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이북]sam7.8 결합상품 판매!
[VORA]노희영 vs 염블리 유튜브 구독 이벤트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제61회 한국출판문학상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유튜브
  • 교보아트스페이스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23쪽 | A5
ISBN-10 : 8901116774
ISBN-13 : 9788901116778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양장] 중고
저자 온다 리쿠 | 역자 박수지 | 출판사 노블마인
정가
11,000원
판매가
5,000원 [55%↓, 6,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2011년 1월 2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5,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5,000원 angel00...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6,000원 일산구책방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000원 제이에스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8,000원 호랑이책방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새 상품
9,900원 [10%↓, 1,1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72 아주 깨끗한 책으로....잘 받았습니다. 배송도 빠르게 도착했구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epta*** 2020.10.09
171 종이로 한번 더싸서 신경써주어 고맙네요. 배송도 빠르고요. 책상태도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rick*** 2020.09.26
170 배송도 빠르고 책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naejj*** 2020.07.28
169 너무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배송도 너무 빠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또 이용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nab*** 2020.07.21
168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비싼책이 도서관 정리도서인데도, 상품설명에 표시가 없었습니다. 바빠서 그냥 구매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jhya*** 2020.07.1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죽은 자와 산 자가 동거하는 아름다운 유령의 집!

온다 리쿠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연작소설집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005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잡지 <유>에 연재되었던 소설들을 엮은 책으로, 유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가의 첫 본격 호러 소설이다.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 살아가는 고저택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유령의 집'이라 불리는 언덕 위의 오래된 집. 처음 집을 지은 주인은 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뒤 자살했고, 그 뒤로 이사온 사람들도 차례차례 불행한 일을 겪는다. 그들은 죽은 뒤에도 집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 깃들어 유령의 수는 점점 늘어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20여 년 동안 호러 요소를 담은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해온 온다 리쿠지만, 이 책처럼 유령을 전면에 내세운 본격 호러 소설은 처음이다. 아동 유괴 및 살해, 식인, 존속 살인 등의 장면들이 무시무시하지만 우아하고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끔찍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유령의 존재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성찰을 덧붙이며 여운을 남긴다. 또한 '노스탤지어의 마술사'라는 별명답게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는 계속 실패만 한다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를 밟는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랑스러운 너
놈들은 밤에 기어 온다
멋있는 당신
나와 그들과 그녀들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
부기ㆍ우리들의 시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온다 리쿠는 여동생의 소개로 알...

    SAM_1061.jpg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온다 리쿠는 여동생의 소개로 알게 된 작가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을 들어서 스스로 작품을 선택해서 읽어보지 않았다. 여동생의 추천으로 <여섯 번째 사요코>을 읽었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라 두 번째로 추천한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도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 온다 리쿠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연작소설인지 판단하기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 독특한 느낌의 작품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온다 리쿠의 작품에는 특유의 분이기가 느껴진다. <여섯 번째 사요코>를 읽으면서 느껴던 느낌을 비슷하게 받았다. 작가마다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그런 느낌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인 것 같다. 호불호 중 어느 쪽이라고 물어보면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기엔 작품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 애매하다고 대답할 것 같다. 표지를 대충 본다면 오묘한 느낌의 예쁜 표지였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피 묻은 가위와 파이, 잼병에 든 신체의 일부. 오싹한 느낌을 주는 호러물 분위기가 느껴진다. 온다 리쿠의 첫 본격 호러 소설로 제목 역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 높지 않은 언덕 위, 집 옆에는 사과나무가 있는 낡은 집. 나는 작가로 숙모님이 지은 집에 대해서 한 남자가 찾아와서 질문을 한다. 담담하게 집에서 일어난 요리사 자매 사건, 잡아온 아이들을 병에 넣어 식초나 소금에 절인 사건 등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남자는 이야기를 듣고 나갔고 잠시후 사고가 난다.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음산한 기운이 드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엄마의 학대를 이기지 못하고 나온 아이는 변두리 길바닥에 쓰러지고 그런 아이를 여자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집에는 여자와 같이 사는 어르신이 있었고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를 괴롭힌 남동생 마저 데리고 오자 아이는 질투를 느끼며 여자에게 잘보이려고 애를 쓴다.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돌며 유괴범을 찾고 있고 싫어하는 엄마와 경찰이 여자의 집으로 찾아온다. 경찰들이 주방으로 갔을 때 주방의 모습은 끔찍했다. 살아있다고 생각했던 아이와 남동생, 그리고 실종된 아이들은 모두 식초나 소금에 절여서 신체의 일부가 병에 들어있었다. 아이들의 인육을 절인 병을 꺼내 요리를 하며 여자는 죽은 노인 입 속에 인육을 넣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이름도 모르는 술집에서 주말 저녁 키가 큰 남자와 여자, 수염이 있는 검은 머리의 남자를 만난다. 처음 본 사이지만 그들은 유령의 집에 대한 토론을 하며 다음주 주말 차를 타고 그 집으로 가서 유령의 집 실체를 확인하며 벌어진 사건, 사과파이를 구우면서 과거 구두쇠 할머니와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를 칼로 찔러 죽인 요리사 자매 사건, 마루 밑 여자 아이가 살고 있었고 소녀 유령의 곁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년의 사건,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자신의 중학생 때 3명의 동급생이 목 매달아 자살한 사건을 손자들에게 이야기하며 며느리와 손자들에게 폭력를 휘두른 아들은 죽여 며느리와 함께 자신의 자식을 어딘가에 묻고 오겠다고 말한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사건, 토끼굴에 걸려서 다치면서 안고 있던 갓난아기와 죽었고 남편도 나무에 목 매달아 자살했지만 자신의 죽었음을 모르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안주인 사건, 목수집안이 부자가가 집을 수리하면서 귀신들과 함께 지내는 사건.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인 집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평화로운 고저택이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는 이유. 유령이 들려주는 자신들의 이야기. 같은 공간, 언덕 위 집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면 각 사건들의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이 연작 소설이다. 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면서 별개의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이나면 앞 이야기와 연결되는 느낌이 들면서 이 집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시간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호러 소설이지만, 큰 공포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싹하고 음산한, 으스스한 느낌을 들게 하는 책이었다. 공포감을 느끼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 집에서 폐쇄된 공간인 방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은 늦은 밤에 읽으면 훨씬 더 작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서움을 느끼는 이유는 유령이라는 불확실한 정체에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7~8월 한 여름에 읽을 책으로 좋을 것 같다.
     
    이 작품은 호러 소설이지만, 큰 공포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싹하고 음산한, 으스스한 느낌을 들게 하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 별로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책 내용이 떠오르고 생각보다 오싹오싹한게 자꾸 기억났다. 책을 읽을 때보다 일고 난 뒤 여운이 더 길게 남는 책으로 공포감을 느끼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 집에서 폐쇄된 공간인 방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은 늦은 밤에 읽으면 훨씬 더 작품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서움을 느끼는 이유는 유령이라는 불확실한 정체에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7~8월 한 여름에 읽을 책으로 좋을 것 같다.
  •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온다 리쿠 지음 노블마인    특유의 필력과 분위기로 '...
    에서는 아무 일도 지 않는
    온다 리쿠 지음
    노블마인
     
     특유의 필력과 분위기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리는 작가 온다 리쿠는 미스터리.판타지.호러.성장소설.학원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일본 여류작가라 한다. 이번에는 연작소설집으로 만나게 되었다.
    읽고 있으면서도 '무슨 소리야?' 하는 느낌이 꽉 찬 상태로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문득문득 깨닫는다. 이름이 무척 낯익은 작가라는 생각에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선택한 작품인데, 그래서인지 기대에 못 미치고 말았다. 그러고보니, 온다 리쿠의 작품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 >과 <Q & A>에 이어서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가 세 번째 만남인 셈인가보다. <유지니아>나 <여섯 번째 사요코>를 읽게 되면 좋겠다.
    이 소설집은 온다 리쿠의 전작들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르다고 한다. 다른 작품들을 미처 섭렵하지 못했으니 이렇다 할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현실과 환상이 뒤바뀌고 안개 속처럼 모호한 분위기에서 전개되다 갑작스러운 충격을 내리꽂는 특유의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이번 작품은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유령'이다. 그러니 읽고 있으면서도 자꾸 '뭔 소리야?' 하는 불평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온다 리쿠는 1991년 데뷔한 이래 20년 동안 호러 요소를 담은 작품을 다수 발표했지만, 이 책처럼 '유령'을 전면에 내세운 본격 호러 소설은 처음이다. 호러 소설을 그닥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길지 않고 짧게 끝나니 그나마 다행인 듯 같다.
    각 단편의 제목 들도 심상치 않다. 물론 어느 이야기에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인 유령이 등장하고, 이 언덕 위에 서있는 특별한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들이 펼쳐진다. 다만, 추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음산한 호러물이라는 것이 좀 그렇다.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는 계속 실패만 한다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를 밟는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랑스러운 너
    놈들은 밤에 기어 온다
    멋있는 당신
    나와 그들과 그녀들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
    부기 · 우리들의 시대
    언덕 위에 오래된 집이 한 채 있다. 만듦새가 정갈하고 좋은 자재를 써서 세월의 흐름에 닳은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집 옆에 선 커다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작은 동물들이 천진난만하게 주위를 뛰어다닌다. 채광 좋은 부엌은 늘 환하고 지하 식품 저장고에는 직접 만든 잼과 피클이 가득 차 있다. 어디로 보나 한 폭의 그림처럼 평화로운 풍경이다.
    그런데 이 집에는 항상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멋대로 집 안을 들쑤시기도 하고 사진을 찍거나 집주인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집은 근방에 소문이 파다한 '유령의 집'이기 때문이다. 처음 집을 지은 주인은 사고로 아내와 갓난 아들을 잃고 자살했고, 그 뒤로 이사해온 사람들도 차례차례 불행한 일을 겪게 된다.
    2014.5.21.(수)  두뽀사리~
  • '우리 집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온다 리쿠의 호러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주는 재미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는 책이...
    '우리 집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온다 리쿠의 호러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주는 재미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써 오는 작가 온다 리쿠... 이 책은 그녀의 다른 책을 바로 전에 읽어서 살짝 실망했었는데 우리 집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을 읽으며 다시 그녀의 책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언덕 위의 그림 같은 오래된 집이 한 채 있다. 1층인지 2층인지 아리송한 위치에 있는 집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죽은 자 유령이 산다고 불리우는 집... 각자 사정에 의해서 그 집에 기거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섬뜩한 느낌을 준다.
     
    유령의 집에 얽힌 짧은 여러개의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남자는 자살해 주게 되고 이유없는 폭력에 시달리는 소녀는 살기 위해 엄마의 손에서 벗어나고 그런 소녀를 보살피고 친절을 베풀어 주는 여자... 소녀의 남동생까지 그녀와 함께 있게 되고 나중에 알고보면 처음 시작부분에 유령의 집에 대한 남자가 떠들었던 쨈이나 피클을 담아 둔 유리병에 담겨진 소녀의 존재, 오래도록 아버지의 폭력의 시달린 자매가 살게 된 유령의 집.. 그곳에서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났다고 믿는 아버지의 존재로 인해 자매는 결국 파이를 굽다가 서로를 죽이고 만다. 연약한 여자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접근해서 그들이 보여주는 친절을 배반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소년은 우연히 보게 된 유령의 집에 있는 소녀로 인해 그 집에 기거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한 입 가득 고기를 물고 죽은 노인과 그에게 고기요리를 만들어 주는 여자...그녀가 노인에게 준 고기는 아이들을 살해하고 보관했다가 만들어 준 요리....
     
    죽은 자의 혼백이 언제나 머물러 있는 집.. 생각만해도 섬뜩하고 무섭다. 유령과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잔혹하지만 몽환적이고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유령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도대체 사람인지 유령인지 헷갈리게 한다.
     
    온다 리쿠 그녀의 작품은 읽을수록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소재 역시 다양하다. 나에게 다양한 평가를 유도하고 있는 작가 온다 리쿠... 아직은 그녀의 책을 더 읽고 평가는 뒤로 미루어야겠다.
  •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읽었던 그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쭉 이어가고 싶어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읽었던 그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쭉 이어가고 싶어 '온다 리쿠'의 또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제목이 주는 느낌은 어쩐지 무슨일인가 잔뜩 숨기고 있을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 섬뜩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호러소설이지만 기묘한 느낌도 가득하다.
     
    가끔 조용한 어느 한 순간, 문득 누군가 나를 지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온몸에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혹은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 홀로 깨어 있을때 섬뜩해지기도 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건 이 책속의 이야기처럼 어떤 섬뜩한 이야기들이 이 집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땅은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져 오고 있는 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땅 어딘가에 잠들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공포스러운 생각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기에만 급급하다. 그럴 수 있다는것이 참 다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나.
     
    유령의 집, 그것두 끔찍한 살인의 흔적이 가득한 그 집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이 하나둘 들추어지는 이 책은 그 화자가 이 집에 머물렀던 주인이거나 혹은 마루밑 잼을 담아 두는 병속에 갇힌 눈동자이거나 참혹한 살인을 저지른 바로 그 본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편 한편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누구의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해지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을 알게 되는 그 순간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것에 기묘한 느낌까지 받게 되는 책이다.
     
    아무도 없어야 할 빈집이 방금전까지도 누군가 머물렀던것만 같은 숨결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라는 것이 따스한 느낌을 준다기보다 더 섬뜩한 느낌을 주며 분명 매일 고기를 먹으며 대접 받고 있던 휠체어를 탄 노인에게 꾸역꾸역 먹게 했던 고기는 바로 아이들의 살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끔찍하면서도 앞서 읽었던 이야기에서는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더 놀라게 된다.
     
    파이를 굽다가 서로 끔찍하게 죽고 죽이게 된 자매의 이야기와 노인만을 골라 살인을 저지르던 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목을 베어 죽은 이야기와 밤이면 무언가 기어다니는 소리의 출처는 다름 아닌 주검을 끌고 가는 것이며 토끼굴에 발을 잘못 디뎌 세균감염으로 죽게 된 이야기와 어린 아이들만 유괴해 잼병속에 담아 식품 저장고에 넣어두는 이야기등등 참으로 듣기에는 끔찍하지만 모든 사건은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이 책이 끝날무렵이면 그 이야기의 시작을 알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괴이한 일은 언제나 혼자 있을 때만 찾아오고, 결코 다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나타나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이라는 것을 누구나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p206
     
    '지금도 세상은 그와 그녀의 추억으로 가득하고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줄곧 이곳에 존재하고 있으니까,'
    ---p27
     
    한참 산을 오르고보니 내가 오르려던 산은 건너편에 있는 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산을 내려와 건너편 산으로 갔더니 아까 그 산이 맞았더라는 이야기와 같은 뭔가 속은 듯한 기분이 들면서도 이야기의 신비로움에 빠져들게 하는 작가의 글 솜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 그다지 높지 않은 언덕위의 집. 오직 한 그루만의 나무가 서 있으며, 1층에 창문이 없고 2층 창가에는 여자의 그림자가 비치...
    그다지 높지 않은 언덕위의 집. 오직 한 그루만의 나무가 서 있으며, 1층에 창문이 없고 2층 창가에는
    여자의 그림자가 비치는 오래된 집.
    오랜 시간, 다양한 사람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그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온다리쿠의 글들은 조금 가볍게 느껴져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 책 역시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읽었던 온다리쿠의 책 중에서는 재밌게 읽은 편.
    대놓고 직설적으로 묘사되는 무서움도 무서움이지만 역시 이렇게 차분하면서도 평온하게 쓰여진 글들이
    더 무서우면서도 인상 깊은 것 같다.
     
    글의 시작인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와 '나와 그들과 그녀들',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인 '부기 우리들의 시대', 이 이야기들이 마음에 든다.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에서 다음 이야기들에 대한 실마리를 주는 동시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그녀가 '우리 집에 잘 오셨어요'에서 그들에게 점점 동화되가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마지막까지 그녀만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 일 없이 그 집에서 살아갈거라 생각했었다.
     
    '우리는 결국 실패만 한다'는 뭔지 조금 헷갈린다.
    이미 유령인건지 유령이 되고자 하는건지, 남고자 하는건지? 이건 따로 찾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노블마인의 책 디자인은 역시 좋다!
     
     
     
    왜냐하면 괴이한 일은 언제나 혼자 있을 때만 찾아오고, 결코 다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나타나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이라는 것을 누구나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고, 그 존재에 대해 누구나가 본능으로 알고 있고,
    수없이 묘사되어 왔지만, 결코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개인적인 체험인 '죽음'처럼.
     
    추억. 퍽이나 평화로운 느낌이지만 엄청나게 무서운 말이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며 결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누구나가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뜨뜻미지근하고도 마음 편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angel007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