「피터 드러커늬 네이밍 훈련-프레임 전환을 돕는 네이밍 사고법」
프레임 전환을 경험한 사람은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이종격투기에 모습을 드러낸 소림사 무술」
프레임 전환은 갈등을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기적질문」으로 자신이 집착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보자
신념이 핵심이다

6장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자아상을 프레임을 바꿔라진다
「자아상이 바꾼 운명-「서바이버」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권율」
정체성 보듬기
「자신을 메타포로 나타내보기」
리스크를 관리하라-리스크헤징 프레임
「손실회피란 무엇인가?」
인생을 ‘착함’보다 ‘지혜로움’ 프레임으로 바라보기
「경주 최부잣집의 부의 비밀-지혜로움 프레임으로 세상 보기」
인생 자체가 영업이다
'긍정적 의도' 프레임으로 모든 사람을 밝혀라
「베토벤의 연애생활-미해결 과제와 긍정적 의도의 결합」
근육 프레임을 만들자
리버스 엔지니어링 프레임
학교를 프레임하라
평생학습시대- 공부근육 프레임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인드라망 프레임
회사-전쟁터인가, 예비사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터인가?

3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프레임들
7장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감정의 '사각지대'가 있다
힘든 상처는 가시갑옷을 만든다
인간에 대해 적정기대치를 유지하라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가?
「손가락실험과 영화「라쇼몽」-인간의 자기중심성 알아보기
이름 프레임으로 감정을 조절하라
「언어를 반복하면 뇌를 변화시키고 뇌의 변화는 인생을 바꾼다」
사람 사이에도 전략 프레임이 필요하다
대인관계, 프레임부터 하라
대인관계 힘들면 처음엔 따라만 해라
세상은 내가 보낸 대로 돌려준다
「세상에 내 에너지 제대로 보내기」
당신이 우습게 아는 사람이 대단한 인물일 수도 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노하우-조정방어율 프레임
6단계의 법칙-세상은 정말 작다는 프레임

8장 우리의 삶을 ‘의미 프레임’으로 성찰하라
긍정하기 위해 먼저 잽을 날려라
「긍정의 배신」
힘겨운 삶의 대안 다운시프트
단 한 사람에게라도 빛이 되는 삶-의미 프레임

9장 서영이 아빠는 왜 그토록 힘들었던가?
버려야 할 프레임-자본주의는 언제나 발전한다
자본주의는 현재 어느 지점에 와 있는 것일까?
한국의 자본주의는 도대체 어느 지점에 와 있을까?
한국경제 간단히 이해하기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급격한 프레임 전환을 부른 인구구조의 변화
인구구조의 변화는 연금도 불안하게 만든다
서영이 아빠, 잘 살아내자!-한국 전체의 프레임 전환 이해하기

책 속으로

당시 채권단은 대우가 그대로 부도처리되지 않도록 상당한 돈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 대신 노조에 인건비 절감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처음엔 다들 사소한 요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하게 전개돼 갔다. 강경한 노조지도부가 어떠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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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채권단은 대우가 그대로 부도처리되지 않도록 상당한 돈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 대신 노조에 인건비 절감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처음엔 다들 사소한 요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이상하게 전개돼 갔다. 강경한 노조지도부가 어떠한 동의서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도대체 정부와 채권단과 노조는 왜 이렇게 서로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일까? 그 원인은 상대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지 너무 무지했다는 데 있다. 노조는 1,750명의 정리해고 문제를 인건비 1,000억원의 절감 문제로만 이해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노조가 서둘러 내놓은 역제안에 정부, 채권단이 응하지 않자 이들은 GM에 대우를 매각하기 위한 매국노 집단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면서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노조가 보는 프레임에 따르면 겨우 1,000억 줄이는 동의서가 뭐 그리 중요한가였다. 반면에 정부와 채권단이 보는 동의서 한 장은 전 세계에 더 이상 후진적인 관치경제가 아니고 선진국처럼 경제논리로 경제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동의서 종이 한 장이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의 프레임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를 잘 보여주었다. 1,000억과 60조의 차이만큼 양측의 프레임은 멀었다.
_23~26쪽 「서로 다른 프레임이 부른 치명적 몰락-대우자동차의 비극」

조선 말기의 민중들은 청나라와의 굴욕적인 외교를 종식시키고 나라를 근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고종은 이런 힘을 조직적으로 규합해 내어 활용하지 못했다. 갑신정변이 일어나 김옥균이 정권을 잡자 청나라의 지지를 받던 명성황후를 지지하여 그의 개혁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동학이 일어나자 이번에는 일본의 힘에 의존해 동학군을 궤멸시켰다.
고종의 입장에서는 동학군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체제 내로 흡수해 민중들의 염원을 국가 개혁에 이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종은 일본군을 끌어들이는 안일한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후 김홍집 내각이 갑오개혁을 시행하자 러시아의 힘을 빌리고자 아관파천을 단행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고종은 단연코 결단력 있는 군주에 가까웠다. 그러나 고종에게는 조선 내부에서 새롭게 흥기하는 세력 자체를 이용해 국가를 혁신하고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간다는 발상(프레임) 자체가 없었다. 그것이 고종의 가장 큰 실패 이유다.
_64~65쪽 「머릿속에 여백을 확보하라-여백 프레임」

미래에셋에서 인사이트펀드를 출시하자 어마어마한 돈이 이 펀드로 몰려들었다. 디스커버리펀드 등으로 큰 재미를 본 미래에셋은 야심차게 인사이트펀드를 출시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여 어마어마한 자금이 몰려들면서 미래에셋을 한국 대표 금융회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미래애셋에 대한 신의 은총은 여기까지였다.
미래에셋의 쇠락을 불러온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소수집중투자를 중시하는 미래에셋 특유의 투자패턴 때문이었다. 적자생존 프레임은 환경의 변화에 대해 최적의 대응을 요구하는 프레임이다. 2000년대 재빠른 성공으로 거대한 공룡으로 변한 미래에셋은 그 경제와 주식투자의 환경이 변했음에도 섬세하게 살피지 못했다. 일반 주식투자자가 주식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 책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위험분산을 어떻게 하는가가 주식투자의 성공관건이란 말이다. 그런데 일반투자자들도 다 알고 있는 이 투자의 철칙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_100~102쪽 「적자생존 프레임이 필요했던 미래에셋-돈은 화려한 꽃일까?」

세상의 인과고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나치수용소 체험을 한 세계적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에게서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극한상황에서 인간의 존엄과 인격을 벗어던지고 동물적 본능만 보였던 유대인 수용소 말이다. 프랭클이 마지막에 있었던 수용소의 소장은 나치 친위대 출신의 엘리트였다. 그러나 그 소장은 죽어가는 수감자들을 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인근도시의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했고, 이를 위해 적지 않은 사비를 썼다.
연합군이 수용소를 공격하자 포로들은 그를 숨기고 연합군에게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서야 넘겨주었다. 결국 연합군은 그를 다시 소장으로 임명했고, 그는 유대인들을 위해 생필품과 의복을 조달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 한계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보인 그는 다른 독일군과 달리 처벌 대신 유대인 수감자와 연합군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세상은 자신이 한 행동에 그대로 반응한다.
_124~125쪽 「빅터 프랭클이 경험한 인과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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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는 세계에서 모르는 세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클로드 베르나르 ▶우리가 보는 그 세상은 진실일까? 우리는 눈앞에 있는 세계를 의심하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신호등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는 세계에서 모르는 세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클로드 베르나르

▶우리가 보는 그 세상은 진실일까?
우리는 눈앞에 있는 세계를 의심하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신호등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켜지면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건널 뿐, ‘이 파란불이 진짜인지 철저하게 확인해 봐야 해’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엔 이 신호등만큼 확실한 사건이 별로 없다. 예를 들어 광우병을 빙자한 미국산 쇠고기 반대운동은 운동권 세력의 악의적인 선동인가, 아니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려는 정당한 항의인가? 한진중공업 파업사태 때의 희망버스는 기업의 자구책인 노동자 감축을 가로막는 부당한 행위인가, 아니면 악덕기업의 노동자 탄압에 반대하는 정당한 항의인가? 대형마트의 주말영업 금지법은 정당한가, 아니면 마트 인근 자영업자만을 위한 것일 뿐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한 법인가?
이 모든 일들에 대한 판단은 저마다 다르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이러한 판단의 기초는 우리 내면에 있는 ‘자신만의 생각틀’, 즉 프레임에 달려 있다.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는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어떤 창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이것이 프레임이다.

▶낯선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프레임 전환은 운명을 바꾼다
국제공인 NLP마스터 프랙티셔너이자 사회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공평포럼을 운영하면서 개인적 차원의 영성이 사회?정치적으로 구현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 김창훈, 그리고 국제공인 NLP 트레이너이자 심리상담사이며 한국상담학회 이사인 홍승동의 공저(共著)『낯선 것과의 조우』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 생각틀을 왜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이 생각틀을 바꾸면 어떤 삶이 가능한지를 일상의 사례와 최신 경제학ㆍ사회학ㆍ심리학 등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

「1부 왜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가?」
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치명적 몰락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었던 대우자동차의 비극을 사례로 들려주면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리가 보는 그 세상은 진실인지를 생각해 봄으로써 왜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가를 이야기해 나간다. 또 새로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전략과 대응이 필요한데도 성공했을 때 사용한 전략을 그대로 밀어붙인 결과 몰락해 간 노키아의 사례를 짚어보고, 장기(長期)시간 프레임, 확률 프레임, 적자생존 프레임 등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프레임을 전환해서 목적한 바를 달성해 나갔는지 설명한다.

「2부 프레임을 바꾸면 무엇이 달라지나?」
사회구조의 프레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현대인의 삶과 환경을 진단하면서 이 거대한 전환이 초래하는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나아가 프레임이 우리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프레임을 바꾸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경주 최부잣집의 부(富)의 비밀인 지혜로움 프레임을 비롯하여 자아상 프레임, 리스크헤징 프레임, 긍정적 의도 프레임, 리버스 엔지니어링 프레임, 인드라망 프레임 등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3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프레임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감정의 사각지대를 통해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단 한 사람에게라도 빛이 되게 해주는 ‘의미 프레임’으로 삶을 성찰하는 법을 들려주고 있다. 나아가 한국의 자본주의와 한국경제, 급격한 프레임 전환을 부른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들려주면서 개인은 물론 우리 사회, 우리나라 전체의 프레임 전환을 이해함으로써 경제혹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인지부조화란 자신의 생각과 현실이 괴리가 생기면 진지하게 그 간극을 따져보기보다는 좀더 쉬운 방식으로 부조화에서 오는 갈등과 긴장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원래 사담 후세인이 대량 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하에 시작됐다. 하지만 그 무기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미국인들은 부조화를 느꼈다. 전쟁의 어마어마한 비용지출과 인적 희생, 종전 후에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이라크 상황, 전 세계적인 격렬한 반미감정을 지켜보면서 부조화의 긴장감이 더 커져 가자 마침내 미국인들은 침공의 근거를 머릿속에서 바꾸게 되었는데, 자신들의 전쟁을 이라크에서 독재자를 물리치고 박해받는 민중을 구출하기 위한 것으로 믿기 시작한 것이다. 공화당 여론조사 담당자였던 프랭크 룬츠는?이제 전쟁의 근거가 변했기에 대량 살상무기를 찾아내느냐의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익숙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자기 생각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나도 그것을 인정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회피하려는 본능이 도사리고 때문이다.
하지만 내 의견이나 생각이 진정으로 강력한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레임의 필터를 통과해야만 한다. 무수하게 많은 의견과 주장은 어느 특정한 프레임 안에서만 정당성을 갖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프레임 전환을 경험한 사람은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일본 전국시대의 주요인물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에겐 임지왜란을 일으킨 민족의 적일 뿐이지만, 일본인들에겐 전 국토가 갈기갈기 찢겨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전란의 시대를 통일한 희대의 영웅이다. 이 도요토미가 전국을 평정한 뒤 무기 몰수에 나섰는데, 이때 그는 언제라도 반역을 꾀할 무장세력으로 변질된 하층민들을 ‘칼을 거둬들이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의 내세를 기원하는 대불(大佛) 건립을 위해서’라고 설득함으로써 ‘무기 몰수’라는 진정한 목적을 ‘거대한 불사(佛事)’라는 프레임 전환으로 간단히 이뤄냈다.
마오쩌둥이 중국공산당 리더가 되기 전, 중국공산당은 유럽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전술을 그대로 받아들여 도시 노동자들의 봉기에 주력했다. 이는 중국처럼 대다수 사람들이 농촌에 사는 현실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술이었다. 마오쩌둥은 이 불리한 상황을 뛰어난 게릴라 전술을 통해 극복해 나갔는데, 즉 중국 인민과 공산 게릴라의 관계를 ‘물과 물고기의 관계’로 설정하고 대민(對民)사업에 충실을 기하는 프레임 전환으로 중국 인민의 마음을 얻고 거대한 중국 본토까지 손아귀에 넣은 것이다.
개인적 차원에서 프레임 전환을 이룬 인물은 원효대사다.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떠난 원효는 산 넘고 물 건너 힘들게 나아가다가 어느 날 밤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는데, 새벽녘에 목이 말라 잠에서 깨어난 그는 옆에 있던 바가지를 물이겠거니 생각하고 마신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바가지인 줄 알았던 것이 해골이었음을 알고는 세상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고 중국 유학길을 포기한다. 당시 중국 유학은 세계 최고 문명국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했고, 이를 기반으로 고국에서 편한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원효는 이런 후광효과를 스스로 던져버리고 순수한 구도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후광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원효가 스스로 개척해 간 그 길은 동아시아 불교역사상 가장 빛나는 구도자의 길이었다.

▶이제는 낯선 것과 조우할 시간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 지도가 어떤 지도냐에 따라 우리 삶이 결정된다. 단, 이 지도들은 완성된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더 나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동의 질을, 행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판단의 질을, 판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도의 질을 높이면 된다. 지도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믿고 있는 것은 내 마음속 지도가 허용한 제한적 지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다소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를 정신적으로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힘이 된다.
미지의 땅은 두렵다. 그리고 미지의 생각 역시 낯설다. 그러나 낯선 것과 기꺼이 조우함으로써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힘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다. 이제 쉽게 의존할 수 있는 상투적인 프레임에 벗어나 새롭게 맞이하게 되는 더 넓은 프레임의 세상을 경험해 보자.

《책속으로 추가》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자아상 프레임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내 운명을 결정한다. KTX같이 힘 좋고 빠른 자아상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은 열차 앞쪽 좌석에 앉을 수도 있고 조금 뒷좌석에 앉을 수도 있지만, 이 고속열차를 타고 있는 한 남들보다 빠르게 부산에 갈 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반면 어떤 사람은 30년 된 낡고 수리도 안 한 소형트럭이라는 약하고 느린 자아상을 몰고 간다. 이 사람이 부산을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오래된 트럭을 버리고 고속열차로 갈아타는 수밖에 없다. 단 한 가지 좋은 점은, 자아상을 낡은 트럭에서 고속열차로 바꾸는 데는 다른 아무것도 필요치 않고 단지 결심과 실천만 필요할 뿐이라는 점이다. 운명은 우리가 가진 자아상 프레임 안에서만 운명이다. 이 자아상 프레임이 달라진다면 우리의 운명도 달라진다.
_158~160쪽 「자아상 프레임을 바꾸어라」

모든 행위는 의미 프레임으로 연결될 때 힘을 받는다. 기독교가 처음 일본에 전파됐을 때, 일본 정부는 나무십자가를 땅에 눕혀두고 기독교인들을 그 위를 밟고 지나가게 했다. 이를 거부하면 바로 옆자리에서 죽였다. 무시무시한 탄압이었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부하며 죽어갔다. 이들에겐 주님이라는 가장 강력한 의미 프레임이 있었다. 죽음을 초월할 만큼 강한 프레임이었다. 일제치하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일본 경찰에 잡혀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독립운동에 협조한 사람들을 고발하라는 일제 경찰의 고문에도 그들은 민족이라는 프레임을 믿음으로써 자신의 모든 행동을 펼쳐나갔다. 무시무시한 고문조차 민족이라는 의미 프레임을 억압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언제나 당신의 삶을 상위 의미중심의 프레임으로 성찰하기 바란다.
_250~254쪽 「단 한 사람에게라도 빛이 되는 삶-의미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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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해 | dr**true | 2013.12.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제목 : 낯선 것과의 조우 저 자 : 김창훈, 홍승동   ...
    책 제목 : 낯선 것과의 조우
    저 자 : 김창훈, 홍승동
     
    ‘프레임(Frame)은 심리학의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다. 최인철교수는 저서 ’프레임‘에서 이를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정의한 바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일까? 일단 ’개념‘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자. 개념은 실재하는 어떤 존재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나머지 부분은 버리면서 개념하시키는 것이다. 개념이 의미하는 원래의 그 것은 무한히 많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개념으로 정리되어 생각된다. 프레임 역시 마찬가지다. 세상은 여기든 저기든 어디에나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세상을 우리의 눈으로 보기 전에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보는 틀에 따라 세상을 불러줄 때 비로소 세상은 제 의미를 갖게 된다.“
     
    “다른 프레임과의 교차 검증을 거치지 않고 나홀로 주장만 있는 프레임은 결국 실패하게 마련이다. 지금 여기에 프레임이 하나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에 이 프레임과 정반대되는 내용을 가진 프레임도 존재한다. ...... 갈등을 겪지않은 프레임은 유약하다. 갈등을 이겨낸 프레임만이 굳게세 뿌리를 내릴 수있다. ....... 사람은 어떤 경우에 진정한 자유인으로 존재할 수있을까? ...... 쉽게 의존할 수 있는 상투적인 지금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라. 벗어나는 순간, 새롭게 맞이하게 되는 더욱 넓은 프레임의 세상을 경험하라.”
     
    “보통 사람들이 갈등하는 진짜 이유는 자신의 프레임 이외의 프레임을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번이라도 반대의 프레임을 가져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프레임이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며 후천적으로 습득한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비록 자신의 프레임에 익숙하더라도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의미있는 프레임이라 할 지라도 더 나은 프레임이 나타난다면 언제라도 새로운 프레임으로 대체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다. 지금의 정치상황이다. 서로 대립하는 두 정당은 서로간에 오랜 친구이자 적이다. 사실상 인적구성도 크게 다르다고 할 수없다. 그런데도 싸운다. 어떻게 보면 한 쪽은 프레임을 바꾼 사람들이 상당히 있는 새누리당이고, 한쪽은 프레임을 바꿔보지 않은 민주당이다. 그리고 그런 두 개의 프레임을 기준으로 한 구조가 수십년되어왔다. 이제는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두 개로 안되면 하나를 더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나의 사업이다. 양말과 신발의 오랜 구조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세상이 달리 보인다. 그건 내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그게 마음먹기부터 몇 년걸렸다. 그래야 한다고 하면서 쉽지 않았다.
     
     
  • 낯선것과의 조우 | gh**rlcks | 2013.09.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창훈, 홍승동 공저 <낯선 것과의 조우> 좋은책 만들기   &nb...
     
    낯선 것과의 조우
     
    김창훈, 홍승동 공저 <낯선 것과의 조우>
    좋은책 만들기
     
     
    낯선 것.. 프레임.. 이 책을 보는 순간 요근래 나의 인간관계에서 발견하는 어떤 코드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어느 부분은 맞아떨어졌다. 프레임을 통해 먼저는 나를 이해했고, 나의 인간관계를 살펴봤으며, 또 사회까지 둘러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생때 기독교세계관을 배우며 이미 프레임에 대해서는 접했었다는 것을 상기해 볼 수 있었다.
     
    아는 세계에서 모르는 세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클로드 베르나르
     
    어른이 되어서일까? 요즘 지인들과의 대화 패턴을 떠올려 볼 때, 은연중에 자신의 의견이 옳으며 상대방의 잘못된 삶의 방식들을 뜯어고쳐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상대방의 행동이 참 마뜩잖은데서 출발한다. 나는 어떠한가? 물론 나도 그속에 포함된다.
    그렇지만 그 의견에 대해 겉으로 화를 내며 볼쾌감을 나타내든, 속으로는 머리를 좌우로 도리질치고, 겉으로는 머리를 끄떡이며 헤어지든 간단히 상대방의 그 의견에 대해 전혀 동조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너는 잘못됐다는 생각을 버리질 않는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이 말하는 내용, 즉 자신의 커뮤니케이션을 상당히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나에게 분명해 보이는 그것은 오직 내 마음속 프레임들에 의해서 분명할 뿐 다른 사람에게는 분명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 우리는 종종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을 형광등이라고 부르며 놀리곤 했었다. p.216
     
    모두가 그랬다. 이외에서 예외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대화에서 절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그저 단순한 뒷담화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세상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내게서 나가는 대로 다시 내게 돌아온다. p.230
     
    누군가 내 방식에 대해, 내 아이에 대해 이야기 할때 잠이 오지 않도록 내 속에서 부글거릴때가 있다. 상대방이 참 괘씸하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에게, 또는 다른 이에게 속을 부글거리게 하는 이가 아니었던가? 저마다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상담에 참 많은 관심이 있는데 프레임이라는 단어 하나만 가지고도 세상사 살면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과 사람들을 어쩌면 이 프레임 하나로 이해해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갑자기 이해했다고 해서 당장 그 사람을 부드러운 관점으로 보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한 수 뒤로 물러나 그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을 수는 있다.
     
    애석하게도 인간은 완전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프레임을 이해했다고 해서 완전함을 갖출 수는 없다. 그래서 프레임의 한도를 넓히는 것도 쉽지 않고, 갑작스런 전환도 쉽지 않다. 그러기에 여전히 나의 지도안에 갇혀 전혀 새로운 길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라는 우리 사회를 들여보여 주며 프레임의 전환이 시급하며 단순히 안주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충고해 준다.
     
    프레임의 전환이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자신의 프레임만 고집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게 어쩔 수 없는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살짝 나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굵으면서 소소하게 생각과 삶과 관계들을 정리해 주는 책읽기였다.
     
  • 낯선것과의 조우 | ka**ugi1 | 2013.09.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는 말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인가에 ...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는 말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이다.
    책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눈을 프레임이라 정의하고 있다.
    어떠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보고 느끼는 것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떠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이제껏 맞다고 여겨온 것들, 내 투철한 신념들은 무조건 맞다고 여기고 고집스럽게 살아온 것이 문득 부끄러워졌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들 느꼈다.
    또한 내 생각이 타당하려면 반대의 프레임의 검증을 통과해야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살다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자주 있는데
    앞으로는 그 사람이 '틀렸다' 고 생각하기 보다 '그와 나 사이에는 프레임이라는 깊은 강이 흐른다' 라고 의연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그 사람의 행위 뒤에 있는 긍정적 의도를 생각해 봄으로써 마음의 문을 좀 더 넓히고 지혜롭게 상황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옛날,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려 먹던 시절. 우물가에는 대게 펌프라는게 있었는...
     
     
     
    옛날,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려 먹던 시절. 우물가에는 대게 펌프라는게 있었는데, 펌프로 물을 퍼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마중물 이라는 약간의 물이 필요했다. 무(無)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마중물을 한 바가지 붓고 나서야 펌프질이 가능했던 것. 물을 얻기 위해 오히려 물이 먼저 필요한 역설, 이것이 마중물의 역설이다.
    -본문 中-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프레임 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마중물 이라는 것이다. 물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물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듯, 좀 더 나은 사고와 좀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잣대가 필요하다는 뜻.
    사실 얼마전 직장에서의 워크샵때, 굉장히 어렵고도 쉬운 퀴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메리라는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피를 뚝뚝 흘리는 메리를 본 의사는 ‘이 아이는 내 딸이라서 내 손으로 수술할 수 없다’며 치료를 거부했다. 그런데 메리는 ‘이 의사는 나의 아버지가 아니다’ 라고 한다. 진실은 무엇일까?
     
     
    굉장히 간단한 이 퀴즈를 듣고 도대체 정답이 뭘까....하며 이것 저것 서로 앞다투어 손을 들고 대답을 했는데 누구도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나는 “메리가 쌍둥이인데, 의사는 처음부터 한 사람만 키우고 있었어서 딸을 알아봤고 딸은 아빠를 못알아본다!” 라는 답변을 아주 자신있게 했는데, 그 역시 정답이 아니었다 ㅋㅋ
     
    정답은?
    “의사는 메리의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였다.
     
    막상 정답을 듣고나니 너무 허탈하고 간단한 문제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우리의 사고가 굳어져 있다는 것이다. “의사” 라고 하니까 그저 흰 가운을 입은 남자를 떠올렸을 뿐. 그리고 ‘아버지가 아니다’ 라고 하니까 그럼 뭘까 하는 거기에만 집중했을 뿐.
     
    쿵! 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나의 사고를 유연화하고 편견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단 다짐을 했다. 그때 알게 된 “낯선것과의 조우”라는 책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있다.
     
    조우(遭遇) : [명사] 1. 신하가 뜻에 맞는 임금을 만남. 2. 우연히 서로 만남.
     
    저자는 새로운 세상에로의 발전을 위하여 내면에 가지고 있는 “나만의 생각틀”을 넘어 낯선것과 조우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수십가지의 사례를 통해 프레임 전환의 방식을 알려주고 있다.
    직장에서 혹은 학업중에 좋든 싫든 내가 해 내야만 하는 일 속에서, 매일같이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안의 내면과의 싸움속에서. 그렇게 매일처럼 허우적대며 때로는 행복을 때로는 허탈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나의 모든 순간순간 보란듯이 이겨내기 위해 내 삶의 프레임을 전환해야겠다.
     낯설어서, 너무 낯설어서 때로는 두렵기도 한 모든 것과 조우하면서!  (씨익ㅋㅋㅋ)

  • 김창훈, 홍승동 - 낯선 것과의 조우       힐링이 필요한 시기입...

    김창훈, 홍승동 - 낯선 것과의 조우

     

     

     

     

     

      힐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반년을 열심히 일 해 왔지만 남은 게 없고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짧은 휴가로 다독여질만한 것이 아니더군요. 프레임을 바꾸어야 된다는 말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나와 내 주변에 투정을 부린 건 아닌지 가끔 생각이 들었고, 내 미래를 차근차근 계획하고 있지만 잘 가고 있는 것인지 한번씩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싶었어요.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면 내가 하는 고민들이 심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긴 인생의 아주 간단한 문제일 뿐이란 걸 얼마전 법정 스님의 즉문즉답을 보고 느꼈었거든요. ^^ 힐링이 필요한 제게 방법을 제시해 줄 것 같아 기대감을 갖고 읽었습니다. 표지는 너무 진취적이고 공간적이고 과격해 보여 독자들의 손이 잘 가는 디자인은 아닌 거 같아요. ^^; 하지만 책의 취지인 프레임을 바꾼다는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레임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 프레임을 유지하거나 바꾸어 생긴 실패와 성공을 보여주며 프레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프레임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 프레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전체적으로 진보적이며 진취적이여서 차분한 책은 아니였던 거 같습니다. 책의 기존 프레임도 깨뜨린 것인지 들쑥 날쑥한 글자 크기와 블록들이 차분히 책에 집중하는 데 제게는 걸림돌이 되었는데요. 심각하진 않았지만 이 또한 프레임 전환으로 인한 실패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 ㅋ 하지만 프레임을 바꿔 성공할 수 있는 방법론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리 열심히만 한다고 될 일들이였다면 우리는 다 성공해서 부자가 되어 있었겠지요. 총 3부로 이뤄져 있습니다. 왜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며, 바뀌면 어떤 게 달라지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프레임들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역사이래 가장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에 맞춰 우리가 진화해 왔다면 지금 우리는 진화 과정에 있어야 제대로 시대를 따라갈 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람이 변할 수 있는 속도보다 시대가 너무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게 프레임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 일 듯 합니다. 워낙 복잡한 시대다 보니 누가 잘 정리하고 나아가느냐도 성공의 관건인 거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사는 것보다는 독특한 사고와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걸 발견하는 프레임이 절실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바뀌기가 쉽지가 않지요. 몇 십 년 동안 살아온 그 자신의 과거가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 듯, 과거가 만든 나를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직에서의 나, 그 안에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하는 나는 어떻게 바뀌어야 되느냐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시간, 인간 관계, 감정, 전략 등 다양한 시점에서 설명되어져 프레임 변화로 과거에 갇힌 나를 변화시켜야 되고 어느 정도 변화시킬 수 있겠구나 가늠하게 해줍니다. 

     

     

     

     

     

      너무 빠르고 다양한 변화로 세상은 변해가고 있지요, 그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이 바뀌어야 된다는 프레임 전환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인문학 강의에서 세상을 바꿔야지 나를 바꿔 행복한 척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프레임을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바꿀 수 있는 나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제까지의 나를 부정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려는 것보다는 내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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