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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의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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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86581581
ISBN-13 : 9791186581582
현정의 곁, 중고
저자 고현정 | 출판사 꿈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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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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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3 책도 깨끗하고 제때 왔네요. 5점 만점에 5점 uni*** 2020.03.23
2,262 후기를 쓰기 싫다.10글자 채우기 5점 만점에 3점 subsub*** 2020.03.20
2,261 꼭 필요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마세요. 자세히 살피지 않고 구매해서 받았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중고책이면서도 정가의 두배의 가격에다가 배송비까지 물게하는 것은 사기꾼 수준...ㅠㅠㅠ 5점 만점에 1점 cjs*** 2020.03.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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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그녀만의 도쿄 여행법. 고현정이 여행가로서 쓴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그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도쿄에서 가장 진실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그리고 그들의 후원자가 공들여 지어놓은 아지트를 방문했고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을 『현졍의 곁,』에 담아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알고 있다고 믿어온 ‘도쿄’가 ‘도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도쿄는 아름다움을 친애하는 사람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라는 것, 그리고 고현정이 훌륭한 인터뷰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고향 시즈오카의 녹차 맛을 도쿄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판매보다 시음에 열을 올리는 청년, 평생을 성실한 장인으로 살아온 친구의 공예품을 쓸모 있는 생활용품으로 전환시킨 중년의 에세이스트, 잡지 에디터로 일하면서 사귄 아티스트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고 싶어서 살롱을 운영하는 청년 등 《고현정의 여행, 여행》의 첫 목적지 오키나와에서 그러했듯, 이번 여행에서도 그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총 8개의 이야기, 8곳의 구역으로 나뉜 이 책에는 도쿄 곳곳에 묻어둔 그녀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들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고현정
저자 고현정은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선을 시작으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말숙, 〈모래시계〉의 혜린, 〈봄날〉의 정은과 〈선덕여왕〉의 미실, 〈대물〉의 서혜림 등으로 기억되는 대한민국 여배우이다. 2011년 《고현정의 결》 출간 후 3년 반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신의 프로필에 〈미쓰Go〉의 천수로, 〈고쇼(GO SHOW)〉의 호스트, 〈여왕의 교실〉의 마여진을 추가했다.
2014년에는 앞으로의 10년을 여행과 책을 쓰는 데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그해 ‘여자가 행복해지는(女幸)’이라는 소망을 담아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 《고현정의 여행, 여행》을 출간한다. 그리고 2015년 겨울, 생애 두 번째 여행 에세이를 내놓게 되었다. 이번 행선지는 도쿄다. 그녀에게 도쿄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비로소 어른으로 생활한 도시, 혼자일 때 먼저 ‘곁’을 내준 도시, 그러므로 늘 ‘곁’에 두고 싶은 도시다. 그녀가 다시 도쿄를 여행했다.

목차

프롤로그
내 ‘곁’ 가장 가까운 도쿄

Part 1
니혼바시 日本橋,
후타코 타마가와 二子玉川
도쿄 여행자로 산 2년 6개월
그곳에서 나는 아주 작아지곤 했다
혼자 밥 먹는 법, 혼자 쇼핑하는 법을 배운 나의 첫 번째 도쿄
‘머스트해브 프로젝트’를 시작해볼까
관찰일지 ① 고현정은 한 마리 검은 고양이

Part 2
기요스미 시라카와 ?澄白河
처음 ‘나 혼자 시작’이었던 시간들
자전거를 타기까지도 꽤 시간이 걸렸다
자전거를 탄 풍경, 도쿄의 골목들
코시라엘_ 풍경을 담은 양산 가게
요간레일과 바바그리_ 그곳에 삶을 방해하지 않는 테이프 커터가 있다
K’s Shopping Bag ① ‘격’을 갖춘 유쾌한 물건들

Part 3
히로오 ?尾, 아오야마 ?山, 진구마에 神宮前
용기 내어 횡단보도를 건넜을 때
처음 고백하는 ‘나의 히로오’
하이덴북스_ 어른들의 카페, 혹은 아지트
거리: 두 개의 물건이나 장소 따위가 공간적으로 떨어진 길이
하이이로 오카미 + 하나야 니시벳푸 쇼텐_ 꽃도 앤티크가 되나요?
스윔슈트_ 고우코 씨에게 배우는 컬렉션 생활
관찰일지 ② 고현정의 표정에서 발견하는 100가지 틈

Part 4
도쿄역 東京?, 구라마에 ?前
지나간 시간을 음미하는 법을 배우다
어른의 시간을 맞이할 때가 왔다
킷테 쇼핑몰_ ‘연결’한다는 것의 의미
가키모리 문구점_ 쓰는 것만으로도 가벼워진다
마이토 천연 염색 잡화점_ 시간을 건강하게 물들이기
나카무라 티라이프_ 과거의 떫은 맛을 없애는 법
K’s Shopping Bag ② 애착이 가는 ‘결’ 있는 소재

Part 5
조후시 調布市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서
최근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데가미샤_ 나누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야기쟁이들
가타카타_ 고래 한 마리의 속삭임
K’s Shopping Bag ③ ‘겹’겹이 이야기가 있는 물건들

Part 6
긴자 銀座, 간다 神田, 아사쿠사 ?草
곁에 있고 싶은 친구들을 얻다
빛과 어둠 사이, 그림자라는 친구
구무 도쿄_ 친구와 친구들의 연결고리
모리오카 쇼텐_ 한 권의 책방이 말을 건넸다
인쿄_ 깨지는 것이 두렵지 않은 관계
관찰일지 ③ 그녀의 발.걸.음.에 맞춰보았다

Part 7
요요기공원 代?木公園,
기치조지 吉祥寺, 하라주쿠 原宿
이제, 편안하게 웃어볼까
우동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
김선영_ 츤츤, 몸과 마음을 다시 동여매야지
라이프_ 인생은 일생, 일상의 축적이라고 위로해주다
아틀리에 코인_ 편안한 웃음이 어울리게 나이 들고 싶다
에디트 라이프_ 찰나의 행복을 쥐는 사람이 부자
K’s Shopping Bag ④ ‘곁’에 남기고 싶은 것들

Part 8
그리고 특별한 공간들
곁만 준다면, 조금 더 가까이
박스앤니들_ 이제 박스 밖으로 나와
365일_ 좋아하는 빵을 먹고 기운 충전
우리, 이제 끝까지 가봐요
관찰일지 ④ 이제 곁.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

Part 9
K’s Place in Tokyo 새롭게 발견한 도쿄 아지트 33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내 용] 이 책은 고현정이 여행가로서 쓴 두 번째 책이다. ‘여자가 행복해지는(女幸) 여행’이라는 뜻을 담아 시작한 ‘여행, 여행’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 용]
이 책은 고현정이 여행가로서 쓴 두 번째 책이다. ‘여자가 행복해지는(女幸) 여행’이라는 뜻을 담아 시작한 ‘여행, 여행’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어온 도쿄가 도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도쿄는 아름다움을 친애하는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는 것, 그리고 고현정이 훌륭한 인터뷰어라는 것이다. 고현정은 이 책을 쓰기 위해 도쿄에서 가장 진실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그리고 그들의 후원자가 공들여 지어놓은 아지트를 방문했다. 《현정의 곁,》은 그 과정에 대한 기록으로, ‘곁’에 두고 싶은 도시와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 대한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가 되고자 한다.

고현정의 고백 “도쿄일 수밖에 없다”
고현정이 ‘여행, 여행’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도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여행자가 아니라 생활자로서 도쿄를 만났다. 결혼 후 첫 2년 6개월을 이 도시에서 보냈으며, 식료품을 사고 혼자서 밥을 먹고 자전거로 산책하는 그 모든 ‘처음 하는 일’을 도쿄에서 시작했다. 도쿄는 그 외로운 도전의 시간 내내, 그녀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총 8개의 이야기, 8곳의 구역으로 나뉜 책에는 도쿄 곳곳에 묻어둔 그녀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들어 있다.

여행 에세이라기보다 사람 에세이
고현정은 감정의 찌꺼기까지 남김 없이 꺼내놓는, 훌륭한 인터뷰이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그녀는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에 몰두했다. 누구와 마주앉든 더 할 나위 없는 인터뷰어가 되었다. ‘고현정의 여행, 여행’의 첫 목적지 오키나와에서 그러했듯, 이번 여행에서도 그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도쿄를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누구를 만나든 매번 진심으로 감동하고, 진심으로 웃었다. 놀라운 점은 하루에 5개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날에도 그녀의 진심은 쉬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에 간혹 등장하는 그녀의 얼굴 사진에 주목하길 바란다. 그 진심에 이내 뭉클해질 테니.

고현정 스타일의 여행법을 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쿄가 거대한 코스모폴리탄이라는 것을 잊게 된다. 거대한 횡단보도 위를 쫓기듯 뛰는 사람들이 나오는 사진을 보는데도 마음이 한갓지다. 복잡한 몰에서도 사람이나 시간이 아니라 자신만의 페이스로 움직인다. 그녀에겐 그녀만의 여행 속도가 있다. 이건 어느 도시에서나 통하는 고현정의 여행 노하우다. 그녀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뒷골목을 걷고, 버스정거장과 작은 가게에서 쉰다.

고현정의 필터로 본 도쿄는
그녀가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고현정에게 도쿄는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는 사람들의 도시’가 아닐까. 그녀에게 묻지는 않았다. 책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고향 시즈오카의 녹차 맛을 도쿄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판매보다 시음에 열을 올리는 청년, 평생을 성실한 장인으로 살아온 친구의 공예품을 쓸모 있는 생활용품으로 전환시킨 중년의 에세이스트, 잡지 에디터로 일하면서 사귄 아티스트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고 싶어서 살롱을 운영하는 청년…. 고현정은 이 훌륭한 도쿄아이트들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이들이 도쿄를 변함없이 아름다운 도시, 살 만한 도시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에게 도쿄는 그런 도시다.

33개, 고현정의 도쿄 아지트 가이드
이 책은 고현정 책이자 여행책이다. 연예인의 고백 재탕이 아니라 도쿄에 살고, 도쿄를 100번도 더 여행한 취향 좋은 여자의 도쿄 여행 제안이다. 그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번 여행에서 새로 발굴한 멋진 장소뿐 아니라 도쿄의 동네들이 가진 참다운 매력, 그리고 아주 오래된 그녀의 아지트, 무엇보다 성숙함과 발랄함을 겸비한 그녀의 취향을 전부 알게 된다.

편집자 추천 이유
“도쿄에서 고현정은 진짜 고현정이 돼.”
누구든 이 책을 봐야 할 이유를 물어보면 대답해야지, 하고 준비해둔 말이다. 도쿄에서 고현정은 자유롭다. 버스정거장에서 넋을 놓고 옆자리 할머니의 가방 속을 구경하고, 주차장에서 몰래 촬영을 하다가 주인이 다가오면 냅다 도망을 친다(도쿄는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서는 어떤 촬영도 불가한 까다로운 도시다). 수시로 깔깔대고, 오늘 처음 만난 청년을 골려 먹고, 뛰고 싶을 때는 뛰고, 바닥에 주저앉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녀는 깨어 있는 모든 시간 동안 ‘호기심 천국’이 된다. 폭포수 같이 질문을 쏟아내고 언제나 두 눈을 동그랗게 공간과 사물을 관찰한다. 이 책의 첫 번째 매력은 바로 그런 고현정을 악성 파파라치처럼 달라붙어 촬영한 사진이다. 그런 고현정을 보고 있노라면 ‘가능한 빨리, 다시 도쿄에 가야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 매력은 고현정의 취향이다. 그녀는 우아한 것은 우아한 대로, 귀여운 것은 귀여운 대로 즐길 줄 안다. 흔하지 않은 것의 귀함을 말해주지 않아도 알며, 쓸모가 정해지지 않은 물건의 쓰임새를 잘도 창작해내고, 물건을 만들거나 모은 이들의 재능을 대개 한눈에 알아본다.
이 책은 도쿄에만 가면 숨겨둔 자신을 꺼내 사용하는 고현정이 호기심을 한껏 발휘해 재구성한 도쿄 여행법을 담고 있다. 한 번쯤 해볼 만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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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현정의 곁 - 고현정 | na**e20816 | 2016.03.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연히 인터넷 기사로 그녀의 방송에 나온걸 접했고 그 방송을 찾아 보고 난 바로 책을 구매했다.   그녀만의 도...

    우연히 인터넷 기사로 그녀의 방송에 나온걸 접했고

    그 방송을 찾아 보고 난 바로 책을 구매했다.

     

    그녀만의 도쿄 여행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밌기도 하고

    너무 부럽다.

     

    여행으로 잠깐 가 추억으로 있는거 말고

    거기에 최소 한달이상(?) 체류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보낸

    이런 여행에세이를 보면 부러울 따름이다.

     

    특히나 내가 사랑하기도 하고 여행 가기 제일 만만한(?) 일본이라니

    가고싶다.

     

    그녀가 소개해준 곳 다 가보고 싶고 느껴보고 싶다.

     

    사생활이 많이 노출 되지 않은 그녀라 그런지

    그녀의 책을 보면서 그녀의 티비 밖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재밌다.

     

    본인이 입으면 늘 완판이 되어 명품 브랜드를 입어 더 많이 팔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잘되길 바라지만 늘 엉뚱한 것들이 잘 되서 속상하다는 말들이 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 현정의 곁, | ht**sog | 2016.0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배우 고현정의 여행 에세이라서 호기심이 컸었던 책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책과 다르게 왠지 더 정성스럽게 만든 ...

    여배우 고현정의 여행 에세이라서 호기심이 컸었던 책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책과 다르게 왠지 더 정성스럽게 만든 책 같은 느낌이 들었고 조금 독특했습니다. 도쿄를 여행하면서 본 많은 인테리어소품들도 나오고 그림이나 디자인, 그리고 소박한 꽃들이나 편안하고 다양한 에세이 글들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많은 선입견을 갖고 생각하던 나라이지만, 고현정처럼 여행의 목적을 정해서 다니면 정말 이 책을 읽을 때와 비슷한 추억이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작은 소품이라든지 뭔가 가게주인의 철학같은 것들을 와닿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위해 스케줄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여행지의 내가 좋아하거나 아끼는 이야기들을 나열하듯이 천천히 지나가는 것도 좋은 여행의 방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가게의 주인들과 인터뷰도 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있었는지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고, 배우 고현정을 옆에서 보는 시선을 적은 글들도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고현정이라는 여배우가 어떤 사람인지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인이 좀 독특하게 되어 있는데 옆 모서리 부분이 붙어진 모습이 디자인에 신경썼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특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고현정의 취향 | lu**momo | 2016.01.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고현정이 이야기 해주는 도쿄 여행은 과연 어떨까? 한번 상상을 해보았다. 고현정 하면 생각나는 미실, 봄날, 미쓰고 뭔가 똑...

    고현정이 이야기 해주는 도쿄 여행은 과연 어떨까? 한번 상상을 해보았다.

    고현정 하면 생각나는 미실, 봄날, 미쓰고 뭔가 똑부러지게 연기 하는 그녀 처럼 ,여행도 뭔가 야무지게 잘 할 거 같았다.


    책을 보면서는 의외로 고현정이 허당끼를 많이 느끼게 되었고, 혼자서 많이 외로워 하고 잘못하는게 많은 소녀 같은 사람이었다.

    2년 반을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혼자 여행하고 혼자 밥을 먹는 걸 처음으로 배웠다고 한다.


    이혼이란 걸 처음 결심하면서 많이 고독하고 힘든 빈자리를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친구 '똘래'라는 사람이 채워줬다고 한다.

    무려 3년동안이나, 그녀의 직업도 버리고 고현정 곁에서 함꼐 동거동락 하면서 많이 위로를 해주었다고 한다.

    가족도 이렇게는 못할 거 같은데, 정말 고현정을 많이 아끼고 위하는 사람이라고 느껴졌고 책에서 정말 많이 언급이 되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생활 용품 부터, 문구 까지 제품들 소개가 중간 중간에 되어 있었다.

    마치 잡지처럼, 책을 보다가도 이 물건은 어떤 건지 다시 한번 보게 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의 깊게 봤던 소품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손글씨까지 넣어서 디자인 책 처럼 느껴져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감수성이 더 깊었고, 글 쓰는 걸 어렸을 때부터 많이 좋아해서 일본에서만 있는 필기구와 문구류와 디자인 제품 소개도 많아서 재밌었다.


    그리고 많은 예술가들과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시계를 직접 만드는 장인 부터, 가키모리 문구점, 마이토 천연 염색 잡화점,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책 한권만 파는 서점,종이를 만드는  등 여러 사람들을 고현정 만의 인터뷰로 이끌어내서 신선하고 재밌는 내용들이 많았다. 함께 실린 사진을 보면서도 고현정만의 천진난만함이 묻어나서 가식 없는 옆집 언니 처럼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일본 디자인 제품들을 보면서, 정말 한국과는 다르게 장인 정신이 많이 살아있고 자기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장인 정신을 어렸을 때부터 고집하고

    꾸준하게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한국 제품들은 어떤 개성적인 게 나오면 카피하기에 급급하고 , 곧 있으면 비슷한 제품들이

    판을 치고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고 비슷한걸 많이 사기도 하면서 본연의 오리지널 제품들은 사라지기도 하는 희귀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일본은 상반되게, 자기만의 철학으로 돈은 안 되더라도 자기만의 디자인 철학을 그래도 이어 나가기 위해서 소신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한국도 저런 모습은 좀 배우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고현정의 생각과 더불어 고현정을 바라보는 관찰일지의 멘트도 더불어져 있어서 글의 완성도가 더 높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순수하고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있는거 같기도 하면서, 이제는 도전하고 좀 더 성숙해진 여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었고

    어른이라는 단어가 많이 있어서 참 감회가 새로웠다. 나이가 제법 있는 고현정도 어른이라는 단어에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고, 좀 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참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도쿄 아지트의 소개로 마무리가 되었다. 일반 여행책과 비슷하게 소개 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고현정만의 감각이나 생각, 좋아하는 취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고, 소품 소개와 장소 소개, 일러스트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잡지를 보는 듯이 재밌는 소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더 호기심을 가지고 술술 읽어 내려 간거 같다.  


  • [내인생의 책]현정의 곁 | 20**jey | 2016.01.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전용뷰어 보기 고현정하면 일단 미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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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정하면 일단 미스코리아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 이후로 MC, 텔런트, 또 결혼 출산 그리고 이혼,
    짧은 수많은 풍파의 세월을 보낸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녀는 예쁘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팬이다.
    여행에세이집은 많지만 그녀의 생각에 의한 여행서는 어떤것인지,
    수많은 일들을 경험한 그녀는 어떤 생각과 함께 여행을 하고 그속에서 어떤 생각들을
    얻을수 있을것인지 엿보고 싶다.

    이책에는 그녀의 사진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화보집 같기도 하고 잡지책의 단면을 보는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지루하지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표지도 마음에 든다. 마치 고서를 묶어놓은듯한 느낌도 들고, 속지도 두꺼운 재질이라
    보기가 편하다.


    그녀의 여행컨셉이 왜 도쿄인가하는 부분에서
    그녀가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혼자의 시간도 많이 보내고 아는사람도 많이 없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2년여의 세월을 다시 혼자가된 지금에서 되돌아볼수 있는
    또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오롯이 자기자신으로 살수도 없고, 자유로울수도 없고,
    외로운 직업일수도 있었을것이다.
    평탄하게 살지못하면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려지기도 일쑤.
    그런 고현정에게는 도쿄란 편안하게 과거를 흘러보낼수 있는 공간일수도 있을것이다.
    현정은 한번 알게된 인연을 끝까지 유지하려한다고 한다.
    도쿄에서 그녀의 곁을 지킬수 있는것은 쇼핑일수도 있겠고, 그녀의 아지트 일수도 있겠고,
    어떤 그녀의 마음에 드는 물건일수도 있겠고, 좋아하는 음식일수도, 일일수도 있겠고,
    인연이 된 사람들일수도 있을것이다.
    한번씩 혼자 갔던곳을 다시가보거나, 자주갔던곳을 가게 되면
    지금 이 공간에 예전의 내가 느껴지기도 한다.
    또, 공간에서 했던 생각들이나 같이 있었던 이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고현정은 지나간 시간을 도쿄라는 공간에서 다시한번 느껴보고 새롭게 자신을 다잡을
    매개로 여기진 않았을까 싶다.
    나는 아직 도쿄를 가보지 못했지만, 이책을 보는동안 도쿄의 구석구석을 경험한 기분이 든다.
    한번가서는 알수 없는 부분들, 유명한 곳의 패키지 상품으로는 갈수 없는 곳들이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또, 현정의 곁에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도 그녀를 통해 느껴볼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속에는 그녀가 하는 생각들이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책은 고현정의 두번째 여행에세이집이다.
    다음 에세이집은 어디일지, 또 그사이 그녀의 생각들은 어떤것으로 채워져 있을지 기대해 본다.

    빛과 어둠 사이의 기억은 그림자를 남기지만,
    빛도 어둠도 그림자를 오해하지 않는다.

    잠시 콧바람을 쐬고 싶을때,
    나는 훌쩍 도쿄로 향한다.
    그만큼 도쿄는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감성적으로
    내 곁에 가장 가까이 있다.
    -고현정-
  •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필요하다. 내게도 처음 '나 혼자 시작'이었던 시간들과 장소들이 있다...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필요하다. 내게도 처음 '나 혼자 시작'이었던 시간들과 장소들이 있다. 내 유학생활의 출발점이 된 96년도의 타이페이가 그러했다. 배우 고현정에게는 95년도의 도쿄가 바로 그런 시공간이었다. 도쿄 니혼바시는 저자의 신혼살이 터전이었다. 그동안 고배우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년 반을 살았던 곳을 다시 찾은 고배우의 도쿄 여행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기억의 저편과 현실의 이편에 글이라는 사다리를 놓으며 말이다. 


    중간 정도 쉬어가는 휴식의 텀에서 고배우 곁에서 함께 여행하고 있는 옥양의 관찰일지가 펼쳐진다. 고배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시점을 달리해 표현해주는 장점이 있다.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고배우 고백에 새삼 반가웠다. 나도 목욕물과 온천물 외에는 절대 몸을 담그지 않는다. 트라우마 탓이다.


    때로는 흑백의 기억 속에만 남겨두었을 때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고배우도 이번 도쿄 여행에서 그걸 깨달은 것 같다. 고배우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와 이오가 좋아 소속사 이름도 이오에 이니셜 K를 붙인 '아이오케이 컴퍼니'라 했다고 한다. 헤르메스는 전령의 신, 길과 경계의 신으로 역마살이 있어 안정되게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어렵다. 10년 동안 여행객의 길을 걷고자 하는 고배우의 결기를 헤르메스가 상징한다고 할까. 아니면 하이쿠의 대부인 바쇼처럼, '인생은 곧 여행'이라는 삶의 철학을 고배우가 실천하는 중이랄까. 그러고보니 이 책의 특별한 장정, 즉 누드 사철제본은 '츤츤히' 얽혀 있는 여행(女幸)길을 상징하는 것 같다. 츤츤은 '친친'의 옛말로,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을 뜻한다.


    배우는 은막의 별이기에 앞서, 사람 곁에 머무는 별이다. 정말 좋은 배우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연기 재능과 더불어 풍만한 감수성으로 남의 마음까지 품어줄 수 있는 그런 격(格)이 있어야 한다. 고배우는 '격, 결, 겹'이란 단어가 어울린다는 글에 시선이 멈춘다. 제법 이런저런 공상이 가능한 재미난 범주어가 아닐 수 없다.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격을 갖춘 일상용품을 발견하는 재미다. 고배우는 그런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네 가지 물건을 선정하는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 독특한 안경이나 선글라스, 여행지 분위기가 묻어나는 편지지나 엽서, 그리고 치약이다. 특히 돋보기 안경테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 귀엽다. 이 아이템에 나는 녹차나 홍차를 포함시키고 싶다. 구라마에에 위치한 나카무라 티라이프의 유기농 차와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의 현미차는 욕심이 난다. 용도보다는 스타일과 의미를 우선시하는 고배우의 물건철학이 매우 미학적이다. 본능적인 컬렉터인 셈.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물건일수록 기본기가 좋아야 한다"는 발언에 백프로 공감한다.


    도쿄는 "결 있는 물건이 가장 풍요로운 도시"라는 발언에 그녀만의 감수성이 돋보인다. 결국 이 책은 결과 격이 있는 물건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한 나름의 결과물이다.  


    "책과 그림, 음악, 꽃 같은 것들이 없다고 사람이 죽지는 않는다. 다만 그것들을 통해 생각이 풍성해지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러다보면 삶이 부드러워지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해주는 아티스트가 건강하게 자신의 생각과 영감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의무와 권리가 있다."(74쪽)  


    삶이 사랑을 향한 순례라면, 여행은 사람을 향한 순례이다. 고배우의 여행서는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서로 교감한 과정을 담았다. 그렇다고 고배우가 무척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그런 외향적 성격은 아니다. 오죽하면 '검은 고양이'라는 별명이 붙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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