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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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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493560X
ISBN-13 : 9788934935605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양장] 중고
저자 토드 부크홀츠 | 역자 류현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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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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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좋은 책 저렴한 가격,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b***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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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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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난다! 광범위한 경제사상사와 경제학 이론을 날카로운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는 경제서.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라는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하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의 역사를 이끈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깊이 있는 철학과 반짝이는 지혜를 저자 특유의 재치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한 수식으로 설명되고 있는 비교우위론 뒤에는 200년 전 영국이 해외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데이비드 리카도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유효수요 등 중요 이론들의 탄생과정과 시대적 의미들도 함께 담겨 있어 경제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또한, 경제학자들의 깊고 넓은 지식의 향연 속에서 현재 학계의 지배적인 이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죽은 경제학자들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경제학자들도 만날 수 있다. 21세기에 들어선 경제학이 어떻게 새로운 현실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최신 경제학 흐름을 통해 보여준다. 최신 개정판.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토드 부크홀츠
세계 유수의 투자 회사들에서 투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조지 H. W. 부시 행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세계적인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Tiger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앨린 영’상Allyn Young prize을 받았다. ABC 뉴스, PBS, CBNC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논평을 하고 있다. 저서로 《죽은 CEO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New Ideas from Dead CEOs》, 《유쾌한 경제학From Here to Economy》, 《마켓 쇼크Market Shock》 등이 있으며, 《카스트로 유전자The Castro Gene》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의 역사를 이끈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깊이 있는 철학과 반짝이는 지혜를 부크홀츠 특유의 재치로 담아낸 책이다. 어렵다는 이유로 경제학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역동적인 300년 경제학의 역사를 설명하고 21세기의 우리에게 필요한 아이디어는 무엇인지 제시한다.

역자 : 류현
충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시민단체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서구 마르크스주의 읽기》, 《육식의 성 정치》, 《사이버-맑스》 등이 있다.

감수 :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정책연구대학원 교수로 근무했으며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에 대한 분석, 법과 계약의 경제적 분석, 생물학과도 관련이 있는 진화론적 게임이론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 공부에 더욱 몰입했던 독자 중 하나였으며,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깊고 진한 매력을 쉽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감수를 맡았다. 저서로 일상의 여러 현상들을 경제학 개념으로 풀어놓은 《경제학 비타민》과 낯선 게임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한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이 있다.

목차

감수의 말 | 가슴 뛰는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교과서
추천의 말 | 경제사상사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는 명강의
머리말 |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경제학의 기원 | 우리는 경제학자들을 무시해야 하는가?
2.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의 재림
철학자 스미스 | 프랑스 중농주의자들과의 만남 |《국부론》을 쓰다 | 보이지 않는 손, 자유시장의 작동 원리 | 노동분업 | 도시와 국가 간의 노동분업 | 일반인을 위한 변론 | 정책과 실행 |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암울한 예언가, 맬서스
일순간에 날아간 유토피아적 환상 | 무시무시한 이론 | 족집게 점쟁이의 진실 | 연기된 종말 | 맬서스와 이민자들 | 지구 온난화, 맬서스의 복수인가 | 예언가의 말년
4. 자유무역의 화신, 데이비드 리카도
난해하지만 뛰어난 이론 | 보호무역론자들과의 설전 | 선택의 기로 | 공급 과잉, 그리고 리카도와 맬서스의 방법 논쟁
5. 경제학계의 풍운아, 존 스튜어트 밀
제러미 벤담: 쾌락, 고통, 그리고 산술 | 삐걱대는 사유 기계 | 밀의 방법론 | 과세 및 교육 문제 | 미래에 대한 전망
6. 비운의 혁명가이자 경제학계의 이단아, 카를 마르크스
언론인 마르크스 | 유물주의 역사가 | 자본과 자본주의의 몰락 | 마르크스 곱씹어 보기
7. 앨프리드 마셜의 한계적 사고
경제학과의 운명적 만남 | 점진적 접근 방식 | 장기와 단기라는 경제학적 시간 | 한계적 소비자 | 탄력적 경제 | 거시적 안목
8. 자신이 친 제도의 그물에 걸려든 베블런과 갤브레이스
베블런과 구제도학파 | 유한계급의 탄생 | 창의력이 필요한 엔지니어들 | 갤브레이스와 광고의 유혹 | 신제도학파와 법경제학 | 과실 | 재산 | 범죄 | 기업 재무
9. 경제학계의 구세주, 케인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케인스 | 전쟁 그리고 위험한 평화 | 대공황과 고전파 경제학의 몰락 | 케인스의 해법 | 미래에 대한 케인스식 전망
10.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의 창시자, 밀턴 프리드먼
화폐란 무엇인가? | 통화주의 모델과 케인스의 비판 | 밀턴 프리드먼의 반격 | 겸손한 승리 | 승리의 결정적 걸림돌 | 승리의 뒤안길
11. 정치는 곧 비즈니스라고 외친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넌
특수 이익 집단의 역설 | 규제받는 사람들은 규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제하는가 | 굵직한 공약들, 부풀려지는 예산, 그리고 관료주의 | 사회보장제도 | 정치 주기 | 왜 케인스는 공공선택학파의 출현을 예견하지 못했을까? | 정부 개입이라고 하는 케인스의 처방 | 케인스에게 미친 문화적·지적 영향들
12. 합리적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계
다트판 위의 주식 중개인들 | 월스트리트에 간 경제학자들 | 루커스의 비판 | 주류 경제학의 역습 | 행동경제학
13. 먹구름, 그리고 한 줄기 햇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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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태도, 즉 정신 상태이지 지리적 위치가 아니다. 한 나라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는 위대한 경제학자들을 찾아 길을 묻는 지혜일 수 있다. 경제사상의 역사는 종종 배고픈 사람들, 누추한 사람들, 그리고 재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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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태도, 즉 정신 상태이지 지리적 위치가 아니다. 한 나라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는 위대한 경제학자들을 찾아 길을 묻는 지혜일 수 있다. 경제사상의 역사는 종종 배고픈 사람들, 누추한 사람들, 그리고 재빠른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 책에서도 여러분은 이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32쪽)

세계는 젖과 꿀이 넘쳐 나는 곳이 아니다. 더 맑은 공기와 더 빠른 자동차, 더 큰 주택과 더 넓은 주차장, 더 많은 노동 시간과 더 많은 여가 시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이 가운데 어느 것이 나쁘고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가 그것을 한번에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해줄 뿐이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다.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은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이해시켜 줄 뿐이다.”(34쪽)

경제학자는 수학자이자, 역사가이자, 정치가이며, 동시에 철학자여야 한다. (…) 그는 경제학의 복잡한 수식을 이해하고, 그것을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특수한 것을 일반적인 것으로 생각해야 하며,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동일한 사고의 지평에 놓고 다루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현재를 이미 지난 과거의 경험에 입각해 연구해야 한다.(40쪽)

《국부론》은 괜찮은 책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책이다. 그리스 비극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단숨에 때려눕히는 오만 가득한 신들처럼, 스미스는 세상을 한 눈에 내려다보면서 무려 900페이지에 걸쳐 세상사에 대한, 특히 경제에 대한 사실, 분석, 예언, 우화 등 자신의 위력을 뿜어냈다. 무엇보다 스미스는 가장 명료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63쪽)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던 식량 생산 및 공급은 예상과 달리 바닥을 기지도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이 여전히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맬서스가 제시했던 이유 때문은 아니다. 반대로, 맬서스가 관심을 두었던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 사람들은 더 잘 먹고, 더 잘 살고, 더 오래 살았으며, 맬서스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높은‘도덕적 자제력’을 보였다.(125쪽)

맬서스의 오류가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다음과 같다. 절대, 두 번 다시, 정확하지도 않고 신뢰도 가지 않는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논거를 삼지 말라는 것이다.(128쪽)

자유무역은 교역 상대국이 경제적으로 앞서 있든 그렇지 않든 두 나라 모두에 이롭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두 나라의 국민들이 더 많은 제품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리카도가 곡물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프랑스 농민들이 우리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프랑스 식량을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그 시간에 다른 유용한 일을 하는 편이 낫다.”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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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21세기 경제학 고전! 15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인의 경제교양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연구까지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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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21세기 경제학 고전! 15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인의 경제교양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연구까지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

전 세계 언론과 경제학자들이 경제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추천하는 21세기 경제학 최고의 고전,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가 출간 20년 만에 세 번째 전면 개정판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하버드대학교 최우수강의상에 빛나는 경제학 명강사이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월스트리트 투자자문위원, 펀드매니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다. 그는 학자로서, 현실 경제 참여자로서 300년 경제학 흐름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오늘의 위기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경제학의 전체 흐름을 꿰뚫는다. 저자는 고전학파의 이론이 케인스에 의해 부정되었고 케인스의 이론은 다시 통화이론, 공공선택이론, 합리적 기대이론 등에 의해 비판받게 되는 경제학의 진화과정을 특유의 통찰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번 개정완역판 작업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진화, 발전하는 경제학의 오늘을 재조명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1989년에 영문 초판이 출간된 이후 15개국에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이 열독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1994년 국내에 소개되어 학술교양서로는 이례적으로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당시 출간되었던 경제학의 이해를 돕는 책들 대부분이 그래프와 수식을 활용한 교과서에 가까웠던 것과는 달리 300년 경제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파격적 글쓰기와 풍부한 해설을 담아 소개했다. 많은 경제학도들이 이 책을 보고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자신만의 이해의 틀을 세웠고 교양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낀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서며 이 책을 경제학의 바이블로 삼았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학 교수들로부터 ‘경제사상사를 깊이 있고 쉽게 다루는 최고의 책’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경제학 필독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의 한순구 교수는 “젊은 경제학도와 일반인에게 경제학의 답답함과 현실 문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기념비적인 책이다. 저자는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한 수식으로 설명되고 있는 비교우위론 뒤에는 200년 전 영국이 해외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데이비드 리카도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비교우위론의 수식들이 200년 전의 영국 경제는 물론 현재 한국의 FTA 논의와도 연관되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이론임을 느끼게 한다”고 이 책을 높이 평가했다.

초판 출간 후 20년 동안 발전해온 현대 경제학을 새롭게 조명.
지구 온난화, 노령화, 이주노동자 문제 등 21세기의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한 놀라운 응용력 돋보여…

이번 전면 개정 완역판에서 새롭게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분야인 ‘행동경제학’의 탄생과 발전을 독자들에게 알린다.(572쪽) 심리학과 경제학을 통합한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2002년에 노벨상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진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의 통찰력을 경제 현상, 특히 인간의 경제 행태에 대한 연구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뭔가를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고, 때로는 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은 늘 철저하게 합리적 선택을 한다는 기존의 합리적 기대이론을 반박하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만족스러운 선택을 한다는 것을 심리실험으로 증명해보였다.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례적인 경제 현상들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은 경제학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가장 흥미로운 경제학 연구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지구 전체의 인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경고한 맬서스는 자국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는 정치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까? 토드 부크홀츠는 맬서스의 인구론이 현재 어떻게 변형, 적용되고 있는지 살핀다. 서방 선진국 정치인들이 넘쳐나는 이민자들을 골칫덩어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배타적인 분위기 뒤에 숨겨진 자국민의 이익보호를 비판한다.(140쪽)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류의 위기를 경고했던 맬서스처럼 정치인들과 보수적인사들은 이민자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를 갉아먹고 분열을 초래한다고 이야기한다. 부크홀츠는 이민자들의 경제기여도를 이야기하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우려보다는 그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사회의 부를 증가시키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지구 황폐화에 대한 우려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지구의 능력을 파괴하는 인구 증가라고 하는 가망 없는 맬서스적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며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맬서스의 주장을 교차시킨다.(145쪽)
정치를 일종의 경제적 행위로 간주하는 공공선택학파를 다루는 장에서는 정치경제학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밝힌다. 정부의 예산 정책과 재정운영에 관한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모습을 비교하고(505쪽)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장제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쟁점(510쪽)들을 설명한다. 또한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재선 기회를 높이기 위해 거시 경제 지표를 조작한다는 ‘정치주기’ 이론(515쪽)도 소개해 경제학이 정치가의 야심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전한다.
인간의 철저한 합리성을 기본 전제로 삼은 합리적 기대이론가들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그들이 월스트리트에서 경제학을 금융시장에 어떻게 적용시켰는지 이야기한다.(553쪽) 과거의 주가와 현재 및 미래의 주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랜덤워크 이론의 탄생과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이론에 대한 설명 등으로 경제학자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그에 따른 명암을 보여준다. 또한 폴 로머의 신성장이론(594쪽),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동유럽의 정치·경제적 변화 등도 언급하며 경제학이 이론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 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추천사
광범위한 경제사상사와 경제학 이론의 재치 있고 명료한 해설, 고도의 정확성이 돋보인다. _밀턴 프리드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만약 단 한 권의 경제학 책을 읽으려 한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한다. _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학이라는 전문지식을 다루면서 깊이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책! _윌리엄 버클리, <내셔널리뷰> 발행인

우리의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생한 경제학 아이디어들에 대한 필수 안내서! _앨프리드 맬러버, 《신경제의 이해Understanding the New Economy》 저자

놀랍다. 흥미롭다. 그리고 재미있다. _<월스트리트저널>

웃음 넘치는 입담으로 경제학을 밝게 빛내주는 책. _AP 연합

경제학 분야에서 다른 어떤 책과도 비견될 수 없는 뛰어난 책. _<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경제학이란 말만 들어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경제사상사를 쉽고 흥미롭게 다뤘다. _<피닉스리퍼블릭>

이 책을 능가하는 책은 없다! 현대 경제학 이론과 이슈에 대한 뛰어난 분석과 이해로 경제학의 문턱을 낮췄다. _<초이스>

경제학과 세계 시장에 대해 남다른 지적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경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_<내셔널리뷰>

인상적이고 알차다! 일독을 권한다. _<라이브러리저널>

광범위한 경제학 이론과 철학을 일상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_<북리스트>

책속으로 추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티글러가 지적했듯이, 밀이 경제학에서 이룩한 성과는 특별하다. 특히 개별 원리나 이론에 대한 설명이 뛰어나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는데, 그것들이 서로 일관되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220쪽)

밀은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적 구제를 받으면서 동시에 그들의 노동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오랫동안 고심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구제 기금이 그들의 노동 의욕을 저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227쪽)

마르크스는“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창조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는 못한다. 즉, 인간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환경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주어진 환경에서 역사를 창조한다. 모든 앞선 세대의 전통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악몽처럼 자리 잡고 있다.”12라고 말했다.(254쪽)

마르크스는《자본론》에서 자본주의 분석을 위한 과학적인 체계를 고안했다. 그는 자본주의의 발전 경로를 자신 있게 예측했다. 몇 가지 불충분한 점을 인정하고 관대한 해석을 내릴 경우, 마르크스의 예측은 그런대로 옳다고 볼 수 있다.(284쪽)

앨프리드 마셜은 평생을 두고 경제학을 역사나‘도덕 과학’의 한 분과가 아니라 별개의 독립된 학문으로 구축하기 위해 싸웠다. 그는 교과 과정에 경제학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많은 경제학자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애썼다.(301쪽)

마셜은 경제학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수학을 남용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마셜에게 데이비드 리카도는 영원한 우상이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수학자처럼 사고하면서도 절대 애매한 기호나 자신만 알 수 있는 비밀 공식에는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셜은 리카도와 밀의 이론을 미적분을 이용해 수학적으로 재해석했지만, 자신의 이론이나 주장은 어떤 경우에도 수학적 증명을 통해 입증하려하지 않았다 (310쪽)

앨프리드 마셜에 따르면, 목마르고 배고픈 기업이 뚱뚱하고 게으른 기업의 이윤을 잠식해 들어간다. 마셜의 이론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크게 번성한 사실에 비춰보면 시대에 크게 뒤떨어진 진부한 이론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더욱 현실 적합성이 있어 보인다. (321쪽)

베블런에게 있어 그의 적은 자본가들이 아니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그에게 노동자들이 영웅일리도 없다. 그는 전혀 다른 인물들을 기용했다. 그에게 나쁜 사람은 경영자들이었다. 그들이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다. 그리고 좋은 사람은 엔지니어들이었다. 그는 경영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앞세워 선악대결을 그린다. 현대 세계에서 창조, 향상, 생산의 욕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엔지니어들뿐이다. 반면 그들의 위에서 항상 지시하고, 감독하고, 군림하는 경영자들은 창조성을 억압한다. 경영자들은 현시적 소비에만 관심이 있다. 그들은 한 가지 이유, 즉 돈을 벌 목적에서 사업을 한다. 만일 그들은 물건을 생산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면, 더 행복해 할 것이다.(357쪽)

공공선택학파의 주요 논지는 매우 간단하다. 즉, 사업가가 이기적이라면, 정부 관료들 역시 ‘정치적 사업가들’이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가들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정치적 사업가들은 무엇을 가장 극대화하고 싶어 할까? 그들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권력과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489쪽)

행동경제학은 사람들이 뭔가를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고, 때로는 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주식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이 약간의 손실을 입었다고 해서 바로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다. 이런 반응은 주식 전문가들이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도 마찬가지다.(575쪽)

미래를 낙관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학자들은 이런 모든 가능성을 연구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만천하에 자랑스럽게 공개할 순간만을 고대하며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그려온 그림, 즉 경제학 모델을 자칫 망칠 수 있는 뼈아픈 순간에 봉착할 수도 있다.(5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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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수도권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고 교통망은 그에 따라 또한 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1일 생활권이라고 하는 데 주요 대도시의 집...
    수도권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고 교통망은 그에 따라 또한 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1일 생활권이라고 하는 데 주요 대도시의 집값은 정말 꾸준히 올랐습니다. 천안에서 서울까지 100km 인데 거기까지 지하철이 뚫렸잖아요. 이런 것을 보면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을 탐색해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면 됩니다.
    돈은 어떻게든 저축해서 마련하고요.

    두번째는 부동산 즉 아파트에 투자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단독주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있더라도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층간 소음이 있어도 아파트에 사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security 나 수리 수선등에서 자유로워서 바쁜 현대인들의 입맛에 딱 맞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동산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경기가 좋을 경우 해당되는 데 만약 지금이 peak 라면 그것또한 돈 벌기 쉽지 않겠네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경제서적을 계속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때 냅다 잡으면 되겠지요. 어느 유투브 강의에서 부동산 강사님이 하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냉큼 움켜쥐라고요. 그때가 바닥이라는 것입니다.
    분양권이나 소형주택등을 사두는 것이에요.
    여하튼 이런것도 다 실행을 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기 때문에 후회를 하더라도 먼저 Fast execution 을 하는 게 답입니다.

     

  • 토드 부크홀츠, 류현 역,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2009 서평  나는 좋은 책들을 좋...
    토드 부크홀츠, 류현 역,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2009 서평

     나는 좋은 책들을 좋아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독서가 딱히 재미있지도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제학 책이니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시간이라는 한정된 재화를 사용하는 의사결정을 최적화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특정한 몇몇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고 읽는 경우가 잘 없다. 그러다보니 보통은 이미 검증된, 오래 살아남은 책들을 주로 읽게 되기 마련이고, 이런 책들은 대부분 좋은 책이다. 그래서 사실 적을 평이 잘 없다. 원래 평가는 신랄하게 까는 맛임이 분명한데, 그런 맛이 잘 안 살기 때문이다. 이런 책들을 읽어내는 것은 즐겁지만, 평가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 못 된다.

     그래서 보통 이런 류의 책에 대해서 무언가를 적을 때는, 평가보다는 주석을 다는 느낌이 된다. 그 때에는 영향력 있었으나 지금은 논쟁적인 부분들, 혹은 그 반대. 아니면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유효하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보통 말하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이른바 '고전'이라고 부르는 책들을 다루는 방식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거의 나오자마자 히트를 쳤고, 많은 사람들이 이름은 들어보았을 - 물론 절대 읽지는 않았을 - 책이고, 이 책을 따라 수많은 아류작들이 생겨났음에도 그 근처의 수준도 잘 오지 못하는 책이다. 미사여구를 길게 늘어놓았지만 좋은 책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 책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이토록 유명하게 된 걸까? 결론부터 말하

    자면 이 책은 경제사상사를 다루는 책이다. 특히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토머스 맬서스, 카를 마르크스, 존 스튜어트 밀, 케네스 갤브레이스, 소스타인 베블런, 알프레드 마셜,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제임스 뷰캐넌, 로버트 루카스, (여기서부터는 사심 가득하게) 허버트 사이먼, 대니얼 카너먼 등이다. 한 번쯤 들어보았을 만한 이름들이 많겠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이 이름들이 등장하는 순간 기가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미덕은 이들을 상당히 쉽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도 큰 왜곡 없이 서술한다는 점이다.


     쉬우면서 최소한으로 왜곡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많이 어려운 일이다. 당장 각 분야의 수준급의 학자들이 제대로 된 입문서나 소개서 하나 쓰기를 그렇게도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통 이런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책에 비로소 '좋은' 이라는 형용사를 붙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설명해놓은 것처럼 몇 가지 주석만을 달고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저자는 상당히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실제로 그것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저자의 입장이 신고전학파 -그리고 아마도- 통화주의자에 가까운 것임을 고려해 보면서 읽는다면, 더욱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바로 케인스에 대한 서술이다. 케인스는 신화화되기 쉬운 사람이다. 하나의 학문을 체계적으로 했다기보다는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사람이고, 많은 사람들은 케인스가 정확히 어떤 지적 배경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힘겨워한다. 예컨대,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케인스의 몇 년 선배로서 일종의 케임브리지 엘리트 클럽의 동료였는데, 그가 철학자로서도 상당히 조예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철학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나 소양이 없는 현재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왜 케인스가 그토록 제대로 이해받기 힘든지 이해하게 된다.


     물론, 이 책의 주제는 경제사상사이므로 케인스의 경제학적 업적을 중심으로 접근하지만, 내가 보기에 케인스를 놀랍도록 상당히 이해하고 있고, 참고 자료를 보면 그 범위도 상당하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후에 합리적 선택이론과 케인스를 연관지어서 케인스를 비판할 때에 사용되는 논리가 이런 적확한 이해에서 나오는 것 같이 보인다. 이 챕터를 특히 주의깊게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 보통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한다. 이 말은 경제학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쓰고 200년이 지났음에...

    보통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한다. 이 말은 경제학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쓰고 200년이 지났음에도 저자의 말은 수많은 경제학자의 입에서 오르내린다. 최초의 경제학책이라고 불리는 국부론은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탐욕스러운 제빵업자의 욕심 때문이라는 유명한 말로 보이지 않는 손을 설명한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생긴다. 이는 하나의 유기체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며 나라의 부를 증가시킨다. 고전 경제학의 기틀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이 혁명적인 사상은 현재 신자유주의라는 물결로 탈바꿈해 전 세계에 널리 퍼졌다. 그들은 정부의 역할을 사회적 안전장치로 축소하고자 한다. 모든 건 시장이 알아서 하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쓸모없는 책으로서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애덤 스미스를 포함한 수많은 경제학자는 자기 분야의 일부에만 능통했다. 경제는 정보량의 증가 때문에 뉴턴 열역학 제 2법칙(자연상태에서 엔트로피는 계속해서 커진다)처럼 불확실성이 끝없이 커진다. 과거처럼 일부 경제학자들의 판단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하긴 힘들다. 이 책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제학자들의 생각과 이론들을 설명함으로써 개인의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토드 부크홀츠는 사자(死者) 중에 자신이 중요하다 여길만한 학파의 중심학자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학자 중 1명인 맬서스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는 18세기 말에 인구론이란 책을 낸 경제학자로서 인구수의 증가는 곧 재앙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논지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대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통계를 들었다. 맬서스는 다가올 빈곤을 없애기 위해서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한 미래는 찾아오지 않았다. 선진국은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인구 증가율이 둔화하였으며 과학발전에 따라 식량 생산도 눈부시게 늘었다. 오늘날 식량은 몇 가지의 구조적 문제만 해결된다면(소고기 1kg을 만드는데 곡물이 100kg 사용된다. 따라서 우리가 육식을 그만두고 모두 채식으로 돌아간다면 아프리카에 있는 빈곤층까지도 모두 먹여 살릴 수 있다) 전 인류를 배부르게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기후변화이다. 지구 온도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토지가 줄어들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같은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맬서스가 말한 최악의 미래가 찾아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우린 어떡해야 할까? 화력발전을 그만두고 친환경 에너지로 바꾼다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마저도 쉽지 않다.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석유 가격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단가보다 비쌀 때까지 전 세계는 화력발전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가 대체에너지로 시야를 옮겼을 때 이미 지구의 변화는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시장에 모든 일을 맡긴다면 최악의 결과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케인스주의자들은 시장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황이 발생했을 때의 원인으로는 수요량의 감소를 문제 삼았다. 고전 경제학은 세이의 법칙(공급량이 늘어나면 그에 따라 수요량도 늘어난다)을 믿고 공급량에만 신경 쓴 반면 케인스는 수요가 오히려 공급을 창출한다고 보았다. 그는 시민들의 구매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정부가 수요 진작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루스벨트 미 대통령은 1930년대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케인스주의를 꺼내 들었고 큰 효과를 보았다. 다만 1970년대 1, 2차 석유파동을 겪고 난 후 정부의 개입만으로 시장을 활성 하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전 세계에 돌기 시작했다. 이후 고전 경제학은 신자유주의로 이름을 바꾸었고 대한민국 역시 IMF 화를 거쳐 시장주의 물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신자유주의와 케인스주의의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은 크게 우파 좌파로 나뉘면서 여러 정책에 영향을 준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하나 확실한 건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 듯이 두 개의 이론을 적절히 사용할 때 경제는 제대로 돌아간다.

     

    많은 사람이 경제를 어려운 학문이라고 여긴다. 나 역시 수학기호와 그래프로 가득한 경제학책을 보면 몸서리를 친다. 하지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자 개개의 인생 스토리와 비유를 사용한 이론 설명을 사용해 이해를 돋운다. 경제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도 추천할만하다. 우리는 그들의 유산으로 이 땅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직접 묘비에서 절은 못하더라도 파란만장한 경제학자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 ϻ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대학원 입학을 앞둔 지금, 경제이론들을 수학적으...
    ϻ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대학원 입학을 앞둔 지금, 경제이론들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책들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뼛속까지 문과 성향을 지닌 내가 하루종일 수학과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싸움을 하고 있고, 이러한 고통스러운 상황이 2년 더 지속될 거라는 생각에 솔직히 두려움이 앞선다. 수능 수리영역을 끝으로 내 인생에 수학을 마주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경제학에 빠져서 이렇게 됐을까.  갑자기 처음 경제학을 배우기 시작했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 생각이 났다. 경제학을 깊게 공부하면 수학적 공식, 증명이 필요하다라는 것 조차 몰랐던,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경제학에 대해 순수한 관심만으로 가득찼던  그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라는 책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경제학에 대한 애정이 샘솟기 시작했던 순수했던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이 책을 다시 찾았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조지 부시 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유명한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경제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경제학자의 주요 사상과 저서들을 압축적으로 요약한다. 애덤 스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카를 마를크스, 앨프리드 마셜,베블런과 갤브레이스, 케인즈, 밀턴 프리드먼, 제임스 뷰캐넌 그리고 최근의 경제학 조류까지 꽤 풍부한 내용을 다룬다.

    많은 경제학입문서를 읽었지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만큼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 저자의 유쾌한 유머로 딱딱할 수 있는 경제사상사를 한층 부드럽게 녹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일리버리에서도 맬서스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저렇게 싱겁고 유쾌한 사람이 바로 그 참혹한 질병과 기아를 예견했던 사람인가?"하고 모두들 의아해 했을 것이다. 한 친구는 당시의 맬서스를 젊은이들의 공부를 장려하면서 동시에 그들만의 순수한 놀이나 토론에도 주저없이 동참하는 의욕적인 교수였다고 묘사하고 있다. 3년이 채 안 되어 맬서스에게는 같이 놀 세 어린 친구들이 생기게 된다. 그 이후 비평가들은 곧잘 맬서스 자신이 인구 증가에 이바지했다고 조롱하길 즐겼다. 에브리맨 라이브러리 출판사의 1958년과 1967년판 [인구론]은 저자소개를 통해 맬서스의 자식 수를 실제보다 8명이나 많은 11명으로 오기하고 있다. 그것도 모두 계집아이로! p.87

    베블런은 어릴 때부터 명석한 괴짜였다. 설령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그의 신랄한 혀와 명민한 두뇌는 그대로였으리라. 조숙했던 그는 부모를 교묘히 설득시킨 덕분에 집안일을 거들지 않아도 되었다. 머리 나쁜 오누이들이 들판에서 땀 흘릴 때 그는 다락에 누워 책을 읽었다. (중략) 그는 시시포스의 신화부터 공부하는 편이 나았으리라. 예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도 반(反) 종교적이었던 까닭에 베블런은 7년간이나 무직으로 지냈던 것이다. 그는 집에 돌아와 좌절의 나날을 보낸다. 머리가 나쁜 오누이들이 들판에 땀 흘리는 동안 그는 다락에 누워 불합격통지서나 읽어 보며 지냈다. p.240

    졸업시험을 통과한 후 케인스는 최초로 경제학 책을 한권 집어든다. 마셜의 [경제원론]이었다. 그 책을 읽고 논문을 써내면 마셜은 여백에다 격려하는 글을 적어 돌려주곤 했다. 고무된 케인스는 친구에게 이렇게 썼다. "어쩌면 난 경제학에 소질이 있는지도 몰라." 케인스의 이 말은 '시간 때우기 위해' 국부론을 썼다는 스미스의 말과 더불어 가히 경제학 역사상 가장 겸손한 말로 손꼽힐 만하다. p.278


     주변에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사실 전문 용어나 지식 등 어느정도의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뜻 접근하기 어려워 공부하기 망설이는 사람들이 여러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이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입문자에게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수학적인 접근들이 없다는 점을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어지러운 그래프와 수식이 전혀 없어 텍스트로 자연스레 경제사상을 흡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학 개론서에는 학자들의 주장, 이론들의 형성과정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 그저 기계적으로 그래프를 이해하고 암기해야하는 내용들이라는 느낌이 강해 자칫 경제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가 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에서는  경제학자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사상과 이론적인 배경설명에 충실했다는 점도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일 것이다.주요 경제학 사상, 개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그들이 경제학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교 신입생들, 경제 사상사를 공부하고 싶은 입문자들이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될 책이다. 책은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껍고 무거운 책이지만, 챕터별로는 약 50페이지 밖에 되지 않으니 크게 부담없이 차근차근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토드 부크홀츠는 이 책에서 경제학이 선택의 학문이라 말한다. 경제학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우리에게 무엇을 선택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경제학에는 정답이란 것이 없다. 마치 생물처럼 경제학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뛰어난 경제학자들은 각자의 주장과 이론들이 제각각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그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론들을  연구하고 주장한 것이고 이를 통해 경제발전과 공정한 부의 분배문제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 처럼 경제학도 끊임없이 진화되고 사실이다. 철학자 헤겔은 “변증법적 관점에서 오직 불변적인 것은 변화 그 자체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불변적인 것이다. ”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경제사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적 영역은 사회과학이고 자연과학과 같은 실험이 불가하고, 역사적 경험에 기초한 학술적산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에 명확한 답은 없고, 선택은 우리 자신의 몫이지만, 경험을 통해 인과관계를 밝혀내고 미래를 예측하여 보다 나은 결과에 도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경제라는 기상에 그늘을 드리우는 나쁜 뉴스를 만드는 장본인들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알리는 단순한 전달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 또한 간단하다. 그들은 항상 인류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우리는 더 이상 에덴동산에 살지 않는다. 세계는 젖과 꿀이 넘쳐나는 곳이 아니다. 더 많은 공기와 더 빠른 자동차, 더 큰 주택과 더 넓은 주차장, 더 많은 노동 시간과 더 많은 여가 시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이 가운데 어느 것이 나쁘고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가 그것을 한번에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해줄 뿐이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다.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은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이해시켜 줄 뿐이다. p.34


    스미스는 <국부론>에 다음과 같이 썼다. "공익을 추구하려는 의도도 없고 자신이 공익에 얼마나 이바지하는지조차 모르는 이,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이는 그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의도하지 않았던 부수적 결실도 얻게 된다."  p. 49

     

     자유방임시장 체제는 한 이기적 인간이 아침에 일어나 창밖의 세상을 바라본 후, 천연자원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 대신 남들이 원하는 것을 생산하게끔 유도한다. 그것도 자신이 팔고 싶은 양만큼이 아니라 남들이 사고 싶어하는 양만큼,  신이 꿈꾸는 가격이 아니라 남들이 인정하는 가격에. p. 49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던 식량 생산 및 공급은 예상과 달리 바닥을 기지도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이 여전히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맬서스가 제시했던 이유 때문은 아니다. 반대로, 맬서스가 관심을 두었던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 사람들은 더 잘 먹고, 더 잘 살고, 더 오래 살았으며, 맬서스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높은‘도덕적 자제력’을 보였다. p.125


    경제학자들이 법학의 지평을 넓혀 놓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경제와 법의 관계가 너무 가까워진 것은 아닌가 하고 염려한다. 두 학문이 추구하는 바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학은 능률을 추구해야 하지만 법은 공명정대를 추구해야 하지 않는가. 능률이 곧 공정이란 말인가? 공정하지만 비 능률적인 법들을 사회는 철폐해야 할까? 죄수들에게 태형을 가함으로써 가장 능률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면 사회는 이것을 시행해야 할까? 의문은 꼬리를 문다.  p.288


    베블런에 의하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그냥 앉아서 부와 재산을 늘리는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과 부러움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유한계급이 태어났다. 이것은 현대에 와서 “당신이 땀 흘리는 모습을 절대 남에게 보이지 마십시오 (Never let them see you sweat)”라는 광고 카피 문구로 태어났다. 유한계급에 있어 아무런 수고 없이 부와 명예를 획득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이자 존재의 고귀함이다. p.353


    행동경제학의 핵심 논제는 일정 기간 시차를 두고 이뤄지는 ‘간(間) 시간 선택 intertemporal choice’, 즉 사람들이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에 대한 것이었다. ‘간시간 선택’이란 오늘과 미래의 어떤 시점, 즉 서로 다른 시점에서 둘 또는 그 이상의 사실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가치 평가(상대적 평가)를 내리는 지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미래의 만족보다는 지금 당장의 만족을 선호하며, 그 결과 노후 대비라든가 자신들의 소비 성향에 대해 무감각한 경향을 띤다. p.577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작가
    토드 부크홀츠
    출판
    김영사
    발매
    2009.09.11.

    리뷰보기

    책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난다! 광범위한 경제사상사와 경제학 이론을 날카로운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는 경제서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라는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하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경제학의 역사를 이끈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깊이 있는 철학과 반짝이는 지혜를 저자 특유의 재치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한 수식으로 설명되고 있는 비교우위론 뒤에는 200년 전 영국이 해외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데이비드 리카도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유효수요 등 중요 이론들의 탄생과정과 시대적 의미들도 함께 담겨 있어 경제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또한, 경제학자들의 깊고 넓은 지식의 향연 속에서 현재 학계의 지배적인 이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죽은 경제학자들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경제학자들도 만날 수 있다. 21세기에 들어선 경제학이 어떻게 새로운 현실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최신 경제학 흐름을 통해 보여준다. 최신 개정판. [양장본]



    저자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토드 부크홀츠
    세계 유수의 투자 회사들에서 투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조지 H. W. 부시 행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세계적인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TIGER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앨린 영’상ALLYN YOUNG PRIZE을 받았다. ABC 뉴스, PBS, CBN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논평을 하고 있다. 저서로 《죽은 CEO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NEW IDEAS FROM DEAD CEOS》, 《유쾌한 경제학FROM HERE TO ECONOMY》, 《마켓 쇼크MARKET SHOCK》 등이 있으며, 《카스트로 유전자THE CASTRO GENE》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의 역사를 이끈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깊이 있는 철학과 반짝이는 지혜를 부크홀츠 특유의 재치로 담아낸 책이다. 어렵다는 이유로 경제학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역동적인 300년 경제학의 역사를 설명하고 21세기의 우리에게 필요한 아이디어는 무엇인지 제시한다.

    역자 : 류현
    충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시민단체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서구 마르크스주의 읽기》, 《육식의 성 정치》, 《사이버-맑스》 등이 있다.

    감수 :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정책연구대학원 교수로 근무했으며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에 대한 분석, 법과 계약의 경제적 분석, 생물학과도 관련이 있는 진화론적 게임이론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 공부에 더욱 몰입했던 독자 중 하나였으며,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깊고 진한 매력을 쉽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감수를 맡았다. 저서로 일상의 여러 현상들을 경제학 개념으로 풀어놓은 《경제학 비타민》과 낯선 게임이론을 재미있게 설명한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이 있다.


    목차_예스24 제공

    감수의 말 | 가슴 뛰는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교과서
    추천의 말 | 경제사상사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는 명강의
    머리말 |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경제학의 기원 | 우리는 경제학자들을 무시해야 하는가?

    2.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의 재림
    철학자 스미스 | 프랑스 중농주의자들과의 만남 |『국부론』을 쓰다 | 보이지 않는 손, 자유시장의 작동 원리 | 노동분업 | 도시와 국가 간의 노동분업 | 일반인을 위한 변론 | 정책과 실행 |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암울한 예언가, 맬서스
    일순간에 날아간 유토피아적 환상 | 무시무시한 이론 | 족집게 점쟁이의 진실 | 연기된 종말 | 맬서스와 이민자들 | 지구 온난화, 맬서스의 복수인가 | 예언가의 말년

    4. 자유무역의 화신, 데이비드 리카도
    난해하지만 뛰어난 이론 | 보호무역론자들과의 설전 | 선택의 기로 | 공급 과잉, 그리고 리카도와 맬서스의 방법 논쟁

    5. 경제학계의 풍운아, 존 스튜어트 밀
    제러미 벤담: 쾌락, 고통, 그리고 산술 | 삐걱대는 사유 기계 | 밀의 방법론 | 과세 및 교육 문제 | 미래에 대한 전망

    6. 비운의 혁명가이자 경제학계의 이단아, 카를 마르크스
    언론인 마르크스 | 유물주의 역사가 | 자본과 자본주의의 몰락 | 마르크스 곱씹어 보기

    7. 앨프리드 마셜의 한계적 사고
    경제학과의 운명적 만남 | 점진적 접근 방식 | 장기와 단기라는 경제학적 시간 | 한계적 소비자 | 탄력적 경제 | 거시적 안목

    8. 자신이 친 제도의 그물에 걸려든 베블런과 갤브레이스
    베블런과 구제도학파 | 유한계급의 탄생 | 창의력이 필요한 엔지니어들 | 갤브레이스와 광고의 유혹 | 신제도학파와 법경제학 | 과실 | 재산 | 범죄 | 기업 재무

    9. 경제학계의 구세주, 케인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케인스 | 전쟁 그리고 위험한 평화 | 대공황과 고전파 경제학의 몰락 | 케인스의 해법 | 미래에 대한 케인스식 전망

    10.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의 창시자, 밀턴 프리드먼
    화폐란 무엇인가? | 통화주의 모델과 케인스의 비판 | 밀턴 프리드먼의 반격 | 겸손한 승리 | 승리의 결정적 걸림돌 | 승리의 뒤안길

    11. 정치는 곧 비즈니스라고 외친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넌
    특수 이익 집단의 역설 | 규제받는 사람들은 규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제하는가 | 굵직한 공약들, 부풀려지는 예산, 그리고 관료주의 | 사회보장제도 | 정치 주기 | 왜 케인스는 공공선택학파의 출현을 예견하지 못했을까? | 정부 개입이라고 하는 케인스의 처방 | 케인스에게 미친 문화적·지적 영향들

    12. 합리적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계
    다트판 위의 주식 중개인들 | 월스트리트에 간 경제학자들 | 루커스의 비판 | 주류 경제학의 역습 | 행동경제학

    13. 먹구름, 그리고 한 줄기 햇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23gBEnTVq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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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학을 전공하였지만, 경제학에 대해서 강의를 들은 것이 언...5년정도 전? 부끄러운 얘기지만, ...
     
    경영학을 전공하였지만,
    경제학에 대해서 강의를 들은 것이 언...5년정도 전?
    부끄러운 얘기지만, 
    일반 사람들이 아는 수준의 
    "보이지 않는 손=가격",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비교우위의 법칙"의 데이비드 리카르도
    "큰 정부"를 지향한 케인즈
    정도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을 보면서...
    마르크스, 존 스튜어트 밀, 벤담을
    경제학책에서 볼 수 있었던 것에서 좀 의외라고 생각했고,
    한번 쭉 훓어봤을 뿐...
     
    600여 페이지에 좀 위축이 되긴 하지만...
    가지고 있으면서 경제학 이론에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찾기 좋을 것 같고,
    <수학의 정석>처럼...
    경제학의 정석으로 오래두고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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