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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줄 꽂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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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쪽 | A5
ISBN-10 : 8971992468
ISBN-13 : 9788971992463
거문고 줄 꽂아놓고 중고
저자 이승수 | 출판사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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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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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60905, 판형 145x205, 쪽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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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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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담아낸 책. 조선 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사유와 삶을 존중한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다루고 있다. 옛사람들은 이념, 나이, 계층, 성, 지역 등 여러 삶의 조건이 달라도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했다.

저자는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기록에 남은 감동적인 일화, 옛사람들이 주고받은 편지와 시와 그림 등을 재료로 정몽주와 정도전, 이황과 이이, 이항복과 이덕형 등 옛사람 24인의 사귐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옛사람들의 사귐을 통해 진정한 사귐은 성숙한 인격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들의 대화 혹은 만남임을 보여준다.

또한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통해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그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읽어내고, 그것에 비추어 오늘날의 현실을 냉철하게 성찰하고, 매섭게 비판한다. 옛사람들의 사귐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된 사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이승수

경기도 광주 사람이다. 옛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느라 현실을 잊거나, 바람이 들려주는 공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걸음을 멈추어 설 때가 많다. 근래 새로이 김성탄과 박제가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으며, 북방 매운 바람의 이야기에 이끌려 요동벌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산사에도 그리움이 있었네>, <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등의 책을 펴냈다. 한양대 국문과에서 수학했으며, 강의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그대 기다려 거문고를 타리라

신륵사 뒤뜰 석종의 침묵 / 나옹화상과 이색
두 호걸 한 지점에 서다 / 정몽주와 정도전
떠도는 이들의 애틋한 마음 / 김시습과 남효온
속리산과 지리산의 대화 / 성운과 조식
도산서원에서의 이틀밤 / 이황과 이이
도의로 따르는데 행적을 따질 건가 / 양사언과 휴정
국난시의 어진 두 재상 / 이항복과 이덕형
우리 사이가 맑은 까닭은 / 허균과 매창
심양 객관의 자욱한 담배 연기 / 김상헌과 최명길
호한과 녹림객의 산중 결교 / 임경업·이완과 녹림객
사제가 벗이 되는 이유 / 이익과 안정복
북경에서의 한 점 인연과 긴 여운 / 나빙과 박제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이인우 님 2007.03.03

    "죽고 사는 이치에 나는 아무런 의심도 없다" 이는 유가의 이(理)를 말한 것이다

  • 이열우 님 2006.10.12

    "모든 존재는 부재에서 나온다"고 했다.

  • 고명순 님 2006.10.11

    나를 지키되 너를 인정한다.

회원리뷰

  • 거문고 줄 꽂아 놓고 | jd**68 | 2019.03.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정 몽주 와 정 도전 형제는 아니지만 뜻이 맞고 나라에 대한 열정은 가득한데 생각차이로 인해 같은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신분 들 그대로의 고려를 지키려고 하신분과 새로운 조선을 탄생을 위하신분   ...

    정 몽주 와 정 도전

    형제는 아니지만 뜻이 맞고 나라에 대한 열정은 가득한데

    생각차이로 인해 같은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신분 들

    그대로의 고려를 지키려고 하신분과

    새로운 조선을 탄생을 위하신분

     

    이 항복과 이 덕형 (오성과 한음)

    동화에는 오성과 한음이 어릴 적부터 장남꾸러기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

    서로들 20대에 결혼을 하고 난후 알게 되었다는 사실

    두 사람은 다른 것을 억지로 합치려고도 하지 않고

    상대방에 기대어 이익을 얻고자 안했다

    차이는 그대로 두고 교감하고 소통하며 맞는 것을 구하고

    중요한 일이 닥치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써 풀었다

    이것이 25년 동안 서로지기로 지내면서 널리 세상에 알려짐.

     

    이황은 공부를 좋아한 노력 형

    이이는 한번보고 들은 것은 거의 잊지 않을 만큼 천재 형

    두 분 다 우리나라 지폐에 초상화가 실리신 분들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부로써 글벗친구가 된 분들이지만

    공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상을 실현하는 방법은 극 과 극

    이황은 나이가 있고 노력 형 이셔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관직에서 물러나 유학을 공부하고 서원을 활성화해서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하셨고,

    이이는 관직에 나아가 적극적으로 임금에게 끊임없는 조언과

    정책을 건의하고 임금을 설득하여 새로운 정치로 바꿔

    나라를 개혁하려고 한 점이 다를 뿐

    두 분 모두 배움으로써 나라를 지키려고 모범을 보여 존경스럽다.

     

    친구라는 게 이런 분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말 그대로 부럽고 또 한 번 공부를 안했던 게 후회스럽고

    창피하면서 아직은 늦지 안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나하나

    급하지 않게 천천히 알아가 보려합니다.

     

    친구라는 게 같은 공통점이 있어서 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도 존재 한다는 게 좋은 것 같고

    내가 아주 힘들고 힘들어 할 때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고

    내 입장에서 자기 같은 마음으로 이야기 들어준 친구가 생각나네요.

    난 그 친구에게 아무 도움도 못줬지만 그 친구를 생각하면 흐뭇하고

    가진 것은 없어도 부자인 것 같고 행복한 생각이 듭니다.

  •  어디서 들은 말이 기억이 난다. 죽기 전까지 평생의 지기를 1명이라도 갖게 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나 ...

     어디서 들은 말이 기억이 난다. 죽기 전까지 평생의 지기를 1명이라도 갖게 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러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로 인해서 내가 중고등학생시절 아이들과 그렇게 잘 어울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금은 맺은 인연을 깊게 이어가고 있으니 마냥 나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맞는 소수의 친구가 다수의 평범한 친구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시적인 느낌이 흘러나오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옛 선인들의 사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우리 선인들은 어떠한 친구들을 가졌으며 어떠한 인연으로 친구가 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신분과 출신 그리고, 나이에 구애됨이 없이 오로지 뜻이 통하여 같은 마음을 지닌 선조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자신은 제대로 친구와의 인연을 가지고 가는 것인지 내가 친구에게 대하는 것은 올바른 것인지 하는 등의 여러 가지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갔다.


     나는 친구에 대한 정의를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 만나도 과거와 같이 변함없는 태도로 대할 수 있는 친구를 나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친구와 마음이 통하는 그러한 친구가 평생지기가 아닐까. 안정복과 이익이 평생 동안 서로 만난 일수는 겨우 4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둘은 첫 만남부터 뜻이 통하여 평생을 벗으로 지냈다. 비록 안정복은 이익을 스승으로 대했지만 이익은 안정복을 제자가 아닌 벗으로 대하였다. 이처럼 서로 간에 마음이 통하고 뜻이 통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히 나타난다.


     김상헌과 최명길은 청나라의 수도 심양에 포로로 끌려가서 같이 지내고 나서야 서로를 이해하고 뜻이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 청나라를 대하는 태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던 둘은 같은 포로가 되고서야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 둘의 사이가 정말 놀랍다고 생각된다. 군대에 있을 적에 나와 극과 극인 동기를 만나서 지내는 데 엄청 고생했었기에 나로서는 정말 놀라웠다. 서로간의 가치관과 생각이 완연히 다른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연 나였다면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 없는데 선인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보노라면 참으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와 신분 등 남들이 보기에는 결단코 만만치 않는 제약을 넘어서 이뤄낸 그들의 사귐이란 정말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옛 선인들처럼 아름다운 사귐이 널리 알려져 이러한 위대한 사귐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 거문고 줄 꽂아놓고 | hj**h69 | 2009.04.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오래된 옛 선인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이야기 한 책이다. 조선 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에 얽매이...

    --이 책은 오래된 옛 선인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이야기 한 책이다. 조선 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사유와 삶을 존중한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시조 한구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달빛을 보며 친구를 그리워하는 모습등 다분히 서정적이며 아름답다. 지금의 시대와는 좀 떨어진 감이 있으나 그만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리워 하는 모습은 디지털시대인 우리에게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주는 것 같다. 그러기에 우리시대의 사람들에게 메말라가는 감성에 비를 내리는 겪이라고나 할까? 가끔씩 옛 선인들의 시조들이 그리울때가 있다~~

    -   겨우 두 번 그대와 만났었는데

        생각하매 이제 그댄 떠나고 없네

        우리 사이 길 멂을 한하지 않고

        그대 홀연 떠나감을 한탄한다오

        풋 잠결에 그대를 만났었는데

        서두르며 몇 마디 이야기했소

        모르겠네 그대도 꿈을 꾸면서

        혹시 나를 만나지 않았던가요

                        --나빙과 박제가중에서

    --옛사람들의 사귐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부모님을 걱정하고 친구의 안부를 묻는 모습은 오늘날의 젊은세대들에게 자아를 성숙시킬수 있는 권장하고픈책이다.

  • 출렁이는 달빛이 시선을 잡고, 살랑이는 바람이 발길을 잡아 차마 어디론가 들어서지 못하고 머뭇머뭇 밤길을 거니노라면 '외로움 ...

    출렁이는 달빛이 시선을 잡고, 살랑이는 바람이 발길을 잡아 차마 어디론가 들어서지 못하고 머뭇머뭇 밤길을 거니노라면 '외로움 따위 나는 몰라요'를 부르짖던 나도 괜스레 누군가의 목소리가 그리워지곤 한다.

     

    그저 '가을'탓일 뿐이라고 계절 타박을 하며 핸드폰을 꺼내 들면 어느 새 다른 공간에서 같은 외로움을 타고 있는 친구 녀석의 전화가 걸려 오고. "아 좋구나" 싱글거리며 행복해지는 가을밤.

     

    남자도 아닌데 가을 물씬 느끼며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를 치유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친구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또래집단에 둘러 쌓여 시시껄렁한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는 게냐 물으면 할말 없지만 좋은 걸 어째. 만나면 반갑고, 말하면 즐거운 당신들의 존재는 늘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우정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사회는 아름답지 않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우정과 친구라는 이름의 강박증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술 한잔 나누면 초면에도 거리낌 없이 호형호제하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인간관계가 나는 아직도 낯설다. 사회관계가 가족관계로 전환되는 순간 알지 못할 구속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며, 형제의 이름으로 정과 의리를 앞세워 온갖 부조리를 정당화하는 사회의 관행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몇십 년을 벗으로 지내온 사람보다도, 여행길이나 선술집에서 잠깐 만난 사람이 깊은 인연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런 만남은 대개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데, 인연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그 단 한 번의 만남이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된다.

     

     

    그런데 학교란 공간에서 사회라는 조금은 너른 공간으로 터를 옮기고 보니 친구란 이름에 새로운 분류가 들어서곤 한다. 그저 같은 반, 같은 학교란 이름으로 가까워졌던 그 쉬운 때를 넘어 '업무'란 이름으로 공적으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

     

    원체 사람들을 좋아해서 새사람 만나는 것이 그저 좋은 본인이지만 역시 '업무'로 만난 사람들 대하기란 어려운 법.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는 건 나만의 꿈인 건가 고민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그 놈의 업무 때문에 주춤거릴 수 밖에 없는 당신과 나의 관계.

     

    하지만 그런 것이 사귐의 멋이 아니겠는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싱거운 관계가 아닌 이렇게 혹은 저렇게 바뀌어 가는 수많은 관계들이 수많은 추억을 만들며 '멋스런 사귐'을 만들어 낸다.

     

    머릿속 계산기 두드리기 바쁜 오늘날의 '사귐'이 영 껄끄러웠던 당신. 가을이 흠뻑 묻어 나는 예의 그 멋진 문장과 함께 사귐의 미학에 빠져 봄은 어떠할까. 옛 선인들의 만남을 따라가며 부러움도 느껴 보고 누군가도 추억하며 '벗'이란 이름의 깊은 인연을 소중히 떠올려 볼 기회가 될테니 말이다.


     

    * 본 글은 아래 코너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만끽, 낙서 - 즐거운 책, 흠뻑 빠지다

  • 옛사람의 사귐 | ql**f1014 | 2006.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3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거문고에 줄 꽃아놓고 그것을 즐기고 나눌 줄 아는 친구  를 기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거문고에 줄 꽃아놓고 그것을 즐기고 나눌 줄 아는 친구

     를 기다리는 그 제목.

     

     그렇다.
     우리 선조들의 우정이야기다.
     들돌님의 리뷰를 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 덥석 산 책이

     나...
     첫 장을 피는 순간....불길한 마음이 엄습한다.
     이 대단한 우정들을 들으며 나는 외로워지면 어찌하나...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풍류를 아는 벗도 있으나
     뜻은 다르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여서 통하는 벗도 있고

    옛날이기에 더욱 불가능해 보이는 여성과의 우정
    스승과 제자사이를 넘어 벗이 될 수 밖에 없는 우정
    평생동안 만남은 몇 번 없지만 그 우정은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도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이야기

     

    그렇다.
    옛사람과 같은 그런 우정이 어찌 가능할까 한없이 부러울 것만 같고, 그들의 우정을 읽다보면 현재의 사람들의 사귐과 벗의 관계가 더욱 씁쓸해질 것만 같았는데...
    이 책에 나온 사람들과 그들의 우정 이야기는 그 씁쓸함마저 뒤로 하고 그들의 우정에 한 없는 부러움과 존경이 깃든다.

     

    그렇다고 그들의 우정이 맨날 술잔만 기울이고 시를 읊는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만큼이나 다양한 일화로 어찌 옛날에만 우정이 있을까 지금도 비슷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하니 이 책에 묘미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화를 읽는 것만큼이나 이 책의 큰 묘미는 그들이 남긴 시이다.

    이래저래 가슴 훈훈한 책이다.

     

     

     

    ━━━━━━━━━━*‥♡ 책 속으로 ♡‥*━━━━━━━━━━


    일찍이 노자는 "모든 존재는 부재에서 나온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삶의 아름다움은 죽음에서 나오고, 봄의 생명은 겨울에서 나온다.
    빛은 어둠에서 나오고, 희망은 절망에서 나오고
    그리움은 이별에서 나오고, 지식은 무지에서 나오며
    새로운 길은 끊어진 옛길에서 나온다.

     


    ─────────────────────────────── 〃★〃


    정약전과 정약용 형제는 어린 시절 함께 산사에서 글을 읽었고,
    말년에는 함께 유배를 떠나 유배지에서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학문을 토론한 평생의 지기였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판이했다.

    형은 풍채가 좋고 도량이 넉넉했던 반면, 아우는 깡마른 외모에 기질이 총민하였다.
    두 사람의 벗 사귐에 있어서도 차이가 컸다.

    형은 여항의 술꾼들과 가까이 지냈지만, 아우는 주로 깔끔한 엘리트들과 어울렸다.
    아우는 미치광이 같은 형의 술친구들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에 형은, "너는 아무개 상서 아무개 시랑과 좋아 지내고, 나는 몇몇 술꾼들과 미친듯 어울리지만, 우리에게 화가 닥치면 어느 쪽이 배신하지 않을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실제로 1801년 신유사옥이 일어나 형제의 처지가 위태로워지자 형의 벗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이에 다산은 "이 점이 바로 내가 형님께 못 미치는 점!"이라며 탄식했다.

     

     

     

    소장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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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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