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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의 수학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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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62621290
ISBN-13 : 9788962621297
박경미의 수학N 중고
저자 박경미 | 출판사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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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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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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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다! 일반적으로 ‘어렵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는 없을까? 저자는 『박경미의 수학N』이라는 책을 통해 그 고민을 풀어냈다. 수학과 일상생활을 접목하여, 수학과 인문학을 함께 풀어낸 것! 과학의 기초이자 과학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수학과 문학·영화·미술·사회·철학·역사가 융합되어 있는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지식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수학인지 모르고 경험하던 것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1장에서 3장은 수학과 문학, 영화, 미술을 융합하여 예술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고, 4장에서 6장은 수학과 사회, 철학, 역사를 융합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한다. 역사시대 이전에 상형문자로 쓰인 숫자부터 최근에 개봉한 영화 《마션》에 등장하는 아스키코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선사한다. 다채로운 사진과 이미지, 표, 그래프를 동원하여 시각적인 요소로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수학적 사고를 배가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박경미
저자 박경미는 수학 선생님이 되고 싶어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 입학했다. 1980년대의 격동기를 여느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고민 속에 보냈다. 졸업 후에 학생들을 가르치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학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했고,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집필했다.
일반인들에게 수학을 전파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수학비타민 플러스』 등의 수학 교양서를 펴냈고, 이를 계기로 2012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받았다.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는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제32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했다. 수학 교육 이외에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아 MBC 《100분 토론》을 잠시 진행하기도 했고, 조선일보 《수학프리즘》, 중앙일보 《중앙시평》, 경향신문 《과학 오디세이》에 칼럼을 쓰면서 수학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테니스,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권 아줌마’로도 불린다. 현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수학 N 문학
1. 진법 &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션』
2. 오일러의 공식 &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
3. 인도의 수학 & 소설 『신』

수학 N 영화
1. 골드바흐의 추측 & 영화 《페르마의 밀실》
2. 4색 문제 &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3. 기수법 & 영화 《2012》

수학 N 미술
1. 준정다면체 & 명화 《파치올리의 초상》
2. 비유클리드 기하학 & 에스허르의 작품

수학 N 사회
1. 미터법은 프랑스 혁명의 산물
2. 선거 방법을 이론화한 수학자들
3. 게임이론 & 영화 《뷰티풀 마인드》

수학 N 철학
1. 수리철학 & 영화 《옥스퍼드 살인 사건》
2. 괴델, 에스허르, 바흐
3. 유클리드의 『원론』 & 스피노자의 범신론

수학 N 역사
1. 바빌로니아의 수학 노트, 점토판
2. 이집트의 수학 노트, 파피루스
3. 필즈메달에 새겨진 아르키메데스
4. 원주율의 역사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책 속으로

어떤 분야에서건 최고 고수는 놀이처럼 즐기는 사람이라 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 교육의 현실이 워낙 팍팍한지라 ‘수학’과 ‘즐거움’이라는 단어가 함께 가기는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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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서건 최고 고수는 놀이처럼 즐기는 사람이라 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 교육의 현실이 워낙 팍팍한지라 ‘수학’과 ‘즐거움’이라는 단어가 함께 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수학과 함께하려면 수학 놀이터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체력도 길러야 하지만, 벤치에 앉아 쉬면서 놀이터의 지형을 살펴보고 하늘과 구름과 나무를 바라보며 여유도 가져야 한다. 이 책이 수학 놀이터에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시작하며 / 6-7쪽

앨리스의 나이는 일곱 살 반이므로 7년 6개월이고 7×6=42이다. 그리고 여왕의 나이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백 살 정도로 하면 될 텐데 굳이 백한 살하고 다섯 달 하루로 설정한 이유도 42와 관련이 있다. 앨리스는 1852년 5월 4일에 태어났고 일곱 살 반이므로, 이 대화가 이루어진 시점은 1859년 11월 4일이다. 이 시점에서 여왕은 101년 5개월 1일을 살았으므로 여왕의 생일은 1758년 6월 3일이다. 이제 1758년 6월 3일부터 1859년 11월 4일까지가 며칠인지 계산해보자. 1년의 날수가 365일인 평년과 달리 윤년은 366일인데, 연도가 4의 배수인 해는 윤년이지만 100의 배수인 해는 제외된다. (중략) 즉, 101년 동안 77회의 평년과 24회의 윤년이 있고, 총 날수는 36889일이 된다. (중략) 이제 6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의 날수를 구해보자. 6월이 28일, 7월과 8월과 10월은 각각 31일, 그리고 9월은 30일, 그리고 11월의 4일을 더해 5개월 1일의 날수를 계산하면 155일이다. (중략) 따라서 101년 5개월 1일은 36889일과 155일을 합한 37044일이다. 여기서 37044일은 하얀 여왕의 나이에서 나온 날수이고, 나이가 같은 붉은 여왕과 날수를 합하면 총 74088일이 된다. 그런데 74088은 42의 세제곱인 42×42×42이다. 수학자다운 정교한 계산이 깔려 있는 설정임을 알 수 있다.
수학 N 문학 / 18-19쪽

오셔 교수는 유체의 형태 변화를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등위집합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이 방법은 디즈니나 드림웍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유체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영화 《타이타닉》의 경우 바닷물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표현되었지만 등위집합 방법을 이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진다. 오셔의 수제자인 스탠퍼드대학의 로널드 페드큐 교수도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용의 입에서 불이 나오는 장면, 《포세이돈》에서 배가 침몰하는 장면,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 거센 파도와 포말이 배를 덮치는 장면은 오셔와 페드큐가 개발한 수학적 방법을 이용한 특수효과이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는 수학 원리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배우 빌 나이의 얼굴을 생생한 문어 수염을 가진 데비 존스 선장으로 변화시켰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2007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았고, 페드큐도 2008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수학 N 영화 / 58-59쪽

네덜란드의 에스허르는 수학 원리를 작품에 반영한 미술가로 유명하다. 그는 동일한 형태를 빈틈이나 겹침이 없이 반복 배치하여 평면이나 공간을 완벽하게 채우는 테셀레이션을 미술의 한 장르로 정착시켰다. (중략) 에스허르는 새, 도마뱀, 나비 등의 동물을 모티브로 평행이동, 대칭이동, 회전이동, 미끄러짐반사의 네 가지 합동변환을 적용시켜 다양한 테셀레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도마뱀의 경우 정육각형을 변형시킨 것으로, 정육각형을 기준으로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과 안으로 들어간 부분의 모양이 합동이다. 에스허르는 이렇게 만들어진 도마뱀을 연속적으로 합동변환시켜 면을 채우고 테셀레이션을 완성하였다.
수학 N 미술 / 128-129쪽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링컨 체이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미국의 도량형을 야드법에서 미터법으로 전환하는 이슈를 제기해 주목받았다. 도량형에서 도는 길이, 양은 부피, 형은 무게를 말하는데, 미국은 길이의 단위로 미터 대신 피트/야드/마일, 부피의 단위로 리터 대신 갤런, 무게의 단위로 킬로그램 대신 온스/파운드를 쓴다. 미국 주유소에서 갤런당 달러로 표시되어 있는 가격을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일단 갤런을 리터로 환산하고(1갤런≒3.78리터), 달러를 원으로 바꾸어서 리터당 원으로 계산해서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미터법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로, 이 3개국은 도량형에 있어 고립된 섬으로 남아 있다.
수학 N 사회 /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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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수학이랑 친해질 수는 없을까? 수학이 쉽고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 수학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 걸까? 수학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하다! 수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북돋아 사고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수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수학이랑 친해질 수는 없을까?
수학이 쉽고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
수학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 걸까?
수학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하다!

수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북돋아
사고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수학 길라잡이

수학교양서의 베스트셀러 저자 박경미 교수 10년 만의 신작

대한민국 대표 수학 베스트셀러 저자 박경미 교수의 10년 만의 신작 !
수학자의 눈으로 본 수학적인 인문학 세상

인문학적인 세상에 숨어 있는 수학 이야기를 찾아 들려주는 『박경미의 수학N』. 수학 일반 교양서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저자 박경미 교수가 10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박경미의 수학N』은 일반적으로 ‘어렵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수학을 ‘친근한’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수학과 인문학을 함께 풀어썼다. 1장에서 3장은 수학과 문학, 영화, 미술을 융합하여 예술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고, 4장에서 6장은 수학과 사회, 철학, 역사를 융합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한다. 역사시대 이전에 상형문자로 쓰인 숫자부터 최근에 개봉한 영화 《마션》에 등장하는 아스키코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선사한다. 다채로운 사진과 이미지, 표, 그래프를 동원하여 시각적인 요소로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수학적 사고를 배가한다. 또한 독자들에게 수학적 상상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단원별이나 분야별로 나누어 배웠던 수학 지식이 태동하게 된 배경을 고찰하여 수학사적으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전한다.
그동안 여러 신문과 방송 매체에 칼럼을 쓰며 수학을 ‘해석’하는 일에 매진해온 저자는 MBC 《100분 토론》의 진행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학 분야 저술로 2012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과 제32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한 저자는 그동안 쌓아온 톡톡 튀는 글 솜씨로 수학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어, 수학을 잘하고 싶은 학생은 물론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일반 독자들 안에 갇혀 있던 수학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수학 and, 수학 네트워크, 수학 내러티브, 수학엔, 수학 n
문학ㆍ영화ㆍ미술ㆍ사회ㆍ철학ㆍ역사,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수학 길라잡이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방대한 수학 지식을 유혹하다

21세기 학계 최대 화두는 지식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학문 분야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지식에 도전하는 융합형 사고의 함양은 이제 교육계에서도 핵심적인 과제이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분야의 전문지식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수이다. 『박경미의 수학N』은 과학의 기초이자 과학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수학과, 문학·영화·미술·사회·철학·역사가 융합되어 있는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지식을 찾아 소개한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를 집필했던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 공식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데 그치는 것을 우려하며 수학을 보다 풍요롭게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마치 미술관에서 그림을 소개해주는 도슨트(docent)처럼 ‘수학 도슨트’가 되어, 수학을 지식으로서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학을 풍부하게 감상하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한 의미에서 책의 제목인 『수학N』은 수학을 여러 분야와 연결시키는 ‘수학 and’, 수학을 중심에 놓는 ‘수학 네트워크(network)’, 수학에 대해 서술하고 묘사하는 ‘수학 내러티브(narrative)’, 수학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의 ‘수학엔’, 임의의 정수 n으로 시작하는 수학 증명에서의 ‘수학 n’ 등 다층적인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책의 「시작하며」에서 저자는 “수학도 구체적인 효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하고 바라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생각을 진전시켜보면 “우리는 수학과 함께하는 하루를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학이 현실 세계 곳곳에 숨어 있을 뿐, 수학이 쓰이지 않는 곳은 없다며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수학인지 모르고 경험하는 문학·영화·미술·사회·철학·역사 속에 숨겨진 수학을 찾아내 흥미진진하게 소개하여 독자들의 수학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 책을 읽으며 수학적 깨달음을 얻으면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질 것이다.

일상생활 속 궁금증을 ‘수학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다
영화 《마션》을 본 관객이라면 화성에 떨어진 주인공이 미국항공우주국과 교신하는 장면을 보며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 또한 매번 돌아오는 선거철이 되면 ‘선거가 과연 공정한 것일까?’라는 호기심이 생겼을 것이다. 해외여행을 갈 때면 ‘나라마다 언어는 다 다르면서 숫자는 어떻게 다 똑같을까?’ 하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박경미의 수학N』은 영화를 보다가, 책을 읽다가, 선거를 하다가, 뉴스를 보다가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의문들을 ‘수학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궁금증의 답이 수학으로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들었던 ‘수학을 왜 배워야 하지?’라는 의문도 함께 해소될 것이다. 수학은 교과서 속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곳곳에 수학은 숨어 있다.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시험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만은 아닌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
수학 N 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엉터리 구구단과 101년 5개월 1일을 산 여왕 나이의 비밀을 밝혀내고, 『마션』의 주인공이 미국항공우주국과 교신하는 아스키코드 방법을 소개한다. 친화수와 부부수, 루스-아론 쌍, 오일러의 공식, 곱할 때마다 같은 순환마디를 가지는 신비로운 수 142857, 카프리카 수, 하샤드 수, 카프리카 상수, 역산법 등을 살펴본다.

수학 N 영화
영화 《페르마의 밀실》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목숨이 달려 있는 수학 문제를 함께 풀어보고,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몰두해 있던 ‘4색 문제’가 ‘4색 정리’로 증명되는 과정을 수학사적인 관점에서 알아본다. 지구의 종말을 예고했던 고대 마야 문명의 20진법, 전 세계에서 공용되는 아라비아 숫자가 보급되기까지 있었던 순탄하지 않은 과정 등도 새롭게 조명한다.

수학 N 미술
바르바리의 《파치올리의 초상》에 등장하는 부풀린 육팔면체와 수학자 파치올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다듬은 육팔면체, 깎은 정이십면체 등 13가지 준정다면체가 하나하나 발견되는 과정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본다. 동물을 모티브로 평행이동, 대칭이동, 회전이동, 미끄러짐반사 등 합동변환을 적용하는 ‘테셀레이션’ 기법을 미술에 정착시킨 에스허르(Escher)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본다. 또한 비유클리드 기하학, 쌍곡기하학, 구면기하학, 택시기하학 등 유클리드 기하학에 도전하여 새로운 체계를 구축한 여러 가지 기하학을 살펴본다.

수학 N 사회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미터법과 미국에서 사용하는 야드법을 비교하고, 프랑스 혁명 시기에 사용했던 10진법 시계의 원리를 살펴본다. 반의 학급대표를 선출하는 사례에 최다득표제, 보르다 점수법, 최소득표자 탈락제, 쌍대비교법의 4가지 선거 방법을 적용하여 장점과 단점을 소개한다. 또한 선거의 공정성 기준 중 과반수 기준, 콩도르세 기준, 단조 기준, 사퇴자 무관 기준의 4가지 기준을 살피고 앞서 살펴본 4가지 선거 방법이 이 기준에 각각 어떻게 충족되는지 알아본다. 또한 게임이론과 제로섬 게임, 순수전략과 혼합전략, 죄수의 딜레마 등을 통해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우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는지 살펴본다.

수학 N 철학
수학사에서 수리철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집합론, 힐베르트의 무한호텔, 논리주의, 직관주의, 형식주의 등 수리철학의 핵심 주장을 살펴본다. 수학자 펜로즈와 미술가 에스허르의 분야를 뛰어넘은 컬래버레이션과 이를 활용한 미술 작품과 영화를 소개한다. 유클리드의 『원론』의 형식을 따르는 뉴턴의 『프린키피아』, 스피노자의 『윤리학』, 미국의 독립 선언문 등을 알아본다.

수학 N 역사
4대 문명 발상지에서 시작된 수학의 역사를 살펴본다. 점토판에 새겨진 바빌로니아의 60진법을 나타내는 설형문자, 플림프톤 322,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새겨진 상형문자 등을 소개한다. 양피지에 새겨졌다가 중세 기도서로 재활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아르키메데스의 논문「방법」, 스토마키온, 소금그릇 등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아르키메데스, 조충지, 아리아바타, 루돌프, 비에트, 브룬커, 오일러 등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이 연구해온 파이(π)의 역사를 알아본다.

* 책속으로 추가
수학적 지식의 확실성에 대한 신념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다. 이때 수학의 확실성은 주로 수학적 대상의 명확함에 의존한다. 그런데 19세기 말 평행선 공준을 부정한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나타나자 수학적 ‘대상’의 확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그 대안으로 수학을 하는 ‘방법’에서 확실성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수학사를 살펴보면 17세기 말 미적분의 아이디어가 출현한 이후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수학 연구가 급속도로 진전한다. 그러나 수학적 엄밀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렴, 연속, 미분가능성 등을 연구하다 보니 그 기초를 이루는 무한의 개념을 명료화할 필요가 생겨났다. 이때 무한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수학자가 칸토어이다. 이제 수학자들은 무한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수학의 본질을 심각하게 반추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20세기 초반 논리주의, 직관주의, 형식주의의 세 가지 수리철학 조류가 형성되었다.
수학 N 철학 / 222-223쪽

아르키메데스가 남긴 연구물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내용이 실린 논문은 「방법」이다. 「방법」은 아르키메데스가 에라토스테네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논문을 되찾아 내용을 밝힌 과정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극적이다. 종이의 발명 이전, 중세의 유럽과 아라비아에서는 동물의 가죽인 양피지에 글을 적었다. 그런데 양피지는 귀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폐기하고 그 위에 덧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팰림프세스트라고 한다. 팰림프세스트는 그리스어로 ‘다시’를 뜻하는 ‘palin’과 ‘새긴다’라는 뜻의 ‘psao’을 합쳐서 만든 단어로, 원래 글을 지우고 뭔가 다른 내용을 새로 쓴 재활용 양피지를 말한다. 「방법」은 팰림프세스트의 운명을 겪게 된다. 10세기경 양피지에 「방법」이 필사되었는데, 13세기에는 그 내용에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중세 기도서를 덧씌운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토록 중요한 논문이 폐기되고 중세 기도서로 변모한 것은 큰 불행이지만, 기도서이기 때문에 온전히 보존되었다는 면에서 기도서로의 전환이 행운일 수도 있다.
수학 N 역사 / 310-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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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박경미의 수학N] | ga**hbs | 2016.03.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학창시절 수학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과목이였고 수학 수업시간은 당연히 즐겁다고 할 수 없었다...
     

     

    학창시절 수학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과목이였고 수학 수업시간은 당연히 즐겁다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좋았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이제는 수학 공부도, 수학 시험도 필요 없어지고 나니 수학에 관련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나 요즘 출간되는 수학을 담은 책들은 수학공식을 열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지식은 담되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서 흥미롭게 쓰여져 있어서 수포자도 충분히 읽어봄직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현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일반인들에게 수학을 전파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이를 여러 도서와 칼럼을 통해서 이루고 있는 박경미 교수가 펴낸『박경미의 수학N』은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그렇다면 과연 제목 속의 'N'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서문을 통해서 'N'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수학 and', '수학을 중심에 놓는 '네트워크(network)', '수학에 대해 서술하고 묘사하는 '내러티브(narrative)', '수학엔', '임의의 정수 n'. 실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N인 셈이다.

     

    또한 수학을 문학 · 영화 · 미술 · 사회 · 철학 · 역사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음으로써 독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간다. 책에 소개되는 이와 관련한 내용들은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거나 그 자체로 분명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수학 N 문학'에서는 진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명한 고전문학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마션』을 활용한다. 앨리스와 여왕의 대화 속에서 이들이 각각 얼마를 살았는지가 나오는데 이를 진법을 통해서 둘의 생일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션』에서는 초반 화성에 홀로 남은 마크 와트니가 살아남기 위해서 산소를 계산하고 감자를 재배하기 위한 수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소개되는데 이 책에서 사용된 16진법으로 미항공우주국과 교신을 하는 것이다.

     

    '수학 N 역사'에서는 원주율의 역사와 관련해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소개된다. 주인공의 원래 이름은 피신(Piscine)이였지만 친구들dk 비슷한 발음인 피싱(Pissing, 오줌싸개)으로 놀리자 이름의 첫 알파벳 두 개를 따서 파이(Pi)를 생각해내고 마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일정한 규칙없이 무작위로 나타나는 무리수인 파이(π)값을 쓰는 장면을 이야기 한다.

     

    원주율을 나타내는 π는 1706년 영국의 수학자 존스가 처음 사용했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둘레를 뜻하는 단어의 첫 알파벳이 π이기 때문이다. π가 널리 사용되었던 계기는 위대한 수학자 오일러가 다른 수학자들과의 공동작업에서 π를 사용해서라고 한다.

     

    이렇듯 수학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의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는데『박경미의 수학N』에서는 크게 6 가지 분야와 연계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물론 책에는 필연적으로 수학 공식이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서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자는 쿨하게도 본문에서 좀더 깊이 있는 슈학 내용을 담고 있는 보라색 바탕의 박스는 부담 없이 건너뛰어도 된다고 하니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 박경미의 수학N | aq**0317 | 2016.03.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때 수학을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 지금은 숫자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한때 수학을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

    지금은 숫자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숫자를 보면 복잡하다, 생각하기 싫다라고 머릿속에서 굳어져버린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호기심이 사라진 후의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늘 익숙한 것에만 관심을 갖다보니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질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음,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이유가 너무 거창했나 봅니다.

    그만큼 평소에 잘 읽지 않던 수학 분야의 책이라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박경미의 수학N>은 현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경미 교수의 신작입니다.

    이 책은 이 세상을 수학이라는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책 제목 '수학N'의 뜻은 수학을 여러 분야와 연결하는 '수학 and'라는 의미, 수학을 중심에 놓는 네트워크network라는 의미, 수학에 대해 서술하는 내러티브narrative라는 의미, 임의의 정수 n의 의미 등 다층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역시 수학과 교수님다운 발상인 것 같습니다.

    수학에 대해 멀게만 느꼈던, 저와 같은 분들도 조금은 흥미가 생길만한 책입니다. 특히 제가 관심 있는 문학과 영화, 미술 분야는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문학 작품 중에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앤디 위어의 과학소설<마션>이 등장하니 무척 반갑습니다. 똑같은 책인데 수학적인 해설을 보니 완전히 새로운 책처럼 느껴집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 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안 읽어본 책인데 책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르베르의 소설 <신> 속에 나오는 미카엘 팽숑이 사는 빌라 주소 142857호가 '카프리카의 수'라는 건 무척 신기합니다. 얼마나 숫자를 사랑하면 이런 수의 성질을 발견할 수 있는건지 놀랍습니다. 수학과 관련된 영화로는 <페르마의 밀실>, <용의자 X의 헌신>, <2012>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이 영화들을 다시 본다면 뭔가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무엇을 통해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새로운 면들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수학의 증명이나 도식, 수학 문제에 대한 풀이 등은 여전히 제 눈을 어지럽게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지닌 치명적인 매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왜 수학자들이 수의 세계에 빠져드는지 아주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 박경미의 수학N | so**ie307 | 2016.03.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학창시절 수학을 좀 잘했더라면 다녔던 대학명이 바뀔수 있었을텐데,,,,지독하게도 수학을 싫어라하고 숫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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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수학을 좀 잘했더라면 다녔던 대학명이 바뀔수 있었을텐데,,,,지독하게도 수학을 싫어라하고 숫자만 보아도 그 당시엔 머리속이 멈추어 버린듯한 착각이 들었던 그때,,,수학의 재미 숫자의 재미를 좀더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수와 친해질려고 스도쿠도 즐겨하고 예전만큼 수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는데요,,그래서 수학에 관한 책도 읽어보게 되네요

    수학과 별로 친하지 않은 저는 저자가 이렇게 유명하신 분인줄 몰랐네요.

    여러 신문과 방송 매체에 칼럼을 쓰며 수학 분야 저술로 2012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과 제32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한 경력의 박경미 교수의 10년 만의 쓴 신작이라고 하니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과연 이책은 저를 수학과 친해질수 있게 만들까요?


    책의 첫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하네요,,,

    세계 3대 동화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저자 루이스 캐럴의 이야기부터 펼쳐집니다

    오!~~ 동화작가이전에 옥스퍼드대학의 수학자였군요,,,너무나 유명한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는 동화가 아가씨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주어 들려준 이야기라니 상당히 놀랍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 동화속에는 다양한 비유와 상징, 철학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수학자답게 책속 곳곳에 수학적 장치들이 가득 담겨있다고 하네요,,혹 눈치채셨나요? 전 몰랐어요 ..우선 이상한 구구단부터 볼까요?

    4 X 5 =12 , 4 X 6 = 13, 4 X 7 = 14....4 X 12 = 19,, 이렇게 엉터리 구구단이 나오는데 이게 자세히 보면 엉터리 구구단이 아니라네요,,요것을 진법으로 분석해 놓은 것을 보면 오~ 놀랍습니다,,

    그리고 동화속에서 42와 관련된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들도 들려주는데 수학자 다운 정교한 계산이 깔린 설정에 놀라웁고 이런 모든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작가가 천채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한편한편 이어지는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진진합니다.

    작년 개봉해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영화 < 마션 >속에도 진법이 등장하는데 128( = 2의 7승) 개의 수로 구성된 아스키코드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 용의자 X 의 헌신> 속에서 나오는 4색 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4색 문제란,,세계지도에서 서로 인접한 영역을 서로 다르게 칠하게 위해서는 최소한 몇가지 색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도전의 역사의 이야기인데 1852년에 시작한 이 의문이 1976년에 컴퓨터를 이용해 완성되었기까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수학과 미술이 관련된 이야기는 에스허르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합니다

    에스허르는 새, 도마뱀, 나비 등의 동물을 모티브로 평행이동, 대칭이동, 회전이동, 미끄러짐반사의 네가지 합동변환을 적용시켜 다양한 테셀레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129) 라고 설명을 해 놓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밑에 사진을 보세요

    와!~~~ 이렇게 모티브를 다양하게 변환시켜 그림을 그렸군요,,

    미술에 비례나 비율, 원근법등 다양하게 수학이 적용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도 활용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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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수학을 문학과 영화와 미술과 사회와 철학과 역사를 연계 시키면서 수학의 다양한 영향력과 활용에 대해서 들려주는 책입니다.

    분야별로 나누어 수학이 어떻게 이용되고 연계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다가와서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던 저도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은 역시 <수학N 영화> 분야와 <수학N 문학> 분야였네요,,아무래도 제가 읽었던 책과 보았던 영화속에서 드러나는 수학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수학을 어렵다,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지신 분들, 수학을 즐거운 놀이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요

    좀더 수학에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을 듯 해요,

  • 박경미의 숙학N | e4**2000 | 2016.03.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일상생활에서 계산을 한다거나, 논리적인 추론을 한다던가하는 모든 일들은 수학적이다.   그리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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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 계산을 한다거나, 논리적인 추론을 한다던가하는 모든 일들은 수학적이다.   그리고, 수학이 재미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좀 이상하게 보일 수 도 있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게으른 탓일까?  아니면,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되면, 조물주의 뜻이 쉽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우리 인간을 프로그램을 해놓은 탓일까?  아뭏튼, 인내심강한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때로는 평생을 투여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기거나 영원한 숙재를 두고 떠나기도 한다.   어렵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그 정도의 수학이라도 공부를 했기때문에 우리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고, 어떤 사안을 추정하고 판단을 좀 더 세밀하고 조리있게 할 수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대한 생각은 역시 다소의 스트레스가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 노력하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을 이겨낼 수 없듯이 수학이라는 것을 즐길 수 있다면 우리의 생활을 훨씬 풍부하고 과학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경미의 수학N’(박경미지음)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재미가 있어야 술술 풀린다.  어렵고 복잡한 수학적인 문제들을 곧바로 치고들어가 머리를 쥐어짜는 것 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수학적인 사실들 그리고 그와 관련한 역사적인 설명 등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수학이 학교수업에서 나타는 어려운 문제로 인식되기 보다는 우리 삶의 일부분 그리고 재미로운 사실까지 더해진다면 일단 수학에대한 스트레스를 반감해줄 뿐 만 아니라, 수학을 좀 더 가까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경미의 수학N’은 문학, 영화, 미술 그리고 철학에서 수학적인 사실들은 끌어내고, 설명을 하는데 구체적인 수학적인 복잡한 계산이 어려우면 그냥 넘어가도 이 책이 지향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각 분야의 수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면서 흥미가 더해진다.  문학에서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TV에서 보았을 뿐 그런 수학적인 사실이 아주 짜임새 있게 고려되었는지를 사실 몰랐다.  그리고, ‘페르마의 밀실(영화)’에서 소재로 삼은 ‘골드바흐의 추측’을 소재로 한 내용은 수학과 관련된 미제의 수학적인 질문을 소재로 영화한 것 등 (사실, 유명한 영화 ‘뷰티플 마인드’도 떠오르긴 했다.)  미술에서는 정다면체, 준정다면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복리의 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하나 하나가 마치 잊고 있던 것을 다시 기억해냈을 때의 느낌처럼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게임이론 등에 대한 언급 그리고 그 수학자가 얼마전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뉴스 등을 기억해내며 어는 정도 자존심은 회복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에게 가장 와닿는 부분은 미터법 등 도량형에 관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일상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고, 항상, 마일, 피드, 파운드 등과 미터법 표기와의 혼란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독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런 도량형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우주선의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여 우주에 쏘아올린 우주선이 폭발할 정도라면 아주 큰 사회적인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미국에서는 선거 공약에 도량형 통일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포함하여,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수학의 역할은 진행형이나 수학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재밋다.

  • 박경미의 수학N | mn**tn | 2016.03.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예전에는 문/이과 구분이 그저 개인 적성이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우/열의 표지처럼 취급됩니다. 쉽게 말해 이과 출신...

    예전에는 문/이과 구분이 그저 개인 적성이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우/열의 표지처럼 취급됩니다. 쉽게 말해 이과 출신이면 공부를 잘하는 거고, 문과면 성적이 안 돼서 문과라는 게 지배적 통념입니다. 이런 풍조가 타당한지 여부는 둘째 치고, 웬만하면 내 아이가 사회적으로 떳떳한 시선을 받기를 어느 부모라도 원할 것입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의 폭도 넓고, 장래의 설계도 보다 꼼꼼히 꾀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처음부터 딛기를 원하겠죠. 대체로, 과학 과목을 못 해서 문과 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애가 이과를 못 간다면, 대체로는 수학이 체질에 안 맞아서입니다. 과거에는 대학은 수학으로 가고, 취업은 영어로 한다는 상식이 널리 통했습니다만, 이 책을 봐도 알 수 있듯 수학은 이제 입시 단계뿐 아니라 직장에서 일 잘하는 사원이 되고 대접 받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소양/적성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학은 접근 방법에 따라 성과가 천차만별입니다. 지겹게, 암기 위주로 접근하면 공식만 외우다 끝날 뿐 새로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과정부터 "스토리텔링 수학"을 도입한다는 게 다 이런 맥락 위에 선 정책의 전환입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해야 확실한 정답이 나오고, 개별 문제의 해결에 그치지 않고 다른 영역에까지 응용이 가능한 재능/지능의 계발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제는 상식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초등 저학년때 듣기/말하기를 잘 가르쳐야 영어 네이티브에 준하는 능력을 갖추듯, 수학도 어려서부터 올바른 개념과 생활화/체질화를 시켜 줘야 고교/대학 과정에서 퍼즐 갖고 놀듯 할 수 있고, 직장에서 기안의 체계적 모델링이 가능합니다. 특히 금융권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위에서 기법을 안 가르쳐 줘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 자리를 지킵니다.

     

    초급 정수론에 아직도 미개척 분야가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게까지 느껴지지만, 어려서부터 수(數)를 가지고놀고 주위의 모든 현상을 數로 치환하는 게 습관이 되다시피한 인도, 그 인도가 배출한 위대한 수학자 카프리카가 남긴 여러 정리는 독자의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카프리카의 발견 셋은 여느 수학 교양서에도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그게 신기하다는 지적, 환기에 그쳤지 그 바탕에 깔린 이치에 대해선 더 이상 안 다루는 게 보통이었는데요. 이 책은 "왜, 대체 그런 신기한 결과/패턴이 나오는지"에 대해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그러면서도 간단한) 증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보면서 아 이렇게 구조를 밝힐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어리둥절해졌는데요. 이치를 모르면 그건 수학이 아닙니다. 중국과 우리의 구고법, 조충지의 발견 등이 거대한 수학 체계로 발전을 못 한 건, 그게 논리와 증명, 지식의 체계를 이루지 못하고 단편적, 고립적인 노하우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4색 문제는 아이들이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수학의 본질. 최소한 아이들이 커서 제 직장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고 으뜸가는 직원으로 대접받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로서의 수학이, 어떤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지 깊은 생각을 하게 돕는 토픽이기도 합니다. 책에 잘 나와 있듯 1)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빌려 가능한 경우의 수를 일일이 터치하는 방식은 수학적 어프로치가 아니며 2) 그 결과, 방법론은 다른 문제, 영역에까지 응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번 유용하게 쓰고 난 모듈을 다른 프로세스에도 자유롭게 장착/적용이 가능해야 그게 발전이고 진보입니다. 다른 관점도 없지는 않으나(전통적 관점 외에도 얼마나 많은 다른 시선이 가능한지 이 책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수학의 정수는 이처럼 무에서부터 하나하나 정리와 공리의 토대를 쌓아 올려 추상적(그러나 범용적)인 체계를 쌓는 그 보람차고 아름다운 과정에 있습니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는 물론 수학의 중핵적 영역인 집합론이 그 본래적 소속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대중 교양서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언급될 만큼(초급에서는 논리학 영역이므로) 수학에서 큰 중요성을 가지는지에 대해, 저자 박경미 교수님의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p229를 보면 소위 "비구성적 증명"의 예로 재미있는 아티클이 실려 있는데, 이 증명은 초급 논리학의 지평에선 흠 잡을 데 없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논리주의/직관주의/형식주의 중 어느 관점에서 보더도, 이 증명은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뭔가 찜찜한 구석을 남기는 게(가장 우호적인 견지에 서더라도) 사실이죠. 저자께서 직관주의자들의 통박을 소개하며 "유한 번의 알고리즘..."을 언급한 건, 증명 중에 자기지시 표현이 있으므로 이런 걸 허용하면 무한 루프에서 못 빠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19세기에 들어서야 여러 수학자들의 노력으로 이른바 비(非) 유클리드 기하학이 탄생했습니다. 이 책도 그 점을 지적하는데요, 로바체프스키, 보요이(보여이), 그리고 리만의 체계화에 의해, 다른 두 가지의 가능한 기하학이 완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전, 이미 수천 년 전 바로 본인의 이름을 딴 정통 평면기하학의 창시자 유클리드부터가 공준의 유일성에 대해 매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위대한 고전은 이미 탄생 시점에서부터 자기 부정과 새로운 가능성을 잉태한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네요.

     

    책에서는 여러 영화 안에 소개된 수학 정리를 영화의 내용(독자들이 재미있게 보고 기억에 남겼을)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의 포맷으로 접근하면 딱딱하고 낯설게 느껴졌던 내용이, 영화 속에서는 보다 직관적이고 풍성한 맥락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은 수학 공식, 혹은 역사의 일부가 영화의 소재로 쓰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이 책을 읽고 더 굳히게 되었네요. <인셉션>을 재미있게 본 분들은 특히 펜로즈 계단을 다시 떠올려 본 후 이 책의 해당 부분을 숙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적 논의 중에 수학에 바탕을 두지 않은 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학의 언어는 감성과 모호함을 일절 배제하므로, 세계관의 차이에 불구하고 하나의 진리에 합의를 보려면 이를 통하지 않고서는 소통이 불가능하죠. 특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케네스 애로의 업적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소위 통섭의 가장 밑바탕이 될 저력이 바로 수학 실력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이런 내용은 다른 대중교양서에 잘 실리지 않죠). 책의 마지막 장은 이미 완전하게 구명되어 논의의 여지가 없을 것만 같은 "원주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원주율 하나만으로도 책 한 챕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가장 완전한 평면도형인 이 원의 이치와 개성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겨 보는 게, 어린 독자들이 수학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되는 첫 발걸음이 아닐까도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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