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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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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규격外
ISBN-10 : 1195714645
ISBN-13 : 9791195714643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중고
저자 알파고 시나씨 | 출판사 헤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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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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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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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속 인물이 들려주는 변혁의 도전 정신!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종교나 언어, 민족성이나 이념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는 나라별 화폐 인물을 통해 차별, 탄압, 침략, 독재에 맞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생명, 자유, 평화, 행복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시대를 변혁시킨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근현대에 탄생한 국가들의 건국 영웅들이 대부분이었고, 통사의 관점에서 국제 정세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받는 관계였다. 따라서 이 책은 얽히고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국제 정세에 맞춰 구성하였다. 미국의 탄생부터 아시아 식민지 국가들의 항쟁 등을 해결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이 명확하게 읽힌다.

저자소개

저자 : 알파고 시나씨
저자 알파고 시나씨는 성서 속 ‘노아의 방주’가 발견된 터키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라랏 산 인근의 으드르 시에서 태어났다. 14살 때, 어머니의 품을 떠나 ‘성모 마리아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고대 도시’인 에페소스에 있는 야만라르 과학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기술대학인 이스탄불 기술대학교에 다니던 중 부처와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동양에 유학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4년, 조국인 터키를 떠나 형제의 나라인 한국으로 건너왔다. 국제 관계에 흥미를 느껴 충남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혁명과 민족주의를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0년부터 지한통신사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은 물론이고 한국의 대기업과 한국 사회가 가진 독특한 색채를 담아 터키에 보도하고 있다. 때로는 아시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식을 전하고, 한국의 방송에 출연해서 한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어려운 중동의 정세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국제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국을 방문할 때면 항상 그 나라의 화폐를 모은다. 그렇게 하나둘 화폐들이 쌓여 가면서 화폐 속 인물들의 사연이 궁금해졌고, 결국 인류가 쌓아 올린 그 위대한 정신적인 유산을 연구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북아메리카, 건국의 정신을 기억하다
세계의 화폐 ① - 미국 달러
벤자민 프랭클린, 외교로 독립을 이끈 첫 번째 미국인
조지 워싱턴, 쿠데타 대신 선거로 민심을 얻다
알렉산더 해밀턴, 연방 경제 체제의 토대를 세우다
토머스 제퍼슨, 독립선언서와 종교 자유법의 작성자
앤드류 잭슨, 정당의 기원이 된 잭슨 민주주의
에이브러햄 링컨, 목숨으로 미국의 분단을 막다
율리시스 S. 그랜트, 내전을 종식시킨 전쟁 영웅

제2장 라틴아메리카, 자유와 투쟁을 기억하다

세계의 화폐 ② - 멕시코 페소
네사우알코요틀, 아즈텍 제국을 건설한 시인 왕
후아나 이네스 데 라 쿠르즈, 신분·성·시대의 한계에 맞선 여성운동가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틸라, 멕시코 독립운동을 부르짖다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독립을 이끈 정복자의 후예
베니토 파블로 후아레스 가르시아, 제2의 독립전쟁을 이끈 개혁가
디에고 리베라&프리다 칼로, 멕시코의 정체성을 예술에 담다
세계의 화폐 ③ -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시몬 볼리바르, 남아메리카 통일국가를 꿈꾼 해방자
시몬 로드리게스, 자유정신의 등불이 된 교육 철학자
프란시스코 데 미란다, 베네수엘라 독립의 선구자
페드로 카메호, 최초의 독립군 흑인 장교
구아이카이푸로, 제국주의에 저항한 원주민 추장
루이사 카세레스 아리스멘디, 굴복을 모르는 독립전쟁의 여걸
세계의 화폐 ④ - 브라질 헤알
공화국의 초상, 군주제와 독재의 끝을 천명하다

제3장 남부아시아, 분단과 통합을 기억하다
세계의 화폐 ⑤ - 인도네시아 루피아
토마스 마툴레시, 이슬람 국가의 기독교인 캡틴
마흐무트 바다루딘, 분할통치에 맞선 독립 영웅 술탄
투안쿠 이맘 본졸, 외세에 맞선 이슬람 지도자
아흐메드 수카르노&모하마드 하타, 수많은 종교와 민족을 하나로 묶다
아이 구스티 응우라 라이, 해방을 위해 목숨을 내건 힌두교 군인
오토 이스칸다르 디 나타, 교육으로 해방운동을 이끌다
세계의 화폐 ⑥ - 인도 루피
마하트마 간디, 사티아그라하 정신으로 인도를 구하다
세계의 화폐 ⑦ - 파키스탄 루피
무하마드 알리 진나, 이슬람 종파 문제를 극복하다
세계의 화폐 ⑧ - 네팔 루피
갸넨드라 비르 비크람 샤흐 데브, 네팔 왕국의 시작이자 끝

제4장 중앙-서남아시아, 용기의 신화를 기억하다
세계의 화폐 ⑨ - 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오구즈 카간, 투르크멘의 시조
투으울 베이, 셀주크제국을 세운 장군
술탄 센케르, 통일 셀주크의 마지막 황제
코로울루, 독재자에 맞선 맹인의 아들
데데 코르쿠트, 용기와 지혜를 전해준 전설 속의 인물
마그팀굴리 피라기, 통합을 노래한 민족 시인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탈소련 다섯 씨족을 하나로 묶다
세계의 화폐 ⑩ - 키르기스스탄 솜
유수프 발라사긴, 투르크족의 정치철학을 확립한 사상가
사약바이 카랄라에브, 민족 정체성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토골록 몰도, 천년의 시간을 노래하다
톡토굴 사틸가노브, 시를 지어 평등과 애국을 노래하다
쿠르만잔 다트카, 러시아제국에 맞선 여성 지도자
알리쿨 오스모노브, 현대문학을 개척한 시인
수이멘쿨 촉모로브, 키르키스를 세상에 알린 영화인
세계의 화폐 ⑪ - 터키 리라
무스타파 케말 파샤, 진보적 개혁으로 공화국을 건설하다

제5장 동아시아, 시대의 전환을 기억하다
세계의 화폐 ⑫ - 일본 엔
무라카시 시키부, 시대의 억압에 맞선 여류 작가
후쿠자와 유키치, 계몽 사상가인 일본의 센세이
히구치 이치요, 남녀 차별을 넘어선 현대 일본 문학의 거장
노구치 히데요, 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세균학자
세계의 화폐 ⑬ - 타이완 달러
쑨원, 타이완과 중국 모두가 존경하는 민주주의 투사
장제스, 일제와 공산주의에 맞서다
세계의 화폐 ⑭ - 중국 위안
마오쩌둥, 중국 공산주의의 틀이 된 마오주의

부록
세계의 화폐 ⑮ - 유럽 유로
유럽, 건축 문화로 공동체를 말하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세상은 시대의 도전자들을 기억한다! 화폐 인물에게 배우는 변혁의 도전 정신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종교·언어·민족성·이념 등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차별·탄압·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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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시대의 도전자들을 기억한다! 화폐 인물에게 배우는 변혁의 도전 정신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종교·언어·민족성·이념 등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차별·탄압·폭정·침략·독재에 맞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생명·자유·평화·행복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시대를 변혁시킨 영웅들 즉, 시대의 도전자들의 투쟁에의 도전 정신을 후세대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정신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화폐에 광복, 건국, 자유민주주의의 영웅들이 아닌 조선 시대의 인물이 실려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은 누구인지 질문하고 있다.

◆ 책 개요

세상은 시대의 도전자들을 기억한다!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주로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탄생했다. 그들은 종교나 언어나 민족성이나 이념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자유와 민주주의, 독립과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영웅들의 투쟁에의 도전 정신을 후세대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정신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나라별 화폐 인물을 통해 차별·탄압·폭정·침략·독재에 맞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생명·자유·평화·행복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시대를 변혁시킨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군인뿐 아니라 정치가·교육가·예술인·과학자도 있고, 여성·흑인·원주민·피지배계층민도 시대의 도전자로서 당당히 드라마틱한 투쟁사를 들려준다.

근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꿰뚫는 투쟁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들은 매우 독특하다. 세상 모든 나라들의 화폐에 그려진 인물들을 모두 소개하지 않고, 그중에서도 시대를 변혁시킨 도전자 14개국 52명만을 선별하였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근현대에 탄생한 국가들의 건국 영웅들이 대부분이었고, 통사의 관점에서 국제 정세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받는 관계였다.
따라서 이 책은 얽히고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국제 정세에 맞춰 구성하였다. 근대 최고의 사건이라 할 최강대국 미국의 탄생부터 열강 제국들에 맞선 중남미 아메리카와 아시아 식민지 국가들의 항쟁,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독립을 쟁취하고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생국들의 분투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근현대 세계사의 세 가지 키워드인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을 명쾌하게 읽어낼 수 있기에 이 책은 ‘화폐로 읽는 근현대사’이자 ‘건국 영웅들의 투쟁사’인 셈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가?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화폐에는 ‘우리 시대의 도전자들’ 초상화가 실려 있지 않다. 이 책에 한국 편이 빠진 이유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화폐에 광복, 건국, 자유민주주의의 영웅들이 아닌 조선의 인물들이 실려 있는 현실에서, 과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은 누구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부로 추앙하며 최고액권에 초상화가 실리는 것에 반해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3.15 부정선거로 인해 하야와 망명으로 국부의 지위를 잃었고, 당시 한국의 화폐에서도 그의 초상화가 지워졌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부는 긴급통화조치를 통해 새 은행권을 발행하며 남대문, 독립문, 해금강 총석정, 첨성대 등으로 도안을 했고, 1970년대에 들어서며 지금의 화폐처럼 조선 시대 인물들의 초상화가 실리기 시작했다.
일제 식민지에서 광복과 독립을 위해 투쟁한 영웅들, 한국전쟁에서 수많은 생명과 평화를 지켜낸 영웅들,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은 영웅들...대한민국은 과연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가.

◆ 주요 내용

이 책은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남부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역사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지역들로 나눠 5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순서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랐고, 각 나라의 영웅들을 소개하기 전에 세계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와 배경을 간략히 기술하였다. 더불어 세계의 화폐 15가지를 화폐의 탄생과 의미 등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함으로써 화폐 문화사를 곁들여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북아메리카, 건국의 정신을 기억하다!
―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의 영웅들, 건국의 아버지가 되다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부강해진 유럽 국가들이 서로 식민지 확장을 시도하다 보니까 아메리카는 식민지 쟁탈전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군대의 군비 조달을 위해 영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들에서 세금을 더 걷게 되었고, 간섭이 심해졌다. 이에 반발하는 13개 영국령 식민지 대표들의 대륙회의는 급기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8년여에 걸친 독립전쟁으로 태어난 미국은 또다시 노예제도 폐지를 두고 5년여의 남북전쟁이라는 진통을 겪으면서 오늘날의 아메리카 합중국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 달러에는 ‘건국의 아버지들’이라 불리는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의 영웅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바로 건국 정신을 기리고자 한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자유와 투쟁을 기억하다
― 과거의 번영을 그리며 열강 제국에 맞선 독립과 자유의 투사들

콜럼버스의 발견을 계기로 아메리카는 중남미 대부분을 차지한 스페인뿐 아니라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의 식민지였다. 그래서 근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는 독립과 자유에의 투쟁의 역사다. 순서대로 보면 멕시코의 독립, 콜롬비아 지역과 아르헨티나 지역의 독립, 브라질의 분단 등이다. 이 책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독립 역사를 대표하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미국과 달리 중남미에서는 정치인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 예술인도 시대에 맞선 도전자로 소개된다. 또한 흑인 장교, 원주민 추장, 여성 지도자 등 신분과 민족, 성의 구분 없이 소개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남부아시아, 분단과 통합을 기억하다
― 제국주의를 넘어, 민족 문제와 종교 분쟁의 시대적 과제에 맞서다

유럽의 첫 제국주의 세력인 포르투갈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첫 식민지를 만들어 유럽과의 향신료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다. 이에 영국은 물론이고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도 아시아로 눈을 돌려 침략하기 시작했다. 인도양을 중심으로 한 남부아시아 국가들은 제국주의의 침략 이전부터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종교로 구성된 복잡한 나라들이었다. 따라서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을 쟁취하더라도 민족 문제와 종교 분쟁의 과제도 해결해야 했다. 각국의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 역시 전쟁 영웅과 민족과 종교의 통합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이슬람 국가의 기독교인 장군, 힌두교 군인, 종교와 민족 통합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 종파 문제를 극복한 종교인 등이 소개된다.

중앙-서남아시아, 용기의 신화를 기억하다
― 이념과 민족으로 나누어졌지만 하나임을 노래하는 돌궐의 후예들

17세기 초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오스만 제국을 비롯해 중앙-서남아시아 국가들은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열강들에 의해 지중해 주도권을 빼앗겼고, 러시아제국의 침략으로 소멸되고 있었다. 19세기 초에 일어난 민족주의 열풍으로 제국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는 나라들이 생겼지만, 러시아의 영향권 아래에 있던 지역에서는 20세기 초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이 등장했다. 제1, 2차 세계대전, 소련의 붕괴 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쿠데타와 혁명, 해방전쟁과 독립전쟁 등 혼돈의 시대를 거쳐야 했다. 그러다 보니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민족의 시조에서부터 번성기의 황제, 민족 정체성을 노래하는 시인을 거쳐 현재의 공화국 건설을 이끈 지도자를 소개한다.

동아시아, 시대의 전환을 기억하다
― 오랜 관습과 전통과 체제에 맞서 새로운 시대를 만든 변혁가들

근현대의 동아시아는 유럽의 400년을 거의 100년으로 압축하며 빠른 시간에 급격하게 변화했다. 잠들어 있던 아시아를 깨운 것 역시 서구 열강들이다. 그중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메이지유신과 계몽운동을 통해 그 자신이 제국이 되었고, 쇄국정책을 펼쳤던 조선과 청나라는 서구 열강과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조선의 일제의 식민지로, 청나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중국의 재건을 도모하던 국민당과 공산당은 제국에 맞서 전쟁을 치르고도 이념으로 갈라져 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끈 변혁의 지도자들이 주를 이룬다. 일본의 센세이(스승)으로 불리는 유키치, 타이완의 국부인 쑨원, 중국식 공산주의인 마오주의의 마오쩌둥 등이 소개된다.

유럽, 건축 문화로 통합을 말하다
― 전쟁사의 부침이 컸던 유럽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징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드러난 양극체제에 휩쓸리고 싶지 않았던 유럽 국가들은 지역 통합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6개국의 석탄 철강 공동체로 시작하여 점차 회원국과 통합의 영역을 늘려가서 결국 28개국의 유럽연합이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럽연합의 공식 통화 단위가 된 유로에는 어떤 영웅들의 초상화가 실렸을까? 유로 지폐는 모두 7장이다. 회원국별로 나눌 수가 없게 되자 유럽연합은 동질성을 건축에서 찾았다. 유럽의 한 시기에 대표적이었던 건축 스타일이 단계별로 가상의 건물로 소개되어 있다.
유로는 EU 회원국의 3분의 2가 넘는 국가들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의 국가들이 사용하는 화폐다. 또한 전쟁사의 부침이 컸던 유럽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징으로 건축 문화를 내세운 점은 매우 신선하다. 이 책에서 사라질 뻔한 유로의 이야기는 부록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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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 rs**12 | 2016.09.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사람이라는 자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 더욱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사람이라는 자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 더욱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화폐에 기록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가장 가까이에서는 후쿠자와 유키치, 노구치 히데오 그리고 마오쩌둥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신사임당, 세종대왕, 이이, 이황, 이순신 이렇게 있습니다. 그만큼 그 나라의 컨센서스에도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각국의 화폐를 모으는 데 취미를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화폐의 인물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이렇게 총합적인 지식서를 펴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서는 제가 정말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지식을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2013년도에 다시 한번 발행된 적이 있었던 행운의 2달러 같은 경우는 미국의 독립선언서 초안을 작성했으며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최초로 자유주의를 미국 정치에 접목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해밀턴 같은 경우는  연방주의를 주창하면서 그에 맞서기도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도에서는 누구에게서나 추앙받고 있는 마하트마 간디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화폐의 인물에 대한 평전이 있었습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추앙받는 인물들이 있고 그 인물을 화폐에 반영했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사실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화폐의 인물 중에서는 민주주의 독립투쟁 등에 관련된 인물이 화폐에 반영되지 않아 수록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10만원권 화폐의 인물을 백범 김구선생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적잖아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는 유구하고 빛나는 전통에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임시정부의 법통에 따라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임시정부를 우리나라의 맥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작 화폐에서는 임시정부 인물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디 10만원권 인물은 선정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덮었습니다.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 kk**dol8 | 2016.09.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전세계 각국의 화폐를 가지고, 그 나라의 정치,문화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화폐는 그 나라의 상징이며, ...
    이 책은 전세계 각국의 화폐를 가지고, 그 나라의 정치,문화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화폐는 그 나라의 상징이며, 그 나라를 대표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책에 나오는 화폐들은 그 나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사람이 등장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며, 다른 나라와 차이점은 대한민국 독립을 이끌었던 김구 선생이나 이승만은 우리 화폐에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나라의 지폐엔 그 나라가 독립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거나 분열을 통합으로 이끌었던 사람이 한 국가에서 사용하는 지폐의 대표적인 인물로 채택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폐는 어느 나라일까? 하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바로 달러라고 말할 것이다. 전세계 36개 국가에서 자국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달러, 달러 없이 해외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달러의 영향력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으며, 북미 여러나라 뿐 아니라 싱가폴, 타이완, 홍콩 또한 달러를 자국의 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가 널리 쓰이는 지폐지만 지폐 사용 인구 비율로 따진다면 첫번째 지폐는 아니다. 정답은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 있으며, 인도에서 쓰고 있는 루피를 사용하는 국민이 달러를 사용하는 국민보다 더 많다. 루피는 인도와 파키스탄 이외에 6개 나라가 자국 통화로 쓰고 있으며 20억 인구에 해당된다. 물론 우리가 쓰는 원화 또한 루피와 비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원=위안=엔화 모두 다 합친다면 루피 사용인구와 비슷해진다. 

    5만원권 신권이 나올때 지폐인물 선정에서 만은 논란이 있었다. 신사임당을 5만원권 지폐로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지 문제제기를 하였었다.. 그건 그동안 알고 있었던 신사임당의 삶이 한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 부적절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각 지폐마다 다른 인물을 넣고 있기 때문에 지폐인물 선정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고 문제로 생각하지만 인도나 파키스탄, 중국에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세 나라에서 사용하는 지폐의 앞면에는 인도는 마하트마 간디, 파키스탄은 이슬람 종파 문제를 극복한 무하마드 알리 진나, 중국에는 마오쩌뚱 한사람 뿐이며 뒷면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이나 상징물을 집어 넣었다. 그들의 눈에는 우리의 이런 모습이 이질적일 수 밖에 없다. 

    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우리가 배웠던 역사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전세계 각나라의 역사를 모두 배우는 것이 아닌 주요 사건들 위주로 배우고 있었고 동양이나 서양의 몇몇 인뭉들만 기억하는데서 그치고 만다. 하지만 전세계 각나라의 지폐인물들을 보고 그 인물의 삶을 공부한다면 내가 배웠던 세계사를 다시 배울 수 있으며,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그 나라의 숨은 역사까지 같이 배울 수 있다. 특히 과거 수나라와 당나라를 괴롭혔던 유목민족 돌궐이 지금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의 후손이라는 걸 책을 통해 알수 있었으며, 전세계 각나라의 지폐 속 인물들을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도 같이 배워 나갈 수 있게 된다. 한편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폐는 중앙아시아와 아시아,북미와 중남미가 소개 되어 있는 반면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지폐가 빠져 있어서 그건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 누구룰 기억할것인가? | kj**1018 | 2016.09.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성공한 나라? 실패한(진행중인) 나라? 각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있다. 아마도 그 모든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

    성공한 나라? 실패한(진행중인) 나라?

    각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있다. 아마도 그 모든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자기 나라가 쓰고 있는 화폐의 인물들이지 않을 까 생각한다.  바로 자랑스런... 남들은 잘 알지 못해도 드러내고 싶은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다.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화폐인물로 만나는 시대의도전자들 이라는 부제 처럼 각국에서 쓰고 있는 화폐의 모델은 각국의 역사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저자는 "자유, 독립, 건국, 민주주의" 등에서 투쟁 영웅을 중심으로 서술한다고 서문에서 밝혀 아쉽게 우리의 화폐는 빠져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우리가 잘 몰랐던 나라의 주인공들은 독립을 위해서 기여한 인물들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주변 열강으로 부터 항상 치였던 우리 역사의 오버랩 때문일까 우리가 잘 몰랐던 나라들의 역사는 지금도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중이며 잘사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 성공한 나라를 만들고 싶은 열망때문에 그 인물들에 대한  과도한 고평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일본의 여유일까. 일본은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지주인 후키자와 유기치, 작가 히구치 이치요,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가 등장한다. 우리가 잘 아는 정치인 한명 등장 할 만한데.... 메이지 유신을 완성하고 실천한 정치인, 군인 한명 없다는게 오히려 현대사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이 드러나는게 아닐까?

    독립된 국가를 세우는 것은 민족주의가 발현한 이후 민족, 국가는  늘 중심 주제였고 그 단어는 구성원들은 열광하게 만들기도 하고 엄청난 실망도 안긴다.  역사는 아쉽게도 열정만으로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며 그 시대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만 성공시킨다.  이상은 드높았지만 여러 계층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데 실패하거나, 무장 독립운동시에는 군사적 전략이나 군사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 부재하거나 적어서 실패한 사례들도 나온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시대를 앞서갔지만, 결코 완성시킬 수 없었고 후손들에게 독립의 열망, 이상을 남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책이 좋은 것은 완성형으로 나가는 우리 역사처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나 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어키 만큼이나, 돌궐의 국가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가 있다.  터어키의 국부 케말파샤는 앙숙 그리스와도 전쟁이 끝나자 정상회담을 시도한 것을 우리는 알기나 할까? 그리고 터어키의 국민 다수가 중동에서 살았던 쿠르드계란 것도...

    재미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기행을 한번 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 ms**1 | 2016.09.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해외를 여행할 때 환전을 하게 되면 각 나라의 화폐를 접...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해외를 여행할 때 환전을 하게 되면 각 나라의 화폐를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의 화폐들에도 인물의 모습이 화폐에 새겨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왜 그 인물들이 화폐에 새겨져 있는지 가끔 궁금했었다.

    이 책은 각 나라의 화폐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화폐, 건국 그리고 역사’ 라고 말한다.

    책에는 내가 직접 본 화폐도 있었고 보지 못한 화폐도 있었다. 내가 본 화폐는 미국의 달러, 일본의 엔화, 중국 위안, 터키 리라 등이었다.

     

    책의 구성은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남부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동아시아로 총 5장이고, 부록으로 유럽 유로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다.

    각장의 앞부분에는 화폐의 사진과 각 나라마다 화폐의 어원과 배경 등의 설명이 실려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유용했다.

    특히 미국의 달러 중에 흔히 말하는 ‘행운의 2달러’의 이야기를 읽고서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2달러는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 화폐가 아니라 2013년에도 한 차례 발행되었다고 한다. 2달러 화폐의 인물에는 민주주의의 기초자이며 독립선언서의 작성자인 토머스 제퍼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에는 유명한 마하트마 간디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특이하게 베네수엘라 화폐 인물 중에는 제국주의에 저항한 원주민 추장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 밖에도 각 나라의 화폐에는 대통령, 왕, 교육 철학자, 군인, 민족시인, 작가, 원주민 추장, 전설 속의 인물까지 다양한 화폐의 인물들이 나온다.

     

    아쉽게도 이 책에는 우리나라 화폐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저자도 밝혔듯이 한국화폐에는 독립, 건국, 민주주의 등의 투쟁 영웅이 없어서라고 한다.

    이 책은 각 나라의 화폐 인물들을 통해서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알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 zz**eyozz | 2016.09.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오늘은 화폐 속 인물들에 관해 알아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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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화폐 속 인물들에 관해 알아 볼 수 있는 책 한권 읽고 왔어요.
    제목은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우린 누구를 기억하고 있나요?

    역사 속 인물 중 가장 먼저 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은 누구인지, 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였는지를 되짚어 본다면,, 아마 그 사람의 사상이나 정치관, 이념을 엿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각 나라를 대표하는 화폐는 어떨까요?

    현대 국가들은 주로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탄생 이야기 속 상징적 인물이나 이야기들은 화폐의 단골 메인입니다.
    국가의 탄생 이야기는 일종의 뿌리와도 같다 생각해요. 국민이 종교나 언어, 민족성, 이념이 달라 갈라설지라도 변하지 않죠.

    이 책은 화폐 속 인물을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이념, 민족성을 엿볼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특히, "도전"정신이 뛰어난, 시대의 상징이 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아쉽게도 우리나라 돈엔 그런 인물이 없어 빠지게 되었다네요.)

    그렇다고 완벽한 영웅 이야기를 기대하시면 아니되요~ 프랭클린의 아들 이야기나,, 간디의 다른 모습을 보곤 깜짝!놀랐어요. 저도 모르게 영웅에게 신의 모습을 기대했었나봐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미국 화폐를 시작으로 제 마음을 끈 첫번째 화폐는 멕시코 페소였어요.

    아즈텍 제국을 건설한 시인 왕(시인이 생각보다 화폐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네사우알코요틀, 여성운동가 후아나 이네스 데 라 쿠르즈 수녀 그리고 내가 넘나 사랑하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 비록 남편에게 앞면을 양보하고 뒷면에 담겨 있지만 어딘가 김정일스런 디에고 보다 뒷면이 더 멕시코스럽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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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으로 눈에 확 꽂힌 화폐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중 20볼리바르였어요.

    이유는 제가 후원하고 있는 아이와 이름(아리스멘디)이 같아서 였어요. 많이 쓰는 이름인가 했는데 읽다보니 남편이름(독립군 후안 바티스타 아리스멘디)이 제가 후원하는 아이 이름과 똑같더라구요! 독립군의 이름을 따라 지은걸 이제야 알았네요. 다음에 편지 쓸 때 아는 척 좀 해봐야 겠어요. ㅎㅎ


    그 외에도 화폐마다 한 인물만 고집한 나라들도 있었어요.

    브라질 헤알
    브라질은 브라질 연방과 공화국 선언을 상징하는 가상의 초상화인 '공화국의 초상' 속 여인의 얼굴을 모든 화폐에 담고 있어요. 초상화 속 인물이 어떻게 화폐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요? 정답은? 책에 있어요~ ;)

    인도 루피
    인도 화폐의 주인공은 간디에요. 인도가 어떻게 식민지를 겪게 되었는지 부터 간디의 숨은 이야기까지 담겨 있었어요.

    파키스탄 루피
    파키스탄 화폐의 주인공은 무하마드 알리 진나에요. 독립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란걸 알려주는 예(?) 혹은 교훈을 주는 화폐랄까요.

    터키 리라
    터키 화폐의 앞면을 장식하고 있는 터키 국부 케말 파샤는 화폐 단위가 커질 때마다 점점 정면을 보며 웃는 표정으로 바뀝니다. 이런 유머러스한 화폐도 있네요.

     

     

    혁명이나 독립전쟁의 역사를 많이 아는 분들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다양한 나라의 역사를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엿보았다함은 각 나라 마다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를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이에요. 흑)

    이름만 알고 있던 낯선 나라의 역사를 친숙(혹은 유명)한 인물들을 통해 알게 되니 친근한 느낌이 든건 물론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확- 들었어요. (다음 읽을 적합한 책을 찾는게 문제네요.) 

    이상, 역사바보를 자꾸 역사공부하게 만드는 책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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