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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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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181*23mm
ISBN-10 : 8950979357
ISBN-13 : 9788950979355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중고
저자 테라오 겐 | 역자 남미혜 | 출판사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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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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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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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가능성을 온전히 믿는 그의 특별한 기술! 일본 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인생 역정을 담은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 파산 위기의 1인 회사였던 발뮤다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사람들을 끊임없이 매료시키는 제품을 내놓는 혁신 기업이 되기까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까지 제공하는 발뮤다의 정신을 담았다.

열일곱 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년간 에스파냐와 근처 나라를 여행했고, 10년간 록 밴드 생활을 한 테라오 겐은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었고, 그 창조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형태를 실현해내기 위해 틈나는 대로 가스가이 제작소라는 곳에서 제품 만드는 것을 배운 그는 2003년 디자인 전자제품 기업 발뮤다를 창업했다.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파산 위기에 처한 그는 인생 전체를 흔들어버릴 꿈을 찾아 오래 전의 기억을 꺼내 들었다. 초등학생 시절, 장수하늘소를 잡으러 나무로 다가가던 그때, 나뭇가지 사이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던 기억을. 자연의 산들바람을 구현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그린팬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온몸으로 느꼈던 감각과 냄새, 맛, 온도를 불러내는 그는 그러한 감각과 느낌 하나하나를 집약시켜,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가전에 구현했고,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더토스터, 공기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도 바꾼다는 에어엔진 등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다양한 가전을 출시했다. 이처럼 예민한 감수성과 주변의 시선을 태워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을 오롯이 집약시킨 발뮤다의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테라오 겐
열일곱 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에스파냐, 이탈리아, 모로코 등 지중해를 따라 1년간 여행했다. 경비는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남겨진 보험금이었다. 아버지도 그에게 “황야로 향해라”라고 말하며 공부보다는 여행을 권했다. 여행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와 뮤지션의 길로 들어서 10년간 기타를 치며 록밴드 생활을 했다.
스타를 꿈꾸던 그의 꿈은 연예 기획사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한순간에 무너졌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던 그에게 희망이 된 것은 아내의 집에 있던 건축, 인테리어, 소품이 소개된 디자인 잡지였다. 우연히 잡지를 본 순간 에스파냐에서 마음을 파고들었던 ‘아름다움’이 하나 둘 떠올랐다.
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형태와 그것을 실현할 기능을 구현해내기 위해 틈나는 대로 가스가이 제작소에서 제품 만드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2003년 디자인 전자제품 기업 ‘발뮤다’를 창업했다.
그는 발뮤다를 설립했을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잠을 자기는 했을까? 인간이 진심으로 열의를 가지면 이렇게까지 일할 수 있는 거구나.’
지금도 테라오 겐은 잠자는 것 빼고는 모든 시간을 일에 쏟으며, 고객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가능성

1부
1 여행의 시작
2 작은 집
3 인생은 짧다
4 홀로서기

2부
5 열일곱에 떠난 여행
6 천재
7 끝나버린 꿈
8 창업

3부
9 손으로 만드는 회사
10 꿈의 선풍기
11 만우절
에필로그 - 그 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우리는 불가능을 논할 수 없다.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 어딘가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결과는 실패로 끝날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그러므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불가능하다. 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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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가능을 논할 수 없다.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 어딘가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결과는 실패로 끝날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그러므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불가능하다. _12쪽

‘괴로워도 일하라. 안주하지 마라. 이 세상은 순례의 길이다.’
북유럽의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수필집에 나온 말이다. 지금은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다. 진정한 안주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 헤맨들 소용없는 짓이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해야 한다. 오늘이 끝나면 내일, 또다시 일해야 한다. _51쪽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도, 두려움을 딛고 인생의 즐거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떤 문제나 도전의 기회와 마주했을 때, 그것의 가능 여부를 고민하지 않는다. 누군가 “그건 무리야.”라고 말한다면 “왜?” 하고 반문할 테니까.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일부가 세상에 혁신을 일으킨다. _65쪽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의 나를 만나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으냐고. 전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일단 한 대 때릴 것이다. 때려서라도 정신 차리게 만들고 싶다. 네 생각이 틀렸다고,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한다고 깨우칠 수 있도록 말이다. _141쪽

창조에는 결과가 요구된다. 취미였다면 큰 문제가 아닐지 몰라도 나에게는 단 한 번도 취미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진지했다. 내 손으로 만들어낸 무언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그것을 기점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_163쪽

꿈이 끝났다는 건 가능성을 잃었을 때가 아니다. 애초에 우리는 가능성을 잃을 수 없으니까. 꿈은 그것의 주인이 열정을 잃었을 때에야 비로소 끝을 맞이한다. _176쪽

고심 끝에 내놓은 브랜드명은 ‘발뮤다BALMUDA’라는 조어로 정했다. 음악을 하던 시절, 노래하다보면 마이크 안으로 바람 소리가 들어갈 때가 있었다. 대체로 ‘ㅂ’과 ‘ㅍ’으로 시작하는 소리가 그러한데, 닫힌 입술을 여는 동시에 숨을 뱉어내면서 공기의 흐름이 빨라져 마이크 안으로 바람이 들어가버리는 현상이다. 곡을 녹음할 땐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될 소리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소리에는 어떤 기세가 있다. 다시 말해 힘을 가진 소리란 거다. 그렇게 나는 첫 글자를 ‘B’로 정하고, 이어질 모음은 가장 밝은 느낌의 ‘A’로 정했다. _197쪽

그제야 나는 오랜 시간 풀리지 않던 의문의 답이 보이는 듯했다. ‘발뮤다 디자인의 제품은 왜 불티나듯 팔리지 않을까?’ 나는 지겹도록 그 생각만 했고, 단순히 제품이 비싸서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드디어 알아냈다. 사람들이 발뮤다 디자인의 제품을 사지 않는 건 비싸서가 아니었다.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_232쪽

사람에게는 절대 팔아서는 안 될 무언가가 하나쯤은 있는 법이다. _254쪽

상황을 예전으로 되돌리는 정도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연명해봤자 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다. 지금 필요한 건 상황 복구가 아니라 상황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눈앞의 경치가 한순간에 바뀌어버린 듯 충격적이고 커다란 변화 말이다. _256쪽

꿈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지만, 꿈을 꾼 사람이 느끼는 만큼 다른 사람이 느낄 수는 없다. 나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꿈을 꿨다. 그 꿈을 위해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에서 미루어봤을 때, 이번 꿈은 틀림없는 진짜다. 내가 가진 거라고는 꿈뿐이었다. 탈탈 털어도 나올 건 그것밖에 없다. _257쪽

나는 조금도 비참하지 않았다. 내 가방 안에는 꿈의 선풍기가 들어 있다고, 인생 최대의 가능성을 안고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말했다. 당시 나는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위를 전력을 다해 달리고 있었다. _264쪽

잠을 자기는 했을까? 기억이 없다. 인간이 진심으로 열의를 가지면 이렇게까지 일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자신에게 놀랐던 기억은 있다. _268쪽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건 틀린 생각이다. 아무리 내게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기회는 늘 있다. 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할 수 있을 때도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_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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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시작! “내 손으로 만들어낸 무언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그린팬, 발뮤다더토스터, 발뮤다더팟, 에어엔진 사람들을 끊임없이 매료시킨 발뮤다의 정신! 일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시작!
“내 손으로 만들어낸 무언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그린팬, 발뮤다더토스터, 발뮤다더팟, 에어엔진
사람들을 끊임없이 매료시킨 발뮤다의 정신!

일본 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의 제품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새롭다. 써본 사람들은 평생 곁에 두고 쓰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제품이 나오면 사용자 경험이 곧바로 마케팅이 되어 대히트를 친다. 그린팬을 출시하고 세 명이었던 직원은 팔 년이 지나 100명이 넘었고, 매출은 이백 배 가까이 불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발뮤다 제품의 전반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중시하는 철학이 스며 있다. 기능과 디자인이 직관적이라 소비자가 학습하지 않아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데, 더욱 놀라운 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까지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연의 산들바람을 구현한 그린팬,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더토스터, 아침의 로망 발뮤다더팟, 공기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도 바꾼다는 에어엔진까지. 발뮤다의 제품은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했고, iF 디자인 어워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그린팬을 출시한 이후 발뮤다의 모든 제품이 디자인상을 받았다.

이 책은 파산 위기의 1인 회사였던 발뮤다가 사람들을 끊임없이 매료시키는 제품을 내놓는 혁신 기업이 되기까지, 창업자 테라오 겐의 특이한 인생 역정이 담겨 있다. 그의 이야기는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로 시작한다. 열일곱 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년간 에스파냐와 근처 나라를 여행했고, 10년간 록 밴드 생활을 했다. 뮤지션으로의 길을 포기하고 그가 손에 든 것은 드라이버였다. 영웅이 되고 싶었고 록스타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그는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었다. 작문, 공작, 그림, 시, 오토바이 개조, 소설… 무언가를 만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고, 그 창조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형태를 실현해내기 위해 틈나는 대로 가스가이 제작소라는 곳에서 제품 만드는 것을 배웠고, 2003년에 디자인 전자제품 기업 발뮤다를 창업했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단 하나의 제품을 만든다는 것

그를 매료시켰던 것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고, 청년 시절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각이다. 저 멀리 따뜻한 섬에서 목격했던 노을빛, 어둑한 골목길에서 먹었던 눈물 젖은 빵의 고소함, 난생처음 거래처와 미팅을 끝내고 나왔는데 때마침 불어온 바람의 차가운 감촉……. 그는 어떤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온몸으로 느꼈던 감각과 냄새, 맛, 온도를 불러낸다. 재미있는 것은 그가 제안하는 제품에는 언제나 ‘혁신’ 혹은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는 것이다.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유명 대기업들이 적자로 들어섰을 때, 발뮤다에 들어오는 주문도 줄기 시작했다. 당시의 발뮤다는 테라오 겐 혼자 운영하며, 노트북 냉각스탠드 엑스 베이스, 조도 1000럭스의 LED 스탠드를 출시했다. 알루미늄과 금속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깎아 부품을 만들다 보니 대량생산이 불가능했고, 값비싼 원자재를 사용하다 보니 고가로 출시할 수밖에 없었다.
온 힘을 다해 만든 제품이 팔리지 않게 되고 발뮤다는 파산 위기에 처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니, 인생 전체를 흔들어버릴 꿈을 찾아 오래 전의 기억을 꺼내 들었다. 초등학생 시절, 장수하늘소를 잡으러 나무로 다가가던 그때, 나뭇가지 사이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던 기억을.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그린팬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린팬이 탄생하기까지, 잠을 잤다는 기억도 없이 그는 오로지 선풍기만을 생각했다. 그린팬에는 “한 번 성공해보면, 다음에도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고 했던 어머니의 말과 아버지와 함께 읽었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담겨 있고, 에스파냐 여행에서 보고 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스며 있으며, 청년 시절 록 밴드를 하며 사람들과 공감했던 마음이 녹아 있다.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그 창의성의 원점

테라오 겐은 감각과 느낌 하나하나를 집약시켜,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가전에 구현했다. 발뮤다의 핵심에는 예민한 감수성과 주변의 시선을 태워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이 있다. 그는 말한다. 인생은 짧다고. 지금이 우리 인생의 절정이라고.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하라고.

1. 최소에서 최대를
발뮤다 제품이 직관적이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대의 효과를 구현해내는 발뮤다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팬의 본질은 차원이 다른 자연의 바람이다. 날개 안쪽엔 속도가 느린 바람 바깥쪽엔 빠른 바람을 구현하는 것, 오로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일 년 반의 시간을 투자했다.

2. 직관적으로 보이게 할 것, 동시에 새롭다고 느끼게 할 것
차세대 가전을 디자인하는 방향은 두 가지다. 직관적일 것, 새로울 것! 그린팬의 디자인 개발은 두 콘셉트를 주축으로 하여 이뤄졌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풍기처럼 보이는가? 그리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새로운가?

3. 완벽을 만들지 않았다면, 아직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 어딘가에 있다는 뜻이다
그린팬의 산들바람은 일본 전역의 모터 샘플을 통한 실험과 끝없는 시행착오로 만들어진 것이다. 천천히, 부드럽게 회전하며, 미세한 제어가 가능한 모터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린팬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4. 멋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먼저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소비 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품이 불티나듯 팔리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디자인이 어떠한지 값은 얼마인지의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다.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가, 하는 질문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5. 창조에는 결과가 요구된다
머릿속에 구상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취미였다면, 제품이 잘 팔리지 않아도 큰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창조가 단 한 번도 취미인 적이 없었다. 그는 늘 그의 손으로 만들어낸 무언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랐고, 그것을 기점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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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사실 발뮤다를 써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도 그리 많이 보진 못 했었기에 발뮤다의 창업자의 자서전 성격의 서적이 어느 정도 나에게 와 닿을지 전혀 감이 없는 상태에서 책의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까지 다 덮은 후 드는 생각은 향후 내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테라오 겐의 부모가 테라오를 키운 것처럼 교육을 시켜야겠구나라는 생각과(물론 아이의 타고난 성향에 많이 다르겠지만), 좋은 제품/브랜드를 만드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들 중 하나는 타겟 제품 및 시장 이해를 위해 모든 것을 걸 정도의 탐구/열정과 과감한 투자 의사결정이구나 라는 것이었다.<o:p></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o:p> </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우선 책의 초반에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테라오의 어머니가 테라오에게 한 한 번 성공해보면, 다음에도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는 명언, 아이들의 식견을 넓히기 위해 넓은 세상에 데리고 다닌 점, 그리고 테라오의 아버지가 17살의 아들에게 편도 티켓만을 주며(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어린 나이부터 테라오 본인의 인생/꿈을 테라오가 그릴 수 있게 한 점이었다. 이런 교육방식이 저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여행과 인생의 유사점과 기세가 거셀수록 크게 실패하지만 실패의 느낌을 경험하는 것과 그 실패가 클수록 좋은 공부가 된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게 만든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다(다만, 큰 실패는 어린 나이에 하는게 좋다고 느끼지만).<o:p></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o:p> </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책의 후반부에서는 정말 제품 제작/브랜드 형성 관련해서는 전혀 몰랐던 저자가 타겟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무작정 관련업자들을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밤을 새며 스케치하며, 제작소에서 직접 제작하는 전 과정을 몸에 익히거나 전문서적 탐독을 통해 동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는 창업자는 아니지만 투자자로서 기업을 인수하거나 기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타겟 기업과 동 기업이 속한 산업 이해를 위해 나름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며 깊게 스터디 하려고 노력하면서도 가끔은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뭘 하더라도 저자처럼 올인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을 새삼 느끼며 나 역시 앞으로도 새로운 산업의 타겟을 검토 시 0에서 시작하여 전문가 레벨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스터디 할 것을 다짐해본다. 한편, 단순한 물품 제조업자가 아닌 창업 초반부터 명확히 본인의 창의력을 브랜드화 하고자 한 노력, 시대를 앞서 온라인 쇼핑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오프라인 쇼룸의 중요성을 잊지 않은 점, 시장은 한정적이나 커뮤니티 의식이 강한 애플 맥 관련 제품을 타겟으로 한 부분에서 저자는 소위 얘기하는 Animal Spirit을 가지고 있고, 이 감은 결국 어린 시절 부모의 교육에 의해 더 발현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선풍기를 타겟팅화는 부분에서는 단순히 감 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까지 갖춘 사업가라는 생각도 드는 바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의 어마어마한 열정이 기업 경영진, 미디어 등에 퍼졌기에 저자가 평가한 것처럼 저자의 꿈이 주변인들을 끌어드렸고 결국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된다.<o:p></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o:p> </o:p></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line-height: normal">맑은 고딕";mso-ascii-theme-font: major-fareast;mso-fareast-theme-font:major-fareast;mso-hansi-theme-font:major-fareast">이 책은 참 쉽게 읽히면서도 나름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었다. 이제 남은 기간에는 일본 기획이라는 주제를 조금 더 깊게 터치할 수 있는 일본/한국 사회의 비교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일본 사회/기업의 최근 트렌드 및 방향 등을 대해 다루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다.<o:p></o:p></p>

  •           솔직히 발뮤다라는 회사는 몰랐어요.&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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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발뮤다라는 회사는 몰랐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검색을 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그래서 사과회사 같은 곳인가 그렇게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사과회사와는 또 다른 열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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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진짜 그렇습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이곳에 있을 거라고 어릴 적에 한번 상상이나 했었나요? 

    평범한 저도 제가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에서 

    계속 지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충청도, 경상도, 경기도, 고향인 대구로 많은 이사를 할지는 꿈에도 못 꿨죠.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은 어릴 적엔 시인이나 소설가, 10년 넘는 시절 동안 음악가로 살다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죠. 

    그렇다면 십 년 뒤의 나는,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여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을 상상하든 아무 소용이 없죠. 어차피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를 테니까요.

    십 년 전의 우리가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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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부모님은 이혼하고, 몇 년 뒤 엄마는 하와이에서 죽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테라오 겐은 절망을 느끼진 않았지만 

    청소년이 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를 일삼는 불량소년이 됩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희망 직업을 적어서 내라는 종이를 받고 

    질문지에 희망 직업만은 절대 쓰고 싶지 않다고, 

    만약에라도 그걸 쓰게 된다면 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배신하는 거라고 생각해 

    질문지 대신 자퇴서를 제출했답니다. 

    저자가 떠나기로 마음먹기까지 꽤 긴 시간을 망설이고 고민하던 중, 

    아버지가 "겐, 남자라면 황야로 향해라."라는 말을 듣고, 

    헤밍웨이와 인연이 깊은 나라, 에스파냐로 목적지를 정해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일 년 동안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정해진 게 없었죠. 

    상상도 해본 적 없는 해방감이 들었지만, 반대로 광대함과 막연함이 무겁게 느껴져 

    발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이럴 때 사람은 그동안 싫어하던 것들, 사회가 정해놓은 반복된 일상 속에 따라야 했던 일들, 

    누군가의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무탈하게 보낼 수 있던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편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일 년 동안의 여행이 끝나고, 여행을 통해 저자가 얻은 것은 자신감이었습니다. 

    그것은 성공이나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감각을 기르면서 살아 있고,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대요. 

    가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고, 스스로를 지켜내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수도 없이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을 한 건 아니지만, 살아가고 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죠.

    나는 살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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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스타가 되기로 마음먹고 음악에 빠져 살기를 십 년 정도. 

    음악 활동이 끝나고, 집에 있는 디자인 잡지를 보고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자마자 전자상가를 가서 무작정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배우고, 

    집 근처 공장에 찾아가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하고 힘든 일이지만 하나씩 알아간다는 즐거움에 힘든 줄도 모르고 했대요. 

    그렇게 책상을 직접 만들고, 열쇠고리도 만들어보고, 

    이걸 야후 옥션에 팔아보려고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물건을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하드웨어나 기술을 이용해 

    자신 안의 창의력을 표현하고 싶었대요. 

    마치 록 밴드 같은 브랜드,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었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유한회사 발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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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될 수가 없죠. 

    이쪽 계통으로 종사하다가 차린 회사도 아니니, 

    제품은 조금씩 팔려도 이윤이 많이 나지 않았어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고가 상품인 발뮤다 제품은 주문량이 급감해 

    결국 적자 상태로 돌아서고, 가지고 있던 얼마 되지 않은 자본금마저 바닥이 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저자는 바람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해 

    그린팬을 제작했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드는 모습에 감명받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출시와 홍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회사 경영 노하우나 디자인 비법이 담긴 책이 아닙니다. 자기 계발서도 아닙니다.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이 회사를 만들고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선 이야기입니다. 

    성공할 때보다 실패한 때가 더 많은 테라오 겐, 

    그래서 성공한 사람도 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꿈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가 다시 생겨 할 수 있다는 열정을 깨우치게 된 

    소중한 책입니다.

     

     

     

     

     

  •   "실패하면 부끄럽고, 상처받고, 후회한다. 그 단계를 거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하는 마음과 만...

     

    "실패하면 부끄럽고, 상처받고, 후회한다. 그 단계를 거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하는 마음과 만날 수 있다. 그 마음이 바로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다" (165쪽)

     

    40대 중반을 맞이하면서 과연 내 인생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아니 무엇이었을까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했다. 과연 나는 현재 위치에 어떻게 온 것일까? 사실 이 질문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아들을 앞에 두고 던져진 질문이기도 하다.

     

    우연히 신간 도서를 주문해서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이 나의 인생 질문에 답변을 해 줄줄이야...

     

    실패라는 단어는 우리와 참 친숙하지 않다. 줄을 서도 조금이라도 삐뚤어지지 않으려고, 물건을 놓아도 흐트러지지 않게 놓아야 한다고 배우지 않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젊은 시절 실패한 얘기를 풀어 나가면서 그 다음 얘기가 계속해서 궁금해져 왔고 정말 짧은 시간을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게 뭘까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실패를 겁내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내가 원하는게 뭔지 만나게 되길 바라면서...

     

     

  •   p.165 실패하면부끄럽고, 상처받고, 후회한다.  그단계를거치고나면 ‘내가하고싶은것은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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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65 실패하면부끄럽고, 상처받고, 후회한다.

     단계를거치고나면내가하고싶은것은이거다.’ 하는마음과만날있다


    발뮤다하면생각나는  White & Black조화책을만나기전에는발뮤다의 CEO 누구인지어떤철학과도전정신으로  대중들에게인기뿐만아니라실용생활에많은도움이되는제품을만든사람이누구인지, 그저제품신통방통하구나하는맞장구만치며, 공감할  누가? ? 만들게되었을까? 하는호기심은전무했다. 그러던어느날네이버출간전연재소식으로만나게테라오겐의이야기. 발뮤다라는이름만보고호기심으로시작한나의  독서는이렇게시작되었다

     아르떼출판사를통해출간이가자, 어디에도없던방법으로발뮤다  CEO 창업자  테라오겐의이야기는그의 . 어린시절로부터시작된다. (자세한내용들은출간전연재에서도만날있다. ) 청소년시절겪어야했던부모님의이혼그리고어머니의부재  그리고무작정떠난배낭여행그의젊은청춘을열정적으로바쳤던음악그리고지금의  발뮤다창업자가되기까지의이야기들책의말미에서  번역자가언급한바에의하면  책을일본에서돌아오는비행기안에서단숨에  읽었다는데~책을읽자마자바로읽을있었다. 그리고짧게글을남기는지금까자지의여운은오래것같다.이는제목에서느꼈던그대로  [ 가자, 어디에도없었던방법으로그의인생과삶을여전히개척하고도전하고있음을눈으로느끼고볼수있기때문이아닐까? 인생을살면서비록후회하고싶은순간들과실패할있는것이인생이거늘~ 그는당당하게말한다이는내가하고싶은위한도전의과정! 창업초기당시그가겪었을  수많은실패와도전정신이지금의그를만들었고, 발뮤다의여러가지 output 통해많은이들이편리하게생활하고있다. 이는테라오겐의용기와도전이만들어혁신!이라는생각이든다


    (P.197) 그가발뮤-. 라는이름을만들고부여했던

    바싹마른공기안에서빛과그림자가춤을추고

    역사와맛이교차하던분위기를나는사랑했다

    Life is Short!  했던그의인생탐험은여전히계속되는만큼책을통한 insight 책을마주하는모든이들에게기쁨이되기를바란다

  • ϻϻϻϻ발뮤다를 처음 접한 건 인스타그램이었다. 간혹 피드에 올라오는 주전...

    ϻϻϻϻ발뮤다를 처음 접한 건 인스타그램이었다간혹 피드에 올라오는 주전자처럼 생긴 포트 사진과 사람들의 극찬그리고 가격이 사악하다는 말찾아보니 말 그대로 상상 이상으로 비쌌다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포트였는데 십만 원을 호가하는 것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따라붙는 말은 값어치를 한다는 점아직 주방가전에 전혀 관심이 없어 단지 다양한 가전이 있다는 것만 알고 넘어갔다.

     

    그리고 <가자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만나게 됐다처음에는 발뮤다 창업자의 테라오 겐의 이야기라고 해서 단순히 발뮤다를 창업하기까지 과정창업 비하인드 등 기업가의 뻔한 책인 줄로만 알았다예전 웅진 회장 윤석금의 <사람의 힘>이라는 책을 읽은 적을 읽고 실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끝까지 뻔한 글뻔한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고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쓴 유명 인사들의 추천사돈을 쏟아부은 마케팅으로 베스트셀러에 든 결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최악이었다그 안 좋았던 기억이 스멀스멀 다시금 떠오르면서 책을 집었는데 그 생각이 잊히는 건 단 열 페이지도 지나지 않아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는 책이다테라오 겐의 일기처럼 시작하는 서두에는 그가 이 책을 단순히 자서전처럼 쓰지 않음을 볼 수 있다그렇게 그는 천천히 자기 이야기를 풀어간다마치 인생을 소개해주는 아나운서처럼 자신의 삶은 1인칭, 3인칭을 오가며 솔직하게 써 내려간다자신의 감정이 왜 그랬었는지그때의 자신은지금은 자신은 어떤지 상황에 맞춰 적은 글이 더 이 책에 빠지기 쉽게 만든다마치 일기처럼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한편으론 반성문 같아 보이기도 한다자신의 철없던 과거들특히 방황하던 10대 시절이나 자신밖에 모르며 자만했던 20대 시절 등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을 나무라기도 한다하지만 결코 그건 테라오 겐을 망하게 하는 일이 아니라 다 자양분이었다그 과정을 통해 테라오 겐은 조금 더 역동적이고 도전에 스스럼없고 매사에 진취적이다.

     

    우여곡절 끝에 테라오 겐은 현재 가장 핫한 기업 발뮤다를 만들어냈다그 원동력은 '뻔뻔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힘'에 있었다한편의 인생 드라마 같은 이 책은 발뮤다를 위해서도 아니고테라오 겐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도 아니다그저 한 사람의 원동력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정석처럼 보인다매사에 망설이고만 있다면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 것이다.ϻϻϻ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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