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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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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210*35mm
ISBN-10 : 8901227517
ISBN-13 : 9788901227511
당신이 남긴 증오 중고
저자 앤지 토머스 | 역자 공민희 | 출판사 걷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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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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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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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은 앤지 토머스의 소설 『당신이 남긴 증오』.
경찰의 총에 맞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평범한 16살의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편견과 무관심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앵무새 죽이기>를 이어 미국 교과과정의 차세대 필독서로 활용되고 있다.

총과 마약이 낯설지 않은 동네인 소위 우범지대에 사는 흑인 소녀 스타의 가족. 그러나 자녀가 다른 삶을 살길 원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진학시킨다.
그렇게 스타는 낮에는 부유한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범생으로, 밤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가난한 동네의 주민으로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친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반항도 무장도 하지 않은 그들에게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총격을 행한 경찰.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수사는 점차 가해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스타는 내적 갈등에 휩싸인다. 소중한 가족과의 일상을 지키는 일과 진실을 말하는 용기 사이에서 스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앤지 토머스
William C Morris Award 수상!

앤지 토머스는 데뷔작 『당신이 남긴 증오』로 뉴욕타임스 1위, 아마존 YA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윌리엄 모리스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작가가 됐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그녀는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지만 항상 작가를 꿈꿨다. “6살 때, 공원에서 두 명의 마약상이 총격전을 벌이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서부영화 속 장면 같았죠. 다음 날 엄마가 저를 도서관에 데려가셨어요. 그날 눈앞에서 본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기 때문이죠.” 소설 속 주인공 스타의 이야기는 토머스가 대학교 졸업반일 때 탄생했다. 2009년 무장하지 않은 22세 흑인 청년, 오스카 그랜트가 경찰에게 과잉진압으로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은 토머스에게 깊숙이 각인됐다. “사람들은 그의 과거를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 때문에 그런 일을 당했을 거라는 식으로 말이죠. 너무나 많은 청소년들이 그 사건에 영향 받았고 누구나 오스카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느꼈어요. 그에게서 자신을 본 거죠.”
이 책이 출간되기 전 그녀는 문학 에이전시에서 60번의 거절을 당했다. 그때 비영리 단체인 ‘위 니드 다이버스 북스we need diverse books’와 만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단체의 첫 번째 상을 받았고, 작가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을 잇는 영어덜트 장르의 신화가 됐고, 2018년 가을 21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역자 : 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우리는 거인이다』, 『굿 미 배드 미』, 『DreamWorks 트롤 무비 스토리북』, 『발명 콘서트』,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그의 죽음
2부 5주 뒤
3부 8주 뒤
4부 10주 뒤
5부 13주 뒤-판결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열두 살 때 부모님은 내게 경찰이 날 불러 세웠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려주었다. 아빠는 체포되거나 총을 맞는 데 어린 나이는 없다고 말했다. "스타, 경찰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손이 보이게 하고 절대로 갑자기 움직여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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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때 부모님은 내게 경찰이 날 불러 세웠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려주었다. 아빠는 체포되거나 총을 맞는 데 어린 나이는 없다고 말했다. "스타, 경찰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손이 보이게 하고 절대로 갑자기 움직여서는 안 돼." 난 누군가가 칼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길 바랐다.
_ p27~28

“안 돼. 안 돼.” 그 말밖에 모르는 한 살짜리가 된 듯 내 입에서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는 누가 총에 맞으면 지혈을 하라고 했지만 피가 너무 많이 났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칼릴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몸이 굳어지면서 그는 떠났다.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1-15는 내 친구를 죽인 권총을 날 향해 겨눈 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_ p31~p32

“경찰이 칼릴의 무죄를 밝혀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물었다. 진실이 주방 위로 그림자를 길게 드리웠다. 해시태그는 많이 달려도 이런 상황에 처한 우리 같은 사람들이 결백을 밝힌 사례는 거의 없다. 모두가 언젠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 ‘언젠가’란 일이 잘 끝났을 때나 가능하다. _p64

경찰서장이 화면에 등장해 내가 걱정하던 말을 했다. “우리는 증거 자료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했고, 해당 경찰은 체포를 당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그 경찰이 나에게 총을 겨누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난 상황을 바로 잡을 단서가 될 말을 하지 않았고 이제 그 경찰은 무죄가 되었다. _p145

“그래서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 거죠? 우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까요.”“그렇단다. 우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그럼 저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네요.” 아빠는 가만히 날 쳐다보았다. 난 아빠의 눈 속에서 갈등을 보았다. 아빠에게 난 이번 폭동보다 더 중요한 존재다. 난 항상 아빠의 딸이고 내가 가만히 있는 것이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라면 아빠는 그렇게 둘 것이다. 하지만 이건 비단 나와 칼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 관한 거다. 우리 모두. 우리와 같은 모습의 사람들, 우리처럼 느끼는 사람들, 나와 칼릴을 모르지만 우리의 고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말이다. 내 침묵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_p176

난 칼릴이 억지로 마약을 팔았다고 세상이 알게 하고 싶었다. “그 애 엄마의 삶이 위험에 처했어요.” 내가 말했다. “그게 칼릴이 그런 행동을 한 유일한 이유고, 그는 한 번도 그런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가 만약 마약 거래상이거나 갱단이라면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미디어는 항상 그가 했을 법한 말, 했을 법한 행동, 하지 않았을 법한 행동에 대해 떠들어요. 죽은 사람이 살해당한 죄로 기소 받을 수 있는 건가요?” _p294

난 진실을 말했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칼릴의 죽음이 범죄로 인정될 만큼 충분히 끔찍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인생은 어쩌고? 그는 한때 걷고 말하던 사람이었다. 가족이 있었고, 친구가 있었고, 꿈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무시당했다. 그는 그저 죽어도 싼 폭력배가 되어버렸다. _p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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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마존ㆍ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00만 부 돌파! 2017ㆍ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타임 지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21세기 폭스 영화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마존ㆍ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00만 부 돌파! 2017ㆍ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타임 지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전 세계 30개국 번역 출간
21세기 폭스 영화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2017ㆍ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당신이 남긴 증오』가 출간됐다. 이야기는 평범한 16살의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의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뿐이다. 스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다수의 언론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혔다. 현재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책은 21세기 폭스 제작으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 친구가 죽었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서.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우린 그저 평범한 16살이었다.”


주인공인 흑인 소녀 스타의 가족은, 총과 마약이 낯설지 않은 동네인 소위 ‘우범지대’에 산다. 그러나 자녀가 다른 삶을 살길 원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진학시킨다. 그렇게 주인공은 낮에는 부유한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범생으로, 밤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가난한 동네의 주민으로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친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반항도 무장도 하지 않은 그들에게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총격을 행한 경찰.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수사는 점차 가해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스타는 내적 갈등에 휩싸인다. 차갑고 견고한 공권력과 맞서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소중한 가족과의 일상을 지키는 일과 진실을 말하는 용기 사이에서 스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소설은 비단 흑인 인권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가슴 아픈 주제를 진정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호소력 짙은 스타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현대사회 내 차별과 혐오를 첨예한 시선으로 그린 감동 서사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지만 여전히 사회 주류는 백인 남성이고 수없이 많은 차별과 혐오가 작동하고 있다.” 영화 <서치>의 주인공 존 조가 동양인 배우로 20년 만에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소위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인종ㆍ계층에 대한 편견과 혐오는 사회 곳곳에서 차별로써 존재하며, 수많은 범죄와 부작용을 야기한다. 흑인이나 동양인의 감옥 수감율은 백인의 7배이고,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하거나 체포되는 비율도 두 배 이상 높다.
『당신이 남긴 증오』 역시 이러한 문제를 그리고 있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편견과 무관심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사회도 다르지 않다. 법은 때로 정의에서 한 발 떨어져 있으며, 언론에서 왜곡되고, 대중들은 선입견에 쉽게 휩싸인다.
책의 제목은, 인종차별을 노래한 힙합 씬의 전설 투팍(2pac)의 말에서 따왔다. 원서 제목인 ‘The Hate U Give’의 머리글자를 따면 ‘THUG’인데, 투팍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아 내몰린 사람들을 가리켜 ‘THUG LIFE(폭력배의 삶)’이라고 칭했다. 이는 불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삶을 가리킨 것이며, 사회적 편견과 증오가 그들을 폭력배 같은 삶으로 이끈다는 의미다. 투팍의 묘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불을 붙일 수는 있다고 장담한다.”
주인공 스타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 거죠. 이건 우리의 고통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거다”라고 말하며, 세상이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놀라운 데뷔작이다. 이 시대 고전으로 기억될 소설이 탄생했다!”
앤지 토머스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다시없을 수작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앤지 토머스 역시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고, 오스카 그랜트의 억울한 죽음 이후 이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2009년 1월 1일 22세의 흑인 청년 오스카가 경찰에게 과잉진압을 당하다 총을 맞고 사망해, 수많은 사람들이 격노하며 미국 전역에 시위로까지 번진 사건이다. 특히 비무장상태로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음에도, 시민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이 오히려 가해자로 돌변한 이 사건은 수많은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고 청소년들의 인권 의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신이 남긴 증오』는 문학 에이전시에서 60번이나 원고를 거절당했지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을 잇는 영어덜트 장르의 신화가 됐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30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었으며, 2018년 가을 21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추천사]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기억될 소설을 써냈다.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뛰어난 이야기다.
- 존 그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저자

가슴 아픈 주제를 진정성 있게 묘사했다. 주인공 스타의 이야기는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이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려는 노력과 함께 묵직하게 전달된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 다시 시작될 것이다. 모든 뛰어난 책들이 그러하듯이. _반스 & 노블

1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가 됐다. _보그

주인공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린다.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하는 이야기를 써냈다. _커커스 리뷰

뛰어난 소설이다. 현재 미국 사회 내 가장 첨예한 문제 중 하나인 혐오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도 잘 묘사하고 있다. _가디언

이 시대의 목소리가 잘 녹아 있다. 이 책에 묘사된 사건은 현실처럼 생생하다. _셀프 어웨어니스

미국 사회 내 인종 문제와 부당함을 극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도덕성과 정의에 대한 깊은 사고로 우리를 초대한다. _미국 도서관 협회 북리스트

“이 책이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다.”_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십대들이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을 제대로 그려냈다. 작가는 경찰폭력, 인종차별과 혐오 등 민감한 주제를 대담하게 다루었다. 모든 도서관이 꼭 소장해야 할 책이다. _VOYA 십대를 지지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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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용기낸다는 것에 대해 | db**sk1294 | 2019.05.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진실을 말하는 건 옳은 일이지만 때론 진실을 말하는 데에 큰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특히 주인공 스타에겐 그랬다. 흑인이라...

    진실을 말하는 건 옳은 일이지만 때론 진실을 말하는 데에 큰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특히 주인공 스타에겐 그랬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더 망설였고, 혹시나 나에게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이나 큰 일이라도 생길까 겁을 먹었다. 망설이는 시간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시간이 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건 결국 무관심과 방관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특히 어린 아이인 스타에게 옳고 그른 것과 내 가족과 진실을 밝히는 것 등 가려내야 할 것들이 많아 혼란스러운 감정이 책을 읽는 내내 고스란히 전달됐다. '왜 하필 나일까'를 고민하지만 결국엔 해답을 내려야 한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차별을 만들어내고 어떤 사람들이 차별을 할까에 대해 궁금했는데, 앞에 나서서 차별을 선동하는 사람 없이도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게 차별이었다. 차별은 그렇게 이루어진다.


    스타는 백인 학교에 다니는 흑인으로 항상 주목 받았다. 조금만 특출난 행동을 해도 '흑인이라서'라는 소리를 듣기 쉬웠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튀지 않고, 억울한 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꾹 눌러 참았다. 하지만 백인과 흑인의 차이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큰 차이였고, 사소한 한 마디로도 스타는 쉽게 상처 받았다. 안그래도 쉽게 상처받고 상처주는 나이인데 피부색이 뭐라고 이들을 더 아프게 했다.이 책은 총기 사건이나 죽음까지 나오는 큰 사건도 있지만, 10대 소녀가 겪는 인종차별을 다룸으로써 아주 세밀하다. 내가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한 마디가 누군가에겐 인종차별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 친구가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특히 예민한 10대 소녀는 하루에도 몇 십 번 인종차별을 느낀다.


    <당신이 남긴 증오>라는 책 제목은 후세대를 떠올리게 한다. 내가 지금 뿜고 있는 누군가를 향한 증오가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된다면,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는다. 솔직히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도 인종차별은 모두 없어진 것 같지만 분명 어디선가 인종차별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유럽이나 미국에서 종종 겪곤 한다. 그래서 이런 인종차별에 관한 책들은 아직도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당신이 남긴 증오>와 다른 인종차별을 다룬 책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10대 소녀가 자신이 겪은 일을 풀어내면서 어린 아이의 관점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봤을 때 인종차별은 반드시 바꾸고 용기를 내야하는 일도 맞지만, 어쩔 수 없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학교를 다니기 위해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게 훨씬 쉽다. 10대 소녀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풀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교우관계, 가족과의 갈등 등의 평범한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 모든 관계와 갈등 사이에는 차별이 존재한다. 싸움과 불화에는 항상 차별이 언저리에 깔려있고, 온몸으로 견뎌내며 스타는 점점 성장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스타는 결국 성장했고, 위험을 무릅쓰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기보다 무섭더라도 옳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스타가 이렇게 결정하게 된 데에는 친구들과 가족 등 옆에서 그녀를 지지해주고 도와준 사람들의 덕택이 크다. 연대는 혼자라면 절대 못 할 법한 일도 용기내어 도전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인종차별에만 국한된 책이 아니다. 


    10대 소녀가 겪는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교우관계와 남자친구와의 사랑싸움부터, 오래전부터 얽혀있던 가족과의 불화 등 어린 아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이 있다. 왜 이런 이야기들이 중요하냐면 스타를 정말 평범한 학생으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종에 관련없이 정말 우리와 똑같은 시절을 거치고 있는 한 아이라고 느껴져 차별은 더욱 명백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 당신이 남긴 증오_00747 | j2**on1 | 2019.04.29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THUG LIFE : 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 (당신이 아...

    THUG LIFE : 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다)

    무장하지 않은 흑인소년의 억울한 죽음과 백인 경찰에 대한 판결이 이 스토리의 근간이다. 그런데 글의 줄기에서 벗어난 시시콜콜한 흑인 동네의 생활상때문에 산만하기만 하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즉 흑인 동네의 생활상이 스토리의 근간이고 사건은 이를 뒷받침할 장치에 불과하다면 참으로 기발한 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흑인들의 가족사, 갱스터와 마약, 인종차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젊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생동감있게 전해진다. 흑인 틴에이저들의 정신세계와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재미있는 소설이 될 수도.

    흑인의 농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조던농구화에 대한 집착은 대단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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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들어!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다(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의 앞글자만을 따보라고. 트그 라이프 THUG LIFE! 폭력배의 삶이잖아. 우리가 어릴때 사회가 심어준 사상이 우리가 통제 불능이 되었을 때 오히려 사회를 공격하게 하는 거야. 알겠어?"

    - 투팍은 흑인의 삶을 솔직하게 담아낸 음악으로 인권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의 슬로건 Thug는 건달이나 갱스터를 일컫는 의미지만, 투팍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난 자신을 비롯한 흑인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해 불렀다.

    * Black Panthers : 1996년 흑인들의 힘을 보여주자는 골자로 휴이 뉴튼이 설립한 흑인 무장 조직 단체

    "마약이 어떻게 우리 동네로 들어왔을까? 우린 지금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업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야, 스타. 그런 큰 사업이 우리 동네로 흘러 들어왔지만 전용 제트기를 산 사람을 아빠는 아직 못 봤어. 넌?"

    "저도 못 봤어요."

    "바로 그거야. 마약은 어디선가 흘러 들어와 우리 동네를 망가뜨리고 있어" 아빠가 말했다. "살기 위해선 마약이 필요하다고 하는 브렌다나 살려면 마약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칼릴을 좀 봐. 브렌다는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일을 못 구할 거고 일을 못 구하면 재활원에 들어가 돈을 마련하재 못해. 칼릴이 마약을 팔다 붙잡히면 평생을 감옥에서 썩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직업을 못 구해서 다시 마약을 팔아야 할 수도 있어. 그게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증오란다. 우리에게 맞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둔 것. 그게 터그 라이프야"

    난 그의 뺨을 잡고 내 입술을 다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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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케냐-리릭 (킹 로드와 아이샤의 자녀) / 세븐-스타-세카니 (매버릭 카터와 리사의 자녀) *세븐(부친:매버릭+모친:아이샤) / 칼릴 해리스(마약상, 사망) / 크리스(스타의 백인 남친) / 카를로스(스타의 외삼촌, 경찰) / 디반테(킹 로드 단원) / 마야(중국인 친구) / 헤일리(인종주의자 친구)

  •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2009년 오스카 그랜트라는 청년이 비무장 상태...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2009년 오스카 그랜트라는 청년이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이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었죠. 이 사건은 작가 앤지 토머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겨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의 제목 “당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U Give)”는 래퍼 투팍(2Pac)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투팍은 “혼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겠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내가 작은 불을 붙일 수는 있다고 장담한다.”라는 말을 했죠.

     

    더 나은 세상이 될 거라는 진심 어린 믿음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조금씩일지라도 세상은 더 좋은 곳으로 바뀌어갈 겁니다. 소설의 주인공 스타처럼 어린 나이에 친구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는 비극도 줄어가겠죠. 그 과정에서 이처럼 한 권의 책이, 한 편의 예술 작품이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팟빵>>

    http://m.podbbang.com/ch/1494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dcast_singabook/

  • <힐빌리의 노래>라는 책이 떠오른다. 미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인종차별의 갈등. 미국이라고 천국은 아닌가보다. 물론 <힐빌...
    <힐빌리의 노래>라는 책이 떠오른다. 미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인종차별의 갈등. 미국이라고 천국은 아닌가보다. 물론 <힐빌리의 노래>에서는 가난한 백인들이 주인공이고, 이 책에서는 가난한 흑인들의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어려서부터 마약을 접할 수밖에 없는 환경, 그리고 그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세상을 향한 증오심. 용광로 같은 미국의 한 단면이다.
     경찰의 총격에 친구가 죽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미국사회라는 곳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같으면 경찰이 다가올 때 차에서 내려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잘잘못을 따진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공권력이 땅에 떨어진 것일게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경찰을 폭행하는 사람들이 있을지언정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은 거의 없다. 내 입장에서야 사실 우리나라가 더 낫다.
     흑인사회의 '스타'와 백인사회 진입을 꿈꾸는 '스타'의 정체성 갈등이 인상 깊었다. 그 와중에 백인 남자친구는 흑인 '스타'를 끊임없이 이해해주는 훌륭한 왕자님이라...다소 동화 같은 설정도 있었다. 한편...2등 시민의 동맹에서는 아시아인이 등장하지만, 극의 흐름에서는 딱히 아시아인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갈등 속에서 등장하지 않는 아시아인이 바로 나라고 생각하니 좀 그렇다.
  • 당신이 남긴 증오 | aq**0317 | 2018.12.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평범한 16살 흑인소녀 스타에게 생긴 일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친구 칼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의 제지로 ...

    평범한 16살 흑인소녀 스타에게 생긴 일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친구 칼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의 제지로 멈췄습니다. 경찰은 미등이 깨졌다는 이유로 칼릴을 차에서 내리게 했고, 과격하게 몸수색을 했으나 아무것도 나온 게 없었습니다. 경찰은 스타와 칼릴에게 움직이지 말라면서 자신의 순찰차로 돌아갔고, 칼릴은 냉큼 차 문 앞으로 와서 "스타,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탕! 탕! 탕!

    칼릴의 등에서 피가 튀었고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스타의 눈 앞에서 경찰은 칼릴에게 세 발의 총을 쐈고, 칼릴은 죽었습니다.


    <당신이 남긴 증오>는 미국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미국의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들은 지금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책 뒤에 칼릴과 같은 억울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 흑인이기 때문에.

    미국 언론에서는 이러한 사건들을 '흑인 공포증이 부른 참사'라고 표현합니다.

    '흑인 공포증'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나 불편하고 불쾌합니다.

    혐오와 인종차별이 만들어낸


    주인공 스타는 칼릴의 죽음 이전에도 열 살 때 친구 나타샤가 총격에 쓰러지는 걸 목격했습니다.

    또다시 그때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 스타는 더욱 견딜 수 없는 아픔과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스타는 마약과 가난에 찌든 동네에 살면서 학교는 백인 부자들이 다니는 윌리엄슨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흑인이면서 흑인 세계와 백인 세계의 경계에 살고 있던 스타에게 칼릴의 죽음은,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칼릴을 죽인 경찰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은 칼릴에게 마약 거래상이고 갱단이었다는 오명을 씌웁니다.

    불의에 맞서 싸울 것이냐, 아니면 비겁하지만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이냐.

    겨우 16살 소녀에게 선택권을 주기엔 너무나 버겁고 힘든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스타가 겪게 되는 주변 상황과 속내를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남긴 증오>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해요!   난 총알이 그를 관통하는 걸 봤어요. 그 애가 숨을 거둘 때 길거리에 앉아 있었어요.

    사람들이 그 애가 살해당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들어야 했고요.

    그게 당연하다는 것처럼요.

    하지만 그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 아니고 전 그런 일을 제 눈으로 목격해야 할 만큼 잘못한 게 없다고요!"  (349p)


    그 누구도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됩니다. 스타가 그토록 원했던 건 '평범한 16살'이었습니다.

    모두가 평범하게 살 수 있으려면 차별과 혐오를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스타는 옳은 선택을 했고, 우리들 역시 그래야 한다는 걸 압니다. 침묵하지 말 것.



    『당신이 남긴 증오』는 투팍2Pac에게 영감받아 만들어진 제목이다.

    'The Hate U Give'를 줄이면 THUG(폭력배)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아 어두운 곳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가리킨다.


    투팍의 묘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불을 붙일 수는 있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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